상위 문서: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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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1C192B><table width=650px><tablebgcolor=#fff,#1c1d1f><table align=center>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R1 |
1주 (6/15~19) |
2주 (6/22~26) |
3주 (6/29~7/3) |
4주 (7/6~10) |
5주 (7/13~15) |
결산 | |
R2 |
5주 (7/15~17) |
6주 (7/20~24) |
7주 (7/27~31) |
8주 (8/3~7) |
9주 (8/10~14) |
결산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2. 평가3. 주요 기록4. Awards 예측 동향
4.1. 결과
5.
LCK All-Pro Team 예측6. 팀별 평가6.1. 1위 |
Gen.G | 17승 1패 +306.2. 2위 |
T1 | 15승 3패 +186.3. 3위 |
Liiv SANDBOX | 13승 5패 +136.4. 4위 |
DWG KIA | 10승 8패 +76.5. 5위 |
kt Rolster | 10승 8패 +56.6. 6위 |
DRX | 9승 9패 -16.7. 7위 |
KWANGDONG FREECS | 6승 12패 -166.8. 8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46.9. 9위 |
Fredit BRION | 3승 15패 -206.10. 10위 |
Hanwha Life Esports | 2승 16패 -22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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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GEN | 17 | 1 | 35-5 | +30 | 11승 |
우승 2R 전승 |
|
2 | T1 | 15 | 3 | 31-13 | +18 | 1승 | 준우승 | |
3 | LSB | 13 | 5 | 27-14 | +13 | 5승 | ||
4 | DK | 10 | 8 | 24-17 | +7 | 1패 | ||
5 | KT | 10 | 8 | 25-20 | +5 | 1패 | ||
6 | DRX | 9 | 9 | 22-23 | -1 | 2패 | ||
7 | KDF | 6 | 12 | 13-29 | -16 | 4패 | ||
8 | NS | 5 | 13 | 14-28 | -14 | 2승 | ||
9 | BRO | 3 | 15 | 11-31 | -20 | 2패 | ||
10 | HLE | 2 | 16 | 12-34 | -22 | 1승 | ||
파란색: PO 2R 진출 | 녹색: PO 1R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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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GEN | T1 | LSB | DK | KT | DRX | KDF | NS | BRO | HLE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GEN | - | 3:2 | 4:0 | 4:2 | 4:1 | 4:0 | 4:0 | 4:0 | 4:0 | 4:0 | 35-5(+30) | 17-1 |
T1 | 2:3 | - | 2:2 | 4:0 | 4:2 | 4:0 | 3:3 | 4:1 | 4:1 | 4:1 | 31-13(+18) | 15-3 |
LSB | 0:4 | 2:2 | - | 2:2 | 4:1 | 4:2 | 4:0 | 3:2 | 4:0 | 4:1 | 27-14(+13) | 13-5 |
DK | 2:4 | 0:4 | 2:2 | - | 2:2 | 2:4 | 4:0 | 4:0 | 4:0 | 4:1 | 24-17(+7) | 10-8 |
KT | 1:4 | 2:4 | 1:4 | 2:2 | - | 4:1 | 3:2 | 4:2 | 4:1 | 4:0 | 25-20(+5) | 10-8 |
DRX | 0:4 | 0:4 | 2:4 | 4:2 | 1:4 | - | 4:0 | 4:1 | 4:1 | 3:3 | 22-23(-1) | 9-9 |
KDF | 0:4 | 3:3 | 0:4 | 0:4 | 2:3 | 0:4 | - | 0:4 | 4:1 | 4:2 | 13-29(-16) | 6-12 |
NS | 0:4 | 1:4 | 2:3 | 0:4 | 2:4 | 1:4 | 4:0 | - | 0:4 | 4:1 | 14-28(-14) | 5-13 |
BRO | 0:4 | 1:4 | 0:4 | 0:4 | 1:4 | 1:4 | 1:4 | 4:0 | - | 3:3 | 11-31(-20) | 3-15 |
HLE | 0:4 | 1:4 | 1:4 | 1:4 | 0:4 | 3:3 | 2:4 | 1:4 | 3:3 | - | 12-34(-22) | 2-16 |
녹색: 2-0 전승 (4:X) | 빨간색: 0-2 전패 (X:4) 연두색: 1-1 약우세 (3:2) | 노란색: 1-1 동률 (2:2 or 3:3) | 분홍색: 1-1 약열세 (2:3) |
1.2. 2라운드 상대 전적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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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GEN | T1 | LSB | DK | KT | DRX | KDF | NS | BRO | HLE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GEN | - | 2:0 | 2:0 | 2:1 | 2:1 | 2:0 | 2:0 | 2:0 | 2:0 | 2:0 | 18-2(+16) | 9-0 |
T1 | 0:2 | - | 0:2 | 2:0 | 2:1 | 2:0 | 2:1 | 2:1 | 2:1 | 2:0 | 14-8(+6) | 7-2 |
LSB | 0:2 | 2:0 | - | 2:0 | 2:1 | 2:1 | 2:0 | 1:2 | 2:0 | 2:0 | 15-6(+9) | 7-2 |
DK | 1:2 | 0:2 | 0:2 | - | 0:2 | 1:2 | 2:0 | 2:0 | 2:0 | 2:1 | 10-11(-1) | 4-5 |
KT | 1:2 | 1:2 | 1:2 | 2:0 | - | 2:0 | 2:0 | 2:1 | 2:1 | 2:0 | 15-8(+7) | 6-3 |
DRX | 0:2 | 0:2 | 1:2 | 2:1 | 0:2 | - | 2:0 | 2:1 | 2:1 | 1:2 | 10-13(-3) | 4-5 |
KDF | 0:2 | 1:2 | 0:2 | 0:2 | 0:2 | 0:2 | - | 0:2 | 2:1 | 2:1 | 5-16(-11) | 2-7 |
NS | 0:2 | 1:2 | 2:1 | 0:2 | 1:2 | 1:2 | 2:0 | - | 0:2 | 2:0 | 9-13(-4) | 3-6 |
BRO | 0:2 | 1:2 | 0:2 | 0:2 | 1:2 | 1:2 | 1:2 | 2:0 | - | 2:1 | 8-15(-7) | 2-7 |
HLE | 0:2 | 0:2 | 0:2 | 1:2 | 0:2 | 2:1 | 1:2 | 0:2 | 1:2 | - | 5-17(-12) | 1-8 |
2. 평가
스프링에 비해 팀들 사이 실력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경기의 승패가 단순한 순위보다 팀 상성, 준비한 전략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잦아지며 경기의 재미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팀별 순위 및 경기력도 1황 젠지 - 2강 T1/샌박 - 3중 담원/KT/DRX - 4약 광동/농심/브리온/한화생명으로 등차수열로 나타나게 되었다.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격차가 줄었다고는 해도 실제로 매치승까지 이어진 업셋은 1라운드 광동-T1전과 2라운드 샌박-농심전, DRX-한화전, 그나마 어거지로 추가해도 1, 2라운드 광동-농심전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스프링에서 큰 격차가 나지 않은 하위권 라인은 이번 서머에서 오히려 격차가 늘어나 6위 DRX와도 굉장히 큰 차이가 난다.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잊을 만하면 세트승을 따내는 등 제법 저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정작 그게 매치승까지 이어지지는 못 하면서 생긴 결과로, 실제로 농브한 3형제가 딴 승은 합쳐서 10승으로, 스프링 농샌한 3형제의 12승에 비해 부진한 편. 심지어 광동은 7위임에도 6위 DRX와 3승 차이가 나고 8위 농심과 1승밖에 차이나지 않으며, 세트승(승리한 매치 포함) 수는 오히려 농심보다 적다.
다른 경우라면 이번 메타가 바텀이 딜링을 무조건 맡고, 탑은 무조건 탱 메타로 가야하는 소위 말하는 후반부 지향성 메타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비단 LCK뿐만 아니라 타 리그도 마찬가지로, 탑에 세주아니나 그라가스 같은 탱커들이 나오면서 바텀과 미드가 대미지를 얼마나 적용하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특히 패치가 거듭되면서 상체에서만 딜링을 맡을 수가 없게 되며 상체의 캐리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바텀 딜러의 의존도가 전체적인 게임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그렇다보니 현재 리그 문제보다도 월즈전의 메타의 측면에서 노잼톤 또바나라는 악명을 떨쳤던 2014 시즌의 재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증명으로 모든 리그가 포스트 시즌에 가까워지면서 대다수 기록은 전부 바텀 AD 포지션이 전부 쓸어버리고 있다. 초반부 난전이 많은 LPL마저도 세주아니나 오른같은 탱챔이 나오더니, 12.14 패치에는 레넥톤이 기어이 다시 대회에 나오고 있다.[1] 결과적으로 모든 딜링 기록은 바텀이 맡고 있으며 탑의 딜링 비중이 낮아진 후로 포지션 비중 밸런스가 실패했다는 의견이 간간히 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롤드컵 메타가 바텀의 비중이 너무 낮아져서 문제였다면 올해는 정반대로 바텀의 비중이 매우 크게 높아진 셈.
하지만 이는 레넥톤만 너프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전혀 아니다. 패치 과정에서 대다수 탑 포지션을 맡고 있는 브루저 챔프가 죄다 너프를 연속으로 먹었는데, 그웬은 12.13 패치 이후 대회 기준으로 OP라 필밴이고 그 외의 브루저는 12.14 패치로 써먹기 힘들어져서 그나마 꺼내들만한 AD 브루저 챔이 레넥톤밖에 없는 것이다. 솔랭에서도 레넥톤이 간간히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니 결국 레넥톤만 남은 브루저 챔 중에 유일한 승자가 된 것.
이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규모 패치에서 내구도 패치에 선수들이 적응하면서 픽 조합을 맞추다보니 초반부에 스노우볼링을 일방적으로 굴리는 전략보다는 5:5 한타에서 승리를 도모하기 위한 후반부 지향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고, 이는 바텀의 활약에 중점을 맞추기 적합한 상황이 온 것이다. 그리고 바텀 1티어 챔프가 하필 제리[2], 시비르라는 점에서 그 문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제리와 시비르 둘 다 비슷한 스킬 구조를 갖췄다. 스킬 자리만 다를 뿐이지 하나같이 최상급 광역 딜링[3]과 빠른 이속 버프[4]를 갖췄다. 이 둘은 패치 이후로 1필밴에 항상 자리를 잡고 있으며, 한번씩 픽을 내준 순간 거의 게임이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로 둘 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MSI와 서머 초반엔 자취를 감췄던 징크스와 아펠리오스 역시 점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 또한 현재 메타가 원거리 딜러가 중심이 되는 메타라는 또 하나의 증거.
특히 정글마저도 오공과 뽀삐, 바이, 심지어 스카너까지 고기방패+이니시 셔틀이나 다름없는 챔피언들이 나오면서 초반에 템포가 매우 느리게 작용하다가 중후반에서야 템포가 그제서야 빨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개인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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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TBD | TBD |
개인 최다 데스 | TBD | TBD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TBD | TBD |
개인 최다 CS | TBD | TBD |
단일 경기 최다 CS | TBD | TBD |
최고 KDA | Ruler | 7.5 |
최저 KDA | SamD | 1.7 |
3.2. 경기 기록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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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6주차 KDF vs LSB 2세트 | 50:36 |
최단 경기 | 5주차 GEN vs LSB 1세트 | 19:35 |
최다 드래곤 | TBD | TBD |
최다 바론 | TBD | TBD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TBD | TBD |
3.3. 밴/픽
3.3.1. 픽률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TBD | TBD | TBD | TBD | TBD |
픽률 | TBD | TBD | TBD | TBD | TBD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3.3.2. 밴율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TBD | TBD | TBD | TBD | TBD |
밴율 | TBD | TBD | TBD | TBD | TBD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3.3.3. 종합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TBD | TBD | TBD | TBD | TBD |
밴픽률 | TBD | TBD | TBD | TBD | TBD |
4. Awards 예측 동향
정규시즌 MVP는 제우스가 서머 2라운드부터 부침을 겪는 동안 부상한 압도적 캐리력의 룰러[5]와 젠지 운영의 핵심 피넛의 젠지 내전이 예상되고 있고, 둘 다 젠지의 엄청난 상승세에 기여를 하며 많은 팬들이 이 둘 중 한 명이 받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머 시즌 합류 후 리브 샌드박스의 돌풍을 이끈 프린스와 늘 한결같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젠지를 든든하게 책임 진 쵸비도 가능성은 낮긴 하지만 없는 것은 아니다.Player of the split은 POG 포인트 1200점의 룰러, 프린스로 확정.
Rookie of The Year도 제우스가 조건이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6] 서머 시즌 돌풍을 만들어 낸 리브 샌드박스의 서포터 카엘과 일명 KT산 성골 유망주 미드 루키, 유칼의 계보를 잇는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빅라[7]가 매우 유력한 후보군이다. 카엘은 크게 임팩트를 보여준 건 아니었지만 서머 시즌 내내 꾸준히 프린스의 바텀 캐리를 든든히 뒷받침했고, 빅라는 초반에는 아리아가 대신 출전했고 본인이 출전한 이후로도 한동안은 아리아를 찾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2라운드부터 매섭게 폼이 올랐고 신인 특유의 저돌성까지 합쳐지며 에이밍 다음가는 KT의 2옵션으로 자리매김해서 꾸준함에 점수를 줄지, 임팩트에 점수를 줄지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
Best Coach는 T1의 감독 폴트 최성훈과 젠지의 감독 스코어 고동빈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
- 고동빈[8]은 군대 전역 직후 바로 젠지 감독으로 합류, 우려 속에서도 정규시즌 2위-1위 달성으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머에서는 다른 팀과도 큰 격차를 보여주며 17승 1패, +30으로 역대 최다 득실차를 달성하였기에 투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밴픽이나 피드백 등 불리한 부분이 없는 것도 장점이지만, 같은 팀 코치인 마파-무성의 득표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 최성훈은 감독 부임 첫 해에 거둔 전인미답의 로얄로더+전승우승이 높게 평가받으며 서머 1위를 빼앗겼을지언정 여전히 경쟁력에서 크게 먹힐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서머에서 LCK 내에서도 가장 못 하기로 소문난 밴픽 등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 했고 팀도 부침을 겪었다는 점은 투표에서 불리하게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 있고, 스코어만큼은 아니겠지만 벵기-모멘트와의 득표 분산도 있을 여지가 존재한다.
나머지 감독들의 결격 사유는 다음과 같다.
- 김목경: 빼어난 성과를 달성했고 코치력도 인정받았지만 하필 저 2명의 성과가 너무 크다. 스프링의 부진도 감점 요소.
- 양대인: 2020 시즌에 비해 모자란 점이 너무 많았다.
- 강동훈, 김상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긴 했지만 팀 순위 상 베스트 코치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 그나마 강동훈 감독이 감독 부임 이후 아무것도 없던 KT의 기반을 닦으며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천명했고, 그 성과가 점점 드러나고 있어 어느 정도의 득표는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3주차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수프림 코치가 밴픽을 대행한다는 점이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
- 장누리, 최우범: 서머 플레이오프를 탈락했기에 어지간해서는 득표도 쉽지 않아 보인다.
- 허영철: 금전 문제를 일으킨 전임자 배지훈보다 나아 보이지 않는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 손대영: 이견의 여지가 없는 LCK 2022 시즌 워스트 코치로 2연속 10위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마찬가지로 워스트 바텀 원딜인 쌈디와 달리 감독이란 입장 탓에 동정표를 받을 수도 없다. 그리고 1표라도 득표하는 순간 조작표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수준의 감독이다.
4.1. 결과
- 올 프로 기록은 2022 LCK All-Pro Team 참조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Regular Season M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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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팀 | GEN |
이름 | 박재혁 |
ID | Ruler |
포지션 | BOT |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
|
|
|
포인트 | 1200 |
소속 팀 | GEN |
이름 | 박재혁 |
ID | Ruler |
포지션 | BOT |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
|
|
|
포인트 | 1200 |
소속 팀 | LSB |
이름 | 이채환 |
ID | Prince |
포지션 | BOT |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Rookie of the Year |
|
|
|
소속 팀 | KT |
이름 | 이대광 |
ID | VicLa |
포지션 | MID |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Best Coach |
|
|
|
소속 팀 | GEN |
이름 | 고동빈 |
ID | Score |
5. LCK All-Pro Team 예측
이번 시즌도 양극화가 이루어져 올프로 예측이 어렵지는 않으나, 스프링/서머 1라운드까지 이어져오던 2황의 구도에서, 2라운드에 들어 2-3위의 간극이 다소 좁혀지면서 세컨드-서드 예측이 쉽지는 않다. 특히 T1이 흔들리는 동안 플옵권 팀, 특히 KT와 LSB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어 팬들 및 관계자 사이의 평도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올 프로에 선정된 인물은 색깔 볼드체로 표기.
5.1. 탑
- Doran: 지난 시즌에 비해 고립사가 줄어들고, 클러치 능력-라인전 능력이 크게 올라갔다. 특히 저점과 경험치 통의 오명과 인식을 바꿨다고 봐도 될 정도의 수준이었고, 2라운드에 들어서며 본인은 폼이 상승하고, 퍼스트 경쟁을 하던 제우스의 폼은 크게 떨어지면서 유력 내지는 양강 퍼스트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kt전 자잘한 버그가 연속되어 라스칼에 밀리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연출됐다.[9][10] 그리고 1라운드와 정규 총평까지 고려하면 퍼스트 유력이라 보긴 힘들다, 다만 상술한 장점과 팀 성적을 더해 세컨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 Zeus: 서머시즌 2위라는 팀 순위에도 부진이 명백했던 T1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퍼스트 수상 가능성이 있지만 2라운드에 들어 경쟁자였던 도란은 폼이 좋아진 반면, 제우스는 2라운드 후반부터 급격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 흠. 다만 T1이 여전히 흔들렸다고 해도 2위 팀이며, 시즌 내내 메타도 바텀 메타인데 팀과 리그를 통틀어 PoG 포인트 최상위권에 위치한[11] 것은 퍼스트 선정의 메리트로서 작용할 수 있다. 후반 탑 싸움에서 퍼스트 공동 후보라 평가받는 도란에 비해 별로인 폼을 보여준 건 분명하지만 바텀이 중요한 메타 속에서 홀로 탑이 빛난 점, 꾸준한 상수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퍼스트 후보로 점쳐진다.
- Dove: 라인전은 약하지만 한타에서 제 몫을 하는 가성비형 탑솔러가 되었으나 그 치명적인 단점들을 통해 올-프로 입상 가능성이 아주 크지 않다.[12]
- Nuguri: 시즌 초반에는 라인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솔로 킬도 여러번 땄지만, 19시즌으로 되돌아간 듯 고립사를 연속해서 보여주었고, 2라운드에 들어선 직후부터는 비견될만한 시즌이 없을정도로 폼이 더욱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 Rascal: 2라운드 들어서며 폼이 상당히 향상되었다는 것과 특히 5시즌 연속 솔로킬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유력한 서드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kt가 힘들 때 상수 역할을 잘 해냈지만 일단 팀 등수는 샌드박스보다 낮다는 게 걸림돌이다.
- Kingen: 분명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기복이 너무 심했다. 다른 경쟁자에 비하면 임팩트도 떨어져 수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Kiin: 연봉 대비 실력 가성비가 꽝이었던 탑솔러. 이번 시즌 기인은 71인분이 아닌 7위에 걸맞은 7위 탑솔러였다.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는 홀로 한타 딜량을 전부 채울 정도로 날카로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팀과 함께 침몰했다.
- Canna: 예전 시절의 폼을 잃은 채 부진하는 모습만 보이는 하위권 탑솔러의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경쟁력이 없어보인다.
- Morgan: 두두와 마찬가지로 분명 분전하긴 했으나, 올프로는 어불성설이다. 개인 기량만 보면 올프로 경쟁권은 맞는데 팀 순위도 어느 정도 득표에 영향력을 준다는 점에서 많은 투표를 기대하기 어렵다.
- DuDu: 작년에 비해 크게 성장하며 뛰어난 폼을 보여준 건 맞지만, 그렇다고 올프로 3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냐면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팀 순위도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할 때 올프로 수상은 힘들어보인다. 그나마 마지막 DRX전에서 킹겐을 압살하며 아직 건재함을 보였지만 하필 동 기간에 라스칼이 각성하며 서드 경쟁도 힘들어졌다.
5.2. 정글
- Peanut: 지난 시즌의 경쟁자들이 부침을 겪는 와중, 티어 챔피언들을 모두 준수히 활용해내며 젠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유력한 퍼스트 정글 후보자이며 리그 MVP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Oner: 단단한 플레이는 서머에서도 여전했고 제우스와 함께 팀의 부진 속에서도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리 신 밴 이후 캐리력이 다소 내려가는 단점을 보여주었고, 피넛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로 이번에도 세컨드와 서드 경쟁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 Croco: 샌드박스 초반 설계에 큰 지분을 차지한 선수. 이전까지는 서드에 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2라운드에 오너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최대 세컨드 자리까지 경쟁할 만한 상황이 되었고, 프린스가 합류한 후 캐리 부담감이 줄었는지 경기력이 끝도 없이 상승 중이다.
- Canyon: 원장 역할을 도맡았던 스프링에 비해 부진하고 있다. 상수 역할은커녕, 상대에게 동선을 읽혀 잡히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궁 활용으로 패배 지분을 차지한 적도 적지 않다. 20 서머 이후 연속해서 올프로에 꼽혀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올프로 안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Cuzz: 2라운드 들어 강타 싸움 등 폼이 오르기는 했고 빠른 템포의 경기를 만들어내는 멋진 초반 설계를 보여주는 경우가 훨씬 더 늘었다. 빼어난 경기력 상승을 보여주었으나 고질적인 대퍼로 말아먹은 경기가 많다는 점과 무엇보다 다른 All-Pro 경쟁 정글러들의 폼이 너무 높다.
- Pyosik: 킹겐만큼은 아니지만, 표식도 기량 상승과 기복이라는 장단점이 있다. 특히 막판으로 갈수록 이번 시즌 최악의 정글러인 온플릭에게도 압살당할 수준으로 저점이 심하게 떴다.
- Eliim: 스프링에 비해 폼도 내려갔고 팀도 플옵 진출에 실패했다. 수상 가능성은 없다.
- Dread: '대도' 드레드로서 몇 번 오브젝트 스틸을 하며 활약 한 적은 있지만, 팀 성적도 낮고 본인도 존재감 없이 팀원들과 조용히 쓸린 적이 훨씬 많아 수상 가능성은 없다.
- UmTi: 서머에서는 실망스런 모습만 보여주다 후반부터 설계가 먹히는 모습이 종종 나오고 있다. 그러나 득표는 몰라도 수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
- OnFleek: 올 시즌 명백한 최악의 정글러. 수상은 커녕 득표 가능성도 낮다.
-
Willer: 출전 세트 수 미달.
5.3. 미드
- Chovy: 라인전, 한타력, 클러치 능력 모두 뛰어난 최상위권의 육각형 미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룰러의 캐리력이 워낙 돋보이긴 하지만 쵸비 또한 POG 포인트 800점의 최상위권 선수이다. 가끔 부진하기도 했으나 그 빈도가 적어[13] 퍼스트 수상 가능성이 높다.
- Faker: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클러치 능력은 돋보이지만, 가끔 쓰로잉으로 번지기도 했고, 후반에 팀 경기력의 하락세까지 더해지면서 2라운드 LSB전까지 패배했다. 그러나 패배한 2라운드 매치들을 제외하면 1라운드보다 오히려 2라운드의 폼이 더 좋았다는 평가도 있고, 시즌 전체로 평가해도 못해도 세컨드~서드에는 들 확률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쵸비의 경기력이 워낙 좋아서 퍼스트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Clozer: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선수. 캐리라인인 바텀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클로저 역시 라인전부터 한타 때의 메이킹, 딜링까지 준수하게 해내주었다. 특히 2라운드 들어서며 폼이 흠없이 만개하며 T1과의 맞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둔 만큼 서드 확률이 높고, 세컨드 수상의 가능성도 있다.
- ShowMaker: 코로나 이슈도 있었지만, 이름값에 비해서는 부진했다.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전패해버린 것이 치명적이다. 20서머부터 팀 동료 캐니언과 함께 4시즌 연속 수상을 이뤄냈으나 이번 시즌의 수상은 어렵다고 점쳐진다.
- VicLa[14]: 시즌 초에는 개인 사정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되기도 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아리아를 찾게 만들 만큼 부진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무섭게 성장해 왜 서머 초반 매섭게 올라온 폼을 과시한 아리아를 대신해 주전을 꿰찼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고, 에이밍과 함께 KT의 플레이오프를 확정짓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폼도 훌륭한데다 시즌 초에는 아리아가 대신 출장한 만큼 시즌 내내 출전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꾸준함 면에서 다소 불리한 편. 그래도 카엘과 함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은 열려있다.
-
Aria: 출전 세트 수 미달. 4매치 나왔음에도 POG 포인트 300점이라는데서 보이듯 출전한 경기에선 분명 잘 했다. 문제는 빅라가 출전한 이후로 무섭게 성장한 탓에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
- Zeka: DRX의 낮은 순위에도 팀 캐리 라인의 핵심에 가까운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클로저에 비해 다소 낮은 팀 순위와 작은 임팩트가 걸리고, 또 담원 기아를 제외한 PO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전패함으로써 경쟁자들에 비해 수상 가능성이 낮다.
- FATE: 이번 시즌 페이트는 눈에 띄지 않는 하위권 미드였다.
- Bdd: 농심에서 고통받으면서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었다. 본인의 장기였던 슈퍼 플레이도 빛이 바랬다.
- Lava: 쇼메이커와 서드 경쟁까지 했던 스프링에 비해 폼이 크게 떨어졌다. 엄티와 함께 브리온 탈락의 제1 원인.
- Karis: 현 LCK 최악의 미드라이너로 평가되는 만큼 수상 가능성은 없다.
5.4. 바텀
- Ruler[15]: 내구도 패치와 함께 바텀 원딜의 활약이 많았던 이번 시즌,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정규시즌 1위의 1등공신이 되었다. 사실상 퍼스트 최유력 후보이자 같은 팀의 피넛과 함께 리그 MVP 후보로 평가받는다.
- Gumayusi: 1라운드까지만 해도 클러치 능력이 준수했으나, 2라운드 들어 지표가 하위권까지 추락했다. 라인전, 한타 상황 모두 자주 잘리는 모습을 비추는 등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 성적을 감안하더라도 바텀 메타라 눈에 띈 원딜 선수들이 많은 올 시즌 올프로 명단에 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Prince: 이번 시즌 샌드박스의 1옵션으로 대활약을 선보였다. 룰러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바텀 원딜들과도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KT전에서의 역전을 일궈내는 클러치 플레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세컨드 유력 후보이자 가능성은 낮아도 룰러를 견제할지도 모른다는 평가까지도 받고 있다.
- deokdam: 1라운드 후반부부터 높은 폼을 보여줬으나 팀 전체가 경쟁팀 상대로 전패한 게 꽤 뼈 아프다. 바텀 다이브에 안일하게 잘리는 모습 또한 자주 보였다. 경쟁 상대인 올프로 후보들에 비해 한계가 명확해 올 프로에 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Aiming: 중반 KT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바텀 원딜 하이퍼 캐리 메타에 걸맞은 캐리력을 보여주었다. 샌박전 등 본인에 의해 게임을 그르치는 등 굴곡이 없지는 않으나 1라운드 중반부터 팀의 1옵션으로 떠오르며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서드 유력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다른 팀원들이 흔들리던 와중 원맨캐리로 승수를 챙겨 팀원들의 경기력이 올라올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준 공로 또한 무시할 수 없다.
- Deft: 데프트의 POG는 단 100점으로, 무난하지만 활약도 없었다. 이름값을 생각하면 턱없는 성적이고, 바텀 원딜 하이퍼 캐리를 중심으로 한 메타에서 저런 기량을 보여주었다는 말 자체가 지금의 성적으로는 올-프로 라인에 들어가기는 힘들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러나 데프트가 POG를 못 받은 데에는 팀에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너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표식에 가려진 게 좀 크다.
- Teddy: 1라운드까지만 해도 POG도 좀 받고 캐리력도 좋았으나, 2라운드 들어 팀원들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결국 본인의 폼도 같이 잃어버렸다.
- Ghost: 스프링 때에는 그나마 삐걱거리는 팀에서 뭐라도 한다는 평을 받았지만 서머에는 끝내 본인의 폼을 잃어버렸다.
- Hena: 올 시즌 명백한 최악의 바텀 원딜러 중 1명. 수상은커녕 득표조차 힘들어보인다.
-
Gamin: 출전 세트 수 미달.
- SamD: 헤나와 함께 올 시즌 명백한 최악의 원딜이다. 유일무이한 POG 포인트 0의 명실상부 2022 서머 워스트 원딜. 이따금씩 한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수상은 못해도 득표 정도는 가능성이 있는 헤나와 달리, 쌈디는 무색무취하기라도 하면 다행일 정도로 CL에서 2군 원딜에게 두들겨맞을 만큼 폼이 최악이라 1표라도 얻을 경우 동정표 내지는 조작표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
-
Cheoni: 출전 세트 수 미달.
5.5. 서포터
- Lehends: 이번 바텀 원딜을 필두로 한 캐리 메타의 대두와 유틸폿의 대세로 서포터의 영향력이 다소 줄은 상황에서. 유틸폿의 숙련도가 다른 서폿들보다 높은 리헨즈는 최대 수혜자로 등극했고, 신지드 서폿이라는 조커카드로 1티어 서폿이던 유미를 상대할때의 부담을 적게 받으며 카운터 칠 수 있는 유일한 서포터인것도 가산점. 고로 룰러와 함께 강력한 바텀 라인전의 원동력인 리헨즈도 퍼스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
- Keria: 만장일치 퍼스트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스프링과는 달리 서머에서의 케리아는 부진한 편이다. 특히 2라운드 들어 구마유시와 함께 T1 부진의 원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폼이 크게 떨어진데다, 리헨즈는 물론 카엘이 급부상하면서 처음으로 세컨드조차 간당간당하게 되었다. 그나마 아무튼 높은 팀 성적과 함께 세컨드나 서드 부문의 경쟁자가 적다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은 있지만, 최악의 경우 올프로 개근 기록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
- Kael: 1군에 갓 올라온 스프링에서의 부진을 뒤로 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없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파트너인 프린스가 날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량은 증명된다. 레나타로 적절히 궁을 덮는 등 완성된 한타에 화룡점정을 찍기도 하고, 탐 켄치로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리한 게임을 뒤집기도 했다. 특히 T1전 승리로 세컨드 수상 가능성이 크게 올랐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케리아와 세컨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추측되며, 빅라와 함게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덤.
- Kellin: 최종적으로 켈린은 베릴의 빈 자리를 채우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했다. 2라운드 들어 덕켈 듀오의 기량이 약간 오르긴 했지만 그것뿐이다. 게다가 건강 문제로 바이블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었을 때 바이블의 기량이 더 좋다는 평가를 들었을 정도로 올프로와는 거리가 멀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도 평가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부진한 모습만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올프로 안에 들기에는 부족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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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출전 세트 수 미달.
- Life: 에이밍의 캐리에 라이프의 공헌도 빼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경쟁 상대들이 너무 강한지라 그나마 카엘-케리아 라인과 서드를 두고 경쟁할까 말까 수준.
- BeryL: DRX가 베릴 영입 후 운영이 안정적으로 변했다고는 하는데, 인게임을 보면 실질적으로 나아진 건 담원을 잘 잡는 것 하나뿐이다. 분명 1라운드까지는 폼도 나쁘지 않았건만, 1라 KT전을 시작으로 리헨즈-케리아-라이프-카엘 등 경쟁 상대에게 계속해서 판정패를 거뒀고 막판에는 뷔스타에게도 박살나며 입지가 위험해졌다.
-
Hoit, Moham: 출전 세트 수 미달. 어차피 이 둘은 LCK 워스트 서포터 자웅을 겨루는 만큼 세트수가 채워졌어도 희망적이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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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Flower, Effort, Peter: 출전 세트 수 미달. 그나마 이 셋 중엔 눈꽃이 제일 잘 했지만 현실적으로 세트수를 충족했더라도 수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
- Delight: 헤나가 묻힌 만큼 같이 존재감이 묻혔다. 가끔 의아한 포지셔닝은 덤.
- Vsta: 21년과 달리 원딜러가 심각해서 그런지 본인도 크게 무뎌진 모습을 보여 올프로는 가능성이 전혀없다.
6. 팀별 평가
6.1. 1위 | Gen.G | 17승 1패 +30
GEN 종합 결과 |
|||
순위 | |||
1위 | |||
승 | 패 | 득실 | |
17 | 1 | +30 | |
최다 POG 선수 | <rowcolor=black> Ruler 박재혁 (1,200) | ||
비고 |
2R 전승 정규시즌 최다 득실차 경신(+30) |
2라운드 전승을 이뤄내며 2020 스프링 이후 약 2년 반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나 이번 시즌이 젠지, 젠지 팬들에게도 고무적인 이유는 기존의 단점을 지워가면서도[16] 장점은 극대화시키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는 점인데, 이는 간단히 말해 순위에 걸맞게 자기 객관화가 가장 잘 된 팀이라는 것이다. 또한 서머에 들어서부터 팀 단위로 움직이는 압도적인 초반 운영과 체급으로 상대방을 묵사발내고 상대방의 선전으로 게임이 비벼져도 뚝심을 발휘하여 후반 역전까지 해내는 등, 이번 젠지의 정규 시즌은 아주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최소한 LCK 내에서 적수가 현재 없다는 점을 각인시킨 팀의 사례가 되었다.
거기에 그간 젠지의 최대 약점이었던 밴픽, 운영에서 유연성의 부재와 같은 부정적인 부분으로 일관되던 모습들이 상당히 희석되었다는 점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전 시즌까지 젠지는 체급 측면에서는 항상 상위권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운영에서의 유연성 부재로 공격적인 운영과 한 템포 빠른 이니시에이팅으로 흔드는 T1, G2, RNG 등의 팀에게 항상 시달리며 한번 타격을 입히면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번 시즌에는 사령탑 역할을 하는 피넛을 중심으로 전원이 위기상황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모습으로 탈바꿈했고, 서로의 클러치 플레이, 거기에 순수한 힘 또한 뛰어나 과거의 체급을 위주로 하는 단단한 플레이의 기조까지 그 이상으로 터져나오면서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17]
또한 정규시즌 최고 득실 기록 경신 및 2라운드 매치 전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약점이 하나도 없는 건 아니지만 현 LCK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란 건 확실하다. 특히 세트패를 몇번 허용하고 비벼지는 모습이 나와도 결국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던 경기는 사실상 1라운드 T1전 외에 항상 본인들이 차지했었고, 여러 강팀들이 호기롭게 걸어 온 도전을 모두 받아냈다는 점에서 올 여름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우승 후보인 상황이고, 2라운드 T1 완승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단점을 단시간에 피드백이 가능한 힘이 있는 팀이란 걸 증명한 만큼 우승 적기임에도 변함이 없다.
허나 9주차 브리온전-KT전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젠지도 완전 난공불락의 팀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2라운드에서 KT는 폼이 크게 상승했으니 그렇다 쳐도 브리온에게 고전하기도 했고, 상대의 분전 외에도 선수들의 최저점이 나온 결과 KT에게 세트패를 내주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을 비롯하여 당장 플옵을 앞두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러 전례들을 통해 크게 좋은 징조로 보기엔 힘들다. 역사적으로 강팀들이 후반으로 가며 피로도 관리 문제로 폼이 떨어지는 일이 적잖았고, 대개는 플레이오프 전까지 어느 정도 회복되는 일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LCK에는 폼을 계속 끌어올리는 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대권 경쟁에서의 우위를 위해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 외에도 젠지의 최종 목표의 우승을 위해서는 아직까진 안심하기에 이른 요소가 있는데, 이는 현재 팀에 5전제에서 승률이 좋지 않은 멤버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여하를 막론하고 5전제를 기점으로 결과에서 많은 패배를 했다는 것과[18] 거기에 팀 특유의 기복이 발동하여 정규 시즌이 끝난 5전제 플레이오프부터 기가 막히게 활약이 반토막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으며, 이러한 점을 토대로 기대컨 얘기도 현재 진형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혹은 과거 2020 스프링 시즌에서 T1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전례와 2021년 스프링과 같이 경기력과 뒷심을 모조리 말아먹으면서 0:3 대패를 당했던 실제 사례도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이나 고지를 선점했다고 안심할 수 없다. 그러니까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할 팀들의 기량이 7주차부터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패치별 동향과 더불어 인게임 생태계도 달라지는 만큼, 그에 따른 밴픽 변화와 기복, 그리고 여러 함정과 오류에 빠져[19] 우승에 실패했던 이전 사례들[20]을 크게 경계할 필요가 있다.
6.2. 2위 | T1 | 15승 3패 +18
T1 종합 결과 |
|||
순위 | |||
2위 | |||
승 | 패 | 득실 | |
15 | 3 | +18 | |
최다 POG 선수 | <rowcolor=black> Zeus 최우제 (1,100) | ||
비고 | - |
우선 밴픽 문제가 가장 개선이 시급하다. 스프링에는 세트를 내줘도 경기는 가져오게 해주는 원동력이었지만, 서머에서는 오히려 1티어 픽들이 풀려있는 상태에서도 거르거나 더 나아가 내주는 등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기이한 형태로 전락했다. T1 선수단의 챔피언 폭이 좁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챔피언 폭이 넒은 게 장점인 선수들도 있는데 그것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스크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어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하지만 인게임상으론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것은 분명한 문제이다.
두 번째로 지적받는 문제는 뻔한 인게임 플레이와 승리 패턴이다. T1이 지금까지 사용하는 필승 전략은 다음과 같다.
- 1. 용을 한두 개 정도 내주더라도 전령을 먹어서 어떻게든 상대 팀의 미드 1차 타워를 먼저 부순다.
- 2. 1차 타워가 부서지면 이를 이용해 시야를 넓게 잡고, 다른 라인에 로밍이나 갱킹을 이용해 이득을 더 가져 온다.
- 3. 이득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취하고 경기를 굳힌다.
이런 전형적인 패턴을 사용하는데, 젠지전에서 이를 완전히 파훼당해 완패를 당했음에도 패턴을 바꾸려는 시도가 없었다. 이는 이번 서머 최약팀으로 평가받던 농심이 T1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낼 수 있게 했고, 리브 샌드박스는 아예 라인전부터 골드 차이를 리드하며 2:0으로 T1을 셧아웃내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마도 이 문제가 특유의 밴픽 문제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승리 패턴이 고착화되면 챔피언 풀도 그 승리 전략에 맞출 수밖에 없는 노릇이니 당연히 밴픽 역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선수단의 문제로 넘어가 보면 구마유시-케리아 듀오의 부진이 가장 심각하다. 구마유시는 스프링 때의 모습은 어디 가고 평범한 바텀 라이너로 전락하더니, 내구성 패치 이후로는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하위권 원딜 수준까지 내려가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22] 케리아도 스프링에 비해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역대급 역캐리를 시전하며 게임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 다 서머 내내 팀의 구멍으로 지적을 받았으나 플레이오프까지 온 지금에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앞선 문제들에 비해 덜 심각할 뿐 페이커와 오너도 각자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페이커는 미드 0티어 챔피언인 사일러스[23]를 기피하며 상대가 잘하는 선수라면 라인전이 강한 픽만 골라 밴픽이 경직되는 현상이 나오고, 오너는 비에고와 리 신 의존도가 심하다. 둘 다 자신에게 맞는 픽을 쥐어주지 못하면 인게임 영향력이 심하게 줄어드는 것이다. 결국 T1의 믿을 사람은 탱커를 잡아도 존재감이 남아 있는 제우스 혼자인데, 혼자 플레이메이킹을 독박으로 쓰게 되는 상황이 나오니 미끄러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는 것이 문제이다. 페이커의 안티 캐리 전략은 결국 상대보다 강한 픽을 들었을 때 나오나 현재 패치버전에서는 그 픽이 너무 한정되어있다보니 조합의 경직성이 생긴다. 오너는 초반 오브젝트의 중요성이 커지는 12.14 패치에 적응을 못한다면 자신의 장기인 변수 창출과 갱킹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밴픽을 잘한다고 끝이 아니며, 픽의 순서도 정형화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다. 스프링 때부터 T1이 꾸준하게 보여왔던 부분인데, 스프링과 달리 서머에서는 서포터가 로밍을 통해 벌어오는 이득이 적고, 바텀 하이퍼 캐리 메타가 찾아왔기에 원딜을 시팅해줄 수 있는 유틸형 서포터를 픽하는 것이 정형화되어 있다. 그래서 막픽 서포터 조커 픽의 의미가 상당히 상실된 상황인데, 그런데도 서포터 막픽 고정은 팀의 밴픽에서 자유도를 크게 해치면서 동시에 상대 팀에게 수를 읽게 만든다는 문제를 만든다. 특히 레드 진영에서 이 현상이 매우 심하며 그 결과 레드 진영에서 승률이 매우 낮은 결과로 이어지는 중이다.
여기에 더불어 의미도 없는 선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대표적인 게 서머 1라운드 KT전 카사딘 3픽과 농심전에서 보여줬던 레드 사이드 블라인드 탑 선픽이나 리브 샌드박스전에서의 스웨인 픽이다. 카사딘이나 스웨인 모두 굳이 상대가 밴을 할 이유가 없는 챔피언들이었고, 레드 사이드는 상대방의 픽을 보면서 카운터를 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 상체를 1, 2, 3픽에 완성해 버리고 5픽 서포터가 고정이다 보니 상대 탑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레드에서 레넥톤 블라인드 픽을 해야 했다.[24] 바텀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바텀 듀오를 먼저 완성해줄 팔요가 있는데도 5픽 서포터 픽을 고집하는 중이다.
내부 사정은 관련자들만 알테니 T1이 피드백과 전략 수정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잘했는지는 팬 입장에선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겉으로도 보여지는 정형화된 픽 순서도 고쳐지지 않고 있는 마당에 피드백과 전략 수정이 되고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무리 좋은 픽을 준비해와도 픽 순서가 뻔히 예상되니 중간에 카운터치기가 쉬웠고, 결국 인게임에서 클러치 플레이를 해내느냐 못해내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가른다는 점에서 '강남 서커스단'이라는 조롱성 별명이 붙게 된 상황이다.
스프링 때도 이런 문제점은 있었다. 다만 그때는 전 라인의 미친 폼과 각자에게 잘 맞는 메타 챔피언들, 그리고 당시 이 선수들이 사용하던 챔피언들이 슈퍼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과 이전 총평 때마다 거론되오던 "드높은 고점"이 맞물려 있었고, 이를 통해 단점들을 덮을 수 있었다. 거기에 페이커가 잠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럴 때면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 다른 선수들의 압도적인 폼으로 미드에 엄청난 지원을 하고, 페이커가 잘 풀리면 한발 빠른 로밍으로 전 라인에 영향력을 주는, 모두가 캐리 가능한 기량과 상황이 맞물려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으며 전승 우승이라는 위업을 세웠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의 플레이를 보여주기엔 챔피언의 성능도, 메타의 흐름도 다르다. 그러니까 스프링 시절의 운영을 재현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져만 가는데, 기어코 그것을 재현해내기 위해 얼마 안 남은 챔피언과 전략만 고집하다 보니 상기한 문제점이 더 심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심지어 정형화된 픽 순서는 시작부터 카운터를 받고 들어가며, 상체 캐리가 어려워진 게임 상황상[25] 스프링 때처럼 알고도 맞는 공격은 불가능하고, 오히려 T1의 공략법만 널리 알려지니 역관광을 당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이런 점들은 순서와는 상관없이 결국 선수들 개개인의 부담감으로 돌아오고 부담감은 폼 저하로 이어지고 또 누군가가 캐리를 해주지 못할 경우 폼 저하가 다시 패배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적나라하게 야기시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혹여나 2라운드 총평이 아니라 정규시즌 총평에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면,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은 일련의 경기력 이슈에도 불구하고 3위와 2경기 차 2위로 마무리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에 2라운드 때 흔들리는 게 눈에 보였을지언정 매치패를 헌납한 팀은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 뿐이었고, 이외로 조커픽에 대응치 못한 1라운드 광동전을 제외하면 모든 매치를 챙겨왔다는 것은 자명하다. 허나 앞서 처음에 언급되었던 2021년의 젠지가 부정적 총평이 쏟아졌던 문서를 먼저 읽어본 다음에 T1의 현 상황에 대한 비판을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26] 그리고 결코 모든 총평이 부정적인 내용만으로 전부 작성되진 않음에도 때로는 긍정적인 부분이 부정적인 부분에 매몰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 전이나 담원/DRX가 다소 흔들렸다는 점 등을 근거로 쉴드할 수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2위만 해도 여전히 좋은 성적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2라운드 젠지/농심/리브 샌드박스전에서 계속되는 졸전을 통해 드러난 단점을 가지고 "이 팀은 이러한 비판 요소 뿐인 정규시즌이었다"라고 단정지어도 그 기대치와 목표를 고려했을때 아주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딴식으로 평가한다고?" 내지는 "팬심 따위는 개나 줘버린 저평가"라고 봐도 아주 틀린 말이라고는 할 수 없는 수준에 가까움에도, 앞선 내용 이상으로 현 T1이라는 팀이 2018년 암흑기부터 지금까지를 한정하여 그간 역사를 되돌아봤을때, 오히려 더 냉정, 냉철, 면밀하게 현 실태를 파악해야 하며, 다시 한번 본인들이 1등과 우승이라는 목표와 대권을 논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뼈를 깎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27]
따라서 스프링 전승 우승 팀이었고 그때의 화려했던 경기를 지켜봐왔던 여러 사람들에게 현재 T1의 경기력을 논하라고 하면 십중팔구라고 쉽게 언급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응원보다 원성이 나올 것이라는 점에 여전히 더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T1 기준 폐막전에 해당하는 담원전에 스프링에서 자주 기용하던 픽들을 오랜만에 뽑아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것이 단순 반짝임이 아닌 반 시즌 가까이 이어져온 지긋지긋한 경기력 문제와 그에 수반하는 저평가를 탈출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아낸 것임을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이에게 재차 증명하고 각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혹은 벽밴픽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가 더한 벽밴픽으로 승부를 보면서 오히려 T1의 밴픽이 굉장히 잘 짜인 조합이 되거나, 닐라가 전 세계적으로 함정픽이라는 평가로 드러나면서 사미라의 평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생기거나, 담원전에서 켈린의 칼같은 탈진에도 한타에서 활약함과 동시에 드레이븐으로 다시 골드를 쓸어담으며 약점이던 바텀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상기한 문제점들 중 일부가 약팀이라 볼 수 없는 담원전에서 일정 부분 해결되고 상황이 바뀐 것처럼 여겨지지만, 단순 한 경기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만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서머동안 평가가 계속해서 요동쳐오던 T1의 전반적인 모습으로 비쳐보았을때, 모든 걸 부정적인 평가로 치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전 라운드와 매시즌과 대회별 총평에서의 작성된 부정적인 부분의 내용과 아직 이후 상황까지 많이 남아 있다는 것까지 모두 ' 망각'하는 행위에 가깝다는 것이다.
즉 T1이 1라운드 총평때보다 2라운드부터 여러 졸전들을 펼치면서 MSI 이후부터 서머 시즌 동안까지 곪아왔던 문제점이 플레이오프 직전부터 크게 터지면서 이후 향방과 구도에 제대로 적신호가 켜졌다는 점이 자명해졌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게 되었고, 결국 현재 T1의 안쪽 사정은 정확하게 인지할 수 없음에도 바깥에서 보면 그냥 마치 자기 객관화가 안 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또한 변한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끝도 없이 구시대적인 우실줄과 우틀않에 계속 매몰된 모습과 그저 옆과 뒤는 보지 않고 윗쪽과 목표에만 몰두하는 마치 안하무인과 같은 태도, 거기에 이긴 경기도 몇 경기를 빼면 죄다 2:1로 진흙탕 풀세트 끝에 신승을 거두었는데도 팬, 선수, 코치진, 운영진 모두 " 그래도 우린 강하다", "그저 실수가 많았을 뿐이다", "이 팀 쯤이야 쉽게 이길 수 있다"라고 치부하면서 부닥치고 있는 현실을 똑바로 직시 못하고 있는 상황까지 더해짐으로 말미암아[28] 결국 더욱 지독한 형태의 자기 합리화와 그에 따른 오류까지 모두 범하고 있다라는 악의적인 해석들을 말 그대로 타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경기력적으로도 원패턴의 똑같은 플레이와 반복되는 실수, 밴픽적 오류와 같은 부정적인 역사까지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것과 결국 젠지전 패배 이후로 느낀 것과 얻은 점이 전혀 없다는 여론, 매번 총평에서 언급되는 반면교사화 된 부분에 대한 교훈과 피드백이 미약하다라는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비롯하여 현재 월드 챔피언십과 LCK 우승을 통한 대권에 대한 기대보다는 2020년의 스프링 우승 이후 서머 실패와 선발전 실패라는 역사의 반복 여부를 비롯하여 더욱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초점으로 더 맞춰지고 있는 상황을 역으로 전환시켜야 하는 것이다.[29]
고로 이러한 악평을 불식시키고 평가를 반전시키기 위해 T1의 팬, 선수, 코치진, 운영진까지 각기 전부 다 팀의 현 상황에 따른 자기 객관화를 비롯한 올바른 현실을 직시하고,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잘못들을 더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점이 곧 주요 사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와 과정에서 보여주고 각인될 만한 사안이 있는가에 대한 존재 여하에 따라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이후부터 정리되어질 총평에서 여전히 많은 부정적인 사안들이 고쳐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거나, 그 이상 최악의 평을 받을 것인지, 혹은 꼭 죽으라는 법은 없다는 말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는 속담에 어울리는 반등을 보이거나 이전의 저평가들을 뒤엎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만회할 것인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여러 인지해야 하는 자명한 사실을 비롯하여 결국 전성기를 상징하던 다전제의 전통과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는 팀이라는 기조를 지킬 수 있을지와 이와는 반대로 긍정적인 신뢰의 근간을 쭉 보존할 수 있는가의 여부 역시도 주요 관건이고, T1에게 있어서 또 다른 평가의 분기점으로 남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아무리 길고 짧은 것을 계속해서 대봐야 하고 이후 상황을 말 그대로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써는 플레이오프가 지난 후의 서머 총평과 더불어 반등과 기회의 여지를 남기기 위해 뭐라해도 진정한 의미의 변화와 각성이 필요하며, 상기된 문제점들을 고친다는 전제를 통해 평가와 상황을 뒤집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머 정규 시즌에서 최종 2등을 차지했지만, T1의 이후 전망이 비관적인 내용으로 더 많이 드러났다는 점과 최악의 팀 사례들과 비견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저 신나하거나 긍정적인 방면으로 생각할 수만은 없다는 점이 결론으로 드러난 것이다.
6.3. 3위 | Liiv SANDBOX | 13승 5패 +13
LSB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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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3위 | |||
승 | 패 | 득실 | |
13 | 5 | +13 | |
최다 POG 선수 | Prince 이채환 (1,200) | ||
비고 | - |
스프링을 4승 14패 -19, 9위로 마무리했던 약팀이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은 채로 서머를 맞이했고, 이전 시즌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눈부신 발전 끝에 3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30] 구멍이었던 바텀 라이너가 교체되며 팀의 대들보가 생기게 되었고, 흔들리던 정글과 미드가 제 역량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미숙한 탑과 서포터의 포텐셜이 터지는 이상적인 우상향 곡선이 그려졌다.
젠지와의 2연전에서 전패함에 이어 농심에게 업셋을 당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그 뒤로 이어진 DRX-담원-KT-T1-브리온이라는 쉽지 않은 대진에서 5연승을 달성하고 그 과정에서 단 두 세트만을 내주면서 무수히 많은 의심을 풀고 증명에 성공했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는 창단 이후 최고의 정규 시즌[31]을 보냄과 동시에 서머 최고의 다크호스 팀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2라운드에서 7승 2패 +9[32]라는 호성적을 확정지으며 다크호스에서 벗어나 최소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서는 월즈 진출과 심지어 리그 우승이라는 대권을 일부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대권 주자이자 서머의 주인공 후보로 거듭날만한 여지가 생기게 되었다.
1주차 총평 이상으로 리브 샌드박스의 시작은 프린스였다. 분명 무난히 잘 했지만 폭발력이 부족했고 결국 팀을 추락에서 구원하지 못한 채로 쓸려나갔던 작년과 달리[33] 이번에는 팀의 구멍을 메꾸는 것을 넘어 하체 캐리 메타를 업고 바텀의 왕자로 군림했다. 퍼스트가 거의 확정된 룰러를 제외한 나머지 바텀 라이너들을 서열 정리해버리고 팀에게 중반 이후를 바라볼 수 있게 하면서 리브 샌드박스의 승리 플랜을 만들어냈고, 본인 역시 성장하면서 세컨드를 거의 확정짓고 최다 POG 포인트까지 제 손으로 이루어냈다.
그리고 프린스가 중심을 잡기 시작하자 바텀 라이너와 함께 침몰하던 카엘에게 제 기량을 펼칠 기회가 주어졌고, 카엘은 그 기회에 화답하듯 조용하면서도 꾸준하게 활약하였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주고, 교전에서는 세이브와 이니시를 모두 해내는 든든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스프링에 받았던 저평가는 스토브리그 때 영입전이 있었던 이유를 증명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2022 시즌 신인왕 후보 및 올프로 세컨드 ~ 서드 후보로 꼽히게 되는 고평가로 바뀌었다.
스프링만 해도 뒤에서 세는 게 더 빠를 정도인 하위권 미드였던 클로저는 허원석 전담 코치의 지도 아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팀과 함께 반등을 이루어내며 유망주 시절 기대받던 포텐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시즌 첫 매치에 아리를 꺼낸 것을 시작으로 챔피언 폭을 넓혔고, 강점이던 폭발력을 유지한 채로 불안정성을 메꾸면서 '모든 챔피언을 이렐리아처럼 한다'라는 비아냥을 찬사로 바꾸어내는 광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2라운드에 보여준 상승세는 아예 올프로에 거론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다.
고독한 에이스였던 크로코 역시 팀의 중심이 잡히자 발이 풀리기 시작했다. 창의적이고 변칙적인 갱킹으로 리브 샌드박스의 약점인 라인전을 되려 자신들의 장점인 소규모 교전으로 풀어나가게 하였고, 꾸준히 사용하면서 밴 카드까지 이끌어낸 바이를 필두로 리브 샌드박스의 돌격대장 역할도 문제 없이 수행해냈다. 이전까지 보여주던 공격성은 여전했지만 그 공격성으로 벌여놓은 판을 마무리해줄 사람이 없었던 이전과는 달리 폼이 올라온 미드와 돌아온 프린스가 마무리를 해주며 공격성이 보답을 받게 된 것. 간혹 조합에 동떨어진 플레이를 하거나 부진한 적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쳐나갔고, 시즌 내내 팀의 핵심인 교전 능력의 당당한 한 축이 되어주었다.
도브는 여전히 라인전 체급은 낮지만, 탑 메타가 칼챔에서 탱커로 바뀌게 되자 불안하다고 지적 받는 라인전 단계를 넘긴 뒤로는 제 몫을 해주었다. 탑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아서인지 라인전에서 힘들어해도, 미드 시절의 기억을 살려 탑 아지르라는 변칙 픽을 만들거나 닉값하는 특유의 핑퐁 능력, 스킬샷 등을 통한 눈부신 활약을 통해 패배하던 한타를 뒤집어버리는 강점도 보여주었다. 라인전에서는 잘 해봐야 반반을 가거나 약열세로 지고 들어가지만, 12.13과 12.14 메타에서는 한타 페이즈에서 비등비등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가성비 좋은 탑 라이너로 정착한 것이 이번 메타의 호재를 제대로 받게 되었다.
다만 이렇게 반등해낸 리브 샌드박스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음수로 시작했던 초반 골드 지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양수로 전환되지 못했고, 도브의 라인전 문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물음표로 남게 되었다.[34] 뜬금없이 농심에게 패한 것도 초반 단계에서 터진 것이 시작이었고, KT에게 매치 전승을 달성했음에도 모든 세트에서 라인전을 밀리다가 2라운드 3세트에서는 아예 1만 골드 열세로 벌어진 적도 있었다.
이제 리브 샌드박스에게 남은 과제는 다전제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들의 낭만이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리브 샌드박스는 LCK 승격 이후 2020 서머 승강전을 제외하면 다전제에서 전패했으며 2019년에는 T1과 킹존에게, 작년에는 T1과 한화생명에게 다전제에서 연패하면서 그대로 시즌이 끝나버리기도 했다.[35] 김목경 감독 역시 다전제 승률이 좋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반대로 돌려보면 다전제의 약세 하나만 극복해도 월즈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기에[36] 리브 샌드박스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전제에서의 증명이 꼭 필요하다.
6.4. 4위 | DWG KIA | 10승 8패 +7
DK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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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4위 | |||
승 | 패 | 득실 | |
10 | 8 | +7 | |
최다 POG 선수 | ShowMaker 허수 (800) | ||
비고 | - |
우승을 위한 로스터라고 호언장담한 것과 다르게, 스프링부터 너구리 영입에 실패하는 등 삐걱였고, 기껏 너구리를 데려왔으나 결과적으로 서머 시즌은 완전한 대실패로 귀결되며, 담원은 승격 이후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담원의 평가는 재작년 아프리카보다도 더한 강팀판독기로, 그나마 재작년에 업셋이라도 일으켰던 아프리카에 비해 자기보다 상수인 팀에게 전패를 기록하며 처절하게 가라앉았다.
특히 2라운드 기준 플레이오프권 팀들에게 전부 패배했고, 1황인 젠지와 그 바로 아래인 T1을 상대로는 1년 내내 단 한 매치도 따내지 못하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전부 증명되면서, 결국 '담원'이라는 팀 이름값만 남고 상위권에겐 맥도 못 추고 하위권만 체급으로 누르는 그저 그런 중위권 팀으로 추락했다. 특히나 5위 확정으로 플옵에서 붙을 KT는 비록 패배했다지만 젠지, T1과 더불어 새로이 3강이 된 샌드박스와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렀던 반면, 2R 젠지전에선 그나마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T1과 샌박에게 내리 참패를 당한 현재 담원의 성적은 매우 초라하다.
그리고 계속 전부터 강조했지만, 애초에 담원은 다른 팀들처럼 월즈 진출로 만족할 수준이 아닌 대권을 노리는 윈나우 팀이라는 것이다. 애초에 우승에 실패한 원인을 폼이 낮아진 바텀에서 찾았기에 농심에서 덕담 켈린을 데려왔고, 스프링에선 탑이 구멍으로 평가받자 서머에서는 너구리까지 다시 데려왔다. 그런데도, 최종 순위도 성적도 호야, 버돌이 있던 스프링(11승 7패 +12)보다 낮다.[37][38]
그나마 서머 1R에서 구멍이던 바텀 라인인 덕담-켈린 듀오는 어느 정도 폼을 수습했으나 반대급부로 상체가 급격히 몰락했다. 너구리는 파괴력은 안 나오면서 2019 시즌 수준으로 고립사와 짤리기를 시전하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탑이 되었고, 캐니언은 고점일 땐 크게 활약하나, 저점일 땐 팀을 패배에 처박는 1, 6만 있는 주사위 수준으로 폼의 기복이 크고, 쇼메이커는 하위권 미드라이너는 잘근잘근 밟으면서, 정작 상위권 미드라이너한텐 라인전부터 얻어터지고 밀리는 강팀판독기 미드의 전형적인 모습을 노출했다.
그렇다고 마지막에 와서 폼을 수습한 평가를 받는 바텀이 캐리가 가능하냐면 그런것도 아니고, 진짜 패작수준으로 집어던지던 스프링과 서머 1라운드에 비교해서 폼을 수습한 것에 불과하고, 겨우 1인분이 될까말까 한다. 바텀 라이너들이 최고 POG를 경쟁하던 자타공인 바텀 메타에서도, 담원 내에서 쇼메이커가 800점 캐니언 700점인데 덕담은 겨우 400점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은 메타부터가 바텀 중심이라 원딜의 클러치 플레이가 나오기 쉽고, 다수 킬을 먹는 상황이 많아 POG를 획득하기도 쉬운 상황이다. 그리고 담원 또한 메타에 맞춰 팀적으로도 바텀 설계를 많이 하는 편임에도 POG 포인트가 400점 밖에 안된다는건 샌박의 프린스, 젠지의 룰러, KT의 에이밍같은 믿음을 주지도 못하고, 아직도 포지셔닝이며 스킬활용이며 부족하다는 건 변함이 없다. 단지 상체가 그 이상으로 망가졌을 뿐.
그나마 어거지로라도 희망적인 점을 찾아보자면 담원의 다전제 전적이 좋은 편이고 스프링 다전제에서도 젠지의 압승이라는 예상과 반대로 2:3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는 것 정도인데, 이 때에 비해 바텀의 폼은 올라왔지만 상체가 모조리 나락을 가버린 지금 상황에서 단순히 역대 다전제 전적만 믿기에는 너무나도 현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 과정에서 코칭 스태프, 특히 양대인 감독의 책임론 역시 피할 수 없게 됐다. 발전은 전혀 없이 서머 시즌에도 오만한 모습과 입털기만 자행했으며 밴픽 역시 마지막까지 처참했으며 그 결과 팀이 하루 아침에 판독기 팀으로 추락했는데 T1 시절에도 부진한 팀 성적을 기록했고 담원 시절엔 코치 시절 월즈 우승 덕분에 그나마 옹호론이 있었으나 이번 1년 동안 팀 차원에서 이례적인 지원을 받았음에도 게임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함량 미달의 모습만을 보여주며 옹호론이 쏙 들어갔고 손대영 감독과 함께 2022년 LCK 최악의 졸장이자 담원의 적폐 1순위로 떠올라 팬들은 양대인의 사퇴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만약 안 나가고 버티더라도 구단 차원에서 나서서 경질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39]
심지어 이후 팬미팅에서 나온 변명이란 게 현재 메타는 딱딱한 움직임이 대세인데, 선수들이 싸움을 좋아해 연패를 하고 있다는, 현 메타를 진짜 이해한 게 맞는지 의아한 수준의 인터뷰가 나오며 더욱 감독 자리에 어울리는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40][41] 결과적으로 그가 호언장담한 켈린의 롤도사화는 차라리 바이블을 데리고 와서 키우는 게 나을 정도로 실패했고, 팬미팅에서 나온 주장과 달리 현재 강팀들은 유연한 인원 배치가 가능하고 오브젝트 한타 및 교전 위주로 풀어나가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에서 안목까지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결국 플레이오프가 전부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담원은 화무십일홍과 웃음후보로 전락하고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치이는 것보다도 어떻게든 이후를 궁리하고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특히 월드 챔피언십 직후 공격적인 전략으로 또 다른 S급 선수들을 거금을 들여 채워버리는 리빌딩이건, CL에서 활동하는 2군 멤버 중 콜업해 메꾸는 리툴링이건 둘 중 하나는 해야하거나, 설득을 통해 로스터를 그대로 안고 갈 생각이라면 최소한 감코진에서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현재 담원의 로스터는 반년만 계약한 너구리와 김정균 총감독, 박준형 코치를 제외하면, 주전 로스터 4명과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는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어 이것이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주축 선수들이 아직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나이라는 점에서 직후 시즌을 아예 말아먹을 가능성이 아주 높진 않지만, 만일 내년 시즌에도 양대인 감독이 정신을 못 차리고, 주축 선수들이 부진을 이어나가는 등 큰 변화가 없다면 암흑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6.5. 5위 | kt Rolster | 10승 8패 +5
KT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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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5위 | |||
승 | 패 | 득실 | |
10 | 8 | +5 | |
최다 POG 선수 | Aiming 김하람 (1,000) | ||
비고 | - |
스프링 당시만 해도 아리아의 부진으로 모호한 결과만 낳은 채 동부에 머물렀다가, 서머 시즌에는 2주차까지는 아리아가, 3주차부터는 스프링 때 콜업된 빅라가 팀을 단단히 지탱해주더니, 그 기반을 통해 전 라인의 폼 상향으로 작년 그 뜨거웠던 여름의 기조를 발휘한 화끈한 폼으로 돌아왔다. 이 눈부신 활약으로 2020 스프링 이후 오랜만에, 그것도 프랜차이즈제 전환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내었다.
1라운드만 하더라도 4승 5패 세트 득실 -2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42] 2라운드 들어 서머의 kt로 제대로 각성하며 순위 경쟁팀인 담원과 광동, DRX를 상대로도 2:0 압승을 거두는 등 경기력이 제대로 살아나며 2라운드에만 +7의 세트 득실을 벌면서 당당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 마지막 젠지전은 비록 패배했지만 1세트에선 초반에는 이득을 보고 젠지를 상대로 후반까지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가고, 2세트에선 아예 젠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전 가장 강력한 적을 상대로 자신들의 힘을 어느 정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패한 3세트에서도 닐라를 뽑은 바텀이 초반부터 망했다는 점과 소라카라는 픽으로 인해 생겨난 극복 불가능한 조합차를 뚫어내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젠지를 섬칫하게 만들었다.[43]
kt가 이처럼 각성할 수 있었던 계기는 팀의 1옵션인 에이밍의 각성과 더불어 라스칼, 커즈가 롱주 시절의 편린을 보여줌과 동시에 빅라가 "과연 이 선수가 신인이 맞는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은 활약을 선보여주며 팀 전체의 체급이 급상승하는 선순환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반지 원정대 출신인 라스칼과 라이프는 체급으로 유명한 젠지 출신이고 커즈, 에이밍 역시 전성기 때는 결코 체급으로 밀리지 않는 선수들이었던 만큼 1라운드에도 "분명 체급은 높은데 팀워크가 꼬여서 자멸하는 팀"이라는 말이 많았으나 이 팀워크 문제를 해결한 2라운드에는 선수들의 체급을 가감없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0:2로 손도 쓰지 못하고 패배한 적이 있었던 1라운드와 다르게 2라운드에 3패를 거두긴 했지만 모두 1:2 풀세트 접전을 했으며 경기력 자체도 1~3위팀을 상대로 충분히 저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2라운드를 거치며 KT에서 고무적인 부분은 라스칼과 라이프의 부활과 빅라의 성장이다. 1R 종료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라스칼은 스프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받았고, 라이프는 젠지 시절 룰러와 함께 바텀을 터트리던 모습까지는 나오지 못한다고 평가받았는데, 2라운드를 거치며 담원전 1세트나 리브 샌드박스전 1세트, DRX전 등, 솔로킬 머신 라스칼로 돌아오며 라스칼의 부활을 증명했고, 라이프 또한 조용히 잘해주다가 DRX전 1세트에선 탐 켄치를 들고 역대급 경기를 펼치며 젠지 시절 룰러와 함께 상대 바텀을 박살내고 다니던 라이프는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44] 이는 빅라의 성장과도 유사한데, 시즌 중반까지의 빅라는 메이킹에 강점이 있는 대신 무모한 메이킹이나 하지 않아도 되는 플레이를 억지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었고, 그로 인해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많았고 잘못된 판단으로 게임을 말아먹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중계진도 언급한 것처럼 빅라는 잘못된 트라이로 말리거나 게임을 집어던지더라도 그걸 신경 안 쓰고 매 경기마다 황소처럼 우직하게 들이박았고, 그게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는 있을지언정 유효타도 많이 내서 그런 시도가 거듭되고 거듭되는 과정에서 플레이메이킹의 정밀성이 올라갔다. 이는 빅라가 KT의 크랙 플레이어로서 거듭나게 해주었고, 현재는 오히려 빅라의 플레이메이킹에서 KT의 설계가 시작된다고 봐도 될 정도로 괄목할 성장을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기량, 특히 에이밍의 폼이 오락가락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젠지전 2세트를 보면 에이밍 자체의 기량이 떨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컨디션만 다듬는다면 여전히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커즈 또한 바뀐 패치에 잘 녹아들며, 오브젝트 중심의 운영의 중추가 되었고, 라이프의 오더가 불가능하단 단점을 잘 커버해주며 KT의 기둥으로서 자리잡았다.
다만 kt에게 남은 약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아직까지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한 대퍼와 밴픽 문제가 있다. 특히 대퍼와 발밴픽이 일상 생활과 같이 터져나오던 작년보단 훨씬 상황이 낫지만, KT가 2라운드에 패배했던 T1, 리브 샌드박스, 젠지 모두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대퍼 또는 발밴픽으로 패배한 경기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선 보강이 필요하다. 달리 말하면 이 문제만 고쳐도 현 1 ~ 3위를 상대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체급을 지녔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대퍼와 발밴픽을 완전히 없앤 KT는 충분히 우승후보급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때마침 4년마다 서머에 KT가 우승한다는 기분 좋은 징크스도 있는 것은 덤.
이제 KT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과제는 바로 포스트시즌에서 관록의 팀들을 상대로 성장을 증명함과 함께 여름의 KT 버프를 활용하여 4년 만의 명가의 부활을 보여주는 것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타 진출팀들에 비해 크게 밀리지만 경험 있는 선수들과 신인의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이끌어내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4년 만의 부활이 결코 희망만은 아닐 것이다.
6.6. 6위 | DRX | 9승 9패 -1
DRX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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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6위 | |||
승 | 패 | 득실 | |
9 | 9 | -1 | |
최다 POG 선수 | Zeka 김건우 (900) | ||
비고 | - |
시즌 전 도인비의
킹겐은 이제 하위권 탑솔러가 되었으며, 시즌 초까지만 해도 그렇게나 찬사를 받았던 오른을 받고도 제대로 된 활약은커녕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표식의 심한 기복은 이제는 워스트 정글이라는 온플릭에게까지 완패를 당할 정도로 더욱 안좋아졌고, 제카는 라인전 체급력은 탄탄하나 불리한 게임을 뒤집을 저력엔 차질이 있다. 베릴 역시 농심으로 간 파트너 고스트가 드라마틱하게 폭망해서 그렇지, 본인도 날카로웠던 이니시 각은 무뎌지고 쓰로잉은 날로 늘면서 담원 시절의 돌격대장, 구국의 이니시에이터 등의 모습은 간 데 없이 몰락했다.
특히 데프트의 부진이 생각보다 굉장히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캐리력은 급감했는데, 데프트 최대 단점인 레고는 오히려 늘어났다. 앞서 그렇게 지적되었던 담원의 덕담도 400포인트를 받았는데, 데프트는 한 술 더 떠 고작 100포인트로 이는 플옵 탈락팀인 고스트, 헤나와 똑같은 수준이다.[46] 이전까지 1인 군단에 무호흡 딜링머신이라고 불린 데프트가, 그것도 원딜의 클러치 플레이가 나오기 쉽고, 다수 킬을 먹는 상황이 많아 POG를 획득하기도 쉬운 상황에서 저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덕담은 상체가 못 벌어준다는 변명이 가능하기라도 하지, DRX는 킹표의 기복과 별개로 제카가 준수한 폼을 보이고 있고 더욱이 파트너가 하위급 서포터도 아닌 베릴[47]이라는 점에서 다른 팀원 때문에 못 한다는 별명도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DRX의 감코진도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밴픽도 T1, 담원에 가려져있었을 뿐이지 DRX의 밴픽도 만만찮게 문제가 많은데다 팀 경기력에 대한 문제점이 나왔음에도 운영에 대한 피드백이 1도 안 되었다. 그동안 선수단이 주로 타겟이 되고 김상수 감독을 포함한 감코진들은 선수들 뒤에 숨으면서 전혀 비판 대상이 되지 않았는데 KT전, 한화생명전을 치르면서 감코진의 민낯이 드러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 DRX의 플레이오프는 단 3세트로 끝날 것이 명백해 보이는 상황.
사실 쇼미더머니를 시전하고도 망한 담원과 농심이 워낙 드라마틱하게 망가져서 가려졌을 뿐, DRX도 꽤나 돈을 많이 쓴 팀이다. 당장 20억 썰이 도는 제카와 걸출한 원딜-서포터였던 데프트와 베릴, 그리고 현재까지도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김정수 감독까지 윈나우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쪽 역시 월즈까지 바라보는 스쿼드였다. 스프링 정규까지야 제법 선방했지만, 이후 킹표의 심각한 저점, 어느새 주목도에서 사라진 데프트, 베릴 영입으로 기대했던 팀 운영의 증발 및 베릴의 기량 급락 등 그야말로 문제점이 산재해있는 상황. 한편으로는 DRX 프런트의 인과응보라고 해도 안 이상한 상황이다. DRX 프런트도 농심 못지않게 막장인 것으로 유명한데, 최상인 대표의 이야기야 입 아프니 넘어가더라도 전 감독이었던 김정수 감독의 경질 과정에서 DRX가 김정수 감독에게 양아치 짓을 한 게 일부 드러났기 때문.[48]
PO에서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한 샌박을 만나는데, 일단 이기기만 하면 광동, 담원-KT 중 1팀, 샌박을 제끼게 되어 선발전 승자조가 확정된다. 하지만 이전까지의 DRX는 아무래도 플옵팀 중 최약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반대로 샌박은 1, 2라운드 모두 DRX에게 승리를 거둔데다 그 T1도 2:0으로 때려잡는 등 기세가 정반대라는 것이 문제. 즉 샌박의 플옵 경험이 적고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는 DRX가 샌박과 호각을 이루며 패배했기에 아예 가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가 일목요연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강구와 직시를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 화두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6.7. 7위 | KWANGDONG FREECS | 6승 12패 -16
KDF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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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7위 | |||
승 | 패 | 득실 | |
6 | 12 | -16 | |
최다 POG 선수 | Teddy 박진성 (500) | ||
비고 | - |
8주차 마감 당시에는 6위 팀과의 확실한 차이, 8위 팀과의 확실한 차이라는 기이한 등수에 위치하며 7위를 확정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썩어도 준치라며 적어도 농브한 트리오보다는 좋으나 플레이오프권 팀에는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주차에 담원에게 0:2로 깨진 걸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8위 농심에게 0:2로 패배해 농심의 2연승을 만들어주며 결국 농브한 트리오와 크게 다를 것 없는 4약 라인으로 추락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49] 시즌 초반에는 애매한 실력을 보여주는 KT를 밀어내고 DRX와 함께 5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KT에게 일격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2라운드에서 플옵 6팀을 상대로 0승이라는, 그야말로 플옵 판독기 역할을 톡톡히 하며 7위라는 전적에 걸맞은 순위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스프링 때 최하위권이던 샌드박스는 바텀 라이너의 보강을 이뤄내면서 떡상했고, 플옵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KT는 여름의 KT라는 영광을 되찾았으며 하다못해 DRX는 선수 개개인의 힘으로 겨우겨우 플옵 자리를 사수했는데 광동은 오히려 퇴보하는 절차로 이어졌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자기 밑에 있는 농심, 브리온, 한화도 많이 지기는 했어도 강팀을 상대로 잊을 만하면 세트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광동은 진 경기에서 세트승을 거둔 적이 단 한 번, 2라운드 T1전밖에 없다. 또한 이긴 경기에서 세트패를 흘리지 않은 적도 단 한 번, 1라운드 브리온전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득실 관리가 형편없었다는 것. 농심보다도 득실이 낮고, 2승 16패인 한화생명과 비교해도 승리한 세트 수가 1세트 더 많은 수준에 그친다는 점만으로도 광동의 득실 관리 현황을 알 수 있다.[50]
정글과 서포터의 빈약함을 라이너들의 준수한 폼으로 극복했던 광동이었으나, 엘림과 호잇의 폼이 롤러코스터마냥 올라오나 싶으면 갑자기 또 내려감을 반복함과 동시에 나머지 라이너들의 폼이 눈에 띌 정도로 하락한 것이 광탈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엘림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결국은 무색무취한 정글러라는 냉혹한 평가를 뒤집지 못했고, 서포터는 호잇의 폼이 좋지 못해 모함과 함께 돌림판을 시전하기도 했다. 이 사이에 라이너들은 정글과 서포터의 역할까지 분담하면서도 본래 하던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으면서 팀 구조가 기형적으로 변했다. 바텀 원딜 캐리 메타에서 바텀 라이너가 시팅하거나, 미드가 딜과 메이킹 모두 해야 하는 상황이 오거나, 탑이 한타 딜을 전부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은 타 팀에서 보기에는 힘든 모습이었다. 결국 팀 구조가 기형적으로 변하며 스프링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기인은 피오라로 4킬을 먹고 끝까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을 정도로 폼까지 떨어졌고[51] 2라 초반까지도 잘해주던 테디까지 결국 팀과 함께 폼이 떨어졌다는 점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실낱같았던 선발전 진출 가능성을 자력으로 살리는 것은 불가능해졌고, 이제 광동이 할 수 있는 것은 DRX가 샌박을 이기고, 담원이 KT를 이겨서 KT가 6위로 떨어져 시즌을 마감하게 비는 것밖에 없다.[52] 허나 지금 담원과 DRX의 폼으로는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PO에서 승리하는 게 기적과도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광동의 앞길은 캄캄하다. 어찌저찌 담원과 DRX가 이기는 데 성공하여 기적같은 선발전 진출을 이루더라도 지금 상황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선발전에서도 희망을 찾기는 힘들기 때문에[53] 팀적인 분발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리브 샌박이 DRX를 이기면서 희망의 불씨조차 소멸되며 그대로 시즌을 날려먹는 것으로 끝나게 되었다.
6.8. 8위 | NongShim REDFORCE | 5승 13패 -14
NS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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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8위 | |||
승 | 패 | 득실 | |
5 | 13 | -14 | |
최다 POG 선수 | Bdd 곽보성 (500) | ||
비고 | - |
다사다난 했지만 그래도 화려한 커리어의 멤버들을 토대로 농카츠키라는 별명까지 만들며 성공한 스토브리그의 화려한 시작과는 달리, 시즌에 접어들면서 선수 모두 역대 최악의 시즌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하위권 팀들은 한가지씩 육안으로 보이는 약점이 보이기에 원인이 이해가 되지만, 농심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위치에서 연패를 쌓으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단순히 선수간의 부진만으로 볼 수 없는 부분들도 있으며, 원인 규명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루머만 오가고 있어 농심 팬들의 속을 뒤집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결과적으로 2018년 BBQ 올리버스의 재림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54] 실제로 성적 하락의 원인도 BBQ와 완전히 같다. 선수들끼리 주먹싸움이라도 한 게 아닐까 싶은 수준의 따로 노는 팀 합과 직전 시즌에 각각 커리어 하이 수준의 경기력을 찍어내다가 갑자기 무색무취한 기복 큰 어중간한 선수들로 변해버린 것과 메타에 맞지 않게 원딜러의 부진이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스프링에는 칸나의 부진한 점과 코로나로 팀원들이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로 보였지만, 서머에서는 전 라인이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한타에서 모두 죽쑤듯이 콩가루 팀합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대판 망쳤다. 시즌 중반에 눈꽃의 영입으로 그나마 나름의 성장이 있었으나, 원래부터 서포터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어찌 보면 농심 감코진과 프런트의 무리수를 둔 행동으로 인한 자업자득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스토브리그 때 리치 계약 해지 사건과 고스트 부당계약 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건사고를 치면서 구설수를 일으키고 이에 휘말린 선수들에게 적잖은 피해를 줬으며, 현재의 성적을 두고 시청자들이 사필귀정, 인과응보라고 비웃을 만큼 농심 프런트 자체의 이미지도 양아치 수준으로 박살이 나면서 그 대가는 서머 시즌까지 최하위 순위로 초상을 치러야 했다. 그리고 그렇게 내친 리치는 한 종목에서 정점을 찍은 클래스를 증명하듯 내로라하는 탑솔러들의 각축장인 LPL에서 중체탑으로 꼽힐 정도로 화려하게 부활해 자신을 배신한 농심 프런트에게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복수에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칸나는 폭발력이 크게 감소했는데 쓰로잉은 늘어난 전형적인 시팅형 탑솔러가 시팅을 못 받는 상황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냈고, 드레드는 작년 대비 피지컬도 하락한 모양새지만 멤버들 중 그나마 가장 경기력이 보존된 선수인데, 본인 빼고 죄다 맛이 가서 주도권도 제대로 못 잡는 라이너들 때문에 초중반의 폭발력을 못 살리는 데다 병사형 정글러 특성상 팀에 오더가 되는 선수가 필요한데 눈꽃이 오기 전까지 오더가 되는 선수가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본인도 쓰로잉으로 말아먹은 경기가 많았다. 그나마 작년보다도 쓰로잉이 준 게 위안. 비디디는 스프링 초반만 해도 준수한 폼을 보여줬지만 코로나 이후 피지컬, 판단력 모두 맛이 가버려 평범한 하위권 미드로 전락, 본인의 장기인 아지르조차 못 살리는 kt 시절보다도 심각한 폼으로 가라앉았고, 고스트는 팀 순위를 감안하면 딜링 자체는 그런대로 넣는 편이지만[55] 전성기에 최고 강점으로 꼽혔던 라인전 능력과 생존력이 급락했다. 서포터인 에포트는 전반기에는 0인 이니시를 수 차례나 선보이는 등 작년 이상의 최악의 저점을 내리 갱신하다가 겨우 정신차릴 때쯤 오더가 되는 눈꽃이 오며 오더가 안 되는 서포터가 개인 기량까지 하락했을 때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여줬다. 눈꽃은 19 kt 때의 악명과 달리 나름대로 괜찮은 기량을 보여줬으나 적지 않은 나이와 더불어 어중간한 폼이라 팀 체급 개선에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대신 고참 선수인 덕인지 나름 훌륭한 오더와 교통 정리로 선수들이 고점을 찍는 날만큼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숨겨진 1옵션으로서 활약하는 예상 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오더만큼은 본인 기량 대비 뛰어남을 증명하며 예상과 달리 내년도 1군 무대에서 보는 거 아니냐는 기대감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비록 꼴찌는 면했고 농브한 3형제 중에선 그나마 가장 낫다지만 농심의 앞날은 여전히 어두컴컴하다. 오히려 농브한 3형제로 묶인다는 점에서 그 3형제 중 가장 답이 없다고 볼 수도 있는데, 2021 스토브리그 당시 프레딧 브리온은 지난 해 로스터에서 탑솔러 호야만 내보내고 모건과 소드만 영입, 한화생명은 두두와 윌러, 뷔스타만 남기고 로스터를 싹 갈아치우긴 했으나 육성을 천명하고 쉬어가는 한 해라고 선언할 정도로 돈을 아끼는 로스터를 구성한 반면, 농심은 거금을 들여서 최소 LCK 준우승에 최대 월즈 우승급 선수들로만 로스터를 구성했다. 그렇게 거금을 들여 짜놓은 팀으로 농심이 거둔 성적은 스프링 ~ 서머 연속 8위라는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었다.
승격 당시 여전히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로스터 보충을 못한 2020 시즌에도 어느 정도 가능성은 보여줬고, 2021 스토브리그에선 피넛만을 영입한 후 스프링 포스트시즌에 미드가 부진하자 서머 시즌에 긴급히 고리를 추가 영입한 정도로도 LCK 1황 소리를 들을 정도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 스프링 ~ 서머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더해 한 끗발 차이로 탈락했지만 월즈까지도 시야에 들어왔던 2021 시즌과 비교해보면 농심의 현 행보는 더없이 초라하다. 로스터에 들인 돈은 피넛 1명만 영입했던 작년보다 더 많은데, 성적은 차라리 그 돈을 아껴서 원년 멤버들과 피넛을 붙잡았어야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형편없어졌다. 국민일보에서 쵸비 데리고 9등이라며 대놓고 저격한 한화생명과 별 다를 바 없는 행보였으며 국민일보가 다시 한 번 비디디 + 고스트 데리고 8등이라는 저격을 해도 할 말이 없을 수준으로 처참했다.[56][57]
2022 시즌이 끝난 후에도 프런트와 선수 둘 다 미래를 가늠하기 힘든 늪에 빠지고 있다. 선수들 모두 커리어를 이번 시즌에 말아먹으면서 스토브리그에서 제대로 몸값 받고 이적하기는 글렀고, 농심은 프런트의 삽질로 이미지도 안 좋아 다른 선수 영입에 대한 차질이 빚어져 둘 다 갈 방향을 찾지도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2라운드 들어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나름의 힘을 보여줬고 마지막 주차도 2연승으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이 멤버가 과연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지도 의문이고, 설령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결과적으로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선수 전원이 팀을 떠나며 2022 농심의 항해는 새드 엔딩으로 끝맺음되고 말았다.
6.9. 9위 | Fredit BRION | 3승 15패 -20
BRO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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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9위 | |||
승 | 패 | 득실 | |
3 | 15 | -20 | |
최다 POG 선수 |
UmTi
엄성현 (400) Lava 김태훈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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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 |
스프링에는 감격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소년만화를 쓰고 챔피언십 포인트까지 쌓았으나, 말 그대로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에 완전히 부합하는 서머로 끝이 나게 되었다. 시즌 내내 이겨본 상대가 2022 LCK 최악의 팀으로 꼽히는 한화생명, 개노답 4형제 중 그나마 고점이 높은데 프레딧 브리온만 만나면 호구가 되는 농심[58]밖에 없었다. 심지어 다른 플옵 진출 실패 팀은 각자 1번씩이라도[59] 플옵권 팀에게 업셋을 거둔 적이 있는데 브리온은 그마저도 없으며, 매치승이 아니라 세트승을 기준으로 따지면 브리온은 한화보다도 세트승이 적다.
사실 한화생명이 2021 시즌 쵸뎊 듀오가 나간 이후 스쿼드가 박살나자 별 힘도 써보지 못하고 스프링-서머 텐텐을 달성한 것에 비하면 프레딧 브리온은 비록 2021 시즌에 10위-9위를 기록하긴 했어도 두 시즌 모두 5승씩을 따내며 뇌신매직을 통한 단단함과 팀워크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이 포텐이 이번 스프링에 제대로 터져 플레이오프 진출까지는 성공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모든 에너지를 소모한 것인지 서머 시즌에는 옛날 콩두 몬스터 시절의 재림을 보여주듯이 터져나가기 바빴고 작년 호야에 비해 올해 모건이 훨씬 좋은 활약을 해줬고 소드도 호야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겨우 3승만 거두는 데 그쳤다.
분명 스쿼드가 변하지도 않았는데 이토록 급격하게 팀이 추락한 이유는 바로 메타 변화 부적응과 함께, 엄티, 라바의 높은 의존도 속의 하락한 엄티, 라바의 폼이다. 프레딧 브리온의 승리 패턴은 항상 15분 동안 잘해주는 엄티가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팀에게 전혀 밀리지 않으며 시간을 벌어주고, 이 시간을 모건과 라바가 적절하게 버티면서 결국 5명이 똘똘 뭉쳐 캐리해내는 것이었는데 엄티와 라바가 메타 변화의 부적응으로 인해 폼이 하락하자 승리 패턴이 아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모건이 엄티, 라바 없이는 1인분도 못하는 폐급 라이너인가 하면 그건 아니지만, 반대로 엄티와 라바가 부진할 때 혼자서 인간 넥서스 모드를 찍으며 게임을 캐리할 수 있는 기량이냐고 묻는다면 그것 역시 아니었다. 즉, 정직하게 1인분 정도를 꾸준하게 찍어주는 무난한 모건의 성향상[60] 엄티와 라바에게 언제나 과부하가 걸려 있었는데 이 둘이 동시에 나가리가 되어버리니 프레딧 브리온은 가끔씩 엄티, 라바가 정신을 차릴 때를 제외하고는 10위인 한화생명에게도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61]
특히나 라인 중심에 서는 라이너들이 대부분 라인전 체급이 부실한 게 제일 문제가 컸다. 스프링 때만 해도 날카로운 로밍으로 3명이 빠르게 모여 상대를 빠르게 잘라내는 소규모 한타에서 판을 뒤집는 킬각을 보여줬지만, 내구도 패치로 그런 모습이 많이 없어졌으며 거기에 부실한 라인전 체급으로 성장이 더뎌진 상태로 대규모 한타에서 변수를 창출하지 못하고 분산되기만 해 브리온의 판 뒤집기 필살기가 완전히 봉쇄되어버렸다. 그나마 2라운드에선 엄티, 라바의 폼이 조금씩 회복되어가며 상위권 팀 상대로 1세트 정도를 따내는 등 그나마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실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계속되며 매치승을 따내진 못해 7패를 기록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2022년은 허무하게 끝났고, 기적을 써내리면서 기껏 쌓은 챔피언십 포인트도 아무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결국 차가운 현실의 벽에 맞닥뜨려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때까지 있어왔던 전형적인 "잠시 반짝하다가 별 다른 지원없이 사그라든 팀"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지, 다시 값싸고 평가가 낮은 신인이나 안 터지는 노망주들로 로스터를 다시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서 프레딧 브리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사옥이 새로 완공되어서
6.10. 10위 | Hanwha Life Esports | 2승 16패 -22
HLE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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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10위 | |||
승 | 패 | 득실 | |
2 | 16 | -22 | |
최다 POG 선수 | DuDu 이동주 (600) | ||
비고 | - |
스토브리그 당시에 육성 시즌임을 선포했지만 이는 허울 좋은 포장뿐이었고 결국은 예상했던 대로 2022 LCK 서머 최악의 팀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거기에 그나마 육성이랍시고 보여준 것은 상위권과 견줄 수준의 탑뿐이었고,[62] 그 외 나머지 4라인은 육성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끔찍한 수준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성적 또한 2022 시즌 스프링, 서머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이렇게 두 시즌 연속으로 10위를 기록한 경우는 2019년의 진에어 이후 3년 만이며, 세트승은 꾸역꾸역 쌓았으나 매치승 자체는 스프링에서 기록한 3승보다도 적은 2승으로 되려 퇴보하게 되었다.
특히 리브 샌드박스와 KT가 이번 시즌 눈부신 성장과 함께 서부리그로 넘어간 걸 생각하면[63] 과연 이게 육성이 맞긴 한 건지조차 의문스러울 정도다.
애초에 로스터부터 기대도 안 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는 했지만, 결국 손대영 감독의 심각한 무능과 발전 없는 선수들의 실패로 인해 아무런 반등도 반전도 없었다. 작년 월즈 8강 진출로 아주 잠시나마 재평가를 받은[64] 손대영 감독의 밑천이 제대로 드러났다. 그 악명 높은 모두아요의 악몽을 잊고도 남을 수준의 윌처온쌈 돌림판과 꼴밴픽으로 그나마 잘하는 두두의 손발을 스스로 묶어버리기까지 해버리니 결국 두두의 폼마저 떨어지는 결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대영 감독과 코치진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기엔 선수들의 부족함도 너무 크다. 시즌 내내 두두 원툴팀이라는 평가가 1년 내내 변하지 않았고, 그렇게 잘 해주던 두두조차 원장롤이 버거운지 작년의 쵸비처럼 시즌 후반부부터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월즈까지 갔지만 올해는 바텀 라이너의 밑도 끝도 없는 저점으로 완전히 무색무취형 서포터가 된 뷔스타, 월즈 경험이 있음에도 온플릭에 밀려 출전 경험을 쌓지 못한 윌러, 부랴부랴 콜업되었지만 별 활약도 하지 못 하고 돌림판 신세가 된 처니 등 그 누구도 팀에게 유일하게 무언가를 벌어주던 두두를 돕진 못했다.
영입된 선수들도 하나같이 나빴다. 온플릭은 신 짜오라도 잘했던 스프링과 달리 서머 시즌 들어서는 고점이 뜨면 천적 담원을 상대로도 이길 정도로 좋은 모습이었지만 저점이 뜨면 기괴한 설계로 초반부터 두두와 카리스의 라인전을 망쳐놓고 팀의 운영 그림을 구겨놓기만 한데다 그나마도 고점은 한 손에 다 들어올 정도로 적게 떴고, 카리스는 스프링 땐 팀 내 최다 POG를 받으며 2군 동기생 빅라 - 클로저보다 좋은 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 빅라 - 클로저와 달리 유망주로 언급도 안 될 정도로 폼이 떨어졌으며, 쌈디는 폐막전 승리 이후의 단체 인터뷰에서 "담원전 000 드레이븐으로 지고 나서 숙소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잤고, 경기를 복기할 때마다 내가 못하는 걸 실감했으며 앞으로의 프로게이머 생활도 상당히 위험해보였다"라고 자조할 정도로 라인전 & 한타 모두 최악 수준이 됐고, 2군에 내려가서도 샌드백마냥 얻어터지고 다녔다.[65] 그야말로 두두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폼이 엉망이며, 아무리 두두가 캐리를 하려 해도 다른 라인들이 고점이 안 뜨면 아무것도 안 하다가 패배하는 것이 한화의 민낯이었다.
결국 이 팀이 재앙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려면, 2021년처럼 큰 맘 먹고 스토브리그에서 다시 통 큰 지원을 바라는 것뿐이다. 현재의 감코진도 아직 1군 관리를 해본 지 얼마 안 된 댄디/키 코치는 몰라도 손대영 감독만큼은 경질만이 답이며, 선수들도 두두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교체하던지, 유망주를 잘 키우는 감코진을 데려와 이번 시즌의 리브 샌드박스처럼 기적을 일구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지원을 잘 해준다고 소문이 자자한 모기업 한화생명마저도 검증된 기존 선수 영입 대신 신규 선수 육성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지원을 줄이고 있는 모양이고[66], 최근 몇 년 들어 선수들의 몸값이 폭발적으로 오른데다가, 모기업의 야구단도 e스포츠 구단과 다를바없이 성적이 나쁘고[67], 심지어는 구단 매각 소문까지 공공연하게 돌고 있는 등 재정 지원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저 육성 드립이 충분한 자본력에도 선수들이 한화생명에 오려 하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육성을 택했다는 말도 있는데[68] 오히려 이 경우는 더 심한 문제라 볼 수 있다. 확실한 건 야구단도 롤팀도 돈을 가지고도 이상한 데 낭비하는 바람에 팀이 망가진 건 확실하다. 특히 커리어는 좋지만 실제로는 선수빨에 본인 능력은 사실상 없는 졸장을 데려와서 3년 동안 팀 성적도 육성도 망쳐버린 건 어떤 이유로도 변호가 안 된다.
[1]
심지어 두두도 레넥톤이 추가 너프가 없는 한 활약 가능성을 점지하고 있었다.
[2]
단 이쪽은 12.14 패치에서 너프된 이후 2승 8패로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3]
시비르 W, 제리 R 버프 효과
[4]
시비르 R, 제리 R 버프 효과
[5]
최종 선정
[6]
루키 부문은 한 번 후보군에 든 선수는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그 다음 시즌부터 투표 후보에서 배제된다는 규칙이 있다는 점에서, 작년에 후보군으로 있었던 제우스는 이번 시즌부터 투표가 안 된다.
[7]
최종 선정
[8]
최종 선정
[9]
라스칼에게 당한 피솔킬은 나르 궁이 안맞는 버그로 밝혀졌고 3세트 레넥톤 텔을 탄 것도 버그로 밝혀졌다. 심지어 담원전에서도 레넥 분노버그로 인해 솔킬을 따야하는것을 솔킬 당했으니, 이번 패치 버그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가 되었다. 다만 라스칼도 버그를 인지하지 못한 듯해서 라스칼이 버그를 악용하거나 그런 건 아니다.
[10]
다만 엄밀히 말해서 레넥 분노버그는 아주 옛날부터 있던 거라 레넥톤 장인 유저들은 다 아는 것이다. 도란 역시 이를 알고 있었고, W 직후 곧바로 R을 쓰지 않고 타이밍을 미세하게 조절하면 분노가 날아가지 않으나 본인이 스킬 대충 썼다고 드립치기도 했고 미세컨에 실패해서 다이브가 실패했다고 개인 방송에서 말했다.
[11]
하술하겠지만 바텀 3대장이라고 봐도 무관한 룰러-프린스-에이밍이 모두 PoG 포인트 TOP5권에 위치해있고, 그 중 1000점 이상은 룰러와 프린스가 있는데 제우스도 그 대열에 끼어있다. 단, 2021 LCK 서머 시즌 1100점으로 PoS 타이틀을 획득했던 고리가 써드에도 들지 못한 것을 보면 PoG 포인트가 곧 이러한 올프로 자리가 어디인지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례가 있지만 워낙에 고리가 PoG 포인트를 몰아받은 것이 특이 케이스(초반 지표 12명 중 12위로 매우 낮음에도 한타 활약을 위주로 PoG 포인트를 받았다.)라고 볼 법한데다, 이번 시즌 탑 포지션에서 제우스의 1100점을 제외하면 킹겐 600점, 두두 600점, 도란 400점, 또는 그 이하 등으로 원거리 딜러들은 물론 미드-정글에 비해 탑이 PoG 경쟁에서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에서 바텀 라이너 선수들과 PoS 경쟁까지 했던 것은 다소 메타를 거스른 수준의 PoG 선정 횟수라고 봐도 될 것이다.
[12]
당장 작년에 최다 MVP 포인트를 받은 고리가 라인전이 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올프로 말석에도 들지 못한 걸 보면 도브의 올프로 입상 가능성은 더 떨어진다. 특히나 프린스의 전천후 활약과 2라운드 들어 크로코-클로저의 각성으로 탑이 버티는 듯한 이미지로 자리잡은 샌드박스인데, 이러한 부분으로 실력을 저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보통 관계자들 투표에 디메리트로 작용해버리고 마는 점이 분명하며, 공식 해설에서도 2라운드에 빈약한 라인전 능력을 종종 언급한 만큼 이 단점이 여전히 드러나있는 상태가 맞기도 하다.
[13]
경쟁자들을 살펴보면 페이커는 2라운드에 기복을 보였고, 클로저와 빅라는 1라운드 초에 뭔가 2% 부족하다 싶은 평점이 있었다.
[14]
신인상 수상
[15]
정규시즌 MVP 수상
[16]
그 중 몇가지는 오히려 장점으로 탈바꿈해버렸다. 선수들의 유연한 챔프폭, 코치진들의 뛰어난 피드백 능력, 탁월한 1-3-1 날개 운영과 후반 클러치 능력 등. 작년 서머 때는 정 반대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젠지의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17]
특히 지난 몇년간 오더할 인원이 없는 병사팀의 오명에서 벗어나 피넛의 사령탑 역할을 필두로 인 게임 내 운영과 힘이 더욱 발휘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톱니바퀴가 올바르게 맞물리는 과정에서 압도적인 체급을 바탕으로 소위 말하는 1-3-1 날개 운영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전라인에서 차이를 벌리거나,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고 여차하면 적재적소에 날개를 접으며 1-4, 2-3 운영 구도를 만들기도 하고, 상대방이 사이드에 힘이 빠졌다면 2-1-2 구도를 통해 대각선의 법칙을 무시한 채 탑과 바텀의 타워를 동시 공략하는 등, 자타공인 현재 LCK 내에서 가장 인원 배치 운영까지 탁월하다는 평가와 "상대는 항상 인원이 부족하고 젠지는 항상 많다."라는 클템의 요약으로도 드러나게 되었다.
[18]
쵸비, 도란, 리헨즈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하나의 밈이 되어버린 과거 그리핀에서 많은 준우승과 다전제 패배를 겪어왔고 이 중 도란과 같이 주전이 아닌 후보 사례가 있다거나, 몇몇 시절을 빼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던 리헨즈와 같이 참작이 이루어질 수 있음에도 엄연히 결과적으로 준우승을 한 것은 엄연한 사실로 남아있다. 그리고 쵸비는 그리핀뿐만 아니라 DRX, 한화생명 시절에도 플레이오프와 선발전, 월즈에 가서도 5전제에서 패배한 경험이 이미 수두룩하고, 피넛은 앞의 인물들 중에서도 경력이 오래됐고 그만큼 많은 플레이오프와 국제 경기에 진출하면서 적지 않은 수준의 우승 횟수를 보유했지만 라이엇 주관 메이저 대회를 기준으로 월즈 준우승 1회, MSI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 LCK 우승 3회와 준우승 3회, 비공식 대회인 케스파컵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 리프트 라이벌즈 준우승 2회, 올스타전 우승 2회, 아시안 게임 1회 준우승까지 총 우승 횟수는 7회이고 LCK 및 국제 대회 우승 횟수는 4회로 결코 적은 것은 아니지만 결승 진출 대비 총 준우승 횟수가 무려 11회나 된다.
[19]
2020년 결승에서 바루스를 꺼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명 스크림의 함정이 거론되었었고, 실제로
결승전 리플레이를 시청하면서 룰러의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실이거나 혹은 다소 오만한 판단이었음이 드러났다.
[20]
타 팀들 중 2016 스프링의 ROX 타이거즈가 당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다가 결승전에서 1:3 패배로 끝났던 사례가 있었고, 그리핀과 같이 2019 스프링부터 2019 서머까지 정규 1위를 차지했다가 모조리 준우승 했던 사례도 분명하게 있었다.
[21]
전통의 강팀 이미지가 워낙 강해 간과되기 쉽지만, 리그제 전환 이후로 T1은 정규시즌, 특히 서머 시즌은 그 명성에 비해 평탄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일단 17승 1패를 거둔 2015 서머 이후로는 14승을 넘은 서머 정규시즌이 존재하지 않으며,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시즌 역시 2018 서머였다. 심지어 리그제 개편 이후 들어올린 8개의 우승 트로피 중 서머 시즌의 트로피는 2015 서머, 2019 서머 단 두 번이었고 두 번의 준우승(2017 서머, 2021 서머)도 모두 서머 시즌에 달성했으며,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치러지는 선발전도 2021 선발전의 3-4시드 결정전을 제외하면 이긴 적이 없는 등 여러모로 여름과는 상성이 좋지 않은 팀이다.
[22]
이를 단적으로 나타는 게 DPM인데, 2위팀 원딜인데 8위팀 원딜 고스트와 DPM이 비슷하다. 고스트가 이번 시즌 비플옵권 원딜 중에선 가장 DPM이나 골드 당 대미지 등의 지표가 좋기는 하지만 고스트는 전성기였던 20~21시즌에도 딜을 많이 꽂아넣는다기보다는 결정타를 잘 꽂아넣던 타입이라 DPM 지표에 강점이 있던 선수는 아니었고, 이번 시즌에는 팀 성적은 물론이고 개인의 폼까지 제대로 꼴아박았다는 걸 생각하면 현재 구마유시의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23]
사일러스는 12.15 패치까지 전혀 너프를 먹지 않고 사기성을 자랑하고 있기에 이전 패치버전인 12.14로 진행될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는 사실상 미드라이너라면 반드시 사용해야 할 챔피언이 된 셈이다. 다만 12.14 패치로 진행된 9주차에선 물약 등의 너프로 라인전을 버티기가 힘들어져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24]
막상 상대 탑인 도브는 레넥톤을 애용하지 않는 선수였고, 오히려 그라가스를 두 번 연속으로 들고 오더니 T1의 설계를 죄다 망쳐놓는 대활약을 하면서 게임을 터트려 밴이 무용지물이 되기도 했다.
[25]
지난 시즌에도 바텀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이번 시즌에 엄청난 반등을 한 팀들만 살펴봐도 현 메타는 이전보다 더 절대적인 바텀 메타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탑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는 올해 초부터 다른 라인에 비해 낮은데다 현재 두두가 한화생명에서 받고 있는 평가를 감안하면 T1은 현 메타와 맞지 않는 파워 밸런스를 기본적인 체급과 전략으로 커버했으나, 전략은 점점 파훼되는 상황이고 체급 역시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종반부에 문제가 모조리 터지게 된 것이다.
[26]
작년 서머 젠지와 같은 경우 1라운드 때 타 팀들이 흔들리는 와중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2라운드엔 다른 팀들이 회복세였지만 완전히 1황급 면모를 보여주는 팀은 없었음에도 혼자 경기력이 쭉 떨어져 강팀 판독기로 전락하고 순위가 쭉 떨어졌다가 마지막에 기사회생하여 정규 2위로 마무리한 케이스라 비판을 더욱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사례는 현재 서머의 T1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27]
"그것도 월드 챔피언십의 대권에 도전하고, LCK 우승에 도전한다는 T1이 과정부터 말아먹는 행위를 용납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어떤 팬이 응원하는 팀의 우승을 바라지 않겠냐만은 과정도 별로인데 결과에서만 무조건적으로 우승만을 오매불망하는 팬이 있느냐는 것이다. 바꿔 말해, 바퀴에 구멍이 난 상태에서 온전히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고, 오히려 문제가 고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더 큰 사고를 야기하게 되듯,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의 성찰없이 그저 원대한 목표와 그저 하던 것에만 온전히 정신을 몰두할 수 있냐는 것이다.
[28]
결국 샌박 이전까지의 매치패는 광동-젠지뿐이었던 것도 맞는 말인지라 해설진들이나 분석가들 역시 샌박전 이전까진 'T1이 흔들리고 있냐'라는 질문에 시기상조라는 형태의 응답이 나왔으므로 비단 팀 내의 우실줄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여론이 존재해왔었고, T1이 스프링 전승우승 때 역시 풀세트 승리를 많이 거두었던 것도 사실인지라 이 의견에 힘이 실렸었다. 그러나 급속도로 부정적인 여론으로 변화하게 된데에는 이미 2라운드에 접어든 이후부터 점점 드러나다가 7주차 젠지전과 8주차 농심전 의문스러운 플레이와 9주차 샌박전 대패의 결과와 더불어, 이전부터 경중을 막론하고 위험 징후가 계속 드러나면서 동시에 발현되었던 부정적인 치부들을 그저 '도피'하려는 또 다른 행태밖에 되지 않는다.
[29]
그나마 T1이 스프링과 1라운드에서 벌어놓은 걸로 진출 기회는 가장 많긴 하다. 플레이오프 3위, 4위로 탈락해도 최다 포인트로 2시드를 획득하거나, 그 뒤 선발전에서 3시드 결정전, 그마저도 패한다면 4시드 결정전이 있어 이 경기 중 하나라도 이긴다면 진출은 가능하다. 거기다 2020년은 LCK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이 3장뿐이었고, 티켓이 4장으로 늘어난 2022 시즌에 2020 시즌과 같은 스프링 우승팀의 탈락이 벌어질 확률은 역시 낮다. 그러나 여기서의 핵심 내용은 스프링과 MSI까지만 해도 세계 정상의 대권을 노려볼 만한 팀이라는 평을 듣던 T1이 서머 단 1시즌 만에 결승 진출을 긍정적으로 장담 못할 정도로 내려갔다는 점은 정규 2위팀에 어울리는 경기력이 아님을 적나라하게 시사하고 있고, 앞서 거론된 작년의 젠지를 비롯하여 그간 시즌마다 성적이 나와도 부정적인 총평이 쏟아지던 팀들의 수순을 똑같이 밟게 되었다는 점이 분명한 현실이다.
[30]
스프링과 서머 사이에 6계단을 상승한 기록은 2017 시즌 스프링 7위에서 서머 1위를 차지한 롱주 게이밍과 타이 기록이다. 그 롱주도 스프링과 비교하면 탑, 정글, 미드가 모두 바뀌고 얻은 성적인데 샌드박스는 바텀 라이너 한명만 바뀐 상황에서 기존 4명의 스텝업을 통해 순위 상승을 일군 것이다.
[31]
이전까지 최고의 성적은 승격 직후 시즌인 2019 스프링의 13승 5패 +12. 당시에는 GRF-SKT-KZ에 이은 4위였다. 정규 순위도 최고 기록인 2019 서머의 3위와 타이.
[32]
전승인 젠지에 이어 2라운드 성적 2위로 T1보다도 높다.
[33]
다만 작년에도 팀의 반등을 이끌었던 선수가 구멍을 잘 메꿔준 프린스였다는 점이 쉽게 간과된 면도 있다. 본인은 서머 정규시즌, 특히 2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긴 했으나, 가장 중요한 서머 플레이오프~선발전에서 부진하는 바람에 결국 정규시즌의 활약이 기억되지 못했다.
[34]
간혹 도브의 라인전을 20~21시즌 담원의 바텀이었던 고스트에 빗대기도 하지만, 당시 고스트의 역할은 그냥 버티다가 한타에서 활약하는 수준이 아니라 라인전 주도권을 잡고 베릴을 올려보내서 상체 싸움을 4:3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시 고스트-베릴 듀오의 라인전 능력은 젠지의 바텀과 비견될 정도로 리그 투톱이었다. 다만 관계자들은 만약 여기서 더 발전한다면 '큐베과 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35]
다만 이러한 성적은 리브 샌드박스가 다전제에 약하다는 것보다는 시즌 후반의 하락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 더 크다고 보는 팬들도 적지 않다. 2019년에는 3위를 하긴 했지만 2라운드에 들어 경기력이 급격히 불안정해지면서 꾸역승으로 연명하였고, 2021년에는 약팀과의 2연전이 있던 9주차부터 징조가 보이더니 10주차에 KT에게 업셋을 당하고 담원에게 완패하면서 멸망했다. 이때와 비교하면 올해 정규시즌 후반부의 경기력은 매우 좋은 편이다.
[36]
당장 2라운드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선발전에서 만날 것이 유력한 DRX, KT, 담원, 그리고 두개의 탑 중 하나였던 T1까지 잡아냈기에 이런 경기력을 플레이오프에서 유지한다면 젠지와 T1의 결승전이 거의 확실시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37]
거기다 하다못해 스프링에는 젠-티를 제외하곤 초창기 '농카츠키' 파워가 제대로 드러난 농심, 담원의 폼을 후벼파는 게 쉬웠던 DRX, 오랜 천적 브리온에게 각각 한대씩 얻어맞았고, 그나마도 농심, DRX에겐 2R에 복수했고, 브리온은 플옵에서 3:0으로 박살내며 복수했던 반면, 서머에선 1~6위권 팀 전원에게 참패에 가깝게 패배했다.
[38]
스프링에서 원장롤을 맡던 캐니언과 그 뒤를 받쳐주던 쇼메이커가 서머 들어오면서 점점 부진한것이 가장 크고, 너구리가 이름표를 떼고 보면 호야,버돌과 큰 차이 없는 부진함을 보이는것이 그 이유가 되었다
[39]
설사 계약 기간을 지키더라도 양대인을 코치 및 전력 분석관으로 보직 이동시키고 이재민 코치를 다시 감독으로 승격 혹은 김정균 총감독을 감독으로 다시 보직 이동해야한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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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중간에 T1으로 갔다지만 한솥밥을 먹은 지 거진 3년째가 되어가는데도 담원의 대표 팀 컬러가 '교전'과 '무력'인 걸 모르는 듯한 발언이라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담원이 2020 시즌을 제패한 근원이 바로 무력이었고, 너구리가 빠지고 칸이 들어온 2021 시즌에도 이전에 비해 한층 발전한 운영을 선보이기는 했어도 싸움을 잘 하는 팀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번 스프링에서 중요한 순간에 팀원이 고립사로 짤릴 때에도 팬들은 그 고립사당한 팀원의 폼을 비판했지, 담원의 방식을 비판한 적은 한번도 없을 정도로, 담원의 키워드는 교전과 무력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고, 담원의 팬들 역시 그러한 담원의 막강한 무력과 차력쇼를 바탕으로 한 파괴력에 혹해 팬이 된 것인데도 이를 근본부터 부정하는 인터뷰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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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양대인 본인의 주장도 옳다고 보기 힘든 게, 현재 왕좌의 주인인 LPL은 전 리그 중 가장 호전적이고 공격적이기로 유명한 리그이고, LCK 역시 최소 서머에서 상위권을 달성한 팀은 모조리 능숙한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해당 자리를 차지했다. 실제로 밴픽 리스트 상위권의 챔프들은 죄다 라인전이나 대치보단 오브젝트 한타를 이용한 꽝싸움에 특화된 챔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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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DRX를 상대로 거둔 진땀승을 제외하면 농브한 트리오에게만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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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를 포함하여 T1과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경기를 1:2 접전으로 끌고 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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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스칼과 라이프의 경우에도 어디까지나 '전에 비하면' 좋지 않았다는 것뿐이지, 전체로 보면 그렇게 나쁜 폼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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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심지어 무려 2만 골드 차의 우주관광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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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DRX의 세트승 횟수는 농심/브리온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비율로 따지면 저 둘보다도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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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도 2라운드 들어 폼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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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김정수 감독 영입 직후 스프링에서 연패를 달렸고 경질 후 잠시나마 성적이 좋아진 건 사실이라 DRX에게도 명분이 없던 건 아니냐고 주장을 하는데 정작 김정수 감독이 경질을 당했던 시점은 오히려 2연승 이후 연승의 기세를 탔던 시점이다. 때문에 팬들도 김정수 감독의 경질을 이해하지도 못했으며 오히려 김상수 감독 취임 이후 계속 경기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김정수 감독을 왜 경질했냐는 비판도 나오는 중이다. 게다가 최상인 대표의 태도와 추후 보도로 사실상 DRX쪽의 잘못으로 가닥잡힌데다, 김정수 감독에게 알아서 굴복하라는 협박에 가까운 내용을 쓴 게 문제가 되어서 사실상 DRX 프런트의 자폭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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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바로 밑에 있는 농심에게는 시즌 내내 0:2로 압살당했다. 기묘하게도 농심 또한 바로 밑에 있는 브리온에게 시즌 내내 0:2로 압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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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화생명이 순위 대비 세트승을 많이 거둔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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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라 같은 극강의 사이드 푸셔는 본대의 힘이 매우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그 경기의 해설에도 나타나있지만, 예전의 기인이었으면 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유의미한 플레이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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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각각 샌박이 3위/DRX가 6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에 광동이 선발전에 가는 경우는 'DRX가 샌박에 승리 + KT가 담원에 패배'가 유일한 경우다. 광동은 포인트가 30밖에 없는데, DRX는 6위를 하더라도 30점을 이미 확보해 둔 상황이고, 샌박이 DRX에 승리 또는 KT가 담원에 승리 둘 중 하나만 나와도 KT가 최소 5위 확보로 30점을 확보하게 되고, 서머 성적 우선 규칙 때문에 DRX(6위)와 KT(5위)에 밀려 광동(7위)이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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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화생명이 서머를 8위로 마감하고 선발전 미라클 런에 성공하긴 했지만, 한화생명은 서머 폐막전에서 T1을 상대로 2:0으로 업셋하며 어느 정도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선발전에서는 적어도 스프링 3위 시절의 폼을 완전히 되찾은 반면 샌드박스와 농심은 서머에서의 선전은 온데간데 없이 추락한 점이 컸다. 이번 시즌 PO 진출 팀들의 경우 약점이 있지만 확실한 강점도 있는 만큼 광동도 스프링 4위 시절의 폼을 회복하지 못하면 한화의 길을 따라갈 가능성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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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BBQ가 강등당하는 과정에서 범인찾기가 이루어졌는데, 탑이었던 크레이지는 2017년 BBQ를 이끈 선수 중 한 명이었고 2021 시즌 TCL 진출 후 터체탑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정글러 트릭은 2016 ~ 17
LCS EU 최고의 정글러였고, 보노는 이후 2019 한화생명에서 원장롤을 보여줬고 2020년 KT에서 올프로 써드까지 차지했다. 미드였던 템트는 2016 스프링부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바텀 고스트는 샌드박스 게이밍 - 담원 게이밍을 거치며 LCK 6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3연속 정규시즌 1위 + 우승에 월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현역 LCK 원딜 중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올렸으며, 고스트의 서브였던 프린스(당시 Aries)는 전임자였던 고스트가 탈퇴한 이후 약팀으로 곤두박질친 샌드박스를 다시 강팀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서포터 이그나 또한 LCS EU의 Misfits에 있을 때 2017 월즈 8강에서 SKT를 풀세트 접전까지 몰아붙였으며, BBQ 시절에도 적어도 스프링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LCS에서도 준수하게 활약하고 있어서 2018 BBQ의 강등의 범인은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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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팀 원딜인 구마유시와도 딜 지표가 큰 차이가 없고, 광농브한 4형제 원딜 중에선 가장 딜 관련 지표가 준수하다. 구마유시가 팀 순위에 비해 지표가 박살난 것도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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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2021 한화생명도 역시 서머 시즌을 8위로 마감했지만 스프링에 쌓은 포인트와 폐막전에서 T1을 상대로 한 업셋, 그리고 그 업셋을 이어받아 분전해준 젠지와 담원 덕분에 선발전을 바탕으로 월즈에 진출해 8강이라는 양호한 성적을 낸 반면 2022 농심은 선발전에 갈 기회조차 없이 시즌이 끝나 더 비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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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농심은 육성이 아닌 윈나우의 기조를 대면서 저격하는 상황으로도 치닫게 되었고, 오히려 돈은 퍼부을 만큼 퍼부었으나 그 스토브리그를 대차게 망하고, 시즌까지 꼴찌로 마무리한 한화생명과 과정은 다르지만 똑같이 최하위를 찍고 망했다는 저격도 존재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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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농심이 1, 2라운드 통틀어 한 세트도 못 따낸 팀이 1황 젠지, 동부 분쇄기 담원, 그리고 프레딧 브리온 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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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vs T1, 농심 vs 샌박, 한화 vs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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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모건은 준수한 라인전 체급과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선호하는 챔피언들이 1인분을 하기 좋은 탱커나 초중반에 힘이 몰려있는 브루저형 챔피언들인데 이 챔피언들은 구조상 하드캐리가 어렵고, 그런 챔피언들을 잡고, 캐리가 어려운 탑 라인에서 메타마저 탑의 비중이 줄어드는 바람에 게임을 부술 수 있을 정도로 모건이 활약할 수도 없었고 폼이 올프로 순위권 급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올해 모건은 솔킬머신으로 각성하기 직전의 밴픽 짬통이자 큐베 이후 방치형 탑솔러의 대명사였던 킹존 시절 19 라스칼의 모습과 유사하다. 스프링 잘하고 서머에 팀 성적이 하락한 것도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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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엄티, 라바가 정신을 못 차리고 휘청이는데도 팀 내 최다 POG가 엄티와 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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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POG 포인트인데, 바텀 메타에 탑도 캐리력을 보여주기 힘든 시즌이었음에도 한화생명의 총 승리 세트인 12세트 중 6세트에서 POG를 받아서 탑라이너 중에선 킹겐(600점)과 공동 2위로 제우스(1,100점) 다음으로 POG 포인트가 높으며, 솔로킬도 라스칼(23회, LCK 최다), 도란(17회) 다음으로 높은 16회며, 이 솔로킬의 희생자 중에는 제우스, 도란같이 잘 치는 탑도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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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두 팀은 카엘과 빅라라는 2022 시즌에 갓 1부로 올라온 새내기가 있다. 둘 다 스프링 시즌에는 LCK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지만 서머 들어서 신인상 유력 후보로 꼽힐 정도로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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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쵸비, 데프트가 없었다면 월즈 8강은커녕 선발전 문턱도 못 밟았을 거라며 선수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었는데, 이번 시즌 결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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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쌈디가 CL서 2승 2패를 찍었는데, 그 2승이 CL 3라운드에서 한화가 챙긴 승수였다. 이게 뭔소리냐면 CL팀의 세이호-제이와이킴 코치진과 원딜 외 4인인 루스터-선비-로머-바우트도 대체 뭐하냐라며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폼이 메롱인데 쌈디 대신 처니나 루어였음 이기지도 못했다는 막장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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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화생명은 복지 자체는 확실하게 해주는 편이지만 e스포츠로 따져봤을 땐 점차 지원을 줄여가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는 야구, LCK와는 비교조차 못 할 정도로 성적이 좋은
카트라이더 게임단의 네이밍 스폰을 연장하긴커녕 바로 종료해버렸으며(다만, 여긴 네이밍 스폰 시작 당시
모기업이
그리핀 사건의 주범으로 찍힌터라 이 당시 한화도 같이 풍평피해를 봤던 전력이 있다.), LCK에서도 '선수 몸값이 너무 많이 치솟았다'라는 이유로 쵸비&데프트를 내보내고 신규 선수 육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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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 9위까지는 갔으나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했고 6월 이후로는 단 한 순간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9위
두산과도 승률 1할 차이였을 정도로 심하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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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모건이 한화생명을 나온 게 팀 플랜이나 비전이 안 보여서 팀을 나왔다고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