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팀전/8강

스토브리그 온라인 예선
개인전	32강	16강	결승전
팀전	8강 풀리그	포스트시즌	결승전
◀ 역대 카트라이더 리그 결과 ▶

1. 개요

{{{#!wiki style="margin-top:-2px;margin-bottom:-2px;"									<tablebordercolor=#00437a><tablealign=center><tablewidth=350><tablebgcolor=#00437a>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순위표	}}}
<colcolor=#000><rowcolor=#000,#fff> 순위	팀		승	패	세트 득실	트랙 득실	연속	비고
1		LSB	7	0	14	34	7승	전승
2		BD	6	1	8	18	1승	-
3		SGA	4	3	3	8	3승	[1][2]
4		AF	4	3	3	5	1승	-
5		ROX	4	3	2	12	3패	-
6		DYN	2	5	-8	-21	2승	-
7		THR	1	6	-10	-28	2패	[3]
8		TBP	0	7	-12	-28	7패	[4]
파란색: 결승 진출전 진출 | 진한 초록색: 준플레이오프 진출 | 연한 초록색: 와일드카드전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2. 8강 풀리그 일정

2.1. 7월 31일 토요일

2.1.1. 1경기 - Liiv SANDBOX 2 : 0 Dynamite

• 경기 전 예측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리브 샌드박스와 예선에서 프로팀 NTC를 탈락시킨 후 본선 진출에 성공한 다이너마이트와의 경기다. 이변이 없는 한 리브 샌드박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샌드박스가 스피드전에서 어렵거나 초반에 승부가 나는 맵을 배치하여 승부를 빠르게 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과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을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 이에 다이너마이트는 차이나 서안 병마용과 차이나 황산으로 응수.

• 경기 후
  지난 시즌 우승 팀의 저력이 어디 가지 않는다는 듯 강력한 모습으로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스피드전에서는 차이나 서안 병마용을 내주긴 했으나, 나머지 경기를 운동장 트랙임에도 불구하고 샌드박스가 오히려 자신있게 픽했고, 이게 결과로 이어지며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스피드를 승리했다. 아이템전에서도 프로즌 브레이크에서 다소 힘겹게 이긴 것을 제외하면 1등과 꽤 먼 거리 차이를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다이너마이트에게는 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뒤집고 스피드전은 나름 분전하였다. 샌드박스가 실수한 것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차이나 서안 병마용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대웅의 노력이 돋보였는데 다른 선수들이 샌드박스의 거친 공격에 밀려나는 와중에도 블랙 코튼을 타며 러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상위권에서 잘 버텨주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따라오지 못했고, 이 중 두 트랙은 일찌감치 상대가 퍼펙트 포지션을 먹는 등 확실한 전력차를 체감했다.
  
  아이템전에서는 다이너마이트는 이제까지 리그에 출전한 웬만한 아마추어팀보다도 못한 졸전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면, 오성현이 팀물로 계속 전대웅을 잡는다던지, 전대웅이 앞 순위 박현수가 우주에 걸린 것을 봤음에도 황금자석을 쓰며 되려 속도가 줄어든다던지,[3] 심지어 오성현이 황금 미사일을 날려서 박현수를 명중시킨 덕에 감속을 받던 전대웅이 아예 앞으로 못 나갔고, 뒤따라오던 박인수가 사이렌을 쓰며 결국 1위를 내주는 등[4] 답이 없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거기에 미들을 계속 내주며 서재에서는 완패를 당했고, 마지막 경기인 스핑크스에서는 베히모스를 탄 전대웅이 바나나를 실드로 막는 등[5] 스피드전과는 다른 처참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아이템 세트에서는 1승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스피드전 평균순위
  Lilv SANDBOX - 박인수 5.75 / 박현수 5.25 / 정승하 3.75 / 김승태 2.75
  Dynamite - 김태준 4.50 / 전대웅 2.50 / 이정우 6.25 / 오성현 5.25

2.2. 8월 4일 수요일

2.2.1. 3경기 - TUBEPLE Gaming 0 : 2 ROX

• 경기 전 예측
  올 시즌을 앞두고 팀 창단까지 성공한 튜브플 게이밍과 지난시즌에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팀 이미지 추락과 더불어 결승전 진출마저 실패한 락스와의 경기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락스지만 여전히 결승까지 갈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는 팀이기 때문에 튜브플 게이밍 입장에서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락스가 지난 시즌에 지적받은 아이템전을 보강했다면 락스의 무난한 2:0 승리가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락스가 이변 없이 무난하게 승리했다. 스피드전의 이재혁, 송용준은 강했고[6] 신종민도 잘 밀어주면 끝까지 1위를 수성하는 등 러너 역할을 잘 수행했다. 노창현 또한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뒷 순위에서 작업을 잘 쳤으며, 애초에 아이템에 무게가 실린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게 역할을 해 주었다. 또한 4명 모두 X엔진 카트바디를 사용하지 않고 V1 엔진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템전에서도 프로즌 브레이크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손쉽게 승리하였다. 다만 싸이렌 팀킬이 비교적 자주 보였던 만큼 이에 대한 보완은 필요하다.

2.2.2. 4경기 - Afreeca Freecs 1 : 0 SGA 인천 (중단)

||<-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437a><tablebgcolor=#fff,#1f2023><bgcolor=#00437a> 8강 4경기 (중단) ||

<rowcolor=#fff> Afreeca Freecs	<colcolor=#000><colbgcolor=#C0C0C0,#5f626c> VS	SGA 인천
88%	승부 예측	12%
300코인	추첨 아이템	아체슬체 패키지
트랙 밴 픽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Afreeca Freecs		<colcolor=#000><colbgcolor=gainsboro> VS	SGA 인천
SET 1 : 스피드전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트랙 밴	선밴	차이나 서안 병마용
해적 가파른 감시탑	Track 3	트랙 선택	Track 2	사막 오래된 송수관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선밴	트랙 밴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Track 4	트랙 선택	Track 5	차이나 황산
SET 2 : 아이템전
광산 무너지는 금광	선밴	트랙 밴		대저택 루이의 서재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Track 2	트랙 선택	Track 3	사막 더스트2
신화 빛의 길		트랙 밴	선밴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R]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Track 5	트랙 선택	Track 4	사막 스핑크스 수수께끼

}}}}}}}}} ||

2.3. 8월 7일 토요일

2.3.1. 6경기 - Afreeca Freecs 0 : 2 Liiv SANDBOX

• 경기 전 예측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샌프전이다. 이 두 팀이 붙을 때는 항상 훌륭한 경기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가 되는 매치이다.

• 경기별 정리
  8강에서도 밴픽을 라이브로 보여주게 되면서 안그래도 늘어지는 만우절 고정트랙에 더해 루즈함이 더 해진다는 지적을 수용했는지, 정식 시작시간 전 오버뷰 때 밴픽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경기 후
  샌박이 압도적인 경기도 있었고, 프릭스가 비벼보는 경기도 있었지만 어쨌든 결과는 항상 샌드박스의 승리로 끝나며 퍼펙트가 나왔다. 경기 내용을 보면 프릭스가 아주 일방적으로 밀린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꼬일 만한 상황이 발생하고 나면 항상 샌드박스의 순위가 유리해지는 결과로 나오며 6:0이라는 압승을 거뒀다.

2.4. 8월 11일 수요일

2.4.1. 4경기 - Afreeca Freecs 1 : 2 SGA 인천 (재경기)

• 경기 전 예측
  지난 시즌 아쉽게 2시즌 연속 4위라는 성적표를 받은 후 팀원의 3명이 바뀐 아프리카와, 지난 시즌 Lily에게 에결 끝에 패배하며 프로팀 최초 예선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후 감독 포함 6인 전원 리빌딩이라는 초강수를 둔 SGA가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장건으로써는 친정팀과의 매치가 되는 셈.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프릭스는 스피드전에서 임재원의 주사위가 6이 뜨면서 항상 상위권에서 순위를 유지해주며 프릭스가 선두권에서 있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유영혁과 장건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주었다. 노준현이 다소 부진했지만 경기에 적응하고 나서는 곧바로 러너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

2.4.2. 8경기 - Liiv SANDBOX 2 : 0 THREAT

• 경기 전 예측
  2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와 코로나 이슈로 인해 상당히 늦은 첫 경기를 치르게 된 트릿간의 경기다. 이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의 압승이 예상된다. 샌드박스는 중견급 전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다이너마이트, 프릭스를 상대로 이미 각각 6:1, 6:0의 대승을 거둔 상태이기에, 트릿 입장에서는 한 트랙만이라도 얻어낸다면 선방인 수준이라고 할 만 하다. 반대로 샌드박스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 3승을 달성, 풀리그 초반부터 포스트시즌을 사실상 확정짓게 된다. 풀리그 순위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트랙 한 개도 허용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트릿은 리그 첫 출전 선수도 다수 소속된 클럽팀이기 때문에 같은 아마추어팀인 다이너마이트에 비해서도 전력이 크게 뒤질 것으로 보인다. 풀리그 전패까지도 각오해 두어야 하는 만큼, 트릿은 풀리그의 스타트를 끊는 이 경기에서 대패하더라도 멘탈을 단단히 잡을 필요가 있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반전 없이 리브 샌드박스가 완벽하게 승리했다. 샌드박스는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패배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도 남기지 않으며 3승을 달성했다. 트릿은 시종일관 샌드박스에게 끌려다니며 혹독한 본선 데뷔전을 치렀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샌드박스가 THREAT를 상대로 완벽히 농락했다. 스피드는 샌드박스가 퍼펙트 1번에 나머지 두 트랙도 모두 1~3위를 기록하며 THREAT를 영혼까지 털어버렸고, 아이템 역시 한 트랙을 빼면 모두 샌드박스가 갖고 놀았다. 올 리타이어 급의 경기가 2번 나왔고, 이 중 1번도 공방에서 볼 법한 퍼펙트 만들기를 시전한 것이었다. 샌드박스는 상대가 아마추어 팀이므로 평소보다 훨씬 편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스피드전 3트랙에서 모두 리그 트랙 레코드를 기록했지만, 디펜스 도중 실수로 인해 잠시 순위를 뺏기는 모습도 보였다. 아이템전에서는 1~2명이 앞순위로 빠르게 달리고 미들에서 나머지 팀원이 상대를 완벽하게 묶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간중간 미들을 THREAT에게 내주는 모습도 있었지만 1등이 너무 많이 앞으로 치고나갔기 때문에 THREAT이 반전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THREAT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으로 인해 4인으로 경기를 치러 팀의 전력 손실이 꽤 컸으며, 심지어 확진된 선수가 하필 팀의 메인 오더이자 스피드 아이템 양면에서 핵심을 담당했었기 때문에 팀의 전체적인 상황을 조율할 선수가 부재했고 4인 체제의 팀워크를 재구성하기에는 한나절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경기 내내 스피드, 아이템 가릴 것 없이 라인이 꼬이거나 팀킬이 자주 나왔고, 결국 꼼짝도 못하고 샌드박스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이미 경기 전부터 트릿이 한 트랙이라도 따내면 선방한 것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엄청난 전력 격차에 예측할 수 없었던 치명적인 전력 상실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세트에서 상대방이 픽한 유령의 계곡 단 1트랙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템전만큼은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는 점이다. 1주일 후부터 강팀으로 평가받는 블레이즈-프릭스-락스를 3일 간격으로 상대해야 하니 멘탈을 추스리고 4인 체제로의 변화를 적응해야하는 상황이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멘탈을 추스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 8월 14일 토요일

2.5.1. 9경기 - ROX 2 : 1 SGA 인천

• 경기 전 예측
  박인재 감독의 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 간의 경기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박인재 감독의 전략이 중요할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례로 2020년도 ROX를 지휘할 때 자신이 키워냈던 박인수, 유창현, 김승태가 소속되어있던 샌드박스에게 상성이라고 불릴만큼 샌드박스만 만나면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ROX의 선수들의 장단점 또한 박인재가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이를 어떤 전략으로 공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스피드에선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신종민과 이재혁과 철벽같은 송용준이 있고, 아이템전의 경우에는 사상훈, 노창현, 송용준이 버티고 있기에 한승철을 제외한 신인급으로 이루어진 SGA가 힘든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SGA는 이재혁은 보내고 어떻게든 신종민을 물어뜯어서 미들을 먹어야 스피드전의 가능성이 있고, 아이템전은 사상훈과 노창현을 하위권으로 만들어 활약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미들을 지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SGA의 스피드전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졌잘싸였다. 한승철이 이재혁과의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도 않았고, 초반부터 신종민을 잘 공략하며 미들을 가져갔다. 신종민이 살아남아서 끝까지 상위권에서 버티던 황산과는 다르게 다른 맵에선 순위를 상당히 잘 먹었다. 그러나 한승철이 후반에 이재혁, 송용준의 공격에 나가떨어지고 다른 팀원들도 중후반부터 무너지며 최후반에 락스에게 순위를 다 내주며 스피드전의 내용은 좋았지만 결과는 모두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아이템전의 경우에는 아이템전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웨이브를 탄 송용준을 잘 공략하며 하위권으로 만들고, 순위를 잘 먹어 락스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선 한승철이 이재혁이라는 산을 넘지 못하고 2랩에서 이재혁이 한승철을 완전히 압도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2.5.2. 10경기 - TUBEPLE Gaming 0 : 2 Afreeca Freecs

• 경기 전 예측
  락스에게 크게 패배한 튜브플과 SGA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프릭스간의 대결이다. 현재 두 팀에게 직면한 상황은 좋지 못하다. 프릭스는 이미 2패를 당한 상황이고 남은 대진 중에 블레이즈와 락스가 있기 때문에 이 경기마저 지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시밭길이 될 것이다. 튜브플도 마찬가지이다. 중위권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SGA가 호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와일드카드 진출전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를 승리해야 포스트시즌의 줄을 잡을 수 있는 만큼 양 팀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스피드, 아이템 모두 3대1로 프릭스가 무난하게 승리했다. 다만 상대적 약팀으로 여겨지는 튜브플에게 2점을 내줬다는 점은 프릭스에게 조금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다. 현재 프릭스는 1승 2패로 세트 득실과 트랙 득실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세트는 물론 트랙 하나하나를 조금이라도 덜 잃어야만 한다. 연패로 인해 기세가 죽어있을 수도 있던 프릭스는 이번 기회에 기세를 다잡고 남은 경기에 임해야 포스트시즌 상위 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2.6. 8월 18일 수요일

2.6.1. 12경기 - TUBEPLE Gaming 0 : 2 BLADES

• 경기 전 예측
  일정 연기로 인해 타 팀보다 늦게 출발하는 BLADES와 지금까지 0승 2패를 기록한 튜브플 게이밍이 붙게 된다. BLADES 소속 선수의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인하여 해당 선수의 연습이 한동안 부재해있던 점이 약간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튜브플 게이밍의 경우에는 0승 2패로 다운되어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케어하느냐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다만 양팀 선수들 간의 기본적인 전력 차이를 고려할 때 별 다른 일이 없다면 BLADES가 가볍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한마디로 요약하면 블레이즈의 완승. 스피드 아이템 양쪽 모두 문자 그대로 압도했다. 스피드전의 경우 유창현이 치고 나가 도망치기 시작하면 배성빈과 김지민은 완벽한 호위무사 플레이로, 최영훈은 미친듯한 스위핑으로 화답하여 1트랙과 2트랙의 경우 튜브플이 미들 순위조차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다 패배했으며, 3트랙에선 유창현이 대형사고를 당해 뒤로 쳐지고 2위부터 4위까지를 튜브플 선수들이 점령하는 등 튜브플에게도 기회가 있었으나, 바통을 이어받은 배성빈이 굳건한 주행으로 버티는 동안 김지민과 최영훈이 미들을 터뜨려 버리며 영화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정말 이 팀이 팀원 한 명이 바뀌고 한 명이 열흘 넘게 격리당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스피드전 세트를 가져갔다. 아이템전의 경우도 1트랙과 3트랙은 최영훈의 악랄한 홍련 운용으로 순위가 계속해서 터졌고, 그로 인해 공템 확보에 난향이 걸린 튜브플은 손조차 쓰지 못하고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11] 그나마 2트랙에선 튜브플이 초반 순위를 잘 먹고 3렙 중반까지는 엎치락 뒤치락 하며 나름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에 블레이즈에게 미들을 내주었고, 자석으로 역전을 노려보았지만 R키로 인해 소용이 없었다.

2.6.2. 2경기 - THREAT 0 : 2 BLADES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원래 7월 31일 경기였으나, BLADES 선수의 확진자 밀접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프로토콜 적용으로 BLADES는 8월 18일 튜브플전을 치른 후, 곧바로 THREAT과의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심지어 해당 선수가 8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소에 들어가는 최악의 상황마저 발생하고 말았다. 만약 해당 선수가 복귀를 못 할 경우에 대체 선수마저 구하지 못한다면, BLADES는 기권패를 당하게 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스피드전은 예상대로 BLADES의 압승으로 끝났다. 1트랙은 출발하자마자 순위가 터져버려 BLADES 선수들이 1~4위를 점령해 버렸고, 붐힐터널 지름길 구간에서 김지민과 최영훈이 약간의 실수를 한 틈을 타 최태원이 4위까지 올라오긴 했으나 끝내 최영훈이라는 통곡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게임이 원사이드하게 흘러갔다. 2트랙 황산에서는 THREAT이 초반 순위까지는 잘 먹었으나 라인 실수로 김민준과 박민호의 라인이 서로 꼬여 사이좋게 감속을 먹거나 최태원이 지름길에 걸려 떨어져버리는 등의 잔실수가 누적되어 김민준만 혼자 외롭게 1등을 지키는 동안 미들을 쓸어담은 BLADES가 트랙을 가져갔다. 3트랙의 경우 최영훈이 점프대 착지 실수로 인해 하위권으로 떨어져버린 틈을 타 최태원, 김민준, 박민호가 미들로 올라와 배성빈과 경합을 벌였으나 절벽 구간에서 배성빈이 날카로운 테러 라인과 스탑 플레이로 이들 모두의 탄력을 죽여버렸고, 이후에도 최태원이 다시 최영훈을 제치고 올라왔으나 배성빈이 호위무사 플레이를 보여주며 유창현과 김지민에게 붙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1~3위를 모두 BLADES가 가져가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반면, 아이템전에서 THREAT은 예선전에서 SGA를 상대로 아이템 세트를 따냈던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임성준 대신 최태원을 끼고도 아이템전을 꽤 비등비등하게 유지하더니 결국 자신들이 픽한 신화 빛의 길을 따내는 데에 성공하면서[12] 이번 시즌 첫 트랙 승을 챙기는 데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이 트랙에서의 승리는 팀워크보다 김택진의 슈퍼플레이로 인해 이뤄냈다는 평가가 많다. 앞으로의 아이템전에서는 이런 플레이가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게 또 하나의 과제가 될 것이다.
  
  비록 THREAT은 지긴 했지만 스피드전은 지난 경기에서 멘티스를 타고 리타이어까지 했던 아이템 에이스 김택진이 이번 경기에선 나름대로 V1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 선수들도 비록 패배했으나 2트랙 및 3트랙에서 잠깐씩이나마 미들 순위를 잘 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 샌드박스전에서처럼 처절히 관광당하지만은 않았다.
  
  한편 경기 도중 배성빈이 우당탕 대소동 회전 구간에서 쓰리템을 먹는 장면이 나왔지만, 해당 장소의 쓰리템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규정 위반은 아니다.

2.7. 8월 21일 토요일

2.7.1. 13경기 - THREAT 0 : 2 Afreeca Freecs

• 경기 전 예측
  아프리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만약 에이스 결정전까지 간다면 트릿도 해볼 만하다고 평가된다. 트릿은 격리 중인 선수가 있어 스피드에서 큰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 스피드는 프릭스한테 쉽게 내줄 것이라고 예측된다. 하지만 아이템전은 프릭스가 샌드박스, SGA에게 완패하는 등 기대한 것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트릿은 패하기는 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무조건 아이템전을 잡아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부를 보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THREAT은 직전 경기 BLADES전보다 더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나마 스피드는 박민호가 황산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아이템은 김택진이 분투하긴 했다. 하지만 점수는 0:6. 특히 첫 트랙부터 THREAT이 박민호를 제외하고 모두 리타이어가 나온 것은 조금 너무했다 싶을 정도.[13] 아이템전도 상대 러너인 유영혁의 아이템 운이 심하게 좋지 않았지만 그 주어진 행운마저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완패하고 말았다.
  
  프릭스는 샌드박스와 SGA에게 당한 패배를 분풀이라도 하듯 6:0으로 완승했다. 황산과 유령의 계곡에서 잠시 위기가 있긴 했지만 승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참고로 김택진은 이 경기 패배로 13연패를 달성, 기존 안혁진의 12연패 기록을 넘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14]

2.7.2. 14경기 - ROX 2 : 0 Dynamite

• 경기 전 예측
  ROX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너마이트가 아직 팀합이 맞지 않는데다가 전대웅의 주행은 여전히 좋지만 몸싸움이 이재혁, 송용준에게 확실히 밀리는 데다가 모든 포지션에서 전체적인 피지컬이 락스가 다이너마이트를 한참 앞서기 때문에 스피드, 아이템 모두 락스가 압도하고 경기를 리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정우가 실격당하는 악재까지 생기고 말았다.
  
  이정우의 실격으로 인해 Dynamite는 스피드와 아이템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아이템전에서 타격이 더 큰데, 오성현과 전대웅이 직전 경기에서 어메이징한 활약을 선보였고, 김태준은 이정우와 비교하면 아이템 실력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사실상 정승민 혼자서 모든 걸 해야 하는 상황.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스코어는 스피드 3대0, 아이템 3대1로 락스가 손쉽게 이긴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다이너마이트가 어느 정도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스피드전의 경우 전대웅과 김태준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오성현이 부진하면서 3대0으로 끝이 났다. 정승민이 의외로 하위권에서 잘 버텨줬지만 7, 8위 고정이였기 때문에 이정우의 실격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병마용이 아쉬웠는데, 병마용 구간을 나온 시점에서 다이너마이트가 원투로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혁과 송용준의 합동 공격으로 전대웅이 코스 아웃을 당해 결국 패배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아이템전의 경우, 2대0으로 몰리고 있던 상황에서 정승민의 활약으로 스코어 1점을 따내면서 6대0으로 끝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결과는 6대1일지라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기에 조금 더 준비를 하고 합을 맞춘다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는 어느 정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송용준이 스피드전 3트랙을 모두 1위로 쓸어담으면서 평균 순위 전체 1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15] 2번째 트랙에서는 이재혁이 1위로 역전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예 송용준에 양보할 정도. 한편 1세트 2트랙 송수관에서 송용준이 해당 트랙에서 주로 쓰이는 스팅레이 X나 쉐퍼 X, 혹은 V1 엔진들을 놔두고 골든 코튼 X를 선택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6]

2.8. 8월 25일 수요일

2.8.1. 15경기 - Afreeca Freecs 2 : 0 Dynamite

• 경기 전 예측
  전반적인 전력은 스피드, 아이템 모두 프릭스가 절대우세한 상황이다. Dynamite는 그래도 가능성을 보여줬던 ROX전을 잘 복기해서 프릭스 상대로 일단 무조건 에결까지 끌고 가야한다. 튜브플 게이밍과 THREAT을 잡아낸 프릭스의 입장에서는 Dynamite를 상대로 이기기만 하면 포스트시즌은 무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예상대로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프릭스가 승리했다. Dynamite가 나름 선전했지만 프릭스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밴픽에서도 프릭스가 압도했는데, 프릭스가 먼저 병마용을 밴하면서 Dynamite의 약간의 가능성마저 아예 없앴다. 프릭스는 임재원이 그동안과 다르게 좀 부진했지만, 그만큼 장건이 나름 상위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Dynamite에서는 김태준이 분전했지만, 전대웅은 첫 트랙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혼자 삽을 펐고, 두바이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작업을 치지 않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승민은 아직 스피드에 적응이 안 된 모습을 보이며 리타이어까지 1번 나왔고, 오성현은 정승민과 함께 7, 8위에 내내 묶이면서 변수를 만들지 못했다.
  
  아이템은 스피드전보다는 나았다. 첫 트랙은 상대 템운이 워낙 좋아서 승리하기가 애초에 힘들었다. 하지만 2번째 트랙에서는 상대 유영혁이 실드가 안 나온 데다가, 마침 상대의 미들이 터지는 틈을 타 Dynamite가 이날도 한 트랙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17] 그렇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큰 변수를 만들지 못한 채, 3연속 6:1 패배로 연패를 이어가고 말았다. 이로써, 오성현은 13연패, 전대웅도 10연패의 늪에 빠졌다.[18]

2.8.2. 16경기 - THREAT 0 : 2 ROX

• 경기 전 예측
  전반적인 전력은 ROX가 압도하고 있다. 특히 스피드전 9전 9패인 THREAT가 스피드전 9전 9승인 ROX를 상대로 한 트랙이라도 딸 가능성은 THREAT이 4명 다 2인분 이상을 하고 상대가 자멸하지 않는 이상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경기 전 코로나에 걸렸던 선수가 퇴원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5인 체제로 복귀하더라도 이미 팀합을 오랫동안 맞춘 ROX를 상대로는 아이템전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평가된다.

• 경기별 정리
  THREAT은 지난번과 똑같이 4인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 경기 후
  예상대로 ROX가 THREAT를 스피드, 아이템 모두 압도했다. THREAT는 부진하던 최태원이 붐힐 드라이브 초반을 제외하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고, 황산에서는 작업을 치지 않았으면 1위를 기록할 수 있는 등 저항을 시도했지만 ROX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이템전에서는 ROX가 노창현을 러너로 내세우고, 이재혁, 사상훈, 송용준이 상대를 가지고 놀았다. 특히 공방에서나 볼법한 올리타 방지 매너까지 나왔는데, 마지막 트랙은 노창현이 무려 16초를 기다릴 정도로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2.9. 8월 28일 토요일

2.9.1. 17경기 - TUBEPLE Gaming 0 : 2 Liiv SANDBOX

• 경기 전 예측
  전반적으로는 리브 샌드박스의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강력하기 때문에 샌드박스가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튜브플은 스피드, 아이템 모두 아마추어팀 보다는 낫지만 프로팀 중에서는 최약체로 평가받기 때문에 이변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한 가지 변수라면 8강 11경기가 재편성되면서 리브 샌드박스는 리그를 2주 넘게 쉬었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튜브플에게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경기 결과는 예상대로 흘러갔다고 평가되지만 경기 내용은 충분히 이변이라고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2.9.2. 18경기 - BLADES 2 : 1 SGA 인천

• 경기 전 예측
  SGA에게는 쉽지 않을 경기가 될 예정이며, 블레이즈의 승리가 예상된다. 스피드전에선 블레이즈가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고, SGA가 흐름이 좋은 아이템전에서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겠으나 지난 시즌 블레이즈[21]의 아이템전 승률을 생각하면 운이 엄청나게 따라주는 것이 아닌 이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레이즈의 에이스 결정전 흐름 또한 좋은 편이라 에이스 결정전에 가도 이기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블레이즈는 이겼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 경기, SGA는 졌지만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22] 1트랙과 2트랙에서는 김주영이 상위권에서 끈질기게 버티고 각종 작업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팀원들이 그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블레이즈는 2트랙까지만 해도 SGA를 쉽게 이길거라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3트랙부터 블레이즈 선수들끼리 연달아 사고가 일어나는 동시에 SGA 선수들의 기세가 살아나 연속으로 두 트랙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첫 풀트랙으로 가게 되었는데, 마지막 트랙에서도 배성빈이 최영훈과 팀킬이 나면서 SGA가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주영이 다운힐 구간에서 떨어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아이템전은 SGA가 아이템 강팀답게 1트랙부터 격차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따라가는데 성공했지만, 석주엽이 자석으로 유창현을 밀어주는 바람에 패배했다.[23] 하지만 스노우볼로 굴러가지는 않았고, 오히려 한승철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결국 아이템전을 따는데 성공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5승 1패의 배성빈과 2승 무패 김주영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배성빈이 초반 실수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는 구조로 진행되었다. 현 에결중독자 타이틀을 가진 배성빈답게 중반부터 적절한 디펜스로 김주영을 공격하였고, 그 중 치명적으로 들어갈만한 시도도 있었지만 김주영이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워낙 긴 트랙이라는 점 덕분에 김주영은 거리가 좀 벌어져도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고, 고가 구간까지 두 선수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양 선수가 승부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것은 익스트림 경기장 부근으로, 배성빈이 먼저 스탑을 걸지만 김주영이 침착하게 대응하고, 오히려 배성빈은 김주영보다 부스터 반개 정도로 빌드가 밀리고 있어 익스트림 경기장의 두번째 유턴구간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이후 구간에서도 김주영이 더 좋은 탄력을 유지하며 앞서나가고, 점프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부스터가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김주영이 꽤나 앞선 채 착지하며 SGA가 이변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해당 맵의 해당 구간에서 착지할 때 부스터가 없다는 익숙하지 않은 구도 때문인지 드리프트가 바깥으로 밀리며 난간이 없는 트랙 틈새로 카트바디가 빠져버리고 만다. 배성빈도 김주영과 매우 유사한 라인으로 가고 있었기에 김주영이 없었다면 똑같이 빠지는 구도였으나[24] 먼저 빠진 김주영의 카트바디가 배성빈을 살려주면서 그대로 BLADES와 배성빈이 승리를 거둔다.

2.9.3. 11경기 - Liiv SANDBOX 2 : 0 SGA 인천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이미 3승을 달성했고 직전에 펼쳐지는 튜브플 게이밍전만 이기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리브 샌드박스와, 앞서 두 경기에서 프릭스, 락스를 상대로 에결까지 끌고 간 SGA 인천의 매치다. 전반적으로 리브 샌드박스의 우위가 예상되나, SGA는 박인재 감독 특유의 전략으로 승부를 걸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의 전적이나 상황[25]으로만 보면 전반적으로 SGA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 경기 후
  리브 샌드박스는 바로 앞의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SGA전을 앞두고 우려가 있었으나 강팀답게 바로 전략을 수정하며 경기에 임해 승리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앞 경기에서도 지적된 문제인 박인수의 실수가 계속 나왔기 때문에 이점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번 시즌 SGA를 상대로 처음으로 아이템전을 승리한 팀이 되었고, 남은 경기 중 한 경기만 더 이긴다면 결승 진출전에 직행할 수 있게 된다.
  
  SGA는 블레이즈와의 대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체력을 많이 소모했고 에이스 결정전의 충격으로 멘탈이 많이 흔들릴 우려가 있었지만 열심히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카트리그 양강이라고 평가받는 두 팀들과 같은 날에 연달아 붙은 것과 아이템 운마저 다소 좋지 않아 에결까지 끌고 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평가된다.
  

2.10. 9월 1일 수요일

2.10.1. 19경기 - THREAT 2 : 1 TUBEPLE Gaming

• 경기 전 예측
  전반적으로 튜브플의 우세가 예상된다. THREAT은 임성준이 돌아오며 5인 체제로 돌아왔지만, 스피드는 여전히 한 트랙조차 따내기 어려울 정도로 최약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래도 아이템전에서는 전력 상승이 예상되지만, 팀합을 얼마나 잘 맞추는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튜브플이 샌드박스전 경기력만 보여줘도 THREAT을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26]

• 경기별 정리
  에이스 결정전 - 트랙은 사막 오래된 송수관. 난이도가 높고 바이크를 타야 하는 트랙의 특성상 몸싸움이 거의 나지 않는 주행 싸움으로 전개됐다. 결과적으로 최태원이 2랩 송수관 구간에서 인코스로 역전하고 상대를 벽에 긁게 만들어 승리를 가져왔다.

• 경기 후
  아마추어팀인 트릿이 프로팀 튜브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잡아내면서 승부 예측 7%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느그가 프로가
  
  튜브플은 이준용이 트릿을 교란시키며 두 개의 트랙을 퍼펙트로 만들면서 스피드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트릿의 최태원이 앞서 나갈때는 공략에 실패하며 2트랙이나 내주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트릿은 주장 임성준의 복귀로 5인 팀으로 돌아온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27] 스피드는 풀트랙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아이템전에서는 뛰어난 기량으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 트랙인 송수관에서 최태원이 승리하여 첫 승을 얻었고, 튜브플은 충격적인 패배를 안으면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 거기에 프로팀 최초의 전패팀이라는 카트리그 사상 최악의 불명예를 얻을 처지에 놓일 위기에 놓인 것은 덤.[28][29][30]
  
  한편, 김택진은 15번째 경기에서 첫 승이라는 감격을 얻게 되었다. 박민호 역시 12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김민준, 최태원은 팀전 데뷔시즌에서 오성현보다 먼저 첫승을 신고하게 되었다.

2.10.2. 20경기 - SGA 인천 2 : 0 Dynamite

• 경기 전 예측
  전반적인 전력으로나, 최근 경기력으로나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구멍이 2명씩 있는 Dynamite가 BLADES, ROX, 프릭스를 상대로 모두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간 SGA를 상대로 이기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스피드는 풀트랙까지 가는 접전 끝에 SGA가 진땀승을 거두긴 했다. SGA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했으며, 다이너마이트는 정승민이 어느정도 스피드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하긴 했다. 아이템전 역시 팽팽했지만 SGA가 트랙마다 후반에 역전하면서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양 팀의 경기력이나 컨디션이 많이 아쉬운 경기. 스피드에서는 SGA가 아직 0승(1패)에 묶인 사막 송수관을 픽해 또 지고 말았으며, 실수가 많이 나와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템전 역시 양팀 다 판단 미스가 많이 나타났다. SGA는 팩토리 대소동을 픽했는데 이번에도 이기지 못하고 0승 3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게다가 민은기는 독물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석주엽은 팩토리 대소동에서 기둥 모서리에 부딪히며 닿을 뻔한 자석 거리를 놓치기까지 했다. 다이너마이트 역시 물폭탄과 잠번 타이밍을 재지 못하며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무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멸하고 말았다.

2.11. 9월 4일 토요일

2.11.1. 21경기 - Afreeca Freecs 1 : 2 BLADES

• 경기 전 예측
  전력상으로는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BLADES가 우세한 상황이다. 게다가 프로 창단 이후 아프리카가 BLADES를 상대로 이긴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다만 BLADES가 지난 경기 팀킬이 많은 등 호흡이 잘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반대로 아프리카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이 잘 맞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31]
  
• 경기별 정리
  에이스 결정전 - 유영혁(11승 9패)과 배성빈(6승 1패)이 출전. 배성빈의 빌드가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양민규존', 즉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의 톱니바퀴 구간에서 배성빈이 직부를 들어갔고 그 직부가 성공하여 유영혁과 거리를 벌려서 에이스 결정전을 결국 블레이즈가 가져가게 되였다.

• 경기 후
  스피드전은 블레이즈가 압도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치열했다. 블레이즈는 팀 전체적으로 혼삽 등의 실수가 잦았고, 아프리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그 동안 블레이즈가 픽한 트랙은 블레이즈가 모두 승리했지만 아프리카가 블레이즈의 픽 트랙 무패 행진을 깨부수기도 했다.
  
  아이템전에서는 서로가 아이템 에이스인 이은택과 최영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레이즈는 최영훈이 뒤로 처져도 김지민의 웨이브 X와 유창현의 데몰리션 X가 최영훈 없이도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들을 집중 공략했고, 베히모스 X를 탄 배성빈이 상위권에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은택이 뒤로 처지니 전체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나왔고, 결국 스피드전과는 달리 다소 원사이드하게 패배했다.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에서의 에이스 결정전은 유영혁과 배성빈의 리벤지 매치였다. 지난 시즌 팩토리 두개의 공장에서 윾다이존을 만들며 배성빈에게 패배한 유영혁이 복수에 성공할지가 관건이였다. 경기 내내 유영혁은 배성빈을 조금씩 공격해 배성빈의 빌드를 꼬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헤어핀 구간, 일명 양민규존에서 상대적으로 부스터가 적은 배성빈이 도박성 직부를 시도했고, 정확히 들어가면서 깔끔하게 유영혁을 무너뜨리는 데에 성공했다. 익시드 게이지와 남아있던 부스터로 따라가보려 했지만 결국 똑같이 부스터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고 배성빈이 실수 없이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아프리카 프릭스는 블레이즈 상대로 또 다시 패배하게 되었고, 배성빈은 에이스 결정전 5연승 타이 기록과 에이스 결정전 7승 1패를 달성했다.
  
  여담으로 이날 에결이 끝나고 블레이즈가 승리한 뒤 유영혁이 프릭스 진영을 비추는 카메라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배성빈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나왔다. 다시금 올바른 스포츠맨십의 예시를 훌륭하게 보여주었으며 보기 훈훈했다는 반응이 많다.
  
  이번 경기 이후로 아프리카 프릭스는 에이스 결정전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에이스인 유영혁은 2021년 들어서 에결에서 3연패를 기록하였으며, 노준현과 임재원 역시 1승 2패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안정적이라 보기 힘들다. 창단 이래 샌드박스, 블레이즈, 락스와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3승 6패[32]에 그치고 있고, 2021년 들어서는 위 3팀과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될 경우 필패를 기록했다.

2.11.2. 22경기 - Liiv SANDBOX 2 : 0 ROX

• 경기 전 예측
  직전 시즌에서는 2경기 모두 에이스 결정전 없이 샌드박스가 완승을 거두었고 이번 시즌 ROX가 스피드 트랙 1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샌드박스도 단 두 트랙만 내준 상황이고 저번 시즌 스피드 최강팀이었기 때문에 스피드 전력은 샌드박스의 근소 우세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아이템은 샌드박스가 스피드에 비해 훨씬 앞서 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아이템전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지켜봐야하고 또한 락스도 19시즌부터 스피드 강팀 샌드박스에 흠집을 낸 팀이기에 경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33]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 향후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두팀 모두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두 팀 중, 한 팀은 시즌 첫 패를 안게 된다.
  
  팬들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쿨박대전을 보고 싶겠지만 이 두 팀은 최근 두 시즌 연속 모두 에이스 결정전을 가지 않고 게임을 종료시켰다. 게다가 경기 내용 자체는 치열해도 스코어는 한 팀으로 기운 경기가 많았던 만큼, 이번에도 경기가 의외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 다만 실제로 에이스 결정전에 갔을 때는 최근 에이스 결정전 전적이 좋은 이재혁의 ROX가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ROX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한 세트를 따야 승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샌드박스가 락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최소 2위로 결승진출전행을 확정지으며, 입상이 확정되었다.
  샌드박스가 노창현, 신종민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붐힐에서 압도, 비밀공간에서도 역시 노창현이 8등으로 쳐지고 신종민, 송용준을 공략해서 쉽게 승리했지만 황산에서는 락스가 송용준, 신종민의 공격과 이재혁의 압도적인 주행으로 승리했다. 상어섬 역시 2랩부터 신종민, 이재혁이 치고 올라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신종민이 박현수에게 잡히고 김승태가 이재혁을 밀어버린다. 심지어 노창현이 아직 승리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혁을 팀킬하는 바람에 그 가능성마저 없애버렸다. 이 때문에 노창현과 신종민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한 상태다.[34][35]
  
  아이템전 역시 샌드박스가 주도권을 잡았는데, 첫 트랙에서는 잠금이 샌드박스에게 몰리면서 락스가 중반까진 치고박았지만 후반부터 밀려버리며 패배, 두 번째 트랙에선 샌드박스가 락스의 잠번과 잠미를 천사로 막아버리지만 2렙후반 웨이브를탄 정승하가 쉴드가 잘나오지 않아 사상훈이 들어가며 패배하였다. 세 번째 트랙에서 이재혁이 벌어진 거리를 잡아버리려고 하지만 잠번이 천사에 막히며 씹혀서 김승태가 들어가며 2대1까지 몰렸다.네 번째 트랙에서 이재혁이 팀물을 시전하는 바람에 사상훈이 준비하던 자석싸움을 말아먹으며 처참히 패배했다.
  
  정리하면 스피드에선 락스의 스피드 구멍인 노창현과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신종민이[36] 락스의 스피드 패배 원인이 되었고, 아이템에선 이재혁의 팀킬로 가능성을 만들었던 경기를 지는 등 팀워크가 잘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샌드박스는 무적함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2.11.3. 7경기 - Dynamite 0 : 2 BLADES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원래는 8월 7일 경기였으나, BLADES 선수의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프로토콜 적용으로 BLADES는 9월 4일 프릭스전을 치른 후, 한 텀 쉬고 다이너마이트와의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반적인 전력으로는 BLADES가 압도하는 상황. BLADES는 한 텀 쉬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 변수이긴 하지만 하루 두 경기도 경험해봤고 그때 12:1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Dynamite가 이기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37]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프릭스전과 달리 아마추어팀인 다이너마이트를 상대로는 압승하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상위권에 블레이즈가 뭉쳐있었고, 최영훈-김지민으로 이어지는 미들 순위를 다이너마이트가 뚫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나마 전대웅이 상위권에서 버텨줬지만, 순위를 잡았을 때는 나머지 선수들이 678로 쳐져있어서 작업을 쳐도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어려웠을 정도였다.
  
  아이템전 역시 블레이즈가 압도했다. 배성빈이 앞으로 치고나가는 사이 나머지 선수들의 뛰어난 아이템 활용 능력으로 상위권으로 올라오려하면 금세 공격 아이템을 맞고 뒤로 쳐졌다. 다이너마이트는 흔히 자석싸움맵이라 불리는 광산 무너지는 금광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아이템 강자인 블레이즈를 상대로 상황 반전을 노려봤다. 그러나 마지막 자석싸움은 시도도 못해볼 정도로 블레이즈에게 묶여 6:0 대패를 하고 말았다.
  
  한편 이번 경기로 오성현은 15연패로 신기록을 경신하는 불명예를 썼다. 전대웅도 어느새 12연패를 찍고 말았다.[38]
  
  다이너마이트는 이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이기 때문에, 세트 득실에 밀려 앞으로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탈락이 확정되었다.[39]

2.12. 9월 8일 수요일

2.12.1. 23경기 - ROX 1 : 2 Afreeca Freecs

• 경기 전 예측
  지금껏 리브 샌박을 제외한 모든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온 락스와 블레이즈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며 저력을 보여준 아프리카의 대결이다. 마침 양팀 모두 연승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아프리카는 어차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지만, 이 경기를 잡아야 준플레이오프 직행인 3위를 바라볼 수 있고,[40] 설령 락스가 블레이즈를 잡는다 해도 와일드카드 밴픽 우선권이 있는 4위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락스는 남은 1장의 결승 진출전 티켓을 위해 리브 샌박전 패배를 딛고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다.
  
  스피드전의 경우 키 플레이어는 신종민인데, 신종민이 샌박전처럼 78에 묶인다면 패배를, 상위권에서 버텨준다면 이재혁-송용준에 힘입어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경기별 정리
  에이스 결정전은 이재혁(10승 5패) vs 노준현(1승 2패) 대결로 성사되었다. 트랙은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이재혁은 썬더 버스트를, 노준현은 골스블을 탑승했다. 초반에 빠른 출부로 노준현이 치고 나가고 이재혁이 익시드로 뒤따라가면서 눈치싸움을 하는 양상이였는데, 후반부에 이재혁의 라인이 계속 뒤로 밀리면서 무리하게 따라잡으려다가 결국 마지막 코너에 부딪히면서 결국 이재혁이 패배했다.[41][42]

• 경기 후
  스피드전의 경우에는 노창현이 각성해서 말 그대로 스위핑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특히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은 유영혁과 장건을 상대로 스위핑을 선보이고 순위까지 제대로 터뜨리면서 락스가 스피드전을 가져오기 쉽게 만들었다. 반면에 아프리카는 한두명씩 순위가 터지는 장면이 빈번히 나오면서 저번 블레이즈에서 나왔던 스피드전 기량이 완전히 나오지 못했다.
  
  아이템전은 서로 치고 받으며 풀세트까지 갔는데, 마지막 트랙인 루이의 서재에서 치고 나간 유영혁을 락스가 잡지 못하면서 결국 아프리카가 아이템전을 잡아내면서 에결을 성사시켰다.
  
  에이스 결정전은 V1을 탄 이재혁과 골스블을 탄 노준현의 대결이었다. 경기는 마치 시즌제로 박인재와 유영혁의 에이스결정전처럼 흘러갔는데 2랩 중반부에 노준현이 역전을 하고 이재혁이 재역전을 하기 위해 인코스를 팠다가 코너에 걸리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정말 오랜만에, 그리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프로팀을 상대로 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값진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락스는 지난 시즌과 흡사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스피드전에 안정적이지 못한 선수의 존재,[43] 의외의 팀에게 아이템전 패배를[44] 비롯한 경쟁 팀 간의 아이템전 열세, 아프리카와의 8강전에서 비슷한 승부 예측과 결과, 여전히 높은 스피드전의 이재혁 의존도[45] 등의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2.12.2. 24경기 - BLADES 0 : 2 Liiv SANDBOX

• 경기 전 예측
  카트 리그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빅매치이자 지난 시즌 결승전 리매치. 무패 행진을 걷고있는 폭주기관차 두대, 미리보는 결승전 같은 수식어가 붙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경기다. 2019년부터 팀전 우승을 나눠먹고 있는[46] 두 팀간의 대결이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떻게든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서 배성빈의 승리로 결국 게임을 이겨내는 블레이즈와 에이스 결정전도 가지 않고 스피드, 아이템 모두 완벽히 승리하며 팀 창단 이후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현재 각각의 방식으로 무패 행진을 걷고 있지만[47] 어느 한 팀은 이 경기에서 연승이 끊기게 된다. 리브 샌드박스가 무실세트 14:0으로 1위를 확정지을지, 아니면 블레이즈가 결승전 완패에 대한 복수를 할지 관심이 모인다.[48]
  
  스피드는 리브 샌드박스가 블레이즈를 상대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무려 두 시즌 동안 22개의 트랙 중 4개의 트랙만 내줄 정도.[49] 반면, 아이템전은 블레이즈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좋은 기억도 많은 데다가, 아이템 스크림 성적 역시 블레이즈가 더 좋은 만큼 아이템전은 블레이즈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50] 블레이즈가 스피드전에서 이기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어떻게든 아이템전을 승리로 이끌어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서 승부를 봐야 한다. 물론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아이템전을 승리로 이끌고 싶겠지만 리브 샌드박스의 아이템전 역시 강력하기 때문에[51]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어 보인다. 당장 지금까지 여섯 경기를 모두 에이스 결정전에 가지 않고 승리한 것이 리브 샌드박스이다.
  
  허나, 에이스 결정전을 가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만일 블레이즈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스피드와 아이템 중 하나라도 따게 된다면, 블레이즈가 훨씬 유리해진다. 현재 리브 샌박의 주장 박인수는 20-1시즌부터 에이스 결정전에만 가면 흔들리는 모습[52]을 보여주었지만, 블레이즈에는 무려 에이스 결정전 7승 1패를 기록 중인 배성빈과 에이스 결정전 무패인 2021 시즌1 개인전 우승자인 유창현이 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을 가게 된다면 리브 샌드박스는 오히려 불리한 입장이 되고 만다. 물론 이번 시즌 박인수의 주행 폼은 여전하며, 설령 박인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난 시즌 유영혁을 꺾은 경험이 있는 2승 2패의 정승하를 내보낼 수도 있는 만큼 결과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표상으론 블레이즈가 확실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53]
  
  정리하자면 리브 샌드박스는 무조건 2:0 승을, 블레이즈는 최소 한 세트는 무조건 따야하는 매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리브 샌박이 이 경기를 이기면 남은 8강 풀리그 경기와 상관없이 풀리그 1위를 확정짓게되며[54] 결승 진출전 밴픽 우선권을 갖게 된다. 만약 리브 샌박이 패배하면, 블레이즈 vs 락스 전의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19-1 이후로 리브 샌드박스가 블레이즈를 상대로 승부예측에서 앞서는게 이번이 처음이고, 김승태 개인으로만 따져도 듀얼 레이스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 경기별 정리
  아이템전 3라운드 사막 스핑크스 수수께끼 - 김승태는 트랙 초반부의 기둥 앞에 숨어 블레이즈 선수들이 자신을 보지 못하게 하고는 자폭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하이라이트를 뽑아냈다.
  
• 경기 후
  리브 샌드박스가 8강 풀리그 역대 최초로 무실세트 전승을 달성했다. 이로서 톱 시드로 결승진출전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던 스피드전을 풀 트랙까지 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내 승리했다. 블레이즈는 그래도 그 리브 샌박을 상대로 스피드전을 풀트랙까지 끌고 간 것은 그나마 호재라고 볼 수 있다.[55] 리브 샌드박스는 항상 그렇듯 모든 선수가 각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스피드 최강팀의 면목을 지켜나갔다. 특히 김승태가 빅매치에 강한 선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박인수는 이전 경기들에서 지적받던 뇌절 플레이를 최대한 줄이며 순위 유지와 주행에 신경 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사고 회복에서 자잘한 실수가 나오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56]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의 맹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스피드전을 이길 수 있었다. 한편 블레이즈는 기회가 꽤 있었으나 2점을 가져가는 데에 만족했다. 유창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패배했다.[57][58] 블레이즈 팬들의 반응은 팀원 상태가 이런데 실력이 늘 수 밖에 없다는 반응. 같은 한화생명이었던 쵸비가 생각나는 팀 상태 참고로 이번 스피드전에서는 각 팀이 픽한 트랙을 모두 남에게 내주었다.
  
  아이템전은 예상치 못한 리브 샌드박스의 3 : 0 승리가 나왔다. 블레이즈는 평소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한 트랙도 가져오지 못했다. 리브 샌박의 아이템 전략이 잘 먹혔는데, 홍련을 탄 박인수가 미들에서 순위를 헤집는 것이 아니라 유창현을 우선 저격해서 같이 78로 쳐지고 김승태와 박현수가 순위를 적절히 타주면서 적재적소에 공템을 사용하며 미들을 끊었다. 그렇다 보니 홍련인 최영훈이 선두권에서 혼자 고생하는 그림이 자주 나왔다. 배성빈 역시 하위권에 내내 묶여있었으며 김지민의 웨이브 X 또한 그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리브 샌박의 자폭형 안티캐리 전략은 완벽했다.
  
  경기 결과는 직전 시즌 결승전의 데자뷰였다. 스피드전은 리브 샌드박스의 절대우세, 아이템전은 블레이즈의 약우세로 예상되었지만, 정작 결과는 스피드전은 리브 샌드박스 약우세, 아이템전 샌드박스의 절대우세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리브 샌드박스는 스피드전, 블레이즈는 아이템전 실력이 이 경기에서 예전만큼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블레이즈는 락스전을 위해, 리브 샌드박스는 포스트시즌을 위해 경기력 체크가 필요해 보인다.
  
  블레이즈는 다음 경기가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락스에게 패배하면 3위로 추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 추스르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리브 샌드박스는 8강 풀리그 스피드 승률 80.8%, 아이템 승률 87.5%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웠다.[59] 또한 리브 샌박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9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을 이어오고 있다. 이론상 최상의 시나리오
  
  한편, 김지민은 첫 트랙에서 풍선 착용을 안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60]

2.13. 9월 11일 토요일

2.13.1. 25경기 - SGA 인천 2 : 0 TUBEPLE Gaming

• 경기 전 예측
  THREAT와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민선이 최태원에 패배하면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튜브플. 다음 상대인 SGA를 상대로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열세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첫 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GA 역시 4위 그 이상을 노릴 것으로 보여 튜브플 입장에서는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팀 모두 2:0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프릭스와의 세트 득실 차이가 4인 상황에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겨야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락스가 블레이즈에게 패배한다는 가정하에 준플레이오프까지 노려볼 수 있다.[61] 튜브플 역시 남은 두 경기를 2:0으로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며 프로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SGA 인천이 승리 시 SGA 인천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이며 동시에 TUBEPLE Gaming과 THREAT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62] 또한 튜브플은 한 세트라도 패배할시 자동으로 탈락이 확정된다.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전반적으로 SGA가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스피드전은 다이너마이트를 상대로 접전을 벌일 때와는 달리 비교적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3대0으로 스윕하였다. 아이템전의 경우 대저택 루이의 서재에서 한승철이 역주행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하며 퍼즈가 발생하였으나 정정없이 바로 다음 트랙으로 넘어간 것을 빼면 손쉽게 이겼다고 볼 수 있다.
  
  SGA의 경우 2세트를 모두 따냈기 때문에 세트 득실이 좋아졌으며 트랙 득실도 +5로 많이 얻어냈기 때문에 남은 경기인 트릿과의 대결에서 2:0으로 이긴다면 아프리카 프릭스보다 상위 순위로 8강 풀리그를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 트릿을 2대0으로 이기면 승리 횟수와 세트 득실이 프릭스와 동일해진다. 이 때 스피드 아이템 모두 3대2로 간신히 이긴다고 치면 프릭스와 트랙 득실마저 동일해지는데, 트랙 득실이 동일할 경우 승자 승으로 SGA가 상위 순위를 가져간다. SGA가 트릿에게 스피드를 발목 잡힐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전에서 발목을 잡히지만 않으면 블레이즈와 락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로 기분 좋게 8강 풀리그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2.13.2. 26경기 - Dynamite 2 : 1 THREAT

• 경기 전 예측
  이번 시즌 유이한 아마추어팀 간의 맞대결. 스피드는 Dynamite, 아이템은 THREAT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과 분위기는 THREAT이 임성준 복귀의 영향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튜브플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임성준과 최태원은 본인들이 이길 것 같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 THREAT는 스피드에서 임성준이 정승민을 상대하고, 김민준이 오성현 또는 김태준을 상대하여 상대를 78로 고정시키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기 때문. 김택진은 그래도 연패를 끊어서 짐을 덜어낸 상황인데, 오성현은 16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갱신할지, 아니면 연패를 멈춰세울지도 관심이 모인다.
  
  스피드전과 에이스 결정전은 Dynamite가, 아이템전은 트릿이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다. 트릿의 경우에는 아이템전을 잡더라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전대웅을 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무조건 2:0 승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는 별개로, 박민호, 김민준 선수의 지각으로 인해 경고 1회 페널티를 받았다. 경고 기한은 9월 15일까지 적용.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Dynamite가 승리하면서 전대웅의 12연패, 오성현의 16연패 기록이 끝났다. 스피드전은 전대웅, 정승민의 활약 아래[63] 3 : 0으로 무난하게 승리, 아이템은 접전 끝에 3 : 2로 트릿이 승리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예상대로 전대웅과 최태원이 나왔다. 맵은 해적 가파른 감시탑. 초반에는 최태원이 앞서나갔으나, 2랩에서는 전대웅이 최태원을 공중에 뜨는 타이밍에 살짝 건드려서 제어불능에 빠뜨려 빌드에 손해를 보게 했다. 이후 최태원이 낙하 헤어핀에서 인코스를 너무 깊게 들어가다 벽에 막히며 카트가 멈추고 빌드가 완전히 망가졌고, 더는 추격이 불가능해 전대웅이 336일만에 출전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했다.[64]

2.14. 9월 15일 수요일

2.14.1. 포스트시즌 경우의 수

2.14.2. 27경기 - SGA 인천 2 : 0 THREAT

• 경기 전 예측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하고 싶어하는 SGA와 SGA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5위 고정으로 만들 겸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하는 THREAT의 대결이다. 온라인 예선 맞대결은 SGA가 스피드를, THREAT가 아이템을 가져갔고 김주영이 최태원을 상대로 에결에서 승리했다. THREAT의 아이템이 좋다고는 하지만 SGA가 시즌을 거듭하면서 아이템 실력이 올라왔기 때문에 아이템전 역시 SGA가 앞서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66] 에이스 결정전에 가더라도 최근 김주영의 폼이 워낙 좋기 때문에 최근 에이스 결정전 경험을 쌓고 있는 최태원이라 할지라도 이기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SGA의 경우 2:0으로 승리하면 최소 4위를 확보하지만, 반대로 한 세트라도 패배하게 된다면 5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트릿의 경우 2:0으로 패배하면 Dynamite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질 경우 꼴찌로 떨어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 경기별 정리
  THREAT에서 Dynamite전과 이날 SGA전에서 지각으로 인해 경고를 2회 받아 규정에 따라 페널티를 적용해 붐힐 드라이브는 THREAT의 몰수패로 적용되었다.

• 경기 후
  이 경기를 SGA 인천이 2:0으로 승리하여 SGA는 최소 4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SGA의 순위 경쟁 상대인 아프리카 프릭스는 3시즌 연속으로 와일드카드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SGA 입장에서는 몰수승이 아니었으면 스피드전에서 고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피드전 연습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14.3. 28경기 - Dynamite 2 : 1 TUBEPLE Gaming

• 경기 전 예측
  사실상 이번 시즌 꼴찌 결정전.[67] 온라인 예선에서는 튜브플이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3:1로 이겼다고는 하지만 최근 튜브플의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튜브플은 2:0으로 승리해야지 자력으로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으며, 반대로 튜브플이 이 경기마저 패배할 경우, 사상 최초 프로팀 전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된다.[68] 다이너마이트 역시 꼴찌를 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지난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까지 했기 때문에 치열한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드와 아이템전 모두 전력이 비슷하다고 평가되지만 에이스 결정전은 전대웅(4승 2패)이 있는 Dynamite가 앞서고 있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튜브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2:0으로 이기면서 탈꼴찌까지 노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오성현이 직전 경기에서 15연패를 끊으면서 폭탄은 이제 13연패가 진행중인 박대한에게 넘어왔다.[69]
  
• 경기별 정리
  에이스 결정전 - 전대웅(4승 2패) vs 유민선(0승 1패)

• 경기 후
  스피드는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3,4트랙은 상당히 싱겁게 끝났지만, 나머지 3트랙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도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을 정도로 상당히 치열했다. 결과는 다이너마이트의 3:2 승리로 끝났다. 반면, 아이템은 튜브플이 우위를 보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배한 튜브플은 사상 최초 프로팀 전패팀이 되면서 마무리마저 좋지 못했다. 특히 스피드 마지막 트랙에서 박대한의 실수,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민선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반면, 다이너마이트는 2승을 쌓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14.4. 5경기 - BLADES 2 : 0 ROX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원래는 8월 7일 경기였으나, BLADES 선수의 확진자 밀접 접촉 및 확진으로 인한 코로나19 프로토콜 적용으로 마지막 날인 9월 15일로 미뤄졌다.
  
  사실상 결승 진출전 직행이 걸린 2위 결정전이라고 할 수 있는 8강 마지막 메인매치.
  
  BLADES는 샌드박스전에서 많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스피드는 2:3으로 아쉽게 졌지만,[70] 살짝 앞선다고 평가받은 아이템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진 것이 충격일 것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ROX는 프릭스전 에이스 결정전 패배로 매우 머리가 복잡해졌다. ROX는 2위로 올라가거나 5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한 세트만 이기더라도 일단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되며,[71] 에이스 결정전에서라도 이긴다면 결승 진출전 행이 매우 유력해진다.[72] 하지만 만약 0:2 패배를 당할 경우 SGA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5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따라서 ROX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스피드전은 백중세, 아이템전은 BLADES의 우위가 예상된다.[73] 특히 아이템전 중심을 맡아야 할 사상훈의 부진이 지난 시즌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BLADES는 이 점을 잘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이며, ROX는 이 점을 잘 보완할 필요가 있다.
  
  에이스 결정전은 양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쉽게 예상하기는 힘들다.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는 2:1 승부가 4번[74]이나 나왔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 없는데, ROX는 이재혁(10승 6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BLADES는 바이크 트랙(제우스, 상어섬, 송수관)이 아닌 이상[75] 배성빈(7승 1패)이 유력하다.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은 1승 1패로 접전이기 때문에 누가 에결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6]
  
• 경기별 정리
  
• 경기 후
  블레이즈가 두 세트 모두 풀트랙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은 양팀 모두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었다. 블레이즈는 유창현을 제외하고 쉽게 순위를 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영훈이 미들싸움에서 자주 밀리는 모습이였고 잘 디펜스 해주었던 해적 상어섬의 비밀은 끝내 패배하였다. 하지만 김지민이 선전한 덕분에 아예 순위를 못먹지는 않았고 유창헌이 굳건히 상위권에 버티는 덕분에 스피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반면 ROX는 이재혁과 송용준을 제외하고 큰활약을 해주지 못하였다. 특히 신종민은 실수가 많아 하위권에 머무는 모습이 잦았다. 그렇기 때문에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이재혁이나 송용준만 하위권으로 치우면 미들 순위를 쉽게먹을 수 있었다. 그나마 쿨녹의 활약으로 두 트랙을 확보할 수는 있었지만 거기에 그쳤다.
  
  아이템전은 풀트랙까지 간 승부였지만 전반적으로 블레이즈가 주도를 가져왔다. 블레이즈는 배성빈이 히드라X를, 김지민이 홍련X, 최영훈이 베히모스X 카트를 타는 변화를 주었다. 블레이즈의 아이템 운이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그만큼 순위를 빠르게 타주고 템확보를 압도적으로 많이 해주었다. 그 중 아이템 활용이 가장 돋보였는데, 모든 아이템을 상대를 죽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했다. 홍련을 타지 않은 최영훈은 여전히 아이템 천상계다운 활약을 펼쳐주었고 ROX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77][78] 하지만 패배한 트랙은 서로 간의 브리핑 실수와 중요한 순간에 실수이므로 블레이즈가 결승진출전 샌드박스전 고쳐나가야 할 문제라는 평가가 다수이다.[79] 한편, ROX는 블레이즈의 아이템 활용도를 따라오지 못했다. 하위권으로 출발해도 아이템을 확보해서 순식간에 순위를 먹을 수 있는 블레이즈와는 달리 ROX는 기껏 상위권에 치고 올라와도 공격에 맥없이 흐름을 끊기게 되었다. 선수들의 실수도 많았는데, 경기 결과를 뒤바꿀 수도 있는 대형 실수도 꽤 있었기에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80] 그래도 이전 경기들에 비해 팀워크가 잘 맞아간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81]
  
  블레이즈가 2:0으로 이겨 블레이즈는 2위를 확정지으면서, 결승 진출전에 진출했지만, 락스는 5위로 떨어지면서 준플레이오프를 두고 아프리카와 와일드카드전에서 붙게 되었다. ???: 고마워요 블레이즈 그리고 ROX는 카트리그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82]를 치르게 된 최초의 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3. 8강 기록실

3.1. 상대 전적

3.2. 스피드 팀전 평균 순위

• SA : 스피드 에이스 / RN : 러너 / SW : 스위퍼 / MD : 미들 / HY : 하이브리드 / IA : 아이템 에이스

3.3. 트랙별 기록

8강 스피드전 트랙별 팀 승률
트랙
붐힐 드라이브 (28+1)	7승 0패 (100.0%)	5승 2패 (71.4%)	5승 2패 (71.4%)	5승 2패 (71.4%)	3승 4패 (42.9%)	1승 6패 (14.3%)	2승 5패 (28.6%)	0승 7패 (0.0%)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5+1)	1승 0패 (100.0%)	1승 1패 (50.0%)	1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1패 (0.0%)	0승 2패 (0.0%)	1승 0패 (100.0%)	1승 0패 (100.0%)
사막 오래된 송수관 (6+1)	-	0승 1패 (0.0%)	1승 1패 (50.0%)	3승 0패 (100.0%)	0승 2패 (0.0%)	0승 1패 (0.0%)	3승 1패 (75.0%)	0승 1패 (0.0%)
브로디 비밀의 연구소 (7)	1승 0패 (100.0%)	2승 0패 (100.0%)	0승 1패 (0.0%)	1승 2패 (33.3%)	0승 2패 (0.0%)	3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1패 (0.0%)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8)	4승 0패 (100.0%)	1승 1패 (50.0%)	-	1승 1패 (50.0%)	1승 0패 (100.0%)	0승 3패 (0.0%)	1승 2패 (33.3%)	0승 1패 (0.0%)
차이나 황산 (9)	0승 2패 (0.0%)	2승 1패 (66.7%)	4승 0패 (100.0%)	2승 0패 (100.0%)	1승 1패 (50.0%)	0승 1패 (0.0%)	-	0승 4패 (0.0%)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 (7+2)	1승 0패 (100.0%)	1승 1패 (50.0%)	-	1승 0패 (100.0%)	2승 0패 (100.0%)	0승 2패 (0.0%)	1승 2패 (33.3%)	1승 2패 (33.3%)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9)	4승 1패 (80.0%)	1승 0패 (100.0%)	2승 1패 (66.7%)	1승 1패 (50.0%)	1승 1패 (50.0%)	0승 3패 (0.0%)	0승 1패 (0.0%)	0승 1패 (0.0%)
차이나 서안 병마용 (11+1)	1승 2패 (33.3%)	2승 1패 (66.7%)	2승 0패 (100.0%)	2승 1패 (66.7%)	1승 1패 (50.0%)	2승 1패 (66.7%)	1승 3패 (25.0%)	0승 2패 (0.0%)
해적 상어섬의 비밀 (7)	1승 0패 (100.0%)	3승 1패 (75.0%)	3승 1패 (75.0%)	0승 1패 (0.0%)	0승 1패 (0.0%)	0승 1패 (0.0%)	-	0승 2패 (0.0%)
광산 3개의 지름길 (2+1)	-	0승 1패 (0.0%)	-	-	2승 0패 (100.0%)	-	0승 1패 (0.0%)	-
해적 가파른 감시탑 (5+1)	1승 0패 (100.0%)	1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1패 (0.0%)	2승 1패 (66.6%)	-	1승 0패 (100.0%)	-
합계	21승 5패 (80.8%)	19승 10패 (65.5%)	18승 7패 (72.0%)	16승 10패 (61.5%)	13승 14패 (48.1%)	6승 20패 (23.1%)	9승 17패 (34.6%)	2승 21패 (8.7%)
1.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결과는 미포함.) 2. 트랙 옆 괄호는 플레이 횟수를 의미함.(ex. A(9+1)의 경우 A 트랙에서 9경기를, 에결에서 1경기를 실시 3. -은 해당 팀의 트랙 최종 전적이 없음을 의미함.

8강 아이템전 트랙별 팀 승률
트랙
프로즌 브레이크 (28)	7승 0패 (100.0%)	5승 2패 (71.4%)	4승 3패 (57.1%)	3승 4패 (42.9%)	5승 2패 (71.4%)	1승 6패 (14.3%)	1승 6패 (14.3%)	2승 5패 (28.6%)
대저택 루이의 서재 (10)	2승 0패 (100.0%)	2승 1패 (66.7%)	0승 2패 (0.0%)	2승 1패 (66.7%)	1승 1패 (50.0%)	2승 1패 (66.7%)	1승 4패 (20.0%)	-
[R]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11)	1승 1패 (50.0%)	0승 1패 (0.0%)	3승 2패 (60.0%)	1승 1패 (50.0%)	4승 0패 (100.0%)	0승 3패 (0.0%)	0승 2패 (0.0%)	2승 1패 (66.7%)
황금문명 전설의 황금용광로 (1)	-	-	-	1승 0패 (100.0%)	-	0승 1패 (0.0%)	-	-
광산 무너지는 금광 (5)	2승 0패 (100.0%)	2승 1패 (66.7%)	1승 0패 (100.0%)	0승 1패 (0.0%)	-	0승 1패 (0.0%)	0승 1패 (0.0%)	0승 1패 (0.0%)
올림포스 여신의 성소 (6)	-	1승 1패 (50.0%)	-	0승 1패 (0.0%)	3승 0패 (100.0%)	0승 1패 (0.0%)	1승 0패 (100.0%)	1승 3패 (25.0%)
노르테유 붕붕 점프 (6)	2승 0패 (100.0%)	0승 2패 (0.0%)	2승 1패 (66.7%)	0승 1패 (0.0%)	1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1패 (0.0%)	1승 0패 (100.0%)
신화 빛의 길 (8)	1승 1패 (50.0%)	1승 1패 (50.0%)	0승 2패 (0.0%)	2승 1패 (66.6%)	1승 0패 (100.0%)	2승 1패 (66.7%)	0승 1패 (0.0%)	1승 1패 (50.0%)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 (7)	1승 0패 (100.0%)	3승 0패 (100.0%)	1승 2패 (33.3%)	1승 0패 (100.0%)	0승 3패 (0.0%)	-	1승 0패 (100.0%)	0승 2패 (0.0%)
사막 더스트 2 (7)	1승 0패 (100.0%)	2승 0패 (100.0%)	0승 1패 (0.0%)	1승 1패 (50.0%)	2승 2패 (50.0%)	1승 1패 (50.0%)	0승 2패 (0.0%)	-
사막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7)	2승 0패 (100.0%)	1승 1패 (50.0%)	3승 1패 (75.0%)	-	0승 2패 (0.0%)	0승 1패 (0.0%)	0승 2패 (0.0%)	1승 0패 (100.0%)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10)	2승 1패 (66.7%)	-	1승 0패 (100.0%)	2승 1패 (66.7%)	2승 0패 (100.0%)	1승 2패 (33.3%)	2승 2패 (50.0%)	0승 4패 (0.0%)
합계	21승 3패 (87.5%)	17승 10패 (63.0%)	15승 14패 (51.7%)	13승 13패 (50.0%)	19승 9패 (67.9%)	7승 19패 (26.9%)	6승 21패 (22.2%)	8승 17패 (32.0%)
1.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2. 트랙 옆 괄호는 플레이 횟수를 의미함. 3. -은 해당 팀의 트랙 전적이 없음을 의미함.

3.4. 종합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