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0 17:58:39

2020 도쿄 올림픽/축구(남자)/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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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토너먼트 대진표3. 대륙별 준결승 진출국
3.1. AFC (아시아) - 1/23.2. UEFA (유럽) - 1/13.3. CONMEBOL (남미) - 1/13.4. CAF (아프리카) - 0/23.5. CONCACAF (북중미) - 1/13.6. OFC (오세아니아) - 0/1
4. 경기 진행
4.1. 1경기 | 멕시코 0 (1 : 4 승부차기) 0 브라질
4.1.1. 경기 전4.1.2. 경기 내용
4.2. 2경기 | 일본 0 (연장) 1 스페인
4.2.1. 경기 전4.2.2. 경기 내용
5. 총평

1. 개요

8강 진출팀
8강전 경기 진출 탈락
<colbgcolor=#202b5a,#666666>1경기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colbgcolor=#CCC>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colbgcolor=#CCC> 코트디부아르
2경기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3경기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파일:이집트 국기.svg 이집트
4경기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 중 남자 4강에 대해 정리한 문서.

여담으로, 이번 대회 준결승은 9년 전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과 구도가 꽤나 비슷하다. 당시 4강 진출 팀들 중 일본, 브라질, 멕시코가 4강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대한민국 대신 스페인이 이번 대회 4강에 새로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2. 토너먼트 대진표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토너먼트 대진표 (남자)
8강 준결승 동메달, 금메달 결정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3 : 6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
7/31 20:00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0 ( ET) 0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1 pen. 4)
( 가시마 스타디움)
8/3 17:00
금메달 결정전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2 ( ET) 1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
8/7 20:30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1 : 0 이집트 파일:이집트 국기.svg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7/31 19:00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0 ( ET) 0 뉴질랜드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4 pen. 2)
( 가시마 스타디움)
7/31 18:00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0 ( ET) 1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8/3 20:00
동메달 결정전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3 : 1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8/6 18:00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5 ( ET) 2 코트디부아르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 미야기 스타디움)
7/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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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륙별 준결승 진출국

3.1. AFC (아시아) - 1/2

  • 일본(8강 2경기 승자)

일본이 뉴질랜드를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어렵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은 안일하게 경기에 나섰다가 참패를 당해 탈락했다.

3.2. UEFA (유럽) - 1/1

  • 스페인(8강 1경기 승자)

스페인이 코트디부아르를 연장까지 가서 힘겹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3.3. CONMEBOL (남미) - 1/1

  • 브라질(8강 3경기 승자)

브라질이 이집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3.4. CAF (아프리카) - 0/2

없음

이집트와 코트디부아르가 각각 브라질과 스페인에게 밀려 모두 8강에서 탈락하였다.

3.5. CONCACAF (북중미) - 1/1

  • 멕시코(8강 4경기 승자)

멕시코가 대한민국 징크스를 깨고 완승을 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3.6. OFC (오세아니아) - 0/1

없음

뉴질랜드가 일본에게 밀려 8강에서 탈락하였다.

4. 경기 진행

4.1. 1경기 | 멕시코 0 (1 : 4 승부차기) 0 브라질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본선 4강 1경기
2021년 8월 3일 화요일 17:00
이바라키현립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관중: 명
주심: 게오르기 카바코프 (불가리아)
파일:멕시코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0 : 0
(1 : 4 PSO)
파일: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멕시코 브라질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승부차기
멕시코
(GK: 기예르모 오초아)
1 : 4 브라질
(GK: 산투스)
후축 선축
에두아르도 아기레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다니 아우베스
요한 바스케스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브루누 기마랑이스
- 4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헤이니에르 제주스

4.1.1. 경기 전

9년만에 다시 만났다. FIFA 월드컵이었다면 멕시코가 브라질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지만, 여기는 올림픽 축구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이 치러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한 전적이 있는데다 이전 경기에서 6골이라는 대폭격을 가해 사기가 오른 상태이다. 물론 3년 전 러시아에서 한국 덕분에 16강에 오른 멕시코가 사마라에서 브라질을 만나 탈락했던 역사가 또 한 번 반복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특히 8강에서 무실점으로 올라온 브라질과 달리, 멕시코는 한국의 수비와 오초아의 선방에 가려졌을 뿐 대한민국보다 많은 유효슈팅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력에서 불안을 노출했기에 이부분이 얼마나 보완되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참고로 두 팀은 디펜딩 챔피언간의 대결인데, 멕시코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브라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을 가져갔다. 그러니까 1회 전기 대회 우승팀과 2회 전기 대회 우승팀간 대결이다. 언론들은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치부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도가 매우 높을 정도로 남미와 북중미의 최강자가 붙는 빅매치이기도 하지만, 멕시코는 2021 CONCACAF 골드컵에서 미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고, 브라질 또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에 두팀 다 어느때보다 올림픽 우승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멕시코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니가타 스타디움, 미야기 스타디움, 오이타 스포츠공원 종합경기장, 이번 올림픽 도쿄 국립경기장,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삿포로 돔, 요코하마에 이은 8번째 경기장인 이바라키현립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 오게 되었다. 일본이 2002 월드컵 때 사이타마, 요코하마, 나가이, 미야기(16강), 2020 올림픽 때 도쿄, 사이타마, 요코하마, 가시마에서 경기를 치르고 다시 사이타마에서 경기하므로 6경기장에 그치니 개최국보다 더 많은 경기장을 경험해 보게 되었다.[1]

4.1.2. 경기 내용

브라질이 멕시코의 공격력이 생각보다 무섭다는 걸 깨달았는지 아예 수비로 내려 앉아버렸다. 이런 브라질도 내려앉았는데, 자기 객관화를 하지 못한 김학범은 또다시 무진장 까였다. 결국 연장전까지 팽팽한 0-0 승부가 이어졌고, 승부차기에서 산투스는 두번째 키커까지 선방했고 기예르모 오초아는 브라질 키커들의 방향은 전부 읽었으나 골키퍼 치고 작은 키가 발목을 잡아 4키커 모두에게 전부 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브라질이 승리하며 런던 대회 이후로 3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였고, 나아가 9년 전의 패배도 복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4.2. 2경기 | 일본 0 (연장) 1 스페인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본선 4강 2경기
2021년 8월 3일 화요일 20:00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사이타마시 미도리구)
관중: 명
주심: 케빈 오르테가 (페루)
파일:일본 국기.svg
0 : 1 파일: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일본 스페인
- 파일:득점 아이콘.svg 115' 마르코 아센시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2 DF 파일:스페인 국기.svg 오스카르 밍게자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부상
10 MF 파일:스페인 국기.svg 다니 세바요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부상

4.2.1. 경기 전

좋은 경기력과 개최국으로서의 이점을 등에 업고 4강까지 올라간 일본과 지난 2012올림픽 축구에서 일본한테 패한 스페인은 이번 올림픽 축구에서 다른 유럽팀들이 전부 16강 조별리그에서 물을 먹은 가운데 홀로 유럽축구의 자존심을 지킨 스페인이 대결하게 되었다.

16강 조별리그에서 큰 위험없이 3전 전승으로 올라온 일본이지만, 8강에서 약체 뉴질랜드를 상대로 늪축구에 발목을 잡혀 연장전까지 0대0으로 가다가 승부차기로 힙겹게 4강에 올라왔다. 개최국으로서 준비를 열심히 한 끝에 막강한 팀 플레이와 공격력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패싱이 아닌 힘&피지컬 위주로 승부하는 플레이에는 고전한다는 고질병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는 약점을 노출했다.

스페인도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간 끝에 연장전에서 3골이나 몰아치며 힘겹게 승리하여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체력을 너무 많이 소진했다. 거기다 스페인은 힘&피지컬보다는 티키타카를 중시하는 팀이고, 이 나이대에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어린 무적함대가, 개최국이라는 이점과 팀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일본에 쉽게 우세를 점할수 있으리라 장담할 수 없다. 심지어 스페인 축구팀에게는 국대고 올대고 호스트 징크스[2]가 있다. 그래서 어느 팀이 이길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체력 싸움에서 결국 누가 집중력을 더욱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스페인은 8강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해트트릭을 기록한 191cm의 장신 공격수 라파 미르의 활용과 늦게나마 터진 8강전 5골의 공격력을 재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두 팀은 올림픽 개막 직전에 평가전을 가졌었는데, 이때는 엇비슷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만든 적이 있으나, 진정한 실전인 4강전에서도 팽팽하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여기서 이긴 팀은 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과 결승에서 겨뤄야 한다.

4.2.2. 경기 내용

양 팀 모두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팽팽하게 대치하다가, 연장 후반 10분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결승골을 넣었고, 이것이 마지막까지 유지되면서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 결승행 티켓은 스페인이 차지하게 되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전술적으로 일본의 선택이 굉장히 아쉽게 다가오게 되었는데, 스페인의 상태가 이 날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늘 하던 대로 축구를 해도 승부를 볼만했을 텐데 이 날은 8강까지 즐겨서 쓰던 전술 대신 잉글랜드식 킥 앤 러시 기반의 선수비 후역습 기반의 축구를 선택한 것. 문제는 이 날 쿠보 다케후사 도안 리츠를 통한 역습이 120분 내내 거의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 결국 120분 내내 일본이 역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거의 두들겨 맞기만 하다가 경기가 끝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아센시오의 골이 나오기 전까지 스페인과 일본 양 팀 모두 주어진 찬스를 신나게 날려먹기만 하는 등 서로 니가 가라 결승을 시전했을 정도.[3] 또한 동메달 결정전까지 염두에 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역습이 제대로 되지 않던 시점에서 쿠보 다케후사를 교체하는 선택을 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다는 평이 많기도 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호스트 징크스에서 드디어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결승 진출은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21년 만이다.

5. 총평

  •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
    일본보다 우위에 선 피지컬과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연장 승부 끝에 필드골을 넣어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여전히 빈약한 골 결정력 부분은 결승 상대 브라질을 앞에 두고 문제로 남아 있다.
  •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
    8강전인 뉴질랜드전과 마찬가지로 자국팀의 약점인 피지컬로 압박을 당한데다가, 역습 찬스에서 골 기회를 번번히 날리는 등 조별리그 때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스페인과 비슷한 수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대등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위안으로 삼고 동메달 결정전에 총력을 기울여 메달을 얻어 자존심을 지킬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
    멕시코를 무난히 이길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예상 외로 고전하며 골을 넣지 못한 채 연장전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래도 골키퍼 산투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승부차기에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방향을 알아도 소용없을 정도로 완벽히 골망 구석을 노리는 슛으로 승리를 챙겨갔다. 한 두개쯤의 약점을 보인 다른 4강 팀들과 달리 이렇다 할 약점 없는 우승 후보다운 경기였다. 다만, 조별 리그에서와는 달리 토너먼트에서는 수비가 무실점으로 버텨준 대신 득점이 달랑 1골에 그치는 등 공수의 톱니바퀴가 어긋나고 있다는 점이 이 팀의 새로운 문제점이 되고 있다.
  •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
    8강에서 약점으로 노출됐던 수비력을 보완해 왔고,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연장전까지 치열하게 맞섰으나, 승부차기 첫 순서부터 실축하며 흐름이 끊겨 연이어 실축하며 탈락했다. 자국 골키퍼인 기예르모 오초아가 브라질 선수들의 차는 방향을 모두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의 궤적이 구석으로 완벽하게 꽂히며 4키커를 모두 막아내지 못한 게 멕시코 입장에선 아쉬울 따름이다.


[1] 여담으로, 멕시코가 2002 월드컵 16강전을 치른 장소는 대한민국 전주월드컵경기장이었으며, 당시 상대팀은 미국이었다. [2] 근데 현재 징크스란 징크스는 거의 다 깨지고 있다는 점이기에 마냥 일본이 낙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3] 점유율 뿐만 아니라 찬스 메이킹조차도 일본이 밀리는 모습이였는데도 스페인 또한 이러한 찬스를 다 날려먹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