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정규 시즌 경기 일람 | |||||||
스테이지 1 |
1주 (2/15~18) |
2주 (2/22~25) |
3주 (3/1~4) |
4주 (3/8~11) |
5주 (3/17~18) |
PO (3/22~25) |
결산 |
스테이지 2 |
1주 (4/5~8) |
2주 (4/12~15) |
3주 (4/19~22) |
4주
(4/28~29) |
5주 (5/3~6) |
PO (5/10~13) |
결산 |
스테이지 3 |
1주 (6/7~10) |
2주 (6/14~17) |
3주 (6/21~24) |
4주 (6/28~7/1) |
5주
(7/7~7/8) |
PO (7/12~15) |
결산 |
스테이지 4 |
1주 (7/26~29) |
2주 (8/2~5) |
3주 (8/9~12) |
4주 (8/16~19) |
5주
(8/25~26) |
결산 | |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
: 홈 스탠드 경기 주간 경기는 한국 시각(GMT+9)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 변동 사항
- 스테이지 2부터는 20명이나 되는 영웅들의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진 1.34.0.1 버전으로 진행된다. 신맵 파리와 새 영웅 바티스트 역시 스테이지 2부터 추가된다. 이 패치가 주목받는건 스테이지 1 내내 노잼 논란을 일으켰던 33 조합이 과연 사라질것인가, 다시 리그에서 딜러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인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범퍼, 새별비, 피셔 등의 몇몇 프로들은 스테이지2도 고츠와 솜츠가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브리기테라는 영웅을 없애지 않는 한 33은 절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 정작 고츠 조합을 만들었던 브리기테는 직접적으로 너프먹은게 거의 없다... 방어구 패치로 브리기테가 간접 너프를 먹은건 사실이지만 딜량, 힐량, 궁극기 자체는 그대로이니...
2. 4월 5일
4월 5일 금요일 | |||||||||||
오전 08:00 | |||||||||||
필라델피아 퓨전 |
0 | 4 |
뉴욕 엑셀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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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결과 | 승 | |||||||||
오전 09:30 | |||||||||||
보스턴 업라이징 |
3 | 2 |
애틀랜타 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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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결과 | 패 | |||||||||
오전 11:00 | |||||||||||
상하이 드래곤즈 |
1 | 3 |
LA 글래디에이터즈 |
||||||||
패 | 결과 | 승 | |||||||||
오후 12:30 | |||||||||||
광저우 차지 |
0 | 4 |
파리 이터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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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결과 | 승 |
필라델피아-뉴욕 매치업을 제외한 나머지 세 경기 모두 양 팀의 지난 스테이지 승패기록이 같다. 보스턴과 애틀랜타는 4승 3패팀이고 상하이, 글래디, 광저우, 파리는 모두 3승 4패팀이다.
2.1. 1경기 PHI 0 : 4 NYE
스테이지2 1주 1일차 1경기 (2019. 04. 05.) | |||||
리장 타워 |
파리 |
아이헨발데 |
리알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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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2 | 1 | 0 | |
2 | 2 | 3 | 3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MekO |
뉴욕은 지난 스테이지를 안정적이고 탄탄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스테이지 전승을 달성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정작 이해할 수 없는 기량 폭락으로 굴욕적인 8강 탈락을 겪어야 했고, 2스테이지의 첫 상대는 1시즌 뉴욕과는 긴 악연으로 엮인 필라델피아이다. 필라델피아는 고츠 실력 부족을 대진표 덕에 이겼다며 관련자들에게 마르고 닳도록 까였는데, 고츠 너프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바티스트를 활용한 여러 조합을, 뉴욕은 고츠 조합을 주력으로 사용했으나 여러 프로들이 언급한 33은 너프먹어도 여전히 쓰인다는 말을 증명하듯 필라델피아는 뉴욕의 33에 무력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1부터 언제나 딜러 투맨팀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던 팀이었고, 스테이지 1에서도 메타에 적응하기보다는 그저 고츠가 끝날 때까지 존버하려던 것이 대진표 덕분에 플레이오프에 얻어걸렸다는 악평을 듣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딜러 위주의 조합을 4세트 내내 고집하다가 1시간만에 4:0으로 참패하는, 경기라고도 부르기 민망한 결과를 얻으며 뉴욕의 명예회복의 제물이 된 것은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상당히 우울한 상황이다.
뉴욕의 경우 지난 플레이오프에서의 삽질이 본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처럼 악연인 필라델피아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심지어 이번 스테이지에서 필라델피아를 한번 더 만나기 때문에 이번 압승은 더더욱 그 가치가 크다.
2.2. 2경기 BOS 3 : 2 ATL
스테이지2 1주 1일차 2경기 (2019. 04. 05.) | ||||||
리장 타워 |
아누비스 신전 |
아이헨발데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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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 3 | 4 | 2 | 3 | |
2 | 2 | 2 | 3 | 0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rCk |
지난 스테이지 플레이오프에서 8강 탈락을 당한 두 팀의 대결. 두 팀 모두 딱 중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기에 더더욱 승리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에 차질이 없어진다. 애틀랜타는 팀의 주요 자리야였던 다프란이 프로를 은퇴하고 스트리머로 전향해서 살짝 불안감이 도는 상황이다.
애틀랜타 레인은 다프란 대신 샌프란에서 영입해온 베이비베이가 자리야를 맡았고, 초반 2세트를 가져가며 잘 리드해가나 싶었지만 보스턴이 댈러스와 트레이드해온 rck가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경기를 캐리,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노트 선수와 트레이드된 rck는 보스턴에서의 첫 경기를 디바, 솜브라 양방으로 신들린 활약을 보여주며 POTM을 받아냈다. 특히 아이헨발데 최후의 수비에서 에임갓과 rck만 남은 2:4 상황에서 화물 위에 자폭을 올리고, 자폭을 몸으로 밀어서 2킬을 따내는 슈퍼플레이도 보여주었다.
2.3. 3경기 SHD 1 : 3 GLA
스테이지2 1주 1일차 3경기 (2019. 04. 05.) | |||||
부산 |
아누비스 신전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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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 3 | 0 | 1 | |
0 | 2 | 4 | 1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Decay |
콩두 판테라라는 한팀으로 컨텐더스 결승까지 갔던 디케이, 로어(글래디)와 띵, 루피, 코마, 영진(상하이)이 상대팀으로 만나게 되었다. 양쪽 팀 모두 팀합 문제로 1스테이지에 고전했으나 글래디의 경우 스테이지 막판에 가서 급격한 발전을 이루며 애틀랜타와 광저우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상하이의 경우 막판까지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상황이다. 지난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기량 그대로라면 글래디의 승리가 유력하나 상하이의 경우 갑작스러운 메인탱커 교체라는 악재가 있었던만큼 휴식 기간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가 변수이다.
3딜을 기용해 디엠의 위도우메이커가 슈어포어를 완전히 서열정리하며 1세트는 상하이가 무난히 가져갔고, 이어지는 세트에서 상하이는 코마의 메르시와 띵의 정크랫을 적극 기용한 새로운 조합을 여럿 선보였으나 결국 33을 상대로 세트승까지는 가지 못하며 글래디의 역스윕으로 끝났다. 상하이의 경우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양상은 치열했으나 글래디 측의 고츠가 더 단단했던 편.
2.4. 4경기 GZC 0 : 4 PAR
스테이지2 1주 1일차 4경기 (2019. 04. 05.) | |||||
오아시스 |
파리 |
아이헨발데 |
쓰레기촌 |
||
0 | 0 | 2 | 2 | 0 | |
2 | 2 | 3 | 3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SoOn |
지난 스테이지를 같은 3승 4패 라인이었던 두 팀의 대결. 그러나 이 두 팀의 3승 4패는 상당히 무게가 다른데, 광저우는 글래디를 스테이지 막판에 만나고 밴쿠버에게 2번 치이는 등 대진운이 최악이었던 반면 파리는 글래디가 각성하기 전 스테이지 초반에 진작에 만났고, 버드링이 자리야를 들던 고츠 최약체 런던과 워싱턴에게 1승씩 딴 것이기 때문. 큰 변수가 있지 않다면 광저우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메타가 바뀌며 고츠가 약화되자 파리가 고츠보다는 바티-오리사나 레킹볼-딜러 등 새로운 조합을 적극적으로 꺼내들며 1스테이지에 비해 발전한 기량을 보여준 반면 광저우 쪽은 조합 기용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였고, 상당한 차이로 파리가 4:0 압도를 따내었다.
3. 4월 6일
4월 6일 토요일 | |||||||||||
오전 08:00 | |||||||||||
런던 스핏파이어 |
2 | 1 |
플로리다 메이헴 |
||||||||
승 | 결과 | 패 | |||||||||
오전 09:30 | |||||||||||
워싱턴 저스티스 |
1 | 3 |
토론토 디파이언트 |
||||||||
패 | 결과 | 승 | |||||||||
오전 11:00 | |||||||||||
LA 발리언트 |
0 | 4 |
샌프란시스코 쇼크 |
||||||||
패 | 결과 | 승 | |||||||||
오후 12:30 | |||||||||||
LA 글래디에이터즈 |
3 | 2 |
서울 다이너스티 |
||||||||
승 | 결과 | 패 |
3.1. 1경기 LDN 2 : 1 FLA
스테이지2 1주 2일차 1경기 (2019. 04. 06.) | |||||
리장 타워 |
하나무라 |
아이헨발데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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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 | 3 | 1 | 2 | |
0 | 3 | 3 | 0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Profit |
하고픈한테는 친정팀, 너스한테는 옛동료와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의 명성을 전부 잃은 런던과 워싱턴에게 패배하며 사실상 리그 최약체로 자리잡은 플로리다의 경기. 아무리 런던이 몰락했어도 플로리다에게 질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만에 하나 정말로 졌다간 런던 입장에서는 그만한 굴욕도 없다.
경기 결과는 런던의 승, 런던의 경우 프로핏이 승전보를 울렸는데, 마지막 프로핏이 2층에 혼자있던 BQB를 1인 자탄으로 잡아내는 판단이 제대로 들어갔다. 자탄을 메이햄 본대에 쓴다 한들 메이햄쪽엔 초월이 남아있었기에 한타 승을 점치기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우여곡절끝에 런던이 밀어내며 승리했다.
POTM은 프로핏, 자리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한타에서 프로핏의 판단이 없었다면 런던은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POTM을 받기엔 충분하다.
3.2. 2경기 WAS 1 : 3 TOR
스테이지2 1주 2일차 2경기 (2019. 04. 06.) | |||||
오아시스 |
하나무라 |
블리자드 월드 |
쓰레기촌 |
||
0 | 0 | 2 | 3 | 1 | |
2 | 1 | 3 | 2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Neko |
토론토의 새로운 DPS로 영입된 im37은 한국인이지만 밴쿠버에 거주 중이여서 비자 문제없이 바로 경기에 출전하였다. 토론토는 3세트까지 무난하게 압도하는 듯 했으나, 4세트에서 코리의 각성(많은 화제를 모은 IM37을 압도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위도우로 슈퍼 플레이를 여럿 보여주었다)에 더해, 3거점 바로 앞에서 C9까지 더해지며 마지막 세트를 헌납했다. 다만 이건 야누스가 원시의 분노로 화물에 붙지 못하게 밀쳐낸 상황이라 토론토 입장에서는 변명을 할 수도 있으나, 디바가 붙지 않은 건 할 말이 없다.
인터뷰는 im37이 하였는데, 인터뷰어인 Danny가 당연히 한국인이니까 한국어로 질문했는데, im37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Danny와 팬들 모두 당황케하였다. #
3.3. 3경기 VAL 0 : 4 SFS
스테이지2 1주 2일차 3경기 (2019. 04. 06.) | |||||
부산 |
아누비스 신전 |
블리자드 월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
0 | 2 | 1 | 0 | 0 | |
2 | 3 | 2 | 1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Rascal |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스테이지 밴쿠버, 뉴욕과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리그 3강의 칭호를 얻었고 발리언트는 지난 시즌 많은 잡음 끝에 7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발리언트를 순탄하게 압도했고, 브리기테 대신 바티스트를 기용한 변형 고츠, 일명 매운맛 고츠[1]를 선보였고 이에 발리언트는 전혀 대처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쇼크는 리그 3강다운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준 반면 발리언트는 후반으로 갈수록 가장 기본적인 포커싱조차 맞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꼬이고 피지컬에서도 밀리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패배를 맞이했다.
3.4. 4경기 GLA 3 : 2 SEO
스테이지2 1주 2일차 4경기 (2019. 04. 06.) | ||||||
오아시스 |
파리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리장 타워 |
||
0 | 2 | 3 | 3 | 2 | 3 | |
2 | 1 | 2 | 4 | 0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Decay |
피셔의 친정팀 시리즈 6차전, 1스테이지의 대결에선 서울이 3:1승리를 거두었지만 디케이의 나이 제한이 풀린 글래디는 스테이지 막판에 애틀란타와 광저우를 상대로 각각 4:0, 3:1로 압승했기 때문에 2스테에선 다크호스로 떠오를거란 평을 받는 중 이다. 그렇기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편.
글래디에이터즈는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왔으나 서울은 특이하게 스테이지1 주전 멤버(피셔, 미셸, 플레타, 먼치킨, 류제홍, 젝세)에서 플레타만 핏츠로 바꾼 라인업으로 나왔다.
1세트는 서울 다이너스티가 압도적인 차이로 GLA를 찍어눌렀다. 힐러 궁 연계가 GLA에 비해 부드럽게 들어갔고, 먼치킨의 방밀에서 시작되는 포커싱도 서울이 GLA에 비해 한 수 위였다.
2세트에서 글래디는 보이드와 슈어포어를 교체하였다. 서울은 공격 조합으로 바티스트+돌진 조합을 들고 나왔다. 불사 장치를 적진에 깔아놓고 겐지가 진입하는 방식인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합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서울은 두 번의 신중한 진입 끝에 이를 성공시킨다. 하지만 B거점에서 GLA의 바티스트+바스티온+오리사+정크랫 조합에 4분 간의 공격이 무효로 돌아간다. 그리고 은근히 루시우의 이속 너프를 체감할 수 있었는데, 스테이지 1의 33같으면 금방 리그룹에서 들어갈 수 있는 거리임에도 이속 너프로 공격 사이의 텀이 늘어났다. 류제홍은 솜브라를 두 번이나 수면총으로 재우는 등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두 번 다 솜브라가 한끗 사이로 EMP를 성공시키거나 위치 변환기로 도망쳐 버린 바람에 결국 서울은 B거점을 한 칸도 먹지 못했다. 여담으로 슈어포어는 초강력 증폭기+나노 강화제+증폭 매트릭스+바스티온 경계 모드라는 하드코어한 버프로 약 1,800이라는 대미지를 넣었다. 해설진이 이를 보고 접대라 하였다. 상사가 바스를 하고 바스에 몰빵할 때 나오는 상황이라고. 그리고 GLA는 리퍼를 섞은 33으로 서울의 수비를 뚫고, B거점까지 융화 타이밍을 활용해 공격에 성공한다.
3세트에서는 다시 슈어포어가 벤치로 돌아가고 보이드가 나왔다. GLA의 공격, GLA는 젠야타가 포함된 정석 33을 꺼내든 반면 서울은 이번에도 윈스턴과 아나가 포함된 변형 33을 사용했다. 그러나 Fissure가 원시의 분노를 빠르게 돌리기 위해 진입했다 부조화+방밀에 녹아내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난전 끝에 시간을 끌지 못하고 A거점을 내준다. 그리고 2거점까지 가는 과정에서 서울은 GLA의 초월을 아나의 생체 수류탄으로 카운터치며 한 번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 피셔가 망치 각을 위험하게 본 걸 GLA가 잘 잡아내며 GLA는 2거점까지 먹는데 성공한다. 기세를 타고 3경유지를 잡나 하는 그 순간, 피셔의 레킹볼이 화물을 잡고 돌며 자리야를 낙사시킨다! 그 뒤로 서울팀이 계속 비비러 오며 1분 30여초간의 치열한 한타가 벌어진다. 먼치킨의 트레이서는 아군 자탄에 호응해 펄스 폭탄을 날리지만 보이드가 그걸 또 먹고, 멈출 줄 모르는 피셔 레킹볼에 브리기테까지 낙사하는 등 진풍경이 이어진다. 결국은 서울이 글래디 멤버들을 모두 잡아내며 공격 종료.
수비에서 글래디는 다시 사드조합을 꺼내들었고 서울은 이를 뚫어내지 못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류제홍이 나노를 받은 바스티온을 재워버리면서, 가까스로 서울이 A거점을 차지한다. 2경유지까지는 피지컬로 수월하게 밀었으나, 결국 글래디의 시간 배분에 서울이 말려들며 서울은 공격에 실패한다.
서울은 분명 4세트까지는 글래디와 거의 경기력 차이가 나지 않았고, 컨디션이 좋았던 류제홍이나 먼치킨이 몇 번이나 팀을 캐리하며 연장전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먼치킨은 평소 자주 들던 브리기테, 전에 많이 쓰던 트레이서도 모자라 4세트 지브롤터에선 아나까지 꺼내들었다! 4세트 연장전 수비만 해도, 먼치킨이 던진 힐밴에 글래디 6인이 모두 맞아 시간을 제대로 벌게 됐다. 그러나 5세트 1라운드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로어의 한 발 빠른 진입각에 대처하지 못한 실수가 비트와 초월을 같이 쓰는 초필살기 시전까지 이어지며 거대한 스노볼을 굴렸다.
1라운드를 허무히 날린 서울은 2라운드에서 먼치킨의 빠른 방밀로 점유율을 높이며 비등비등한 승부를 이어나가지만 핏츠의 자탄이 보이드에게 먹히고, 그 보이드가 쓴 자폭에 3명이 맞아버리며 게임에서 패배한다. 글래디와의 6번째 대결에서 패배, 상대전적 3:3을 맞추고 피셔의 친정팀 분쇄 기록도 5번째에서 끊어지게 되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힘싸움은 서울이 우세하였고 중요한 순간에서의 집중력은 글래디가 조금 더 앞섰다. 1.34 패치가 리그로 넘어오면서 윈스턴이 간접적으로 큰 상향을 받으며 양 팀 모두 라인하르트 3탱3힐보다는 윈스턴 3탱3힐을 주로 썼는데, 피셔가 이러한 메타 변화에 잘 적응한 듯 포커싱, 궁극기 채우는 속도, 진형 붕괴, 생존력 모두가 우수하였고, 여기에 먼치킨이 브리기테와 아나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힘싸움을 할때 서울의 포커싱을 잘 주도해 주었다. 하지만 전략적 판단과 순간순간의 집중력은 글래디가 서울보다 더 좋았다. 오리사를 이용한 우주방어 조합(일명 사드 조합)으로 상당한 이득을 보았고 궁극기 관리를 비롯한 게임 운영 능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역전해 내는 장면이 많았다. 반면 서울은 때때로 궁극기를 과투자 하거나 궁극기 연계에서 실수가 나오는 등 충분히 이길만 한 경기(3세트, 5세트)를 조금은 어이없게 내주는 경향이 있었다.
서울 선수들 중에서는 유달리 미셸의 부진이 매우 눈에 띄었는데, 스테이지1에는 케어는 부족해도 궁 차단에 뛰어난 장점을 가진 디바였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어떠한 장점도 없는 디바였다. 케어가 부족해지면서 앞라인의 피셔가 녹아내리는건 물론이고 궁도 먹지 못한데다가 메카 관리면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탄 자폭 연계에서도 상대 메인탱이 윈스턴이어서 대박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자폭각을 실수하여 연계를 실패한 경우도 너무 많았다. 이는 이번 패치에서 잠수함패치를 당한 디바 부스터 자폭 사용시 속도 감소 문제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른 팀의 디바들은 이러한 실수가 상대적으로 훨씬 적었다는 것을 보면 본인의 기량 부족이거나 단순 실수로 보인다. 그리고 5세트 마지막 한타에서 궁게이지가 30퍼였던 디케이에게 그대로 맞아주며 디케이는 순식간에 자탄을 채웠고 이는 곧 패배로 직결되었다.
한편, 양 팀을 통틀어서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플레타를 대신해서 나온 핏츠인데 장점과 아쉬움 모두 드러났다. 일단 자리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에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디케이의 자리야와 호각을 이루었고 겐지도 다루는 등 영웅폭이 넓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중요한 순간에 먼저 잘리거나 궁극기를 잘못 쓰는 등 판단상의 문제가 몇번 있었고 플레타도 이번 시즌 자리야를 잘 해왔는데 굳이 여러 면에서 서울에게 절대적인 플레타 대신 핏츠가 나올만했는지 팬들이 의문을 던지기도 하였다. 플레타는 개별 영웅 숙련도 및 피지컬, 영웅폭, 중요한 순간마다 캐리를 하는 등 서울의 핵심이다. 특히 투사체 DPS 선수중에서 정상급의 겐지, 파라 실력을 갖추고 있고 위도우메이커 같은 히트스캔 영웅, 거기에 로드호그랑 자리야 같은 공격적인 서브탱커까지 모두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는 정말 드물다. 바티스트가 추가됨에 따라 크고 작던 메타 변화는 있을 것이고 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웅폭 넓은 선수가 필요하다. 근데 영웅폭 넓기로는 리그 탑수준인 플레타를 뺀 것은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다.
4. 4월 7일
4월 7일 일요일 | |||||||||||
오전 04:00 | |||||||||||
플로리다 메이헴 |
1 | 3 |
필라델피아 퓨전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5:30 | |||||||||||
토론토 디파이언트 |
2 | 3 |
보스턴 업라이징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7:00 | |||||||||||
뉴욕 엑셀시어 |
3 | 0 |
상하이 드래곤즈 |
||||||||
승 | 결과 | 패 | |||||||||
오전 08:30 | |||||||||||
청두 헌터즈 |
4 | 0 |
파리 이터널 |
||||||||
승 | 결과 | 패 |
4.1. 1경기 FLA 1 : 3 PHI
스테이지2 1주 3일차 1경기 (2019. 04. 07.) | |||||
오아시스 |
아누비스 신전 |
왕의 길 |
쓰레기촌 |
||
2 | 2 | 3 | 4 | 1 | |
0 | 3 | 4 | 5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Carpe |
양팀 모두 오픈디비전급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로서 플로리다는 왜 잘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내치고 팀내 적폐 지분을 대부분 차지하는 한국인 선수들 중심 로스터를 짰는지에 대한 의문감만 더 증폭된채 6연패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심지어 그 동안 그나마 밥값하던 선수까지 소위 말하는 뇌절을 자주 했다. 대표적으로 왕의길 연장전 때 해설진이 아나가 변수라고 말하기도 무섭게 하고픈이 라인보다 앞에 있다가 제일 먼저 짤리고 스노볼이 굴러가서 패배하는가 하면, 쓰레기촌 추가시간에서 제퍼가 '영진'하자 하고픈이 급하게 화물에 갔지만 비비지 못한 장면도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소통 문제를 이유로 한국인만 쓴다고 한 것을 무색하게 했다. 역시 원조 C9 출신은 다르다.
필라델피아도 이김당한 경기와 다를 게 없어서 이후 대진을 생각하면 웃기만 할 수는 없는 상황. 그나마 카르페-이코 조합의 딜러 폼은 여전히 괜찮은 것을 확인한 정도밖에 수확이 없었다.
스테이지2가 되고 고츠 고정에서 변화하여 그나마 딜러들이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옵저버가 바뀐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옵저빙을 못 한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번 경기도 심각했다. 경기력이 재미없어도 그나마 사야-카르페 위도우 싸움을 보겠다고 보는 시청자들도 있었는데, 옵저빙 때문에 위도우 싸움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4.2. 2경기 TOR 2 : 3 BOS
스테이지2 1주 3일차 2경기 (2019. 04. 07.) | ||||||
부산 |
하나무라 |
아이헨발데 |
리알토 |
오아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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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4 | 1 | 0 | 1 | 2 | |
0 | 3 | 3 | 1 | 2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ColourHex |
보스턴은 스테이지1 마지막경기였던 댈러스전부터 시작해서 정규경기 3연속 리버스 스윕을 해냈다. 좋게 보면 뒷심이 강한거고 나쁘게 보면 승점관리 개판이라는 뜻이긴 하지만. MVP로 선정된 컬러헥스는 위도우메이커 치명타 41%라는 말도 안되는 스탯을 보여주었다. 경쟁전 위도우도 치명타 30% 이상이면 핵으로 의심받는데, 어지간한 핵보다 더 잘 쏜 것.
오늘 경기로 보스턴은 타이브레이커 전적이 12승 3패가 되었다.
4.3. 3경기 NYE 3 : 0 SHD
스테이지2 1주 3일차 3경기 (2019. 04. 07.) | |||||
오아시스 |
하나무라 |
아이헨발데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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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 3 | 1 | 3 | |
1 | 1 | 2 | 0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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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of the Match | JJoNak |
1세트는 2라운드에서 마노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원시의분노 파르시킬을 선보였다. 1:1 상황에서 상하이가 유리한 한타를 메코가 자폭대박으로 변수를 만들며 뉴욕이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쪼낙이 나노파라를 재워버리는 캐리로 시간이 끌렸고 막판에 띵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진 그림에 어처구니없는 미세먼지 자탄이라는 미스를 냈던 것을 공수교대 후 게구리가 2번의 자폭대박으로 뉴욕에게 유리한 한타를 망쳐버리며 무승부가 났다.
고츠 양대산맥이라는 뉴욕이 띵의 파라에게 1, 2세트 내내 흔들리며 영 신통치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3세트부터 쪼낙이 파라를 때려잡고 재우고 괴롭히며 결국 상하이도 파라 브메젠을 포기하며 고츠를 들었고, 맞고츠 싸움이 되자 뉴욕이 상하이를 압도하며 손쉽게 3점을 가져간다. 공수교대 후 뉴욕도 리베로의 파르시가 등장했으나 리베로, 아나모, 띵, 감수만 남은 2:2 상황에서 발키리를 킨 아나모가 파라와 라인을 잡아버리면서(...) 한타를 정리하는 기묘한 광경이 나왔다. 심지어 이때 띵은 풀피였고(...) 감수는 파라와 메르시에게 양각으로 맞다가 메르시 주먹에 죽었다. 상하이도 2점까지 잘 따냈지만 최후의 한타에서 쪼낙의 바티스트가 활약하며 뉴욕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에서는 패배가 확정되자 힘이 빠진 상하이가 완막을 허용, 뉴욕의 완승이 나왔다.
뉴욕은 승리는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은 많이 느슨했던 편으로, 곳곳에서 나온 잔실수를 마노와 쪼낙이 슈퍼플레이로 커버해내는 그림이 잦았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 경기부터 애용하는 파라-브리-메젠이라는 유사고츠 조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뉴욕을 고전시켰으나 분기점이 되는 한타를 번번이 내주며 2연패가 되고 말았다. 글래디와 뉴욕 모두 강적이었으니 패배 자체는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이후 경기에서 멘탈을 다잡는 것이 문제.
4.4. 4경기 CDH 4 : 0 PAR
스테이지2 1주 3일차 4경기 (2019. 04. 07.) | |||||
오아시스 |
하나무라 |
블리자드 월드 |
리알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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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4 | 4 | 2 | 4 | |
1 | 3 | 3 | 1 | 0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Elsa |
시즌2 개막 이후 최초의 비한국인 매치업. 순수 서양인 팀과 순수 중화권 팀의 경기다.
청두 헌터즈는 지난 스테이지 온갖 변칙 조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고츠의 너프 이후 정말로 레킹볼 3딜, 오리사축 조합 등의 비주류 조합이 전면에 등장하자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마냥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하나무라 공시메, 블리자드월드 레킹볼 전진수비 등등 비주류 조합 중에서도 또 새로운 전략을 대거 기용하여 파리를 압도했다. 파리 측에서 섀도번이 겐지, 파라로 활약하긴 했으나 Ameng의 폭주를 막지 못하고 4:0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하게 되었다. 블리자드 월드 파리의 공격에서는 추가시간 직전까지 입구컷을 당하다 간신히 뚫어내고, 질릴 대로 질렸는지 Ameng이 보이자마자 Soon이 망설임 없이 1인자탄을 박는 모습이 보였을 정도.
심지어 청두는 이번 스테이지 중 워싱턴, 발리언트, 런던 등 만만한 대진이 많기 때문에 세트 관리만 잘하고 상하이, 글래디, 항저우 전만 조심하면 정말 플레이오프 진출도 무난하게 가능한 상황이다. 파리의 경우 그나마 지난 광저우전을 4:0으로 이겼기에 세트스코어가 마이너스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기껏 얻은 고득점을 날려먹은 것이 상당히 아쉬울 상황.
POTM은 엘사가 받았다. 시메트라로(...) 그리고 청두가 처음으로 대리 출신이 없는 팀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이다. 우연히도 팀 내에 대리 경력이 있는 레이트영을 안 쓴 경기이기도 하다.
5. 4월 8일
4월 8일 월요일 | |||||||||||
오전 04:00 | |||||||||||
샌프란시스코 쇼크 |
4 | 0 |
광저우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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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결과 | 패 | |||||||||
오전 05:30 | |||||||||||
애틀랜타 레인 |
0 | 4 |
런던 스핏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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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결과 | 승 | |||||||||
오전 07:00 | |||||||||||
밴쿠버 타이탄즈 |
4 | 0 |
항저우 스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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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결과 | 패 | |||||||||
오전 08:30 | |||||||||||
워싱턴 저스티스 |
1 | 3 |
청두 헌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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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결과 | 승 |
5.1. 1경기 SFS 4 : 0 GZC
스테이지2 1주 4일차 1경기 (2019. 04. 08.) | |||||
부산 |
아누비스 신전 |
아이헨발데 |
쓰레기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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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4 | 3 | 3 | 4 | |
0 | 3 | 2 | 0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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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of the Match | super |
1세트는 1라운드에서 3탱 3힐 대결을 샌프란시스코가 100:0 완승으로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샌프란시스코가 99%까지 점령 후 광저우가 어느 정도 시간을 벌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거점을 정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아누비스에서는 양 팀 모두 2점을 획득하며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광저우가 2분의 추가 공격 시간 동안 A거점을 점령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주어진 3분 20초 동안 B거점까지 가져가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아이헨발데도 쇼크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공인 샌프란시스코는 1분 30초를 남기고 3점을 획득한 반면, 광저우는 최종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4세트 쓰레기촌에서 바스티온-바티스트 조합으로 시작한 선공 샌프란시스코는 조합 변경 없이 3점을 챙겼다. 기세가 눌린 광저우는 공격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으며 '라스칼' 바티스트의 맹활약에 2분이 넘도록 화물에 붙는 것조차 힘겨웠다. 간신히 입구를 뚫었으나 첫 번째 경유지조차 가지 못하고 시간을 다 소모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4: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라스칼의 바티스트 숙련도를 앞세워 바뀐 메타에도 잘 적응하며 2승, +8로 순항하고 있다. 반대로 광저우는 2패, -8로 1주차를 마무리해서 벌써부터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확률이 크게 낮아진 상태이다. 심지어 다음 주에 샌프란시스코를 또 만나기 때문에 정말로 큰일난 상황.
5.2. 2경기 ATL 0 : 4 LDN
스테이지2 1주 4일차 2경기 (2019. 04. 08.) | |||||
오아시스 |
아누비스 신전 |
블리자드 월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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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3 | 3 | 0 | |
2 | 2 | 4 | 4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Fury |
바로 전에 있던 경기에서 애틀란타는 리버스 스윕을 당하긴 했으나 보스턴을 2점까지 밀어붙였고, 런던은 메이헴과의 경기에서 스원한테도 서열정리당하는 라인하르트로 간신히 이겼으니 며칠 만에 실력이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라며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애틀랜타가 기량이 하락해서 승리를 가져간 느낌도 없진 않지만 이번 시즌 최초 4:0 승리에, 런던에게 악몽과 같았던 오아시스에서 100:0을 두 번 해서 이기는 대승까지 간 것은 런던이 잘 했기 때문이었다. 제스처의 라인하르트 기량이 좋아져서 폭포가 제스처에게 밀렸고, 퓨리는 눈보라 하나, 중력자탄 다섯 개를 먹는 등 크게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5.3. 3경기 VAN 4 : 0 HZS
스테이지2 1주 4일차 3경기 (2019. 04. 08.) | |||||
오아시스 |
하나무라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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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3 | 4 | 3 | 4 | |
0 | 2 | 3 | 2 | 0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Twilight |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의 4강전 리벤지 경기라고 볼 수도 있다. 당시 러너웨이는 X6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되었었다. 당시 멤버들이 주축이 된 양팀의 대결이 재성사된 셈이다.
서민수 대신 스티치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저번 플레이오프때부터 서민수 선수의 엄지 손가락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휴식을 택한것 같다.
스티치가 1세트때 솔져를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항저우도 밴쿠버도 33조합을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밴쿠버는 젠야타 대신 아나를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하나무라에서 엄청난 수면총 적중률을 선보이면서 그야말고 경기를 하드캐리 했다. 항저우는 3세트 왕의 길에서 솜츠조합을 하기도 했는데 학살의 브리기테가 엄청난 반속으로 방밀을 적중하면서 항저우가 5궁을 가지고도 밀리는 진기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워낙 압도적이였던 나머지 3세트 연장전 공격에선 밴쿠버가 학살의 겐지 그리고 범퍼의 파라(?)를 선보였는데 학살은 3검에 디바 메카까지 터르려주는등 밥값을 했지만 범퍼의 파라가 3킬 3데스에 포화0킬 이라는 트롤성 스탯으로 공격에 실패했고 결국 33을 선택해 마지막 범퍼의 5인 대지분쇄로 밀어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4세트에서는 라펠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오랜만에 나와서인지 자주 잘리면서 감을 못 잡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부에는 감을 되찾으면서 밴쿠버의 4대0 완승을 견인했다.
시즌1 X-6 vs Runaway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밴쿠버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세트득실 관리까지 착실하게 해내면서 태평양 디비전 1위 자리를 고수하게 되었다. 밴쿠버 입장에서는 비주전 선수였던 스티치와 라펠을 내보내 승리를 한 것도 값진 성과인데 4:0 승리를 거두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항저우는 경기력 하락이 심각했는데, 갓스비는 밴쿠버가 솜브라 견제를 잘 했다고는 하나 그걸 감안해도 솜브라로 아무것도 못 하고, 자리야로는 방벽으로 적절하게 세이브를 하지 못 했고, 다딜 조합을 고려하고 기용한 듯한 사신은 파라도 그저 그렇고, 디바는 수면총을 족족 맞아줘서 공격 시간을 크게 날려먹었다. 과거에 잘 하던 자탄자폭 연계도 시원찮았다. 시즌 초에 명경기로 불렸던 발리언트와의 경기는 이제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취급되는 상황.
5.4. 4경기 WAS 1 : 3 CDH
스테이지2 1주 4일차 4경기 (2019. 04. 08.) | |||||
오아시스 |
아누비스 신전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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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0 | 3 | 1 | |
2 | 0 | 1 | 4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Ameng |
실력이 예능 vs 조합이 예능
최근 엄청난 경기력으로 순식간에 스테이지2 다크호스까지 지위가 상승한 청두와 여전히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워싱턴의 대결. 워싱턴이 딜러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무난한 33을 들고 왔을 시에 청두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청두가 오히려 상대가 맞딜러 조합을 가져갔을 때 지는 경우가 많아서 위싱턴이 잘 대처한다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아크 하나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과는 다르게, 워싱턴은 제법 기량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기도와 아크가 서로 케어하며 버티면서 완막에 성공했고, 이에 청두는 왕의 길에서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공시메 전략을 들고 왔으나 실패하고 왕의 길마저 완막에 성공했다. 그러나 왕의 길 공격에서 도로 원래 워싱턴의 모습대로 돌아가며 청두에게 완막을 당하고, 결국 1세트를 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재미는 보장하는 청두의 경기답게, 지브롤터 연장전 공격에서 잘 밀리지 않아 완막 위기가 되자 궁이 90%인 한조를 버리고 메이를 픽하는 전략을 들고 왔다. 10초 정도밖에 안 남은 시점이라 통할지 의문을 표했지만, 통해서 1점을 먹는 데 성공했다. 오버워치 경기를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들은 메타 아테나가 처음 1부 올라왔을 때의 기상천외한 전략들 보는 느낌이라고. 이후 Kyo가 초월로 아군을 케어하려 했으나 1거점 셔터가 닫혀 케어하지 못하는 예능 장면도 나왔다. 그리고 깨알같은 POTM은 셔터 드립.
[1]
바티스트 궁극기의 몬데그린 '비냉 왔으요'에서 비빔냉면이 매운맛이라서 매운맛 고츠라는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