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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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222> 이름 ᄋힱ
분류 삼중모음
음성 woj
1. 개요2. 발음3. 생김새의 특이한 점4. 용례5. 여담

1. 개요

ힱ(U+D7B1, o-o-i)는 만주어를 표기하려고 만든 지금은 사라진 옛한글 삼중모음이다. ㅗ+ㅗ+ㅣ가 합자한 자모이다. 호환용은 존재하지 않는다.

2. 발음

ㅗ의 장음+ㅣ가 아니다.[1] ᆂ가 [wo]라고 가정하면, ힱ는 [woj]발음이 나는 삼중모음이 된다. 즉, '우오이'를 빠르게 읽거나, '모이'를 입술을 붙이지 않고 빠르게 발음하면 된다.[2] 만약 현대까지 있었다면 ㅜ+ㅚ[wø̞]~[wø] 정도가 됐을 것이다.

3. 생김새의 특이한 점

로, 모음 세 개가 세로로 합쳐져서 알아보기 힘들다. 훈민정음의 음절 형성 원리에 의하면 'ㅏ,ㅑ' 따위의 세로 모음은 다른 모음자의 밑에 쓰는 게 아니라 오른쪽에 써야 하는데(ᅟᆜ,ㅢ,ㆎ,ㅔ) 유니코드에 '파일:ooi003.jpg '같이 ㅣ가 오른쪽에 있는 게 아니라 'ힱ'로 등록된 이유는 불명.[3]

4. 용례

'동문유해'라는 문헌 하권에서 이 자모가 사용되었다.
34쪽에서 '나무 마디'에 해당하는 만주어를 'ᄆힱ 쟈란'이라고 했다.

5. 여담

옛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는 ힱ가 위아래로 얇아져서[이미지] 나오는데, 이때 밑의 ㅣ가 위로 붙어서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잘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

한컴오피스 한글에서 이 자모를 입력하려면 ㅗㅗㅣ가 아닌 ㅗㅗ로 입력해야 하는 버그가 있다.

[1] 중세 국어에는 장음이 없었다. [2] 훈민정음의 순경음을 쓰면 'ᄝᅬ'로도 표기할 수 있다. 참고로 중세 한국어에서는 도 '오이'를 빨리 발음했었다. [3] ퟁ도 후행하는 ㅣ가 아래에 있다. 그렇지만 ퟁ는 ㅣ가 이미 앞에 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을 수도 있다. [이미지] 파일:ooi001.jpg 갤럭시 탭 S4에서 글꼴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의 ힱ. 밑에 살짝 튀어나온 게 ㅣ다. 파일:ooi001.jpg 처럼 일반 글씨 크기로 하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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