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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라시 토와/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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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비판점
3.1. 지나친 주인공 보정 & 파워 밸런스 문제 & 설정 파괴3.2. 잃어버린 캐릭터성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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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요 야샤히메의 메인 주인공 히구라시 토와의 비판점을 정리한 문서.

2. 내용

캐릭터 디자인도 평가가 호불호가 갈리고, 반요답지 않은 쓸데없이 강한 주인공 보정과 성격과 행보, 뒤떨어지는 현실감각 탓에 비판 받는 주인공. 많은 팬들이 원래 필요 이상으로 받는 주인공 보정만 빼면 싫어하지는 않았지만[1], 21화 이후 엄청나게 안티가 생겨버렸다.[2] 왜냐하면 제일 경계해야 할, 심지어 자기 눈에 손을 넣으려 했던 적인 리쿠에게 한 번 구출되었다는 것만을 계기로 그에게 고백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버지가 그녀를 지킬 수단으로 준 진주를 리쿠에게 의심 없이 줘 버리는 지나치게 순진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된 바와 같이 의 성격과 카고메의 성격이 섞여 있다고는 하나, 이 둘은 상당히 야무진 성격이다. 어머니인 링은 어린 시절 몇몇의 인간과 셋쇼마루 일행을 제외하면 인간에 대해 상당히 경계심이 심하였다. 카고메 역시 토와보다 1살 많긴 해도 중학생이나 원래 멘탈이 셌고, 처음에는 토와처럼 타인에 대해 의심을 잘 안했지만 그 뒤론 경험도 쌓이기도 한 탓인지 요괴를 포함해 인간들도 의심도 하면서 판단했다. 반면 토와는 학교나 집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았을 것임에도 숙모와 엄마보다 더 순진해 팬들의 복장을 제대로 태운다. 오죽하면 세츠나와 모로하가 그런 면에서는 더 낫다고 재평가가 이뤘다.

22화에서 세츠나의 봉인이 풀어진 계기를 준 것도 수습하기는 했지만, 본인이 발판을 준 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23화에서 제로가 나머지 야샤히메들의 진주를 강제로 뺏는 것을 보면 어쨌든 제로에게 빼앗길 운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토와는 주로 전작 팬들 사이에서 성격과 주인공 보정으로 인하여 전작을 망친다고 하여 싫어하는 분위기다.

3. 비판점

3.1. 지나친 주인공 보정 & 파워 밸런스 문제 & 설정 파괴

대요괴 셋쇼마루의 딸이라는 혈통 때문에 타고난 요력이나 신체 능력 자체는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상위권에 속하나, 현대 출신으로 일진들과의 패싸움과 운동 정도가 얼마 안 되는 경험이며 생사를 건 전투 경험이 없었다. 이것만 보면 토와가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할 것 같지만, 토와는 큰 계기도 없이 요력의 검기 방출, 요력 흡수나 창룡파를 비롯한 특수 기술들을 간단히 각성하는 등 엉터리 파워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토와의 주인공 보정도 개연성이 부족하며, 주인공 보정으로 인해 전작 설정과의 괴리가 생긴 부분도 있다. 일단 요력만 가지고 검을 만들어낸다는 능력부터 전작에서 한 번도 안 나온 상당히 이색적인 설정이다. 그나마 셋쇼마루가 빛의 채찍을 사용하긴 하지만 이것도 줄곧 형태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휘두를 때에만 손 끝에서 방출하는 것이고, 창룡파의 매개체로 쓸 수는 없는 등 전혀 다른 기술이다. 상대의 요기만 흡수하는 검이 되도록 하는 식으로 속성 변환이나 형태 변환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며, 7화에서는 칼 없이 손으로 요기를 방출해 원거리 공격 겸 텔레파시까지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일 근본이 없는 기술은 요력을 흡수하는 능력이다. 원작에서 요력 흡수를 사용하는 존재는 셋쇼마루와 전혀 연관이 없는 요괴인 용인, 용인의 비늘로 만들어진 검 탈귀, 그것을 베어낸 용린 철쇄아 3가지 뿐이다. 세츠나 또한 셋쇼마루에게서 물려받은 기술은 독화조 정도를 제외하면[3] 거의 없는 실정이지만, 토와는 아예 근본이 어디인지 알 수도 없는 기술을 죄다 끌어다 쓰고 있다. 그리고 요기를 아주 자유자재로 다루는데, 셋쇼마루조차도 이 정도로 요기를 섬세하고 자유롭게 다루는 모습은 보인 적이 없다.

물론 셋쇼마루가 마음 먹으면 가능하긴 하겠지만, 셋쇼마루는 기본 스펙부터가 넘사벽인 대요괴인 반면, 토와는 아무리 그 셋쇼마루의 피를 이었다지만 반요다. 원래 반요는 요괴보다 요력을 잘 못 다뤄야 정상으로, 이누야샤만 하더라도 150년 동안 익힌 자신만의 술법은 산혼철조와 비인혈조 2개 뿐이고, 철쇄아 획득 이후 한동안 바람의 상처를 제대로 쓰지 못했으며 류코츠세이와의 싸움 중에 바람의 상처를 제약없이 쓸 수 있게 되고 폭류파를 자신의 본능만으로 깨우치자 토토사이가 생각보다 거물일지 모른다며 놀랐다. 토와는 현대 시대에서 10년 정도를 살았으며, 이누야샤처럼 쌈박질을 하고 살긴 했지만 이누야샤처럼 목숨 걸고 데스매치를 한 것도 아니다. 헬스 기구로 운동을 많이 하긴 했고, 무술도 배운 것으로 보이며, 각종 체육대회 등에서도 입상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누야샤가 거쳐온 목숨을 건 데스매치와 수련에 비하면 애들 장난조차 안 되는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토와의 나이는 고작 14세로, 이누야샤가 첫 등장 당시 200세, 봉인된 50년을 제외하더라도 실질적으로도 150세로 삼공주들은 갓난아기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연륜이 쌓여 있었다. 그런데 그런 차이를 두고도 토와가 이누야샤보다 훨씬 성장이 빠른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순수 요괴인 셋쇼마루도 명도잔월파를 완전한 구체로 만들기 위해 훈련하고 노력하고, 폭쇄아가 나오기 전까지 고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토와의 보정은 심각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설과 연출은 요력 컨트롤이 뛰어난 토와가 시도해 보니까 다 됐다는 식으로만 간단하게 넘어가고 있다. 차라리 이누야샤가 이런 모습을 보였으면 줄곧 전국시대에서 살며 데스매치만 하고 살았기에 토와보다는 개연성이 있다.

24화에서는 그 엉터리 파워 밸런스의 정점을 찍었다. 200살이 넘어가는 이누야샤조차도 최후반에 돼서야 조절이 되었는데, 고작 14세에다가 시간이 그리 많이 지난 것도 아닌 토와와 모로하가 요괴화를 완벽히 제어한 것과 개 대장만큼 강력한 대요괴인 키린마루를 상대로 싸우면서 바로 리타이어하지 않고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웠기 때문.[4]

2장에서도 1화부터 터무니없는 버프가 들어갔다. 인간 상태임에도 요괴화가 되어 검을 휘둘러 세츠나를 살렸으며, 이 설명을 집중력과 동생을 살리고자 하는 열망으로 퉁쳤다.

하지만 36화에서 다시한번 요괴화가 되었는데, 세츠나가 죽은 상황때문에 요괴화하였음에도 이성만은 유지한체 싸웠던 1장 마지막화와 달리, 이번에는 완전히 폭주하게 된다.[5] 또한 첫 번째 요괴화 때는 눈의 흰자가 정상이였으나, 두 번째 요괴화 때는 흰자까지 붉게 충혈되고 동공의 색도 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뀐다.

코믹스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토와의 능력이 애니판에 비해 대폭 약하게 설정되어있다. 상기한 요력으로 검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요력 컨트롤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오히려 토와가 요력을 다루는 것이 미숙해서 무기에 두를 수 없기에 요력만으로 날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묘사했다. 요력을 무기에 두르는 것이 기본인데 그마저도 못할 정도로 토와가 미숙하다는 상징으로 완전히 정반대로 묘사한 셈. 그밖에도 세츠나와 모로하가 여유롭게 해치우는 요괴를 상대로 고전하는 등 현대 사회에서 성장했다는 설정에 걸맞게 둘에 비해 한참 미숙하게 표현된다.

3.2. 잃어버린 캐릭터성

오로지 소중한 동생인 세츠나의 꿈을 되찾기 위해 전국시대로 왔다는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이 목표가 1기에서는 삽질을 넘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수준이었고, 2기에 와서는 자신이 아닌 아버지인 셋쇼마루의 손에 이뤄졌다.

결국 전국시대에서 이뤄야 할 목적이 없어진 공중으로 떠버리게 된 데다가 엄마인 링의 생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이상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6] 게다가 대사의 대부분이 세츠나를 부르는 것밖에 없는 점도 비판 요소.

다만 아직 스토리가 진행 중이고, 현재는 세츠나의 '' 어머니를 구하겠다"라는 목적에 토와도 진심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캐릭터성에 대한 비판도 향후 스토리 진행 방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다행히 키린마루 토벌이 최종 목적으로 확정되면서 토와의 목적성도 성립되었다. 키린마루의 야망은 전국시대에서 현대로 넘어가 요령성을 퇴치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전국시대가 무너지게 됨으로 친부님을 비롯한 가족이 위험해진다. 그렇다고 전국시대에 계속 있으면 현대 사회에 언젠가 거대 요령성이 떨어져 양부님과 그 가족들이 위태로워지기에 현대로 안 갈 수도 없다. 지금 최선은 키린마루를 퇴치한 후 현대로 넘어가 요령성을 없애야 한다.

4. 관련 문서



[1] 다만 토와 특유의 무른 성격에 대해서는 세츠나 못지 않게 지적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2] 사실 이건 제작진이 연출을 너무 이상하게 해버렸다. [3] 사실 오히려 이것이 더 납득이 가능한 설정이다. 아버지인 셋쇼마루가 기본적으로 독을 가진 요괴이기 때문에 그 능력이 유전되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4] 다만 모로하의 베니야샤 모드와 토와의 요괴화가 안정적이면서도 요력이 강했던 원인은 싸운 장소가 할아버지 개 대장이 죽은 장소였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모로하도 33화에서 다시한번 베니야샤가 되었지만 이 때도 짧은 시간동안 유지하고 다시 풀렸기 때문. [5] 이로써 첫 요괴화 당시에는 개대장이 죽은 장소였기에, 잔존하는 할아버지의 요력의 영향으로 폭주하지 않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6] 2장 7화에서는 세츠나에게 대놓고 "이제 그만 현대 시대로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는 말까지 듣게 된다. 그리고 확실하게 대답도 못하고 망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