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1 22:28:07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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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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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점에서의 실제 상황 :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추출 작업이 끝났다.

1. 11월 6일2. 11월 10일3. 11월 12일

1. 11월 6일

제1원전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추출 작업이 완료되었다. #
4호기에는 사용후연료 1331개, 미사용연료 204개가 저장고에 저장되어 있었으며, 이중 미사용연료 204개는 2014년 말까지 추출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2. 11월 10일

규슈 전력 센다이 원전의 재가동을 가고시마 현지사가 동의했다. # 아베 정권은 이를 계기로 전국의 다른 재가동 준비중인 원전의 파워를 다시 가동할 생각이다.

문제가 되는 건 원자력 위원회의 심사가 끝난지 2개월도 안지나 아직 사고 발생시 주민 피난계획이나 화산 대책이 전혀 없다는 것. 또한, 주변 지자체 주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시의회 및 현의회의 동의 만으로도 신속하게 재가동을 결의할 수 있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피난계획은 후쿠시마 대폭발제1원전급 사고 발생시 30 Km 이내의 주민을 피난시키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평소에는 관심이 없던 주변 지자체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고, 만약 지자체 승인의 범위를 원전이 소재한 현 만이 아닌 30 Km 이내의 주위 지자체까지 확대할 경우 자신들이 원전의 주변에 있다는 걸 깨달은 주민들이 님비현상을 일으켜 재가동 승인 확률이 매우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전기사업연합회는 반색을 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심사가 끝나가는 원전이 7호기가 있으며 곧 재가동 될 확률이 매우 높다.

3. 11월 12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조서 일부를 공개했다. # 이미 2012년 7월 최종보고서가 나왔었으나 이번에 추가 공개된 내용은 사고 당시 관계자 770 명 및 중추 관료들과 기관을 대상으로 작성한 기록이다. 사고 당시의 혼란상을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다.
  • 현장 작업원 : 주유소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던 현장 담당자는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은 했지만 도쿄전력의 요청에 못 이겨 현장의 사원에게 주유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허나 원자로가 터진 그 날 (2011년 3월 12일) 폭발로 전의를 상실하여 피곤에 쩐 채로 잠들었다. 이후 15일 아침에 대피 중 도쿄전력에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달라고 "당신들 업무" 하였으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에 주위 마을로 돌아갔다. 이 당시 총리관저의 판단은 필요 최저한의 인원을 남기고 대피한다는 것.
  • 데라다 마나부 전 총리보좌관 : 2011년 3월 14일 밤부터 새벽까지 총리관저가 도쿄전력의 철수를 반대한 이유는 도쿄전력이 전면 철수 하는 게 아닌가 의심했기 때문이다. 간 나오토 총리는 결코 철수는 없다고 강경히 주장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각오를 다지라고 여러차례 다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