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0:12:51

황충/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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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황충을 정리한 항목.

비중이 있는 캐릭터 치고 2차 창작물에서 이미지 변화가 정말 없는 인물이다. 제갈량(고우영 삼국지, 창천항로, 삼국지 조조전)이나 유비(고우영 삼국지, 패로드)는 물론 관우(명장 관우), 장비(화봉요원)도 조금만 뒤져보면 연의의 보편적인 캐릭터성 대신 파격적인 캐릭터성을 부여한 작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허나 황충은 그런 게 없다. 그 어떤 작품도 나관중이 정립시킨 명궁 노장 컨셉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성인등급 TS 미소녀 게임인 일기당천과 연희무쌍 시리즈에서조차 중늙은이와 애딸린 미망인으로 나와 연장자임이 강조된다.

원인을 반추해보자면 유비의 수하가 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가, 유비 수하로 들아간 뒤로 누구보다 화려하게 타오르고 사라진 인물인 탓이 크다. 나관중이 연의에서 만들어낸 황충의 캐릭터성은 더욱 드라마틱한데, 용렬한 주군(한현)밑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늙어가던 노장이, 유비라는 밝은 주군을 만나 천리마가 백락을 만난 듯 찬란한 말년을 보냈다. 이만한 서사를 대체할 이야기를 짜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대의 2차 창작물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1]

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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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영걸전 시리즈

2.2.1. 삼국지 영걸전

역사대로 장사전투 직후에 아군에 합류한다. 능력치는 무력 95, 지력 67, 통솔력 90. 클래스는 보병계 최종승급인 전차.

그 전까지 아군측의 보병이라는게 군주인 유비를 제외하면 미방, 유봉, 이적같은 잉여들인데다 그 이후 합류하는 보병계도 엄안을 제외하면 황권, 맹달, 유선 정도고 그나마 쓸만한게 왕평이라(이쪽은 황충보다도 늦게 들어온다. 참고로 정군산으로 갈 경우 42레벨로 오기때문에 왕평을 키울꺼면 45레벨로 합류하는 천탕산으로 가야 좋다.)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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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핫핫핫! 나이는 들었으나, 아직 젊은이에게는 지지 .... 욱!!
주공, 조비는....? 죽이셨습니까....?
부디....주공! 평화로운....전쟁이 없는....세상을.....

4장의 허창 전투에서 엄안과 함께 출전을 요청하나 제갈량과 유비의 노장 배려로 출전에서 제외된다. 이에 자극받아 몰래 출진하여 포로를 추궁, 허창 내성에 잠입, 내성의 성문을 열어 허창공략에 큰 공훈을 세우지만 복병에 의해 중상을 입고 결국 죽는다.[2]

처음 이 사실을 모르고 열심히 황충을 키우던 플레이어들은 이 어처구니없는 사태에 충격먹고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옛날부터 오호대장군이란 네임밸류에다가 능력치도 뛰어나니 안 키우는 사람이 없었는데 마지막 업성 전투가 희대의 3연전인데다 난이도도 충공깽이라 애지중지키운 장수 하나를 그대로 못쓰게 되었으니 클리어에 난관이 생기는 게 당연한지라….(황충 다음으로 좋은 보병대에 노인 콤비로 쓸 수 있는 엄안까지 키웠다면 더더욱)

그래도 정군산 전투에서 하후연과 일기토를 벌여 죽이기도 하고, 죽기 전까지 회의장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회의장의 2등신 조형에서는 노장이라서 개인 조형까지 있는 등 포스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충외에 회의장 캐릭터에 개인 조형이 있는 유비군은 유,관,장 삼형제와 공명처럼 주인공급 뿐이다. 게다가 죽은 뒤에도 업 전투 직전 회의장에서 엄안과 함께 영의 모습으로 유비에게 응원의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어차피 출진 장수는 15명 한정이므로 적당히 레벨을 올려서 플레이하는 유저의 경우 최종 전투 직전까지 뛰어난 능력치의 황충을 잘 써먹고 황충이 죽는 전투에서 아군으로 설득할 수 있는 또다른 에이스 보병대인 장료로 대체하는 식으로 쓰기도 한다. 물론 여지껏 황충에게 투자한 경험치는 돌려받을 길이 없으니 손해보는 느낌을 지울 순 없지만. 당연히 1599의 하드코어 노가다를 하는 유저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

영걸전 리메이크에서는 운명이 바뀌었는데, 똑같은 궁기병으로 등장한 엄안만 부상을 입어 사망하게 되고 자신은 끝까지 살아남게 된다.

2.2.2. 삼국지 공명전

영걸전은 어찌 키울 가망성이 있다 쳐도 이쪽은 키울 기회조차 없다. 그야말로 "궁기병 맛보기" 수준.

게임 초반부에 형주 남부 평정전에서 가담. 궁기병으로 등장하고 레벨도 높고 능력치도 좋고 면죽관 전투에서는 이엄과 일기토[3]도 있지만 얼마 안 가 이릉대전에서 전사했다는 통보 한 마디와 함께 바람처럼 사라진다. 애초에 황충보다 빨리 등장하는 유비군 핵심멤버 중에 끝까지 가는 사람은 제갈량 외에는 조운밖에 없다. 형주남부전투에서 황충과 같이 설득으로 투항하는 진식과 위연이 그나마 오래 갈텐데, 위연은 보정을 받아서 강하 급행전에도 등장하지만 이건 영걸전 기병 투톱에 반골 드립 때문이고. 진식은 사실 촉 출신 장수니까(...)

단 콘솔판에서는 관우를 살릴 경우 이릉전투를 겪지 않으므로 황충 또한 죽지 않아 계속 써먹을 수 있다. 뭐 그것 뿐이고 존재감은 전혀 없지만... 더불어 유비가 노환으로 죽는 마당에 노장인 이 인간은 되려 팔팔하다. 그래도 2장인 남만평정이 끝나면 관우, 장비, 엄안 등과 함께 은퇴해서 3장 북벌부터는 사용할 수가 없다.


PS판 공명전의 황충 VS 관우 동영상

2.2.3. 삼국지 조조전

당연히 적으로 등장. 클래스는 공명전과 같은 궁기병계. 보통 시나리오 중후반부이기때문에 연노기병으로 나올 경우가 많을것이다. 사실모드의 정군산 전투에선 하후연으로 일기토를 걸면 하후연이 사망하니, 하후연을 살리고 싶다면 장합의 경고대로 절대 사거리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합을 키울 거라거나 아이템 조황비전을 얻기 위해서라면 과감하게 붙여서 죽이자. 단 가상모드에서는 황충과 붙여도 전개는 똑같이 가지만 하후연이 죽지 않고 퇴각하는 것으로 끝나므로 조황비전을 얻을 수 없다. 최후가 앞의 두 시리즈와 달라졌는데 사실모드에서는 사곡 전투에서 해치우면 '이제 은퇴할 나이인가' 하면서 그냥 퇴각, 가상모드에서도 오장원 전투에서 해치우면 늙었으니 은둔해야겠다면서 그냥 퇴각한다. 원래 거기서 죽는 인물이 아닌데도 조조랑 더 얽힐 이야기가 없으면 해당 장수를 죽여버리기 일쑤[4]인 조조전에서 사실, 가상 어느 루트를 타도 죽지 않는 놀라운 인물.[5] 덕분에 영걸전 시리즈의 황충은 아군으로 나오는 영걸전, 공명전에서는 무조건 죽고[6] 되려 적으로 나오는 조조전에서는 생존하는 아이러니한 인물이 되었다.

회심의 일격 시 대사는 "내가 늙었는지 어떤지 직접 확인해 봐라!" 노익장의 대명사격인 인물답게 여러 대사에서 "늙었으니 ~한다" 식의 표현이 자주 나온다.

2.2.4.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파일:조조전 온라인 황충.png
성우는 시영준이며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S급 궁기병으로 등장하며 중후반에 등용해 아군으로 쓸 수도 있다. 궁기병 자체가 핵쓰레기 병과 취급받고 있지만 그나마 강력한 지원사격 특성이 있어서 쓸만하다고 여겨졌으나 지원공격 특성의 너프로 장합과 함께 관짝으로 들어가버렸다.[7] 황충 등용 방법은 형주 남쪽을 제패한 뒤 무료로 해금되는 노장한승의 패 중앙까지 도달해 등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17년 11월 패치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딜링과 피해범위를 뽐내며 비싼 코스트 값을 너끈히 해내는 최상급 궁기병으로 위상을 회복했다.

2.3.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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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연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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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천지를 먹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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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삼국전기 시리즈

삼국전기 1편에서는 공격력 성능이 강력하지만 아이템 성능이 나쁜 강캐릭터로 등장한다. 황충 전용아이템으로 황금전갈과 불화살이라는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황금전갈을 얻을 경우 독 속성 공격이 절대로 안 통하며 백간주를 氣게이지 채우기 전용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제갈량과 더불어 유이하게 '불검(의천검) 밀실'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불화살 아이템의 경우에는 10개 정도의 불화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 불화살 무기 한정으로 무한 아이템 버그 사용량이 매우 적은 단점이 존재한다. 이런 게임 시스템 장점 때문에 혼자서 무한 아이템 버그(300개 버그)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였다. 삼국전기 1 확장팩 버전에서는 백갑황충이라고하는 다른 버전 흰색 황충이 등장한다. 흰색 황충은 공격력은 2배로 강력하고 데미지 높은 기술도 새롭게 변경되었고 아이템 성능도 좋은데 비해 체력이 나쁜 강캐릭터로 등장한다.

삼국전기2에서는 1편과 달리 기본적으로 빠른 편이며 제한적이던 화살 공격도 쓰기 쉽게 바뀌었다. 주무기는 칼이지만 전용무기는 3개다 모두 활이다. 이 활들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공격력 증가와 속성이 화살 공격에만 적용되며 칼 모션 초필살기인 독벽화산은 사용이 불가능해 진다. 엔딩에선 맹획에게 코끼리 타는 법을 배우지만 실패한다. 삼국전기2 플러스에서는 전기와 불속성의 새로운 무기가 추가되었는데 철갑병과 철갑기병 상대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신 삼국전기 칠성전생에서는 백호의 힘을 얻은 유비를 따라서 보스로 나온다. 플레이어블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범위 공격과 화살질을 보여주신다. 또는 백제성 분기 스테이지 보스 캐릭터로 따로 등장하기도 한다. 패턴은 동일하다.

삼국전기 3에서는 본인 대신 딸 황운이 등장한다.

2.7. 토탈 워: 삼국

파일:삼탈워황충소개.jpg

2018년 11월 16일 스킬이 공개되었다. 타입은 감시자(Sentinel). 본인이 사용하던 활이 고유 보물화되어 등장한다. 연의의 명궁 이미지를 반영하여 궁사 관련 스킬을 두개나 들고 나왔다.

2.8. 오버워치

한조 스킨으로 등장한다.

2.9. 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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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정군산황충.png

기존에 고정된 황충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미노년으로 그려진다.

3.2. 창천항로

괄괄한 노장으로 등장한다. 뭐 다른 작품들과 비슷하게 오호대장중 가장 등장이 적긴 하지만, 실제로 정사에서나 연의에서 본인이 이긴 하후연에게 뒤치기까지 감행했음에도 발려버린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하후연을 죽이기는 한다. 다 죽어가는 하후연을 뒷치기로 죽인 거지만. 그 이후로는 한중 공방전에서 활약한다. 자기가 싸우겠다고 하는걸 유비가 늙은 몸에 부상까지 입고 무슨 생각이냐며 당연히(...) 거절하던 것을 노인 옹고집으로 부하 50기(기존 부하들은 황충의 부상 이후 조운 휘하로 배속돼 있었다)와 몰래 출전한다. 조조군의 군량 수송부대를 칠 목적이었지만 막상 수송부대가 기습을 예상했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부하들을 돌려보내고 적진으로 홀로 닥돌한다. 실제로 조운에게 돌아간 부하들은 귀로에 복병이 숨어있었다고 언급한다. 이후 유비의 군의(軍議) 중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 돌아와 조조군의 이동경로를 상세히 알렸다. 이와 함께 보급로 하나를 끊고 왔다며 남은 보급로(사곡도)를 파괴하는 역할을 맡게 해줄 것을 청하나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제갈량에게 일언지하에 거절 당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 장에서 장비, 조운 등 다른 장수들과 마찬가지로 사망했다고 나오며 끝.

3.3. 화봉요원

연의를 비튼 재창작을 쏟아내던 진모조차 황충은 기존의 캐릭터성을 대체할 수가 없었는지 연의의 명궁+노장을 그대로, 좀 더 강조해서 가져왔다.

화봉요원에서는 등장 시기를 앞당겨, 정사에서는 간단하게 다루고 넘어가는 사선 전투에서 데뷔. 사실 그보다 훨씬 앞서 등장했다. 유엽의 계책으로 유표가 원술과 적대하게 된 시점에서 기령이 이끄는 원술군을 형주 대군이 기습하는데, 어두운 밤이라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때 형주군의 맨 앞에 선 장수가 활을 들고 있었다. 전투 자체는 역사 따라 패배로 끝났지만 황충은 태사자를 상대로 비등한 싸움을 벌이고, 그 외 여러 손책의 부하 무장들을 화살로 저격하면서 막강한 포스를 과시했다. 이때 오나라의 대표 노장인 황개와도 싸웠는데, 노장 대 노장으로서 서로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상 황충이 훨씬 더 늙어 보인다. 그런데 벌써부터 허연 수염을 늘어트린 데다가 태사자 상대로 "내가 20년만 젊었어도 넌 벌써 죽었다."라는 발언을 하는 등, 여하튼 연의에서의 첫 등장보다 10년가량 이른 등장인데도 벌써부터 노장 티를 내고 있다. 작중에 얼핏 얼핏 암시되는 점과 초중반에 화려한 인물일수록 뒤끝이 더럽다는 점을 종합해 보면 화봉요원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노년기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된다. 또 기이하게도 유비 최대의 패배였던 이릉전투 전에 죽은 인물이라.

유비의 4군 평정에서 한현 휘하에서 위연과 함께 등장한다. 조통에게 큰 어른으로 불리며, 활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전설적인 무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장사군에서 작중 최강의 무력을 자랑하는 관우와의 일전에서 장기인 활과 대도를 사용하며 무예를 뽐낸다. 맨처음 황충과 한 내기에서 얻은 대도로 나선 형도영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 관우는 형도영보다 더한 강자가 있단 것을 알고 긴장하는데, 같은 시각 황충이 출전을 준비하면서 형도영에게 준 대도는 너무 가벼웠다며 예전 것보다 더 무거운 대도를 쥐어든다. 이 대도를 꺼내는 데 장정 두 명이 낑낑대면서 들어올릴 정도.[8].

화살을 쏘며 관우의 두건을 찢고 긴 머리를 풀어헤치면서 몰아붙이다 관우의 반격으로 낙마하는 듯 했지만 오히려 날래게 활로 근접전을 벌이며 선전한다. 이때 노인장의 이름이 뭐냐고 공손히 묻는 관우에게 네놈 할애비라는 패드립으로 답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결국 화살을 여러 발 맞아가면서 관우가 접근하는데 성공해 주먹을 갈겨 황충의 무장을 해제한다.

이때 황충을 노병이라며 무시한 일화가 엄청난 미화에 가깝게 각색되는데, 관우와 황충이 서로 대치 상황에 놓였을 때 맞붙으려는 양군을 막고 관우가 황충을 설득한다.
무명의 인물이 실제로는 당해내기 어려운 법. 이름을 버리고 인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의 장지(壯志)를 품은 이기 때문. 어르신께서도 무명이시나... 현실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완전히 틀려먹으셨소! 50보 내에서 누구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떠드는 무명의 노병. 수십 년의 인생을 헛되이 흘려보냄을 한탄하는 만년의 영웅. 우(羽)는 노졸과 같은 대오에 서지 않을 것이나, 남아 있는 그 불꽃이 대지를 밝히도록 타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소! 지금 눈 앞에는, 틀림없이 천년에 한 번 있을 기회가 펼쳐져 있기에! 최후의 일보를, 관모는 그대를 위해 남겨 두리다!
화봉요원 58권 461화 마지막 한 발의 화살

3.4. 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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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일기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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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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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상 매체

4.1. 84부작 삼국지

파일:/img/img_link3/23505_3.jpg
파일:/img/img_link3/23505_4.jpg
위 사진은 유비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는 장면. 1호 황충 배우는 기령으로도 나왔다.
폐하... 신은 무부로서 폐하를 만나... 신의 나이 이미 일흔하고도 다섯이니 살만치 살았습니다. 폐하 부디 옥체보중하시고 중원을 치소서

4.2.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유기(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영웅패로 등장하다가 유기 리타이어 후 유비의 영웅패가 된다. 군신일체를 하면 레전드히어로 황충이 된다.

4.3. 신삼국

파일:황충(삼국).jpg

배우는 송승도. 더빙판 성우는 김정호[9] / 무기히토.

신삼국에서는 왠지모르게 깨방정 노인네. 장사 점령을 위해 온 관우와 일기토무쌍를 300합이나 펼치는데, 작중에서 관우와 이정도로 길게 맞붙은 상대는 하후돈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하후돈은 그 자리에서 싸우면서 어느정도 봐준다는 느낌이 들지만, 황충은 작중 관우가 그 자리에서 승부를 못내 숲으로 유인해서 싸울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숲으로 자신을 유인한 뒤 쓰러트렸지만 죽이지 않고 돌려보내는 관우를 진심으로 인정했고 그때문에 활로 그를 맞추지 못해 한현의 의심을 사 목숨이 위험했지만(그런데 이때 길로틴이 등장했다 대신 차이가 있다면 목만 고정 시키고 형리가 칼을 쓰는 식이나 역시 고증오류) 위연 등이 한현을 죽이고 항복하면서 살아났다. 그러나 주인을 배반했다는 것에 집안에 틀어막히다가 활 연습을 하던 중 사선에 집안에 들어온 유비가 서 있었지만 활이 부러져 쏘진 못한다. 그리고 유비가 직접 황충을 설득하자 결국 그를 따르게 되었다.[10] 오호대장군 임명 당시에 원래 역사와 달리 관우가 황충은 노영웅이니 당연하다며 마초만 신참이라고 갈군다. 아무래도 황충과 직접 300합이나 맞붙었고 첫번째 접전엔 관우가 그 자리에서 승부를 못내 숲으로 유인한 뒤 이긴데다, 유비와 제갈량 앞에서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켜 세웠는데 원래 역사대로 황충의 오호대장군 임명을 두고 까는건 앞뒤가 안맞아 이렇게 연출한 모양.


VS 관우
들었는가? 일흔다섯 노장군의 웅대한 기개를 말이다. 어찌하는 것이 천하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며, 어찌 역사에 남을 장수가 될지를 말해주었다!

(중략)

이미 운장과 익덕 두 아우를 잃었는데 이제 또 형님까지 잃을 순 없소.
유비(더빙)
오나라 정벌때는 연의와는 달리 오군을 유인하기 위해 자신이 나선 것으로 나온다. 이때 오군이 유인을 의심해서 머뭇거리자 죽음을 각오하고 돌격, 화살을 맞아가며 오군을 유인했고 덕분에 유비가 오나라 군대를 박살내게 된다.[11] 하지만 부상이 심해 이내 죽고 만다.

최후에는 사료상 한 번도 패배한 기록이 없다는 기록을 반영한 듯 '살면서 단 두 번 패했는데 첫째가 장사전이고 두 번째가 이번 전투인데 저는 패했으나 폐하께서 대승을 거두셨기에 기쁘다'며 '솔직히 장사전에서의 패배는 지금도 아쉽다'고 회고하는데 유비가 형님이 10년만 젊었으면 운장이 당하지 못했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인다.[12] 이에 황충은 폐하를 모신 게 일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말한 뒤 한바탕 크게 웃고 숨을 거둔다. 이를 본 유비는 '짐은 오호상장 중 셋을 잃었는데 모두 손권의 손에 잃었다'며 '반드시 건업으로 쳐들어가 손 가의 씨를 말릴 것'이라고 복수를 다짐한다. 하지만 다음에 육손에게 발린다

또한 이전 84부작 삼국지와는 달리 관우가 오호대장군 임명 당시 어떻게 황충이 자신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냐고 불만을 표했던 사실을 황충이 알고 있다는 설정을 도입해 죽기 전 유비에게 '저승에서 운장을 만나면 할 말이 있게 생겼다'며 '운장에게 오호상장 값을 하지 않았느냐고 이제는 자신을 오호상장으로 인정할 수 있느냐고 물을 것'이라고 말한다.

4.4. 일본TV 삼국지

한국판 성우는 이영달(MBC판).

종전 삼국지 미디어물과 다르게 여기서는 특이하게도 위나라 편으로 나왔다. 조인의 휘하로 나와 유비, 주유 연합군에 맞서싸우다가 주유에게 화살을 쏘아 중상을 입힌다. 조인이 유비에게 베어 쓰러지고 위군이 철군하는 와중에 홀로 닥돌하여 관우와 싸우다가 패해 포로가 되면서 이 인연으로 유비 휘하 장수가 된다. 나중에 손권이 손수 병력을 이끌고 형주로 쳐들어올때, 홀로 남게 된 관우와 같이 전선을 지키다가 먼저 돌격하며 최후를 맞이하는데 말을 타고 홀로 오군 대병력 앞으로 전진하는 것만 나오고 그 최후가 나오지 않는다. 그 다음 관우도 돌격하다가 무수한 화살을 맞고 선 채로 최후를 맞이하는데 나중에 유비에게 관우 장군과 황충 장군이 장렬히 전사했다는 보고가 들어온 걸 보면 사망 확정.

5. 기타

5.1. 삼국지평화

한현이 아닌 김족이란 인물을 섬기는 것으로 나오는데, 숨은 최강자 포지션이다. 첫날에는 위연, 둘째 날에는 장비, 셋째 날에는 관우와 싸우는데, 전부 무승부를 내었다. 제갈량이 계책으로 김족을 죽이고 투항을 제안하지만 황충은 거절하고 빡돌아버린 제갈량이 급기야는 다굴을 명령하는데, 황충의 말이 관우의 공격에 쓰러지자, 황충은 도보로 세 장수와 싸우는 기염을 토한다.


[1] 유표 휘하 시절 중랑장이었는데 이 벼슬은 조조에게 투항한 장료의 사례처럼 파격 대우를 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의 연륜과 공적을 쌓아야 오를 수 있는 관직인데다 관우가 황충의 활약상을 직접 못 본 상태에서 같은 대열인 사방장군에 올랐다는 것에 발끈해 늙은 병사와 같은 급으로 엮이기 싫다고 반발했던 점 등이(듣보에 비유하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정말 황충이 나이든 장수였을 수도 있다.) 실제로도 노장이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 디버그 등을 이용하여 내성 성문 이벤트를 보지 않고 바로 사마의를 처리해도 사망 이벤트는 여전히 뜬다. [3] 다만 마초가 등장하는 5턴 이전에 붙어야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보기가 힘들다. [4] 장판파 전투의 미축, 미방 형제가 대표적이다. [5] 가상루트가 아닌 사실루트에서는 유비 사후 본격적인 촉 침공 전투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정황상 이릉전투 전후에 연의대로 오나라군에게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6] 콘솔 제외 [7] 너무 크게 너프됐기 때문에 과거 엠피공격 때처럼 지원공격을 배울 때 사용한 3600금전은 돌려주는 보상이 이뤄졌다. [8] 그러나 그 대도를 몇 번 휘둘러보고 세월이 사람을 너무 몰아붙였다며 투덜대면서 새로운 도로 바꿔 들었는데, 부하들이 지금 막 가져온 대도보다 더 무거운 도였다. 관우가 근접전을 벌이면서 드잡이질을 벌일 때 황충의 도를 뺏어드는데 그 무게에 잠시 놀란다. [9] 재미있게도 김정호 역시 삼국전투기에서 황충으로 나오는 무천도사( 투니버스판) 배역을 맡은 적이 있었다. 무슨 까닭인지 69화에서 잠시 홍진욱이 맡은 바 있다. [10] 이때 유비가 관우도 장군을 영웅이라 여기고 장비, 자룡도 그 솜씨를 칭찬했다며 칭찬하는데, 그때마다 황충이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나이가 되도록 그 실력으로 천하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내심 본인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듯. [11] 사실 유비는 이 나이까지 자신을 위해 헌신한 황충을 사지로 내몰고 싶지 않아 이 작전을 허락하길 주저했으나, 황충이 이미 자신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늙은이이니 헛되이 노환으로 죽느니 유비를 위해 죽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자 유비는 관흥, 장포 등 젊은 장수들이 보는 앞에서 황충이야말로 진정한 장수라고 치켜세우며 황충의 작전을 수락한다. [12] 장사에서 관우와 맞붙었을때 대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만약 작중 황충이 10년만 더 젊었으면 유비의 말마따나 관우도 꽤 고전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