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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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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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의 2022 시즌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투수조장으로 선임되었다.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2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6:3으로 앞선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홀드.4월 3일 잠실 한화전에서 1: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시즌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5일 잠실 삼성전에서 3:2로 앞선 7회 초에 등판했으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했고 이후 피렐라에게 1타점 적시타, 강민호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고 결국 팀이 6:5로 패배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0.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실점(2자책점).
4월 7일 잠실 삼성전에서 4:5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회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 6:1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피터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9회말까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어 팀의 투수진 소모를 최소화했고 팀의 6:1 승리에 일조했다.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3:2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1이닝 무실점.
4월 12일 수원 kt전 2:1로 앞선 6회 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는 등 제구가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고 그로 인해 1이닝 동안 28개라는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그래도 어찌됐든 실점은 하지 않았고 시즌 3홀드째를 따냈다.
4월 14일 수원 KT전 7회 2사 1,2루에서 등판하자마자 초구에 김민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4월 16일 잠실 키움전 7회 2사에 등판해 8회까지 4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시즌 4홀드.
4월 19일 광주 KIA전 7회 등판했으나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0.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 3자책으로 무너졌다. 수비 실책도 있긴 했지만 굉장히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1.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결 나은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5홀드째.
4월 23일 잠실 LG전 4:2로 앞선 7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시즌 6홀드째를 올리며 임창민과 함께 리그 홀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1]
4월 27일 잠실 NC전 7회초에 등판해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장원준에 이어 2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시즌 7홀드.
4월 29일 문학 SSG전에서 6회말 최승용에 이어 등판해 최정과 한유섬을 뜬공으로 보냈으나 케빈 크론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4:3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SSG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말았다. 오태곤을 간신히 루킹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이후 경기가 12회까지 끌려가면서 결국 끝내기 안타를 맞고 7:8로 역전패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날 경기에서 이승진[2], 임창민과 함께 패배의 가장 큰 지분을 떠안게 된 셈.[3]
홍건희의 혹사 논란은 이미 두산 이적 이후부터 지난 2년간 계속해서 지적 및 우려해오던 부분이지만, 결국 그 여파가 제대로 몰려왔는지 시즌 초반부터 지나치게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늘과 땅을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으로 고전을 겪고 있다. 이미 두산에서 이형범, 이승진 등을 1년 동안 무리하게 갈아버렸다가 완전히 망가뜨린 전례가 있음에도 불펜 투수 혹사에 전혀 제대로 된 관여와 관리를 하지 않는 코치진의 모습에 팬들도 단단히 화가 치밀어 오른 상황이다.[4]
3.2. 5월
코칭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홍건희 불펜 혹사와 혹사에 따른 컨디션 문제를 어느정도 인지한 것인지 3일 LG전에선 8회말 3:2 1점차 접전 상황임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과 코치진은 하필 8회말에 다른 투수도 아니고 클로저인 김강률을 조기 등판시켰고, 2실점으로 완전히 경기 흐름이 LG에게 넘어가면서 졌다. [5]4일 잠실 원정 LG전에서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27일 NC전과 완전히 경기 내용이 일치한다. 시즌 8홀드.
7일 KT전에서 8회 초 등판하여 천적 박병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2루타를 맞고 배정대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하였다. 이후 김병희 상대 마지막 공을 보더라인에 걸친 152km/h짜리 직구를 던졌으나 심판의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에 의하여 볼넷을 내주고 심우준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하며 홀드를 챙겼다. 시즌 9홀드. 아직은 들쭉날쭉한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구속은 잘 나오고 있어 향후 작년의 폼을 찾기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김강률이 어깨 통증으로 말소되면서 당분간 마무리 투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5:1로 리드하고 있는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2K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클로저로서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6]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9회말 3: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7] 1아웃을 잡은 후 김태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2 한점 차까지 몰렸다. 다행히 나머지 2아웃은 잘 잡아내면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리긴 했으나, 세이브 상황에서 첫 등판이라 그런지 다소 불안했던 피칭.
17일 잠실 SSG전 9:9로 맞선 11회초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롯데전 8회초 3:1 상황에서 정철원의 제구난조로 구원등판, 혼신의 제구력으로 롯데 타선을 잘 유도하면서 버텨냈으나 김재호가 1사 상황에서 뜬공처리 후 몸개그 시전이라는 민폐짓을 하는 바람에 1실점이 추가되었고 연이은 등판으로 체력이 고갈되면서 결국 9회초 1피안타로 득점 위기가 되자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그러나 김강률이 방화하면서 블론세이브가 되었고, 쓰리런으로 홍건희의 책임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자책점까지 늘어나버렸다.
29일 창원 NC전에서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8회말 2사 상황에서 김명신이 교체되면서 등판, 닉 마티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박민우 루킹 삼진, 김주원 투수 땅볼[8], 권희동 스윙 삼진으로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13구만에 깔끔하게 1⅓이닝 2K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여유롭게 시즌 2세이브 달성.
불펜에서 등판할때는 힘이 다소 떨어진 듯한 구위와 불안한 제구로 인해 안식년이 온 듯한 모습이었으나, 김강률이 부상과 부진으로 마무리에서 밀려난 이후에는 휴식기가 길어지다 보니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혹사 여파는 여전히 남아있는지라 풀타임 마무리로 급전환하기엔 불안요소가 많이 보이고 있으며, 체력이 떨어져있는 날이나 제구가 잘 안 잡히는 날에는 김강률 이상으로 불안한 피칭으로 극장을 연다는 것이 문제. 그리고 홍건희의 자리에는 정철원, 김명신, 박신지 등이 그 역할을 이어받으면서 엄청나게 갈려나가고 있다.
3.3. 6월
2일 KIA전 9회초 3:3 상황에서 이현승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2사까지는 잘 막아주고 있었으나 박동원에게 공략당하며 좌전 안타를 맞았고, 박찬호의 타구를 잡아내지 못하며 결국 1실점으로 블론을 달성했고 그대로 4:3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9]4일 대구 삼성전 16:8로 리드하는 9회말 세 타자 모두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7일 잠실 한화전 9회초 1이닝 무실점 1K로 틀어막으며 시즌 3세이브를 달성했다.
11일 LG전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마무리로서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풀타임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김강률이 마무리를 하느니 홍건희가 낫다는 평도 있는 데다 불펜에서 애니콜처럼 굴려지던 이전 시즌과는 달리 확실한 체력 안배도 가능한 면이 생기면서 이전에 보기 힘들던 안정감을 얻었다는 평가도 적잖은 상황이라 앞으로는 고정 마무리를 홍건희로 하길 바라는 두산 팬들의 반응도 상당히 많다. [10]
15일 고척 키움전 4: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며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11]
18일 잠실 kt전 9회초 5:0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 장준원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김준태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타구의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잡아내지 못하고 1루수와 2루수를 절묘하게 거쳐가는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 후에 곧바로 황재균과 조대현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위기 없이 경기를 종료했다.
22일 문학 SSG전 9회말 5:5 상황에서 등판해 SSG의 중심타선 2~4번으로 이어지는 최지훈, 최정, 한유섬을 모두 KKK로 처리했으나 연장 10회말 김재환의 환각수비로 인해 득점권에 끝내기 주자가 생겼고, 박성한의 주력을 감안해 두산 덕아웃에서 배수진을 치면서 두 명의 주자를 고의사구로 보내고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노렸으나 김성현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12][13]
26일 잠실 KIA전 9회초 8:0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1사에서 박동원에게 적시타, 김선빈에게 쓰리런을 허용하며 4실점을 기록했다. 다행히도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박찬호를 3루수 땅볼, 류지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4. 7월
2022 KBO 올스타전 중계투수 투표에서 팬 투표에서는 이승현에게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올스타 투표 12인단에 들지는 못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34표나 받아내면서 실질적으로 두산 이적 이후 포텐이 만개하며 팬들은 물론 선수들과 관계자 사이에서도 높아진 위상을 입증한 셈. 덕분에 이강철 감독의 추천으로 허경민, 정수빈, 박세혁(?)과 함께 올스타전 추첨 명단에 뽑혔다. 하지만 후술할 부상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올스타전 출전은 불발되었고 올스타전에는 최원준이 대신 나올 예정.5일 잠실 키움전에서 8회초 2:1 1사에 등판해 두 타자 모두 범타처리했고, 9회초에도 올라와 2사까지 잘 처리했지만 강승호가 1루 송구 과정에서 유령 송구를 저지르며 경기를 터뜨려버렸고 곧바로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6일 잠실 키움전에서 9회초 2:5 상황에서 등판해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9일 LG전에서 8회말 2사 7:6 상황에서 이형범에 이어 등판했으나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고 이형범의 주자를 분식했다.
12일 창원 NC전에서 9회말 7:7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마티니를 삼진, 양의지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박건우를 고의4구로 거르고 김기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레 햄스트링이 울려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지금껏 홍건희가 두산 이적 이후 마운드에서 던져온 경기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후유증이 올 만 했다는 반응이 많고 두산 팬들은 가뜩이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가 이번 시즌 들어 유독 많은지라 무리하지 말고 큰 탈 없이 잘 재정비해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15][16]
23일에 1군 복귀 예정이다. 김강률이 6월 12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로 아직까지도 감감무소식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정철원과 함께 마무리 기용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스코어 6:1로 5점차 리드 중인 9회초에 올라와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점수차가 5점차나 나는데도 굳이 필승조인 정철원과 홍건희를 갈아서 승리를 가져온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8회초 스코어 3:6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2사 2, 3루에서 정철원에 이어 등판해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정철원의 주자 둘을 모두 분식해 1점차 접전을 만들었지만 이대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고, 9회초에도 2사 1, 2루를 만들며 불안한 모습이 나왔으나 정보근의 높은 타구가 좌측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고, 황성빈의 땅볼을 강승호가 재빠른 1루 송구로 타자 주자를 지워내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으며[17] 동시에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28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9회초 김명신, 박정수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고 득점 위기 자초로 인해 교체되면서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왔고, 정훈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18] 앞선 주자들을 분식하면서 5:8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정보근을 곧바로 루킹 삼진으로 얼리면서 경기를 종료시키고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컨디션 관리의 여지가 만들어졌다고 얘기가 나오는 찰나에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매 경기 접전이 나오면서 정철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등판해서 엄청나게 던지는 중이다.
3.5. 8월
3일 잠실 삼성전에서 2점차 리드하고 있는 9회초에 등판해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오선진의 땅볼로 앞선 주자를 지웠으나 오선진이 먼저 베이스를 밟아 1사, 김현준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앞선 주자를 지웠으나 이번에도 김현준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살아남으며 2사, 강한울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9세이브를 올렸다. 서예일과 김재호의 송구가 두 차례나 타이밍을 뺏기며 병살로 쉽게 잡을 수 있던 이닝을 어렵게 풀어나갔지만 우여곡절 끝에 경기를 종료시켰다.5일 광주 KIA전에서 2점 차로 리드하고 있는 9회말 등판해 이창진을 3루수 땅볼, 류지혁을 2루수 땅볼, 김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약한 모습을 보여준 친정 KIA를 상대로 시즌 10세이브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19]
다음 날 KIA전에서도 8~9회에 팀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7:4로 역전을 달성한 9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박찬호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나성범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고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점점 기나쌩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아가는 모습.
11일 NC전 2대2 동점 상황인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닉 마티니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12일 NC전 8회초에 최승용의 난조로 1사 만루 상황에서 올라와 대타로 타석에 선 양의지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9회초까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8회초 만루 득점 찬스를 삼진-땅볼로 막아내며 세이브 요건을 충족시켰고,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14일 SSG전에서는 최정에게 연장에서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들어서 등에 담 증세가 심하게 오면서 접전 상황에서도 제대로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LG전에서도 등에 담이 걸리면서 불펜에서 몸을 제대로 풀 수 없는 상황이라 정철원이 멀티이닝까지 먹어주며 세이브를 올려야 했고, 23일 kt전도 동점 상황으로 연장까지 가는 와중에도 등판하지 못하다가 결국 이형범이 연장에서 불을 지르며 패배했다.
결국 통증이 지속되자 25일에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그의 자리에는 최지강이 대신 등록되어 올라왔다. 김태형 감독은 후반기 5자리가 추가되는 확장엔트리 한 자리를 홍건희 등록을 위해 남겨놓는다고 밝혔다.
3.6. 9월
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확대엔트리 남은 한 자리에 1군 등록을 완료했다.7일 창원 NC전 8회말 2사에서 컨디션 체크 겸 올라와서 박준영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8일 잠실 한화전 9회초 임창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1점차 추격 상황이라 타선이 점수를 냈다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변비야구 시전으로 경기는 졌다.
11일 잠실 KIA전 6:2로[20] 앞선 9회초에 등판해 박동원에게 초구 2루타, 고종욱에게 초구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14일 잠실 LG전 5:0 리드 상황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6일 대구 삼성전 8회말 무사 2, 3루에서 정철원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구자욱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정철원의 주자 한 명을 분식했으나 9회말까지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2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9회초 강승호가 정거강을 시전하며 동점을 깨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17일 문학 SSG전 9회말 4:1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면서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확실히 최근 페이스가 올라온 모습.
18일 문학 SSG전 13:13 동점 상황인 9회말에 등판했지만 3연투 여파로 힘이 떨어졌는지 오태곤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그나마 단 0.1이닝만 소화한 덕에 체력 소모는 덜 했다는 것이 다행.
22일 고척 키움전 3점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25일 잠실 한화전 3점 앞선 9회말 등판해 하주석에게 2루타와 3루 무관심 도루를 허용한 뒤 희생타점 하나를 내주며 1실점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1이닝 1자책점 1탈삼진으로 경기를 종료시키며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27일 수원 kt전 동점 상황인 9회말에 등판했지만 박세혁의 형편없는 수비로 인해 주자 1, 2루를 만들었고 배정대에게 끝내기를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29일 대전 한화전 1점 앞선 9회말 등판해 유상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21]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막아내며 시즌 16세이브를 올렸다.
3.7. 10월
3일 사직 롯데전 6점 앞선[22]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5일 잠실 SSG전 3점 앞선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이정범의 땅볼이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3루수 안타가 되었지만 이후 두 타자들을 내야 짧은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최준우에게 센터 쪽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주자 1, 3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대타로 나온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17세이브를 올렸다.
6일 잠실 삼성전 1점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 모두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시즌 18세이브를 올렸다.
4. 시즌 후
다음 시즌 보직과 관한 질문에 풀타임 마무리를 맡아보고 싶다고 밝혔다.시즌 후 마무리캠프에서는 정철원, 김명신, 최승용 등과 함께 회복조에서 체력 보충에 힘을 쓰고 있다. 비 시즌 기간동안 체력 회복 역시 훈련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고.
홍건희 본인은 세간의 혹사 우려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걱정을 해주신다. 그렇게 던지는데 안 아프냐는 이야기도 듣는다. 그러나 내 장점은 몸이 튼튼하다. KIA에서도 1군과 2군을 오가며 공을 많이 던졌다. 올해로 벌써 프로 12년차인데 그 동안 크게 아픈 적이 없었다”라는 입장으로 혹사 우려에 대해 괜찮다는 답을 내놓았다.
5. 총평
ERA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탈삼진 | WAR |
3.48 | 58 | 62 | 2 | 9 | 18 | 9 | 60 | 1.10 |
시즌 초반에는 2년 동안 불펜에서 미친듯이 던진 여파가 온 듯 공의 위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이었고, 체력 측면에서도 부침을 겪으며 제구도 잘 안 되고 깃털 구위로 난타당하는 경기가 급증하는 등[23]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5월 초를 기점으로 조금씩 감각을 되찾아가기 시작했고, 김강률이 갑작스럽게 빠져버린 상황에서 엉겁결에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즌 초에 까먹은 방어율과 세부스탯을 많이 끌어올리면서[24] 그동안 세이브 상황에 약하다는 인식과 달리 시즌 최종 18세이브를 올리는 등 본인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붕괴해버린 팀의 뒷문을 잘 책임져줬다.[25] 결과적으로 마무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세간의 인식을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으로 깼다는 점에서의 커리어 하이도 달성했고, 여러가지 문제로 몰락한 팀의 상황을 감안하면 정철원, 김명신과 함께 시즌 내내 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두산 이적 이후 그동안 친정 KIA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친정 킬러로 맹활약을 펼친 데 반해, 올 시즌은 9개 구단 가운데 KIA전 상대전적이 가장 낮다는 것. 전반기를 치르는 동안 블론세이브도 하나 기록하고, 점수 차가 상당히 나는 이지 플레이 상황에서도 홈런포를 얻어맞는 등[26] 전반기 KIA전 방어율이 무려 19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좋았던 감을 되찾으며 3경기 나와 2세이브 무실점으로 틀어막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기에 워낙 많이 스탯을 까먹어서 방어율은 12.15까지 낮추는 데 그쳤다. 바로 전 시즌까지만 해도 유희관과 세트로 KIA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점.
하지만 구위의 하락으로 인해 구종 선택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약점이 본격적으로 파훼되기 시작했고, 여기에 더해 2년 동안의 혹사 여파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구위 역시 많이 위력을 잃었으며, 이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빠르게 털린다는 단점이 크게 부각된 시즌이기도 하다. 최원준과 마찬가지로 체력 보충을 하면서 좀 더 확실한 결정구를 선택해 공의 위력이 떨어지는 점을 로케이션과 변화구 선택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비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혹사에도 꿋꿋히 버티던 모습과 달리 체력 난조도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잔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하거나 1군에서 말소되는 일이 잦아지는 등 이제는 홍건희도 점점 퍼지는 모습이 보이며 김태형의 혹사 여파로 인한 문제가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했다는 우려의 시각도 많아졌다.
6. 관련 문서
[1]
홍건희,
임창민,
김재웅,
서진용,
김유영이 홀드 6개로 공동 1위이다.
[2]
그나마 2군에서 몸을 회복한지 시기가 얼마 되지 않았고, 체력상 멀티이닝이 어려움에도 코치진의 알 수 없는 투수 기용으로 인해 억지로 8회까지 등판했다가 홈런을 맞은지라 홍건희와 임창민에 비하면 비판 여론이 적다.
[3]
물론 타선이
김인태,
강승호,
안권수,
안재석 정도를 제외하면 전원이 홈런은커녕 안타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삽질만 한 것과 코치진이 전혀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하고 투수들을 갈아버리다가
이형범이 타구를 맞고 갑작스럽게 강판당하면서 전날
이영하의 삽질로 인해 46구나 던진
김명신을 컨디션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한 것 또한 패배의 가장 큰 원흉이다.
[4]
이러한 무리한 기용때문인지 차라리 구속은 많이 떨어져도 구위를 좀 더 무게감 있게 잡아서 홍건희를 선발 투수로 쓰고, 불펜에서 더 안정감을 찾지만 선발로 영 어쩡쩡한 폼이 나오는
이영하를 추격조로 돌리자는 의견까지도 나오고 있다.
[5]
이후 본인 말에 의하면 등에 담이 있어서 등판하지 못했다고 한다.
[6]
점수차를 생각하면 등판하지 않아도 여유있는 경기였으나 마무리 투수로 감을 잡기 위해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7]
우익수
안권수의 실책으로 타자 주자가 3루까지 갔다.
[8]
투수 땅볼 유도 후 1루에 송구하는 과정에서 다소 힘을 줘서 땅에 공이 약간 꽂히는 바람에
양석환이 포구에 살짝 애를 먹기도 했다. 결국 경기 종료 후 한 소리(?) 들은 것은 덤.
[9]
타구가 잡기 까다롭게 튀기도 했고 속도도 워낙 빠른 편이긴 했다. 유격수인
안재석이 커트해보려 했으나 미세하게 빠져나가면서 결국 투수 땅볼이 중전 안타가 되었다. 최원준이 QS를 달성했기에 9회말에 실점없이 막아내고 연장전까지 이끌어서 타선이 재역전에 성공했다면 홍건희가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10]
당분간 마무리를 맡아줄 재목도 없을 뿐더러 최근 두산의 기세로는 마무리가 연투를 할 일이 적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받고 던지는 쉰건희의 진가를 맘껏 뽐내고 있다. 때문에 당분간은 변화없이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11]
이 과정에서 3루수 김재호의 땅볼 처리라는 희귀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본인이 직접 투수 땅볼을 처리하며 스스로 세이브를 가져왔다.
[12]
사실 양찬열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신속하게 송구를 날렸기에 포수가 똑바로 받아서 아웃만 시키면 되는 타이밍이었으나 박세혁이 홈을 제대로 블로킹하지 않고 한발만 내밀고서 그것도 포구 직후에 곧장 태그아웃 동작으로 이어가지 않고 폴짝거리며 한박자 굼뜨는 짓까지 하는 바람에 홈스틸에 성공한 것이었다.
[13]
김재환과 박세혁이 선수같은 경기력만 펼쳤다면 최소한 자책점이라도 늘어날 일은 없었겠지만 결국 이 날 경기로 인해 홍건희의 자책점만 증가했고 리그 마무리 투수 가운데 최하위의 성적으로 더욱 격차가 늘어나버리고 말았다. 사실 그마저도 불펜에서 까먹은 WAR이 더 많아서 그렇지 마무리 투수로서는 리그 최하위권 WAR라고 하는 것이 명예훼손에 가까운 성적이다.
[14]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동기인 류지혁이 허용 타자로 완벽하게 1루수 땅볼을 치면서 트레이드 동기끼리 친정사랑쇼(…!)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5]
이미 4월달에 김인태가 햄스트링 파열로 인해 이탈했고, 이탈 이후에도 좋지 않은 몸 상태로 무리하다가 또 다시 말소된 바 있기 때문.
[16]
홍건희 대신 마무리 자리에는 정철원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7]
황성빈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에 진입해서 세이브가 될 뻔했고 생존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뒤늦게 양석환이 1루에 송구를 날렸으나 2루 주자 장두성이 홈 쇄도에 성공하면서 자칫 동점으로 경기가 안 끝날 뻔 했지만 강승호와 양석환이 땅볼을 재빠르게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올린 상태였고 비디오 판독 결과도 짧은 시간에 아웃으로 번복되었다.
[18]
전 날 경기에서는 헛스윙으로 물러났지만 사실 정훈은 홍건희 상대 타율이 3할이 넘어갈 정도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19]
또한 이 날 경기는
브랜든 와델의 KBO 데뷔전으로 브랜든의 시즌 첫 승을 올려주는 세이브이기도 하다.
[20]
3점 앞선 상황이었으나 8회말
양찬열의 적시타로 인해 세이브 요건이 날아갔다.
[21]
양찬열의 아쉬운 펜스플레이로 인해 단타 낙구 상황에서 추가 이동을 막지 못했다.
[22]
원래는 3점 앞서고 있었는데
정수빈이 뜬금 쓰리런을 쳐서 구리런포의 재림을 만든 덕분에 홍건희의 세이브 요건이 날아갔다.
[23]
그런 와중에도 중요한 상황에서는 꾸역꾸역 막아내서 홀드를 얻어간 덕분에 시즌 초반에는 이런 경기력으로도 홀드왕 경쟁을 펼쳤다.
[24]
6월 기준에서는 중계투수로 나와서 부진하다가 까먹은 스탯이 워낙 많아서 리그 마무리 중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10월 3일 기준 ERA는 3.60, FIP는 3.48, WHIP는 1.28로 스탯을 많이 회복했다.
[25]
다른 중간계투와는 달리 마무리 투수는 등판 조건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애초에 등판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또한 2022시즌에는 두산 타선이 컨디션 좋은 날에는 신나게 타점을 기록하면서 큰 폭의 점수차로 이기거나 컨디션 나쁜 날에는 축구팀을 연상케할 정도의 심각한 득점력을 보이며 팀이 크게 이기거나 근소한 점수차로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에 따라 마무리투수가 등판할 정도로 '적당한 점수차로 이기는' 상황이 적어지면서 이기는 상황이나 지는 상황에 모두 등판하여 신나게 갈려나간 다른 불펜투수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휴식을 갖게 되었다. 오히려 마무리로 등판하는 것이 본인의 컨디션에 있어서는 더 좋았던 셈이다.
[26]
6월 26일 경기로 그것도
김선빈에게 실투성 변화구를 완벽하게 공략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