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자포 애니메이션 | 환상수속 |
아스트랄 버디 & 어떤 과학의 심리장악 |
帆風潤子 / Hokaze Junko
1. 개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다 미나미 / 미셸 리.토키와다이 중학교 3학년이자 쇼쿠호 미사키 파벌의 No.2. 이름도 밝혀지지 않았던 시절에 초전자포 코믹스 8권 표지 & 44화 속표지에서 모습을 비출 정도로 나름 존재감을 드러냈었다. 쇼쿠호 파벌을 실질적으로 관리 및 지휘하는 서브 리더와도 같은 존재로 쇼쿠호 미사키 관련 에피소드에선 높은 확률로 등장한다. 어떤 시리즈의 원류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도 삽화를 통해 쇼쿠호 파벌의 중심인물로서 모습을 비춘 적이 있다.
애니에서는 초전자포 S 1화에서 잠깐 등장했으나 스태프롤에는 롤빵머리(縦ロール)라고 표기되었다. 그래서 한동안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던 시절엔 이를 따라서 한일 양국 모두 '롤빵머리'(또는 세로롤)란 가칭으로 불렀다. 그러다 초전자포 외전인 ' 아스트랄 버디(Astral Buddy)'에서 주인공이 된 동시에 이름이 공개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2011년 4월 26일 연재된 코믹스 40화에서 처음으로 출연했는데 이 때의 컷 배치상 파벌 멤버들에 둘러 싸인채 중앙에 나와있었던 것 때문에 진짜 모습이 등장하기 전까지 쇼쿠호 미사키로 오인받았다. 하지만 이는 페이크로, 실제로는 잠깐 지나갔던 별 무늬가 새겨진 가방을 들고 있던 금발 여학생이 쇼쿠호였다. 후에 도서관에서 쇼쿠호가 미코토를 살짝 위협할 때 인질 역할을 하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진다. 위 그림의 모습도 쇼쿠호가 인질로 쓰던 당시의 상황.[1]
쇼쿠호 미사키를 여왕이라 부르며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다. 항상 무언가로 바쁜 쇼쿠호 대신 파벌의 모든 일을 총괄하고 있을 정도로 쇼쿠호 파벌에서의 지위는 상당히 높지만, 그와는 별개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쇼쿠호의 능력에 지배, 농락당하고 있다. 최측근이라고 해서 특별히 봐주거나 하는 것도 없다. 쇼쿠호의 몸매를 걱정해서 다이어트를 하도록 하고 있으나, 쇼쿠호가 '화풀이'로 프랑스식 과자인 에클레어를 처묵처묵 하도록 만드는 바람에 자신의 체중은 위태로운 상황이다.
어른스러운
대패성제가 끝난 후 드림랭커 편에서도 나름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 수영 수업이 끝난 뒤 미코토와 마주치자 먼저 알아보고 인사했다. 능력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째선지 그 풍성한 롤머리가 수영모 안에 전부 들어가는 것 같다.[2] 미코토도 이를 희한하게 여겼다. 만나자마자 미코토에게 게코타 얘기부터 꺼내는데 커플이어야만 얻을 수 있다는 러블리 미튼의 게코타 휴대폰 스트랩을 어떻게 얻어낼 것인지 논하는 걸 보아 본인도 솔로인듯 하다.[3]
쇼쿠호의 난입으로 한바탕 난리가 난 뒤 헤어진 후에 따로 미코토를 만나 인디언 포커 카드를 선물한다. 이것을 머리에 두고 자면 소유자끼리 꿈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미코토는 이를 이용하여 호카제의 꿈에 접속하는데 그야말로 게코타가 가득했기에 미코토에게 있어서도 더할나위 없는 천국이 되었다. 문제는 호카제의 꿈에서는 쇼쿠호가 여왕이고 자신은 그녀를 시중 드는 메이드라는 것. 덕택에 미코토도 억지로[4] 메이드가 되어 쇼쿠호의 시중을 드는 신세가 되었다. 미코토의 평에 의하면 잠을 잤는데도 더 피곤함을 느끼게 만든 악몽이라고.
물론 아무런 경위도 모르는 호카제는 다음 날 미코토에게 인디언 포커에 대한 감상을 물으며 방과 후에 차라도 한 잔 하자고 한다. 미코토는 차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약속을 수락했으나 하필 그 자리엔 쇼쿠호가 있었다. 호카제는 자신이 동경하는 쇼쿠호와, 게코타라는 공통분모로 친해진 미코토가 보다 사이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그 자리를 만든 것. 물론 그런다고 둘의 사이가 좋아질리가 없지만... 한편 인디언 포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쇼쿠호는 그녀에게 인디언 포커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5] 물론 여왕의 명령이랍시고 간단히 수락했다.
그 와중에 옆 카페에서 BLAU라 불리는 인물이 자신의 야한 꿈, 그것도 하필 미코토와 쇼쿠호 두 사람이 나오는 야한 꿈을 인디언 포커를 통해 스킬 아웃들[6]에게 넘기려하는 게 들려왔고 당연히 옆에서 듣고 있던 당사자 두 명은 그들을 응징하러 간다. 호카제 왈, 두 사람이라면 CCTV, 기억 등의 조작으로 완전범죄도 가능할 콤비라고.
기분이 상한 두 사람은 돌아가게 되고, 그 와중에 자신은 어떻게든 두 사람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화제를 돌리려 했는데 하필 대화 주제로 꺼낸게 신경 쓰이는 분의 꿈을 꾼 적이 있느냐는 것. 똑같이 찔리는 게 있는 두 사람은 각자의 볼일이 있다고 둘러대며 갈림길에서 헤어지고 결국 두 사람의 관계 개선에 실패한 그녀는 훌쩍거린다.
현재 1년 전을 다루는 과거편에서는 쇼쿠호가 1학년이던 시절부터 측근이었으며, 당시에 외톨이였던 그녀의 유일한 친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때는 롤빵머리가 아니었으며 양갈래로 머리를 땋았다. 심리 장악 능력을 가져 모두가 기피하고 있던 쇼쿠호와 유일하게 인사를 나누던 사이이기에, 호카제가 아닌 사람이 쇼쿠호에게 인사를 하자 대답한답시고 혀를 씹을 정도(...) 비장의 수를 숨긴다는 이유로 모습을 숨기고 멀리서 호위중이며, 쇼쿠호가 시아 파벌에 습격당하자 뛰쳐들어 3명의 레벨 3~4 능력자를 1명당 1대로 기절시키는 위엄을 보여준다. 하세쿠라 레이리가 쇼쿠호와 대화하는 사이 하세쿠라의 호위인 미부키 카잔[7]과 호각으로 무술 대결을 펼친다.
2.2.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외전 : 아스트랄 버디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한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이름과 능력을 포함한 관련 설정이 대거 공개되었다.시기는 드림랭커 편 시작 전.[8] 토키와다이 중학교 교내에서 누군가가 정체불명의 능력을 사용하여 다수의 여학생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하필 피해자 중에 쇼쿠호 파벌의 멤버가 유난히 많았다. 한창 바빠서 자리를 자주 비우는 쇼쿠호를 대신하여 그녀가 직접 저지먼트에 이 사건의 해결을 의뢰하게 되었는데, 마침 파벌에 저지먼트 여학생이 있었고,[9] 그 여학생은 같은 학교 저지먼트 친구인 시라이 쿠로코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접점이 생기게 된다.
사건의 피해자는 총 11명. 모두 짓궂은 장난을 당한 뒤에 현장에 '우리 언니에게 접근하지마!'라는 문구가 적힌 메시지 카드가 남아서 통칭 '우리 언니에게 접근하지마!' 사건으로 불린다. 여기에 범인이 '하늘에서 춤추는 하얀 그림자'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목격담이 있어서 유령일지도 모른다는 괴담까지 퍼져나가고 있던 상황.
유령이란 가설은 워낙 오컬트스럽기에 제껴두고 메시지 카드의 내용을 통해 범인은 인간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긴 채 조사에 들어간다. 호카제는 '언니'라는 키워드 때문에 쇼쿠호를 두고 벌인 사건일거라 예상했으나, 조사 도중에 파벌과는 관계없는 호카제의 친구들도 일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범인이 부르는 '언니'는 쇼쿠호 쪽이 아니라 호카제임이 밝혀지게 된다.
그 와중에 또 유령에 의해 한 여학생이 계단에서 떨어져 다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카제와 쿠로코는 서로 짜고 범인을 유인해내기로 한다. 그런데 그 방법이란게 마치 백합 관계인 것처럼 밀착한 채로 교내를 돌아다니는 것. 호카제는 그냥 친하게 지내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을 생각했으나 쿠로코가 그 정도 미끼로는 택도 없다면서 아예 연인인 것처럼 꾸며 질투심을 유발하는 쪽을 추천했기에 결국 둘이서 팔짱낀 채로 데이트하는 장면을 연출하게 되었다. 호카제도 나름 쇼쿠호 파벌의 유명인이고 쿠로코 역시 미사카의 측근으로 유명해서인지 주변 여학생들에게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주목받게 된다.
서로 데이트를 하면서 둘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SNS에서 퍼지고 있는 토키와다이의 7대 불가사의 괴담이라든가 유령의 존재에 대한 얘기라든가 등등. 호카제는 범인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용기를 내서 와주었다면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을텐데 이런 사건이 벌어져서 안타까워 한다. 하지만 나름 이런 쪽으로 어른스러운 쿠로코는 범인이 바라는 것이 단순한 친목이 아닐 거라고 추측한다.
그때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물체가 나타나 먹물이 담긴 물풍선을 쿠로코의 얼굴에 날린다. 안그래도 유령 얘기를 한 직후이기도 해서[10] 정체불명의 범인에게 기습을 당한 쿠로코는 패닉 상태가 되어 호카제에게 안긴 채로 덜덜 떤다. 다만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난 뒤, 물리 공격을 해온 것을 보아 오히려 범인은 유령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마침 습격 직후 메시지 카드가 남았기에 호카제의 능력으로 카드에 남은 냄새의 흔적을 쫓아 범인을 추적하기로 한다. 교내에서 정체불명의 물체에게 2차 습격을 당하지만 이번에는 쿠로코 본인도 텔레포트로 대응한다. 이리저리 물체를 피하던 도중에 호카제가 정체불명의 물체를 잡아내지만 이번에는 짙은 냄새의 향수가 담긴 풍선에 쿠로코가 또 얼굴을 가격당하고 만다. 정체불명의 물체는 알고보니 인형이었고 누군가의 머리카락이 심어진 채로 조종당하던 상태였다. 근처에 인형을 조종하던 진범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두 사람은 옥상으로 추격한다.
사건의 진범은 사이드 테일 머리를 하고 눈물점을 지닌 여학생으로, 자신을 잡으려 들면 옥상에서 투신하겠다고 협박한다. 쿠로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지 왜 레일건은 놔두고 우리 언니에게 꼬리치냐고 따진다. 여기서 말하는 언니는 당연히 호카제 준코 본인. 자신이 사모하는 언니와 친하게 지내는 여학생들에게 질투심을 느껴 이런 일을 벌였던 것이다.
문제는 이 여학생이
뭔가 이상한 걸로 쌈박질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을 호카제가 말리고선 범인인 눈물점 소녀에게 얼마든지 친구가 될 의향이 있으니깐 우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러 가자고 설득한다. 그러나 오히려 친구라는 표현 때문에 눈물점 소녀는 더욱 크게 절망하게 되고, 보다 못한 쿠로코가 호카제에게 현 상황을 솔직하게 알려주게 된다. 눈물점 소녀는 호카제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고. 호카제는 자신은 여자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자 쿠로코는 연애에 성별따윈 필요 없으며, 오히려 장애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불타는 것이라고 답한다.
생각치도 못한 사랑 고백 탓에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 심히 당황하는 호카제에게 뿅가 죽으려 하던 눈물점 소녀가 그만 실수로 옥상에서 발을 헛디는 바람에 추락하게 되고, 이에 쿠로코가 텔레포트를 시도하지만 짙은 향수 냄새의 여파로 집중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다행히도 호카제가 몸을 날려 자신의 능력으로 눈물점 소녀를 구해내고 벽을 차서 근처 나무에 매달린다. 그러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팔을 다치고 결국 나뭇가지도 놓치고 마는데, 때마침 쿠로코가 텔레포트에 성공하여 두 사람을 모두 구해내게 된다. 호카제가 왼팔을 부상당하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아무 피해없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쿠로코가 범인이었던 눈물점 소녀를 검거하여 데려간다.[12][13] 이로써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든 유령 사건은 마무리 되는 줄 알았는데...
사실 눈물점 소녀가 질투심에 일으킨 인형 소동과 하얀 그림자 유령 사건은 따로 존재하는 별개의 사건이었다.[14] 눈물점 소녀가 썼던 인형에게 말을 거는 호카제의 앞에 갑자기 어떤 소녀가 나타나 그대로 그녀의 몸을 통과하고선 공중에 떠있는 채로 그동안 혼자라서 쓸쓸했다고 말한다.
기겁을 하며 도망쳐보는 호카제였으나 유령 소녀는 자신이 이미 빙의한 상태라 어딜 도망가든 뿌리치지 못할 거라 말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기억이 끊긴 채로 자신의 방에 돌아와 있었는데 알고보니 유령 소녀가 빙의한 채로 호카제를 방으로 데려온 것. 그 와중에 불편해 보인다고 옷을 다 벗겨놔서 일어나보니 알몸이었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하다보니 지각이란 걸 깨닫고 바로 기숙사를 나서는데 유령 소녀가 계속 쫓아오게 된다. 뿌리쳐보려고 하나 유령 소녀에게는 접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아직 그녀가 유령이란 걸 받아들이지 못한 호카제는 그녀가 초능력으로 만들어진 영상체 혹은 아바타일거라 판단하고 능력이 닿지 않는 곳까지 도망가는 걸 택한다. 계속 따라오자 아예 능력을 써서 따라오지 못할 속도로 도망가기도 해보지만 이조차도 그녀를 따돌리는 건 불가능했다. 공원까지 달아나다 결국 도망치기를 포기한 호카제는 유령 소녀가 쫓아오는 동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점을 통해 그녀가 자신에게만 보이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 길을 잃은 강아지가 한 마리 나타나는데, 목줄이 끊긴 것을 본 유령 소녀는 주인을 잃은 강아지란 걸 알아차리고 도와주자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유령 소녀를 경계하던 호카제는 그녀와 함께 하기를 거부한다. 유령 소녀가 강아지에게 빙의해서 억지로 주인을 찾아가보려고 하지만 익숙지 않은 몸이라 움직이는 것도 버거워하자 결국 보다 못한 호카제가 강아지를 주인에게 데려다주게 된다.
강아지를 도와준 걸 보아 유령 소녀가 악의는 없는 인물이라고 여긴 호카제는 어느정도 마음을 열면서도 그녀의 정체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품는다. 문제는 유령 소녀도 자신에 대한 것이 기억이 안 나는 상황. 단지 현재 상황을 봐서 이미 자신은 죽었고 유령이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할 뿐. 호카제는 유령 소녀가 보여준 여러가지 능력 때문에 단순한 초능력자는 아니란 걸 납득하면서도 유령이란 사실은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15]
어찌되었든 유령 소녀의 요청에 따라 그녀가 유령이 된 경위를 조사해보는 걸로 도와주기로 한다. 그러자 유령 소녀는 크게 기뻐하며 역시 자신이 생각한대로 상냥하다며 그녀를 끌어 안는다. 이로써 유령 소녀와의 기이한 동거가 시작된다.
이후 유령 소녀의 신원을 찾아다니기 위해 여러가지 정보를 모아보지만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이 미스테리라 난항에 빠지게 된다. 사진이라도 있으면 신원 알아내기는 쉽지만 유령 소녀가 사진에 찍히지 않는 존재라는 것부터가 문제였다. 그래서 쇼쿠호 파벌 멤버들끼리 모여 의견 교환회를 나누는 자리에서 잠시 짬을 내서 눈 앞에 있는 유령 소녀의 모습을 그려보기로 한다. 주변 파벌 멤버들은 유령 소녀가 전혀 보이지 않기에 호카제가 누군가 아는 지인을 그린 거라고 생각하고 모델이 된 소녀를 마냥 부러워한다.
그 때 쇼쿠호 미사키가 기진맥진한 채로 파벌 회의장에 들어오게 된다. 호카제는 그녀를 얼른 침대에 눕히고 다른 파벌 멤버들과 함께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 제대로 정신을 차린 쇼쿠호는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며 쉬고 있던 도중[16], 갑자기 원숭이가 나타나 자신의 가방을 훔쳐가는 바람에 이를 쫓다가 숨이 차서 놓쳐버리고 말았다고 털어놓는다. 엄청난 속도력에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상대였다고.
쇼쿠호는 파벌 내 텔레파시 능력자인 코바야시 사토리에게 다른 멤버들을 지휘하며 원숭이를 포획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호카제 만큼은 남으라고 한다. 신체 강화 능력 때문에라도 그녀가 원숭이 포획에는 적임자일 법도 한데 남으라고 한건 무언가 따로 할 얘기가 있었다는 것. 유령 소녀가 대신 코바야시 일행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이때 유령 소녀에게 조심해달라고 당부하는데 쇼쿠호가 이를 의아해하기도 했다. 유령이 보이지 않는 그녀에겐 마치 파벌 멤버들에게 말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
단 둘이 남게되자 쇼쿠호는 호카제에게 다리 마사지를 해달라고 부탁해온다. 호카제도 나름 파벌 내에선 높은 편이라 이런 일을 할 기회는 전혀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런 걸 부탁받게 된 것이다. 당연히 호카제는 황홀해하며 기꺼이 마사지를 해준다. 둘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 최근 불어난 호카제의 체중 얘기, 일전에 부상입은 팔에 대한 얘기 등을 한다. 그러던 중 쇼쿠호는 자신의 머리 냄새를 맡았던 호카제를 추궁하다가 당황한 틈을 노려서 그녀가 무언가를 조사하고 있는지 질문하여 대답을 유도해낸다.[17] 그리고 호카제가 그리던 그림을 발견해 내고선 어째서 그림 속의 소녀를 찾고 있는지 묻는다. 호카제가 개인적인 일이라 폐가 되지 않도록 숨기려들자, 그녀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상 그녀의 모든 고민은 자신의 고민이기도 하다면서 그녀 입으로 직접 털어놓기를 권한다.[18]
그러던 도중에 원숭이와 가방을 찾아오는 데 성공한 코바야시 일행이 들이닥치는데, 하필 쇼쿠호와 호카제 사이에 뭔가 찐해보이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던 터라 파벌 멤버들 간에 약간 소동이 일어난다. 쇼쿠호는 가방을 찾게 되지만 그보다도 누군가가 원숭이를 조종해서 자신의 가방, 정확히 말하면 리모컨을 빼앗아 무력화시켜려 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고 이를 경계하게 된다. 실제로 나중에 어떤 여학생이 원숭이를 조종해서 쇼쿠호를 노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쇼쿠호는 다른 여학생을 조종하여 일부러 호카제와 부딪히게 만들어 종이를 한 장 떨어뜨리게 만드는데 그 종이에는 유령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호카제의 그림이 너무 순정만화 같아 유령 소녀를 찾기에는 무리일 것 같자, 다른 사람을 통해 진짜 유령 소녀의 모습이 그려진 종이를 건네는 식으로 알게 모르게 그녀를 도와준 것.[19] 호카제는 생각치도 못한 몽타주 확보에 놀라긴 했으나 이걸로 저지먼트에 신원조회를 의뢰할 수 있게 되었다.
몽타주는 휴대폰에 사진으로 저장해두고 원본은 일단 분실물로 취급하여 저지먼트에 맡겨두게 된다. 이때 정보수집에 뛰어난 사람을 찾고 있다고 문의하여 쿠로코에게 우이하루 카자리를 소개받는다. 우이하루에게 몽타주를 넘겨 조사를 부탁하고 덤으로 7대 불가사의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려고 하는데, 마침 그 자리에는 도시전설 전문가(?)가 있었다. 진짜 전문가 마냥 대우해주는 호카제의 태도에 신난 사텐은 악령에게 사람이 조종당한 이야기를 비롯해 각종 썰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20]
마침 토키와다이와 관련된 전설도 있었는데 고양이의 정령이 깃든 나무 이야기였다. 사텐이 알고 있는 건 그 나무와 텔레파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설 정도였으나 호카제는 선배들에게 전해들은 설이 더 있었다. 그 나무의 가지에 익명으로 연애편지를 묶으면 두 사람이 정령의 축복을 받아 이어진다는 내용이었다. 로맨틱한 전설이긴 한데, 문제는 토키와다이 중학교에는 교원이든 학생이든 남자는 한 명도 없다는 것. 그 덕에 호카제는 의외로 그렇고 그런 관계가 교내에 많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상당히 부끄러워한다. 그리고 연하인 우이하루와 사텐에게 귀엽다는 평을 듣는다.
사텐은 도시전설에 관심이 있다면 인디언 포커를 통해 접해보는 건 어떻냐면서 호카제에게 인디언 포커를 권유한다. 그리고 단골로 찾아가던 트레이더에게 데려가게 된다. 이때 호카제는 인디언 포커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다.[21]
대패성제 때 우승을 놓쳐서인지 토키와다이에선 전보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능력 개발 테스트를 강화하는데, 체육선생이 체육 수업에 참가 중인 모든 학생을 궁도장에 불러모아 궁술 시험을 치르게 된다. 여기에 호카제와 쿠로코, 그리고 궁도부 주장인 유미야 이루카도 같이 참가하게 된다. 좀 더 대단한 성과를 바라던 체육선생은 아예 학생들끼리 경쟁해서 최후의 1인을 뽑아 포상을 주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치르기로 하는데... 상품은 다름아닌 게코타 화장품 파우치.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관심 밖의 상품이었으나 게코라 호카제에게는 단 4개밖에 제작되지 않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할 초 레어 상품이었다. 호카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체육선생은 상품에 어떤 레벨 5의 환심을 살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상품에 별 관심없던 쿠로코까지 전의를 불태운다.
호카제는 신체 강화 능력을 이용, 쿠로코는 텔레포트 능력을 이용해서 계속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켰고, 어느새 궁도부 주장 이루카까지 합해서 최후의 3인이 남게 된다. 하지만 쿠로코는 어느새 능력에 한계가 와서 화살 하나가 빗겨나가 탈락하고 호카제와 이루카의 1:1 승부가 된다. 호카제의 차례가 와서 다시 화살을 겨누는데, 이루카가 파동 같은 능력으로 간섭을 해오는 바람에 조준에 실패해서 화살이 빗나가 탈락하고 만다. 결국 승자는 이루카로 정해진다. 이루카는 좀 더 집념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거라며 안그러면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묘한 떡밥을 던진다.
한편 쇼쿠호는 가방을 도둑질한 원숭이를 조종한 학생을 찾아내게 되어 더 조사를 하려다가 함정에 낚여 쓰러지고 마는데, 그 배후에 있던 인물은 궁도부 주장 이루카였다. 이루카는 친구 호죠 아레이와 함께 쇼쿠호를 납치해가려고 하는데, 중간에 나타난 코마키의 방해를 받으나 호죠 아레이가 코마키를 간단히 쓰러뜨린다. 그러나 코마키가 시간을 끌어준 덕택에 호카제가 그 현장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호카제는 신체 강화능력으로 아레이를 몰아 붙이지만 아레이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고위 능력자라 호각으로 싸우며 버틴다.
그러던 와중에 코마키에게 구속당했던 이루카가 구속을 풀어내고선 아레이를 멈추고 자신이 직접 능력으로 위협해온다. 이루카는 레이저로 쓰러져 있던 코마키를 노렸고, 호카제는 그녀를 구하러 달려나갔다가 트랩에 걸려 그물에 매달리는 신세가 된다. 이루카는 쇼쿠호를 인질로 잡아가며 호카제 혼자서만 자신을 만나러 오면 쇼쿠호를 해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그 자리를 뜬다.
이후 코바야시 사토리를 포함한 파벌 멤버들이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다. 파벌 멤버들 모두 정체불명의 능력자의 방해를 받았는데, 투명화 능력자인 코마키나 이루카가 처음부터 노리고 있던 호카제를 제외하면 전부 능력에 당하는 바람에 늦어졌다고 한다. 호카제는 자신이 쇼쿠호를 먼저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납치당하게 만들었다며 스스로를 자책한다. 코바야시는 그런 그녀를 다독이며 현 상황에서 여왕을 구할 수 있는 것도 호카제이고, 파벌의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도 호카제라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충고한다. 호카제는 코바야시에 감사하며 정신을 차리고, 파벌의 No.2로서 파벌 멤버들에게 쇼쿠호 탈환을 위한 지시를 내린다.
바삐 움직이던 중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 쇼쿠호의 목소리였는데, 정확히는 유령 소녀가 기절한 쇼쿠호에게 빙의한 상태로 전화를 건 것. 유령 소녀의 도움으로 쇼쿠호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호카제는 코바야시에게 가방 하나를 받은 채[22] 단독으로 쇼쿠호가 잡혀있는 10번 학구로 향한다.
10번 학구의 폐공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이루카와 마주친다. 호카제는 이루카가 자신과 쇼쿠호 둘다 노리고 있는 점에서 아이디얼(내부진화) 측과 관련이 있는 거냐고 묻지만 이루카는 대답하지 않고 여왕을 구하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라고 말한다. 철판이 든 가방으로 이루카의 공격을 방어해가며 신체 강화 능력으로 맞서보지만 이루카의 능력이 원거리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데다가, 근거리에서도 손전등으로 광선검을 만들어 대응할 정도라서 호카제의 능력과 상성이 좋지않아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
호카제는 폐공장 실내로 대피하면서 이길 가능성을 생각하던 중 방 한켠에 있는 밀가루를 보고선 함정을 파고 기다리기로 한다. 밀가루를 상자에 걸쳐놓고 쇠파이프를 기대놓은 뒤 밀가루가 흘려내리도록 구멍을 뚫어놓으면 시간이 지났을 때 쇠파이프가 밀가루 포대와 함께 떨어져 소리가 나는 시한장치를 만들고, 그 옆에는 휴대폰 카메라로 방 안의 상황을 볼 수 있게 해놨다. 쇠파이프가 떨어지는 소리에 유도되어 그 방에 도착한 이루카였으나 함정임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고, 카메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호카제가 천장을 뚫고 물탱크로 공격해온다. 물탱크가 파열되며 방은 물보라로 가득차는데 이 때문에 이루카는 주특기였던 레이저나 음파 공격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고, 그대로 호카제에게 돌려차기로 공격당한다. 일부러 왼발을 썼는데 이는 이루카가 평소에 가리고 다니는 오른쪽 눈이 사각지대이자 약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루카는 그 상황도 예측했다는 듯이 근거리에서 쇼쿠호를 쓰러뜨렸던 섬광을 뿜어내 호카제를 기절시키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이 신체 내 전기신호를 다루는 능력이라 먹히지 않았고, 이루카는 호카제의 철산고 한방에 벽까지 튕겨져 날아가고 만다.
하지만 이루카는 크게 다치진 않았는지 멀쩡히 일어설 수 있었고, 자신을 확실하게 끝내지 않은 호카제에게 왜 능력을 전력으로 쓰지 않느냐며 원망한다. 아이디얼에서 레벨 5가 될 수 있을거라 믿었지만 모든게 전부 의미없는 것이었음을 깨달은 자신에게는 호카제가 그나마 유일한 희망이었기에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을 바라며, 이루카는 그동안 가리고 있었던 오른쪽 눈을 드러낸다. 이루카의 오른쪽 눈에는 프리즘이 있었고, 이걸 이용해 방 안의 빛을 전부 레이저로 바꾸어 호카제에게 발사한다. 그러나 호카제는 신체의 내구력을 높여 레이저를 막아냈고, 이루카는 프리즘 의안을 쓴 탓에 스스로의 몸에도 부담이 걸렸기에 과연 굉장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대로 쓰러진다. 그리고 호카제는 쓰러지는 그녀를 밑에서 받쳐 감싸준다.
여기서 호카제의 내면 심리가 나오는데, 이루카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도 레벨 5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패성제 때 3번째 레벨 6 시프트 실험에 의해 미코토가 레벨 6의 단계로 진화해가고 쇼쿠호가 흑막인 키하라 겐세이를 막으려 뛰어다니고 있었을 때,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대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떠올린다. 자신은 그들만한 힘이 없기에 쇼쿠호를 재앙으로부터 지키는 일까지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같은 레벨 5인 미코토와 쇼쿠호의 관계를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 두 사람이 붙어다니며 서로 의지하게 만들고 싶어했다는 점이 드러난다.
일단 이루카가 쓰러지면서 모든 것이 일단락 되었다고 여겼으나 아직 현장에는 또 하나의 흑막이었던 호죠 아레이가 있었다. 호죠는 감정을 소리로 치환하여 듣는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인물의 위치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었다. 호카제와 호각으로 맞붙을 수 있었던 것은 사실 능력이 아니라 '하드 테이핑 커스텀'을 이용한 신체 도핑. 이미 이루카와의 전투로 지친 호카제는 호죠에게 고전하지만, 호죠가 기절한 이루카에게 독약을 투여하고[24] 그 해독제를 자신이 보는 눈 앞에서 삼키며 호카제를 도발하는 일이 벌어지자 호카제는 모든 리미터를 풀고 램페이지 드레스를 최대로 해방한다.
구조된 후에는 이루카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으며, 병문안을 온 쇼쿠호가 이루카의 눈 앞에서 호카제와 꽁냥대며 염장을 질러댄다. 호죠가 학원도시 곳곳에 송출한 자신의 전투장면이 찍힌 영상을 보고 부끄러워 하는 소동도 벌어진다. 한편 나중에 밝혀지길, 병문안 온 쇼쿠호에게 파벌을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 때문에 쇼쿠호가 위기에 빠졌고 이를 자신이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했던 만큼 스스로의 책임이 크게 느껴졌다는 게 이유. 어차피 자신이 파벌을 나가도 코바야시처럼 좋은 인재들이 계속 보필해 줄 것이며 무엇보다 미사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쇼쿠호는 그런 호카제의 멱살을 잡고 무슨 그녀의 능력이 유용하다는 것 하나를 보고 자기 최측근에 둔 줄 아냐며 굉장히 화를 낸다. 그리고 두번 다시 그런 말은 하지 말라며 호카제의 파벌 탈퇴를 만류한다.
이후 호카제는 병원 옥상에서 소기이타 군하를 만나게 되는데, 센야에게 자초지종을 듣고난 뒤 자기를 구해준 데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지만 정작 군하의 입에서 돌아온 말은 자신은 다친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르지는 않는다는 것. 사실 군하는 호카제를 혼내주기 위해 돌아온 것으로, 호죠가 했던 짓들을 그저 토키와다이 학생의 소행이란 것만 알고선 죄다 호카제가 저지른 걸로 오해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근성을 뿌리부터 다시 박아주겠다면서 병원까지 쫓아온 것. 당연히 호카제는 오해라고 해명하나 군하는 그런거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덤벼온다.
말이 안 통하자 일단 호카제는 신체 강화로 군하를 상대해보지만 군하는 살짝 피만 흘리고 큰 데미지도 입지 않은 듯 거세게 반격해오고, 기껏 못 쫓아오도록 공중으로 도망치면 허공을 발로 차 쫓아오기까지 하는 등 레벨 5의 위엄을 실감하게 만든다. 그렇게 상대가 레벨 5라는 절망감에 갈수록 제대로 된 대항도 못한 채 냉정함만 잃어가던 호카제에게, 센야가 자신의 능력 아스트랄 버디를 통해 레벨 5에 맞설만한 힘을 부여하자 다시 한번 일전에 보였던 램페이지 드레스 최대 해방 상태가 된다. 군하는 근성이 느껴진다며 흥미로워하고 호카제는 그런게 아니라 이건 자신의 파괴충동이라 칭하며, 그대로 두 사람의 주먹이 서로 충돌한다.
강화를 받고 모든 리미터를 푼 호카제는 레벨 5인 군하를 상대로도 거의 막상막하의 전투를 벌일 정도였다. 군하는 플라즈마까지 생성해서 주먹에 담아 굉장한 펀치를 쏘아 보내지만 호카제는 이온 방어막을 생성하여 군하의 펀치를 막음과 동시에 그대로 돌진하여 어퍼컷으로 한방 먹인다. 그러나 호카제의 회심의 일격에도 군하는 여전히 일어설 수 있었고, 군하는 호카제의 힘을 인정하며 제대로 된 실력 행사를 하려던 찰나에 쿠로코와 텔레포트를 해온 쇼쿠호 미사키가 끼어들면서 군하를 멘탈 아웃으로 멈춘다. 쇼쿠호의 능력 자체는 군하가 근성으로 씹어먹긴 했으나 직후 호카제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 오해를 풀었고, 서로 좋은 결투를 한 것에 주먹을 맞대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투가 종료된다.
그러나 미츠아리의 계획에 의해 AIM 확산역장에 의해 만들어진것으로 보이는 수수께끼의 소용돌이에 센야가 잡히자 쇼쿠호와 함께 센야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며 우이하루와 사텐으로부터 학원도시의 도시전설을 경험할 수 있는 인디언 포커에 관한 정보를 듣는다. 이후에 이루카와 함께 '클론돌리(재인공방)'에 도착한다.
2.2.1. 과거
'클론돌리(재인공방)' 중에서도 고레벨 능력자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제3연구실의 '아이디얼(내부진화)'이라는 곳에 소속되어 능력 개발을 받던 학생 중 하나였다. 어린 시절에는 어과초 11권 부록만화에 나왔던 것처럼 양갈래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어두운 성격이었다. 아이디얼 내에는 미츠아리 아유, 유미야 랏코&이루카 자매 등이 소속되어 있었고 그 외에 어린 아이들이 꽤 많았지만 어린 시절의 호카제는 철저하게 그녀들에게 거리를 두며 근처에도 다가오지 못하게 경계를 했다. 액셀러레이터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의 그녀는 능력 제어가 잘 되지 않아 근처에 다가오는 아이들을 크게 다치게 만들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거리를 두었던 것.[25]
그것과는 별개로 아이디얼 내에서 가장 촉망받던 우등생이었다. 단 2달만에 레벨 2에서 레벨 4까지 성장했다고 하며, 출력만이라면 레벨 5에도 맞먹을 수 있을거란 연구원의 얘기가 있었다. 토오미네라는 여성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충분히 레벨 5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으나 능력을 사용할 때의 고통과 트라우마로 인해 스스로를 잠재적으로 억제하고 있어 능력의 성장이 일정 수준 이상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즉, 무스지메 아와키와 비슷한 경우.
이런 점 때문인지 호카제가 모두에게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얼의 학생들은 호카제에게 동경을 품고 있었다. 특히 이루카는 거의 삶의 목표 수준으로 추앙하게 된다.
하지만 상술한 대로 그녀는 능력을 쓸 때마다 가해지는 급격한 세포 분열 때문에 신체 & 정신적으로 큰 부담과 고통이 더해지는 문제가 있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트라우마가 생겨 능력을 100% 다뤄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작용으로 고통받던 그녀의 앞에 쇼쿠호 미사키가 나타난다. 쇼쿠호는 원래 아이디얼 소속이 아니라 다른 연구실에서 익스테리어 개발 연구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호카제를 멀리서 지켜보고선 잠시 시간을 내서 들렀던 것. 쇼쿠호는 이마를 갖다 대어 그녀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낸 뒤, 멘탈 아웃으로 정신적 부담이 이전보다 훨씬 덜 느껴지도록 만들어준다. 호카제는 감사를 표하며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쇼쿠호는 그냥 하나 빚진 걸로 생각하라며 쿨하게 그 자리를 뜬다.
나중에 만난 유우리 센야라는 여자아이의 입을 통해 호카제는 쇼쿠호 미사키의 이름을 정식으로 알게 되는데, 이때 대화한 센야가 바로 본편에서 유령 상태가 되어 계속 호카제를 따라다니던 그 소녀였다.[26] 센야는 몸이 약해서 따로 토오미네 선생이 돌보고 있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연구실 여기저기를 유체 상태로 부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지 연구실 내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 또래 아이들과 직접 대화한 적은 없다시피 해서 토오미네 선생의 배려로 호카제와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 호카제에 대해서도 꽤 알고 있었기에 쉽게 친해진다. 이때부터 그녀를 '준코'라며 이름으로 불렀다. 이후에도 가끔식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어느 날 센야는 나중에 기회가 되거든 자신이랑 미사키와 준코 셋이서 모두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그러나 센야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바로 다음 날 실험에서 큰 사건이 터졌던 것. 센야의 능력을 이용하여 미츠아리를 제외한 다른 학생들의 능력을 진화시키려는 실험이 개시되었으나 실패로 돌아가버렸고, 연구원 하나가 부작용으로 얼굴이 검은 연기로 뒤덮인 채 폭주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폭주하는 연구원의 공격에 랏코는 기절하고 이루카는 한쪽 눈을 잃게 된다. 호카제가 능력을 사용해 연구원을 제압하려 했으나 폭주의 영향인지 연구원은 아무리 부상을 입어도 회복되어 계속 공격을 해왔고 어느새 호카제 자신도 한계가 오게 되어 그대로 연구원이 만들어낸 칼날에 찔릴 위기에 처했는데... 마침 실험실에 도착한 토오미네 선생이 몸을 던져 칼날을 막아내었고, 같이 따라온 미츠아리가 멘탈 스팅거로 연구원을 완전히 멈추는 데 성공한다. 비로소 위기는 벗어났으나 이 일로 인해 토오미네 선생은 사망하게 된다.
결국 아이디얼 프로젝트는 중단되고 실험에 휘말린 아이들은 퇴원하는대로 돌아가게 되었다. 호카제도 돌아가던 도중, 그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이루카가 쫓아와서 작별 인사를 한다. 자신도 언젠가는 그녀처럼 강해져서 꼭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될 거라는 다짐과 함께. 호카제는 이루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기대하고 있겠다며 격려하고 떠난다. 호카제 본인 역시 지금보다 더 강해질 필요가 있음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부탁해 자료를 얻어 무술을 익히기로 한다.
2.3. 어떤 과학의 심리장악
아스트랄 버디의 후속작이자[27], 쇼쿠호를 주인공으로 한 외전이기 때문에 최측근인 그녀 또한 주요 조연으로 자주 얼굴을 비출... 줄 알았지만, 학생회장 선거에서 누군가의 음모로 다른 파벌을 협박했다는 누명을 쓰고 선거에서 빠지게 되며 출연이 끊겼다. 호카제가 계속 쇼쿠호를 보필하고 있으면 쇼쿠호가 위기에 빠질 일도 없고 다른 파벌원도 소개할 수 없으니 일종의 밸런스 패치인듯.2.4.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쇼쿠호 미사키가 주연으로 나오는 신약 11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비췄고 엑스트라급 비중이긴 했어도 그럭저럭 활약한다. 이후로는 쇼쿠호 주변 엑스트라 쯤으로 나온다. '아스트랄 버디'가 나오기 전이라 여기서도 이름은 나오지 않고 세로롤(정발판 번역은 일라이저 머리)이란 명칭으로 나온다쇼쿠호가 인공 호수와 호루라기에 대해서 아는 게 없냐고 3개월 이상 방치했던 SNS에 물어보자, 나중에 이를 알고 교직원용 맨션[28]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쇼쿠호를 따라와 뭔가 명령을 할 일은 없느냐고 묻는다. 자신뿐만 아니라 10명 정도 '뜻 있는 사람'이 얼마든지 여왕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설 마음이 있다고 하면서. 자세한 사정은 생략하고 단순히 해야될 일만 시키기만 해도 된다고 한다. 거리낌 없이 명령을 내려주길 바라는, 특이할 정도로 강한 충성심에 쇼쿠호도 가끔 놀랄 때가 있다는 듯.
하지만 쇼쿠호는 상대 역시 정신조작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기 혼자만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답하고 오히려 파벌 멤버들이 관여하지 못하게끔 당부한다. 대신 기숙사를 멋대로 빠져나온 것에 대한 알리바이 공작을 할지 물어보는 호카제에게 빨리 해달라고 필사적으로 부탁한다.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강조할 정도. 이는 딱 그녀가 그 선까지만 관여하길 바란 것이기도 하다. 이에 호카제는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그대로 따른다. 그래도 걱정은 되었는지 쿠모카와의 아지트에서 쇼쿠호가 빠져나올 때까지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 진짜 흑막에 대항하기 위해 쇼쿠호가 호카제에게 연락을 걸어 파벌들의 힘이 필요한 때가 왔다며 장기말이 될 각오가 있는 사람들만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한창 잠들어야 할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카제 본인을 비롯하여 수십명의 파벌 멤버가 쇼쿠호를 돕기 위해 모이게 된다. 그리고 파이브 오버 OS의 제어권을 갖고 있는 39명의 '시점' 협력자들을 무력화시킬 때 현장에서 직접 뛰며 활약했다.
창약에서도 카미조 토우마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3. 능력
보유 초능력은 레벨 4의 천의장착(天衣裝着) - 램페이지 드레스(Rampage Dress).신체 내 세포에 가해지는 전기신호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이를 이용해 초감각이나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 쉽게 말해 개인 강화버프를 거는 것. 작중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건 후각 강화로, 남겨진 증거물의 냄새를 슬쩍 맡았을 뿐인데 그 물건의 주인이 어디있는지 정확히 찾아내는 개코급 위력을 선보였다. 호카제가 가장 즐겨사용하는 건 근육 및 반사신경 강화인데, 탈인간급 각력 & 점프력 & 민첩성 & 근력을 낼 수 있다. 1화에서 시라이 쿠로코의 텔레포트조차 따라잡는 빠른 스피드의 인형을 각력만으로 붙잡기도 하고, 옥상에서 추락하는 여학생을 구하기 위해 더 빠른 속도로 뛰어내리고선 그대로 안은 채 한 발로 벽을 차서 근처 나무에 매달리기도 한다. 근력의 경우 강화되는 정도가 어마무시해서 제대로 쓴다면 공사용 철근묶음이나 물탱크 정도는 가볍게 집어던지는 괴력녀가 된다.
여기에 과거편에서 나온 바로는 신체의 회복능력도 늘려주는지 다치게 되더라도 금방 상처가 아문다고 한다.
이 초능력의 단점은 모든 신체 부위의 내구력을 올려주는 건 아니라서 무리하게 몸을 굴리면 다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 1화에서 옥상에서 떨어지는 여학생을 붙잡은 채 근처 나무로 날아가 가지를 붙잡았으나 팔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다만 능력을 쓰기에 따라서 외부에서 오는 공격 한정으로는 한순간 내구력을 올려 막아낼 수도 있다. 작가의 트윗에 따르면 전반적인 신체 내구력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관절 같은 부위까지 강화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관절기를 잘 쓰는 사람에겐 약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신체 강화계 능력자답게 전투시에는 참해 보이는 아가씨 외모와 달리 육탄전 위주로 싸운다. 본인의 능력이 육체적인 강함 부분과 크게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아버지에게 부탁해 격투기에 관련된 서적과 비디오를 보며 독학으로 무술을 단련했는데, 그 덕분인지 격투에 대한 소양이나 센스가 매우 뛰어나다. 작가 코멘트에 따르면 '제로 거리에서 상단 돌려차기'가 특기라고. 전투력도 쇼쿠호 파벌 내에서는 톱클래스급인데, 다른 파벌 멤버들은 손쉽게 처리했던 이루카와 아레이가 둘 다 호카제와의 전투에선 유독 고전하며 그녀의 강함을 인정한다. 심지어 둘의 언급에 따르면 사람을 다치게 하는 걸 싫어해서인지 자신들을 상대할 때도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듯. 쉽게 말하자면 혼자서 철권 찍는 아가씨(...) 아스트랄 버디에서는 작화보정까지 더해져 그녀의 킥 공격 액션이 매우 시원시원하고 박력있게 묘사되며, 전투 사고력도 꽤나 준수한 편이라 머리를 굴려서 싸울줄 알아 육탄전 스페셜리스트로 느껴질 정도.
천의장착을 잘못 사용하면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다 신체에 가해지는 부작용 + 고통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능력을 전력으로 쓰기를 꺼리고 있다. 스스로 일종의 리미터를 걸고 있는 셈인데, 레벨 5에 도달할 자질이 충분한 인재임에도 이 부분이 걸려서 성장 가능성이 닫혀있다고. 아스트랄 버디 중반에 리미터를 해제하고 천의장착을 최대로 해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롤머리가 전부 풀려 생머리가 되고 빛이 나기까지 한다. 일종의 계왕권류의 버프기 생각하면 이해가 빠른데, 이 모드를 쓰고 레벨 5 소기이타 군하와 대등하게 근접전을 벌인 걸 보면 정말 어마무시하다.
정신계 능력으로는 톱이지만 신체 능력은 중학생 평균에도 못 미칠 정도로 약한 쇼쿠호 미사키와 여러모로 대비되는 포지션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결국 능력의 기본 골자는 체내의 전기신호 조작이기 때문에 이론상으론 전격계 능력자가 이 능력을 흉내내는 게 가능하다. 다만 호카제에게 원리를 들은 미코토가 '매우 섬세한 움직임이 필요하며, 잘못하면 평범한 부상으로 끝나지 않을 것' 이라며 쓰기를 꺼린 걸 보면 쉽사리 따라하긴 어려운 능력인 모양.[29] 실제로 초전자포 애니 2기에서 미코토가 훨씬 약한 출력으로 비슷하게 따라했을 때도 극심한 고통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멋모르고 미코토와 접촉한 쿠로코까지 감전될 정도였다. 또한 이 때문에 미코토처럼 마음만 먹는다면 미사키의 심리장악에 저항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준코 본인이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서 그렇지.
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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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쿠호 미사키
우호적인 동료이자 주종관계.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며 쇼쿠호의 호카제에 대한 애정공세도 상당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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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카 미코토
같은 게코라(게코타 덕후)라는 점때문에 우호적이다. 실제로 파벌 멤버들이 미사카를 잡으려 했을 때 전부 실패하고 있을 때, 혼자서 미사카의 덕심을 정확히 파악하여 본인의 레어템을 미끼로 삼아 만든 트랩으로 미사카를 쉽게 생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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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리 센야
어릴 때 같은 시설에서 만난 사이. 처음에는 유우리를 기억하지 못했었다. 호카제는 유우리를 자신의 이름(帆風潤子)에서 비유해 자신이라는 돛(帆)에 바람(風)을 불게 해준 존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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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사토리
같은 파벌원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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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 키사
전 하세쿠라 파벌원으로 지금은 같은 파벌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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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키 카잔
전 하세쿠라 파벌원으로 지금은 같은 파벌 동료. 강권위주의 무술을 쓰는 호카제와는 달리 유권을 사용한다. 과거편에선 호카제와 호각으로 겨루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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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쿠라 레이리
접점은 없었으나 쇼쿠호한테 집적거린다고 오해를 했던 것 때문에 적대적이었으나 오해를 푼 이후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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켓사이 키요시
접점은 없으나 호카제가 게코라(게코타 덕후)로 오해받고 잘해준적이 있지만 사이는 그럭저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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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쵸 마유이
접점은 없었으나 어과심 21화에서 자신의 분신에 대해 조사하러 온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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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이타 군하
아스트랄 버디에서 결투 이후 동경하게 된 존재. 군하와의 대결에서 유우리 센야의 도움으로 부작용과 제한없는 천의장착을 처음으로 장시간으로 써보고, 그를 통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본질을 깨우쳤다며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5. 기타
- 롤머리는 호카제의 상징으로 통하는 중요한 신체적 특징인데, 초전자포 단행본 11권에 수록된 미니 에피소드에 따르면 사실 봄 방학 전까지만 해도 양갈래 땋은 머리였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손질을 받다가 깜빡 졸았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롤머리가 되어 절망하고 있던 찰나에 쇼쿠호가 '유쾌력이 높은 헤어스타일이 됐잖아' 라고 칭찬해준 게 마음에 들어 계속 이 특이한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나. 워낙 튀는터라 잠깐 마주친 우이하루는 얼핏 보고선 엄청난 머리라고 평했다. 결국 이 둘이 정식으로 대면했을 때도 서로 각자의 헤어스타일에 먼저 주목했다.
- 초능력이 근접 격투 기반이 된 건 아스트랄 버디의 작화 담당 노기 야스히토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편집자 측에서는 노기가 전투씬을 그려본 경험이 없다는 걸 알기에[30] 주인공의 능력을 순수 무투파로 설정한 것에 놀랐다고. 노기는 한술 더떠서 세로롤 아가씨 캐릭터를 보면 격투시켜보고 싶지 않냐는 드립을 쳤는데, 타 작품에 소매 탈부착이 가능한 드레스를 입고 레슬링을 하는 금발 세로롤 캐릭터가 있었던 만큼 그런 이미지가 각인되었을 여지는 충분히 있지 않겠냐는 얘기도 덧붙혔다. #
- 중학교 3학년이기 때문에 중2인 쇼쿠호 & 미코토보다 1년 연상 선배님이다. 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선후배 따지지 않고 존댓말을 쓰는 게 일반적인 토키와다이 중학교 학생답게 호카제도 존댓말 캐릭터로 설정된데다[31] 쇼쿠호 & 미코토 사이에 끼어 은근히 쩔쩔 매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지라 상급생으로 안보이는 경우가 많을 뿐. 이를 보건데 태생적으로 예의 바른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 파란머리 피어스가 야한 꿈 얘기를 할 때 옆에서 부들부들하던 미코토, 쇼쿠호와는 달리 시종일관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인 걸 보아 그렇고 그런 쪽으로는 다소 순진한 편인 듯. 사랑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극히 순수한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듯 하다.[32][33]
- 시라이 쿠로코의 평가에 따르면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순수한 인물, '연모의 정'을 한 몸에 전해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순수함과 선의로 가득차 있는 성격. 쇼쿠호 파벌을 경계하는 미코토도 그녀의 선의를 뿌리칠 수 없어 이래저래 곤란해 하면서도 부탁을 들어주곤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인망이 깊어 쇼쿠호 파벌 내에서도 꽤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당장 쇼쿠호 파벌에 속해있는 마키가미 코마키가 쇼쿠호 본인보다도 오히려 호카제가 파벌 사람들과 더 친밀할 거라고 여기기도 했고,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스트랄 버디에서 최초 사건의 발단도 호카제를 연모하는 한 여학생이 발단이었다. 이후의 사건도 호카제를 거의 여신 보듯 하면서 집착하는 유미야 이루카가 등장하며, 어려서 시설에 있을 때도 시설 내 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일단 누구에게도 차별없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그녀의 모토. 사람을 상당히 가리는 쇼쿠호와 대비된다. 어떻게 보면 능력 때문에 인간불신이 심한 쇼쿠호가 자신의 최측근으로 두고 있다는 것부터가 그녀의 본 바탕이 꽤 선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다만 쇼쿠호에 대한 충성심이 워낙 높은지라 쇼쿠호와 관련된 일에 한해서는 엄격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미코토에게 순수하게 호의를 가지고 접근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코토의 발을 묶어두는 역할도 잊지 않고 충실하게 행했다. 코마키가 쇼쿠호를 이름으로 부르자 '여왕'이라고 칭하도록 꾸짖기도 했으며, 카이츠 녹레벤이 교섭을 위해 쇼쿠호에게 접근하자 수상한 인물이랍시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걸 보면 충성심이 상당히 높기는 한데,
언니를 거의 삶의 목적처럼 여기는
누군가와는 달리 딱히 쇼쿠호에게 백합스러운 연심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에 대한 관점은 이성애로 여기며, 지나칠 정도로 순수한 그녀의 성향상 백합을 지향하고 있을리는 없다. 단순히 사람 대 사람으로서 쇼쿠호를 동경하는 듯 하다. 여러모로 자신과 다른 쇼쿠호의 어떤 부분이 끌렸는지는 의문이지만, 쇼쿠호도 사실 본 바탕은 착한 인물이므로 그런 내면을 꿰뚫어 본 것일지도 모른다. 과거에 능력의 폭주로 고통받고 있었을 때 쇼쿠호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인 듯. 타인을 조종하는 능력은 여왕처럼 고결한 사람이 아니면 사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 보아 쇼쿠호의 내면을 이해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인 건 맞는 듯 하다. 사실 쇼쿠호도 의외로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 있기도 했고[34] 알지 못하는 곳에서 여러모로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있었다. 에클레어 먹이기는 그냥 단순한 장난이자 화풀이였던 듯.
- 쇼쿠호가 멘탈 아웃으로 툭하면 에클레어를 과식하게 만들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살이 찌고 있고, 본인은 이걸 기억하지 못해 원인불명으로 뭄무게가 늘고 있다며 고민하고 있는데, 정작 쇼쿠호의 평에 따르면 꽤 날씬한 편이며 살찐 게 밖으로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슬쩍 만져보고는 먹는 게 전부 가슴으로 가는 것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다.[35] 실제로 어과초 본편에서 등장했을 때는 체육복 차림이든 수영복 차림이든 빈유에 가까운 몸매였으나 외전에서 알몸이 되었을 때는 나름 볼륨이 있는 편이었다.[36] 유령 소녀의 빙의 때문에 아버지가 선물해 준 드레스를 입게 되었을 때는 가슴이 꽉 껴서 결국 등 쪽이 터지기도 했다. 원래 외전 작가가 어과초 본편 작가보다 캐릭터 그림체가 통통한 편이긴 하지만[37] 작중 묘사를 보면 실제 설정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듯.
- 게코타 팬인 것 외에도 미코토랑 겹치는 취미가 있는데, 바로 만화책 읽기. 특히 에이스를 노려라!의 팬이라고 한다.
- 스토리가 진행되며 최초의 이미지와 여러모로 상반된 설정이 부여된 캐릭터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 등장부터 쇼쿠호 미사키 본인으로 여겨지는 연출로 등장했으나, 사실은 2인자였다.
- 세로롤 머리카락이 주는 고풍스러운 모습과 이후 캐릭터가 잡히기 전까지 코믹스에선 눈매도 조금 날카롭게 묘사되어 도도한 아가씨 캐릭터로 보였으나, 이런 이미지는 미코토와 게코타란 공통분모가 생기면서 사라지게 됐다.
- 존댓말 캐릭터 + 미사키에게 바치는 절대적인 충성심 등의 묘사로 인해 미사키의 동급생 내지 후배로 여겨졌으나 3학년이였다.
- 전형적인 아가씨 캐릭터 외형과 말투 덕분에 몸쓰는 일에는 엄청 약할 것으로 버였으나, 아스트랄 버디에서 독학으로 무술을 익히고 신체능력도 발군인 격투가 캐릭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38] 또한 묘하게 무술가 성향도 있어서 대련을 즐기기도 한다.(...)
- 금서목록의 주인공인 카미조 토우마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둘다 주인공이라든지 육탄전 위주로 싸운다던지 쇼쿠호 미사키의 소중한 사람이라든지 등등... 그리고 천의장착을 최대로 해방한 상태의 호카제와 이매진 브레이커만 사용하는 평상시 상태의 카미조가 싸우면 누가 이길지 궁금해하는 팬들도 있다.[39]
- 어떤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 여왕과 함께 레벨 5와 싸워 승리한 적이 없다.[40] 소기이타와 싸웠을 때는 나름 접전을 보여줬지만, 사실 그쪽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 힘 조절을 한 것이었다.
[1]
애니에서는 도서관 이벤트가 약간 시기가 앞당겨져서 시스터즈 편 앞에 나오게 된지라 호카제도 애니에서 살짝 출연할 수 있었다.
[2]
굳이 능력을 쓴 것이라고 가정하면 머리카락 세포를 자극해서 수영모 안에 들어가게끔 형태를 잡은 것 같다.
[3]
물론 미코토는 후에
카미조 토우마를 커플로 내세워 이걸 손쉽게 얻었다.
[4]
처음엔 거부하려고 했으나 게코타가 슬픈 표정을 짓자 어쩔 수 없이 쇼쿠호의 시중을 들게 된다.
[5]
이미 이 시점에서 인디언 포커에 대해 대강 조사를 끝내고 여기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6]
사족이지만 그 중 한 명은 스킬 아웃이 아니라
멤버의 사라쿠로 보인다.
[7]
1년 후 쇼쿠호 파벌에 가입해 있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는 호카제의 무술과 반대로 그 힘을 역이용해 상대의 힘을 되돌려 넘어뜨리는 유술의 달인이다.
[8]
교복이 여전히 하복인 시기인지라 10월 전일 가능성이 높다. 대패성제 이후라면 9월 26일부터 9월 30일 사이겠지만 호카제가 인디언 포커에 대해 모르고 있던 시기라서 대패성제보다 더 이전이었을 수도 있다. 자세한 건 후술.
[9]
4화에서 드러난 이름은
마키가미 코마키이다.
[10]
쿠로코는 유령을 상당히 무서워한다. 유령 얘기가 나온 직후 스테이플러가 떨어지는 소리만 듣고선 벌벌 떨며 책상 밑에 숨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11]
심지어 호카제를 쟁취하기 위해서라면 쇼쿠호 미사키까지도 배제할 거라고 한다.
[12]
그러나 검거되는 와중에도 여전히 언니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소리친다.
[13]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호카제를 동경하는 마음이 미츠아리에 의해 증폭되어 변태 + 백합 + 얀데레가 되어버린 것이다.
[14]
복선이 있었는데, 사건 조사 도중 하얀 그림자가 나타나 어느 여학생이 계단에서 부상입게 된 사건은 호카제가 엮여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현장에 메시지 카드도 남겨져 있지 않았다. 눈물점 소녀가 일으킨 사건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중간에 옥상으로 그녀를 추격하러 갈 때 인형 근처에 유령처럼 보이는 어떤 소녀의 발이 잠깐 비춰지기도 했다.
[15]
사실 무대가 과학 만능의 학원도시인 만큼 이러한 오컬트스러운 설정을 믿기 어려워 하는 것이 당연하다. 호카제 뿐만 아니라 쿠로코도 유령의 존재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싶어했고,
미사카 미코토 역시 그 입장은 다르지 않다. 특별 Q&A에서도 유령 같은 건 믿지 않는다고 했었고, 어과초 본편에서는 아예 영혼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애당초 마술과 과학이라는 구분이 없었던 것을 차이가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고 마술을 미신이라 생각하는 사회풍조를 만들어낸 게 마술사인 통괄이사장 아레이스타이며, 영혼 상태로 에이와스가 보관하고 있다가 육체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자 현세로 되돌려보낸
아레이스타의 딸 릴리스의 존재가 미코토의 주장이 틀렸다는 걸 증명한다.
[16]
인디언 포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여기서 본편에서는 완전히 나오지 않았던 인디언 포커의 위험성이 좀 더 묘사된다.
[17]
애초에 호카제만 따로 남게한 것도 그렇고 그녀가 속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죄다 파악하고 있었던 걸 보아 능력으로 머리 속을 읽어봤을 가능성이 크다.
[18]
대사와는 달리 부드러운 분위기로 설득한 게 아니라 거의 호카제를 자신의 소유물 취급하면서 강요하다시피 했다. 다만 본래 쇼쿠호의 능력이라면 굳이 자발적으로 털어놓게 만들 필요 없이 머리 속을 읽어버리거나 또는 정신을 조작해서 전부 털어놓게 만들면 그만이므로 그녀 나름대로의 배려를 한 것이다. 리모컨이 없어서 능력을 쓰기 번거로웠을 수도 있으나 애초에 리모컨은 컨트롤의 용이성을 돕는 용도라 능력을 쓰기 위한 필수조건이 아니다. 한편으로는 호카제가 자신을 믿고 자발적으로 의지해오길 바란 것일지도. 이 순간만큼은 평소와는 다르게 갑자기 경어를 쓰거나 그녀의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등 말투도 약간 변하기도 했다.
[19]
호카제가 유령 소녀에게 말을 했을 때 위화감을 느낀 걸 봐서 쇼쿠호 본인이 유령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능력을 활용해서 호카제의 머리 속에 담긴 유령 소녀의 이미지 자체를 따와 만들어낸 몽타주로 추정된다.
[20]
당연히 사텐의 흥미 적격인 이야기만 가득한지라 우이하루는 호카제에게 듣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호카제는 의외로 진지하게 사텐의 썰들을 전부 들어준다. 그 와중에 악령 빙의한 얘기 듣고 무서워 벌벌 떠는 유령 소녀는 덤.
[21]
이 때문에 시간대가 상당히 애매해진다. 자세한 내용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연표 문서 참고. 미코토가 호카제에게 인디언 포커를 전해받게 된 시기는 9월 26일이라고 이미 어과초 본편에서 나온 적이 있기에 이 시점에서 호카제는 이미 인디언 포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아스트랄 버디'의 시기는 드림랭커 편보다 더 이전 시점이라는 것. 덤으로 '아스트랄 버디'에서 쿠로코는 부상을 입지 않은 상태이다. 즉 최소한
무스지메를 만나기 전 시점(9월 14일 전)이어야 한다. 여기에 사텐의 친구 중 하나인 마코찡이 잠깐 등장하는데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오고 있어서 최소 여름방학 이후 시점 확정. 결국 초전자포 주역들 입장에서 그나마 다른 큰 사건에 휘말리지 않고 비는 시간대는 9월 초반인데, 1일은
골렘 침입 사건으로 인해 쿠로코에게 여유가 없고, 3일부터 6일까지는 토키와다이에서 학예도시 견학을 가는 기간이고, 10일부터 12일까지는 초전자포 주역들이
다른 큰 사건에 휘말린다. 7일부터 9일까지가 그나마 시간이 비긴 하는데 이미 극중에서 3일 정도는 흐른 상태라... 호카제 본인이야 본편의 큰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주변에 등장하는 본편 캐릭터들 때문에 시간대가 꼬이게 된다. 다만 보기에 따라서는 3일이 아닌 2일이 흐른것으로 보이는지라 9일에 호카제가 인디언 포커를 처음으로 알게 된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게 된다.
[22]
나중에 밝혀지지만 가방 속에는 웬만한 공격에도 버틸 수 있도록 철판이 들어있었다.
[23]
하지만 신약에서 결국 둘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호카제의 뜻이 이루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24]
사실 독약이 아니라 그냥 진통제에 불과했다.
호죠는 일부러 호카제를 도발하려고 블러핑을 한 것.
[25]
중2병처럼 '큭... 내 안의 파괴충동을 억누를 수 없어...' 같은 소리를 하고 다녔기 때문에 호카제 본인에게는 상당한 흑역사다. 실제로 항상 폭주 직전에서 간신히 억누르는 상태였긴 했지만.
[26]
정작 호카제는 유령 소녀의 얼굴을 보고서도 전혀 기억하지 못했는데, 그건 호카제와 만날 때마다 센야가 바이저가 달린 기계 장치를 머리에 쓰고 있었기 때문에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
[27]
작화 담당 '노기 야스히토'가 트위터를 통해 정식으로 인증했다.
[28]
쿠모카와 세리아가 머물고 있었다. 쇼쿠호는 자신의 기억에 대한 일을 꾸민 흑막이 쿠모카와 세리아와 어떻게든 연관이 있을거라 믿고 그녀를 만나러 가던 중이었다.
[29]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게 신체 내의 전기신호 조작은 전기 조절을 조금만 잘못해도 근력 강화가 아니라 인육 통구이가 되어 버린다. 레벨 5인 미코토마저 아예 불가능은 아니지만 손해가 너무 크다라고 평가를 할 정도니 다른 능력자와 비슷한 능력의 계통이라 하더라도 완전히 복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걸 보여준 셈이다.
[30]
주로 동인지 계열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전투씬을 그려볼 기회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31]
단, 정발판에서는 미코토에게 반말을 쓰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그 전에도 3학년 엑스트라가 미코토에게 인사하는 부분에서 어투를 전부 반말로 바꿨던 걸 고려하면 한국 정서상 선배가 후배에게 존대 쓰는 게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바꾼 듯 하다.
[32]
쿠로코는 어쩌면 그녀 정도가 딱 그 나이대에 맞는 관점을 가진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지나치게 어른의 영역에 가까운 자신과 대비되게 본 듯. 다만 쿠로코의 기준이 좀 지나쳐서 그렇지 호카제 또한 엄밀히 말하면 그 나이대의 일반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33]
여담으로 미코토도 1학년때는 준코처럼 순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레기가 일주일에
자가발전을 몇번이나 하냐는 질문에 휴대폰 충전을 위해 2~3일에 한번 정도 한다고 대답했다. 옆에 있던 켓사이 키요시가 자가발전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자 부들부들했다.
[34]
끌어안으며 "얜 내 거야" 라고 다른 사람에게 어필하기도 하며 다른 사람과 호카제가 친근한 분위기를 내면 중간에 끼어들며 방해한다.
[35]
참고로 아스트랄 버디를 보면 저 에클레어 먹이기 암시는 아직도 현재진행중이거나 간간히 식봉이가 다시 거는 걸로 추정된다. 초전자포에서 에클레어 먹이기가 처음 언급된 것은 대패성제 시작 전인데, 인디언 포커 쯔음부터 등장한 유령 소녀가 아스트랄 버디 5 화에서 "준코는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케이크를 먹기도 한다"라는 발언을 한다. 심지어 준코도 "?"라는 식으로 전혀 짚이는 게 없다는 반응이다.
[36]
작중 등장인물들을 통해 묘사되는 바로는 쇼쿠호에는 밀리더라도 거유에 가까운 몸매인건 확실하다고 하는데, 아스트랄 버디 작가의 말에 따르면 속옷을 특정 무늬 속옷만 입는 특징이 있어서 그 때마다 입은 속옷에 따라 가슴 크기가 변한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게코타가 그려진 속옷이 자주 묘사되는 걸 봐서는 아마도 이쪽인 듯.
[37]
애초에 어과초 작가는 캐릭터들의 가슴을 작게 그리는 편이다. 공인 설정 거유인 쇼쿠호도 어과초 작가의 그림과 다른 작가의 그림을 비교해보면 같은 복장이어도 차이가 크게 난다.
[38]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스트랄 버디에서 대부분의 공격을 회피하며 정면으로 당한 공격이 없다시피하고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공격한다. 군하와의 싸움에서도 타격 횟수 자체는 군하와 비교가 안 된다. 다만 군하가 규격 외의 능력자라 수많은 결정타가 유효타가 되지 못했을 뿐.
[39]
호카제가 육탄전을 주력으로 하는 특성상 카미조의 오른손에 쉽게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카미조 역시 전조의 감지를 쓸 수 없어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가능성이 높으나,
드래곤 스트라이크나
신정의 토마를 꺼내면 호카제가 천의장착을 최대로 해방한 상태라도 이기지 못한다.그전의 카미조는
시즈오한테 여러대를 맞아도 견디었다 사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것도 천의장착을 최대한 해방한 상태일뿐이고 평상시의 호카제라면 카미조가 역으로 날려버릴 가능성이 높은 게 카미조와 호카제는 전투경험이 차이가 너무 나며 카미조는 과거에 호카제보다 훨씬 위험한 데드록이라는 집단을 물리친 경험이 있다. 게다가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것도 장담못하는 게 3번째 레벨 6 시프트 실험에서 카미조는 호카제가 이기지 못한 소기이타에 꿇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단, 카미조의 악운을 감안했을 때 호카제가 카미조를 죽이려 들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승패와 상관없이 카미조가 고전하는 것은 확정이나 다름없다.
[40]
카미조는 레벨 5인 액셀, 미사카를 상대로 승리했고 미사카는 무기노를 상대로 승리했으며 액셀은 카키네, 소기이타를 상대로 승리했고 카키네는 무기노, 소기이타를 상대로 승리했으며 하마즈라는 무기노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호카제는 리미터를 해제한 상태인데도 소기이타를 상대로 무승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