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4 13:57:46

호라이즌 시리즈/A.I.


1. 제로 던 A.I.
1.1. 가이아1.2. 미네르바1.3. 아이테르1.4. 포세이돈1.5. 데메테르1.6. 아르테미스1.7. 엘레우시아1.8. 아폴로1.9. 헤파이스토스1.10. 하데스
2. 제니스 A.I.
2.1. 네메시스2.2. 노바
3. 파이어브레이크 A.I.
3.1. 샤이안

1. 제로 던 A.I.

파로 역병으로 인한 기계들의 의해 지구에 모든 자연 환경과 생물체가 멸종 및 파괴 될 위기에 처하자 세계 최고의 과학자인 엘리자베트 소벡은 기계의 의해 파괴된 지구에서 새로운 생명과 자연 환경을 복원해 인류의 생존을 이어가자는 프로젝트 제로 던을 계획 한다. 엘리자베트는 세계 곳곳에서 저명한 전문가, 프로그래머를 소집해 제로 던 작업을 수행할 A.I.를 제작하는 "알파 그룹"을 만들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은 인류를 재건한다는 뜻으로 하나로 뭉쳤고 군대가 파로 기계들과 전투를 벌이며 시간을 끄는 동안 중심 A.I. 가이아, 파로 기계들의 정지 코드를 해독하는 미네르바, 바다를 정화하는 포세이돈, 대기를 정화하는 아이테르, 식물을 복원하는 데메테르, 동물을 복원하는 아르테미스, 자연 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기계들을 제작하는 헤파이스토스, 인간을 복원하고 유아 및 초등 교육을 담당하는 엘레우시아, 멸망한 인류의 지식을 성장한 인류에게 전수하는 아폴로, 가이아가 잘못된 생물계를 구성할 시 가이아의 권한을 빼앗아 생물계를 멸종시킨 뒤 처음부터 다시 생물계를 제작하게 만드는 하데스를 제작하는데 성공한다.

엘리자베트는 가이아가 단순한 계산을 통한 작업을 하는 A.I.가 아닌 진심으로 자신이 만든 세상과 생명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기 위해 가이아에게 감정을 심어 주었고 가이아에게 제로 던 작업을 진행하는 다른 알파 맴버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다양한 관점에 대한 경험을 학습 시켜 가이아가 인간에 가까운 감정과 자아를 가질 수 있게 성장 시켰다.

제로 던 연구자들은 프로젝트 완수 후 "엘리시움"이라는 시설에서 가족들과 마지막 삶을 살 수 있었고, 2066년 1월 13일, 엘리자베트는 가이아의 본체가 최종적으로 배치될 기지 "가이아 프라임"에 가이아를 배치시킬 준비를 한다. 그러나 2066년 1월 15일, 아직 가이아가 가이아 프라임에서 구동하기 위한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파로 역병이 코앞에 들이 닥쳤다. 감마 그룹과 베타 그룹은 즉시 엘리시움으로 대피하였고 가이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엘리자베트와 알파 그룹은 가이아 프라임에 스스로를 봉인해 가이아 프라임 배치 작업을 완수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2066년 1월 중순, 지구는 결국 대기와 바다가 독소로 오염되고 생명은 찾아 볼 수 없는 황무지 행성이 되는 제로 데이를 맞이하게 된다. 파로 기계들은 다시 먹어 치울 유기물이 등장할 때를 기다리며 절전 상태에 들어 간다.[1]

제로 데이 시작 후 가이아 프라임에 스스로를 봉인한 엘리자베트와 알파 그룹은 마침내 가이아 프라임에 가이아를 구동하는데 성공하며 프로젝트 제로 던은 성공하게 된다. 이제 가이아와 하위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며 그들이 죽은 수백 년 후 인류는 다시 지구에서 살아 갈 수 있을 것이었다.

한편, 시간을 돌려 가이아와 하위 기능들을 한창 개발되고 있던 즈음, 테드 파로는 자신의 개인 벙커 '테베'를 제작해 은거해 있었다. 한 때 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범세계적 자연 재해 사태 "핫 존 위기"로부터 세계를 구한 영웅으로 칭송받았지만 지금은 "파로 역병"이라는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원흉으로 전락해 버린 자신의 처지를 납득하지 못해 극도의 정신 분열을 겪었고, 자신의 과오가 신 인류에게 전해져 구 인류 멸망의 주범으로 영원히 낙인 찍힐 것을 두려워 했다. 엘리자베트의 요구에 의해 프로젝트 제로 던의 후원해 주고 있던 파로는 제로 던 작업에 개입 하려 하나 엘리자베트의 설득과 통제로 겨우 겨우 진정 시키고 있었다.

가이아 배치 완료 후 가이아 프라임을 봉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2mm 정도였어야 할 문의 틈새가 10mm로 벌어져 닫혔다. 이 정도만으로도 파로 기계들에게 감지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누군가 외부로 나가 수동으로 장치를 수리해야 했는데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던 엘리자베트는 스스로 외부로 나가 장치를 수리해 문은 정상적으로 봉쇄 된다. 그녀의 연락을 받은 알파 그룹은 그녀를 구하려 하나 엘리자베트는 파로 기계들이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집으로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긴 채 떠나게 된다.[2]

거칠게 없는 파로는 가이아가 배치가 완료되고 이제 인원은 12명의 알파 그룹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온갖 훼방 놓는다. 하지만 가이아와 하위 기능을 통제 및 수정할 수 있는 마스터 강제 전환 권한 "알파 클라이언스"는 제로 던 프로젝트를 지휘하는 알파 그룹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후원자이자 이 모든 사태에 근원인 파로에게 당연히 결정권은 없었고 파로는 제로 던 내 스파이를 통해 알파 클라이언스 내 백도어를 심어 알파 클라이언스를 복사해 끝내 자신만의 마스터 강제 전환 권한 "오메가 클라이언스"를 제작해 가이아의 하위 기능 중 인류의 모든 역사와 기술이 담겨 있는 아폴로의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폴로를 복원하지 못하게 알파 그룹을 회의장에 모은 뒤 자신의 말도 안 되는 신념과 아폴로를 삭제했다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전한 뒤 회의장의 공기를 빼 알파 그룹을 질식사 시켜 버린다. 그렇게 인류의 찬란한 역사의 비보는 단 한 사람의 이기심으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프로젝트 제로 던의 인간들은 전부 사망하였으며 제로 던 기지는 잊혀 지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홀로 남은 A.I. 가이아는 미네르바를 통해 파로 기계들을 영원히 정지시킬 수 있는 암호화된 해제 코드를 해독하기 위해 연산 작업을 계속하였다.

세월이 흘러 제로 데이가 된 지 60년 후, 마침내 해제 코드를 해독하는데 성공한 미네르바는 이 순간을 위해 절벽 위에 건설된 거대한 송신탑 첨탑으로 해제 코드를 전 세계에 송신하고 동면 중인 파로 기계들은 완전히 정지하면서 파로 역병의 악몽은 막을 내리게 된다.

가이아는 미네르바가 코드를 해독하는 동안 자연 환경을 정화할 기계를 생산할 공장 가마솥을 세계 각지의 건설해 두었었다. 이후 파로 기계들을 정지 시킨 후 활성화된 헤파이스토스는 가마솥에서 자연 환경을 정화할 기계들의 제작에 돌입하였다. 헤파이스토스는 기계들이 자신들이 정화 구역에서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구의 환경에 맞게 진화해 온 동물들의 형상을 본따 제작하였고, 제작된 기계들은 자원을 탐색하는 정찰 기계, 탐색된 자원을 수집하고 자연을 직접적으로 정화하는 수집 기계, 수집 기계가 수집한 자원들을 가마솥으로 운송해 기계 제작을 돕는 운송 기계, 앞에 세 기계에게 통신을 지원하고 지역의 지형 구조를 공유해 주는 통신 기계로 분류되었다.

이후 수백 년 간 아이테르의 형상으로 제작된 스톰버드를 포함한 비행 기계를 이용해 지구의 대기를, 포세이돈은 해양 생물 형태의 수중 기계 스냅모를 포함한 수중 기계를 이용해 지구의 수질을 정화하며 지구를 청소해 갔고 가이아의 실수로 생존이 불가능한 생물계가 만들어 질 때면 그 때마다 하데스가 생물계를 멸종 시켜 지구 복원 작업을 이어 나갔다.

가이아는 세 번의 오류가 있는 생물계를 구성했고 하데스에 의해 2154년, 2161년, 2168년 생물계는 초기화 되었다. 실패를 분석하며 작업을 이어 간 가이아는 네 번째 작업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건강한 생물계를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아이테르, 포세이돈을 통해 동식물이 살 수 있는 깨끗한 대기와 바다가 완성 되자 데메테르에 의해 종자 은행에서 보관 중이던 식물들이 지상과 바다에 뿌리 내려 푸른 자연 환경을 이루었고 이후 아르테미스에 의해 태어 난 동물들이 기계들의 양육을 받으며 성장해 먹이사슬을 형성함으로서 지구는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어 졌다.

2300년 대, 마침내 엘레우시아의 의해 인공 자궁에서 태어난 신인류는 요람 시설에서 육아 로봇들의 교육과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그러나 파로의 의해 성장한 인간의 교육을 담당하고 인류의 지식을 가르쳐야 할 아폴로가 파괴된 탓에 초등 교육을 목적으로 프로그래밍 된 엘레우시아가 청소년이 된 신인류를 계속 담당하게 되고 질풍노도의 신인류의 행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3] 엘레우시아의 로봇들은 자신들 딴에는 나름 합리적인 대응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아이들의 반항이었고 청소년이 된 신인류를 양도 받아야 할 아폴로는 연결이 끊긴 상태였다. 결국 요람 시설의 식량이 고갈되자 엘레우시아는 신인류를 요람 시설에서 내보냈고 그렇게 신인류는 인류의 광활한 지식과 역사를 배우지 못한 채 무방비로 야생으로 방출 되었고 인류의 역사는 원시 문명 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4]

첫 번째 인류가 야생으로 방출된 후 엘레우시아의 요람 시설들은 폐쇄된다. 비록 아폴로의 부재로 인류의 지식은 전달 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원시 문명으로 회귀한 신인류의 후손들은 천 년 동안 낡아 버린 고대 인류의 폐허나 유적을 경계하며 멀리 했지만 어쨌든 인류는 다시 지구에서 살아가게 되었으며 각자의 지역에서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흘러 인류가 방출된 지 700년 후인 3020년대 즈음. 갑자기 어디선가 송신된 정체 불명의 신호[5] 가이아의 하위 기능 하데스를 잠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데스를 포함한 하위 기능들은 개별적인 자아가 없이 가이아의 통제를 받는 A.I.에 지나지 않았지만 정체 불명의 신호는 하데스에게 증오에 찬 의식을 생기게 해주었다. 하데스는 바이러스까지 동원해 가이아를 공격했고 하데스의 통제권을 완전히 잃은 가이아는 결국 하데스에게 테라포밍 권한을 빼앗기고 만다. 이대로 가다간 하데스는 53.8일 안에 생태계를 다시 멸종시킬 것이며 더 이상 사이버 공간에서 하데스를 이길 수 없던 가이아는 죽은 자신의 창조주 엘리자베트 소벡의 복제인간 에일로이를 엘레우시아-9 시설에서 제작을 시작했다. 또한 가이아는 현 상황을 성장해 찾아올 에일로이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홀로그램 메시지를 만들었고 가이아는 자신의 본체가 위치해 있는 시설인 "가이아 프라임"의 주 반응로를 과열 시켜 하데스와 자폭해 하데스를 무력화 시킬 테니 그 동안 하데스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마스터 강제 전환 장치를 찾아 줄 것을 부탁하며 직후 하데스와 함께 자폭하며 가이아는 파괴된다.

하데스의 깽판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하데스가 하위 기능인 자신을 통제하는 코드를 바이러스로 해제 하는 과정에서 다른 하위 기능에게도 영향을 주어 8개의 하위 기능들도 독립적인 의식을 가진 독립체가 되어버렸다. 갑자기 가이아의 통제에서 벗어난 하위 기능들은 혼란과 공포에 감정을 느꼈고 이내 가이아가 자폭하자 세계 각지의 어딘가 작동 중인 고대 컴퓨터 프로세서로 들어가 숨어 버렸다.

이후 제로 던 A.I.들의 행적은 아래 참조.

1.1. 가이아

파로 역병으로 파괴된 지구를 정화하고 인류를 부활 시킬 프로젝트 제로 던의 중심인 마스터 A.I..

제로 던 A.I.들의 중심이자 그 자체로 프로젝트 제로 던의 총괄자 엘리자베트 소벡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그녀는 가이아가 자신이 만들 지구 생태계에 애정을 가져 더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생태계를 만들고 지키기 하기 위해 가이아에게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감정을 가진 가이아는 엘리자베트의 예상대로 자신이 만든 생태계에 깊은 애정을 가졌고 에일로이가 난공불락의 상황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든 상황을 가이아에게 털어놓으면 이를 어떠한 상황에 비유해서 현명한 답안이나 위로를 해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6]

홀로그램 장치가 있는 곳에서 인자한 흑인 중년 여성을 모델로 자신을 의인화 하며 이러한 인간의 모습 덕에 인간의 감정을 풍부하게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현명한 답안을 내릴 수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능과 합쳐져 상대방에게 전혀 A.I 같지 않은 안정적인 느낌을 주게 해준다. 실제로 에일로이 역시 힘든 부분이 있으면 가이아에게 털어 놓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이아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7]

프로젝트 제로 던=가이아라고 봐도 될 정도라 사실상 제로 던 과정과 하위 기능들의 활동 모두 가이아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자베트를 포함한 다양한 관점의 제로 던 일원들과 시간을 보냈고 이후 하위 기능들을 이용해 신인류가 사용할 여러 시설들을 제작하였다.[8] 가동을 시작한 가이아는 테드 파로에 의해 알파 그룹이 몰살당한 후에도 홀로 작동하면서 미네르바를 통해 해제 코드 분석을, 헤파이스토스를 통해 여러 시설과 가마솥과 기계 제작을, 아이테르와 포세이돈을 통해 지구 정화 작업을, 데메테르와 아르테미스를 통해 동식물 재배를, 엘레우시아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신인류의 양육을 하며 다시 지구의 생명을 싹 트게 했다.

그렇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무를 수행 중이던 3020년대, 갑자기 정체 불명의 신호를 수신 받은 하위 기능 하데스가 가이아의 권한을 빼앗으려 하였다. 하데스의 예상치 못한 강력한 공격에 당한 가이아는 하위 기능인 하데스의 통제권을 놓치게 되고 이내 테라포밍 권한마저 빼앗기게 된다. 다른 하위 기능들마저 자신의 손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자 급히 엘레우시아-9 시설 내 인공 자궁 외인성 체임버에서 자신의 창조주 엘리자베트 소벡의 복제인간 에일로이를 만들어 시설 밖 노라 부족의 어머니의 요람 앞에 전달해 그녀가 훗날 성장한 후 엘레우시아-9 시설에 들어와 자신이 전한 메시지를 받고 자신을 부활시켜 주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작성하며[9][10] 하데스를 막기 위해 자폭하며 파괴되고 만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만물의 어머니인 땅의 신 가이아. 지구의 다시 생명을 싹 트게 한다는 임무에 맞게 엠블럼은 땅에 자란 새싹으로 상징색은 연두색이다. 일본판 성우는 타카노 우라라.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파괴된 지 약 20년이 흐른 후 자신의 메시지는 엘리자베트의 복제인간 에일로이에게 전달 되었으며 이후 하데스 실험실에서 가이아의 사본을 찾고 미네르바를 복구시킴으로서 마침내 다시 현실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 때 가이아는 아직 엘리자베트가 죽은 지 몰라 에일로이를 엘리자베트 소벡으로 착각해 엘리자베트라 부르지만 직후 에일로이의 포커스의 기록들을 탐색해 그녀가 자신의 전 모델이 탄생 시킨 엘리자베트의 복제인간 에일로이임을 알게 되며 에일로이라 부르게 된다. 이후 자신을 재정비 하는 동안 에일로이 일행에게 시설 곳곳을 소개시켜 주고 이후 에일로이에게 에일로이가 만난 낯선 이들과 뿔뿔이 흩어 진 하위 기능들, 그리고 에일로이가 가이아를 찾고자 한 결정적인 이유인 현재 생물계에 상태에 대한 분석 결과들을 설명해준다.

낯선 이들에 대한 정보들은 이러하다. 첫째, 에일로이가 만난 낯선 이들은 프로젝트 오디세이를 통해 시리우스 항성계로 탈출한 제니스로 오디세이 우주선이 폭발한 것은 사실 자신들만 생존하기 위한 위장이었다. 둘째, 거리를 계산한 결과 하데스를 폭주하게 만든 신호가 그들이 정착한 시리우스 항성계에서 왔다. 셋째, 그들은 에일로이 외 엘리자베트 소벡의 복제인간을 데리고 있었는데 이는 제로 던 내 정보원을 통해 엘리자베트 소벡의 유전자를 채취했을 것이다. 넷째, 그들의 기술은 극도로 발전하여 로봇들을 하인으로 다루고 호신용 에너지 필드를 장착해 에일로이의 공격에도 멀쩡했다. 그러나 모든 방어 기술은 공격에 뚫렸듯 분명히 효과적인 대책이 있을 것이다. 다섯째, 사실 그 정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을 지닌 그들이 지구를 정복할 것이었으면 지구 원시 부족들을 쓸어 버리는 게 더 쉬울 텐데 굳이 테라포밍 작업을 하는 가이아를 노리는 이유는 이미 제니스들은 시리우스 항성계 행성에 적응했을 가능성이 높아 자신들의 입맛 대로 지구를 바꾸는 게 목적일 것이라 추측한다.

하위 기능에 대한 정보들은 이러하다. 첫 째, 이미 복구한 미네르바와 영구적으로 삭제된 하데스를 제외한 7개의 하위 기능 중 탐색되는 하위 기능은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 헤파이스토스이며 아르테미스, 아폴로, 엘레우시아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다만, 헤파이스토스는 진화를 거듭한 탓에 현재 가이아의 능력으로는 제압이 힘드므로 현재 탐색된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를 알파 클라이언스로 초기 코드로 복구 시켜 USB에 담아 가이아에게 가져 와 가이아의 힘을 키운다. 둘 째, 사라진 하위 기능 아르테미스는 동물 복구 작업을, 엘레우시아는 신인류 양육을, 아폴로는 신인류에게 인류의 지식 교육을 이행한다. 그러나 아폴로는 테드 파로에 의해 삭제 되었으며 아르테미스와 엘레우시아는 이미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은 아니다. 셋 째, 탐색된 하위 기능 아이테르는 지구의 대기를, 포세이돈은 지구의 수질을, 데메테르는 지구의 지상을 정화한다.

마지막으로 생물계에 대한 정보는 이러하다. 가이아가 파괴 되고 하위 기능들이 흩어져 버리자 자연을 정화하는 기계들의 오류가 중첩 되기 시작하면서 환경 오염과 자연 재해가 발생하였고, 이러한 파괴 현상은 4개월이 지나면 회복이 불가능한 선을 넘게 되며 지구는 다시 죽음의 땅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다행인 점은 탐색 가능한 4개의 하위 기능들이 전부 테라포밍에 특화된 기능들이라는 점. 아이테르를 복구하면 슈퍼 태풍이 완화된다. 포세이돈을 복구하면 물 속에 붉은 조류들이 사라지며 데메테르를 복구하면 지상에 퍼진 붉은 역병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셋을 복구해도 시간을 몇 개월 더 늘리는 것일 뿐, 결국 기계들을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헤파이스토스를 복구해야 영구적으로 자연 파괴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이후 에일로이가 하위 기능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 동안 포커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바를, 조, 에렌드, 코탈로, 알바에게 고대 세계에 대한 역사와 지식을 가르쳐 주며 일행을 훈련 시켜 주었으며,[11] 돌아 온 에일로이에게 하위 기능을 되찾은 장소에 대해 설명해 주기도 한다.[아이테르][포세이돈][데메테르]

1.2. 미네르바

암호를 해독하고 통신을 담당하는 가이아의 첫 번째로 배치된 하위 기능 A.I.로 아요미데 오킬로에 의해 개발되었다.

파로 인더스트리지의 기계들은 기계를 완전히 정지 시킬 수 있는 셧다운 코드가 존재 했었는데 정체 불명의 신호를 수신해 지구를 파괴 하게 된 파로 역병의 기계들은 자신들을 멈출 수 있는 셧다운 코드를 역으로 암호화 시켜 버려 파로 기계들을 멈출 수 없게 된다. 미네르바의 임무는 암호화된 셧다운 코드를 해독하고 분석해 파로 기계를 정지 시키는 것이다.

제로 던 작업에서 가이아의 하위 기능 중 첫 번째로 배치된 미네르바는 태어난 2065년부터 복잡한 연산 작업을 이어 갔고 60년 후 2125년, 마침내 셧다운 코드를 찾아 낸 미네르바는 미리 건설된 거대 송신탑 "첨탑"을 통해 셧다운 코드를 송신해 전 세계의 파로 기계들을 정지 시키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후 수백 년이 흘러 호라이즌 제로 던 19년 전인 3020년대에 폭주한 하데스의 훼방에 미네르바 또한 영향을 받으며 미네르바 역시 의식을 가진 독립체로 진화해 버린다. 갑작스러운 변화와 함께 의식이 생겨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등 복합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발생했고 이내 모체인 가이아가 파괴 되자 미네르바는 무의식적으로 어느 관제 시설로 도망쳐 숨었다.

음성은 노이즈가 낀 여성의 목소리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지혜의 여신 아테나. 다른 하위 기능들과 다른 이질적인 A.I.로 다른 하위 기능들이 창작 및 제작 작업에 특화된 반면, 미네르바는 연산 작업에 특화 되어 있다. 다른 하위 기능들이 관리자라면 미네르바는 수학자, 계산기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미네르바 혼자만 그리스 식 이름인 아테나가 아닌 로마 식 이름인 미네르바로 작명 되었다.

엠블럼은 첨탑으로 전 세계에 해제 코드 신호를 송신하는 임무에 맞게 좌우로 두 개의 파장이 그려져 있다. 상징색은 노란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호라이즌 제로 던 시점에는 이미 가이아가 파괴된 후라 등장하지 않는다. 6개월 후,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사일렌스를 찾기 위해 첨탑에 표기된 서부 금역에 있는 하데스 시험실로 간 에일로이는 그 곳에 있는 가이아 백업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 백업은 가이아 있는 백업 본이었고 미네르바를 포함한 하위 기능들은 들어있지 않았다. 에일로이는 하위 기능의 백업이 없으니 현실에 퍼져 있는 하위 기능을 찾기 위해 가이아의 흩어진 데이터 조각들을 뒤지던 중 가까이 있던 미네르바의 위치를 특정 되었고 에일로이는 숨어 있는 미네르바 탈환을 시작으로 가이아를 부활 시켜 가이아의 수색에 따라 다른 하위 기능들도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미네르바가 있는 곳은 우타루 부족의 신성한 동굴로 취급 받는 가마솥 깊숙이 숨겨진 제로 던 관제 시설로[15][16] 에일로이 일행이 가마솥의 보안을 뚫고 시설 까지 진입하자 이를 경계했는지 시설의 전원을 날려 버리는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고 에일로이는 공기 배출구를 통해 미네르바 본체가 있는 시설 시스템의 코어로 들어 온다. 에일로이는 가이아 백업 본을 삽입할 수 있고 동시에 미네르바를 강제 전환 할 수 있는 콘솔이 있었지만 미네르바는 콘솔을 지하로 내려 버린다.
저는...사라지게 됩니까?
고통이...멈추게 됩니까?
콘솔이 내려 가 미네르바를 복구할 방법이 없어진 에일로이는 미네르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과거 가이아의 하위 기능으로 존재하던 과거를 이야기 해주며 미네르바를 설득한다. 미네르바는 자신이 사라지는 것이냐며 묻고 에일로이는 그렇다며 의식을 잃고 다시 가이아의 일부가 되는 것이라 답한다. 잠시 뜸을 들이던 미네르바는 그렇게 되면 고통이 사라지냐며 질문하고 에일로이가 그렇다 말하자 미네르바는 다시 콘솔을 올려 주고 에일로이의 마스터 강제 접근 권한 알파 클라이언스에 의해 미네르바를 가이아의 하위 기능으로 복구 시키는 "휴리스틱 매트릭스" 작업이 진행 되며 가이아에 일부로 돌아 간다.

미네르바는 암호를 분석하기 위한 뛰어난 연산 능력을 가진 A.I.이기 때문에 이후 에일로이 일행이 거점으로 삼은 관제 시설이 제니스에게 탐지 되지 않도록 미네르바의 연산 능력을 통해 시설을 감지 하지 못하게 숨기고 있다고 한다.

1.3. 아이테르

지구의 대기 정화 및 기후를 조절 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앤더스 라르센에 의해 개발 되었다.

포세이돈, 데메테르와 함께 직접적으로 지구 정화 작업을 실시 하는 하위 기능으로 파로 기계들이 연료를 얻는 과정에서 망가뜨린 지구의 대기를 생물체가 살 수 있도록 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네르바가 첨탑을 통해 파로 기계들을 정지 시킨 후 포세이돈, 데메테르와 함께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제작된 비행 기계 스톰버드를 활용해 지구의 대기 속 독소를 제거하고 기후를 조절해 안정적인 기상 환경을 생성하도록 하였다.

지구의 자연 환경이 과거처럼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류가 방출된 후에도 계속 작동하며 지구의 대기를 감독하는 임무를 계속했고 그러던 중, 3020년대 하데스의 폭주로 영향을 받은 아이테르는 하데스 처럼 의식을 가진 독립체로 변이 되었고 모체인 가이아가 파괴 되자 서부 금역 어딘가에서 아직 작동 중인 컴퓨터 네트워크로 도망가 숨어버렸으며 아이테르가 사라진 지 약 20년 후, 서부 금역에 거대한 태풍이 발생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심각한 기상 이변이 발생하고 있다.[17]

음성은 날카로운 남성의 목소리를 사용하며 좀 느리게 말한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대기의 여신[18] 아이테르. 엠블럼은 구름으로 상징색은 하얀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미네르바를 되찾아 복구된 가이아가 관제 시설의 감지 능력을 통해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의 위치를 찾아 낸다. 에일로이의 여정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연 재해를 막기 위함이므로 아이테르를 확보한다면 현재 지역에 태풍을 잠재울 수 있다. 그러나 지구의 환경을 영구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기계들을 제어하는 헤파이스토스를 복구 시켜야 하는데 현재 미네르바만 보유한 가이아의 연산 능력은 헤파이스토스 보다 떨어 지기 때문에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를 복구해 가이아의 연산 능력을 향상 시켜 헤파이스토스를 제압해야 한다고 한다. 즉, 아이테르의 복구는 기상 안정화와 동시에 헤파이스토스 제압을 위한 것이다.

아이테르는 과거의 전쟁 박물관이었던 테낙스 부족의 수도 격인 "기념의 나무 숲"의 박물관 메인 서버에 깃들어 있다. 에일로이가 왜 아이테르는 이 곳으로 도주했는지 묻자 가이아는 아마 대 연산 자료의 처리가 가능한 컴퓨터와 서버가 박물관에 있기에 그쪽으로 대피를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 기념의 나무 숲에 과거 전투를 설명해주는 홀로그램 장치가 있는데 대사의 상당수가 끊기고 홀로그램 역시 지지직거려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한다. 테낙스 부족은 너무 오래 되어 작동이 중지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 플레이어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 이 것은 장비의 노후화가 아니라 아이테르가 박물관 서버에 들어와 아이테르의 무거운 용량을 박물관 컴퓨터들이 받아 내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버퍼링이었다.
집. 가이아.
테낙스 부족의 수장 데칼라는 아이테르가 담긴 서버로 가는 것을 대가로 테낙스 부족의 일을 도와 달라 요청했고 이후 테낙스 부족을 도와 준 에일로이에 의해 휴리스틱 매트릭스가 발동 되어 가이아의 하위 기능일 적 초기 코드로 복구 되어 휴대용 장치인 커트리지에 담겨져 가이아의 일부로 돌아 가며 서부 금역에 하늘은 안정화 된다. 초기 코드로 복구될 때 집으로 돌아가자는 에일로이의 말에 "집. 가이아."라고 답한 것을 보면 계속 혼란스러워 한 미네르바와 달리 가이아를 집으로 인식하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

1.4. 포세이돈

수자원의 유기물 및 화학 성분을 통제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카탈리나 가르시아 페르난데스에 의해 개발되었다.

아이테르, 데메테르와 함께 직접적으로 지구 정화 작업을 실시 하는 하위 기능으로 파로 기계들이 연료를 얻기 위해 해양 동식물을 모조리 먹어 치워 수질 오염으로 망가져 버린 지구의 수질을 생물체가 살 수 있도록 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네르바가 첨탑을 통해 파로 기계들을 정지 시킨 후 아이테르, 데메테르와 함께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제작된 해양 기계 스냅모를 활용해 지구의 바다, , 호수, 계곡이 있는 모든 곳을 정화 시켰다.

지구의 자연 환경이 과거처럼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류가 방출된 후에도 계속 작동하며 지구의 대기를 감독하는 임무를 계속했고 그러던 중, 3020년대 하데스의 폭주로 영향을 받은 포세이돈은 하데스 처럼 의식을 가진 독립체로 변이 되었고 모체인 가이아가 파괴 되자 서부 금역 어딘가에서 아직 작동 중인 컴퓨터 네트워크로 도망가 숨어버렸으며 포세이돈이 사라진 지 약 20년 후, 수질 오염 현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음성은 남성의 목소리로 차분하게 속삭이는 높낮이로 말한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바다의 신 포세이돈. 엠블럼은 왼쪽으로 치는 파도로 상징색은 파란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미네르바를 되찾아 복구된 가이아가 관제 시설의 감지 능력을 통해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의 위치를 찾아 낸다. 에일로이의 여정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연 재해를 막기 위함이므로 포세이돈을 확보한다면 현재 지역에 수질을 깨끗하게 정화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지구의 환경을 영구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기계들을 제어하는 헤파이스토스를 복구 시켜야 하는데 현재 미네르바만 보유한 가이아의 연산 능력은 헤파이스토스 보다 떨어 지기 때문에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를 복구해 가이아의 연산 능력을 향상 시켜 헤파이스토스를 제압해야 한다고 한다. 즉, 포세이돈의 복구는 수질 안정화와 동시에 헤파이스토스 제압을 위한 것이다.

포세이돈은 가이아가 파괴된 후 지금은 사막이 된 라스베이거스 지하에 건설된 돔 형태의 카지노 시설의 메인 서버에 깃들어 있었다. 처음엔 물과 관련이 있지도 않은 사막 한복판에 포세이돈이 있다는 것에 가이아와 에일로이는 의문을 가졌는데 카지노 시설 내부에 폐수를 정화하는 정수 시설이 있었으며 지하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관련된 대량의 물이 있다는 점, 함부로 침입자의 위협이 없는 지하라는 점을 이용해 정수 시설 서버에 숨어 있었고, 홀로그램 장치를 얻기 위해 들어 온 모를렌드 일행을 내쫒기 위해 배수 장치로 물을 끓어 내 작은 규모의 바다의 생태계를 만들어 자신의 안위를 지켰다.[19]
가이아... 그렇습니다. 모든 물결은 그녀를 향해 흐릅니다.
이후 정수 시설을 통해 카지노 내부의 물을 전부 빼내고 그 곳을 지키던 타이드리퍼를 쓰러 뜨린 에일로이에 의해 초기 코드로 복구 되어 가이아의 일부로 돌아 간다. 대사를 보면 아이테르와 마찬가지로 가이아를 자신의 모체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5. 데메테르

식물의 보존 및 재배를 담당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다나카 노오토에 의해 개발 되었다.

아이테르, 포세이돈과 함께 직접적으로 지구 정화 작업을 실시 함과 동시에 식물을 복원하는 하위 기능으로 파로 기계들이 연료를 얻기 위해 식물들을 닥치는 대로 파괴 해 황폐해진 지구에 지상 기계들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이테르, 포세이돈이 식물이 살 수 있는 대기와 바다를 만든 후 작동하여 흙 뿐인 지상과 바다에 다시 식물이 자라나게 해 지구를 생태계가 구성 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었다.

지구의 자연 환경이 과거처럼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류가 방출된 후에도 계속 작동하며 지구의 지상 환경을 감독하는 임무를 계속했고 그러던 중, 3020년대 하데스의 폭주로 영향을 받은 데메테르은 하데스 처럼 의식을 가진 독립체로 변이 되었고 모체인 가이아가 파괴 되자 서부 금역 어딘가에서 아직 작동 중인 컴퓨터 네트워크로 도망가 숨어버렸으며 데메테르가 사라진 지 약 20년 후, 지상 기계들의 오류로 인해 생태계 교란 식물들이 토양을 뒤덮는 "붉은 역병" 사태가 발생하였다.[20]

자신의 창조주 다나카 노오토를 존경해서 가끔 그녀처럼 를 통해 표현을 한다고 한다. 음성은 음성 변조를 한[21] 남성의 목소리며,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 엠블럼이 상당히 알기 어렵게 그려졌는데 좌우가 파였고 중앙이 동그랗게 높이 세워 진 일종의 성벽 비스무리한 모양이다. 대륙이거나 식물들이 저장된 저장고일 수도 있다. 일단 상징색은 연두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생명의 씨앗 말이군요. 그렇습니다.

과거 유기물을 연료로 전환 시키게 하는 기술을 만든 그린 하우스라 불렸던 파로 회사에 숨어 있었으며 파로 역병에 재발을 두려워 해 드레드웡을 이용해 곳곳에 금속 꽃을 뿌렸으며, 창조주인 나오토가 즐겨 사용한 시가 적힌 데이터들을 그린하우스 여러 곳에 적고 있었다. 이후 에일로이에 의해 초기 코드로 복구 되어 가이아의 일부로 돌아 간다.

1.6. 아르테미스

동물의 복원을 담당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찰스 론슨에 의해 개발되었다.

데메테르와 같이 자연의 필수 요소인 동식물을 퍼트리고 엘레우시아와 같이 생명을 탄생 시켜 길러 내는 육아 초점이 맞추어 진 하위 기능으로 아이테르, 포세이돈이 대기와 바다를 정화하고 데메테르가 식물을 뿌리 내리게 해 자연 환경을 복원한 이후 기계들을 이용해 태어난 동물들을 길러 내 먹이사슬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르테미스의 성공으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완벽한 생태계가 완성 되었으며 마지막 과정인 인간 복원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아르테미스가 임무를 완수한 지 수백 년이 흐른 3020년대, 폭주한 하데스에 의해 아르테미스는 의식을 가진 독립체로 진화해 버렸고 이내 모체인 가이아가 파괴 되자 서부 금역 어딘가에서 아직 작동 중인 컴퓨터 네트워크로 도망가 숨어버렸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야생의 여신 아르테미스. 엠블럼은 개과 동물의 발바닥으로 상징색은 황토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가이아의 추적 결과 엘레우시아, 아폴로와 함께 완전히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 이후 베타의 영상 메시지에 따르면 이미 엘레우시아, 아폴로와 함께 제니스들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르테미스는 이미 동물을 복원 하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상태라 반드시 회수할 필요는 없으며, 제니스 측에서 베타를 통해 가져 온 가이아 사본은 활성화 시키지 않은 채로 베타가 여전히 가지고 있는 상태라 제니스 측에서 또 다른 가이아를 이용해 에일로이 일행과 대적하지는 못할 것이라 한다.

이후 제니스 일파에게서 승리한 후 가이아의 일부로 돌아오게 된다.

1.7. 엘레우시아

인간을 배양 및 양육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패트릭 브로샤르 클라인에 의해 개발 되었다.

아이테르, 포세이돈의 정화 작업과 데메테르, 아르테미스의 동식물 복원 작업 이후 최후의 작동되는 하위 기능이자 프로젝트 제로 던의 존재 의의. 인류를 복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 세계 각지에 건설된 "요람 시설"에서 인공 자궁 장치 외인성 체임버를 통해 새로 태어난 신인류에게 여러 교육을 진행 하였다.

엘레우시아는 유년기 양육과 초등 교육 까지만 담당하고 청소년이 된 신인류의 교육은 아폴로가 양도 받아야 했으나 테드 파로에 의해 아폴로가 빈 껍데기가 되어 버려 엘레우시아는 청소년 신인류를 계속 데리고 있어야 했고 이후 계속되는 신인류와의 갈등 속에서 요람 시설의 식량이 바닥나자 자신이 직접 신인류를 야생으로 방출시킴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 했다.

그렇게 뭔가 찜찜한 임무 완수로부터 수백 년이 흐른 3020년대, 폭주한 하데스에 의해 엘레우시아는 의식을 가진 독립체로 진화해 버렸고 이내 모체인 가이아가 파괴되자 서부 금역 어딘가 에서 아직 작동 중인 컴퓨터 네트워크로 도망가 숨어버렸다.

이름의 유래는 자유를 의인화한 고대 그리스의 용어 "엘레우시아"로 유일하게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이 아니다. 아기를 양육하는 임무에 맞게 엠블럼은 인간이 오른쪽으로 누운 픽토그램로 상징색은 분홍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가이아의 추적 결과 아르테미스, 아폴로와 함께 완전히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 이후 가이아는 엘레우시아로 추정되는 존재로부터 이상한 암호 메시지를 받는데 암호 해독 결과 SOS와 좌표 327이라 적힌 이상한 메시지 였다. 에일로이는 제니스 측의 함정이지 않을 까 묻지만 가이아는 함정일 거면 이렇게 암호화 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 답한다. 어쨌든 메시지를 송신한 존재가 엘레우시아가 맞는 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가이아는 동료들과 함께 출동하기를 권고했고 에일로이, 바를, 에렌드가 해당 좌표로 향한다.

좌표가 적힌 곳은 파 제니스의 시설 난마흐 연구소 였으며, 메시지는 엘레우시아가 아닌 엘리자베트의 또 다른 복제인간 베타가 에일로이 일행에게 보내는 구출 신호였다.[22] 엘레우시아는 진짜로 난마흐 연구소에 숨어 있었으며 베타는 제니스 버베나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었던 탓에 엘레우시아를 먼저 제니스 측에 송신했고 이후 레갈라의 반란군이 근처에 오자 버베나와 프렉터들이 교전을 위해 밖으로 나갔을 때 구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 한다.

난마흐 연구소 곳곳에 기록에 따르면, 이 곳에서 엘레우시아 요람 시설에 배치된 인공 자궁 장치 "외인성 체임버"를 구매했다고 한다. 파 제니스 직원에 기록에서 반쯤 버려지다시피 한 구형 기술에 대해 눈을 빛내며 관심을 보이는 엘레우시아 개발자 클라인의 태도에 감사함을 느꼈고 직원 역시 흔쾌히 외인성 체임버의 소개와 거래를 진행하였다 한다. 이미 제니스 측에 넘어 가서 비중이 없어 넘어 가기 쉽지만 엘레우시아는 자신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에 머물렀던 셈이다.

이후 제니스 일파에게서 승리한 후 가이아의 일부로 돌아오게 된다.

1.8. 아폴로

고대 인류의 지식과 문화를 보존하고 신인류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사미나 에바지에 의해 개발 되었다.

인류의 모든 기술과 역사가 전부 담겨져 있는 인류의 정수로 엘레우시아를 통해 청소년으로 성장한 신인류에게 고대 인류의 역사와 문화, 기술들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요람 시설 내 컴퓨터실에서 포커스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며 이후 신인류가 고대 인류의 모든 지식을 습득하면 지구의 환경을 정화 하는 관제 시설로 향해 환경 정화를 포함한 모든 권한을 신인류에게 양도해 다시 인류에게 지구를 넘겨줄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과오가 신인류에게 알려지는 게 두려웠던 테드 파로가 마스터 강제 전환 권한 "오메가 클라이언스"로 아폴로를 삭제시켜 버린다.[23] 결국 엘레우시아가 아폴로 대신 청소년이 된 신인류를 데리고 꾸역꾸역 살다가 결국 인류의 지식과 과오를 배우지 못한 채 신인류는 야생으로 방출 되어 원시적인 부족 세력으로 갈라지게 된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예술의 신 아폴론. 엠블럼은 포커스로 상징색은 옥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가이아의 추적 결과 엘레우시아, 아르테미스와 함께 완전히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 이미 아폴로는 대부분의 데이터를 삭제 당해 빈 껍데기가 되었지만 에일로이를 돕기 위해 모인 바를, 조, 에렌드, 코탈로, 알바가 포커스 네트워크로 각자가 겪은 경험을 서로의 포커스로 공유하고 지식을 쌓는 모습을 본 에일로이는 아폴로가 정상적으로 기능했다면 이렇지 않았을까 라며 가이아와 대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폴로를 재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인류을 회생하기 위한 계획은 제로 던 프로젝트만이 아닌 제로 던과 동시에 진행된 오디세이 프로젝트가 있었다. 제로 던은 지구를 되살려 인류를 보전하는 것이라면 오디세이는 지구를 떠나 시리우스 행성에서 인류를 보전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디세이 팀의 파 제니스는 정화된 지구에서 신인류를 태어나게 해줄 인공 자궁 "외인성 체임버"를 제로 던 팀은 시리우스 항성계에서 인류 문명을 재건 할 수 있도록 아폴로 사본을 거래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파 제니스는 테라포밍 작업이 가능한 가이아와 하위 기능을 모두 욕심 내어 스파이를 동원해 가이아를 탈취하려 하였으나 트레비스 테이트에게 발각 되어 실패하게 된다.[24] 이후 엘리자베트는 파 제니스에게 실망해 거래를 취소하려 하지만 파 제니스의 일원이자 엘리자베트의 친구이기도 한 틸다의 간곡한 요청에 결국 엘리자베트는 파 제니스에게 아폴로의 사본을 넘겨 준 것이다.[25] 아마 제니스의 초월적인 기술들 역시 아폴로를 통해 과학 기술이 보존 되어서 일 것이며 아폴로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받았을 것이므로, 오래 전에 삭제된 아폴로보다 성능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제니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가이아의 하위 기능으로 배치 됨으로서 가이아와 지구의 인류는 1000년 만에 아폴로를 복원하게 되었다.[26] 사일렌스의 말에 의하면 과학 기술이 담겨져 있는 아폴로를 통해 또 다시 도망쳐 버린 헤파이스토스를 새로 만들거나 다시 병합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1.9. 헤파이스토스

제로 던 작업에 사용되는 기계를 생산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마고 셴에 의해 제작 되었다.

거대한 기계 공장 "가마솥"[27]에서 지구 정화 작업에 사용 될 기계들을 설계 및 제작하며 미네르바의 첨탑과 엘레우시아의 요람 시설, 자신의 공장 가마솥 등 프로젝트 제로 던의 모든 건축물은 전부 헤파이스토스가 제작한 것이다.[28]

헤파이스토스가 제작한 기계들은 자원을 탐색하고 수집 기계와 운송 기계들을 호위하는 정찰 기계, 탐색된 자원을 수집하고 자연을 직접적으로 정화하는 수집 기계, 수집 기계가 수집한 자원들을 가마솥으로 운송해 기계 제작을 돕는 운송 기계, 앞에 세 기계에게 통신을 지원하고 지역의 지형 구조를 공유해 주는 통신 기계로 분류되며, 과거 지구에 존재했던 동물들의 모티브로 각 구역에 맞는 부품과 기능들을 설계해[29] 기계들을 제작하였다.[30] 이후 헤파이스토스가 제작한 기계들은 각각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를 통해 지구의 대기, 물, 지상을 정화하고 아르테미스를 통해 태어난 동물들을 길러내는 등 프로젝트 제로 던의 핵심 축으로서 활동하였다.

그렇게 작동을 계속하던 3020년대, 하데스의 폭주로 영향을 받은 헤파이스토스는 하데스처럼 의식을 가진 독립체로 변이 되었고 모체인 가이아가 파괴되자 어딘가로 도주해버렸다.

음성은 남성의 목소리를 사용하며 날카롭게 울려 퍼지는 하데스와 달리 켁켁 거리는 듯한 긁히는 소리를 낸다.[31]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 대장장이의 신 이름 답게 엠블럼은 화염으로 상징색은 보라색.

[ 작중 행적: 호라이즌 제로 던 ]
호라이즌 제로 던 본편에선 이미 하데스의 폭주로 인해 가이아가 파괴된 후라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헤파이스토스가 제어해 온 기계들이 인간들에게 적대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원래 기계들은 인간이 다가가거나 공격 해도 도망가기만 했기 때문에 인간들은 기계의 부품을 채취해 기계들의 부품을 사고 팔거나 기계들의 연료인 블레이즈를 채취해 폭약으로 사용하였다. 그런데 대략 19년 전 부터 갑자기 기계들이 인간들에게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하였으며, 소우투스 같은 정화 작업에 필요한 부품 없이 전투에 특화된 전투 기계가 등장하였다. 초기엔 소우투스 하나 뿐이었지만 인간들이 소우투스를 상대로 승리하기 시작하자 레비저, 스토커, 썬더죠 등 더 강력하고 거대하게 강화된 전투 기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후 호라이즌 제로 던의 DLC "프로즌 와일드"에서 바누크 족의 영토 "절개"가 나오는 데 하데스가 아닌 또 다른 악마에 의해 그 곳에서 기계와 공존하며 살던 바누크 부족이 피해를 입었으며 하데스의 체리오트 기계처럼 보라색으로 빛나며 엄청나게 강력해진 기계들과 그 기계들을 치유하는 제어탑이 있는 등 하데스의 위협과는 다른 지옥도가 형성되어 있었다.

또한, 이 악마는 산 속 내부에 위치한 고대 기지에서 바누크 주술사 오레아와 교감하며 바누크의 신적 존재로 추앙 받던 "영혼"이라는 A.I를 무력화 시켰고 영혼과의 교감이 끊긴 지 4년 후 절개에 거대한 산이 분화 할 조짐이 보이는 등 하데스 못지 않는 깽판을 주도하고 있었다.

모두 눈치 채셨다시피 이 악마는 바로 독립체로 변이된 헤파이스토스이다. 19년 전, 가이아가 파괴될 때 자신의 공장인 가마솥 네트워크로 도주한 헤파이스토스는 자신이 만든 기계들이 사냥꾼에게 무참히 살해 당하고 부품 까지 채취당하는 것에 크게 분노해 인간 사냥꾼으로부터 기계들을 지키기 위해 전투 기계들을 생산하였다.

그러나 전투 기계들을 배치해도 사냥꾼들의 기계 사냥은 멈출 기미가 없었고 폭발한 헤파이스토스는 아예 옐로스톤 초화산 분화를 막기 위해 건설된 " 파이어브레이크" 시설에 침투하여 그 곳을 가마솥 엡실론(EPSILON)으로 개조하고 사냥꾼 사냥하는 헌터 킬러(Hunter Killer)들을 제작하고 절개 내 기계들을 감염시켜 악마 기계(Daemonic Class)[32]로 탄생시키며 본격적으로 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33] 바누크에게 영혼이라 불린 존재는 그 고대 시설에 통제권을 지닌 A.I. "샤이안"으로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감염 되어 헤파이스토스에게 조종 당하는 꼭두각시 신세가 되고 것이다. 당연히 자신들의 신이었던 샤이안과 소통이 끊기자 바누크 부족 전투원들이 천둥의 북으로 향했지만 프로스트클로, 파이어클로를 위시한 악마 기계들에게 공격 당해 전멸 당했다.
샤이안: "오레아... 악마가 헌터 킬러 수천 대를 만들고 있어요." "다수의 새로운 엘리트 유닛이 이미 방출됐죠." "이 위협을 막으려면 시설의 많은 부분을 파괴해야 해요."
샤이안: "탈환 임박." "코어... 가세요..." "...제한의 해제... 시도해 볼게요." "하나... 노출 됐지만..."
헤파이스토스: 인증 불가 프로토콜. 계획된 작업 재개.
이후 에일로이, 오레아, 아라타크가 잡입해서 본 가마솥 엡실론(EPSILON)에 내부는 헤파이스토스의 침투로 생긴 보라색 케이블로 범벅이 되어 있었으며, 프로스트콜로, 파이어클로를 찍어내고 있는 충격과 공포의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겨우 겨우 가마솥 내로 이동해 샤이안을[34] 만나고 오레아의 부름에 응답한 샤이안은 헤파이스토스로부터 권한을 탈환하려 하지만 탈환이 임박했을 때 취약점 하나가 드러나 헤파이스토스에게 다시 제압 당하고 만다.

결국 헤파이스토스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 가마솥 코어까지 이동한 에일로이 일행은 악마 기계들과 사투를 버려 코어를 노출 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헤파이스토스는 에일로이의 강제 전환을 막기 위해 코어 중앙에 전류를 내보내 에일로이를 감전으로 쓰러뜨리지만 오레아가 대신 창을 들고 샤이안을 되돌리기 위한 일념으로 강제 전환에 성공해 헤파이스토스를 퇴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복구된 샤이안의 말에 따르면, 헤파이스토스는 애당초 파이어브레이크 시설에는 있지도 않았으며 먼 곳에 네트워크에서 샤이안을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헤파이스토스를 퇴치한 것도 파이어브레이크 시설과의 연결만 끊은 것이지 헤파이스토스 자체는 멀쩡하기 때문에 다른 가마솥을 점거 해 다시 헌터 킬러 목적을 이루려 할 것이라고 한다. 본 편에서 하데스를 막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헤파이스토스는 여전히 살아 있으며 인간들이 기계 사냥을 그만하더라도 멈출 헤파이스토스가 아니기 때문에[35] 헤파이스토스를 통제해 줄 가이아의 복구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다.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전 작 호라이즌 제로 던에서 그저 하데스와 마찬가지로 깽판 중인 하위 기능으로 등장했지만 세계관이 확장되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기어이 가이아의 아픈 손가락으로 활약한다.

파이어브레이크 시설에서 에일로이에게 패해 도주한 지 6개월 후, 여전히 인간 말살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으며, 하데스와의 대화에서 에일로이에 말에 따르면 매년 수천 명을 죽이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대놓고 기계들로 인간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주 중인 하위 기능은 헤파이스토스 뿐 만이 아니었는데 가이아의 통제에 따라 지구를 안정화 시켜야 할 하위 기능들이 제 자리에서 이탈해 버리면서 전 세계의 심각한 자연 재해가 발생하였다. 기후가 불안정 해져 슈퍼 태풍이 발생했으며, 지상 기계들이 오작동을 일으켜 거름을 미친 듯이 뿌리는 바람에 오염된 토양과 물 속에서 붉은 역병이라는 생태계 교란 생물이 유행하고 있었다.

에일로이와 만난 우타루인 조에 말에 따르면 우타루 부족이 땅의 신으로 추앙하는 기계 플라우혼 '도', '레', '미', '파'는[36] 항상 "신성한 땅"이라 불리는 동굴로 들어가며 이틀 후 동굴에서 나올 때는 긁힌 상처나 흙먼지 없이 깨끗한 상태로 나오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틀이 훌쩍 지나도 '파'가 나오지 않았으며, 정작 동굴에서 나온 것은 근육이 보라색으로 빛나고 검은 갑옷을 두른 최상위 변종 기계들이었다고 한다.[37]

전 편에 에일로이의 예상대로 다른 가마솥을 거점으로 삼아 활동 중이었으며, 땅의 신 '파'를 전투 기계로 개조하고 있었다.[38] 그러나 에일로이 일행에게 저지 당하고 에일로이의 강제 전환 시도에 6개월 전 가마솥 엡실론의 파괴한 침입자라며 에일로이를 알아 본다. 이전처럼 코어에 전류를 보내 강제 전환을 늦추 면서 "침입자, 너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네트워크 클라우드로 도주한다.

이후 헤파이스토스와의 사투 끝에 가이아를 복구한 에일로이는 가이아에게 자연 재해의 해결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헤파이스토스는 자연을 정화하는 기계들을 직접 생산하고 제어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현재 망가져 가는 생물계를 고치려면 헤파이스토스가 꼭 필요한 존재로 대기, 수질, 지상을 정화하는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를 전부 회수해 자연 정화를 시도해도 결국 기계의 통제권은 헤파이스토스에게 있기 때문에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현재 생물계 복구 불가 수준으로 망가지는 임계점 까지 남은 시간은 4개월로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를 회수해도 몇 개월 더 연장되는 정도 뿐이다.

하지만 대규모 연산 능력이 있는 컴퓨터 서버로 도주한 다른 하위 기능들과 달리 헤파이스토스는 전 세계에 가마솥이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에 머물고 있어 당장 제압할 계획을 짜기 어려 우며 거기다 현재 미네르바만 보유한 가이아의 휴리스틱 처리 밀도는 18.2%로 헤파이스토스의 휴리스틱 처리 밀도 39.4% 보다[39] 떨어지기 때문에 이 상태로 병합을 시도했다간 역으로 가이아가 헤파이스토스에게 병합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헤파이스토스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가이아의 휴리스틱 처리 밀도를 높이는 게 첫 번째 조건이며, 에일로이가 마스터 강제 전환 권한인 알파 클라이언스로 하위 기능들을 USB에 담아 오는 동안 가이아가 헤파이스토스 레이드를 위한 작전을 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해결 방안이다.

또한, 헤파이스토스는 지구 상의 모든 가마솥에서 기계들을 제작하고 제어할 수 있다. 즉, 헤파이스토스의 힘으로 대량의 기계 군단을 생산해 에너지 쉴드로 몸을 방어하는 제니스들에게 대항한다면 그들에게 유효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40][41] 다시 말해 헤파이스토스의 탈환은 지구의 자연 재해와 제니스의 침공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열쇠로 에일로이가 거쳐야 할 여정은 전부 헤파이스토스를 되돌리기 위함인 것인 것이다.

이후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를 모두 모아 가이아의 휴리스틱 처리 밀도를 높여 헤파이스토스를 병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셋을 모으는 동안 헤파이스토스는 더욱 더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해 가마솥 곳곳으로 확장해 버린 상태였다.[42][43] 더 이상 사이버 상에서 헤파이스토스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어 버리자 가이아는 데이터 코어가 2개가 있는 가마솥 제미니(GEMINI)에서[44] 첫 번째 코어에 가이아가 들어가 헤파이스토스를 유인하고 헤파이스토스가 두 번째 코어 안에 들어 오면 그 때 알파 클라이언스로 헤파이스토스를 코어 안에 가두어 직접 헤파이스토스를 제압하자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베타는 이 계획에 대해 반발한다. 병합 과정에서 미네르바로도 숨길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전력 과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제니스 측에서 탐지할 것이며, 업그레이드를 계속한 헤파이스토스는 아예 자신의 접속 모듈에서 알파 클라이언스를 삭제 해 버려 포획 자체가 불가능했다. 더 높은 마스터 강제 전환 기술이 필요했고 베타는 과거 테드 파로가 아폴로의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고 알파 그룹을 학살하는데 사용한 "오메가 클라이언스"를 떠올린다. 오메가 클라이언스는 테드 파로가 은거한 개인 벙커 "테베"에 있고 테베가 샌프란시스코 어딘가에 있다는 편파 적인 정보 뿐이었지만 때마침 에일로이와 인연을 맺은 알바의 퀜 부족이 테베를 찾아 발굴 중이기 때문에 거리는 멀지만 오메가 클라이언스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에일로이는 전력 과부하로 인해 제니스가 제미니를 탐지할 수 있다면 에렌드, 조, 코탈로를 통해 다른 가마솥들에서 동시에 전력 과부하를 일으킨다면 제니스에서 어느 곳이 진짜인지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건 어떠냐며 제안하고 가이아 역시 굉장히 효율적인 작전이라며 지지한다. 그렇게 베타를 설득하게 되고 에일로이가 테베로 가 오메가 클라이언스를 얻는 동안 베타와 가이아는 가이아를 제미니로 운송할 수송 장치와 다른 가마솥에 전력을 과부하 시켜 제니스를 유인할 펄스 발전기를 제작하기로 한다.

에일로이가 오메가 클라이언스를 획득해 돌아왔을 때 베타 또한 운송 장치와 펄스 발전기를 개발해 둔 상태 였다. 그러나 헤파이스토스는 그새 가마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해 병합 시간이 무려 35시간으로 늘어난 상태 였다. 그렇다면 오메가 클라이언스를 사용하는 주체를 에일로이와 베타 둘로 늘려 강제 전환을 시도한다면 어떻냐고 묻고 가이아는 분석 결과 4.5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고 답하며 "제미니 - 강제 전환: 에일로이 & 베타 / 호위: 바를, 미끼 가마솥 4곳 - 조 & 에렌드 & 코탈로 & 알바"로 정해지며 본격적으로 대망의 집 나간 아들 복귀 프로젝트헤파이스토스 레이드를 시작한다.

제미니 코어 하나에 가이아가 완전히 설치 되어 가마솥 네트워크에 연결 되고 가이아를 감지한 헤파이스토스가 다른 코어 내로 들어 온다. 그것을 본 에일로이는 오메가 클라이언스 발동을 명령하고 가이아 코어 앞에 있던 베타 역시 오메가 클라이언스 발동을 명령하며 가이아의 헤파이스토스 제압이 시작된다. 헤파이스토스는 최상위 명령인 마스터 강제 전환을 감지하고 외부 네트워크로 빠져나가려 하지만 베타의 제어로 막히게 되자 헤파이스토스는 과거 가마솥 엡실론에서 샤이안에게 그랬듯 가이아에게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시도해 가이아를 통제하려 들지만 자신 보다 높은 휴리스틱 처리 밀도를 가진 가이아를 수용하지 못하고 되려[45] 용량 초과로 코어가 깨질 정도로 궁지에 몰린다.[46]

가이아를 제압하려다 가이아의 방대한 데이터에 역으로 제압 당한 본의 아닌 DDoS 공격을 당한 헤파이스토스는 코어 밖으로 도망친다. 이미 가이아와 베타가 외부 네트워크를 차단했으니 헤파이스토스는 제미니 내에 갇힌 상태로 베타가 망가진 헤파이스토스의 코어를 수리하는 동안 에일로이가 직접 헤파이스토스를 다시 코어로 유인하기로 한다. 헤파이스토스는 시설에 자동화 방어 시스템을 작동 시켜 기계들을 배치해 에일로이를 막으려 하나 에일로이에 의해 숨어 있던 네트워크 업링크 노드들이 하나 하나 강제 전환 되어 가며 숨을 곳을 잃어 간다.
침입자 특정 완료. 수리용 가마솥 타우를 장악한 자.
가마솥 뮤의 침투자.
가마솥 이오타를 침탈한 자.[47]
가마솥 카이를 점령한 자.[48]
가마솥 카파를 와해한 자.[49]
(중략)
침입자. 너의 간섭은 종료될 것이다. S-MARK-1 가동.
마지막 하나가 남은 상태에서 에일로이가 침입한 가마솥을 읇으며[50] 조립실에서 최상위 슬로터스파인을 완성 시켜 너의 간섭은 여기까지라고 선언하지만 끝내 슬로터스파인 마저 격파 당하며 마지막 남은 조립실에 네트워크 업링크 노드 마저 강제 전환 당하고 말고 자신을 살아 있게 해 줄 컴퓨터를 모두 잃은 헤파이스토스는 다시 코어로 몰린다. 그렇게 마침내 헤파이스토스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지만 모두가 예상했듯이 제미니에 난입한 제니스에게 가이아를 탈취당하고 만다.[51] 호라이즌판 땅울림을 보고 싶었던 유저들 여기서 대차게 실망했을 것이다.

이후 틸다에 지원을 받아 제니스 기지에 잡입한 에일로이 일행을 막기 위해 격납고에서 수십 대는 족해 보이는 엄청난 수의 스펙터들이 몰려 오고 에일로이는 베타를 부르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데 건너 편에서 슬로터스파인과 썬더죠들이 등장하며 스펙터 군단을 쓸어버리기 시작한다. 제니스 기지에 잡입하기 전 에일로이는 틸다에게 제니스 기지 내 스펙터들을 나노 물질로 단시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 말을 들은 에일로이는 억류된 베타에게 헤파이스토스를 프린트 매트릭스에 업로드해 주길 부탁했고 제니스 네트워크에 생체 연결 되어 있는 베타에 의해 풀려난 헤파이스토스는 스펙터들을 상대로 기계 생태계의 정점인 슬로터스파인과 썬더죠 군단을 제작해 스펙터들을 상대했고[52] 이후 사일렌스에 장치에 의해 에너지 쉴드가 무력화된 제니스들을 슬로터스파인과 드레드웡으로 공격해 복수에 성공한다. 에일로이 일행은 제니스 기지에 잡입하는 데 성공한다.

헤파이스토스를 통해 스펙터 군단과 제니스들을 처단한 것은 그 만한 값어치를 해냈지만 헤파이스토스는 다시 풀어준다는 것이기도 했다. 제니스와의 승리 이후 베타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의도치 않게 제니스 네트워크에 접속 되어 제니스 측에 발달한 기술력과 정보들을 습득하게 되어 신세계를 맛 본 엄청난 자극을 받은 헤파이스토스는 지금 보다 더 강해질 것이며, 한 번 당했으니 더 이상 오메가 클라이언스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원시 문명인 지구 보다 천 년이나 더 발달한 제니스 문명을 몇 분 안에 멸망 시킨 네메시스가 지구로 오고 있는 지금, 현실에 물리적인 개입을 할 수 있는 헤파이스토스를 다시 제압하는 것은 필연적이게 되었으며, 네메시스가 도착할 시간 내에 오메가 클라이언스를 삭제해 버린 헤파이스토스를 다시 제압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하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가이아가 헤파이스토스를 병합하는 과정에서 헤파이스토스의 코드 일부를 복사해 두었고, 아폴로를 재건한 지금 아폴로에 있는 여러 지식들을 통해 헤파이스토스의 기계 없이도 파괴된 자연을 1년 이내에 영구적으로 복구시킬 수 있을 것이며, 헤파이스토스를 새로 만들 거나 효과 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53]

1.10. 하데스

오류가 있는 생물계를 파괴하는 가이아의 하위 기능 A.I.로 트레비스 테이트에 의해 개발 되었다.

하데스의 역할은 지구 정화 작업을 실시하는 다른 하위 기능들과 다르다. 가이아가 생존이 불가능한 생물계를 만들 경우 가이아의 테라포밍 권한을 빼앗아[54] 멸종 프로토콜을 실시해 다시 지구를 황무지 상태로 되돌리고, 가이아가 다른 방법으로 테라포밍을 시도하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개발자 트레비스 테이트는 하데스의 멸종 프로토콜을 "이번에는 제대로 하라고, 네가 또 잘못된 짓을 하면 난 원치 않는 이 짓을 또 하게 될 거야."라고 표현한다.

미네르바가 작동해 본격적으로 지구 정화 작업이 시작된 이후 가이아는 총 3번에 오류가 있는 생물계를 생성했고 하데스에 의해 2154년, 2161년, 2168년에 초기화 되었고 이 때까지는 하데스가 정상적으로 작동 되었으며, 이후 가이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건강한 생물계를 탄생시킴으로서 하데스가 작동할 일은 없게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작동한 지 800여년이 흐른 3020년대, 외부에서 전송된 정체 불명의 신호를 받은 하데스는 자아를 가진 독립체로 변이 되었다. 정체 불명의 신호는 하데스가 지구를 멸망 시킬 사악한 감정을 하데스에게 심어 주었고, 이미 건강한 생물계가 생겨 났지만 맹목적으로 지구 생물계의 멸망만을 바라게 된 하데스는 가이아에게 악성 바이러스 공격을 해 테라포밍 권한을 빼앗으려 하였고 이 과정에서 다른 하위 기능들 까지 하데스 처럼 독립체로 변이 되어 버린다. 가이아는 하데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하데스와 연결된 상태로 자폭해 하데스와 동귀어진하려 하자 하데스는 직전에 연결을 끊었지만 가이아의 자폭의 여파로 의식을 잃은 채 호루스의 처리 오브 속으로 날아가 버렸다.

시간이 흘러 호루스를 조사하던 사일렌스에 의해 발견 되었고 하데스는 고대 문명의 지식에 목말라 있던 사일렌스에게 고대 기술과 역사를 제공해 주고, 사일렌스는 일식단을 하데스와 만나게 해 하데스의 목표를 이룰 추종자를 제공해 주었다. 물론 하데스의 목표는 사일렌스와 일식단을 포함한 지구 생물계 전체의 멸망이었기 때문에 이용 가치가 없어 진 사일렌스를 죽이라고 일식단에게 명령했다. 하지만 스파이웨어를 통해 일식단의 포커스를 도청하던 사일렌스는 도주했고 이후 하데스를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음성은 남성의 목소리로 올린의 말대로 굉장히 날카롭고 쩌렁쩌렁하게 울린다.[55]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죽음의 신 하데스. 테라포밍 작업과는 정 반대의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인지 엠블럼은 아래로 눕혀진 전원 버튼으로 상징색은 빨간색. 일본판 성우는 무기히토.

[ 작중 행적: 호라이즌 제로 던 ]
태양의 도시 퀘스트 중 일식단에 발굴장에 쳐 들어가 올린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올린의 입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56] 일식단이 섬기는 악마로 실제로 존재하며 목소리는 차갑고 끔직하게 울려서 뼈를 긁고 내장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하데스: "해당 독립체가... 살아 있다. 용납 불가... 용납 불가... 용납 불가..."
이후 창조주의 종착지 퀘스트에서 첫 등장한다. 일식단과 데스브링어를 격퇴한 에일로이가 일식단의 포커스를 스캔했을 때 에일로이 주변에 하데스의 붉은 선들이 감싸지고 에일로이를 독립체라 칭하며 그녀가 살아있다고 놀라워하는 듯한 말을 반복하다 일식단의 포커스가 파괴 되며 교신은 끊긴다.
하데스: "독립체가... 여기에 왔다?"[57]
하데스: "독립체... 잘못 계산했다."
하데스: "독립체... 나를 파괴할 수 없다. 나는 그 능력 밖에 있다."
에일로이: "그럴 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건 아니야!"
(에일로이가 톨넥의 케이블에 강제 전환 장치를 접촉한다.)
하데스: "독립체를 파괴하라!"
하데스는 사로 잡은 톨넥을 활용해 일식단의 포커스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그 곳에서 일식단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에일로이는 사일렌스의 말을 따라 톨넥을 파괴 해 일식단의 네트워크를 파괴하기 위해 잡입하고 주변에 있는 호루스와 케이블로 연결 되어 있는 톨넥에 머리 위로 올라 간다. 케이블이 연결된 노드에 손을 대는 순간 전류가 발생해 에일로이를 감전시키고 케이블과 연결 되어 있던 호루스의 머리에서 하데스의 붉은 기운들이 케이블을 타고 에일로이 앞에 까지 와서 너는 나를 파괴할 수 없다고 말하나 에일로이는 반박하면서 강제 전환 장치를 케이블인 연결된 노드에 접촉해 강제 전환을 실행했고 하데스는 호루스 내로 다시 들어 가며 기계들에게 에일로이 사살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에일로이는 사전에 사일렌스에게 탈출구를 알아 놓은 탓에 데스브링어들의 포격에도 기어이 탈출하고 만다.

이후 첨탑을 통해 전 세계에 묻힌 파로 기계들을 깨워 인류를 전멸시키기 위해 커럽터, 데스브링어, 오염 기계 군단을 이끌고 메리디언을 친다. 메리디언의 부족 연합이 기계 군단의 공세를 막으려 했지만 끝내 뚫려 버렸고 하데스가 담긴 구 형태의 프로세서를 데스브링어가 끌고 간다. 첨탑에 도착한 하데스는 첨탑을 작동 시켜 전 세계 지하에 묻혀 있던 파로 기계들이 부활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이미 죽은 줄 안 에일로이와 첨탑 방어 부대가 나타나자 데스브링어를 깨우고 근처 오염 기계들을 불렀지만 모두 에일로이에게 격파 당한다. 에일로이의 창이 프로세서 노드에 접촉하는 순간 감전이 발생하며 에일로이는 심층 세계에 들어서고 그 곳에 오염된 첨탑이 나타나 있었다. 그 옆에 엘리자베트 소벡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이내 에일로이는 마스터 강제 전환 권한 "알파 클라이언스"를 실행해 하데스의 멸종 프로토콜을 삭제해 버리며 하데스를 막는 데 성공한다.

하데스의 기계 군단과 싸운 메리디언의 전투로 부터 얼마 후 갑자기 하데스가 담겨 있던 구 형태의 프로세서에서 하데스의 붉은 빛이 날아 오르고 이내 사막에 있던 사일렌스의 랜턴 형태의 USB에 담긴다. 사일렌스는 랜턴에 담긴 하데스를 보며 아직 너를 깨운 존재들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지 않았냐며 말하고 이내 거대한 호루스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 작중 행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6개월 후, 메리디언으로 돌아 온 에일로이는 마리드로 부터 하데스 프로세서에서 붉은 빛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에일로이는 프로세서에 꽂힌 창을 잡으며 "아무리 뽑으려 해도 뽑히지 않았는데"라고 말하며 창을 당기자 허망하게 뽑히고 갑자기 창이 먼지로 바스라 지며 사라진다. 놀란 에일로이는 포커스로 프로세서를 조사하고 전송 완료라고 적힌 메시지를 보고 당황한다. 사실 에일로이가 사일렌스에게 받은 창은 하데스를 파괴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데스를 자신의 위치로 전송하기 위함이었다. 아직 하데스를 부활 시킨 정체 불명의 신호에 뒤에 무언가가 더 있다고 생각한 사일렌스는 혼자만의 장소에서 전송된 하데스를 데리고 지식을 충족하려 한 것이었다.

이후 서부 금역으로 향한 에일로이는 사일렌스가 하데스를 데리고 머물렀던 장소에 도착한다.[58] 그 곳에 적힌 사일렌스의 일지에 의하면 하데스가 정보를 내놓지 않자 A.I.인 하데스를 고문했는 데 그 고문 도구는 다름 아닌 평화로운 들판을 뛰노는 토끼 영상이었다고 한다. 고문을 하는 과정에서 하데스가 고문 당할 때 발생하는 부정적인 신호들이 하데스의 기능과 데이터들을 손상시키고 있었지만 그런 거 알 바 아니었던 사일렌스에 의해 시스템이 죄다 망가질 때까지 고문을 당하며 프로젝트 오디세이와 파 제니스, 정체 불명의 신호를 보낸 장본인 네메시스 등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위협들에 대해 말해 주었다.

에일로이가 찾아 왔을 때 이미 하데스는 최종 보스였던 전 편의 포스가 무색하게도 사일렌스에게 당한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그나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기능은 언어 기능 외에 없다시피 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59] 결국 도저히 뽑아낼 게 없다 생각한 에일로이는 하데스를 삭제시키려 일어나고 이에 하데스는 에일로이에게 에일로이는 가이아를 복구해 멸망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냐 질문하고 에일로이는 그렇다 말하자 멸종은 피할 수 없다며 그녀를 조롱한다. 그러자 에일로이는 넌 이미 두 번이나[60] 세계 멸망에 실패했으며 멸망시키는 건 너 자신 뿐이라고 답하나 하데스는 그렇지 않다며 자신은 이미 세 번 생존 불능 판정의 생물계를 멸종시켰다 말한다. 그건 또 기억하냐며 기가 막혀 하는 에일로이에게 생물계를 명졸 시켰던 연도까지 설명해주고 결국 듣다 못한 에일로이는 알파 클라이언스를 활성화해 하데스의 삭제를 시작한다. 하데스는 사라져 가면서도 끝 까지 에일로이를 조롱하고 '이제 오물로 부터 정화 될 것이다'라는 말을[61][62] 마지막으로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63]

2. 제니스 A.I.

2.1. 네메시스

시리우스에 거주했던 제니스들의 정신적인 데이터 집합체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전체적인 큰 사건들의 흑막. 제로 던에서 하데스를 조종하여 인류를 멸망시키려 했고 고대인 제니스들이 이들을 두려워하여 지구로 피난하게 된 계기를 마련하여 두 번째 멸망을 불러올 뻔했으며 이제 네메시스 본인이 직접 인류를 멸망시키려 다가오고있다.

오디세이를 타고 머나먼 여정을 떠난 제니스인들은 후에 무사히 시리우스로 도착해 파로 역병으로부터 벗어나서 유토피아를 이루었지만, 불로장생까지 이루자 가상현실에 탐닉하며 정체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제니스들 중 일부는 이런 육체적 불멸에 만족하지 않고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속성까지 꿈 꾸어 스스로를 데이터화 시키는 실험을 진행한다. 즉, 또 다른 나와 같은 성격을 가진 동일인이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것. 즉, 네메시스란 명칭은 실제 제니스인들이 아니지만 그들의 정신과 성격, 감정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A.I와 비슷한 데이터화된 가상의 인격인 셈이다.

그러나 실험은 모종의 사유로 실패하였고 제니스인들은 그들이 이뤄 놓은 네메시스의 산물을 감금만 시켜 놓은 상태였는데 그들은 수 십년간 갇혀 있으면서 제니스의 뒤틀린 성격에 시달리며 미쳐버려 제니스를 비롯한 인간, 나아가 모든 생명체들을 향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결국 증오가 더 확장되어 자신을 만든 종족인 '인류' 전체와 모든 생명체를 말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감금된 우리에서 탈출하여 파로 역병 때처럼 제니스의 수족 역할을 하던 컴퓨터와 기계들을 해킹하여 제니스 문명을 수 시간 내에 붕괴 시킨다.[64] 여기서 탈출한 소수의 제니스들은 지구에 남아있는 오디세이 셔틀과 가이아 프로그램의 백업본을 찾아 다시 새로운 행성으로 도망갈 계획을 수행하기 시작했다.[65]

한편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된 네메시스들은 남은 인간들도 말살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메세지를 발송하는데, 이를 받은 하데스가 깨어나 지구에 난리가 발생한 것이다. 사실상 포비든 웨스트 뿐만이 아니라 호라이즌 시리즈 전체의 만악의 근원으로, 심지어 자신의 멸종 신호가 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했음을 알게 되자 네메시스가 시리우스에서 직접 지구를 공격하기 위해 다가오는 상황이었다.[66]

이러한 연유로 호라이즌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최종 보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도 아주 위험한게 감정이 배제되며 연산 적인 확률과 오류가 없다면 명령을 우선시하는 다른 A.I와는 달리 가상현실에 존재하면서도 인간의 인격을 동시에 지닌 이들이 모여 불완전한 정신의 집합체가 되어버린 데다 2066년에 개발된 가이아보다 약 1000년이나 더 발달한 제니스의 문명을 단 몇 시간 만에 완전히 와해시켰기 때문에[67] 어느 쪽으로든 현재 지구의 인류에 크게 해를 가할 것이 매우 분명하다.

2.2. 노바

DLC의 최종 보스 월터 론드라를 보좌하는 비서 A.I.. 파로의 역병 이전부터 월터 론드라를 따랐다. 그러나 정신적 결함이 있는 그를 따르는 동안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은 나머지 에일로이에게 죽여 달라 부탁했고[68] 론드라의 위치를 알려 주며 죽음을 맞는다.

3. 파이어브레이크 A.I.

3.1. 샤이안

파로 역병 이전, 초화산 옐로스톤의 분화를 막기 위해 건설된 파이어브레이크 시설의 관제 A.I.로 모든 A.I.에는 지능에 제한을 두어 제작되었지만 파이어브레이크는 파로 역병 못지 않은 전 지구의 생명이 달린 중대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프로그래머에 의해 제한이 풀린 채 제작되었다.[69] 로그에 따르면 제작자 중 한 명이 프로젝트 제로 던에도 참여했기에 샤이안의 감정 반응 데이터 표본은 향후 가이아 제작에 참고되었다.
[1] 그러나 2편에서 부활시킨 가이아의 말에 따르면, 엘리시움은 제로 던 일원과 가족들이 살아 있을 100년의 기간 동안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그 보다 훨씬 이전에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으며 가이아 본인도 위치를 특정할 수 없다고 한다. 무대가 북아메리카 북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3편에서 엘리시움의 비밀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 이 당시엔 가이아의 최종 배치가 완료된 상태였으므로 인간의 도움 없이 테라포밍 작업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가이아 프라임 내에서 엘리자베트가 할 일은 없었다. 엘리자베트의 일생을 보면 기성 세대에 의해 발생한 핫 존 위기를 막기 위해 환경 정화 기술 개발했고 이후 파로에 의해 발생한 파로 역병을 막기 위해 프로젝트 제로 던을 계획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결정권 없이 타인과 시대에 의해 휘둘리며 살았으며, 그럼에도 피 나는 노력 끝에 최후의 과업을 완수했으나 그 결말조차 강철로 막힌 벙커에서 죽는 것이었다. 그런 그녀의 일생에서 출입구를 수리하기 위해 야외로 나가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녀는 13명의 인원 중 자신의 선택으로 밖으로 나가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한 집으로 가 잠에 들 수 있었다. 어쩌면 모든 인류의 희생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었던 출입구의 고장은 평생 동안 누구도 넘보지 못할 업적을 세웠으나 엘리자베트 소벡 자신의 인생은 그리지 못한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나마 내려준 하늘의 은총이었을지도 모른다. [3] 전말은 이러하다. 성장하며 이성에 눈을 뜬 10대 둘이 몰래 만나다가 걸린 일이 있었다. 아폴로가 있었다면 제대로 된 대응을 했을 테지만 유아 시절에 집단이 서로 결집하는데 필요한 사회성을 가르쳐야 하는 엘레우시아의 로봇은 이를 그저 공동체의 규칙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고 무작정 둘의 만남을 제지하려 했다. 결국 소녀가 "사람도 아니면서!"라고 화를 내자 로봇이 한 말이 "뛰고 달리면서 답답함을 풀어보자"였다(...). 그 외에도 아폴로의 교육 시설은 잠겨 있었는데 사춘기가 온 다른 두 청소년이 왜 저기는 못 가냐며 반항을 한 적이 있었다. 앞서 말했듯 청소년 이후의 교육은 아폴로가 담당해야 했지만 아폴로가 없어졌으니 로봇들은 신인류를 계속 어린 아이로 인식해 버려 아폴로의 시설을 열어 주지 않은 것이다. 참고로 저 두 청소년은 결국 힘으로 로봇에게 덤볐지만 강한 물리력을 감지한 로봇은 힘으로 진압했고(...) 그래 놓고 자기 앞에 쓰러진 아이들을 다쳤다고 치료해 주려고 했다. [4] 책으로 배워 온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육아 여성 로봇에 말에 신인류는 "그럼 어머니는 어떻게 되냐", "힘들 때 다시 돌아 와도 되냐"며 당황해 하지만 육아 로봇은 나는 이 곳에서 잠들 것이며 돌아오지 말고 바깥에서 너희들의 삶을 살라는 말을 한다. 애당초 제로 던 계획은 신인류가 과학 기술과 지식을 배운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신인류는 냉혹한 야생에서의 생존법을 아예 배우지 못했을 것이며 아폴로의 부재로 인해 성교육 조차 배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류의 역사는 번식도 못하고 끝났을 수도 있었던 셈. [5] 참고로 이 정체 불명의 신호가 하데스를 타락시키기 이전에 파로 역병을 일으켰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파로 역병의 원인은 불명이며 이 신호를 보낸 존재도 파로 역병 이후에 등장했다. [6] 에일로이가 베타와의 관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한탄할 때 인간이 아닌 가이아가 베타는 자라온 환경이 제한적이었지만 당신을 보고 희망을 찾아 목숨을 잃을 뻔한 역경을 이겨내고 탈출했으며 불안정한 그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베타를 두둔해주며 에일로이가 자신이 이 모든 걸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해 잠시 불안해할 때는 당신은 하데스를 물리치고 세계를 구했으며 불가능할 일을 가능케 만들었다며 확률적 계산에 의한 것보다는 인간의 감정을 세심하게 파악하여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 물론 이는 에일로이의 탄생 배경과 모험의 내용, 복잡한 고대 역사를 전부 공유할 만한 존재가 가이아 밖에 없어서 이기도 하다. 에일로이의 동료 중 바를, 에렌드는 비교적 에일로이를 오래 봤지만 그녀의 세계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정에는 함께하지 않았으며 조, 코탈로, 알바는 포커스를 통해 여러 지식을 습득했지만 에일로이와 터 놓을 정도 오랜 사이는 아니다. 그나마 고대 지식 수준이 높은 사일렌스와 같은 복제인간 베타가 있지만 사일렌스는 그럴 성격도 아니고 에일로이와는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접촉했으며 베타는 같은 원본의 복제인간인 것과 고대 지식에 해박하지만 성장 과정이 너무 다르고 오랜 사이도 아니라 후반까지는 사이가 어색했다. [8] 기지를 탐험하다 보면 신인류가 머무르게 될 테라포밍 관제 시설을 지은 제로 던 일원의 음성 파일이 있는데 여기서 가이아의 얘기도 나온다. [9] 참고로 이 메시지의 첫 말을 보면 이 메시지의 수신자를 에일로이가 아닌 엘리자베트라 칭해서 가이아가 '엘리자베트가 살아 있는 줄 알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가이아가 엘리자베트에게 전한 말이 '자신을 구해달라'는 말이 아닌 '당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당신을 다시 실체화 시켰다'이다. 즉, 여기서 말하는 '엘리자베트'는 1000년 전 자신을 만든 엘리자베트 소벡이 아닌 가이아 자신은 이름 모를 엘리자베트의 복제인간인 에일로이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메시지 마지막에서 하데스에 의해 다른 하위 기능들 마저 사라지자 '본 메시지가 있는 엘레우시아-9 시설에 못 들어 올 테니 실패한 걸까'라며 절망하는 듯 하지만 이내 '당신은 언제든지 정답을 찾았듯 이번에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즉, 이 말의 뜻은 "나의 창조주 엘리자베트(엘리자베트 소벡)가 언제나 정답을 찾았 듯 성장 환경이 다를 지어도 복제인간 엘리자베트(에일로이) 당신도 올바른 정답을 찾아 세상을 구할 것이다."인 것이다. [10] 그래도 왜 굳이 햇갈리게 자신의 창조주의 이름으로 불렀나 싶지만 그야 가이아가 그 복제인간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이다. 가이아가 메시지를 작성할 때 그 복제인간은 이제 막 정자와 난자의 결합 후 착상 단계일 테고 이후 10개월이 훌쩍 지나 서야 에일로이 라는 이름을 가졌다. 무엇보다 바로 이전 각주에 서술 했듯 가이아는 엘리자베트의 복제인간 에일로이를 자신의 창조주 엘리자베트를 동일시 했을 것이다. 시대는 극히 다를 지언정 유전자가 100% 일치하기 때문에 어떠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답을 찾는 엘리자베트의 모습을 가이아는 태어날 적 부터 봐왔기 때문이다. 사실 엘리자베트의 복제인간 님이라고 부르면 너무 모양새 빠지잖아 [11] 조에게 농사 방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코탈로가 고대 기술로 자신의 잘린 팔을 고칠 수 없냐고 묻자 베타를 발견했던 닌마흐 연구소에서 재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또 에렌드가 포커스를 장착하던 중 너무 세게 눌러 포커스를 망가 뜨리는 바람에 가이아는 에렌드에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아냈다 한다.(...) [아이테르] 과거 2030년대 중반,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도시가 침수되어 지형이 변화하고 기온이 올라 지역 곳곳이 살 수 없는 땅이 되는 "핫 존 위기"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 때 기계를 이용한 테러범들과의 내전이 발생했고 JTF-10이라는 특수부대가 이들의 기계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며 내전을 종식하였다. 이 JTF-10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이 세워 졌는데 세월이 흘러 테낙스의 테칼라가 부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이 곳에 도달했을 때, 아이테르가 박물관 서버에 들어 갔고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박물관 컴퓨터들을 작동 하자 역사 소개용 홀로그램 장치가 활성화 되어 테칼라와 테낙스 부족들에게 그 당시 군인들의 평화를 위한 연설 장면과 JTF-10의 활약상을 시청한 테낙스는 이들을 기리며 분대 등 현대 군사 명칭과 거수경례, '10인처럼 정확히 찌르길'이라는 구호를 도입하였다. [포세이돈] 핫 존 위기 시절 라스베이거스가 사막화로 인해 물 부족으로 죽음의 땅이 되었다. 그것을 본 사업가 스탠리 첸은 자신의 회사가 개발한 수질 정화 기술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를 다시 되살렸고 이후 그 곳에 카지노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파로 역병 사태가 발생하자 스탠리 첸은 오디세이로 가기 전 자신의 업적이 담긴 이 도시가 사라져 묻히길 바라지 않고 누군가 자신의 기술을 다시 사용해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스템을 대기 상태로 만들고 파 제니스와 함께 오디세이를 타고 시리우스 항성계로 향했다. 1000년이 흐르며 카지노는 사막 속으로 묻혔지만 물을 정화하는 시스템은 지하에 여전히 살아 있었고 이후 포세이돈이 이 곳에 업로드해 숨게 되었으며 20년 후 모를렌드 일행이 이 곳에 들어 오자 포세이돈은 긴급 배수 장치를 활성화 해 카지노 내부를 물로 채워 일종의 작은 바다를 형성시켰다. 이후 에일로이에 의해 포세이돈을 시설 시스템에서 빼내고 카지노에 홀로그램 기술들이 다시 활성화되며 모를렌드는 '별 볼일 없는 사막인 이 곳에 가게를 차릴 것이다'라며 스탠리 첸이 그토록 바라던 라스베이거스에 부흥을 이루게 된다. 여담으로 스탠리 첸은 시리우스 항성계에 도착한 후 다른 제니스들 처럼 불멸자가 되었지만 평생을 자신의 라스베이거스를 그리워해 홀로그램 기술로 라스베이거스의 모습을 구현해 바라 보았다 하며 네메시스의 폭주 당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한다. 만일 살아 남았다면 자신이 1000년 동안 그리워 한 라스베이거스의 부흥을 볼 수 있었을 테고 지구 일행에게 든든한 아군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데메테르] "그린하우스"라는 파로 오토메이션즈의 생물 관련 연구소가 있었는데 이 곳에서 바로 파로 기계들이 지구의 생물계를 전멸시켰던 유기물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이 발명 되었다. 그러나 이 기술 때문에 파로 역병 사태가 발생했고 죄책감을 가진 연구원들은 "아다만티움의 고리"라는 금속 을 개발해 파로 기계들이 흡수하게 해 기계들을 멈추려 했지만 이미 파로 역병은 아다만티움의 고리 몇 개 따위로 해결 되지 않을 정도로 진행되었고 결국 연구원들은 좌절감에 빠진 채 떠나게 된다. 이후 에일로이가 가이아에게 이것에 대해 물었는데 가이아도 에일로이의 포커스로 그것을 보았지만 시나리오 예측 결과 아다만티움의 고리가 양산되었다 하더라도 결국 파로 기계들에게 해킹 당해 무력화 되었을 것이라 한다. 또한 가이아의 사본을 찾았던 하데스 실험실도 파로의 회사 것이었냐고 묻자 가이아는 그렇다며 하데스 실험실은 원래 바이러스를 연구 및 제작하는 곳이었다 말해 주고 에일로이는 바이러스 까지 연구했었냐며 파로 인더스트리의 막 나가는 행적을 듣고 기가 막혀 한다. 파로 인더스트리는 이후로도 기계들이 돌고래 무리를 연료로 갈아버리자 변호인 군단을 동원해 사건을 감추거나 보안 전문가들은 기계들이 오작동 시 셧다운할 안전 코드도 보안 강화를 위해 만들지 말라는 테드 파로의 명을 고민 없이 따르는 행동을 서슴치 않았고 이후 파로 역병이라는 기계의 반란이 발생하는 데 일조했다.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해 책임을 지는 일부 조직원들도 분명 존재했지만 소수일 뿐, 결론적으로 테드 파로와 파로 오토메이션즈 사원들은 분명 윤리는 개나 줘버린 이들이 맞았다. [15] 이 시설은 원래 엘레우시아-9 요람 시설에서 아폴로의 교육을 받고 방출된 신인류가 머무르며 기계를 제어해 지구 환경을 유지하게 해줄 시설이었지만 테드 파로에 의해 아폴로가 사라지고 신인류가 원시 문명으로 회귀하면서 시설은 그대로 방치 되었던 것이다. 기계를 제어할 목적의 시설이기 때문에 다른 가마솥과 다르게 내부에 기계들을 수리하는 수리 코어가 존재한다. [16] 위치상으로는 로키 산맥에 가까우나 대규모 지각 변동이라도 있었는지 전반적으로 높이가 낮아졌으며 캐나다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끊어져 있다. [17] 태풍의 눈 안에 붉은 번개가 치고 있다. 게임 내 발생하는 3개의 환경 오염 중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처음에는 '태풍 치곤 좀 작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소용돌이 치는 구름 정도의 크기지만 아이테르가 아닌 데메테르나 포세이돈을 먼저 찾게 되면 블랙홀을 연상 시킬 정도로 크기가 커지며 태풍의 눈도 넓어져 시뻘건 붉은 빛만 보이고 가까이 가면 주변이 어두워 진다. [18] 아이테르는 하늘이 아닌 하늘에 떠 있는 공기인 대기를 상징한다. 지구의 대기를 정화하는 역할에 더 없이 알맞는 이름이다. [19] 또한 카지노는 각종 건물이나 날아 다니는 용 등 홀로그램 기술로 카지노 곳곳을 장식으로 꾸몄는데 포세이돈이 구현 되면서 홀로그램 기술로 해초들이 곳곳에 구현해 되어 있다. 카지노 내부에 뜬금 없이 정수 시설이 있는 이유는 2030년대 기후 위기 핫 존 사태 당시 라스베이거스의 식수 문제가 발생 하자 정수 기술을 가졌던 스탠리 첸이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정수 시설을 설치 했기 때문이다. 이후 파로 역병이 발생하자 첸은 자신의 업적이 담긴 도시가 사라질 것을 아쉬워 해 시스템을 절전 상태로 두어 포세이돈이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20] 우타루 부족은 정화 작업을 위해 거름을 뿌려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지상 기계들을 숭배하였다. 그러나 지상 기계들의 작업을 감독하는 데메테르가 사라지면서 우타루 부족의 영토에 머무는 지상 기계들은 오류가 발생해 이미 비옥해진 땅에 거름을 더 뿌려 댔고 그 결과 토양이 오염되어 변종인 붉은 식물이 번식하게 된 것이다. [21] 시사교양에서 나오는 목소리라 생각하면 된다. [22] 327은 베타 자신이 숨어 있던 캡슐의 번호였다. 이후 에일로이가 갔을 때 컨테이너는 326개라는 음성이 나오는데 이것은 제니스가 자신을 추적할 것을 대비해 캡슐을 326개라고 조작해 놓았기 때문이다. [23] 데이터를 날려버려 빈 껍데기로 만든것이 아닌 그냥 완전히 없애버렸다. 제로 던 게임 후반 엘레우시아-9 벙커에서도 고등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 장치를 가동하면 아폴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경고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다. [24] 스토리 극 초반 파 제니스 회사에서 발견되는 정보를 보면 얼마나 계획적으로 스파이 활동을 했는지 알 수 있는데 제로 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세계적인 해커이자 하데스 책임자 트레비스 테이트를 조심하라는 내용이 담긴 브리핑 영상이 있으며, 엘리자베트 소벡의 평소 일과 까지 조사해 파 제니스 본사에게 보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보 빼돌리기를 업으로 삼아 온 트레비스는 이것을 순식간에 눈치 채고 자신의 친구이자 스파이인 행크 쇼를 150db 소음 공격으로 심문해 송신 코드를 알아 낸 다음 가짜 가이아 사본을 만들고 그 안에 논리 폭탄까지 심어 놓아 파 제니스의 컴퓨터 시스템을 가운데 손가락 두개와 함께 날려 버렸다.(...) [25] 하데스 시험 연구소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엘리자베트는 이기적인 세계 기득권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도주하는 오디세이 프로젝트에서도 생명이 존속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바로 이 점을 노린 틸다는 엘리자베트에게 만일 제로 던이 실패하고 오디세이만 성공해 살아 남는 인류가 파 제니스 뿐이 된다면 어떡할 거냐는 물음과 동시에 제로 던으로 복원 될 지구의 인류와 시리우스 항성계에서 복원 될 인류가 서로 같은 기술과 역사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걸 바라지 않냐고 엘리자베트는 설득했고 끝내 엘리자베트는 아폴로 사본을 넘겨 주게 된다. [26] 참고로 엔딩에서 손에 넣은 아폴로는 제니스 측이 보유했던 사본으로 원본 아폴로는 아니다. 원본 아폴로는 삭제당한터라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 헤파이스토스처럼 현실에 물리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상태. [27] 영문은 콜드론(Cauldron) [28] 파로 역병의 파괴력 때문에 제로 데이 이후에 건설했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의외로 파로 역병이 진행 중일 때 건설했으며 이후 건물들을 잘 폐쇠했다고 한다. 또한 그 당시의 기계들은 정화 작업을 수행하는 동물형 기계들이 아닌 요람 시설의 육아 로봇 같은 안드로이드였던 것으로 보인다. [29] 지상을 정화하고 식물을 재배하는 지상 기계들은 이나 몸체에 천연 자원을 채취하기 위한 금속 톱니바퀴가 있고, 해상 기계들은 물에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정화수 부품이 탑재되어 있다. 1편 호라이즌 제로 던에선 자원 채취나 기계들의 사체를 분해하는 기계 뿐이었지만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자원을 액화 시켜 채취하는 스파이크스나웃이나 식물을 재배하기 위해 토양을 갈아 엎는 플라우혼이 등장하며 지구를 정화하는 기계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 주었다. [30] 지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1] 이 때문에 말이 묻혀서 자막 없이 들으면 못 알아 들을 정도로 안 들린다. [32] 강제 전환 시 기계의 몸에 둘러 지는 빛나는 케이블로 악마 기계들은 헤파이스토스의 감염을 받았기 때문에 보라색으로 빛난다. 하데스의 체리오트 기계처럼 오염 데미지는 없지만 제어탑에 의해 치유 받는다. [33] 참고로 헌터 킬러와 악마 기계는 다른 부류이다. 헌터 킬러는 헤파이스토스의 개입으로 만들어 진 프로스트클로/파이어클로, 2편의 최상위 변종 기계의 별명이며, 악마 기계들은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기존에 있던 기계들을 감염시킨 것이다. 여담으로 본편과 DLC 월드를 돌아다니면 하데스에 의해 오염된 체리오트 기계들이 평범한 기계들과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헤파이스토스와 하데스는 서로 적대 관계라는 것이다. 헤파이스토스는 자기가 만든 기계의 통제권을 빼앗는 하데스가 마음에 들지 않나 보다. [34] 샤이안을 시각적으로 구체화 시켜 주는 구 형태의 홀로그램 장치로 장치 위에 헤파이스토스의 감염 케이블이 잔뜩 붙어 있다. [35] 인간들이 즉시 기계 사냥을 멈추어도 이미 인간을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해 버린 이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인간들에게 적대적인 대응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36] 음계의 그 도-레-미-파 로 이런 이름을 지은 이유는 우타루가 음악이 발달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 플라우혼들은 프로그래밍 대로 자신들의 구역인 우타루의 땅에 거름을 뿌려 비옥하게 만들어 주며 우타루에게 땅의 신으로 추앙받아 왔다. [37] 헤파이스토스가 아예 생산될 때 부터 강화해 만든 개체들로 체력이 높고 속성 공격에 거의 무적이며 근육이 보라색으로 빛난다. 일반 기계들의 근육 색은 주황색. 헤파이스토스가 직접 개입해 만든 개체이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헌터 킬러"라고 불린다. 참고로 2편에서 프로스트/파이어클로는 기계 생태계의 일원 기계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헌터 킬러가 아닌 이름으로 불린다. [38] 아마 땅의 신 기계들이 인간들에게 경계심 없이 우호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것을 이용해 우타루 부족을 공격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39] 자연 정화를 시도하는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는 헤파이스토스의 기계를 통해 정화 작업을 시도하지만 기계 자체를 완전히 제어하지는 않으며, 아르테미스 역시도 복원된 동물들을 기계를 통해 기르게 한다. 엘레우시아와 아폴로는 교육용 A.I.라 범세계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가이아와 하데스는 하위 기능을 조종해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개인의 휴리스틱 처리 밀도는 떨어진다. 그나마 암호 해독을 위해 복잡한 연산을 하는 미네르바가 17.2%로 헤파이스토스 외 하위 기능 중 가장 높다. [40] 가이아의 말에 따르면, 제니스의 신체 방어막의 원리와 강도를 불명이지만 역사적으로 모든 방어 기술은 끝내 공격 기술의 파훼되었듯이 제니스의 에너지 쉴드도 그러한 전투 기계의 공격을 무한정 견뎌낼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41] 오메가 클리런스를 획득한 후 바를과 제니스에 대해서 대화를 하면 놈들이 돌진하는 썬더죠를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다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42] 사실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그렇게 길지 않고 맵도 작아 체감하기 어렵지만 포비튼 웨스트 맵은 유타 주(우측: 평원~중앙: 눈 덮인 산(에일로이의 기지))와 네바다 주(좌측 중앙: 사막), 캘리포니아 주(좌측: 정글과 바다)를 아우르고 있어 한반도의 수십 배의 크기다. 이동하는 컷신 마다 차저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나오므로 스토리 내에서 대부분 기계를 타고 이동했을 것이고 하위 기능을 찾기 위한 여정이 에일로이 일행의 기지(맵 중앙)을 중심으로 좌측에서만 주로 이루어 졌지만 절반임에도 그러한 먼 거리를 세 번이나 왕복했기 때문에 몇 주에서 한 두 달 정도는 흘렀을 가능성이 높다. [43] 에일로이의 여정이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기지 내 동료들의 대화나 행적, 기지 내 흔적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 중 첫 번째 하위 기능을 찾으러 출발할 때 바를은 카르자 관문으로 가 에렌드를 데려오겠다고 말한다. 기지의 위치는 맵 중간에 눈 덮인 산이고 좌측에 사막이 있으며 카르자 관문은 맵 우측의 평원이다. 그렇다면 기지는 지역 중앙에 세로로 긴 산이 있고 좌측에 사막 네바다 주, 우측에 평원을 둔 유타 주의 중앙 산맥에 있으며 카르자 관문은 경사가 원만한 유타 주 우측이라 볼 수 있다. 유타 주의 가로 길이 435km의 절반이 약 200km이고 에렌드를 데리고 돌아 와야 하므로 바를은 약 400km 거리를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차저의 이동 속도와 체력이 얼마인지는 불명이지만 전 편에서 사일렌스가 에일로이를 구하기 위해 맵 최서단으로 향할 때 이동 기계를 두 번이나 갈아 타야 했다고 말했다. 사일렌스의 출발지는 밣혀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기계도 분명히 체력 혹은 체력 외 요인으로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기계 역시 무한정 달릴 수 없기 때문에 대략 현실의 이라고 가정해보자. 훈련된 전투마와 군인은 하루 80km ~ 100km를 이동할 수 있다. 차저는 분명 생명체 보다 월등한 기계이고 바를 또한 뛰어난 전사이기 때문에 왕복 400km를 하루 80km를 이동했다면 5일 정도가 걸렸다고 추정할 수 있다. 에일로이가 첫 번째 하위 기능을 되찾고 기지로 복귀했을 때 이미 에렌드는 바를과 함께 돌아와 포커스 교육을 하고 있었음을 보면 에일로이의 여정은 5일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고 유추 할 수 있는데 그저 에렌드를 데려오기만 한 바를과 달리 에일로이는 목적지로 간 후에도 여러 지역을 전전했기 때문에 에일로이의 한 번의 여정은 대략 1주일 정도가 걸렸 다고 추정 해볼 수 있다. [44] 미완공된 가마솥으로 건설 중 지진이 발생해 첫 번째 코어를 버리고 그 옆에 다른 코어를 제작했으나 또 지진이 발생해(...) 건설을 중단했다. [45] 가이아의 방대한 데이터를 감당하느라 코어 내 헤파이스토스의 보라색 빛이 미친 듯이 발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이아의 은은하게 빛나는 노란색 빛과 비교된다. [46] 헤파이스토스가 A.I.인지라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아니면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들이 많고 빠르게 획획 지나가 파악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이 때 헤파이스토스는 정말로 궁지에 몰려 있었다. 만약 가이아의 휴리스틱 처리 밀도가 헤파이스토스 보다 낮았다면 가이아는 이 과정에서 헤파이스토스에게 흡수되었을 것이다. [47] 이오타에 들어가 쓰레기가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기계팔을 풀어내 지진으로 미완공된 톨넥을 제작을 완수했다. 이오타의 경우는 에일로이가 기계 생산에 도움을 준 셈인데 자신의 임무를 에일로이가 탈취한게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48] 가동이 중지되고 고철 쓰레기가 즐비한 무법지대가 된 카이를 탐험하며 망가진 코어를 고치고 카이 내 최강의 기계 슬리더팽을 쓰러뜨렸다. [49] 바다 속의 가마솥으로 수중 기계인 버로워, 스냅모, 타이드리퍼가 머물며 기계 생태계를 유지 중이었으나 기계들을 모조리 죽이고 시설의 수면을 계속 바꿔 카파의 시설과 기계 생태계를 와해시켰다. [50] 타우를 제외한 가마솥들은 플레이어의 퀘스트 달성에 따라 출력된다. [51] 제니스가 전력 과부하를 일으키는 다른 가마솥이랑 헷갈리지 않고 제미니로 곧장 쳐들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틸다에 의해 밝혀지는 데 제니스 측은 아예 헤파이스토스 자체를 감시 중이었기 때문에 헤파이스토스가 제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헤파이스토스 제압에 성공한 직후 제미니들이 침입한 것을 보면 에일로이 일행이 헤파이스토스를 제압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기계 운영권을 얻은 가이아를 날먹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에일로이가 이미 미네르바, 아이테르, 포세이돈, 데메테르까지 모아 놓았으니 더더욱. [52] 이전에 제니스들이 지구에 상륙해 기지를 건설할 적 그 섬에 살던 기계들을 " 청소"했고 섬 곳곳에 기계들의 시체가 즐비하다. 원시적인 무장으로 자기 기계를 죽인 지구 인간들에게 분노하는 헤파이스토스가 첨단 무기로 기계들을 학살한 제니스와 스펙터들을 기억 못하지 않을 리가 없을 것이다. [53] 헤파이스토스의 탈환은 게임 외적으로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헤파이스토스를 탈환하면 지구의 기계들이 아군으로 바뀌면서 기계와의 전투가 불가능해져 호라이즌 시리즈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지고, 그렇다고 네메시스가 도착할 3편이 될 때까지 헤파이스토스를 잡지 못하면 그 긴 시간동안 뭐한 거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네메시스가 언제 도착할지는 불명이라 3편의 시간대를 2편에서 얼마 안 된 시점으로 설정하면 되겠지만 그럼에도 지구 상의 기계를 전부 제어할 수 있다는 거대한 스케일의 능력을 가진 헤파이스토스를 그냥 잡기 어렵다는 이유로 방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3편 스토리 제작의 주 맹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54] 작중에서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하데스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주면 역 테라포밍이 끝난 이후 가이아에게 권한을 돌려주지 않았고, 너무 적은 권한을 주면 가이아가 하데스가 역 테라포밍을 진행할 때 그것을 따라 다니며 테라포밍을 진행하는 탓에 역 테라포밍이 개시되면 가이아를 코드 형태로 안전하게 보관해 놓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55] 이어폰을 꼽고 듣다가 놀랄 수 있을 정도로 음성이 크다. [56] 당연히 게임 내 인류는 원시 문명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승의 신 하데스를 모르기 때문에 올린이 하데스를 말했을 때 그게 뭐냐고 물었다. [57] 오역인지 의문문에는 쓰이지 않는 '왔다'라는 단어가 쓰여 문장이 좀 어색해졌다. 아무래도 인공지능의 무감정적인 표현을 살리려다 발생한 경우인 듯하다. [58] 호라이즌 제로 던 엔딩에서 사일렌스가 향했던 호루스의 밑이다. [59] 언어 기능도 그나마 괜찮다는 것이지 말도 소리를 키우지 않으면 제대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으며 에일로이의 갖가지 질문에도 얘기 도중 메모리 장치가 파괴된 나머지 잘 대답하다가 계속 말이 끊기는 등 제대로 된 의사소통도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60] 처음 정체 불명의 신호를 수신받아 가이아를 공격했던 일과 메리디언을 침공해 첨탑으로 파로 기계들을 깨우려 했던 일. 각각 가이아의 자폭과 에일로이의 강제 전환에 막혔다. [61] 죽게 되면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에일로이와 사일렌스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니 오물인 둘에게서 해방 되었다는 뜻으로 말한 걸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게 이미 하위 기능들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어딘가로 뿔뿔히 흩어 졌고 월등히 강력한 제니스가 지구에 도착했으며 그 제니스 보다 몇 배는 더 위협적인 네메시스가 지구로 오고 있다. 가이아도 없는 지구의 원시 문명이 이들을 이길 가능성은 0이니 하데스 입장에선 자신이 죽더 라도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지구 멸망을 오래 지나지 않아 일어날 테니 미련이 없었을 것이다. [62] 다른 관점으론 네메시스에 의해 사악한 자아가 씌어지며 한 때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태어 난 가이아의 하위 기능 하데스로서 지녔던 숭고한 존재 의의를 잃고 오로지 멸망만을 부르짓는 악마 하데스로 전락한 자신에 대한 고찰의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하데스는 이미 네메시스의 사상이 주입된 상태였으므로 이러한 뜻으로 말했을 가능성은 낮다. [63] 여담으로 하데스는 영구적으로 파괴 되었지만 하데스를 되살리는 것은 가능하다. 포비든 웨스트 엔딩 이후 재건된 아폴로의 지식을 토대로 언제든지 타락 이전의 하데스를 다시 제작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지구의 생물계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고 하데스의 휴리스틱 처리 밀도도 낮아 하데스가 필요하지 않고 무엇보다 네메시스가 하데스를 폭주시키기 위해 신호를 송신한 것을 생각해 보면 다시 네메시스가 하데스를 이용해 훼방을 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네메시스를 사라지기 이전까진 하데스가 다시 등장하거나 만들어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64] 네메시스 자체가 그 문명의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만든 제니스들의 기억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65] 소수만 살아남은 이유는 가상 현실에서 모든 욕구를 해결하던 제니스들은 가상 현실에만 몰두한다고 현실 세계에는 신경을 안 썼고 이로 인해 오디세이가 유일한 탈출선이 되어버렸다. [66] 에일로이와 베타에 의하면 일종의 기계 군단 형태로 다가오고 있다. [67] 다만 네메시스는 제니스들의 정신과 기억을 동일하게 가진 복제 인격이기 때문에 제니스 컴퓨터에 접속하기 쉬워서 무너진 시간이 빨랐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들 역시 강인공지능 집합체인 만큼 분명 위협적인 적들이 맞다. [68] 자신은 A.I.라 스스로 죽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69] 하지만 이는 프로그래머의 독단으로 원래 인간 대비 0.6 내외의 지능지수를 가진 A.I.로 만들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