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식 포전차 호니3은 1식 포전차
호니의 문제점을 개량하여 만들어진 자주포다.
호니2가 장갑관통력 부족으로 사실상 사장된 데 반해 처음부터 대전차 전투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일본의 대전차 전투용 첫 번째 포전차로 본토결전용으로 3식 중전차
치누와 같이 활용될 예정이었다.
차체는 1식 포전차와 마찬가지로
치하를 그대로 사용했다. 차체 정면 좌측에 설치됐던 97식 차체기관총은 철거되었다. 3식 포전차는 1식 포전차와는 다르게 밀폐식 기관실을 7각형으로 설계해 기관실이 대형화되어 양축이 조금 튀어나왔다. 포탑은 고정식을 채용해 선회는 되지 않았다. 또한 기존의 포전차들과 다르게 완전 밀폐형으로 설계하여 방어력을 높였다.
3식 포전차의 주포는 3식 중전차와 같은 90식 야포를 개조한 3식 7조반 전차포(38구경 75mm 포)를 탑재했다. 일단
1897년식 75mm 야포의 개량형인 3식 전차포는 최대 97mm를 관통할 수 있었으며 600m정도 거리에서
M4 셔먼의 최신형인 이지에잇의 정면 장갑을 관통할 수 있었다.[1]
1944년부터 양산이 시작되었지만 우선순위가 동일한 무장에 선회포탑이 있는
치누에 밀리는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감축되었고 본토결전용으로 일본 내에 배치되었기에 실전에는 참가하지 못한 채 종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