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고 녹슨 철갑 갑옷을 착용한 이 위협적인 존재는 불타는 검을 손에 쥔채로 경계를 살피고 있다. 이것의 갑옷 틈새 사이에는 기묘한 보라빛이 번뜩이고 있다.
Helmed Horro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몬스터. 골렘처럼 어떤 마법 시전자가 특정한 명령을 내려 쓰기위해 만들어진 하인이다. 마스터워크 풀 플레이트 메일[1]로 만들어지며 컨스트럭트라는 특성상 피로를 느끼지않고 계속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처음부터 갑옷을 이용해 만들어지다보니 골렘 등에 비해 더욱 리빙 아머에 가까운 모습.
골렘처럼 마법저항을 허용하는 모든 주문에 면역인 것은 아니지만 매직 미사일과 다른 세가지 주문에 면역을 가지며 투명한 생명체를 항상 볼수있는 등 여러가지 강력한 능력을 가진다. 이런 선천적인 능력에 더해 헬름드 호러 자신의 의지로 사용하는 무기에 마법을 불어넣을 수 있다.
골렘같은 다른 마법으로 만들어진 컨스트럭트와의 차이점은 지능이 높기 때문에 복잡한 명령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으며, 부여받은 임무가 실패 등의 이유로 무효화되거나 이상하게 꼬일 경우 자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재수정해서 수행하기도 한다.[2] 지능이 높다보니 도망치는 게 명령의 실패와 직결될 경우가 아니면 쓸데없는 싸움에서는 도망치기도 한다.
5판에선 그냥 시원하게 포스 속성에 깡면역을 지닌 유일한 몬스터 매뉴얼 몬스터가 되었다. 제작자가 지정하는 세 가지 주문 면역도 여전하다 (표준은 파이어볼, 라이트닝 볼트, 히트 메탈).
배틀 호러(Battle Horror)라는 상위 몬스터가 있는데 매직 미사일을 무한정 시전하고 블링크와 근거리 순간이동을 하루 일정횟수 시전하는 것과 능력치, HD 등의 일부 특징, 악한 성향 이외에는 헬름드 호러와 똑같다.
3판과 5판의 SRD에 등장하지 않는 걸로 보아 D&D의 제품 정체성(Product Identity)의 일부로서 취급되나보다.
발더스 게이트 한국어판에선 지식 부족으로 배틀 호러가 '전장의 참상'이라는 황당한 이름으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