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7:34:44

헬로 게임즈

<colcolor=#FFFFFF,#FF982E> HELLO GAMES
헬로 게임즈
파일:hellogameslogo.svg
<colbgcolor=#FF982E> 창업일 2008년 9월
창업자 숀 머레이, 그랜트 던컨, 라이언 도일, 데이비드 림
업종 비디오 게임 산업
본사
[[영국|]][[틀:국기|]][[틀:국기|]] 길드포드 스튜디오, 케임브리지 스튜디오
CEO 숀 머레이
직원 수 37명 (2020년)
상장 여부 비상장 기업
관련 사이트 파일:hellogameslogo.pn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회사 설립과 첫 게임 제작2.2. 노 맨즈 스카이2.3. 노 맨즈 스카이 이후
3. 제작 게임들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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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로 게임즈는 영국의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인 노 맨즈 스카이로 유명하다.

2. 역사

2.1. 회사 설립과 첫 게임 제작

파일:440px-Hello_games_sean_murray_grant_duncan.jpg
공동창립자 숀 머레이(우) & 그랜트 던컨(좌)
2008년 9월, 일렉트로닉 아츠 소속 게임 개발자였던 숀 머레이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1] 퇴사한 후, 친구 그랜트 던컨, 라이언 도일, 데이비드 림과 함께 설립했다. 이후 2010년,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대표의 집을 팔고 레이싱 플랫포머 게임 '조 데인져'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게 된다. 이 기록적인 첫 작품이 대박을 치자 헬로 게임즈는 게임 산업계에서 2개의 상을 타고 더 가디언에서 12개월 동안 조사한 '영국 최고의 신기업 100선'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첫 작품의 시퀄 '조 데인져: 더 무비'를 출시했다. 영화가 아니다

2.2. 노 맨즈 스카이

노 맨즈 스카이의 추락과 상승 (영어주의)

자신의 회사가 첫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전 직장을 그만뒀던 이유인 시퀄을 자기 자신이 만들었다는 사실에 CEO 숀 머레이는 큰 충격을 받았고,[2] 자신이 유년기 시절부터 꿈꾸던 1980년대 공상과학 분위기의 새로운 오픈월드 게임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4명의 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고, 2013년 VGX에서 게임을 최초 공개해 수많은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이후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 기능, 절차적 생성으로 만들어진 다양하고 창의적인 동식물군과 유니크한 행성들을 내세워 소셜 네트워크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12월 24일, 기록적인 폭우로 근처 호수가 범람해 사무실이 침수되어 개발진들의 컴퓨터 하드웨어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파일을 복구할 수 있었다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게임의 PS4 출시를 담당하겠다 밝히자 이미 충만하던 대중의 기대감은 더욱 상승했고, 본래 예정되었던 출시일보다 몇 개월이 지연되어 드디어 완성된 신작은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그 실체를 본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크게 부풀려진 과장광고 때문에 실제로 추가된 요소보다 빠진 요소가 더 많았으며, 멀티플레이는커녕 싱글플레이 지원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게다가 인게임 최적화도 심각해 크래쉬 현상은 많은데 그래픽은 저질이였다. 믿고 샀다 발등 찍힌 유저들은 "컨텐츠가 하나같이 지루하다" "시스템이 다루기 어렵고 불친절하다" "무대는 넓은데 깊이는 얕다" " OST만 좋았다"라며 악평을 쏟아냈고, 사과보다는 놀람에 가까웠던 제작진들의 반응은 불난 데 부채질한 격이였다.
이후 지구 전역에서 환불 러시가 이어졌고, 개발진과 CEO는 "유저들을 기만했다"며 온갖 욕설과 협박 메일을 밤낮으로 받아야 했다.

이후 숀 머레이가 해명하길, "자신들이 컨트롤하기에는 인터넷의 기대감이 너무 높았다"[3]며 마감일까지 게임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혔다.[4]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자신들이 홍보한 대로 만들겠다며 유저들에게 약속했다.

파일:nomansskybillboard.jpg
2019년 SF 장르를 보고 자라 단순히 항성을 오가는 플레이에도 매력을 느낀 북미 커뮤니티가 1,750달러를 모금해 회사 인근에 감사 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으며, 마감일까지 무려 6,000달러 이상이 기부가 되어 설치 후 남는 돈으로 개발진에게 간식을 사주고 70대가 넘는 PS4와 게임을 병원에 무료나눔하는 훈훈한 일이 있었다.

현재 노 맨즈 스카이는 끊임없는 패치와 업데이트, 신 콘텐츠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지 오래로, 아직 깊이가 얼추 얕다는 문제점도 존재하나 스팀 평가를 '압도적으로 부정적' 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으로 뒤집어 사후지원 본좌로 자리잡은 유명 게임이 되었다.

2.3. 노 맨즈 스카이 이후

2017년 노 맨즈 스카이의 핵심 기능인 ' 절차적 생성'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프로그램 '헬로 랩스(Hello Labs)'를 발표했다.
2018년, 직원 세 명이 함께 만든 6시간 분량의 퍼즐 게임 '라스트 캠프파이어'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되었다. 이후 2020년 8월 출시되었다. 전반적인 평은 졸은 편.

2020년 9월, 숀 머레이는 노 맨즈 스카이 업데이트는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나 대부분의 직원들은 새로운 게임 제작에 임할 것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에는 전 대표작의 대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확히는 과도한 기대치를 줄이기 위해) 조용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2023년 12월, 게임 어워드에서 드디어 라이트 노 파이어 대중에게 공개했다. 무수히 많은 행성들을 탐험하는 공상과학 테마이던 노 맨즈 스카이와는 달리 하나의 멀티플레이어 행성에 판타지 요소를 쏟아부었으며, 절차적 생성을 통해 만들어진 맵은 실제 지구 사이즈라고 한다.
노 맨즈 스카이의 영향이 꽤나 대단했는지 넷상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듯.

3. 제작 게임들

4. 여담

파일:와!골드!.jpg
노 맨즈 스카이가 골드행되었을 때 찍은 파티 사진이 매우 유명하다. 카메라 앞에서 CD를 든 사람이 바로 CEO 숀 머레이.

인원수가 상당히 적은 관계로 홈페이지에서 새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A 테스터,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 다양한 자리가 열려 있다.

본사는 영국 길드포드에 위치해 있으며, 케임브리지에 작은 사무실을 하나 두었다고 한다.

노 맨즈 스카이가 업데이트되기 직전에 CEO가 특정 이모티콘 트윗을 날리는 전통 아닌 전통이 있다.


[1] 정확히는 과거 직장에서 새 게임이 아니라 시퀄만 계속 찍어내기에 직접 나왔다고 한다. [2] 인터뷰에서 중년기 위기라고 묘사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다고 한다. [3] 헬로 게임즈가 과장광고를 한 건 맞지만, 이를 한층 더 끌어올린 기레기들의 수다도 한몫했다. [4] 사실 이렇게까지 게임이 잘못된 이유는 많다. 적은 인원수의 개발진들이 타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응원만 원동력으로 삼으며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야근하는 동시에 스카이 텔레비전과 3년간 소송전을 벌였으며, 심각한 자금 문제는 둘째치고 앞서 서술했다시피 사무실 침수 사건까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