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22

헬렌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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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가족
로버트 파 헬렌 파 바이올렛 파 대쉬 파 잭잭 파

<colcolor=#fff> 인크레더블 가족
헬렌 파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rs_Incredib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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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HelenParr.png
평상시 모습(1편)
}}}}}}}}} ||
본명 <colbgcolor=#fff,#191919>헬렌 파
Helen Parr
이명 엘라스티걸 (Elasti-girl)
Mrs. 인크레더블 (Mrs. Incredible)
신체 173cm|56kg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홀리 헌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선(본편) 장예나(레고 시리즈)

[[일본|]][[틀:국기|]][[틀:국기|]] 쿠로키 히토미

1. 개요2. 능력3. 작중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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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크레더블 시리즈 등장인물. 가장 흔한 갈색 머리에 갈색 눈을 지녔고 화려한 미인형은 아니지만 인형같은 귀여운 인상의 동안을 지녔다. 히어로 네임은 '엘라스티걸(Elasti-girl)'이며 결혼 후에는 Mrs. 인크레더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Mrs. 인크레더블은 마케팅 한정 호칭으로[1] 이는 DC코믹스의 엘라스티걸이란 히어로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논쟁을 피하기 위함이었다.[2]

1편에 나온 프로필에 따르면 한때 수많은 남성 히어로들에게 구애를 받았으나 자신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해 다 거절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는 남자들에게 세상을 맡기는 꼴이라고 생각한 듯. 루시우스 베스트와는 동료 관계이다. 알파걸을 지향하는 듯 하지만, 로버트 파와 결혼 이후에는 평범한 주부로 정착한다. 정확히는 결혼 이후에도 계속 활동을 원했을 테지만, 하필이면 결혼을 하자마자 슈퍼히어로 활동이 불법화되면서 강제적으로 은퇴를 당했다.[3]

말 할 때 입모양이 약간 비뚤어지는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홀리 헌터의 입 모양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한다. 홀리는 볼거리에 걸려서 왼쪽 안면 마비가 온 적이 있고 그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

2. 능력

신드롬이 측정한 위협 수치는 6.2.

유연성이 극도로 뛰어나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 팔다리를 늘려 펀치와 킥을 날리고, 늘어날 때의 반동을 이용해 더 빠르게 달리는 것도 가능하며, 늘어나는 팔을 이용해 스파이더맨의 웹 스윙같은 액션도 가능하며, 기둥을 잡고 뒤로 쭉 늘린 후 탄성을 이용해 몸을 날리는 새총처럼 응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길쭉하게만 변형시키는게 아니라 납작하게 변형시킬 수도 있는데, 좁은 곳에 밀고 들어가는 식으로 잠입하거나 면적을 늘려 낙하산처럼 펼쳐 천천히 하강하고, 윙슈트처럼 일시적인 비행도 가능하다. 히어로물 중에서 따지자면 미스터 판타스틱 플라스틱 맨의 장점이 융합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더 넓게 보자면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에서 수영을 못 하는 페널티가 빠진 능력이라고 보면 된다.[4]

게다가 자신의 능력에만 의존하는 타입도 아니다.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남편과 달리 주변의 능력이나 도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알고[5], 함께 싸우는 다른 히어로들의 능력 또한 적절하게 배분할 줄 아는 현장형 참모로서의 능력 또한 준수하다. 비행기 조종술도 배운 모양인지 1편에서 제트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였고, 2편에서도 조종술을 요긴하게 써 먹었다.[6] 이 밖에도 바이크 운전 실력도 수준급. 2편에서는 2단 분리가 가능하며 전륜, 후륜 모두 사용 가능한 전기 바이크의 이점, 고무처럼 늘어나는 신체, 뛰어난 바이크 조종실력까지 합쳐져 곡예 운전을 부리며 전철을 쫓는 기예를 보이기도 했다. 신체를 윙슈트와 유사하게 변형시켜 마치 배트맨처럼 고층빌딩 사이를 활강하는 능력도 선보이는 등 이동과 잠입에 있어서만큼은 로버트 파가 쫓아올 수 없는 이점을 지녔다.

남편의 능력인 '괴력'과 달리 파괴력과는 거리가 먼 응용 위주의 능력이라,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물건과 시설을 그다지 부술 일이 없어 2편에서 로버트를 제치고 가장 먼저 활약하는 히어로가 되었다. 2편에서 수트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나오자마자 "일라스티걸, 결혼해 주세요!'라는 소리를 듣는데 이는 과거의 인기와 인상이 그만큼 좋았다는 증거로 데버 남매의 선택이 옳았다는 의미가 된다.[7] 다만 남편에 가려서 잘 부각이 안 될 뿐이지 이 쪽도 신체 능력이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어 있다. 몸에 버스를 매단 채 로켓에 매달려 장거리 비행을 하거나, 건장한 남성을 한손으로 번쩍 들어올리거나, 맨홀 뚜껑을 집어 던진다거나, 폭발 속에서도 잠시 기절했을 뿐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나오거나 하는 등, 신체 변형 능력과 상관 없이 기본적인 근력이나 지구력 등도 상당히 뛰어나다. 애초에 이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온 몸에 무차별적으로 걸리는 10G 이상의 엄청난 가속도를 견뎌야 하니 기본 신체 능력이 초인의 범주에 들어야 하는 건 당연할 것이다.

남편 로버트 파처럼 이쪽도 위기 감지 능력이 있다. 에드나가 생체 인식을 할 때 천장에 개틀링 건이 있다는 걸 모른 상태에서 뭔가 위험을 감지한듯 안절부절 못 하다 천장 덮게가 열리는 것과 동시에 전투자세를 취한다.[8] 그리고 바다에 아이들과 빠졌을 때에도 소리없이 떨어지는 비행기 파편을 감지하고 아이들과 늦지 않게 피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부부가 함께 스파이더 센서를 갖췄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9]

DC 코믹스의 둠 패트롤 멤버 중 동일한 이름의 히어로 '엘라스티걸'이 존재한다. 인크레더블의 엘라스티걸은 여기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이다. 능력이 같고, 이름도 DC 쪽은 Rita Farr, 인크레더블 쪽은 Helen Parr로 비슷하다. 때문에 픽사에서 디씨 코믹스에게 허가를 얻었다. 다만 이 허가는 '영화 내부'에만 국한되어 있고 머천다이징에서는 허가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인크레더블 부인'으로 표기되었다. 하지만 이후 허가를 얻었는지 엘라스티걸 명의로도 상품이 나온다. 대신 리타 파는 엘라스티 우먼이 되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인크레더블

예전엔 엘라스티걸이라는 히어로명으로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함께 이름 꽤나 날리는 영웅이었으나, 초인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은퇴하고 주인공 밥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주부다. 자꾸 말썽만 부리는 가족들 때문에 속이 썩고 있지만, 가족들을 사랑하는 아내이자 엄마. 정의감에 불타서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도 몸이 쑤셔서 안달인 남편에 비해 평범하게 사는 현실에 잘 적응하며 살고 있다.[10]

어느날 밥의 슈트에 전에는 없던 꿰맨 자국이 생긴 것을 보고 밥이 뭔가를 저질렀다는 걸 직감하여, 그 일을 할 사람은 에드나밖에 없단 걸 알고 에드나에게 전화를 한다.[11][12] 그런데 그녀는 슈트가 완성되었다는 소리만 하고, 반강제로 본인을 포함한 나머지 가족들의 슈트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거기서 에드나가 가르쳐 준 슈트에 장착된 수신기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신드롬의 기지에 잠입해 있던 밥의 슈트가 반응신호를 보여 발각돼 잡히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그 후 직접 제트기를 몰아 남편을 구하러 간다.

집에선 아이들 중재에 갓난 아기 보기에, 다소 철없는 남편 때문에 급작스러운 히어로 복귀까지. 작중 가족 중에 가장 많이 고생한다. 아이들과 함께 남편을 구하기 위해 신드롬의 섬으로 가서 혼자 본부에 침투하고 잠입해 맹활약을 펼치는 장면이 일품.

여담으로, 남편의 행방을 쫓아 섬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거울을 지나치는데 현역 시절보다 더 펑퍼짐해진 엉덩이를 보며 한숨을 쉬는 장면은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고 한다.[13]

3.2. 인크레더블 2

1편이 로버트가 메인 주인공이었다면, 2편은 헬렌이 메인 주인공이다. 한창 히어로 활동할 때 주변에 피해를 가장 덜 입힌 덕에[14] 슈퍼히어로를 다시 합법화시키려는 데버 남매의 프로젝트에 선두로 발탁되어 이 영화 액션의 핵심부분에서 대활약한다.

복귀 선물로 새로 디자인 된 슈트와[15] 현역 시절 타고 다녔던 오토바이의 개량형을 선물받았다. 처음에는 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16] 익숙해지자 왕년 솜씨가 나오는지 오토바이 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17] 히어로의 이동수단답게 보통 오토바이가 아니다. 경찰들 무전을 도청하는 것은 물론, 어지간한 차보다도 빠른데다 앞뒤로 분리까지 된다. 무엇보다 전륜 후륜 양쪽 다 구동되는 분리기믹에 엘라스티걸의 늘어나는 초능력까지 더해져 못 가는데가 없다.[18] 이 속도와 곡예로 시속 170km로 폭주하는 열차까지 따라잡았을 정도. 그러나 아쉽게도 따라잡은 이후 바이크가 작살나고 만다.

그녀의 능력을 발휘해 탈선할 뻔한 열차를 구하자[19] 과거 리즈시절 남편처럼 엄청난 대 슈퍼스타가 되어 온국민들에 열렬한 환호를 받고 단독으로 스크린슬레이버까지 잡아 검거하자 모든 여론은 다시 슈퍼히어로의 합법화를 완전히 지지하게 된다. [20]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자신이 잡은 스크린슬레이버가 페이크였음을 알아채나, 하필 진짜 스크린슬레이버가 본인이 신뢰하던 에블린 데버였기 때문에 바로 옆에서 고글이 씌워져 슈퍼컴퓨터 냉동실에 갇히며 최면상태에 빠진다.[21] 그 바람에 에블린에게 조종당해 대형 참사를 일으킬 뻔하지만 본인을 구하러 온 덕에 고글을 벗는 데 성공[22], 에블린을 추격하던 도중에 에블린이 비행기를 진공상태로 만들어버려 저산소증 때문에 위기에 처하나 기지를 발휘해 에블린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23]

다른 가족들이 이번 작품에서 직간접적인 너프를 받은 반면 헬렌은 눈에 띄게 기가막힌 대형 버프를 받았다. 바이크부터 비행기까지 다 모는 특성과 발전한 애니 기술이 더해져 마치 미션 임파서블을 연상케 하는 첩보 스릴러 분위기가 가미된, 스케일 큰 바이크와 헬기 추격전 등 스피디하고 테크니컬한 활극이 완성되었다. 격투 실력이야 1편부터 특수 요원들을 한번에 보내버리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전매특허 낙하산 변신으로 기차를 멈추고, 프로존과 미스터 인크레더블의 세뇌를 혼자서 격투로 풀어버린다. 미스터 인크레더블과의 1대 1에서도 비록 로버트가 당황한 상태고, 상황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아내를 때릴 위인은 아니라는 점까지 감안해도 시종일관 압도하였다.

4. 여담

  • 몸매가 굉장히 좋다. 다만 극중에선 아기를 셋이나 낳고 전업 가정주부로 활동하는 여성임을 나타내기 위해 하체가 튼실해진 모습을 그린 것인데, 이것이 21세기 대세인 소위 thicc으로 인식되어 오히려 인기 요소로 작용하였다. 아래 장면은 사실 thicc한 몸매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보며 한숨을 쉬는 장면이다.
파일:엘라스트걸 몸매.jpg }}} ||
과거 현역 시절을 비롯하여 작중 히어로 코스튬 특유의 바디슈트 입은 모습에서 군살 없는 완벽한 체형인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위 사진의 장면처럼 작품 특유의 데포르메 묘사 덕분에 잘록한 허리와 엉덩이가 매우 부각된다.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MILF로 대표되는 캐릭터로 꼽힐 정도.
  • 젊은 시절엔 모히칸 스타일을 하거나[24] 오토바이를 타는 등 파격적이게 보냈다.
  • 한국어 더빙의 말투가 1편에서는 남편인 밥에게 존댓말을 하지만, 2편에서는 반말을 쓴다. 2편의 주인공인 것도 있고 그에 따라 가부장적인 연출을 덜어낼 의도로 보인다.


[1] 1편에 미라지가 주먹맞고 기절하기 전에 "You must be Mrs Inc..."라고 말하긴 한다. [2] 다만 이쪽도 후에 명칭을 엘라스티우먼으로 바꾼다. [3] 남편은 같은 인터뷰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했으나 정작 은퇴하게 되자 사회생활에 영 적응을 못하는데, 헬렌 역시 인터뷰에서 말한것과는 달리 은퇴가 확정되자 비교적 쉽게 적응한다. 더불어 이 인터뷰에서 헬렌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데, 정작 결혼 후에는 보수적인 주부상이 되었다는 아이러니도 있다. 그 예시로 결혼 전에는 눈앞에서 무기를 든 적을 두고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때려잡고 결혼 전날까지 히어로 일을 하던 그녀가 결혼 후에는 남편인 밥이 적에게 잡혀가자 구하러 갈 생각은 못하고 그저 울기만 하다가 이를 보다 못한 에드나에게 신문지로 머리를 맞아도 아무말 못하고 소심하게 바라봤을 정도. 물론 자신의 손으로 남편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죄책감과 결혼 전과 달리 돌봐야 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점도 있을 듯. 게다가 당시 헬렌은 밥이 처한 상황을 전혀 모른채로 밥의 위치만 확인한 상황에서 막연하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 추측만 하던 상황이었다. [4] 그러나 변형상태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늘어진 고무줄처럼 탄성이 떨어져 일시적으로 몸이 마치 문어처럼 흐느적거리는 상태가 되는 단점이 있다. [5] 아래에도 서술되지만 일반인보다 강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긴 해도 초능력 자체는 애초에 공격형이 아니다 보니 전투에 활용하려면 센스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 이런 건 타고난 머리가 좋아도 연구 역시 제법 해야 하는 만큼 활동하면서 노련함을 쌓았을 듯. [6] 기각된 시나리오 초안 중에는 옛 친구를 불러다가 그의 제트기를 타고 신드롬의 섬에 간다는 내용도 있었으나 본인이 직접 조종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7] 에블린 데버가 말하길, 언더마이어를 헬렌이 먼저 대면했다면 결과가 달랐으리라고 하는 데 실제로 로버트는 돈을 쓸어 담느라 정신 없는 언더마이어를 기습으로 일찍 제압하지 않고 구태여 큰 소리로 불러 세워 일을 망쳤다. 조용한 뒤치기를 선호하는 일라스티걸이었다면 정말로 초반정리가 가능했을지도? [8] 심지어 은퇴한 뒤에도 경찰 무전을 엿들어 몰래 히어로 활동을 하고 옴니로이드 8과의 전투 이후 다시 단련을 시작한 남편과 달리 헬렌은 무려 현장에서 15년이나 떠난 뒤다. [9] 특히 2편에서 건물과 고가도로를 팔을 늘려가며 이동하는 모습은 스파이더맨이 생각나기도 한다. [10] 2편에서 남편과 함께 슈퍼히어로에 복귀했지만 그 전까지는 완전히 은퇴하고 신분도 철저히 감추고 있었다. 남편 인크레더블을 어떻게든 찾아냈던 신드롬도 이 사람은 화산섬에서 가족이 다시 뭉치자 그제야 "댁이 엘라스티걸이랑 결혼했어?? 애들도 있네??"라며 놀라워했었다. 밥이 신드롬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하면서 자신과 프로존, 엘라스티걸의 소재를 찾았을 때 프로존과 인크레더블의 정체와 위치는 확보했지만 밥과 가장 가까이 있던 엘라스티걸의 데이터는 나오지 않아 밥이 안도하기도 했다. 밥과 프로존은 밤마다 남몰래 자경단 활동을 하기도 했고, 희생당한 게이저 빔의 경우에도 히어로들의 복귀를 위해 변호사로써 힘썼던 반면 헬렌은 자식들만 돌보며 얌전히 지내고 있었기에 신드롬도 그녀를 추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1] 이때 에드나가 헬렌이라고 할 땐 계속 누군지 모른다고 하다가 현역 시절 이름인 엘라스티걸이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아주 반가워한다. 다만 처음에는 양복에 미라지의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또 전화에서 여자의 목소리와 언제 또 올 수 있냐는 대화 내용으로 인해 외도를 의심한다. [12] 1편은 밥의 시점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렇게 티가 나지 않지만, 외도라고 의심할 만한 증거를 잡고도 과거의 당찬 모습처럼 추궁하거나 남편과 대화를 시도하는 대신 불안에 빠져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은, 그녀 역시 평범한 가정주부 생활을 하며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음을 암시한다. [13] 다만 엘라스티걸의 매력 포인트를 그 튼실한 하체에서 찾는 팬들이 많고 저 포즈가 2차 창작에서 상당히 자주 차용되는지라, 캐릭터성도 현실성 있게 쌓고 인기 요인도 다양하게 얻는 등 여러 가지로 묘수가 되었다. [14] 남편과 본인, 그리고 친구 프로존이 히어로계의 빅3 정도로 여겨지는 듯한데(히어로 합법화를 위해 굳이 그 셋을 따로 불렀다. 다만 전작의 신드롬 때문에 많은 수의 히어로들이 학살당한 것도 감안해야한다.), 이 셋 중에서 괴력인 남편, 얼음과 눈을 다루는 프로존에 비해 엘라스티걸은 능력면으로도 여러모로 피해가 덜 나올 수밖에 없다. 또한 그녀가 스마트하게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도 한몫. [15] 현역시절 입었던 슈트는 화이트/레드 컬러에 블랙이 첨가된 정도였으나 새로 받은 슈트는 실버/블랙 컬러에 레드가 첨가된 정도 [16] 전기바이크로 개조되었다. 전기모터는 예열 필요없이 쓰는 만큼 파워가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최대 토크를 뽑아낼 수 있다. 본인 왈 'Torquey 하다'고. 자막으로는 단순화 해서 '파워가 어마어마하다'고 번역했다. [17] 이때 밥이 오토바이가 있었냐고 물었더니, 나는 당신이 모르는 것을 많이 했다고 대답한다. 심지어 젊을땐 모히칸(한국판에선 '인디언 머리')도 했다. [18] 허리를 늘렸다가 빠르게 줄이면서 분리된 바이크끼리 충돌시켜 그 반탄력으로 점프하고, 바이크가 지나가기 어렵자 바이크를 2단으로 나누고 몸을 늘려 터널의 끝과 끝에 달라붙어 가로로 질주하기도 하고, 철골 위에서 달리다가 떨어질 것 같다가도 본인의 능력 덕분에 다시 중심을 잡는 등 못 하는 게 없다. 게다가 사람도 발 딛기 힘든 좁은 곳까지 자유자재로 몰아대는 그녀의 솜씨까지 합쳐지니 말이다. [19] 1편의 인크레더블처럼 힘으로 밀어붙인 게 아니라 먼저 기관실과 객실을 분리해 자기부상으로 떠서 가던 열차의 분리된 부분이 주저앉아 레일에 마찰을 일으켜 자체 브레이크를 걸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열차 안전장치가 발동해 제동이 더해졌을 수 있다. 확실히 남편과는 다른 방식으로 베테랑이다. [20] 정의의 실현 이상으로 준법정신이 투철했던 그녀도 복귀전에서 화려하게 한 건 하자 1편의 남편처럼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을 보여준다.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주부의 무게에 가려졌을 뿐, 그녀 역시 한 명의 영웅이었음을 보여준다. [21] 이때 극저온이 약점임이 드러나는데 강추위에서 억지로 몸을 늘리면 부서질 수도 있음이 언급된다. 그런데도 세뇌에 걸린 프로존에게 별로 밀리지 않는다. 1편에서 로버트의 약점이 너무 괴력에만 치중된 능력이라 이동이 느리고 응용이 힘들다는 게 드러났다면, 헬렌은 잽싸고 기술적이지만 추위에 약하다는 게 2편에서 밝혀졌다. [22] 이때 잭잭의 초능력으로 벗겨진 것이 압권. [23] 죽고 싶지 않다며 휘청거리면서 에블린한테 다가오는 장면이 압권. 저산소증으로 정신이 몽롱해져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듯 했으나 이는 페이크로 에블린의 경계를 느슨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산소가 부족한 건 사실이었는지 에블린한테 반격하고 나서 바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했다. [24]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번역하기가 힘들었는지 단순히 인디언 머리라 언급되어 나오고 자막판에서는 펑크 헤어스타일로 언급된다. 물론 모히칸 스타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 헤어스타일의 유래 자체가 엉터리에 가까운 뒤죽박죽이라 해당 한국어 번역 표현이 썩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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