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DCDE6><colcolor=#fff> 헤카테 Hecate |
|
|
|
소속 | 언더월드 |
종족 | 4세대 신 |
머리색 | 검푸른 흑발 |
눈동자 | 흑안 |
피부색 | 푸른 피부 |
특이사항 | 하데스의 동료이자 베스트 프렌드 |
[clearfix]
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헤카테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마법과 주술의 티탄계 여신으로, 말쑥한 정장차림에 푸른 피부와 검은 단발 머리 스타일[1]이 특징이다.하데스의 동료이자 친구이며 여러 모로 유능한 모습을 보이는데, 하데스는 명계의 왕이자 언더월드의 CEO로 명목상 헤카테가 그의 부하 직원이라 보스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서로 대하는 것을 보면 거의 동업자에 가까운 위치다. 하데스가 헤카테에게 조언을 구하며 의지하는 바가 크고, 헤카테 역시 하데스의 멘탈이 나갔을 때 헤라에게 연락하여 돌봐주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인다.
|
능력을 사용했을 때 모습 |
신들이 힘을 사용하면 모습이 변하는데, 아버지 크로노스처럼 검푸른빛을 내는 하데스나 온 몸에서 덩굴 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페르세포네처럼 헤카테는 여러 개의 얼굴과 팔이 생겨나는 다면신의 모습을 한다.[2][3] 넓지 않은 보폭으로 차분히 걸어다니는 편이지만, 역시 내공이 강한 신인지라 시공을 넘는 탁월한 이동술과 비행술을 갖고 있다. 본인의 권능인 주술에 대한 지식도 높다.
3. 작중 행적
언더월드의 모든 것에 정통하기에, 굴러온 돌이나 다름없는 하데스에게 많은 도움과 지혜를 준다. 하데스와의 만남은 크로노스를 끌고 내려가 에레보스에서 기원한 언더월드의 권능을 얻고 잠든 하데스를 발견해 깨우면서 부터다. 의식을 잃은 사이에 크로노스가 도망친 줄 알고 당황한 하데스에게, 도망치지 못하도록 그가 풀기 어려운 고리 퍼즐을 주어 집중하게 만들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
1년 전 독초에 대해 공부하러 지상에 갔을 때 데메테르, 페르세포네와 함께 지낸 적이 있다. 민테와도 잘 아는 사이이지만, 하데스에게 상처주는 것 때문에 결코 좋게 보지 않는다. 페르세포네를 향한 하데스의 진심을 알고 자신은 명계에 있어 최선의 결과를 바란다며 페르세포네의 명계 안내를 하데스에게 맡긴다.
사실 처음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의 집에서 잤다는 이야길 들었을 땐 19살짜리에게 무슨 짓이냐고 크게 실망했다면서 하데스를 두들겨 팼었다. 지상에 있을 적 페르세포네와도 함께 지낸 만큼 더 화가 났었던 듯. 물론 하데스의 진심을 알고나선 페르세포네가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전해주는 등, 여러 조언을 해 준다.
실종되었던 페르세포네가 타워 4에서 폭주하고 있던 걸 알아낸 하데스가 그녀를 구출하지만 지속적으로 힘이 빠져나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알려오자, 바로 달려와서 자신의 능력으로 수영장의 물을 데우고 페르세포네의 치유를 돕는다. 이때 페르세포네에게 돋아난 나뭇가지와 덩굴을 정리해줄 청소부 2명을[4] 포섭했다.
페르세포네의 재판에서 언더월드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들을 동원하며 유리한 판결로 이어지게끔 애썼지만, 하데스의 경고에도 끝내 제우스가 페르세포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 인간계에 가두는 형벌을 내리자, 눈빛이 변할 정도로 극히 분노를 보인 하데스와 의견을 함께 하며 마찬가지로 그와 같은 눈빛으로 올림푸스와 절연할 의지를 보인다.
시즌 2.5에서는 크로노스의 정신지배로 인해 다른 언더월드 주민들처럼 가사상태에 빠졌으며, 다리에 뿌리가 돋고 장발을 흩날리는 모습으로 허공에 머물러 있다.
결국 이 모든 원인은 타르타로스에서 탈옥한 크로노스가 정신 간섭 능력을 이용해 벌인 일임이 드러났으며, 다행히 에레보스의 석류를 먹고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한 페르세포네가 크로노스를 소멸시킨 덕에 완전히 정신을 차리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맺어지는 광경을 헤르메스와 함께 지켜본다.
시즌 3에서 모든 소동이 정리되고 신들이 파티를 준비하며 공백기 동안 쌓인 회포를 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떼, 헤카테만은 지난 10년 중 크로노스의 정신지배 기간 동안 정지된 계좌, 퍼스널 기기들의 시스템 업데이트 부족과 각종 업무용 오류를 해결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그리고 크로노스로 인해 가사상태에 빠진 자신의 특수상황을 이해해 주지 않는, 융통성 없는 담당자와 전화로 대판 싸운다.
이후 언더월드의 정상화를 위해 페르세포네를 쉬게 두고 홀로 출근한 하데스와 회사에서 만난다. 곧 네온 사인으로 만든 PPT를 선보이며 크로노스가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는지, 페르세포네의 풍요의 힘이 크로노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지, 또 히프노스가 그에게 어떻게 휘말린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며 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유일하게 히프노스의 거처를 알고 있는 그의 형제 타나토스를 찾아간다.
처음엔 타나토스에게 문전박대당했지만 다프네가 들여보내준 덕에 타나토스와 하데스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 사이 폰을 하며 다프네와 말을 주고받는다.
중간에 다프네를 내려주고[5] 타나토스의 안내에 따라 히프노스와 만난다. 히프노스의 부탁으로 히프노스의 자식인 모르페우스를 부관으로 삼고, 히프노스에게서 크로노스가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듣는다. 그렇게 219화에서 하데스와 함께 타르타로스로 향하지만, 크로노스는 타르타로스를 점거한 상태였고 별 소득은 얻지 못한다. 이에 모르페우스의 슬립 다이브 능력으로 기억을 추적하며 크로노스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한다.
아폴로가 페르세포네에게 한 짓을 알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277화의 아폴로의 고백을 듣고 다른 님프들과 함께 화난 표정을 하고 있었다.
4. 기타
- 무성애자지만 연애에 대해선 눈치가 빠른 편이고 박식하다. 이덕분에 여러 커플의 중재를 성공적으로 해내기도 했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이어지는데도 여러모로 도움을 줬다. 하데스가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뿐 만 아니라 이래저래 둘이서 있을 수 있도록 센스를 발휘해 준다.
- 보기엔 젊어보이지만 상당히 나이를 먹었는지 하데스가 자신을 도와 페르세포네를 구해 주어서 고맙고 제우스에게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자신이 언제 제우스를 무서워했냐고 쿨하게 대답한다.[6]
- 업무나 연애를 중재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 큰 관심을 두지 않는데[7], 유일한 예외가 바로 패션. 스커트보다는 정장 계열의 의복을 좋아하며 하이패션 또한 좋아한다. 이때문에 신족들이 현대화를 시도할 때 누구보다 먼저 현대의 패션을 받아들였다. 시즌에 두 벌만 나오는 한정판 재킷을 사겠다는 이유만으로, 근무 시간에 땡땡이까지 친 적도 있다.[8]
[1]
처음 하데스와 만났을 당시에는 하데스와 마찬가지로 장발이었다. 이 때에
케르베로스는 강아지였다.
[2]
실제 신화속 헤카테의 모습 역시 머리가 셋인 모습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등을 맞대고 있는 세 노파의 모습.
[3]
또한 변신했을 때 그믐달 형상이 뜨는데, 실제 신화 전승에서도 헤카테는 주술뿐만 아니라 주술을 상징하는 달의 일부인 그믐달의 여신이기도 하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공존할 수 있는 이유도 바다의 신과 대양신이 각각 공존할 수 있듯, 종족이 다른 올림푸스신과 티탄족 간에 같은 업종의 신으로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4]
피, 뼈, 내장,
포세이돈의 애프터 파티 등 못 볼 꼴은 다봤다고 한다.
[5]
페르세포네와 에로스를 만나러 갔다.
[6]
헤카테는 원래 닉스의 딸이라는 판본과 가이아의 손자인 페르세스의 딸이란 판본이 있는데 닉스의 딸이면 타나토스와 관련해 언급이 1번이라도 있었을 법함에도 없었으니 후자일 가능성이 있다.
[7]
헤카테가 지상으로 독초 연구를 하러 갔을 때 하데스가
술에 취한 채로 데메테르의 영역에 말도 없이 들어와, 처음으로 페르세포네와 마주쳤던 적이 있었는데 주사로 인해 하데스는 그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 헤카테가 페르세포네가 자신에게 보냈던 편지를 읽어 보라고 건네주면서, 하데스는 한참이 지난 뒤인 지금에서야 페르세포네와의 첫만남을 알게 된다. 당황한 하데스는
새벽 3시에(...) 헤카테에게 전화해서 왜 알려주지 않았냐며 소리치고, 헤카테는 "미안하지만 하데스, 난 생각보다 너에게 큰 관심이 없거든?"이라며 받아친다.
[8]
하지만 페르세포네
인턴 문제로 불평하러 온
민테 일행으로 인해 두 벌 다 놓쳤다(...).
[9]
122화에서 남 일에 끼어들기 싫어하면서 왜 페르세포네를 찾는 데 동참하고 편지를 전해주었냐는 하데스에게 자신은 카오스를 여전히 그리워한다며, 진실 속에는 항상 자신이 그리워하는 카오스가 담겨 있기 때문이란다. 헤카테는 문명과학화된 언더월드를 좋아하고 현대적인 삶을 살지만 혼란스러웠던 과거를 부정하거나 싫어하지는 않는다. 아름다움과 잔혹한 혼돈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 비밀스럽고 은밀하며 복잡한 것을 좋아해 입으로는 귀찮아하면서도 하데스와 언더월드의 각종 모험에 곧잘 동참하는 행위도 이러한 기질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