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SV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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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시즌 | ← | 2021-22 시즌 | → | 2022-23 시즌 |
2021-22 2. 분데스리가 /
함부르크 SV 순위 (최종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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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경기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3 / 18 | 34 | 16 | 12 | 6 | 67 | 35 | 32 | 60 |
함부르크 SV 2021-22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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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 마르셀 얀센 |
감독 | 팀 발터 |
주장 | 제바스티안 숀라우 |
팀 최종 성적 | |
2. 분데스리가 | 3위 |
DFB-포칼 | 4강 |
1. 개요
함부르크 SV의 2021-22 시즌에 관한 문서.2. 이적 시장
2.1. 여름 이적시장
새로운 감독으로 팀 발터 감독이 선임되었다. 호르스트 흐루베슈는 다시 육성단장으로 복귀한다.굉장히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특히, 중원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아마두 오나나가 LOSC 릴에 무려 700만 유로라는 거금으로 이적하며 함부르크 재정에 숨통이 틔였고, 팀에서 6년 간 활약한 에런 헌트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예레미 두치아크가 75만 유로에, 클라우스 자술라가 FA 신분으로 미드필더 자원들이 각각 팀을 떠났다.
오나나의 대체자로는 직전 시즌 홀슈타인 킬의 승격 경쟁을 이끌었던 요나스 메페르트를 낙점. 50만 유로를 주고 영입하였다. FC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약 경험이 있고, 저번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내 강등 당한 VfL 오스나브뤼크의 뤼도빗 레이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FC의 토미 도일을 임대 해 오며 중원 이탈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썼다.
전방에서의 교체도 이루어졌다. 2. 분데스리가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지몬 테로데가 FC 샬케 04로 이적하며 같은 리그에 속한 1. FC 하이덴하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는 로베르트 글라첼을 카디프 시티 FC로부터 100만 유로를 주고 영입했다. 만일을 대비해 미켈 카우프만이라는 백업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도 하였다. 기복이 있었지만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칼레드 나라이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적을 옮겼다.
수비라인도 많이 바뀌었다. 한때 좋은 활약을 보인 릭 판드롱엘런을 1. FC 우니온 베를린에 50만 유로를 받고 팔았고, 돈을 조금 더 보내 120만 유로라는, 임대료로는 나름 큰 금액을 지불하고 마리오 부슈코비치라는 젊고 유망한 크로아티아 센터백을 임대 영입했다. 주전 센터백 토니 라이스트너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떠나보냈고, 기데온 융 또한 1부로 승격한 SpVgg 그로이터 퓌르트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아쉽지 않은 보강을 했다. 제바스티안 숀라우라는 2부 레벨에서 충분히 좋은 센터백을 자유 계약으로 데려왔고, 주장 직위까지 부여하였다.
스벤 울라이히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했기에 다니엘 호이어 페르난드스의 백업, 어쩌면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할 선수를 물색한 결과, 말뫼 FF의 골키퍼 마르코 요한손을 6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팀에 합류시켰다.
외에도 팀 라이볼트의 백업으로 미로 무하임이라는 풀백을 임대 영입했고, 로빈 마이스너, 파리드 알리두, 막시밀리안 로어 등 2팀에서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을 정식으로 1군 스쿼드에 합류시켰다.
2.2. 겨울 이적시장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한 토미 도일을 맨시티는 원 소속팀으로 복귀 시키기를 원했고, 결국 조기 임대 해지를 하게 되었다. 유망주 스트라이커 로빈 마이스너는 FC 한자 로스토크로 임대를 떠나 출전 기회를 부여받는 것을 선택했다. 조르기 차크베타제를 KAA 헨트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아마 백업으로 사용할 모양새이다.3. 선수단
함부르크 SV 2021-22 시즌 | |||||
등 번호 | 국적 | 포지션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비고 |
1 | GK | 다니엘 호이어 페르난드스 | Daniel Heuer Fernandes | ||
2 | DF | 얀 자메라 | Jan Gyamerah | ||
3 | DF | 모리츠 하이어 | Moritz Heyer | ||
4 | DF | 제바스티안 숀라우 | Sebastian Schonlau | 주장 | |
6 | MF | 다비트 킨좀비 | David Kinsombi | ||
7 | MF | 조르기 차크베타제 | Giorgi Chakvetadze | [a] | |
9 | FW | 로베르트 글라첼 | Robert Glatzel | ||
10 | MF | 조니 키텔 | Sonny Kittel | ||
11 | FW | 미켈 카우프만 | Mikkel Kaufmann | [b] | |
12 | GK | 톰 미켈 | Tom Mickel | ||
14 | MF | 뤼도빗 레이스 | Ludovit Reis | ||
16 | GK | 마르코 요한손 | Marko Johansson | ||
18 | MF | 바커리 야타 | Bakery Jatta | ||
19 | FW | 마누엘 빈츠하이머 | Manuel Wintzheimer | ||
21 | DF | 팀 라이볼트 | Tim Leibold | 부주장 | |
23 | MF | 요나스 메페르트 | Jonas Meffert | ||
27 | DF | 요샤 파그노만 | Josha Vagnoman | ||
28 | DF | 미로 무하임 | Miro Muheim | [c] | |
34 | DF | 요나스 다비트 | Jonas David | ||
35 | DF | 슈테판 암브로시우스 | Stephan Ambrosius | ||
36 | MF | 안시 수호넨 | Anssi Suhonen | ||
40 | GK | 레오 오퍼만 | Leo Oppermann | ||
41 | DF | 막시밀리안 로어 | Maximilian Rohr | ||
44 | DF | 마리오 부슈코비치 | Mario Vušković | [d] | |
46 | MF | 엘리야 크란 | Elijah Krahn | ||
48 | MF | 파리드 알리두 | Faride Alidou | ||
<colbgcolor=#d0021b> 구단 정보 | |||||
회장: 마르셀 얀센 / 감독: 팀 발터 / 홈 구장: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 | |||||
출처: 공식 홈페이지 / 마지막 수정 일자: 2022년 2월 11일 |
4. 리그
4.1. 전반기
1라운드는 FC 샬케 04와의 원정 경기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함부르크 소속이었던 지몬 테로데가 7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26분 다비트 킨좀비가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로베르트 글라첼의 슛은 미하엘 랑거에게 막혀버렸다. 전반전은 0-1로 끌려간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 53분 팀 라이볼트의 왼발 프리킥을 랑거가 쳐냈고, 이 세컨볼을 글라첼이 다시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모리츠 하이어와 바커리 야타의 골이 연속으로 터졌다. 결국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하였다.하지만 이후 승격팀 디나모 드레스덴과 1-1로 비기고, FC 장크트파울리와의 함부르크 더비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후 다름슈타트와 하이덴하임과 내리 비기며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순위도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6라운드 잔트하우젠을 2-1로 꺾으며 무승행진을 끊어냈다.
7라운드 경기는 3년여만에 펼쳐지는 노르트 더비이다. 전반 2분만에 로베르트 글라첼이 선제골을 뽑아내었다. 이후 거친 경기가 계속되며 전반 막판 브레멘의 크리스티안 그로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브레멘이 흔들리자 함부르크는 이를 놓치지 않고 모리츠 하이어가 두 번째 골을 뽑아낸다. 그러나 2-0으로 앞서던 도중 후반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제바스티안 숀라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주도권을 브레멘에게 내주었다. 하지만 끝끝내 리드를 지켜내며 함부르크가 2015-16 시즌 이후 4년만에 노르트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13라운드까지 6경기 중 파더보른전 한 경기만 승리하고 나머지 경기는 전부 비겼다. 특히 1-1로 비긴 경기가 부쩍 늘어났다. 이후 14라운드에서 얀 레겐스부르크 4-1로 대파하고, 15라운드 잉골슈타트전을 3-0으로 꺾었지만 하노버에게 뜬금패를 당하며 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부상으로 아웃되는 선수들이 많아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2위 다름슈타트와의 승점차는 3점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여지가 있다.[5] 그리고 17라운드 한자 로스토크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며 순식간에 3위로 상승했다. 전반기 성적은 7승 8무 2패로 3위.
4.2. 후반기
19라운드 후반기 개막전은 SG 디나모 드레스덴 원정.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출발은 순조로웠다. 로베르트 글라첼이 조니 키텔의 패스를 가볍게 칩샷으로 득점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계속하여 공격을 허용하다 결국 실점했고,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갈 길 바쁜 함부르크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20라운드 함부르크 더비 매치는 2,000명의 홈 관중 앞에서 전반기 원정 패배를 복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역시 최근 상대 전적 압도적 열세답게 기도 부르크슈탈러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고, 수 차례 골문을 두들겼지만 니콜라 바실에게 막히며 전반은 리드를 빼앗긴 채 끝난다. 그러나 후반 제바스티안 숀라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하고, 70분 바커리 야타가 조니 키텔의 로빙 쓰루 패스를 받아 원바운드 후 발리슛으로 골문을 흔들며 2대1 역전, 다니엘 호이어 페르난드스의 선방쇼에 힘입어 추가 실점 없이 2001년 이후 21년 만의 홈 더비 승리를 이루어냈다.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중요한 2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 상승세, 다이렉트 승격권과는 승점 3점차이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거친 후 돌아오는 일정은 리가 선두 SV 다름슈타트 98 원정 경기. 이런 빡빡한 경기에 한창 폼이 좋은 팀의 에이스 조니 키텔마저 옐로 트러블로 출전하지 못하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 보였다. 우려를 잠식시키듯 글라첼이 터졌다. 전반 13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전반 3대0 리드를 가져갔고, 만약 다비트 킨좀비의 골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전반에만 4골의 리드를 잡을 수도 있었다. 후반 공방전의 흐름에서 교체 투입된 마누엘 빈츠하이머가 클래스를 드러내는 추가 득점을 신고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고, 86분 투입된 유망주 엘리야 크란이 막판 감각적인 패스로 글라첼의 4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5대0 경기 종료, 22라운드 1. FC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에서도 조니 키텔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해 3위로 올라가며 선두 FC 장크트파울리와 승점 1점차이까지 좁히는 등 드디오 승격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23라운드 항상 어려웠던 SV 잔트하우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주춤해지기 시작했다. 라이벌 SV 베르더 브레멘도 최하위 FC 잉골슈타트 04와 비기며 7연승 행진이 멈추긴 하였으나, 승격 경쟁을 하던 장크트파울리가 홈에서 하노버에게 0-3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1위가 되었다. 함부르크에겐 홈에서 열리는 노르트 더비에 사활을 걸어야 할 상황이 되었다.
24라운드 노르트 더비에서 라이벌 SV 베르더 브레멘에게 경기 시작 10분만에 요나스 메페르트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전반을 0-1로 마쳤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나스 메페르트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5분만에 이번에는 바커리 야타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이후에는 공방전이 벌어지다 76분 마르빈 두크슈에 역습으로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로베르트 글라첼이 만회골을 넣었고, 이후 후반 추가시간까지 거세게 몰아치며 동점을 노렸으나 결국 2대3으로 패배하며 시즌 세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6]
카를스루어 SC와의 연장 혈투 이후 벌어지는 리가 매치는 1. FC 뉘른베르크 원정. 이번 시즌 뉘른베르크의 선전이 만만치 않은 데다 북부에서 남부로의 원정이다보니 특히 체력적으로 부담이 더해졌을것이다. 전반은 뤼도빗 레이스가 득점을 하는 등 선전하며 1대1로 마쳤으나, 후반 막판 팀 한트베르커에게 원더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1대2 패배,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면서 5위까지 추락했다. 뉘른베르크는 이 승리로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자리를 바꿨다.
27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원정을 떠났는데, 줄곧 경기력 면에서 밀리다 85분 아담 보제크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하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로베르트 글라첼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1대1, 다행이긴 하지만 아쉬운 무승부이다.
3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상황에서 함부르크는 10승 12무 4패 승점 42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3위 SV 다름슈타트 98과 6점차, 2위 SV 베르더 브레멘과는 9점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강등권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전이 연기되어서 한 경기 더 여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선두권은 물론이고 바로 아래에도 FC 샬케 04와 1. FC 뉘른베르크와 같은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버티고 있어 승격 경쟁이 쉽지 않다.
무조건 승점 3점을 따야하는 SC 파더보른 07과의 홈 경기에서 데니스 스르베니에게 멀티골을 허용하고 극장패하며 승격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어느덧 리가 4경기 무승. 주중에 치러진 26라운드[7]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전은 4대0 완승을 거두었지만, 주말 경기에서의 패배 때문에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29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와는 승점이 7점차로 벌어졌다.
30라운드 카를스루어 SC전은 DFB-포칼 4강을 위한 예열 경기가 되어야한다. 다행히 로베르트 글라첼이 이른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카에스체에 퇴장자가 나오며 3대0, 수월한 승리를 거두었다. 마리오 부슈코비치의 데뷔골까지 더해진 긍정적인 경기.
31라운드 SSV 얀 레겐스부르크전, 89분 PK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하지 못하는가 싶었지만, 요샤 파그노만의 극장골이 곧바로 터졌고, 막판 다비트 킨좀비의 PK 쐐기골까지 나오며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승격이 많이 멀어졌나 싶었지만, 상위 팀들이 계속 승점을 흘리고 있어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잔여 일정이 가장 만만하고 득실이 제일 좋기에 깔끔하게 승점 9점을 챙길 수 있다면 3위 자리를 노려볼 만 하다.
32라운드 꼴찌 FC 잉골슈타트 04 원정을 떠나 4대0 대승을 거뒀다. 조니 키텔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고, 승격 경쟁팀 SV 베르더 브레멘과 FC 장크트파울리가 승점을 드랍해 희미했던 승격 희망이 조금은 살아났다.
33라운드 하노버 96과의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시즌 3위까지 올라왔다. 로베르트 글라첼과 바커리 야타의 훌륭한 폼은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을 만나도 걱정되지 않는 정도. 함부르크의 훌륭한 경기력에 57,000명의 만원 관중은 찬사를 보내주었다. SV 다름슈타트 98과 FC 장크트파울리를 비롯한 리그 상위권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30라운드까지만 해도 6위였던 팀이 폭풍질주를 달리며 승격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FC 샬케 04와 SV 베르더 브레멘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샬케 04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하여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이 확정되어 샬케의 승점은 넘을 수 없게 되었고, 2위 베르더 브레멘과의 승점차는 3점을 유지했다. 자력 승격을 위해서는 FC 한자 로스토크 원정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베르더 브레멘이 홈에서 얀 레겐스부르크에게 패해야 2위로 다음 시즌 1부리가 승격이 가능하다.
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자력 승리를 거두거나 SV 다름슈타트 98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3위 자격으로 헤르타 BS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가능하기에 최종전 승리가 절실하다.
FC 한자 로스토크와의 원정 최종전에서 전반전은 0-1로 뒤진채 마무리되었는데, 베르더 브레멘이 얀 레겐스부르크에 1-0으로 앞서 있고, 다름슈타트는 파더보른에 3-0으로 앞서 있어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4위로 승격에 실패하는 상황이었다가[8], 후반전에 3골을 넣어 반격에 성공, 3-2로 승리하면서 리그 3위로 마쳐 헤르타 BS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한국시간 5월 20일 새벽 3시 30분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뤼도빗 레이스.
하지만 한국시간 5월 24일 새벽 3시 30분 2차전에서 0:2로 패배함에 따라 합산 1:2로 다음 시즌도 2부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5. DFB-포칼
DFB-포칼 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2라운드는 1. FC 뉘른베르크를 만나 정규시간은 1-1,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잘 나가고 있는 슈테펜 바움가르트의 1. FC 쾰른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함부르크가 더 좋은 경기력과 날카로움을 보였다. 0대0으로 향한 연장 전반 조니 키텔의 패스를 받아 로베르트 글라첼이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 제바스티안 숀라우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하게 되었다. 쾰른의 1번 키커 살리 외즈잔의 슛을 다니엘 호이어 페르난드스가 막았으나, 직후 함부르크의 2번 키커 조니 키텔이 마르빈 슈베베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쾰른의 5번 키커로 나온 플로리안 카인츠가 미끄러지며 투 터치로 득점, 결국 골은 인정되지 않고 오히려 카인츠의 반칙, 그대로 함부르크의 8강 진출이 확정된다.
8강은 카를스루어 SC를 홈으로 불러들이게 되었다. 함부르크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대진이었으나, 경기를 까놓고 보니 그렇지 않았다. 필리프 하이제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부실한 수비로 필리프 호프만에게 추가골까지 내주고 만다. 그러나 조르기 차크베타제의 크로스를 로베르트 글라첼이 마무리하며 빠른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71분 크리스토프 코발트가 박스 내에서 파울 후 경고누적으로 필드를 떠나게 되며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코발트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은 조니 키텔이 실축하였다. 이후에도 함부르크가 몰아치고, 마리우스 게르스베크 키퍼가 선방하는 우주방어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막판, 드디어 바커리 야타가 로베르트 글라첼에게 준 컷백을 마무리하며 동점골, 승부는 연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연장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결정되었다. 주장 제바스티안 숀라우가 1번 키커로 나와 실축하며 탈락하나 했으나, 카를스루어의 3, 4, 5번 키커의 슛을 다니엘 호이어 페르난드스 키퍼가 모조리 막아내며 4강으로 향하게 되었다.
4강에서는 분데스리가의 SC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홈 + RB 라이프치히를 피했다는 것 자체로 나쁘지 않은 대진. 참고로 함부르크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모두 포칼 우승을 해 본 적이 없는 팀이다.
경기 초반 거세게 몰아붙히며 프라이부르크를 위협했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 실점을 하고 말았고, 조급해진 함부르크는 실수를 연발하며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져내려 1대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6. 시즌 총평
[5]
이번 시즌 2. 분데스리가는 유난히 승격권 경쟁히 치열한 편이다. 함부르크는 물론이고 1부에도 몇 번 모습을 드러낸 다름슈타트, 파더보른, 뉘른베르크, 하노버, 뒤셀도르프는 물론이고 명문팀 샬케, 브레멘의 강등, 그리고 장크트파울리의 선전이 겹쳐 승격 경쟁에 제대로 불이 붙고 있는 중이다.
[6]
24라운드까지 함부르크가 당한 3패의 상대가 장크트파울리, 하노버 96, 베르더 브레멘으로 모두 지역 라이벌이다.
[7]
집단 코로나 감염으로 인하여, 4월 5일 18:30(현지시간)으로 연기
[8]
2019-20 시즌은 우승이 확정된 빌레펠트가 하이덴하임을 앞서고 있어 홈에서 잔트하우젠한테 비기기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1-5로 대패하며 승격에 실패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