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2-26 01:47:06

한국프로야구/2013년/9월 8일

1. 2013년

1.1. 한화 이글스 vs. KIA 타이거즈( 무등야구장)

꼴찌 한화 이글스와 7위 수성을 위해 바둥거리는 KIA 타이거즈 무등야구장에서 준대첩급의 막장 향연을 펼쳤다.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양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먼저 점수를 얻는다. 다시 볼넷이 나오며 또한번 만루 찬스를 잡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닝이 끝난다. 3회초에는 전현태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4;0 으로 달아 난다. 하지만, KIA 역시 3회말에 투수 황재규를 난타하며 4득점에 성공하고, 6회말에도 한화의 실책을 틈타 2득점을 하며 4:6 로 역전에 성공한다. 7회초 이양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 오자, 7회말 나지완의 솔로홈런을 다시 도망가며 5:7 이 된다. 그리고, 8회초 한화는 교체된 투수 송은범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2득점으로 기어코 7:7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는다. 결국, 9회초 귀중한 한점을 낸 한화가 8:7로 재역전하면서 승리한다.

참고로, 동점이 되자 한화는 기다렸다는 듯이, 8회말부터 마무리 송노예를 투입한다. 송창식은 결국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구원승을 따내긴 하였으나, 무려 55개 투구수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KIA 역시 윤석민에게 53개 투구를 하도록 하며, 이긴 팀, 진 팀 할 것 없이 쌍으로 '혹사논란'을 일으켰지만 아래 사건에 묻혔다.

그런데, 헤드샷 사건은 이 경기에서도 발생했다. 7회 최향남이 던진 공이 송광민의 머리를 직격하며, 결국 송광민이 병원으로 실려 나갔다. 다행히,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한다. 동영상 링크. 다만, 이 사건은 아래 사건과는 달리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다. 이는 최향남 투수가 평소에 몸에 맞는 공을 거의 던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이며, 실제로 이 사구가 2013년에 기록한 첫번째 사구이다.

1.2. 삼성 라이온스 vs. LG 트윈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위 쟁취를 위한 1, 2위팀 간의 경기가 잠실 야구장에서 열렸는데, 혈투 끝에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에게 스코어 4:5로 승리하며 하루만에 다시 1위로 올라 섰다. 하지만,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친 배영섭에게 레다메스 리즈가 헤드샷을 날리는 등 경기가 살벌하게 진행되었다. 리즈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고의는 아니었고, 배영섭에게 미안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삼성 구단은 CT 촬영 결과 배영섭에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위의 최향남의 사구와는 달리 야구계에 거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자세한 것은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 문서 참조.

1.3. 그외

목동 야구장에서는 3, 4위팀간의 혈투가 있었는데, 4위 넥센 히어로즈가 고비 때마다 터진 3개의 홈런으로 3위 두산 베어스에게 스코어 5:6으로 역전승하고 두산과의 승차를 반 게임으로 줄였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서 1~4위 네 팀은 단 3게임의 승차를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순위는 더욱더 혼전으로 치달았다.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를 초반부터 난타하며 10:6 으로 무난하게 이겼다. NC도 후반 힘을 내며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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