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7:14:07

퀸 오브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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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 번역3. 특징4. 작중 행적5. 기타6. 미디어 믹스7. 이 캐릭터를 동기로 한 캐릭터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Queen_of_Hearts.jpg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플레잉 카드의 하트 퀸 카드.

2. 명칭 번역

보통 ‘하트 여왕’으로 번역되는데[1] 남편 왕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은 그냥 왕비인지, 아니면 남편과 공동 즉위한 여왕인지 확실하지 않다.[2] 마이클 핸처(Michael Hancher)의 저서에 따르면 퀸 오브 하트는 작가 루이스 캐럴이 살던 시대의 빅토리아 여왕 풍자한 것이라고 하며, 이를 고려하면 왕비가 아닌 여왕이 맞다.

3. 특징

저놈의 목을 베어버려라(Off with his head)!”라는 말을 계속 해대며, 별 이유도 없이 사람을 사형시키라고 하는 존재.[3] 그러나 작품 안에서 그리폰이 사실 아무도 안 죽는데 저 사람 혼자만 진짜 처형하는 줄 착각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4], 실제로 사형당한 사람은 없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재판은 나중에 하고 우선 판결부터 내려라"와 같은 말을 했다. 앨리스 시리즈답게 정신줄 놓은 캐릭터.

4. 작중 행적

파티를 열고 물고기처럼 생긴 하인을 보내 공작 부인을 초대했다. 파티에서는 크로케를 했는데, 트럼프 병정들로 골대를 만들고 홍학으로 고슴도치를 치는 경기였다. 그런데 그 경기 중에서도 성질을 참지 못하고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목을 쳐라!" 하고 성질을 냈으며, 때문에 결국 경기가 끝날 즈음 남아있는 건 여왕과 앨리스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경기장 밖에서 처형 대기 중(...) 병사들도 죄수(?)들을 지키러 자리를 떠서 골대조차 남지 않았다. 이들은 나중에 여왕이 자리를 뜨자 왕이 "모두 사면이요!" 한 마디에 돌아간다. 그리고 여왕은 앨리스를 그리폰과 가짜 거북에게 데려다 준다. 이후 네이브 오브 하트[5]의 재판에 다시 나타나, 왕이 재판을 하는 중간중간에 태클을 걸다가 도마우스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목을 쳐라! 꼬집어라! 수염을 쳐라!(...)" 라고 하는 등 정신 없이 소리를 질러대기도 했다. 아무래도 쥐를 무서워하는 듯. 그리고 마지막엔 앨리스가 자신에게 대들자 당장 사형시키려고 했으나 그 순간 앨리스가 꿈에서 깨어나며 이야기가 끝난다.

5. 기타

코스프레 재료로도 쓰인다. 옷가게.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붉은 여왕과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일단 등장하는 작품도 다르고 확실히 서로 다른 인물[6]이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다만 창작물에서 하트 여왕과 붉은 여왕을 한 인물로 섞는 경우는 좀 흔하다. 팀 버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시리즈도 그렇고.

6. 미디어 믹스

6.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하트 여왕(디즈니 캐릭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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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 캐릭터를 동기로 한 캐릭터

이 캐릭터와 작품을 동기로 한 보컬로이드 뮤지컬 Alice in Musicland[7]에서는 메이코가 맡아서 연기를 했다.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이자, 최강의 해적으로 불리는 사황 빅 맘 해적단의 선장 샬롯 링링의 동기로 추정된다.

게임 메이플스토리 블러디 퀸 역시 이 캐릭터를 동기로 만들어졌다.

복면가왕 89~90회차에서 이 캐릭터를 동기로 한 가면을 쓴 가수 하트다 하트여왕이 출연했다.

마법소녀 육성계획 시리즈에 등장하는 그림하트가 퀸 오브 하트가 동기이며 작중에서 자주 외치는 대사도 "목을 쳐라" 이다.

원래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세계 쿠로하나 시즈가 이 포지션을 맡는다.


[1] 영어의 queen은 여왕도 되고 왕비도 된다. [2] 여왕은 단독 군주나 공동 군주인 반면 왕비는 그저 국왕의 아내로 엄연한 차이가 있다. [3] 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든지 정확한 판결을 내리기가 힘든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쓴다. 한 예로 남편인 왕이 체셔 캣에게 손에 입맞춤으로 인사를 대신해도 좋다고 하니 고양이가 싫다고 대답하자 무례하게 굴었다며 아내인 여왕에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 명령을 내렸고, 귀빈들과 가진 크로우케 놀이가 난장판이 되자 또 이렇게 어명을 내렸다. 게다가 목이 없어 못 벤다고 실랑이가 일어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조리 목을 베겠노라 불호령을 내린다. [4] "웃기지 않나! 사실 아무도 목이 안 잘리는데, 자기 혼자서 목을 치는 줄로 착각한다니." [5] 하트의 잭. 여왕의 타르트를 훔친 누명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6] 루이스 캐럴이 '더 시어터'에 투고한 글인 '무대 위의 앨리스'에 의하면, 하트 여왕은 맹목적이고 무모한 복수의 여신으로, 붉은 여왕은 엄격하지만 쌀쌀맞지는 않은 복수의 여신으로 설정하였다고 한다. [7] 니코니코 동화 VOCALOID 작곡P인 OSTER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