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3:14:44

하이드로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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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include(틀:포켓몬 기술, 물=, 특수=,
파일=Hydro_Cannon_IX.png,파일2=Hydro_Cannon_IX_2.png,
한칭=하이드로캐논, 일칭=ハイドロカノン, 영칭=Hydro Cannon,
위력=150, 명중=90, PP=5,
효과=물의 대포를 상대에게 발사하여 공격한다. 사용 후 1턴 간 행동할 수 없다.,
성능=반동-휴식, 성질=비접촉)]

[clearfix]

1. 개요

<colcolor=#ffffff> 하이드로캐논 이펙트 모음 (3세대 - 7세대)

포켓몬스터 기술. 9세대 기술머신 154번.

거북왕의 전 전용기이자 물타입 스타팅 포켓몬의 전용기며, 성능적으로는 노말타입 기술인 파괴광선의 물타입 버전. 불꽃타입 버전으로 블라스트번, 풀타입 버전으로 하드플랜트가 있다. 자력으로는 습득할 수 없고, 오로지 기술 가르침으로만 배울 수 있다.

150이나 되는 강력한 위력은 물 타입 특수기 중 최강이며, '캐논'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방탄 특성에 막히지 않는다. 그러나 사용 후 한 턴 움직이지 못한다는 페널티가 너무 막심하기 때문에, 강력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채용률은 낮다. 정 쓰겠다면 당하기 전에 발악용으로 사용하는 식이지만, 배우는 포켓몬을 생각해 볼 때 파괴광선과는 달리 이 기술을 채용한다는 것은 자속 보정을 먹는 메인 웨폰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다. 이 다음으로 기본 위력이 강한 하이드로펌프보다 명중률이 조금 높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지만, 어차피 이쪽도 90인지라 결국 은근히 잘 빗나가는 건 별로 다를 게 없다.

다만 7세대에서 등장한 Z기술로 인해 전보다는 실용성이 올라갔다. 이 기술을 슈퍼아쿠아토네이도로 강화시켜 사용하면 위력이 무려 200으로 올라가는 데다가, Z기술 특성상 1턴 행동 불능 페널티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 일격을 노리고 딱 한 번만 다시 하이드로캐논을 날린다고 가정하면, 이론상 하이드로펌프의 상위호환이 된다. 배틀 중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속 보정을 받을 수 있는 위력 200짜리 기술을 필중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기에 채용 가치는 충분하다. 엠페르트, 대검귀, 개굴닌자는 하이드로캐논+물Z를 채용한 빈도가 시즌 5 기준 10~20%에 달할 정도로 생각보다 자주 등장한다. 특히 내구가 준수한 엠페르트와 대검귀의 경우, 대미지를 어느 정도 버티다가 HP가 ⅓ 이하일 때 급류 특성으로 더욱 강력한 위력을 내는 걸 노릴 수 있다. 이들 외에도 특공이 강력한 누리레느 바다의심포니를 포기하는 대신 물Z 하이드로캐논을 달고 나오는 형태도 보인다.

2. 습득 방법

3세대 당시에는 거북왕의 전용기였고, 특별한 방법으로는 다크루기아를 경유한 장크로다일이 특전기 형식으로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4세대부터는 모든 물타입 스타팅 포켓몬이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이는 7세대까지도 이어진다.

8세대 소드·실드에서는 슛시티 동쪽 공원에 있는 NPC가 가르쳐준다.

9세대에서는 가르침 기술이 없어지고 기술머신에 편입되었기에 LP와 재료를 모아 기술머신을 제작하여 습득해야 한다.

3. 다른 매체에서

3.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DP에서 용식의 엠페르트의 주력기로 나온다. 그 외에도 바람이나 티에르노의 거북왕, 철이의 대검귀가 사용하는 등, 하드플랜트 블러스트번에 비해 자주 나왔다. 다만 연출은 둘에 비해 심심한 편인데 다른 두 기술이 XY에서 XY 특유의 고퀄리티 작화로 무수한 나무 뿌리를 만들거나 지면을 폭발시키는 식으로 궁극기로서의 위상을 여실히 표현할 때 혼자만 그냥 물대포를 날리는게 전부라 상대적으로 저평가 당한다.[1]

3.2.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본가와 마찬가지로 사용 후 다음 턴에 상황보기 상태가 되어 이동할 수 없다. 물 스타팅 포켓몬이 지능 333 이상인 경우, 레벨 72에 습득 가능하다. 실수로 못 배우고 넘어가도 지능이 333 이상이 되면 기술 연결샵에서 되돌릴 수 있다. 하이드로펌프처럼 원거리 공격인지라 그나마 다른 스타팅 포켓몬 전용기들보다는 살짝 낫고, 본가와는 턴 시스템이 다르므로 저격기로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하이드로펌프같은 기술과 경쟁하는 것은 마찬가지.

또한 연출이 연출이라 그런지 구조대 DX까지 발매된 시점에서도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관통 옵션이 추가된 걸 빼면 10칸까지 날아가는 직선기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하드플랜트가 전방 단일기에서 초불가사의 던전을 기점으로 전체기가 되었고, 블라스트번도 주변 8칸 공격기에서 같은 시기에 전체기가 된 것과는 대조적. 전체판정이 아닌 건 아쉽긴 해도 좁은 통로에서 적 포켓몬들이 몰려오는 상황이라면 되려 우위를 가지고, 아군도 타격하긴 해도 물 타입에는 파도타기 탁류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는 점은 아니다.

3.3. Pokémon GO

2018년 꼬부기 커뮤니티데이 때 거북왕의 특전기로 처음 데뷔했다. 당시 가이오가 때문에 다른 물 타입 포켓몬들이 묻히기도 했고 시스템의 수혜를 못 받아 등장 당시부터 성능으로 악평을 받은 거북왕에게 쥐어줄 기술이어서인지 엄청난 고성능으로 나왔다.

기술의 스펙은 위력 90에 2차징인데 딜레이는 고작 1.9초이다.[2] 같은 스타팅 특전기랑 비교해도 하드플랜트, 코멧펀치는 위력이 10 더 높은 대신 시전 시간은 0.7초나 길고, 위력이 20 더 높은 대신 시전 시간이 거의 2배에 가까운 블러스트번은 그냥 논외, 심지어 사이코브레이크와 비교해도 위력은 같고 시전시간이 0.4초 더 빠르다.[3]

하지만 처음에는 이 기술을 받은 거북왕의 공격력이 너무 낮아서 큰 반향은 없었다. 그러나 이후 공격력이 훨씬 높은 장크로다일이 이 기술을 받으면서 조금씩 가능성이 논해지기 시작하더니, 자체 능력치도 높고 방어 상성도 우수하고 일반 기술도 좋은 걸 보유한 대짱이가 하이드로캐논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PvE 이상으로 더한 사기 기술로 요구 에너지 40에 위력은 그대로 90이면서 디메리트는 없는 초특급 성능이었다. DPE는 2.25로 당시 최강의 기술이었으며 이후 GO 배틀 리그 10랭크에서 일정 확률로만 얻을 수 있는 마스크드 피카츄 플라잉프레스만이 이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게 된 걸 보면 사실상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포켓몬에게 줄 성능이 아니었다.

트레이너 배틀이 추가되자마자 사용할 수 있던 거북왕은 최강의 포켓몬 중 하나였고 장크로다일 역시 강한 편이었다. 대짱이는 특유의 방어 상성도 있지만 머드숏이 트레이너 배틀 최고의 차징 능력을 가진 기술 중 하나가 된 덕에 슈퍼, 하이퍼, 마스터 리그 전부 사기 포켓몬으로 활약할 수 있는 만능급의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엠페르트는 대짱이의 존재감 때문에 큰 화제는 되지 않았지만 강철 타입이 붙은 걸로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역시나 우수한 성능이다.

결국 2019년 12월 12일 위력이 10 줄어들면서 은혜갚기, 사이코부스트 등의 다른 악명 높은 기술들과 함께 너프되었다. 트레이너 배틀이 활성화된 계기인 배틀 리그가 추가되기도 전에 너프되어서 전성기 하이드로캐논의 성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는 체감하기 힘든 편. 패치 후 물 타입 스타팅들의 성능이 꽤 하락했지만 너프한 성능도 일반적으로 물 타입에서 가장 효율 좋은 기술인 파도타기보다 위력이 15나 더 높은 고성능이며, 너프 이후에도 물 타입 스타팅들 역시 다들 강한 편이고 대짱이는 여전히 사기 포켓몬급인 걸 보면 비정상을 정상화시켰다고 봐야 할 것이다.

메가진화의 등장으로 인해 하이드로캐논의 사기적인 성능은 더더욱 각광받게 되었다. 메가거북왕은 DPS상으로 불꽃/비행 타입인 파이어를 이론상 1계정 클리어가 가능한 유이한 포켓몬인데, 이후 메가거북왕보다 더 강력한 지우개굴닌자가 하이드로캐논을 들고 나오면 얼마나 강해질지에 대해서도 기대되는 중. 일반폼 개굴닌자도 하이드로캐논과 함께 노말 어택으로 물수리검을 받으면서 DPS가 근원의파동 가이오가의 99%로 상승했는데, 폼 체인지를 하면 공격 종족값이 원시가이오가와 맞먹게 된다.

이후 메가대짱이가 출시되어 사기적인 딜량을 보였으나, 얼마 못가 근원의파동 원시가이오가가 메가대짱이 정도는 따위로 만들어버려 하이드로캐논은 이론상 PvP 전용 스킬이 되었다. 그래도 육성난이도가 낮아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4. 기타

  • 6세대까지는 하이드로펌프처럼 강력한 물대포를 쏘아 상대를 휩쓸어버리는 이펙트였지만, 7세대부터 애니메이션/불가사의 던전처럼 물의 포탄을 날려서 터뜨리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바다의심포니처럼 명중 후 물이 비처럼 떨어지는 이펙트도 추가되었다.
  • 하이드로캐논은 거북왕의 등에 달려 있는 대포의 정식 명칭이기도 하다. 3세대 당시 하이드로캐논이 거북왕의 전용기였던 것도 이 때문.


[1] 사실 이렇게 된 원인은 사용자 때문이기도 한다. 하드플랜트와 블러스트번은 각각 승태의 매가나무킹과 알랭의 메가리자몽X의 필살기인데 비해 하이드로캐논을 사용한 티에르노의 거북왕은 메가진화도 못했을 뿐더러 기본 실력부터가 저 둘과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니 당연히 연출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당할 수 밖에 없다. 같은 기술도 사용자의 단련 여부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만큼 거북왕 외에 네임드 물포켓몬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포켓몬은 지우의 지우개굴닌자 정도 뿐인데 개굴닌자의 필살기는 물수리검이다. [2] 처음에는 같은 시전 시간에 위력 100이라는 흉악한 스펙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3] 하이드로캐논 메가대짱이와 코멧펀치 메가메타그로스를 비교했을 때 딜량이 단 1% 가량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데 비해 공격력은 메가메타그로스가 17만큼 (약 5.67%) 더 높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적어도 코멧펀치보다 한 단계 윗급의 성능임은 분명하다. 이는 코멧펀치와 동일 스펙인 하드플랜트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