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2:11

하얏트(엑셀 사가)

파일:Excel_and_Hyatt_(hail_ilpalazzo).jpg
왼쪽은 엑셀, 오른쪽이 하얏트(Hyatt)
1. 개요2. 캐릭터의 특징3. 작중 취급

1. 개요

엑셀 사가에 등장하는 주연. 아크로스 소속 전투원으로 하얏트(HYATT)는 코드네임이며 진짜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코드네임의 유래는 하얏트 호텔로, 엑셀사가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건물이나 지명에서 따온 것들이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미나미 오미. 북미판 성우는 모니카 리얼.

가명은 엑셀이 지어준 콘보이 쵸쵸[1]였는데, 외국어에 약하다면서 자신이 지은 아야스기 치하야(綾杉千早)를 쓰고 있다.

좋아하는 색상은 빨강 검정으로 아크로스 단원복도 이 두 가지 컬러링으로 되어 있다.

2. 캐릭터의 특징

하얏트의 성격은 초반인 1~2권과 이후 권이 상당히 다르다. 초반은 좀 지능적이며 소악마적인 면을 은근히 드러냈는데, 이후론 천연, 민폐 속성이 강해졌다. 물론 병약 속성은 기본 탑재에 사망전대 등재 완료(...)

엑셀과 마찬가지로 아크로스의 일원. 전단을 보고 2번째로 들어와서 엑셀을 '선배'라고 부르며 따른다.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싹싹한 성격이다. 몸이 약해서 가사는 대부분 하얏트 담당. 여기까지 설명하면 별 개성 없는 캐릭터 같지만 그녀의 특징은 다름 아닌 불사조 캐릭터.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점에선 케니 맥코믹과 같지만, 케니의 경우 한 번 죽으면 다음 화에서 재등장할 때까지 그냥 시체인데 반해 하얏트는 심심할 때마다 각혈하고 죽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상태에서 되살아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몸이 약하기 때문에 캐릭터적으로도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라는 것도 차이.

그리고 상술했듯 정신적/물리적 충격에도 쉽게 죽는다. 예를 들자면 엘리베이터 정전에 놀라서 사망, 샤워기의 찬물을 맞아도 사망, 햇빛에 말려지다 미라화 되어 사망, 심지어 자다가도 사망 등등... 보통 사람들이 적당히 쇼크를 먹거나 알레르기 정도로 끝날 상황에서도 그냥 죽는다. 다만 특이하게도 총기류와 관련해서는 죽지 않는데, 캐릭터 설정상 총기류에 능하다는 항목이 있어서인 듯.[2]

그리고 사망 한 뒤에 수혈[3]받고 되살아나기도 하는데, 이 과정 없이도 되살아나는 묘사 때문에 부활(?)을 빨리 시키려는 목적에서 그런 듯 싶다.[4] 또한 이 부활 능력이 별의 별 방향으로 매우 뛰어나서 어떤 식으로 죽었다가 살아나도 외형이 멀쩡한 상태로 재등장한다.[5]

이렇게 죽음(?)과 늘 마주하다 보니 자신 전용의 약[6]을 상시 휴대하고 다니는데, 문제는 이 약의 효과...라기보단 독성이 상당해 일반인이 먹으면 그대로 골로 간다. 심지어 자신이 먹는 음식에도 문제의 약을 항시 섞기 때문에 와타나베 토오루의 경우, 하얏트가 마시던 주스를 마시고 전치 1개월의 내상을, 그 튼튼한 엑셀조차 하얏트의 약 뿌린 계란말이를 몰래 훔쳐 먹었다가 구토와 함께 헛것을 보며 사경을 해멜 정도.[7]

또한 그녀가 툭하면 각혈하는 피 또한 독성이 강해 엘가라도 엑셀이 주는 그녀의 피를 무심결에 마셨다가 삼도천 너머로 갈 뻔했으며, 그녀의 피가 강에 흘러들면 그곳에 서식하던 온갖 고기들도 떼죽음을 당한다. 또한 시가지안전보장국 요원중 한 명이 입원 중 하얏트에게 채혈받은 게 원인이 되어 사망한 경우도 있다.

희한하게도 에 안 취한다. 엑셀 추측으로는 알콜도 약이니까 익숙해서인 듯 하다고.

3. 작중 취급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시가지안전보장국 일당들에게 쫓기다 목욕탕 가스 폭발 사고에 휘말린 후 기억 상실로 아크로스에 관한 일을 전부 잊어버리면서 감시 겸 정신 안정차 와타나베와 동거에 들어간다. 그 후 신혼집 분위기를 내면서 결국 갈 데까지 가……는 듯 싶었지만 직접 행차한 일 파라초를 보고 기억이 돌아와 일 파라초를 공격하려던 와타나베를 저지, 이후 일 파라초와 유유히 저택을 빠져나와 아크로스 기지로 돌아온다.

특이한 점은 기억을 잃었을 시기에는 한번도 죽지 않았다. 시국에 의해 정밀검사를 받았을 때에도 지극히 정상으로 나왔다고 한다. 일 파라초와 재회하여 기억이 돌아오고 나서부터 다시 죽고 살아남을 반복한다.[8]

시간이 흐르고 ILL이 설립된 이후로는 엘가라와 같이 엑셀을 모시는 비서로 활동한다. 낮에는 우아한 귀족 라이프, 밤에는 밑바닥 공작을 하는 이중 생활을 맛들일 것 같다며 좋아한다. 나중에 엘가라가 ILL 이후의 아크로스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하얏트에게 상담하지만 아크로스에 대한 충성심과 엑셀과 쌓은 신뢰 덕분에 큰 의문 없이 넘어가버렸다. 덕분에 엘가라만 고생중

애니메이션의 경우 원작과 그다지 차이가 보이지 않는 편.[9]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여기선 화성인의 공주였지만 홍수 때 자고 있던 캡슐이 아크로스 비밀기지에 흘러 들어 그대로 아크로스의 일원이 된다고 나온 초기 설정이 있다. 그 외엔 원작과 같이 잘 죽고 잘 살아난다.


[1] コンボイ蝶々. 말 그대로 콘보이 나비 정도 되겠...지만 사실 별 의미는 없는 듯. 한글 정발판에서는 샤바라 초초라는 국적불명의 가명으로 바뀌었다. [2] 이 때문인지 결정적인 장면에서 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판 25화에서 와타나베 토오루를 쏘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제. [3] 말이 수혈이지, 그냥 입에다 피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4] 여담으로, 평소보다 심하게 대량의 피를 토하고 죽었음에도 얼마 안 지나 또 다시 일어나니 엑셀이 "하야트 너 사실은 다른 사람보다 피 많지?!" 하고 지적한 일도 있다. [5] 예를 들어 가스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어 몸 반쪽이 완전히 타버렸음에도 까만 재가 몸에서 부스스 떨어지더니 피부가 이전보다 더 매끈해진 상태로 부활했다. 가히 불사조 수준. [6] 이런 연유로 약이나 주사에 관해 상당히 이골이 났는지 간호사로 위장했을 때 주사기를 들고 덜덜거리는 엑셀과 대비적으로 자연스럽게 환자에게 주사를 놓는다. 본인 말로는 처음엔 어려울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에게 넥타이를 매 주는느낌이라는 듯. 일반 샐러리맨이 넥타이 매듯 평소에 주사를 달고 살았단 소리다. 그리고 이 약의 효과는 '무언가와 맞바꾸게 된다' 혹은 '아무것도 모르게 된다'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7] 때문에 식사 때마다 그녀는 거의 늘 독상 신세. [8] 이에 대해 약간의 복선 비스무리한 것이 있다. 초반에 기지에서 쓰러진 하야트를 일 파라초가 직접 치료한다고 데려갔는데, 그 때 하야트를 알 수 없는 치료장치에 넣었다. 이 때 유사시 기억을 잃도록 관련 시술 같은 것을 받은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9] 오프닝에서는 각혈 때문에 노래 중간중간에 수시로 기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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