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5성급 호화 호텔이다. 할리우드의 수많은 영화들의 배경이 되었으며, 미국과 일본 간 환율 조정 합의인 플라자 합의가 이루어진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주소는 뉴욕 5번가 768번지.2. 상세
1905년 7월 1일에 착공되어 1907년 10월 1일 개장했다. 1919년부터 1921년까지 증설 공사를 했으며, 이외에도 1943년~1945년, 1964년~1965년, 2005년~2008년에 추가 공사를 했다. 르네상스에서 영감을 받아 성(Château) 양식으로 지어졌다.20세기에 콘래드 힐튼(1930년), 로저 소나벤드(1955년), 웨스틴 호텔 & 리조트(1975년), 도널드 트럼프(1988년) 등 많은 소유주들을 거쳤다가, 현재는 카타르의 국영 호텔 대부업체인 Katara Hospitality가 2018년부터 소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간 환율 조정 합의인 플라자 합의가 바로 이곳 플라자 호텔에서 1985년에 진행되었기에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
비틀즈가 1964년 미국 투어로 처음 방문했을 때도 플라자 호텔에서 묵었다. 1209호실부터 1216호실을 썼다고 한다. 이후 카네기 홀로 이동해 공연을 했다.
이외에도 밑에 나오는 것처럼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와 대중매체의 배경이 되었다. 이에 뉴욕 시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New York City Landmarks Preservation Commission, LPC)에서 해당 호텔을 도시 랜드마크로 지정했다.
일반실 1박 숙박비는 비수기기준 공홈에서 택스포함 1200불 정도다. 리조트피 65불(석식 50불 환급), 조식 120불 포함가. 다만 1층 레스토랑은 코로나19 이후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게 바뀌었다. 카드결제가 아니라 room charge 방식으로 식대를 결제하기 때문에 비숙박객의 입장이 불가능하다. 즉 호텔 내부 관광목적 또는 단순 식사만 목적으론 못 들어간다. 또한 크리스마스 등 극성수기는 1박에 2200불 이상. 그 숙박비 비싼 뉴욕에서도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다. 가격대가 그야말로 넘사벽급 가격대이다보니 네이버 블로그 후기 개수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다만 조명빨 하나만큼은 전 지구상에서 평생 어딜 가도 볼 수 없는 끝판왕급으로 좋으니, 이 호텔에서 묵게 된다면 제대로 된 옷(정장)을 입고 다니며 사진을 찍으면 기가 막히게 잘 나온다. 체크인땐 복장을 보는건 아니지만.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알프레드 히치콕,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우디 앨런, 비틀즈, 도널드 트럼프, 멕 라이언, 앤 해서웨이, 케이트 허드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콘래드 힐튼, 윈저 공작, 마릴린 먼로, 존 F 케네디, 앤디 워홀, 리처드 닉슨, 제임스 베이커, 다케시타 노보루 등 그야말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세계적 명사들이 이 호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했다. 투숙은 물론 영화 촬영, 결혼식, 파티, 기자회견 등으로 최고의 장소로 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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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집에 2에서 케빈이 뉴욕에서 묵은 장소도 바로 이곳이다. 참고로 나 홀로 집에 2의 개봉 연도는 1992년이고 이때는 도널드 트럼프가 플라자 호텔을 매입했을 때이다. 그래서인지 케빈이 로비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엑스트라로 소유주 도널드 트럼프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나 홀로 집에 2 문서 참고. 영상 이를 보고 영화 유튜버 Everything Wrong With은 사업가인 트럼프가 주인공을 너무 띄워준다고 작품을 깠다. #
-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59년작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에 등장하였다. 이것이 이후 플라자 호텔이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 화니 걸(1963), 추억(1973), 프론트(1976), 아서(1981년작), 여인의 향기(1992),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조강지처 클럽(1996), 올모스트 페이머스(2000), 마법에 걸린 사랑(2007), 신부들의 전쟁(2009), 아메리칸 허슬(2013) 등 수많은 영화들에 등장한다. 유명한 영화들도 굉장히 많은데 괜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라는 것이 아니다.
- 시트콤 프렌즈 시즌 7에도 등장한다.
-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일부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다.
- 소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5권의 맨해튼 전투에서도 올림포스 측 반신반인들의 지휘 본부가 된다. 전략적으로 좋은 위치는 아니었으나 호텔 특유의 고딕 양식 때문에 그리스 신화와 관련이 깊은 반신반인들[1] 의 눈길을 끌었다. 더해서 비틀즈와 알프레드 히치콕도 사실은 반신반인이어서 플라자 호텔을 좋아했다고...
- 어린이 영어책 Eloise 시리즈에서 주인공 엘로이즈가 거주하는 곳이 바로 이 플라자 호텔 최상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