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인
鏢人 Biao Ren: BLADES OF THE GUARDI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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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무협 |
작가 | 許先哲 (허선철) |
출판사 | 두커(讀客) |
애니메이션 제작 | 색연필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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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무협만화. 연변 출신의 허선철 작가[1]의 작품으로 중국에서 2018년 기준 3쇄 10만부를 찍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로 인해 2023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현재 1기는 15화로 마무리 되었으며, 미려한 전투신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4년 2기 PV가 나온 것으로 보아 2기를 제작중으로 보인다. 1기는 We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배경은 수양제 시대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중간중간 아이캐츠처럼 당시의 역사상 ( 대운하, 장건의 서역 개척)등이 간단히 소개되는데, 작가가 역사에 대한 고증과 공부를 많이 한 것이 보인다.
2.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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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
3. 등장인물
3.1. 주인공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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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주인공. 산서성 태원 출신. 삿갓을 쓰고 여러 자루의 검 꾸러미를 들처 멘 모습으로 청부업으로 먹고 살고 있으며 꼬마 소칠을 데리고 다닌다. 돈이 없으면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돕지 않을 정도로 속물적이나, 받은 것은 반드시 갚으려 들며 검술실력과 배짱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본래 수나라 12개 군단 중 최정예부대인 효기위의 일원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효기위는 몰락했고 그곳을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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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칠
도마가 데리고 다니는 아이로 장안 태생. 항상 '기억하든 기억하지 못하든 내 이름은 매우 중요하오!'라며 소개를 한다. 도마가 하는 일이 일이다보니 사건이 터지면 눈을 가리는게 일상이나, 워낙 잔인한 일을 많이 봐서 그런지 크게 놀라진 않는다.
4. 대사막
서역의 사막으로 돌궐 등 여러 이민족들이 사는 곳이다. 4세기경 북방의
유연이 최초로
칸을 자처하며 정복과 살육, 약탈을 저질렀고 80여년 전 포로로 끌려가던 일부 사람들이 탈출하여 서쪽 사막에 정착하였다. 처음엔 소수였으나 점점 많은 이들이 약탈을 피해 찾아와 사람이 늘어났으며, 오가는 여행자들을 위해 성을 쌓고 거대한 시장을 만들어냈다. 아무것도 없던 사막에 도시가 생기자 사방에서 이곳에 눈독을 들였으나 북방의
서돌궐, 남쪽의
토욕혼, 동쪽의
수나라의 침공을 물리친 뒤 이들 사이에서 중립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5대 가문이 이곳을 다스리고 있으며 성화라는 불을 섬기는데,
배화교를 믿는 것으로 보인다.
4.1. 막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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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형
5대가문 중 제일가문인 막 가문의 수장이자 아육아의 아버지. 도마의 은인으로 높은 기개, 주위 사람을 아끼는 심성, 뛰어난 의술 등으로 주변의 존경을 받는 대인이다. 배세구의 선물에 숨겨진 의도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이를 단호히 거절하나, 나머지 4개 가문 연합군과의 충돌을 우려하여 막 가문을 해산시킨다. 결국 갈 곳이 없던 소수의 여인들만이 그의 곁에 남았고 거의 무방비로 노출된 그는 목숨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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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아
막 형의 딸이자 막 가문의 소가주. 활을 잘 쏘며 용감하고 당돌한 여성이다. 도마와는 미묘한 기류를 보이기도 하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에 분노하여 복수를 결의하고 다른 소가주들을 참살하였으며, 끝내 화이현에게 복수를 성공한다. 그에게 붙었던 이들이 아육아를 추대하려 들자 선악의 구분 없이 강한 자에게 붙으려 드는 그들을 비난하고, 대사막 제일의 용병대라는 토화라에 들어가며 도마 일행과는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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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육아의 호위무사로 거구의 여성.
4.2. 화이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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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현
화이 가문의 가주. 아육아의 정혼자였으나,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것을 본 막 형이 정혼을 취소하였다. 1부의 메인 빌런으로, 아육아에게 집착하고 있으며 자신이 대칸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4.3. 패오 가문
4.4. 뢰 가문
4.5. 우길 가문
5.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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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제
중국의 통일왕조인 수나라의 황제. 상주국 장군이자 송국공인 하약필[2]과 태상 고경[3]이 이미 운하건설로 많은 백성을 동원하였는데, 북벌과 장성건축으로 또다시 백성을 부역에 동원하면 민심이 땅에 떨어지므로 이를 취소하여 달라 상주하자 호랑이를 풀어 이들을 살해하는 잔혹함을 보인다. 실제 역사 그대로의 폭군으로 마치 악룡과 같은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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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세구
이부시랑. 수양제의 명에 따라 지세랑을 체포하고 사막을 평정하기 위해 황문시랑으로 임명되어 파견된다. 차 한잔으로 사막의 다섯가문의 내분을 일으켜 손도 대지 않고 이들을 평정하는 등 잔꾀와 계략에 능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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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행엄
배세구를 수행하는 젊은 무사로, 같은 가문의 사람이기 때문에 배세구는 그에게 이런저런 정치와 모략을 가르치고 있다. 무예가 뛰어나고 심성이 곧으나, 배세구의 잔혹한 계획과 자신이 생각하는 대의가 맞지 않음에 고뇌한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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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랑
수양제가 찾고 있는 인물. 경극배우와 같이 화장을 하고 있으며 평소 경박한 행동을 보이나, 때때로 뼈 있는 발언을 하곤 한다. 과거 학살사건의 생존자로, 궁극적으로는 나라를 뒤엎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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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검술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백발에 화상자국과 같은 상처가 얼굴에 나 있다. 소금 거상의 의뢰로 연자랑을 잡으러 서역까지 왔다. 그는 사실 장안에 들어가기 위한 신분과 연줄이 필요해 거상의 의뢰를 받은 것이었으며, 지세랑이 장안으로 들어가면 혼란스러워질테니 그때 잠입하면 연자랑을 데려갈 필요가 없다며 놓아준다. 그토록 장안에 들어가려 노력하는 것은 그가 죽이고자 하는 인물이 장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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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랑
강남 출신으로 소금을 독점한 거상 소유의 여성. 사실상 노리개나 다름 없는 처지라 그의 부하 중 한명을 유혹하여 탈출하였으나, 이에 분노한 거상의 의뢰로 다시 잡혀서 끌려오던 중 도마를 만나 해방된다. 처지가 처지다보니 안전을 위해 주변에 강해보이는 남성이 있으면 추파를 던지곤 한다. 전투력은 없다시피 하지만, 모래폭풍이 몰려오자 소가주 중 한명을 뒤에서 기습해 포박해 온다던지 하는 담대함도 있으며, 다른 이들이 싸움에 정신이 팔린 사이 어린 소칠을 챙겨 뒤로 물러나는 등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1]
본래 한국 문학번역원에서 번역가로 일했다
[2]
진나라를 무너뜨리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장군으로, 마지막 황제인
진숙보를 사로잡은 인물이다.
[3]
수서에 따르면 양광이 진나라 미인
장려화를 취하려 하자 '
주나라의
태공망이
달기의 목을 베었는데 장려화를 살려둘수 있겠는가'라며 처형한 인물이다. 다만 수서와 달리
진서 등에서는 양광이 그녀를 처형한 것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