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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긍정적 평가 및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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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긍정적 평가
2.1. 작화 및 연출2.2. 일상 에피소드2.3. 포켓몬의 개성 및 스토리 증가2.4. BGM2.5. 팬서비스2.6. 세계관 설정 다듬기
3. 호불호
3.1. 과도한 수위3.2. 게임과의 이질성
3.2.1. 반론
3.3. 로켓단
3.3.1. 긍정적 평가3.3.2. 부정적 평가
3.4. 라이벌
3.4.1. 긍정적 평가3.4.2. 부정적 평가
4. 관련 문서

1. 개요

시청률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선전한 시즌이다.[1] BW 시즌1의 평균 시청률은 5.8%, 시즌2는 4.6%로 XY의 4.5%, XY&Z의 3.3%, SM의 3.1%, W의 1.7%[2]보다 높다. 물론 DP의 6.5%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떨어진 것은 맞지만, 이건 절대적인 기준이고, 상대적으로 보면 BW 역시 꾸준히 시청률 TOP 10 안에 들어간 시즌이다. 상대적인 순위로 보면 무인편이나 BW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무인편이 방영되었을 때 다른 인기 애니들의 시청률은 지금보다 더 높았기 때문. 즉, BW 시즌의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일본 애니의 시청률 하락세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 물론 시즌1 후반부나 시즌2 후반부에서는 TOP 10에서 제외된 적도 있었지만 이는 XY의 후반부나 SM의 후반부도 마찬가지다. 특히 W는 TOP 10 안에 들어간 적이 거의 없어서 BW의 시청률이 재평가받는 중.

또, 2007년부터 일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을 투표하는 반다이 인기투표에서 BW 시즌은 전체 애니 중에서 2~3위권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이는 DP가 2위권에 랭크된 것에 비해 결코 떨어진 수치가 아니고, 오히려 XY 시즌은 6~8위권으로 인기가 하락한 것을 볼 때,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오히려 BW 시즌에 대한 평가가 좋고 인기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3] 한국에서도 AG, DP와 더불어서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언급이 있었고 이 때문에 XY 시즌에 들어서도 자주 재방영을 했다.

극장판 수익도 괜찮은 편이었다. 케르디오 극장판 이후 나온 모든 포켓몬 극장판의 수익이 케르디오 극장판보다 떨어진다. BW 시즌 때 극장판 수익 하락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XY 시즌 극장판은 BW 시즌보다도 못한 수익을 내며 결국 TVA, 극장판 분기라는 결과를 만들게 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BW 시즌은 생각보다 선전했던 시즌임을 알 수 있다.[4]

평점도 다른 시즌들에 비해서 낮은 거지 애니메이션 한 작품으로 보면 망작은 절대 아니고, 평작 급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왓챠피디아 평점은 오히려 AG, DP보다 BW의 평점이 더 높다. 아동층에게 중요한 일상 에피소드에 대한 호평이 높은 평점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시즌2에 돌입하면서 이후 전개적인 안정권을 취했다는 평이 지배적. 무리한 변화보다 게임 BW2의 발매에 맞춰서 홍보와 세계관 다듬기에 집중했다는 해석이다. 시즌2부터 올드팬들이 섭섭하지 않은 팬서비스도 굉장히 호화롭게 넣은 편으로 상당수의 에피소드가 무인편부터 즐겨왔던 시청자들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전개로 구성되어 있다.[5]

해외에서는 지우가 유난히 빡세게 구른 시즌으로 유명하다. 하나 비록 리그에서 우승하진 못 했지만 리그에 출전하기 위한 수련과 배지 모으기는 기본으로 했고 로켓단의 하나 지방 침략 작전을 저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전설의 포켓몬을 얻은 로켓단의 보스 비주기와도 싸워 이기고, 로켓단을 관동으로 전면 퇴각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원래 하나 지방에 숨어 있던, 하나 지방의 포켓몬들을 조종해서 지방 전복을 꾀하는 플라즈마단의 보스, 간부, 과학자들과 싸워 이겨서 조직을 괴멸시키고 청년 N의 인생을 구했다. 그렇기에 일부에선 포켓몬 마스터 혹은 히어로로서의 커리어는 상당히 탄탄하다는 평을 들었다. 물론 악의 조직의 괴멸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업적이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방영 당시에 올드팬들에겐 인정 받지 못 했지만 종영 후 '매너리즘에 빠진 시리즈에 여러 가지 변화들을 시도했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생겼으며, 방영 당시만 해도 그냥 망작이라는 평도 제법 있지만 작품 자체의 문제가 아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가 실패한 작품이라는 평도 기재되게 되며 최근 들어서 평가가 나아지고 있다.

후속 시리즈에서는 여전히 잔존하는 문제점이 있는 한편, 베스트위시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문제점이 드러나거나, 개선된 점이 드러나고, 작품 외적인 문제같이 여러 면에서 어느 정도는 다시 재평가되기도 했으며, 베스트위시를 어릴 적 시청했던 시청자들이 성장해서[6] 포켓몬덕후로 유입되면서 세대가 다양해진 면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옆동네 디지몬 어드벤처 tri.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망작으로 손꼽히는 바람에 베스트위시의 재평가 요소가 생겼다. 특히 포켓몬스터W 악평을 들으며 베스트위시가 재평가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2. 긍정적 평가

2.1. 작화 및 연출

작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평가가 좋은 편. DP의 경우 방영 도중 HD로 전환하며 다소 불완전한 면이 있었던 반면, 베스트위시부터 본격적으로 HD와 새로운 그래픽을 결합하여 좋은 작화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피카츄의 아이언테일 기술 이펙트나 니트로차지, 드래곤다이브, 몬스터볼이나 진화[7]이펙트 등 좋은 연출이 많이 나왔으며, 배틀 내용에서 불만이 있어도 배틀 연출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붕도 다른 시즌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고, 베스트위시 때 만들어놓은 좋은 작화와 연출을 XY에서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다.

2.2. 일상 에피소드

일상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개그 장면이 크게 늘어났고, 포켓몬들의 개성이 다양해지며, 포켓몬만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화, 낚시, 추리, 서스펜스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하며 신선한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냈다. 원패턴의 원인인 로켓단이 배제된 덕에 처음부터 양질의 에피서드들을 만들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일상 에피소드의 재미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긴 하지만, IMDb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위시의 일상 에피소드의 평점은 메인 에피소드와 비슷하고[8], 오히려 DP나 XY의 일상 에피소드에 비해 평점이 높다. 또, 반다이 인기투표[9]에서 베스트위시는 2~3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종영 때까지 유지했다. 아동층에게는 메인 스토리만큼 일상 에피소드도 중요한 점을 생각해볼 때, 대다수의 팬들에게 베스트위시의 일상 에피소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3. 포켓몬의 개성 및 스토리 증가

전작인 DP의 호평 요소였던 개성있는 포켓몬들과 포켓몬만의 이야기를 증가시켰다.

진지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주리비얀과 차오꿀,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는 피카츄와 야나프, 민폐와 시끄러운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수댕이와 에몽가, 아기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터검니와 곤율랭, 선글래스의 유뮤에 따른 갭 모에와 라이벌에서 지우의 에이스로 거듭나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보유한 악비아르까지 개성있는 포켓몬들이 많았고 팬들에게 호평받았다.[10]

또, 아이리스와 몰드류, 망나뇽의 관계처럼 인간과 포켓몬의 유대 및 성장을 다룬 에피소드들이 있었고, 극장판에서는 포켓몬만이 나오는 동시상영작을 만들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제가 인간과 포켓몬 간의 유대인 점을 생각해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다.

배틀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돈너마이트 에피소드는 작화도 좋고 타격귀와 던지미와의 배틀이 인상깊어 회자되곤 한다.

2.4. BGM

전작들에서 쓰던 BGM 대신 완전히 새로운 BGM을 만들었다. 블랙&화이트의 BGM을 재구성했고, 베스트위시 특유의 새로운 느낌을 잘 살린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XY와 썬&문까지 베스트위시의 BGM을 재활용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새로운 BGM을 만들어낸 시도는 좋게 평가받을 수 있다.

2.5. 팬서비스

대표적으로 전작의 히로인인 나빛나와 신오의 챔피언 난천이 일시적으로 합류했고, 빛나는 기존 히로인의 우정 출연이 1-2화로 끝나던 클리셰를 깨트리고 장차 9화 동안 같이 지냈다.[11] 그 사이에 AG 이후 폐지됐던 tv판용 수영복 에피소드를 넣었으며 시리즈의 3번째 프리 리그인 주니어 컵에도 같이 참가했다. 에피소드 N에 돌입하기 전 시즌2는 24화 구성이니 3분의 1이 넘는 구간 동안 재등장한 셈. 또한 주니어컵에선 신오 지방 챔피언 난천과 사천왕 카틀레야가 개막 시합을 하여 tv판에선 보기 힘든 챔피언과 사천왕의 대결을 선보였다.

시리즈에서 매우 보기 드물게 전작 멤버 포켓몬을 복귀시킨 구성도 의미가 깊었다. 비주기와의 결전 후 에피소드 N에 들어서며 N과 잠시 동안 같이 행동하게 되며 놀랍게도 관동 지방을 여행하던 당시의 파트너였던 리자몽을 멤버로 복귀시켜서 함께 여행한다.[12]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리자몽을 피카츄 못지 않은 파트너로 부각시켰고 포켓몬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N도 지우와 리자몽의 유대감을 대단하다며 칭찬할 정도였다. 후반의 볼거리인 플라즈마단과의 결전에서 박진감 넘치는 배틀을 보여줬다. 덧붙여 무인편부터 감상한 시청자들에게 감회 깊은 연출이 많은데, 리자몽이 파이리였을 때 처음 에피소드를 포함하여 리자몽과 얽힌 모든 에피소드를 새로 그려서 회상했고, 이를 통해 비록 대사가 없긴 했지만 이슬이 또한 첫 HD 화질 데뷔를 시켜주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DP와는 달리 지우 어머니가 하나지방에 함께 가주고 다시 지우가 관동지방에 돌아왔을 때 반겨주면서 비중이 늘었으며, 오박사 또한 DP보다 비중이 늘었다. 태초마을의 집에 다시 돌아간 뒤, 오박사 연구소에 들려서 예전 포켓몬과 재회하는 에피소드에 1화를 온전히 할당했으며 마지막에 해외판에선 비록 잘렸지만 역대 지우의 포켓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하는 최고의 팬서비스를 선보였고 지우의 집과 방도 1화와 마지막화에 걸쳐서 나왔다. 또한 오박사 연구소 들판에 누워 이전에 함께 했던 동료들 전부와 바람이를 회상하는 팬서비스도 선보였다.[13] 또한 데코로라제도 편 오프닝에서는 관철이 나오고, 엔딩에서는 지우의 역대 동료들과 오바람, 진철이 나오는 팬서비스를 보였다.

특히 W가 전작 등장인물 재등장을 표방하면서도 제대로 된 팬서비스를 보이지 않고 있어 베스트위시의 팬서비스가 재평가받고 있다.

2.6. 세계관 설정 다듬기

스토리를 떠나, 무인편 이후로 거의 방치나 다름 없던 세계관 설정도 부분적으로 묘사된 점이 설정덕후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대표적으로 6마리 이후의 몬스터볼로 잡은 포켓몬은 어떻게 되냐는 것인데, 해당 시즌에서는 몬스터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며 개폐가 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됐다.[14] 무인편 당시에는 몬스터볼이 순간이동을 하여 포켓몬 센터의 컴퓨터 박스로 보내지는 것으로 묘사됐던지라 일본 리뷰 블로그와 트위터 및 한국의 팬들은 애니메이션도 게임처럼 평행세계 설정이거나 이를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물론 진실은 제작사만이 안다.[15]

3. 호불호

3.1. 과도한 수위

타 시리즈 대비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았다. 먼저 추룡 편부터 자극적인 연출이 있었고, 아크로마의 포켓몬 세뇌 기계, 수댕이의 민폐짓, 사람들을 벰크 얼굴로 만드는 에피소드 등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지우가 타인 앞에서 상의탈의 속옷 노출을 하는 묘사도 여러 번 나왔다.[16]

포켓몬이 아동 대상 애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과도하게 자극적인 장면이 많은 것은 문제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비슷한 예로 유희왕 ARC-V 역시 같은 아동애니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장면으로 인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3.2. 게임과의 이질성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다소 게임을 즐기는 타깃층의 연령대를 올리는 시도가 있었다.[17] 이는 초창기부터 게임 포켓몬스터를 즐겨온 게이머들을 위한 시험작이었다고도 할 수 있었고, '포켓몬들은 어린이들이나 하는 것'이란 시선에 콤플렉스를 느끼던 일부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시리즈가 되었다.

그러나 애니 판에선 게임 상의 분위기나 흐름을 제대로 담지 못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플라스마단 등 시니컬 파트를 담당하는 요소들이 등장하지 않게 되어 게임판처럼 진지한 내용을 보여주는 역할인 플라스마단과 게치스, N이 등장할 수 있는 구간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게임을 즐겨서 기대치가 올랐던 올드팬들의 불만이 쌓인 상황이었는데, 어린이들 혹은 새 게이머를 위해 도입된 신 요소들(지우의 설정 변경)이 기존 팬들의 눈엣가시처럼 보이게 된 것이다.[18]

대표적으로 캐릭터성의 변화가 가장 큰 논란거리였다.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던 덴트, , 풍란의 캐릭터성이 붕괴되어 비판을 받았다. 벨이 원작과 달리 지우를 자주 물에 빠뜨린다거나 덴트가 설명 담당이 된 것을 마땅치 않게 여기고, 풍란이 자신의 여가 생활을 위해 도전자를 제대로 상대하지 않는 등의 이유가 손꼽혔다. 해당 문단에는 아크로마의 개심 문제 등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아크로마는 애니 판에서도 지우와의 대결 이후 개심했고 포켓몬의 남획 문제는 게임에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어서 제외되었다.

또한 인기 캐릭터들의 미등장도 비판거리였는데, 주인공인 투희, 투지, 명희, 공명은 일체 등장하지 못했으며, BW2의 라이벌인 휴이와 미연시 요소로 화제가 되었던 철권과 루리 역시 등장하지 못했다.

3.2.1. 반론

그러나 생각해볼 점은 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은 결국 별개의 콘텐츠이며, 게임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 것은 무인편 때부터 그러했다. 먼저, 인물의 재해석은 무인편 때부터 있었다. 도전자를 인형으로 바꾸는 체육관 관장인 초련이나 향수를 무시했다고 도전자의 도전 자체를 안 받아주는 관장 민화 등 여러 차례 존재했으며 그 이후로도 노는 것에 빠져서 승부를 받아주지 않는 체육관 관장 철구라든가 의욕을 잃다 못해 아예 배지를 무료배포하는 체육관 관장 전진도 있었고 이는 사례를 일일이 고르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정도이다. 포켓몬스터 X·Y의 애니판에서도 파멸의빛 기술을 쓰는 영원의 꽃 플라엣테나 그 포켓몬의 친구인 AZ, 게임 시리즈에서 세대를 넘나들어 활약하는 국제경찰 핸섬처럼 스토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와 인물이 나오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게임의 이야기를 맡는 것은 게임 프리크측의 각본가이며[19] 애니 제작진은 OLM 소속의 토미오카 아츠히로 대표[20][21] 각본팀이다. 당연히 공생 관계의 다른 회사인 데다가 애초에 게임과 애니는 즐기는 방식에서 온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물의 재해석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게임 프리크측에서는 필요한 요소만을 넘기면 그만이고, 이것이 문제가 있었다면 게임 프리크측에서도 허용하지 않는다. 당연히 게임 프리크 또한 이런 방식을 추구하기 때문에 무인편부터 이러한 크리에이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상술한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매우 이른 시기부터 게임판의 내용은 쓸래야 쓸 수가 없었다.[22] 당초의 홍보 PV 등에서 로켓단과 플라즈마단의 대결을 그린 에피소드가 23-24화로 배정되어 있던 것과 로켓단 삼인방의 캐릭터 변화, 로켓단 관련 간부들의 증가 등 애니판은 게임 속 시니컬함과 진중함 또한 보여주려고 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결국 이는 재해 문제로 폐기되었고 시즌 1은 되도록 밝은 연출과 베스트위시가 지향한 새로운 변화점을 어필하는 데 집중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23]

시즌 2에 돌입하면서 재해 문제로 시즌 1에서 다루지 못한 로켓단과 플라즈마단의 스토리를 넣기도 하였고 게임 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년 N에게 스토리 비중을 할애하면서 비록 게임판과 완전히 일치하는 내용은 아니었으나 시즌 1에서 찾아볼 수 없던 진지하고 시니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늦은 변화를 그다지 달갑게 맞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우 일행이 N과 대립하는 구도로 가야하는데도 너무 늦게 만들어낸 바람에 그러지 못하였다. 이는 시즌 2의 완성도의 문제일 수 있고, 이미 베스트위시를 '망한 시리즈'로 못 박고 싶은 비뚤어진 심리가 중립적이지 못한 시선을 초래한 결과일 수도 있다.

또한 게임판과 애니판이 이질적인 문제는 후속작 포켓몬스터 XY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XY시리즈 같은 경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가, 당시 XY시리즈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던 AZ가 N이랑 달리 주인공의 만남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였으며, AZ가 저지른 만행의 미화 논란도 있었기 때문에 6세대를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전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심지어 포켓몬스터 썬&문같은 경우도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본가 게임판이랑 이질적인데도 본가 시리즈의 썬&문과 울트라썬&울트라문의 스토리와 NPC들의 캐릭터 성이 워낙 막장인데다 주인공의 지나친 공기화로 인해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썬문 에피소드 중 에테르재단 편은 기존에 논란이 되었던 캐릭터들을 적절히 바꾸면서 호평을 받았고, 이를 좋아하는 팬들은 '에피소드 L'이라 부르며 '에피소드 N'보다 고평가 한다.

즉 이 두 가지 사례로 봐서는 게임과의 이질감에 대한 비판이, 5세대 블랙&화이트의 스토리와 작품성이 워낙 넘사벽이였기 때문에 비록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따라가지 못했다고 비판받았지만, 반면에 6세대와 7세대의 스토리는 5세대에 비해 워낙 총체적 난국이였기 때문에 원작의 스토리를 일절 따라가지 않아도 비판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호평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의 주인공 마냥 중요한 인물인 N과 플라스마단은 블랙.화이트의 스토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들의 비중이 공기화 된 것은 더더욱 아쉬울 수 밖에.

즉 게임판과의 이질감은 게임판의 팬들에게 아쉬운 요소가 될 순 있었지만 애니판 자체, 그리고 나아가서 포켓몬스터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받아야 하는 비판이랑은 핀트가 다소 맞지 않는 지적이라고 할 수 있다.[24]

사실 비판에 많이 가려져 있지만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는 기존보다 변화를 지향했다. 웅이를 빼고 다시 옛날처럼 체육관 관장 2인과 한지우로 이루어진 3인체제, 그리고 주연 3인방마다 각각의 라이벌을 붙이기도 하고[25], 로켓단의 변화와 한지우의 뇌리셋 등 아무래도 기존의 올드 팬 시청자보다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시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3.3. 로켓단

3.3.1. 긍정적 평가

TVA 처음으로 지우가 비주기를 만나 싸웠다는 점은 팬들이 높이 평가하는 편.[26][27] 늘 로켓단에게 명령만 하던 보스에서 벗어나 강력한 힘을 지닌 메로엣타를 얻기 위해 오퍼레이션 템페스트를 지휘하여 직접 나서는 장면은 무인편부터 감상했던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당시 국내 웹에서도 극장판 같은 전개라며 많은 시청자들이 흥분 했으며 특히 당시 예고 제목으로 시즌2 12-13화가 로켓단, 최후의 싸움 전후편으로 소개가 되었다.

비록 이 시즌은 중후반부 까지는 로켓단이 개그 캐릭터가 아닌 어중간한 포지션이였는데다 잠정 하차까지 하면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에피소드 N부터는 첫 화부터 날아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로켓단으로 돌아왔음을 알리고, 곧바로 플라즈마단을 잡는데 협력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으며 일상편으로 이루어진 데코로라제도 편에선 이전의 그 로켓단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또한 후속작에서도 더 이상 매화 등장하지는 않는다. 또한 오렌지제도편부터 시작되어 DP편까지 무전취식이나 하는 가난하고 무능한 로켓단이라는 설정에서도 벗어나 드디어 비주기에게 인정받는 등 로켓단 삼인방의 성장을 묘사했다.

3.3.2. 부정적 평가

베스트위시 시즌에 들어서며 바뀐 로켓단의 배역 구성이 아쉬웠단 평가다. 기존 시즌 내내 감초처럼 활약한 로켓단의 진지한 악역 회귀는 초반엔 칭찬 받았지만, 내용이 전개됨에도 뚜렷한 목적이나 움직임 없이 지우 일행의 여행 중 가끔씩 분위기를 잡는 장면만 나오고 흐름을 끊는 경우가 많아지자 실망표를 받은 것이다.

사실 로켓단의 악역 회귀는 상술한 문단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 플라스마단 에피소드 미방영 건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었다. 제작진이 플라스마단 vs 로켓단 같은 내용의 플롯을 구성했다면, 개그 색이 짙은 로켓단보단 무인편 초반의 진지한 악역이던 그들이 훨씬 극중 분위기에 어울릴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로켓단 3인방뿐만 아니라 보스인 비주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비주기의 복장에 어깨 휘장과 금테가 들어가서 보다 군복 같은 제복을 입게 된 점이나 제게르 박사, 간부 플린트 등 로켓단의 간부들이 대폭 추가된 것도 로켓단의 악역 회귀를 보다 강하게 추구한 움직임이었을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해 얻어지는 플롯은 플라즈마단의 등장과 큰 스토리 라인의 시발점이 되어 불을 붙여 시리어스한 전개를 추구하기 위함이였다.

그러나 상술했던대로 당시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격한 전투 장면과 파괴 장면 등이 나오지 못하게 됨에 따라 모처럼의 역할 변경이 찬물을 맞게 된 것이다. 당시 일본은 바닷가가 비치는 장면마저도 TV에 나오지 못하게 할 정도로 사회 통제가 심각했다. 당연히 악역들이 폭탄을 터트리거나 마을을 부수고 약탈하는 장면을 넣었다간 포켓몬스터 애니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또한 베스트위시 시즌의 기본 주제는 원점회귀이자 무인편의 오마주이다. 로켓단의 악역 회귀는 무인편의 오마주도 포함하는 것이어서, 굳이 플라스마단 vs 로켓단처럼 비장한 준비 없이도 별다른 손해 없이 투입할 수 있는 요소였다. 또한 이후 진행된 스토리를 보면 3번째 체육관장인 아티전에서, 로켓단이 기존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비주기가 작전은 로켓단 일행에게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장면이 나오며, 개그 캐릭터로 전향되는데 이러한 상황은 급하게 피드백을 받아 캐릭성을 변경한 것이 아닌 원래 루트였다. 포켓몬스터 애니는 기본적으로 반년치분의 분량은 미리 제작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애초에 제작진들은 플라즈마 VS 로켓단이라는 스토리를 위해 로켓단을 시리어스화 시킨것이고 해당 방영분이 끝나면 기존 개그 캐릭터로 변경될 예정이였다.

하지만 큰 플롯이였던 회차들이 미방영이 된 후에 제작진의 행보는 실망을 더 안겨준다. 이후 급하게 플롯등 바뀌는 과정에서 시청률을 위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감초 역할을 보여줘야하고 로켓단 관련 플롯을 다시 보안하는 중에 진지한 로켓단 3인방이 필요도 하기에 결국 진지한 로켓단이나 개그 로켓단 두 요소 중 하나를 착안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두가지의 요소를 번갈아 쓰다보니 캐릭터의 중심을 못 잡고 무너져버렸다. 예를 들어 지우 일행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갑자기 로켓을 타고 도주하는 애매모호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으며 결국 로켓단 3인방이 잠정 하차까지 당하며 무너져버렸다.

이로 인해 실망한 팬들을 위해 포켓몬 라디오 쇼! 로켓단 비밀제국라는 라디오 방송을 하기도 했다. 여기선 성우 본인이 아닌 로켓단의 캐릭터가 라디오를 진행하는 포맷인것으로 볼 때 올드 팬들을 위한 서비스인 셈이었다. 또한 복귀 예고이기도 하였다.

일부 팬들은 애니 포켓몬의 클리셰로 여겨지던 '로켓단이 사건을 벌이면 지우일행이 막는다'라는 원패턴 전개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실제로 로켓단이 매편 나오지 않게 됨에 따라 포켓몬들만의 이야기나, 1회성 게스트 캐릭터에서 벗어나 네임드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포커스가 모이는 등 이전까진 없었던 전개의 에피소드가 많이 늘어났다. 물론 10년 넘게 나오던 클리셰인 만큼 해당 클리셰를 좋아하던 팬도 있었고, 10년 이상 안 바꾸던 전개를 지금 와서 바꾸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올드 팬의 의견도 있었다. 로켓단은 날아다녀야 제맛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

차라리 개그 역의 회귀가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라도 로켓단의 간부 등을 한명씩 초청해서 지우 개인과의 대결(도시를 위협하는 작전 제외) 등을 주기적으로 넣는 방식이었으면 무리가 없었을 거란 의견도 있다.[28]

결론적으론 기존 10년 이상 원패턴으로 반복된 로켓단의 내용을 바꾸어 참신한 느낌을 주게 하려던 것은 좋은 시도지만, 안타깝게도 시기가 좋지 않았으며 만에 하나 원래 설정과 다르게 나가야 할 경우를 대비한 예비 노선을 전혀 잡아두지 못했다는 것으로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3.4. 라이벌

3.4.1. 긍정적 평가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레귤러 캐릭터 수를 자랑하는 시즌이기도 하다.(자세한 것은 등장인물 문단 참고) 이는 상술한 정규 리그 말고도 작중 크고 작은 리그가 여러 번 개최되는 구성 때문인데, 리그 참가자들을 그 때마다 엑스트라로 채워넣는 것보단 눈에 익은 캐릭터가 주기적으로 등장하여 드라마와 갈등 구조를 이어가는 것이 더 안정적인 재미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해외권에서도 기존 시리즈가 지우 일행과 지우의 라이벌, 로켓단을 제외하곤 등장하는 레귤러[29]가 존재하지 않거나 너무나 적은 구성이었던 점이 이야기 전개를 단조롭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다.[30] 이 덕에 기존 시리즈의 엑스트라를 만남 - 엑스트라와 포켓몬이 얽힌 갈등을 해소 -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다음 마을로 - 해당 캐릭터는 두 번 다시 등장을 안 한다는 기존 악성 구조를 상당히 탈피할 수 있었고[31] 이 점은 게임 프리크와 OLM도 좋은 변화로 느꼈는지 이후 시리즈인 XY에선 여행 친구 말고도 다른 친구 3인방인 사나, 트로바, 티에르노가 등장했고 썬문에선 포켓몬 스쿨의 학생 5인방을 등장시켜 레귤러의 수를 전폭적으로 늘리는 구조의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또한 해당 시리즈에선 트레이너 본연의 여행에 충실한 트레이너가 많이 등장했고 순수하게 트레이너와 트레이너의 만남과 드라마를 그리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지우 일행이 만나는 인물은 포켓몬과 같이 지내기는 하지만 트레이너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졌거나 리그나 여행과는 관련이 없는 트레이너가 많았지만, 해당 시리즈에서는 지우처럼 리그나 특정 목표의 마스터 등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포켓몬과 여행을 하는 트레이너가 상당수 등장했다. 친구 겸 라이벌인 인물들은 모두가 그렇고, 엑스트라도 대표적으로 에이미[32], 소춘[33], 천명&지평[34], 노미[35], 유키야[36] 등 여행과 리그 및 목표 달성이 목적인 인물이 다수 등장한다. 이러한 구성은 베스트위시가 여행과 성장, 만남과 이별을 중요한 테마로 삼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지우와 비슷하거나 똑같은 목표를 지닌 등장인물을 다수 등장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중 등장하는 인사 용어인 '베스트 위시(Best Wishes)! 멋진 여행을!'이라는 용어와도 일맥상통한다.

마지막으로,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 3명한테 전부 라이벌이 있는 점은 의의가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37]

3.4.2. 부정적 평가

지우의 메인 라이벌이 너무 많아서 포커스를 맞추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다. 시즌1에선 오바람의 오마주인 슈티가 라이벌적인 면으로 부각됐지만, 얼마 안 가 등장한 케니언이 프리 리그에서 지우와 자주 맞붙게 되면서 배틀 회수가 늘었다. 그러다가 하나리그가 열리는 시즌2에서는 신 라이벌인 철이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슈티의 캐릭터성 역시도 논란의 대상. 지우를 은근히 무시하는 얄미운 라이벌 노선을 유지하다가, 시즌2 초반 갑자기 챔피언 노간주 난천을 상대로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로 대하는 것은 지나친 연출이라는 의견이 많다. 어린 시절 자신과의 약속을 노간주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실망하는 연출등이 있는 걸 볼 때 노간주와의 시합에 집착하는 면을 부각하고 싶었을 것이란 의견이 있는데, 프리 리그와 지우와의 개인전 말고는 출연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캐릭터라서 복선 묘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받아들여지기 힘들다. 거기다 노간주를 꺾으면 다음은 난천이라고 하는 등 이전의 슈티에겐 전혀 없었던 저돌적인 언행등, 단순히 노간주에게 실망해서 집착하는 것으로 해석하기엔 무리인 연출덕에 더더욱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첫 만남 당시 지우가 관동지방을 시골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역 차별주의가 연상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슈티가 신인이면서 AG 배틀프런티어 제패자, 신오리그 4강에 든 대선배 지우를 무시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적인 연출이 포함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의견이 존재한다. 설사 어느 정도 설정이 이어졌다고 하더라도, 피카츄가 제실력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고 지우가 매 시즌마다 피카츄 말고는 멤버를 데려오지 않으므로 슈티 입장에선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라이벌들의 캐릭터성이 비슷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랭글레이 카베르네는 둘 다 아이리스 덴트의 악우(惡友)같은 느낌을 주어서 아쉽다는 것.[38] 프리 리그의 조연 참가자들의 개성도 나쁜 편이 아니었기에 인물의 성격 차이가 확실한 라이벌들이 메인을 이루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라이벌과의 진지한 대결 구도가 없다며 비판을 받았는데 이는 베스트위시의 제작 취지가 애초부터 무인편으로서의 복귀였다. 진지하게 라이벌과 대결하고 서로를 성장시켜주는 구도가 아닌 생초보 트레이너로 지우를 의도적으로 리셋시키고 그리고 초보 트레이너로서의 지우가 여행을 하며 성장시키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애초 제작진의 의도였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라이벌 중에 대단한 배틀 실력을 지닌 자가 없는 것이 아쉽다는 비판이 있다. 이는 오바람, 진철처럼 라이벌과의 경쟁을 통한 스토리의 긴장감과 배틀의 퀄리티가 더 올라가길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즉 라이벌전의 연출이 100%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으로 슈티, 철이 등 마지막 리그전이 그 동안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배틀 프론티어나 오바람, 진철과의 마지막 대결들에 비해 무게감 없어서 일본에서도 최악으로 언급할 정도로 구성이란 지적이 있다. 다만 이는 이후 시즌들에서도 지적된 문제라서 BW 시즌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이렇게 되어 버린 이유에는 계속 반복해서 언급할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여파도 있다. 이번 시즌은 스토리 라인이 크게 변경되면서 유난히 리그가 빠르게 종료되고, 이 때문에 라이벌 캐릭터들은 에피소드 N 이전에 죄다 퇴장했다. 안 그래도 짧은 기간 동안에 심도 있는 성장 묘사를 넣기도 빡빡했을 것이고, 라이벌 수가 안 그래도 많은데 정해진 기간은 짧으니 라이벌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케니언은 도호쿠 대지진 이후로 추가되었고, 철이 같은 경우는 시즌 2에서 추가되었기 때문에 굳이 라이벌을 더 늘린 제작진의 잘못도 분명히 있다. 제일 먼저 나온 슈티 한 명만 제대로 묘사했어도 라이벌의 비중 문제나 성장 서사에 대한 지적이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4. 관련 문서


[1] 시청률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선호도 조사 방식이며 시청률이 받쳐줘야 스폰서를 리드하기 좋고 사업도 수월히 확장할 수 있다. [2] 현재까지 평균 시청률 [3] XY 시즌과 정반대의 양상임을 알 수 있다. [4] 두 개로 잘라서 내기는 했어도 비크티니 극장판은 역대 포켓몬 애니 극장판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던 극장판이다. [5] 다만, 기형적인 전개는 지적받았는데 이는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부정적 평가의 스토리 전개 속도 문단 참조. [6] 국내 기준으로 첫 방영이 2011년인데, 이 때 만 10세였으면 2021년 기준으로 이미 성인이고, 만 5세였어도 중학생이다. [7] 특히 그동안 하얀색으로 빛나기만 했던 다른 시즌들과 달리 온 몸이 푸른색 빛으로 변하면서 진화가 이루어졌다. [8] 다른 시즌들은 메인 에피소드와 일상 에피소드의 평점 차가 크지만 베스트위시는 메인 에피소드들의 평가가 나쁘고, 일상 에피소드의 평가는 좋아서 평점이 비슷해진 것. [9] 반다이에서 아동층에게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묻는 여론조사 [10] 다만 여기에 나온 포켓몬 외의 다른 포켓몬들의 비중은 적었고, 수댕이는 싫어하는 팬들도 많았다. 자세한 것은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부정적 평가 항목 참조. [11] 시즌2 1화의 뒷모습도 등장으로 처리할 경우. 난천의 별장에서 머물면서 대회 준비를 했다. [12] 시즌2 32화 불타올라라! 리자몽 VS 망나뇽!(燃えよリザードン! VSカイリュー!) [13] 아쉬운 건, 역시 비슷한 팬서비스를 선보인 AG와는 다르게 오박사의 조수가 된 관철이가 언급만 되고 나오진 못했으며 아이리스, 덴트와는 태초마을에 가기 전에 헤어지는 바람에 지우의 집에 놀러가거나 역대 포켓몬들을 보지는 못했다. [14] 18화 바람개비 숲에서 길을 잃다!(ヤグルマの森! クルミルとアーティ!!) [15] 무인편의 순간이동 연출이 기술적으로는 훨씬 진보한 것이니 일부러 기술을 퇴보시킬 필요는 없고 이로 볼 때 기술 발전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6] 참고로 지우의 속옷 묘사는 썬&문에서도 나왔지만 해당 장소는 사람이 없고 포켓몬만 사는 섬이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17] 다른 주인공들과 다르게 투지 투희는 공개 당시부터 연령대가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보다 좀 더 많다는 걸 어필했고(14~17세 정도), 애니판에서도 체렌이 지우 일행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나왔다. [18] 5세대는 특히 스토리의 평가가 좋은 작품이다. 진실과 이상 그리고 그 중간에서의 대립이라는 것은 현실에서도 진지하게 다뤄지는 이야기이며 여기서 나오는 서사는 작품 속에서 꾸준히 환기 되며 플레이어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유도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선 이러한 것들이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는다. 전작 애니메이션인 DP는 한국 한정으로는 국내에서 포켓몬이 크게 성공한 4세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4세대의 세계관인 세계의 창조와 시공간, 그리고 세계의 이면에 대한 모습을 극장판을 통해 흥미롭게 재해석하여 큰 인기를 끈 것과는 대조적이다. [19] 심지어 게임 프리크는 DP 이후 정규 시나리오라이터가 없다는 얘기까지 있어서 일웹에서 한 동안 이 주제가 화제가 된 적 있다 [20] 요술공주 밍키로 유명한 바로 그 사람이다. [21] 심지어 이 작자는 골판지 전기에서도 각본가로 유명했고, 현재 디지몬 어드벤처:의 스토리를 총괄하고 있다. [22] 당시 일본은 화면에 바다가 보이는 장면도 자를 정도로 극도로 예민해진 시기였고, 게임 프리크측에서도 일본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하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라는 양해문을 내걸 정도로 어두운 분위기였다. [23] 이는 일본 위키백과에도 자세히 실려 있으며 # 애니에서도 벨의 갑작스러운 이탈과 합류 등으로 잘린 에피소드를 짜깁기했단 걸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24] 심지어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만 해도 본작 게임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고 적절하게 각색해서 큰 고평을 받았다. [25] 이전 시리즈에선 여주인공의 라이벌은 있어도 웅이의 라이벌은 거의 전무했다. 사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웅이의 포지션이 체육관 관장에서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요리사 포지션이 되어간 것도 이 현상에 일조했다. [26] 시즌2 12화 메로엣타와 전설의 해저 신전!(メロエッタと海底の神殿!)과 시즌2 13화 영물폼 총진격! 하나 지방의 최대 위기!(霊獣フォルム総進撃! イッシュ最大の危機!!) [27] 스페셜로 치자면 뮤츠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 한 차례 마주한 적 있다. 다만 이 때는 후에 비주기를 포함한 사람들이 뮤츠의 초능력으로 기억을 잃게 된다. [28] 실제로 베스트위시 애니 초반에 로켓단에게 지시를 내려주기 위해 찾아오는 로켓단의 간부 플린트나 제게르 박사, 일반 협력자들이 있었으니 불가능한 전개가 아니었다. [29] 최소 3회 이상 [30] 당장 DP 후반부가 그러한데 양산형 에피소드의 수가 너무 많았고 이로 인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엑스트라가 굉장히 많았다. 거기에 반드시 매편 로켓단이 등장하여 개그를 끼얹는 전개는 국내 블로그에서도 너무 질린다는 글이 많았다. [31] 물론 기존의 1에픽 1엑스트라 구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최소 3회 이상 재등장이 가능한 레귤러가 Da! 시즌에 들어서기 전까지 이어진 것이다. [32] 27화 드래곤마스터의 길! 터검니 VS 크리만!!(ドラゴンマスターへの道! キバゴVSクリムガン!!) [33] 55화 곤율랭과 오만방자 고디탱!(ズルッグとわがままゴチム!) [34] 시즌2 15화 창공과 대지의 태그배틀!(大空と大地のタッグバトル!) [35] 시즌2 27화 새로운 체육관 관장 체렌!(新ジムリーダー・チェレン!) [36] 시즌2 134화 팬지 등장! 목도리키텔과 고고트!! [37] 무인편은 한지우 오바람이 있었고, AG편은 봄이 최수형이 있었다. 물론 호연 리그 중간에 지우가 선정한 라이벌이 있었지만, 라이벌 포지션이라기엔 애매했다. DP편은 지우와 나빛나가 각각 진철이와 소망이라는 주요 라이벌이 있었다. 웅이는 DP편까지 전부 출연했는데도 불구하고 라이벌이 없는데 애초에 캐릭터가 배틀 중심이라기보다는 옆에서 돕는 조언자 타입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38] 게다가 그렇게 된 계기마저도 그다지 좋지 않다. 랭글레이는 용의 고을 출신에게 졌다는 이유로 카베르네는 성신체육관에서 졌다는 이유로 각각 아이리스와 덴트에게 이를 가는데 물론 이는 둘 다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강해지려는 모습을 보이는 순효과도 있지만 그래도 그것이 주된 주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