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튼 사가》 주인공 파티 멤버 | ||
고정 캐릭터 | 초기 파티원 | 이벤트 영입 |
주인공:
히로 히로인: 에이미 |
인간 /
엘프 드워프&호비트 |
영입 캐릭터 |
1. 개요
초기 파티원 3명으로 확정할 수 있는 생성 캐릭터들 중 엘프 동료들을 분류한 문서. 클래스 분류 순서는 게임 내 선택 리스트 나열 순서에 따른다.포가튼 사가의 각 캐릭터별 디폴트 네임은 이후 손노리에서 전부 정사로 공인했으므로, 각 캐릭터별 설명 안에서 지칭하는 이름은 각각의 디폴트 네임으로 잡았다.[1]
1.1. 파이터메이지
1.1.1. 남자
디폴트 네임은 포르미온. 나우팍토스 해전에서 아테네 함대를 총괄하던 제독 이름을 그대로 따 왔다. 사운드 데이터의 출처는 K.O.F의 쿠사나기 쿄로 추정된다.
어벙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 스프라이트의 포즈와 상·하의 청청패션이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 하지만 촌티의 극치를 달리는 외견과 달리 '파이터메이지'라는 클래스에 어울리게 전사처럼 온갖 무기를 활용한 백병전은 물론 마법사의 각종 마법도 사용가능한 올라운드 캐릭터.
전용 이벤트는 엘프 마을 페샤와르의 촌장 폴리나와의 이벤트. 슈리산의 라에르케스 퀘스트의 숨겨진 진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단, 포르미온이 라에르케스를 조우하는 시점에서 라에르케스의 생존/사망 여부에 따라 스토리가 바뀐다는 것은 주의할 것. 특히 슈리산 퀘스트를 완료하는 시점부터 두 번 다시 폴리나의 집으론 들어갈 수 없게 돼 Q맨 이벤트가 완전히 막혀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헤르겔라 포션 이벤트에서 엘파남이 인질이 돼 파티에 빠져있을 때만 일시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니, 퀘스트 완료 전 엘파남이 아예 마을로 들어오려 하지 않을 때 미리 Q맨을 만나두거나 그냥 이벤트 자체를 포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1.1.2. 여자
인게임 이미지 |
공식 포스터 일러스트 |
디폴트 네임은 아울렐리아로, 프랑스 공주 출신의 성녀 이름이자 와인 브랜드 이름이기도 한 아우렐리아에서 따 왔다. 사운드 데이터 출처는 K.O.F의 레오나로 추정된다.
포가튼 사가 사전예약 및 정발 당시부터 광고에 자주 출몰했던 캐릭터로, 걸출한 비주얼과 섹시한 실루엣 덕분에 현역시절엔 포가튼 사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으며 때문에 게임 발매 전에는 꽤 많은 유저들이 아울렐리아를 여주인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왕왕 확인할 수 있었다. 인게임에서도 공식 일러스트 못지 않게 아리따운 포트레이트와 노출도를 자랑한다.
또 외양만 화려한 것이 아니라 근본부터가 준사기급 직업으로 평가받는 파이터메이지기 때문에 배틀 파트에서도 완벽하고, 심지어 "진리의 여캐"기 때문에 저레벨부터 지능(INT) 관련 액세서리로 도배해두고 육성하면 메이지와 동일한 수준의 빵빵한 MP를 바탕으로 마법을 퍼부어댈 수 있다. 백병전에서도 SKL/STR/AC 포인트 보정용 액세서리로 전투자원 스탯을 보완해 순수 전사캐의 위상에 비벼볼 수도 있고, 힐링넥레이스(매턴 HP+4)/마나넥레이스(매턴 MP+4) 중 하나를 택일해 전투 지속력의 극대화를 노릴 수도 있는 등, 유저 입맛대로 캐릭터의 전투력 특화를 유도할 수 있어 게임 좀 아는 유저 손에 쥐어주면 명실공히 사각이 없는 전투의 팔방미인으로 맹활약하게 된다. 포가튼 사가에 닳고 닳은 유저가 되면 레벨업 시 HP/SKL성장 최대치가 순수 전사계 직업에 비해 좀 후달린다는 점을 들어 평가가 조금 깎이는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취향에 국한된 이야기.
전용 이벤트로 일정 명성치가 쌓이면 레이벌 마을 관청에서 무술대회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이벤트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라이벌은 라이트닝 포스까지 사용하는 벨다인 급의 강적이므로, 최소한 장비를 든든하게 갖춘 7-8렙 정도가 된 뒤에 도전하는 것을 권장.
1.2. 메이지
1.2.1. 남자
디폴트 네임은 헤로도투스. 그리스의 역사학자 헤로도토스에서 따 왔다.
엘프 종족 어드밴티지로 생성 캐릭터 INT 최대치인 20을 뽑을 수 있어 MP 최대치를 노리는 육성에 용이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INT 액세서리(넥레이스&브레슬릿) 장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치명타로 작용해 동족인 엘마여는 물론 인마여한테 마저도 필연적으로 뒤쳐지게 돼 사실상 메리트가 없다고 봐도 된다. 캐릭터 포트레이트나 아바타 디자인은 괜찮게 뽑혔지만...
페샤와르 마을의 마법상인이 주는 '루미디아' 찾기 이벤트가 사실상 전용이벤트.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이벤트 종료시 ?라는 아이템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 아이템은 음식물/포션 판정 아이템으로, 마나가 있는 캐릭터가 먹으면 레벨이 +1되지만 마나가 없는 캐릭터가 먹을 경우 바로 사망하고 파티에서 삭제된다. 만약 전사/기사 클래스로 시작해 MP가 없는 히로가 먹거나 에이미에게 먹일 경우 그대로 게임 오버 직행.
잔상버그가 남지 않고 파티원 한 명을 떨굴 수 있는 몇 안되는 귀한 방법이긴 하지만, 루미디아를 얻으려면 흑룡 쟈마이그를 잡아야 하기에 파티에서 떨궈내는 시점이 조금 애매하다는 점, 정작 헤로도투스 본인이 파티에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거 말고도 헤르겔라 포션 퀘스트의 랜덤 플래그를 성립시켜 인질로 지목되기만을 바래야 한다는 점, 만렙이 된 파티원의 능력치를 한 번 더 펌핑할 수 있다는 루미디아의 장점을 포기해야 하는 점 등의 이유 탓에 널리 선호되진 않는 분위기.
1.2.2. 여자
디폴트 네임은 에다쓰. 엘프 종족 메리트로 생성시 INT 최대치 띄우기가 가능 + 여캐 특권으로 액세서리 장비 가능의 시너지가 더해져 게임 내 아군 캐릭터 중 최고의 INT수치를 자랑하는 캐릭터. 육성이 잘 된 경우의 마나 총량은 그 어떤 아군캐릭터와도 비교를 불허한다.[3] 대신 STR/CON의 전투 관련 스탯은 밑바닥을 찍기 때문에 초반은 물론 후반부에도 생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포가튼 사가에서 메이지라는 직업 특성에 가장 특화된 캐릭터.
켓챠 마을의 헤르겔라 포션 이벤트가 사실상 전용 이벤트. 글라시안과 켓챠의 NPC들 입에서 오르내리던 벨다인 숲에서 유일하게 살아 나온 생존자 엘프가 바로 이 처자다. 때문에 헤르겔라 포션 이벤트 발동 전에는 절대 벨다인 숲에 들어갈 수 없어 Q맨 이벤트를 초반부에 종료하려는 유저의 경우 뜻밖의 곤란함을 겪게 된다. 덧붙여 벨다인과의 보스전마저 에다쓰와 1:1 매치로 바뀌는데, 평범한 파티로 벨다인과 붙을 때처럼 둘러싸고 때리기가 불가능해져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다. 때문에 혼자서 벨다인을 한 방에 때려눕힐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레벨이 아니거나 홀드 마법이 제 역할을 못 했을 경우 적 턴에서 이어지는 벨다인의 라이트닝 포스 공격에 숨도 못 쉬고 드러눕는 경우가 생기기 쉽다. 어쨌든 벨다인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면 에다쓰의 개인적인 인생 여정이 나름대로의 보상을 받는 식으로 이벤트가 마무리된다.[4]
1.3. 시프메이지
1.3.1. 남자
디폴트 네임은 투키디데스로, 그리스의 역사학자 이름을 그대로 따 왔다. 사운드 데이터 출처는 K.O.F의 야마자키 류지로 추정된다.
전용 이벤트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캐릭터인 러덕과의 결투 이벤트가 존재한다. 전작에서 전사한 형에 대한 복수로 러덕에게 덤벼드는데, 온 정성을 다해 육성한 상태라도 러덕에게 한 번 접근을 허용하게 되면 졌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승리가 불가능한 수준이다.[5]
여담으로 이 이벤트에서 킬리안이라는 인물이 러덕과 함께 등장하는데, 정황상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의 주인공인 킬리안이 맞는 듯 하지만 얼굴은 전혀 다르게 생겼다. 덧붙여 함께 등장하는 율리우스라는 캐릭터는 아예 2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어스토2 또한 중간에 기획이 여러 번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 흔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러덕 문서의 후속작에서의 행적 문단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는데, 포가튼 사가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이후의 이야기라 가정한다면 설정 충돌 없이 아귀가 맞아떨어진다.[6]
1.3.2. 여자
디폴트 네임은 수정. 사운드 데이터의 출처는 KOF의 시라누이 마이로 추정된다.
직업군 소개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시프메이지 자체가 전투력과 효용성 둘 다 붙잡은 준수한 클래스인데다, 여성이라는 어드밴티지를 맘껏 활용해 INT보정 액세서리로 도배하고 육성하면, 설령 순수 메이지라 하더라도 남캐들은 한 수 접어야 할 만큼 우월한 전투력을 뽐낼 수 있다.
성능상으로도 좋은데, 영입 NPC 전용 퀘스트 쪽도 혜택을 듬뿍 받았다. 쟈리건드 도박장에서 수정 전용 플래그로 NPC 유일의 엘프 파이터메이지인 위스퍼링윈들을 영입할 수 있는데, 일단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유일한 영입 NPC라는 메리트가 엄청나게 크다. 도박사와 위스퍼링윈들 2연 도박을 다 이겨야 한다는 기도메타 이벤트이긴 하지만, 세이브/로드 노가다에 자신만 있다면 고락스 마을에서 배를 타자마자 바로 쟈리건드로 달려가 영입할 수도 있으므로 가성비로 따져도 영입 NPC 중 TOP급. 수정이 생성 캐릭터 가운데 팀 내 최대 효율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간주되는 핵심 포인트다. 하지만 여기서 패배할 경우 굴욕을 당하게 되고 나중에 켓챠마을 주점의 겜블하우스에서 설욕전을 펼칠 수 있는 2차 이벤트로 이어진다. 이 때는 영입할 수는 없고 이겨 봤자 그냥 뺨때리기로 끝나는 정도이며, 여기에서조차 지면 그야말로 대굴욕 이벤트로 마무리된다.
참고로 어스토니시아 세계관에도 엘프들 사이에 혈통차별이나 신분차별이라도 있는 건지 다크엘프인 위스퍼링윈들이 수정을 하급 엘프라며 비웃고 이에 수정이 발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외 소소한 전용 대화로는 쟈리건드의 말 없는 꼬마를 만났을 때 수정이 있다면 진실을 파악할 수 있다.
[1]
다만 에이미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다른 작품이나 패치판 등에서 기존 설정이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2]
초기판 패키지 내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는 접이식 포스터를 찍은 것. 그 밖에도 게임잡지에서 단독 캐릭터 홍보용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게 바로 이 그림이기도 하다. 안 그래도 아울렐리아의 미모가 워낙 돋보이는 판인데 이처럼 홍보물에마저 중심으로 활약하다보니...
[3]
엄밀하게 따지면 라사야 이벤트를 이용해 레벨다운시킨 보로지아(인간 여자 메이지) 다음이지만, 이 경우는 일반적인 패턴으론 라샤아를 이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설계된 일종의
야리코미 플레이에 가까운지라 직접 비교는 애매하다.
[4]
여담이지만 여기서 주인공(히로)의 어머니 NPC도 출현한다. 환상이긴 하지만...
[5]
여기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에디트의 권은 내 앞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러덕의 개그 멘트(...)와 함께 강제로 전투 패배. 사실상 지라고 만든 이벤트가 맞다.
[6]
이 가정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는 1편으로부터 5년 후라고 명확히 시기를 밝히고 있는 반면, 포가튼 사가는 1편으로부터 몇 년 후라고 두루뭉술하게 처리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