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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야구 선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한 문서.1.1.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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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2년 금지 약물 복용 적발 이후로 타격 스탯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 21년 42홈런에서 23년 25홈런으로 줄어들었고, 장타율은 .611에서 .449로, OPS는 .975에서 .770으로 폭락했다.[2] 다만 감소폭이 클 뿐 아직 wRC+ 110대는 나오며 수비력이 좋아 WAR 4~5는 먹어주면서 밥값은 한다.
1.2. 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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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수비
1.3.1.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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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OAA 수비 스탯으로 보면 2019년 데뷔 첫 해 -16으로 말아먹은 뒤 2020년 +7, 2021년 +2로 꽤나 준수한 유격수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많은 실책을 했지만 더 많은 평균이상 캐치를 해내는 유격수였다는 의미다.
1.3.2. 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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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을 변경한 원인은 첫째, 커리어 초기부터 190cm의 큰 신장이 유격수로 롱런하는 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는데[3] 실제로 꾸준히 내구성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 둘째는 본인이 부상과 약물 징계로 쉬는 동안 구단이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고 김하성의 수비력이 리그 수준급으로 자리 잡으면서, 팀 내에 포지션 교통 정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익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후 우려와 달리 빠르게 적응하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수로 거듭나는 중이다. 사실 유격수 시절에도 기본기나 안정감이 덜했을 뿐[4] 송구 스피드와 반사신경, 주력 등의 순수 툴은 이미 최상급이었는데, 좀 더 난이도가 낮아진 코너 외야수로 옮겨서도 그 툴은 어디 가질 않고 발현이 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을 한 것이다.
결국 포지션 전향 첫 해인 2023년에 OAA 9를 기록하며 골드 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까지 쓸어담으며 타티스의 외야 전향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5]
다만 유격수에서 코너 외야수로 옮겼기에 WAR 계산에서는 손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수비 수치 자체가 아예 차원이 다르게 좋아진 건 사실. 체감상으로도 유격수 시절엔 어딘가 나사빠진 수비를 가끔씩 해서 팀에 악영향을 끼칠 때가 있었으나 외야 전향 뒤엔 그런 거 없이 오로지 호수비만을 보여주고 있다.
1.4. 유리몸
타티스가 가진 분명한 문제점은 바로 잦은 부상이다.[6] 2021년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자주 전력에서 이탈하였으며[7] 2022년에는 부상 재활에 약물 징계가 겹치면서 시즌 전체를 결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동안 손목 수술을 한 번, 어깨 수술을 한 번 받았다. 2024년에도 대퇴골 부상으로 시즌의 1/3가량을 날렸고, 직전 시즌에 보여주었던 수비력도 실종되었다.[8]1.5.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면모를 보여준다.
[1]
앞서 언급한 에이로드는 비록 젊은 시절은 투수친화적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보냈지만 이후 커리어에서 보낸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
양키 스타디움은 매우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었다. 물론 이쪽도 약쟁이라 커리어 자체는 부정당하지만.
[2]
평균 타구속도, 하드힛 비율에서도 상위 1~2%의 타구질을 자랑하던 선수였으나 2023년 상위 10% 대에 그치고 있다.
[3]
다만 최근에는 193cm의
코리 시거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유격수로서 롱런하고 있어 선입견이 사라지고 있다. 물론 FA 이후 유리몸이 도졌지만 페타주처럼 일찍 유격수를 정리하진 않았으니.
[4]
어깨와 레인지는 좋았으나 악송구와 실책이 많았다.
[5]
2023년 타티스는 기대 이하의 타격을 압도적인 수비로 메꿔 준수한 WAR을 쌓았다. 다만 타격 성적이 많이 떨어져 야구 팬들은 약을 끊은 영향이 아닌가 의심하는 중.
[6]
공교롭게도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 역시 유리몸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망친 케이스다. 단, 아버지는
한만두의 임팩트 말고는 성적과 스타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었기에 유리몸으로 커리어가 망가진다면 아들 쪽이 더욱 타격이 클 것이다. 참고로 아버지 타티스 시니어는 약물 복용 기록이 없다.
[7]
그래서 후반기부터 관리를 위해 외야수로 나오는 경우가 늘었는데 이는 수비 부담이 큰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에서 수비 부담이 적은 외야로 이동시켜 타격에 집중하도록 하는 전략으로도 본다. 결국 외야수로 완전 전향하게 된다.
[8]
타티스의 유리몸 기질이 그동안 약물을 이용해 한계치 이상의 근육을 키워 비상식적인 장타력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발휘하다가 몸이 못버텨주며 부상이 잦았던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