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
1. 개요
덕질 문화 중 하나로 보통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인터넷 방송인의 비중이 높지만 인물 외에도 스포츠, 애니메이션, 기업 등 다루는 대상은 다양하다.2. 특징
좁은 의미에선 가수, 배우 등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인터넷 유명인의 영상을 2차 창작하여 SNS 또는 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팬 문화 중 하나이지만 보다 넓은 개념으로 볼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에 대한 일종의 팬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의미한다. 주로 팬들이 많이 운영하는 편이며 그 중에서는 유명한 인터넷 크리에이터가 부계정을 통해 팬튜브 활동을 하거나 사나고처럼 초기에 팬튜브 활동을 하다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이용해 독립된 유튜버로 활동하는 등 비교적 접근성이 가벼운 편이다. 2020년대에 들어 갈수록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해져 YouTube Shorts와 같이 짧은 영상 위주로 운영하는 팬튜브들도 증가하고 있다.이런 팬튜브들을 통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의 영상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팬이 아니더라도 알고리즘 때문에 팬튜브 영상을 보고 그 유명인에 입덕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더 나아가 몇몇 팬튜브들은 간혹 인지도가 부족하거나 사실상 본업을 접기 직전이던 인물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리기도 한다. 특히 아이돌 분야에서 이런 부분이 두드러져 EXID가 pharkil이라는 유튜버 채널에 올라온 하니 직캠으로 〈위아래〉가 역주행하면서 그룹이 부활했으며, 브레이브걸스 또한 해체 이야기가 나와 숙소에서 짐까지 뺀 상황에서 비디터의 댓글 모음으로 4년 전에 발매한 〈 롤린〉이 재발굴됨에 따라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한편, 해외의 경우 개인이 운영하면서 영상 편집 위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팬덤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유튜브도 존재한다. 이 경우 팬들이 콘텐츠를 주도해 영상에 직접 나와서 인터뷰 또는 토크를 진행하거나 심지어 자체적으로 제작한 팬튜브 오리지널 상품들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데 이 경우 원본을 편집해 만든 것이 아닌 창작 콘텐츠들이므로 수익 논란이 비교적 덜 일어난다. 그리고 나름 조직적인데다가 전세계의 팬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몇몇 팬튜브들은 웬만한 인플루언서들 수준의 구독자 수를 모으기도 한다.
2.1. 문제점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듯 연예인 소속사 입장에서는 초상권, 저작권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소속사에서는 팬튜브 덕분에 팬덤이 커지는 이득을 보고 있는 데다가, 조회 수가 중요한 인터넷 방송인들과 다르게, 이런 문제에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성과 팬이라는 이유로 따로 제지는 하지 않는 편이다.[1]하지만 모든 팬튜브 영상들이 유명인만을 다루는 건 아니다보니 일반인이 들어갈 경우 초상권이나 저작권 문제가 불거질 확률이 높으며, 소속사 자체 콘텐츠만을 이용한다면 몰라도 공중파 예능 출연분 요약 쇼츠를 올리다가 해당 방송국과 저작권 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 게다가 아무리 소속사 콘텐츠라도 팬 전용 영상을 무단으로 공유한다면 저작권자의 신고를 받아 삭제되거나 채널 자체가 날아가는 건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소속사 자체 콘텐츠가 아닌 경우 높은 확률로 로고가 흐리게 처리되어 있거나 에버랜드의 경우 사육사들의 초상권을 보호하고 관객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ZCC(Zoo Creative Club) 멤버를 선발해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촬영 및 제작을 허가하고 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는 대다수의 제작자가 원본의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지켜츄〉처럼 제작사에서 팬튜브에 원본 영상을 활용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제작자들 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영상의 출처나 원본 링크를 작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렇지 않은 것이 대다수여서 팬튜브로 유입을 유도하지만 정작 원본이 되는 영상으로의 유입은 전혀 유도하지 않고 의도치 않았더라도 원본으로 가야 할 조회 수를 가로채는 양날의 검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2], 단순히 영상 일부만 자른 것이 편집의 전부임에도[3] 본인이 제작했다는 이유로 권리와 재업로드 금지를 주장한다. 이 저작권, 초상권, 인격권 등등 문제로 팬튜브를 아예 안하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어디까지나 수익을 신경쓰지 않고 팬심으로 운영하는 채널 특성상 제작자가 바빠지면 운영이 끊기는 경우가 많고, 해당 유명인의 활동이 줄어들면 편집소스도 찾기 어려워져 업로드 주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반 유튜브 채널에 비해 운영의 연속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 또한 원칙적으로는 수익 비창출이지만 스타의 인기를 이용해 영상 조회수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논란이 나오면서 채널 운영자들 중 일부는 수익창출을 하지 않음을 인증하는 글을 올리지만 그것도 대부분 정보 소개문으로만 작성해놨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진위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아예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괴물쥐와 같은 인터넷 방송인들은 직접 팬튜브를 운영해 수익 창출을 하는 사례도 있다.
3. 목록
자세한 내용은 팬튜브/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저작권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유튜브 광고 정책에 의해 수익 창출 제한이라는 설명이 영상 더보기 란에 달려 있거나, 저작권자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을 경우 대부분 원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간다.
[2]
현재는 대부분 팬튜브가 Shorts 영상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롱폼 시청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 문제는 더 크게 다가오게 된다.
[3]
물론 자막이 없는 영상에 자막을 추가하였거나 다른 영상과의 컷편집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