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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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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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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남, 여성향 기조가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대부분 이후처럼 정형화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2차 세계, 가능 세계 구도 없이 클리셰, 소재적 관습이 전제되는 장르 유형. 주로 장르 태그로 언급된다.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고전문학 · 현대문학 · 웹소설 매체 · 웹소설 장르 분류 · 웹소설 관련 용어 }}}}}}}}}

1. 개요2. 역사
2.1. 2000년대: 퓨전 판타지의 사생아2.2. 2010년대 이후: 대여점 판타지의 재주목과 발전
3. 특징
3.1. 대여점 양판소 세계관의 계승3.2. 이세계물 판타지의 별도 장르화3.3. 웹소설 트렌드와의 결합3.4. 일본 판타지물 요소의 수용
4. 정통 판타지와의 차이점5. 작품 목록
5.1. 2000년대5.2. 2010년대 이후
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Fantasy

본 문서의 표제어인 판타지 웹소설은 크게 두가지를 의미한다.

본 문서는 후자 즉 양판소 세계관, 서사 요소를 사용하는 서양 판타지 웹소설을 설명한다. 해당 표제어를 사용하여 장르개념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후술될 기타 항목 참조.

2. 역사

2.1. 2000년대: 퓨전 판타지의 사생아

묵향의 등장 이후 한국 판타지 소설 한국 무협 소설 요소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퓨전 판타지 열풍이 불면서 한국의 판타지 소설에는 마나 연공법, 깨달음, 오러 블레이드, 서클 매직, 소드마스터 등 무협 설정이 대규모로 도입되게 되었다.

퓨전 판타지의 장르 성립 극초기인 2000년대 극초반에는 이세계물이 아니더라도 마나 연공법, 깨달음 등의 무협 설정을 도입한 서양 판타지라면 퓨전 판타지로 분류했으며 이세계물을 뜻하는 용어는 차원이동물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소설 연재 사이트와 도서대여점, 출판사 등지에서 '퓨전 판타지'가 공식적으로 이세계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정착되고, 이고깽, 차원이동물, 환생물 등 당시 도서대여점에서 이세계물이 급속도로 범람하면서 2000년대 초반~중반 이후부터는 퓨전 판타지는 사실상 이세계물을 뜻하는 장르로 의미가 변화했고, 기존의 이세계물을 가리키던 단어인 차원이동물 이세계 전이물을 뜻하는 용어로 범주가 축소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PC통신 시절 판타지 양식을 쫓던 기존의 정통 판타지와는 다르면서도, 퓨전 판타지( 이세계물)는 아닌 서양 판타지 작품군, 즉 소드마스터, 서클 매직, 마나연공법, 깨달음, 오러 블레이드, 영지물 등 흔히 알려진 대여점 시대의 양판소 세계관을 차용한 서양 판타지 소설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들이 2010년대 이후 판타지 웹소설의 직접적인 전신이 된다.

이 당시 '이세계물은 아니지만 정통 판타지도 아닌' 서양 판타지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하프블러드, 트루베니아 연대기, 로드 오브 스펠, 지크, 앙신의 강림, 천마선, 리셋 라이프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작가로는 쥬논, 김정률 등이 있다.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세계물은 아니지만 양판소 클리셰는 사용한 서양 판타지 소설군은 도서대여점에서 늘 꾸준한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는 주류 장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명확한 분류 기준은 없어서 당시 이러한 장르의 판타지 소설들은 표지에 퓨전 판타지 또는 그냥 판타지로 분류되거나 심하면 정통 판타지로 분류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싸잡아서 양판소라고 많이 불렸다.

퓨전 판타지 정통 판타지의 경계에 있던 이러한 대여점 스타일의 서양 판타지 소설들은 대여점이 몰락하면서 같이 몰락하였고, 웹소설 시대 초기에서 중기까지 그 빛을 보지 못하며 암흑기에 빠진다.

2.2. 2010년대 이후: 대여점 판타지의 재주목과 발전

웹소설 시대 초기~중기까지 대여점 판타지 세계관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었다. 대여점 말기와 웹소설 초기의 과도기인 2010년대 초반, 대여점 판타지 세계관과 회귀물을 결합한 폭염의 용제 권왕전생이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단발성에 불과했고 대여점 판타지의 재주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소드마스터, 서클 매직, 영지물 등으로 대표되는 양판소 세계관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도서대여점에서 소비되는 동안 나올 만한 클리셰 비틀기는 전부 나왔기에 매력도 떨어졌고 양판소 등으로 대외적인 인식도 추락하였으며 독자들도 당시 나왔던 신생 장르인 레이드물, 기업물, 현대 판타지, 한국식 이세계물에 매력을 느껴 해당 장르의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대여점 판타지는 잊힌 장르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대 초중반까지도 웹소설 시장 내에서 대여점 스타일의 판타지는 비주류기는 해도 어느 정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기는 했었다. 용마검전, 백룡공작 팬드래건, 블레이드 마스터 등이 그 예시.

하지만 2018년에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를 시작으로 책빙의물, 망나니물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대여점 판타지 세계관과 서사에 대한 재주목이 이루어진다. 책빙의물은 특성상 극중극인 원작이 존재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손쉽게 가져올 수 있었던 세계관과 서사가 과거 도서대여점 시대에 유행했던 양산형 판타지 세계관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를 위시한 책빙의물은 여기에서 설명하는 판타지 웹소설로 분류되는 작품군은 아니다. 이세계물이기 때문이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의 의의는 대여점 판타지 요소의 재주목에 있다.

또한 대여점 양판소 세계관은 헌터물, 한국식 이세계물 같은 웹소설 시대의 신생 장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대여점 양판소는 2010년대 이후 몰락했지만 클리셰로서의 대여점 양판소 설정은 사라지지 않고 웹소설 내부에서 클리셰로 계속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양판소에서 유래한 유래한 마나 설정과 기공과 유사한 마나 심법 설정, 오러와 소드마스터 및 그와 유사한 무술 설정, 서클 매직을 변형한 마법 설정, 수련 및 경지 달성을 통한 깨달음 추구 내러티브, 신성력 및 신과 종교 관련 설정 등이 있다. 이처럼 웹소설 내부에서 계속 사용되던 클리셰로서의 대여점 양판소 설정은 과거 도서대여점 양판소에 대한 진입장벽과 거부감을 낮추며 웹소설 시대에 판타지 웹소설이 나타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지 작품인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흥행을 기점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판타지 회귀물에 대한 인식이 대거 개편되었고, 문피아에서는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가 흥행하며 판타지 웹소설에 대한 인식이 개변되었다. 이렇게 회빙환[1], 상태창, 사이다 등 웹소설 트렌드와 결합한 판타지 웹소설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과거 대여점 판타지에 대한 재주목이 이루어지게 된다. 검술명가 막내아들 이후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등지에서 귀족 가문의 망나니 또는 귀족 가문의 자제가 회귀한다는 소재의 판타지 소설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판타지 웹소설은 웹소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

이렇게 부활하게 된 판타지 웹소설은 과거와는 달리 천편일률적인 양판소 세계관을 차용하기보다는 나름대로 변형을 거친 양판소 설정을 세계관의 핵심으로 삼으며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처럼 일본식 이세계물 용사물 비틀기 설정을 수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3. 특징

3.1. 대여점 양판소 세계관의 계승

정통 판타지가 1세대 판타지를 계승한다면, 판타지 웹소설은 판타지 소설과 여러 퓨전 판타지 요소가 섞이며 탄생한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절의 양판소를 계승하는 장르이다.

무협 소설 차원이동물이 판타지 소설과 뒤얽히며 생긴 설정들. 대표적으로 소드마스터, 서클 마법, 마나 연공법, 무공의 형태를 한 판타지 무술과 수련 및 경지 달성과 깨달음 추구 등 도서대여점 양판소에서 즐겨 쓰이던 판타지 소설 클리셰들에 영향을 받았다. 즉 판타지 웹소설은 2,3세대 판타지 소설이 웹소설으로 이어진 형태이며, 이 양판소들의 설정들을 바탕으로 웹소설 트랜드가 가미되거나 웹소설시대의 작가, 독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이 변경되곤 한다.

양판소의 영향이라는 특징은, 똑같이 판타지 세계관만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웹소설과 정통 판타지가 대비되는 이유중 하나이다. 1세대 판타지 소설의 강한 장르적 양식 혹은 정통스러운 모티프를 강조하는 정통 판타지는 2,3세대 판타지 소설과 거리를 두고 있지만, 상술되었듯 이들 판타지 웹소설은 2,3세대 판타지 소설이 웹소설으로 연장된 형태이기 때문이다.

3.2. 이세계물 판타지의 별도 장르화

판타지 웹소설은 세계관, 설정을 2,3세대 양판소에서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판타지 웹소설은 이세계물 클리셰를 포괄하던 양판소와 달리, 이세계물 클리셰를 지닌 판타지 소설들 다수가 별도 장르로 분화된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이세계물 요소가 섞인 판타지 웹소설들은 게임빙의물, 책빙의물, 퓨전 판타지 등 별도 장르로 안착되어 있으며, 판타지보다 해당 장르들로 먼저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이세계물 요소가 떨어져 나갔으며 해당 장르들로 선 인식될 뿐이지, 2,3세대 판타지 소설의 연장이라는 특징은 이세계물 판타지 웹소설 장르에서도 자주 공유되곤 한다.

3.3. 웹소설 트렌드와의 결합

2010년대 이후 나타난 판타지 웹소설은 회빙환[2], 상태창, 사이다, 아카데미물, 망나니물[3] 등 웹소설 트렌드와 결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2020년대에는 명가물의 요소를 가장 많이 차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과거 2000년대 유행했던 양판소의 클리셰를 있는 그대로 적용하는 작품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 작가 본인의 개성을 섞어 어느 정도 변형된 양판소 클리셰를 사용한다. 이는 2000년대 과거 도서대여점 시대 양판소에서 아무런 변화도 없는 작품은 독자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례로 과거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절에 유행했던 양판소 장르인 영지물은 상위호환격 장르인 대체역사물의 등장으로 장르적 부활에 실패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망나니물 빙의물에 판타지 웹소설을 결합한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판타지 클리셰를 무협적으로 재해석하고 회귀물을 접목한 검술명가 막내아들, 아카데미물 네크로맨서물에 판타지 웹소설을 결합한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등이 있다.

3.4. 일본 판타지물 요소의 수용

한편 판타지 웹소설은 2010년대 이후 일본 라이트 노벨에서 유행하는 일본식 이세계물의 클리셰를 일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용사와 마왕 구도가 중심이 되는 용사물 비틀기 요소를 수용한 빌어먹을 환생, 용마검전,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등의 작품이 있다.

다만 판타지 웹소설에서 일본 판타지물 요소를 수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본 라이트 노벨처럼 일본 판타지물 요소가 중심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판타지 웹소설은 양판소, 한국 판타지 소설의 서사와 설정, 국내 웹소설 정서를 기반으로 일본 판타지물의 클리셰를 부가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웹소설 시장에서 노골적인 일본 서브컬쳐 정서를 차용한 작품은 흥행하기 힘드므로, 독자들의 거부감을 낮추기 위해 웹소설 장르와 정서를 기반으로 하고, 일본 서브컬쳐 요소를 첨가한 형태로 발전한 것이다.

4. 정통 판타지와의 차이점

정통 판타지와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판타지 웹소설은 자주 혼용되곤 한다. 특히 서양 판타지 세계관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정통 판타지로 불리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론 장르간에 차이점이 존재한다.
  • 도서대여점 양판소의 계승
    정통 판타지가 1세대 PC통신 시절의 강한 판타지 양식을 쫓으며, 정통스런 판타지 세계관, 서사라는 협소한 모티브를 충족하는 판타지 소설이라면, 판타지 웹소설은 2세대 도서대여점에서 양판소가 유행하던 시기에 나온 소위 대여점 양판소 세계관과 서사를 쫓는 판타지 소설 부류이다.
  • 일본식 이세계물과의 결합
    정통 판타지가 일본식 이세계물 요소를 배척한다면 판타지 웹소설은 용사물 비틀기, 모험가 길드 등 일본식 이세계물의 요소를 수용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5. 작품 목록

5.1. 2000년대

5.2. 2010년대 이후

6. 기타

  • 실제 웹소설 현장에서 판타지 웹소설이란 장르 명명과 분류법이 쓰이진 않는다. 양판소를 계승한 판타지 웹소설은 판타지 장르의 웹소설로 단순 기재된다. 웹소설에 존재하는 판타지 장르일 뿐, 본 문서가 가리키는 것처럼 장르적인 특징과 형태를 고려하여 기재되진 않는다는 이야기. 말하자면 표지에 따로 추가 표기할 하위장르명이 없어서 그냥 '판타지'로만 기재된다는 것이다. 이세계물 클리셰를 도입한 판타지 소설의 경우 판타지 장르가 아닌 망나니물, 게임빙의물, 책빙의물, 퓨전 판타지 등의 별개 장르로 기재되고 인식되는 점, 그리고 양판소 클리셰와 거리를 두는 정통적인 판타지 소설은 정통 판타지로 인식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하여, 본 문서에선 이세계물 클리셰를 사용하지 않고 동시에 양판소 클리셰를 사용하는 한국 판타지 웹소설들을 '판타지 웹소설'로 명명하여 분류하고 있다. 한국식 이세계물, 현대 퓨전 판타지와 마찬가지의 이유인 셈.

7. 관련 문서



[1] 이때는 현대인의 환생, 빙의, 차원이동이 아닌 판타지 세계관 내부에서의 환생, 빙의, 회귀를 사용한다. [2] 이때 회빙환은 현대인의 회귀, 빙의, 환생, 차원이동이 아니라 판타지 세계관 내부에서의 회귀, 빙의, 환생을 사용한다. [3] 이때는 망나니였던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한다던가, 현대인이 아닌 세계관 내부의 다른 인물이 망나니의 몸에 빙의한다던가 하는 내러티브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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