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21:24:22

티엔다비스 - 완벽한 구원을 위하여

티엔다비스 - 완벽한 구원을 위하여
파일:티엔다비스.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작가 김영지
출판사 네이버웹툰 유한회사
연재처 네이버웹소설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2. 06. 02. ~ 2024. 03. 01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설정
5.1. 티엔다비스
5.1.1. 대귀족
5.2. 용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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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김영지. 삽화는 마요요. #

2. 줄거리

“생긴 대로 버르장머리가 없으시네요!”

사랑스러운 성녀 후보, 이비 아리아테에게 어느 날 저주가 내렸다.

요컨대 그것은 모든 물음에 반드시 진실을 답하는 저주.

별안간 시작된 저주로 전도유망한 앞날엔 먹구름이 드리우고, 곧 잡힐 듯 가깝던 성녀 자리도 한없이 멀어지고 마는데.

그럼에도 아리따운 성녀 후보, 이비 아리아테는 반드시 성녀가 되어야 한다.

비밀이 가득한 세계, 티엔다비스의 완벽한 구원을 위하여.

3. 연재 현황

네이버웹소설에서 2022년 6월 2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

연재 요일은 월, 목요일이지만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미리보기는 토요일에 한 화 더 올라온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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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5.1. 티엔다비스

고대에 세계가 대홍수로 인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신이 땅의 일부를 두 손으로 퍼올려 공중 대륙 티엔다비스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원래는 신이 하늘을 본떠 만든 네 마리 용이 불안정한 공중 세계를 수호하는 역할을 했으나 작중 시간대에서 300년 전에 용 중 하나인 노체가 배신하는 사건[1]으로 인해 현재에는 용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일은 없고 용의 잔재들만 남아있는 상태. 특징으로는 비구름이 올라오기 어려울 정도의 높이에 있는 공중섬이라 대기가 불안정하고 물이 매우 부족하다. 그 때문에 용의 힘으로 대기를 안정시키며, 바닷물을 티엔다의 호수로 끌어올린 후 그 물을 정화해서 담수로 바꾸어 사용한다.

윗대륙인 티엔다는 티엔다비스의 수원이 되는 거대한 호수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작은 섬[2]이며, 아랫대륙 비스는 대륙이라는 말에 걸맞게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넓은 땅이다. 여기서 윗대륙과 아랫대륙이란 문자 그대로 티엔다가 비스보다 더 높은 고도에 떠 있다는 의미이다.

용들이 있었던 시절에는 티엔다는 용의 땅이었고 인간들이 모두 비스에서 국가를 이루고 살았으나, 용들이 사라진 이후 비스의 왕들과 소수의 귀족들이 티엔다로 올라가서 특권층만의 사회를 이루어 살고, 비스에는 하급 귀족과 평민들이 살고 있다.

5.1.1. 대귀족

티엔다에 거주하고 있는 귀족들 중에서도 특별히 큰 권한과 의무를 가진 귀족 가문을 대귀족이라고 한다. 비스에서도 특히 큰 국가들의 수장격 인물의 후손으로 세드로가, 라우렐 대공가, 바옌 공작가, 몬트라 후작가의 네 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성녀 발탁식에서 차기 성녀를 지목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 라우렐 대공가: 타르데스의 가호를 독점하여 아마네세르로부터 티엔다비스를 지키고 있는 가문. 대대로 라우렐 가문의 차남이 그 힘을 물려받고 있으며, 백작의 지위를 받은 후 일평생을 동녘에서 보내게 된다. 현 라우렐 백작이 작품의 남주인공인 시온 라우렐이다. 아마네세르가 깨어나면 티엔다비스는 바로 멸망할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해지기 때문에 라우렐 대공가가 가진 권력은 그 어느 가문보다 크다.
  • 바옌 공작가: 비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가문. 가문의 이름으로 된 군대를 통솔하고 있다. 지금의 바옌 공작은 전선에서 물러나고 조카에게 장군직을 물려주었다. 그러나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아 공작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 참고로 여성이다.
  • 몬트라 후작가: 티엔다의 재상 가문. 마냐냐 탑에서 나는 소금을 비스에 유통하고 있다. 기존 소금 분배 방식은 인구수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현 몬트라 후작인 카셀 몬트라가 부임하면서 방식이 바뀌었다. 덕분에 티엔다는 돈이 쌓이게 되었지만, 부정적으로 비스에 투기장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 세드로: 대대로 마냐냐 탑을 관리하는 가문. 별도의 직위는 언급되지 않으며, 라우렐 대공가와 동급으로 취급받는다. 현 탑주이자 가주는 로히카 세드로.

5.2.

공중 세계 티엔다비스의 수호자.
  • 마냐냐
    낮을 다스리는 마냐냐.[3] 권능은 정화. 모든 더러움을 씻어내는 권능을 이용해서 바닷물을 정화하여 티엔다비스의 식수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300년 전의 사건으로 인해 힘을 다 소진한 지금은 티엔다의 호수 안에서 잠들어 있다.
    • 정화자
      마냐냐가 잠든 세계에서 물을 정화하는 소녀들. 마냐냐는 잠들기 전 인간들에게 그와 같은 목소리로 노래해 깊이 잠든 자신과 공명하는 자에게 정화의 가호를 빌려주기로 한다. 그래서 정화자로 뽑힌 티엔다의 귀족 소녀들은 40일에 한 번 노래를 불러 호수에 모인 바닷물을 정화하는 정화의 의식을 한다. 이때 정화자들이 부르는 노래는 마냐냐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노래이기 때문에 가사가 없다. 11화에 따르면 정화자 중 자격을 갖춘 사람은 세 대귀족가[4]의 수장과 전대 성녀의 결정을 통해 성녀로 발탁이 되어 정화자들을 대표하게 된다.
      {{{#!folding 스포일러 ▼
사실 티엔다의 정화자들은 이비를 제외하면 모두 눈속임이다. 정화자의 자격은 마냐냐와 공명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인데 노래 재능은 신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용과 공명을 많이 하는 것은 인간의 몸에 유해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곱게 자란 귀족 영애가 할 수 있는 노동 강도가 아니기도 하다. 그래서 성녀는 주기적으로 비스로 내려가 자신이 부르는 마냐냐의 노래를 흉내낼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여자 아이들을 찾아 마냐냐의 탑으로 보내고, 거기서 아이들은 노래하는 노예가 되어 가혹한 취급을 받으며 가축처럼 길러진다. 실제 정화는 귀족 소녀 몇 명이 잠깐 노래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노예 아이들 여러 명이 40일 내내 반나절 넘게 노래를 해야 정화 의식날에 맞춰 물의 정화가 일어나는 것이다.[5] 평민들과 분리되고자 하는 티엔다의 귀족 사회가 그 학대를 은폐하여 탑을 관리하는 세드로 가문과 성녀, 그리고 대대로 성녀를 배출한 투하 가문 어른들만이 진실을 알고 있다. 탑주는 아이들에게 3년을 버티면 자유를 준다고는 하지만 인간의 몸으로 용과 깊이 공명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받아내는 것은 몸에 부담스러운 일이고, 생활 환경 자체가 너무 가혹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3년이 지나기 전에 죽고, 살아남아도 목소리를 잃는다. 이비 역시 이 노래하는 노예 출신이며, 예외적으로 초대 성녀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 번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호수 전체를 정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
  • 마냐냐 탑
    세드로의 관할 하에 있는 탑. 정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관리하기 때문에 정화 후 생산된 소금의 출하와 정화자들의 신변을 관리한다. 정화자는 모두 탑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탑 소속이 아닌 사람은 아무리 대귀족이라고 해도 탑에 징계를 요청할 수만 있지 정화자를 마음대로 처벌할 수 없다. 정화자들은 그만큼 제한을 받는 부분도 있어서 탑의 허락 없이 노래하거나 마냐냐의 가호를 빌려오는 일이 금지되어 있다.
  • 마냐냐의 소금
    마냐냐의 권능으로 바닷물을 정화하고 뽑아낸 소금으로 정화 의식의 날 물이 제대로 정화되면 마냐냐의 탑에 결정의 형태로 모이게 된다. 이 때문에 정화의 소금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소금 결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믐밤의 저주를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티엔다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비스에서 황금보다 더 비싸게 거래가 된다. 물에 녹으면 정화의 힘을 잃어버리게 되며, 노체의 저주에 대한 보호의 효과를 낼 때도 소금이 저절로 타들어가면서 소모되기 때문에 비스에는 소금 결정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이 소금의 유통과 거래는 대귀족가인 몬트라 후작가에서 독점하고 있다.
  • 아마네세르
    새벽을 깨우는 아마네세르.[6] 권능은 통찰. 본래의 역할은 날씨를 예견하고 해일과 태풍으로부터 티엔다비스를 지키는 역할이었다.[7] 300년 전에 일어난 비극 때 노체에 의해 타락해 미쳐버렸다. 노체가 죽은 현재 티엔다비스 대륙의 가장 큰 잠재적 위험이다.
    • 아마네세르의 경계
      비스의 동쪽에 있는 지역. 미친 아마네세르가 유폐되어 있는 지역이다. 노체의 저주로 인해 땅과 주변 모든 사물이 새까만 색에 숯과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경계 안에는 괴물들이 산다.
    • 아마네세르의 조각
      아마네세르 비늘의 조각. 경계에서 라우렐 백작과 아마네세르가 싸울 때마다 조금씩 떨어지는 비늘 조각을 모은 것으로 용의 신체는 조각나도 그 조각 하나하나에 고유 능력이 남기 때문에 굉장히 귀중한 물건이다. 아마네세르의 권능이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이기 때문에 조각은 점을 칠 때 주로 사용한다. 아마네세르의 단에 속한 점성술사들은 본래 아마네세르의 역할을 이어 받아 조각을 사용해 날씨에 관한 점을 쳐 티엔다비스에 접근하는 태풍을 예견한다.
    • 아마네세르의 눈
      사람의 눈에 아마네세르의 조각을 박아 넣은 것. 미미하게나마 인간 이상의 통찰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보다 더 예민한 감각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아마네세르의 조각 자체가 워낙 귀한 물건이라 드문 일이지만 몇몇 귀족들은 노예의 눈에 조각을 박아서 첩보, 추적, 암살 등에 사용하는 사냥개로 키우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탑주는 아마네세르의 조각을 박은 사냥개를 10마리 길러냈다.
  • 노체
    밤을 살피는 노체.[8] 300년 전 다른 용들을 배신하고 타락한 결과 다른 용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파편이 저주의 형태로 세상에 흩어지게 된다. 타락 이전의 관할 영역은 생명을 돌보는 일.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기 때문이 이 연결과 관련된 권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생명을 돌보는 역할을 했던 용이 다른 생명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저주로 발현된 것이 아이러니이다.
    • 노체의 저주
      통칭 그믐밤의 저주. 얇은 커튼처럼 반투명하면서 짐승의 뼈를 이어붙인 듯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달이 뜨지 않는 밤에 살아있는 것을 죽이기 위해 돌아다닌다. 이 저주에 닿게 되면 보통 그 자리에서 죽거나, 미쳐서 닥치는 대로 무언가를 죽이거나, 아니면 그 저주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여서 인간도 저주도 아닌 무언가가 된다. 마지막 케이스는 또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첫 번째 경우 용의 형상을 한 시체로 변하며, 이 경우 저주가 형체를 얻었기 때문에 마냐냐의 소금으로도 막을 수 없다. 어떻게 이 형체를 얻은 시체를 파괴하더라도 맹독성 안개가 일대로 번져나가 대규모 피해를 막기 어렵다. 다른 경우 저주와 결합한 사람은 밤의 일족이 된다. 저주를 피하려면 살아있는 것을 찾아 헤매는 저주를 피해 숨거나, 마냐냐의 힘으로 바닷물을 정화하고 남은 소금결정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마냐냐의 가호가 가득한 티엔다는 노체의 저주로부터 자유롭지만 그렇지 않은 비스에서는 그믐날에는 초저녁부터 다들 외출을 자제하고 쥐 죽은 듯이 숨어있는 것이 일상이다.
    • 밤의 일족
      노체의 저주를 받아들인 사람들. 노체의 저주와 접촉한 사람의 말로 중 세 번째 케이스. 모종의 이유로 노체의 저주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면 그 저주가 사람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살게 된다.[9] 이렇게 인간도 저주도 아닌 무언가가 된 밤의 일족은 매우 공격적이라서 적극적으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찾아다니고 다들 반쯤 미쳐있는 존재이다. 각 개인별로 다른 형태로 발현되는 저주를 일종의 이능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안 그래도 노체의 저주가 돌아다니는 그믐밤에는 힘이 더 강해진다. 반대로 노체의 저주는 밤의 일족이 있는 장소로 자동으로 모여들게 된다. 밤의 일족들은 저주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멀리 있어도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이 세계에서 모든 저주의 근원이 노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저주를 걸기 위해서는 밤의 일족이 저주의 의식을 행해주어야만 한다.
    • 노체의 무덤
      죽은 노체가 묻혀 있다고 알려진 곳. 섭리가 작용하지 않는다.
  • 타르데스
    황혼을 감시하는 타르데스.[10] 대기를 다스리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 티엔다비스의 대기를 안정시키고 바닷물을 퍼올려 티엔다의 호수를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 300년 전의 사건 이후 깊은 상처를 입고 침묵하고 있다. 마냐냐와 마찬가지로 침묵에 들어가기 전 인간들에게 자신의 가호를 나누어 주었다.
    • 동녘의 감시자들
      라우렐 대공가는 대귀족 중에 하나이며 이 가문의 차남이 라우렐 백작위를 받은 후 타르데스의 가호를 독점한다. 거칠고 공격적인 타르데스의 능력을 받아 벼락의 권능을 이용하며, 한 달에 한 번 깨어나 날뛰는 아마네세르가 폭주하지 않도록 평생 싸우는 역할을 맡는다. 감시자들은 이런 라우렐 백작을 보좌해 경계를 함께 지키는 역할을 한다.
    • 타르데스 전당
      비스의 동쪽 산맥 안에 위치한 감시자들의 거점. 아마네세르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현재 태풍을 막는 역할도 라우렐 백작이 해야 하기 때문에 날씨를 예견하는 점을 치는 아마네세르의 단이 있다. 여기서 아마네세르의 조각으로 만든 '선의 물레'를 이용해 대기의 흐름을 읽고 기상에 관한 점을 치는 점성술사들도 거주 중이다.
    • 타르데스의 따님
      은신 중인 타르데스를 대신하는 분신들. 말의 2배 정도 크기의 작은 붉은 용들이다. 티엔다비스의 사람들은 신성한 용의 분신들을 타르데스의 따님이라고 부르면서 경어를 사용한다. 타르데스가 사라진 현재 대기를 안정시키고 바닷물을 티엔다의 호수로 퍼올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티엔다와 비스를 연결하는 이동편의 역할도 해준다. 일반인들은 타르데스의 따님의 등에 타려면 정중히 요청 후 또는 이비처럼 먹을 걸 뇌물로 바치고 허락을 받아야 안장을 채우고 등에 탈 수 있지만 타르데스의 가호를 받는 라우렐 백작과 그 휘하의 감시자들은 이들에게 자유롭게 안장을 채워서 타고 다닐 수 있다.

6. 여담


[1] 실은 라우렐의 선조가 노체를 죽였고, 이로 인해 아마네세르가 폭주하고 남은 두 용도 힘을 잃고 침묵하여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후 라우렐의 선조를 비롯한 왕들과 귀족들은 용의 선택을 받은 특별한 존재라 칭하며 티엔다로 올라갔다. [2] 신의 수반이라는 별명이 있다. [3] 어원은 스페인어로 아침과 새벽을 뜻하는 마냐나(mañana)로 추정된다. [4] 라우렐 가, 바옌 가, 몬트라 가 [5] 레이스로 눈을 가리고 프릴로 사지를 구속해서, 죽기 직전의 상태여도 노래를 멈출 수 없게 한다. [6] 어원은 스페인어로 여명을 뜻하는 아마네세르(amanecer)로 추정된다. [7] 티엔다비스는 불안정한 공중 대륙이기 때문에 태풍과 부딪히면 그 바람 때문에 육지 전체가 흔들려서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태풍은 물이 부족한 티엔다비스에 비를 뿌려줄 수도 있는 소중한 수원이기 때문에 태풍의 위력은 약화시키면서 비구름만 남기는 일이 필요하다. [8] 어원은 스페인어로 밤을 뜻하는 노체(noche)로 추정된다. [9] 밤의 일족이 되는 필수 조건은 살의. 누군가에게 강한 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노체의 저주에 접촉하면 함께 가자는 일종의 목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때 이 목소리에 동조하여 저주를 받아들이게 되면 가장 먼저 자신이 살의를 품고 있던 대상을 죽임으로써 숙원을 이룬다. 즉, 모든 밤의 일족은 적어도 한 사람은 살해한 적이 있다는 의미. [10] 어원은 스페인어로 오후와 저녁을 뜻하는 타르데(tarde)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