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3:26:27

티아고 알칸타라/클럽 경력/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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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
2013-2020
파일:티아고뮌헨.jpg
▲ 2013년 첫 계약 당시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FC 바이에른 뮌헨 ( 분데스리가)
등번호 6
기록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134경기
15득점 16도움
47경기
8득점 0도움
파일:DFB-포칼 로고.svg
25경기
4득점 3도움
파일:DFL-슈퍼컵 로고.svg
4경기
1득점 0도움
합산 성적
235경기
31득점 37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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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아고 알칸타라 FC 바이에른 뮌헨 시절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13-14 시즌

티아고의 선택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둥지를 튼 FC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프리 시즌 뛰어난 발재간과 패싱력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지나 했더니 첫 데어 클라시커였던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하비 마르티네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게 됐다. 그러나 이 도박이 실패로 돌아가며 도르트문트의 압박에 지워지며 2-4로 패했다. 정규시즌에도 적응 기간이다보니 주로 서브로 출전하고 있다가 3R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부상당하며 약 3달간 결장하게 됐다. 따라서 UEFA 슈퍼컵도 결장했다.

다행히 11월 초부터 돌아와 러닝 훈련을 시작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고, 13라운드 도르트문트 전에 돌아와 후반에 교체출전했고, 뛰어난 발재간과 패싱력으로 도르트문트를 중원 싸움에서 꺾은 데다 아르연 로번의 추가골을 멋진 롱패스로 어시스트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중반기를 접어들면서 적응을 마쳤는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라 마시아 출신이다보니 패싱력은 토니 크로스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전 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하피냐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13-14 시즌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골을 꼽으라고 해도 다섯손가락 안에 무조건 들어갈만한 아름다운 골이었다. 이 골은 결국 분데스리가 선정 13-14 시즌의 골 2위에 선정됐다.[1]

1.2.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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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시즌 후반에 부상에 시달리던 티아고는 14-15 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초반 티아고를 포함해 하비 마르티네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빠지며 중원이 초토화된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샤비 알론소를 영입하게 된다. 부상 복귀 후 알론소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

부상 복귀 이후에는 과연 이 선수가 부상으로 거의 일년을 쉰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포르투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 2차전 경기에서는 그가 없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 2차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고, 바이에른은 부상 악령 속에 원정에서 3-1로 패했으나 홈에서 6-1 대승으로 복수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바이언 팬들은 그가 부상없이 풀 시즌을 소화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4강 상대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그러나 로베리 라인 및 공수 미드필더에 걸쳐 두루 부상이탈한 바이에른은 힘한번 못써보고 원정에서 3-0으로 패했다. 그러나 홈에서는 아예 중앙을 냅다 후려패는 전술이 먹히며 1-2로 밀리던 와중에 역전에 성공해 3-2 승리로 체면을 지키는데에는 성공했다. 티아고의 활약도 훌륭했다.

포칼은 도르트문트에게 승부차기로 4강에서 떨어지며 14-15 시즌은 바이에른 역사상 최악급의 부상 악령 속에서 리그 우승 하나로 만족해야했다.

1.3.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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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부상없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현재까지 훌륭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1월 14일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4주간 팀을 이탈하게 되었다.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쏠쏠하게 활약해주고 있다.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어 토마스 뮐러와의 훌륭한 연계 플레이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8강에 안착시켰다.

팀은 4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합계 2-2 무승부,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밀려 또 다시 결승 행이 좌절되었고, 리그와 포칼 우승로 더블을 달성했다.

1.4.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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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듯 말 듯 했던 포텐이 드디어 대폭발한 시즌이다.

리그 개막전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여 샤비 알론소 아르투로 비달의 보호 하에서 자유롭게 미드필드 전지역을 커버하면서 연결고리 역할에 주력할 수 있었다. 이 덕에 티아고는 브레멘 전에 무려 139회의 볼터치를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패스 플레이를 운영해 나갔다. 패스 성공률은 90.9%였고, 키패스 역시 4회를 기록했다. 팀도 6-0 완승을 따냈다.

포칼 32강 경기였던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헤나투 산체스, 요주아 키미히와 함께 4-3-3 미드필더진의 일원으로 구성되어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카를로 안첼로티가 부임한 후 알론소가 결장하는 경기에서 알론소의 레지스타 롤을 그대로 맡는 경기가 대부분인데 13-14 시즌 이적 후 첫 경기였던 독일 슈퍼 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엄청나게 삽질한 것과 대조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포백 보호도 예상과는 다르게 수준 이상이고 볼 배급은 언제나 폼이 좋을 때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버린 크로스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16-17 시즌 들어서 출장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폼이 좋다.

포스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로 주목받던 탈압박 능력을 이용한 볼 운반은 덤. 경기 중간중간 툭툭치고 올라가서 벌려주는 패스도 좋고 중거리 슈팅 능력도 향상된 듯한 모습이다. 마치 안드레아 피를로의 재림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게다가 탈압박 능력은 더 좋으니 이대로 성장한다면 정말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들어선 팀도 서서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티아고의 활약은 극에 달한다. 특히 상대적 약점이었던 수비력이 굉장히 좋아졌다. 저번 시즌까지는 비달 없이 중원이 짜여지면 수비에 대한 부담 탓에 공격도 수비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최근엔 경기당 2-3회 태클, 3-4회 인터셉트를 꾸준히 적립하고 있다. 이 수치는 비달, 알론소보다도 높아 현 바이언 중원 1위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티아고의 12월 기준 후스코어드 평점은 7.68으로 팀 내 1위이다. 후스코어드가 순수한 스탯에만 의존해 평점을 매기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초반 공격진의 부진으로 2골 2어시밖에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1위라는 점에서 최근 폼이 얼마나 좋은 지 알 수 있다. 물론 티아고의 최대 문제점은 유리몸이기 때문에 후반기까지 부상 관리를 잘 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6R 라이프치히 전 전에서는 올시즌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뮐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되어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알론소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이 경기 MOM에 올랐다. 후스코어드 평점은 무려 9.9를 기록하였다.

2016년이 끝나가며 스쿼카에서 선정한 유럽 5대리그 롱패스 성공 횟수 탑3에 토니 크로스, 조던 헨더슨과 함께 선정됐다. 보다 더 정확한 통계로는 티아고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하여 총 1359회의 패스, 그 중에 101개의 롱패스를 성공시켰으며 25회의 롱패스 실패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0%를 기록했으며 롱패스 성공률은 80%를 기록했다. 또한 패스 평균 거리는 18m, 롱패스 평균 거리는 40m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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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반기 종료 후 전지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도 심각한 것은 아니라서 시즌이 재개하고 나서 금방 다시 훈련에 복귀했다. 2월 16일에 펼쳐진 아스날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5-1 승리를 이끌었고 이 중 팀의 3번째 골과 4번째 골을 넣었다.

23R 쾰른 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양질의 패스를 미드필드에서 쉼 없이 뿌려주었으며, 화려한 개인기까지 간간히 선보이며 진정 중원을 씹어먹는 활약을 보였다. 실제로 마지막 골 마저 티아고의 환상적인 탈압박에 이은 연계 플레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야말로 개인 능력과 팀 플레이를 모두 보여준 셈. 경기 종료 후 외신 역시 티아고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전 가로채기를 13개 기록하며 혼자서 수비와 중원 장악을 다 해내는 모습까지 보였다. 유럽 전체에서 가로채기 횟수 1위[3]이며 2위-10위는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나 수비수임을 생각하면 대단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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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단연 공수 양면이 완벽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 모두 까기의 달인인 로타어 마테우스 조차도 티아고는 내게 마라도나를 연상시킨다라는 극찬을 할 정도니 말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전 1골 1어시를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패스 성공률 91%,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2회, 가로채기 6회,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공수 만점 활약을 이어갔다. 팀도 6-0 완승을 따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커리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뽐내던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함께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과 노쇠한 알론소, 활동량은 좋지만 빌드업을 보조할 수는 없는 비달과 함께한 티아고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지나친 비판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1, 2차전을 보면 알론소는 좌우 전환 외에는 직접적으로 경기에 기여한 점이 전혀 없었으며 1차전 선제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비달은 활동량은 좋았지만 패스의 질이 낮아 공격작업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1차전 PK 실축, 2차전 퇴장으로 팀의 결정적인 패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이니 티아고는 쉴새없이 뛰어다니며 후방 빌드업부터 페너트레이션까지 모두 담당해야 했다. 이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상대로 혼자서 그걸 다 감당해내는 것은 전성기 사비가 와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미친 활약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다시 리턴을 원하며 접근하고 있으나 티아고 측에서 바이에른과의 최소 2021년까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단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바이에른 팬들에겐 최고존엄 선수가 되어가는 중. 그리고 4월 28일에 마침내 2021년까지 계약 연장했음을 알리는 오피셜이 떴다.

이번 시즌에 티아고는 16-17 시즌에 잔부상에서 벗어나 절정을 폼을 보인 시즌에 유럽 5대 리그에서 2282분 뛰고 125개로 인터셉트 갯수 1위를 기록했다. 시즌 대부분을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뛴 선수가 이정도 스탯을 기록한 것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은골로 캉테가 3138분에 82개였다. 공격 포인트도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1.5.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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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8R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하비 마르티네스와 함께 더블 피봇으로 나와서 패싱, 드리블, 탈압박, 수비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맹활약하였으며 63분에는 중거리슛으로 직접 득점까지 하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11월 2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안데를레흐트 원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2018년 2월 8일 기준으로 무려 부상 11주만에 팀 훈련 풀세션을 완료했다.

이후 2월 17일에 펼쳐진 23R 볼프스부르크 전 드디어 복귀하여 좋은 활약을 보였고, 이후로는 조금씩 출장하며 폼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에 따르면 프랑크 리베리가 했던 것처럼 천천히 적응하면서 돌아오라는 의도라고 한다.

베식타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경미한 부상으로 조기 교체되긴 했으나, 말 그대로 경미한지라 훈련을 며칠만 쉬고 복귀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경기 바로 직후의 국가대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였다.

이후 세비야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는 바이에른 선수들이 대부분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던 와중에 리베리의 크로스를 받아 귀중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팀의 이에 힘입어 1-2로 이기며 승리와 원정 다득점을 안고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30R 묀헨글라드바흐 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잔드로 바그너의 슈팅에 이은 세컨드 볼을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5-1 대승에 일조했다.

이어서 4월 19일에 치러진 포칼 4강 레버쿠젠 전에서는 뮐러의 득점을 어시스트함과 더불어 쐐기골까지 넣으며 팀의 6-2 대승에 공을 세웠다.

부상 복귀 이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에야말로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도 클래스를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많았으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아르연 로번8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되자 급하게 투입되었고, 준비하지 못한 출전 탓인지 패스 미스를 남발하며 전반전 패스 성공률 78%를 기록하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다소 나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상대를 위협하는 패스를 공급해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는 달리 다소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티아고 커리어 사상 최악의 경기로 꼽아도 부족할 게 없었다. 키커 평점에서도 실책으로 실점을 헌납한 하피냐를 제외하고 4점을 받으며 하비와 함께 팀 내 최하 평점을 받았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는 하비 마르티네스가 1차전 부상의 후유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탓에 결장하게 되자 그 자리를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1차전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였는지 1차전과는 정반대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거의 항상 패스 줄기의 중앙에 위치해서 볼 순환이 끊기지 않게 해줬으며 전반전에는 마르코 아센시오를 전담 마크하듯이 달라붙어 단 한번의 드리블 돌파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전에 스벤 울라이히의 역대급 실수로 인해 실점하며 2골이 필요해지자 바이언은 풀백을 극단적으로 올리고 티아고를 다소 내린 뒤 측면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거의 완벽한 롱패스를 선보이며 레알 마드리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티아고 개인에 대한 평가는 완벽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키커 평점은 2점으로 1.5점을 받은 쥘레에 이어 하메스, 키미히와 함께 팀 내 2위의 평점을 받았다.

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났으며 스페인 언론 쪽에서는 티아고가 이적을 원하고 바이에른도 티아고를 팔려고 한다는 특유의 흔들기 보도를 냈으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사장은 티아고는 바이에른 선수이며 다음 시즌 구상에 있다고 못 박았다.

1.6.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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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L 슈퍼컵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팀의 다섯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 초반 하메스가 월드컵에서 얻은 부상에서 온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로 주로 출장하고 있다.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6번 자리로 출장하여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롤에서 활약하며 팀의 3대0 승리에 공헌했다. 그동안 텐백을 만나면 U자로 움직이며 크로스만 올리던 양상을 벗어나게 해준 일등공신.

꾸준히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팀의 후방 플레미에미커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상대의 전방 압박을 개인기로 이겨내고 경기 조율과 원활한 볼 공급을 해주고 있다. 사실상 2018-19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 사령관.

9R 마인츠 전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팀은 2대1 승리.

허나 포칼 2라운드에서는 맹활약하다가 상대의 거친 태클로 발목 인대가 파열되어 한 달 가량 결장한다고 한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던 선수 중 하나였기에 특히 아쉬운 부상이다.

1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전에서 후반 35분 세르주 그나브리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아약스 전에서도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된 직후 환상적인 전진 드리블로 3명을 뚫고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3-3 무승부에 일조했다.

15R 하노버 전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경기를 가졌다. 감탄을 넘어 경이로운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폼이 완전히 올라왔음을 보여줬다.

16R 라이프치히 전에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압박에 중원이 정신을 못차리는 와중에도 공수양면으로 활발히 볼배급을 담당했다.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121회의 볼 터치와 98회의 패스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역시 90.8%로 니클라스 쥘레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파울 유도 역시 6회로 최다였고, 드리블 돌파는 2회를 성공시켰다. 비단 패스 플레이에만 주력한 게 아니었다. 그는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태클 5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볼 경합 승률도 무려 76.5%에 달했다. 티아고의 보호 하에 마츠 훔멜스와 쥘레가 단단한 수비를 펼친 덕에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최근 2경기만이 아닌 이번 시즌 내내 바이에른은 티아고가 선발 출전했을 시와 아닐 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바이에른은 티아고가 선발 출전한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그가 선발 출전하지 않은 6경기에서 2승 3무 1패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완승은 현재 분데스리가 최하위이자 승격팀인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거둔 것이 유일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건 점유율에 있다. 바이에른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평균 점유율은 63.2%이다. 이 중 티아고가 선발 출전한 10경기에서 무려 67.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그가 선발 출전하지 않은 6경기 점유율은 56.2%에 불과하다. 즉 티아고가 있고 없고에 따라 바이에른의 점유율이 크게 요동친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바이에른에게 있어 티아고는 필수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선수들도 인지해서인지 라이프치히 전 인저리 타임에 슈테판 일잔커가 거친 태클로 티아고를 쓰러뜨리자 바이에른 선수들은 일제히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헤나투 산체스가 일잔커를 밀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안 그래도 티아고는 부상 빈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매 시즌 부상을 달고 산다. 2013년 여름, 바이에른에 입단한 이래로 지난 시즌까지 5시즌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13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를 한 시즌 평균으로 환산하면 22.6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셈이다. 이번 시즌 전반기 역시 티아고는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바이에른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티아고 건강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팀의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낮은 평점의 팀원들과 달리 혼자 전반기 키커 평점 3위를 받는 등 팀의 에이스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19R 슈투트가르트 전에서는 멋진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4-1 승리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레버쿠젠 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귀신같이 연승 행진이 끊겨버리며 의도치않게 자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후에도 변함없이 팀의 주축을 담당하는 중. 리그 24R부터 26R까지 연속으로 어시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챔피언스 리그 16강 리버풀 전에서는 1, 2차전 모두 분투했지만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조기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런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티아고에게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리그 우승을 위해서 티아고의 컨디션 유지가 절실한 바이언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인가 했으나 정작 푹 쉬고 가진 프라이부르크 전과 포칼 하이덴하임 전에서 연달아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도르트문트 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축구 도사의 면모를 뽐내며 악셀 비첼을 완전히 압도했고 정확한 코너킥으로 후멜스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되었다.

리그 30R 브레멘 전에서는 쥘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선수 개인적으로 따졌을 때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16-17 시즌 다음으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다양한 역할을 맡았지만 별 다른 문제없이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전반기 니코 코바치의 전술이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면서 삐걱거릴 때 그나마 버텨낼 수 있었던 건 티아고의 압도적인 중원 장악력 덕택이었다.

게다가 티아고의 가장 큰 문제인 부상도 큰 문제없이 잘 넘겨냈다. 출전 시간만 3,400여분으로 3,500분을 넘겼던 16-17 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해냈다. 포칼 경기에서 당했던 장기 부상은 티아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상대 수비의 태클이 지나치게 위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잔부상으로 놓친 경기는 전반기 벤피카전과 후반기 레버쿠젠전 단 두 경기 뿐이었다. 특히 후반기에는 23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리몸 기질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티아고가 결장한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두는 등 티아고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에 큰 편차를 보여주고 있는 바이언이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다음 시즌에서도 여전히 핵심 중의 핵심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18/19시즌: 42경기(37경기 선발) 3골 7도움
분데스리가: 30경기(26) 2골 6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5경기(4) 1도움
DFB-포칼: 6경기(6)
DFL-슈퍼컵: 1경기(1) 1골

1.7.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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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 팀이 휴스턴에 온 날이 공교롭게도 아폴로 11호 달 착륙의 50주년되는 날이었다. 그래서 팀 전체가 달 착륙 티셔츠를 입고 휴스턴에 도착했으며, 티아고와 하비 마르티네스는 아예 NASA 본부까지 방문했다. 티아고가 " 진짜 달에 가긴 한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즈베즈다 전에서 훈련장에서 빼다 박은 프리킥 연계로 뮐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6R 파더보른 전에서는 노이어가 나와있는 상황에서 로빙 백패스를 시도했다가 희대의 예능 자책골을 기록할 뻔하였다. 이 외에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다행히 팀은 3-2로 이겼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토트넘 전에서는 하프타임 때 교체로 투입되어 그나브리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9R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는 가장 많은 볼터치 105회와 93.1%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돌파 5회, 태클 4회, 가로채기 2회를 성공시키는 등 공수 전반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 퍼포먼스가 아쉬운 편이다. 필리페 쿠티뉴가 기존 티아고가 하던 공격 전개를 가져가면서 반대급부로 영향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리그 18R 헤르타 베를린 전에서는 그야말로 환골탈태. 패스 성공률은 90.8%로, 드리블 5회 성공과 인터셉트 4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필드 전 지역을 커버하며 자신의 롤을 완벽히 소화했다. 거기다 쐐기골까지 넣으며 자신의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축신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19R 샬케 04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1골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경기는 5-0 완승.

20R 마인츠 전에서도 MOTM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메시급 드리블로 만들어낸 팀의 세 번째 골은 압권. 뮐러와 함께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였다.

전반기 당시에 코바치 감독 하에서도 주전으로 뛰긴 했으나 새로 바이에른에 입단한 쿠티뉴와의 공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었다. 둘의 스타일이 유사하다 보니 역할 분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쿠티뉴가 공격 전개에 있어 상당 부분을 가져가면서 티아고가 반대급부로 수비적인 부분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리고 이는 전반기 부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시간이 지날 수록 쿠티뉴의 비중을 줄이면서 티아고에게 다시금 무게 중심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티아고는 후반기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면서 중원의 핵심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R 라이프치히 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MOM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첼시 전에서 92.2%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 팀 선발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3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선제골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장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첼시의 패스 길을 차단했고, 5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양 팀 선수 중 최다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이처럼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25R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는 MOTM으로 선정되었다.

27R 프랑크푸르트 전을 앞두고 근육 부상으로 아웃되었고, 결국 결장했다. 이어서 도르트문트 전과 뒤셀도르프 전에서도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알칸타라가 없는 동안 바이에른은 중원 싸움에서 고전을 했다.

30R 레버쿠젠 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복귀전을 치렀으나 거짓말처럼 4일 뒤 포칼 4강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마르틴 힌테레거가 티아고를 밀어버리며 사타구니 부상으로 다시 아웃되었다. 시즌 아웃이 예상되었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한동안 중단되면서 순조롭게 복귀했다.

이번 시즌 티아고는 리그 기준으로 24경기 3골, 90분당 찬스 생성 1회, 패스 성공률 90.5%, 90분당 드리블 성공 3.6개 및 성공률 85.7%, 90분당 태클 2.3회, 90분당 인터셉트 2.3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큰 영향력을 과시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첼시 전에서는 카드 트러블에 걸려 있어 경기 초반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여기에 부상 복귀한 지 얼마 안되어 최근에 제대로 된 경기를 못 뛰었기에 키미히에 비해 압박이 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안좋은 상황임에도 패스 성공률 91%, 롱패스 8회 성공(양팀 최다), 파울 유도 3회 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클래스를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 8강 바르셀로나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세 번째 골의 기점이 되는가 하면, 양팀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84회의 볼터치에 더해 96%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3회, 볼 리커버리 6회 등을 자랑하면서 후방 빌드업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경기 내내 공수에 맹활약을 펼치며 8-2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리옹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초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만들어 선제골을 내줄 뻔했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스 성공률 93%, 태클 시도 7-성공 6, 인터셉트 2회, 볼 리커버리 7회, 찬스 생성 2회 등을 기록했다. 그렇게 팀도 3-0 승리를 거두며, 7년만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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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 전에서도 MOM급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퍼스트 터치와 정확한 패스로 바이에른을 지휘했으며, 공격의 열쇠였던 토마스 뮐러가 막힌 상황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다. 과감하고 정확도 높은 전진 패스와 적절한 타이밍의 방향 전환,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을 선보이며 파리 진영에 균열을 가했다. 그러면서 양 팀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패스(85회)와 가장 많은 찬스메이킹을 기록하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바이에른 선수들 중 최다 볼 소유권 획득(7회), 최다 태클(3회), 최다 가로채기(2회)를 성공시키면서 수비적으로도 높은 공헌도를 보여주었고, 여기에 드리블 돌파 2회도 기록하며 바이에른 선수들 중에서 킹슬리 코망과 함께 공동 1위였다. 심지어 코망의 결승골도 티아고의 중원과 수비진 사이로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렇게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빌트지 토비 알토슈플의 보도에 따르면 티아고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파티에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데려왔으며 동료들을 오랫동안 껴 안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특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작별을 고했다고 한다.

이번 시즌 티아고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던 한 달간을 제외하고는 팀내 확고한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40경기(33경기 선발) 3골 2도움
분데스리가: 24경기(20) 3골
UEFA 챔피언스 리그: 10경기(9) 2도움
DFB-포칼: 5경기(3)
DFL-슈퍼컵: 1경기(1)

1.7.1. 이적 사가

본래는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이후 티아고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제일 강력하게 연결되는 팀은 리버풀. 여러 보도들을 종합해 보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티아고 알칸타라를 매우 강력하게 원해온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으로 7월 16일, 빌트에서 티아고가 리버풀과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리버풀은 이적료로 2500만 유로, 바이에른 뮌헨은 4000만 유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빌트 외에도 여러 매체에서 동일한 기사를 내는 중.

리버풀은 코로나 사태로 재정에 매우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4] 클래스는 있지만 유리몸에다 곧 서른인 티아고에게 큰 금액을 쓰는걸 꺼리고 있고 뮌헨은 어차피 이적할거면 빨리 처분해 얻은 돈으로 아우아르 등 새로운 매물을 찾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티아고의 집이 매물로 나왔다는 기사가 떴으며 리버풀이 아니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클럽들과 이적설이 뜨고 있어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 7월 29일, 크리스티안 폴크가 바이에른이 3000만 유로의 제의가 들어오면 티아고를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리버풀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으로 이적료를 맞추는 부분에 있어서 계속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 이적료 합의가 생각만큼 쉽게 풀리고 있진 않다.

8월 8일, 키커에 따르면 리버풀 이사회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티아고를 영입하려 할 경우 현 스쿼드 선수 중 일부를 매각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 이미 데얀 로브렌이 11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제니트로 이적했지만, 이 이적료는 코스타스 치미카스 같은 풀백 백업 선수 영입에 투자될 것이라 예외라고.

8월 14일, 빌트에서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접촉해 첫 번째 공식 비드를 건냈다고 한다. 정확한 오퍼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30m 유로 이상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티안 폴크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모하메드 부합시 역시 개인 트위터 계정으로 해당 소식을 전했다.

8월 16일, 모하메드 부합시가 티아고 알칸타라는 리버풀과 4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미 리버풀에 집을 골라놨다고 전했다.

8월 31일 자로는 도니 판더베이크를 영입하는데 근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몇 해전 데려오지 못 했던 티아고를 다시 노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잭 그릴리쉬의 비싼 이적료를 보고 판더베이크와 티아고로 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몇몇 기자들이 컨펌했다. 다만 실제로 영입 작업을 할지는 확실치 않고, 상황을 주시하는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5][6] 전체적으로 진지하게 티아고를 노린다기 보다는 언론플레이에 가까울 것이라는 여론이 다수이다. 지금 맨유 입장에서는 주전급 미드필더가 4명에 백업이 2명인 상황인데 또다시 주전급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것은 충분한 뎁스를 넘어 포화에 가깝고 그러기 위해서는 주전급을 반드시 1명 처분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 내부에서 주전급 미드필더의 이탈에 대한 소식은 전혀 없고 티아고에 대한 관심도 역시 낮다는 것이 중론. 더군다나 티아고가 리버풀을 원해온 것은 이미 이적설 초기부터 나온 소식이며 리버풀이 베이날둠 판매를 통해 티아고를 영입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팬들 입장에서야 티아고가 오면 좋기야 하겠지만 중원은 뎁스가 포화이며 더 중요 포지션인 수비자원과 윙어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라고 있다.

9월 5일, 네이션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거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집중하는 건 내일 열릴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대부분의 축구 관계자들과 축구 팬들은 티아고가 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존중하기 위해 한 발언이라고 추측하였다.

한창 이적설로 시끄럽던 7, 8월에 비해 9월에는 소식이 잠잠하다가 한국 시간으로 9월 17일 오후 5시경 갑자기 여러 곳에서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했다고 기사가 떴다. 스카이스포츠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등번호 6번4년 계약으로 기본금 2000만 파운드에 추가 500만 파운드의 옵션이 붙은 형태이며, 4년에 걸친 분할지급이라 한다.

오후 6시경에 BBC에서 티아고의 영입 임박을 알렸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우린 너무 슬프다. 아침에 티아고와 작별인사를 할 때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클롭 감독에게 축하한단 말 전하고 싶다. 티아고라는 좋은 사람, 그리고 최고의 선수를 얻었으니. 반면 우린 실력 있는 선수를 잃었다. 티아고는 언제나 놀라움을 주는 선수였다. 나와 우리 코치진은 그와 함께 일하는 시간을 즐겼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클롭은 '플리크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이라며 화답하였고 영입에 대해선 리버풀이 공식 오피셜을 내기 전이라 다 티가 났지만에둘러 말하며 내숭 떨면서직언을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7] 바이에른 뮌헨의 CEO인 카를하인츠 루메니게가 오늘 아침 리버풀 이적이 성사되었음을 밝히며 세 달 가까이 된 기나긴 이적설이 드디어 끝이 났다. #

이적이 확정된 직후 티아고는 루메니게의 팔에 안겨 5분간 울었다고 한다. 루메니게가 티아고의 이적이 확정되고 10분 후 주차장에 내려갔을 때 티아고가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루메니게에 따르면 티아고는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매우 훌륭한 방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냈다. 나 역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

한국시간으로 9월 18일 오후 6시경 티아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바이에른 뮌헨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작별 인사 전문]

네, 제 선수 생활 동안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이 환상적인 클럽에서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지난 7년 간 선수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클럽에서요.

승리들, 성공들, 기쁜 순간들에 약간의 힘든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건 꿈을 그윽이 품은 젊은이로서 뮌헨에 와 모든 것을 이루고 클럽과 그 역사, 철학, 언어, 그리고 문화와 하나가 되어 떠난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전 전통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이젠 그 전통에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우린 우리일 뿐이란 걸요 (Mia San Mia).

저와 제 가족은 살아 오면서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뮌헨에서, 제베너슈트라세(훈련장)에서, 그리고 물론 사랑하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도요.
절 매 순간 사랑하고 잘 대해준 바이언의 가족들과 함께요.

제 결정은 순수히 스포츠와 관련된 것입니다.
축구 선수로서, 전 이곳에서처럼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고, 또 원합니다.

바이언은 언제나 제 고향입니다.
영원히 고마워요, 바이언!

[1] 참고로 1위는 함부르크의 하칸 찰하놀루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하프 라인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이다. [2] 크로스는 리그 12경기에 출전했고 총 869회의 패스와 그 중 104회의 롱패스를 성공, 16회를 실패했다. 패스 성공률 93%, 롱패스 성공률 87%. 패스 평균 거리는 20m, 롱패스의 평균 거리는 41m 였다. 헨더슨은 리그 18경기를 출전했고 총 1562회의 패스를 했다. 그 중에 112회의 롱패스를 성공했고 77회를 실패했다. 패스 성공률은 87%, 롱패스 성공률은 59%이다. 패스 평균 거리는 20m였고 롱패스의 평균 거리는 39m였다. [3] 경기당 4.7회 [4] 이 때문에 영입 직전까지 갔던 티모 베르너를 첼시에게 뺏길 수 밖에 없었다. [5] 티아고의 이름값과 실력에 비해 여전히 낮은 이적료는 충분히 지불할 의향이 있으나 고액의 주급이 부담되어 섣불리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6] 몇해 전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전에서도 시티와 치열하게 경쟁하다 고액의 주급을 주고 데려왔으나 역대급 대실패로 끝난 기억 때문에 조심하는 듯. [7] 기자가 클롭으로 부터 대답을 이끌어 내기 위해, "월드클라스 선수인 티아고를 영입하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떠냐." 는 식으로 질문을 하자, 클롭이 "난 아직 이적사항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라고 대답을 했다...만, 민망함을 참지 못했는지 계속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백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