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히( 特히)는 '보통과 다르게' 를 뜻하는 부사다.2. 남발
2020년대에 나무위키나 각종 매체에서 문장 앞에 특히를 붙이는 '특히 ~~하다.'꼴 문장의 사용빈도가 급등했다. 이후 내용에 이목을 끄는 역할을 해서다. 몇 가지 유형이 있다. 어떤 것에 대해 자신이 아는 것 내지 상식을 평이하게 설명하다가 새로 알은 정보를 끼워 넣는 용도, 서술을 자연스럽다고 느끼게 하려고 한 대상에 대한 다른 소주제의 두 설명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붙이는 것 등이다. 이것은 주제를 흡입력 있게 탐구하지 못하는 필력의 부재를 보여준다. 그보다는 매우 쉽지 않으면서 길이가 되는 글을 안 읽으려(=안 쓰려) 드는 심리도 있겠지만. 주로 이전에 혹은 다른 곳에서 설명된 것을 재차 설명하거나 주제성 없이 내용을 이곳저곳 반복해서 적어넣어버릇해서 생기는 일이다. 같은 문서 안에 정보를 반복 서술하지 말고, 다른 문서의 정보를 참조해야 한다면 상세 내용 틀로 다른 문서나 문서의 단락이나 앵커와 이어주자.추가하려는 서술 이전 서술과의 애매한 연관성을 강조하려고 특히를 붙이는 경우 특히를 빼버리고 문단을 분리하고 조금만 더 살을 붙이면 그럴듯한 서술이 되니 참고.
뉴스도 코로나 시대부터 흑화해서 '(모두가 아는 상황을 길게 설명[1]) → 특히 (어제 새로 나온 최신 정보) 입니다.' 식 보도가 성행하고 있다. 웬 인강 가르치듯 같은 개념을 매일 매일 설명하다가 트위터에 새 소식 올라오면 찔끔찔끔 끼워넣어 템플릿을 바꿔서 재보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취재를 안 하는 것 같다.
3. 예문
에너지는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이며 화석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특히 중요한 의제로 꼽혀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국제면 기사 백악관 “해리스 주도로 풍력발전 박차”… 트럼프 “바이든 ‘그린 뉴딜’은 사기극”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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