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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일본어/비공인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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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부 계층의 유·무성 구별 표기(이른바 '통용 표기')
2.1. 이른바 '통용 표기'는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에 근거한 것인가?
3. 한국어 위키백과 추가 표기법4. 최영애-김용옥 표기법5. 창비 표기법6. 뉴타입 표기법7. 백괴사전 표기법8. 보카로 가사 위키 표기법9. 전자법

1. 개요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법 중 공인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정리한 문서이다.
비공인 표기들은 말 그대로 '비공인'이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우선시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단어들의 표기 차이를 보이자면 다음과 같다.
원어 勝郎(かつろう) 吉祥寺(きちじょうじ)
표준 외래어 표기법 가쓰로 기치조지
최영애-김용옥 표기법 카쯔로오 키찌죠오지
창비 표기법 카쯔로오 키찌조오지
뉴타입 표기법 카츠로 키치조지
백괴사전 표기법 카츠로 키치조지
보카로 가사 위키 표기법 카츠로오 키치조오지
전자법 카투로우 키티죠우지
북한의 '외국말적기법' 가쯔로 기찌죠지

2. 일부 계층의 유·무성 구별 표기(이른바 '통용 표기')

이 표기법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 노벨을 향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쓰이는 표기법으로, 1980년대 만화(주로 해적판)을 불법 번역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퍼져 나간 표기법이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애니메이션과 아무 상관없는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며 공식적인 외래에 표기법과 혼용되는 추세다. 가령 후지사와 사츠키 등은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한 이름[1]이 정착했고 언론 보도에서도 이런 표기법이 공공연히 쓰이고 있다. 이미 2013년에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번역한 일본서기에도 한국에도 잘 알려진 사례를 제외한 인명이나 지명 표기에 '통용 표기'와 비슷한 표기가 사용된 바 있다.

하술하듯 일본어의 로마자 표기를 보고 한국어로 다시 옮기는 것과는 다르다. 사실 로마자 표기를 보고 옮겼다면 특정 계층들이 쓰는 방식의 표기법이 혼란스럽다는 비판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일본 문화 수입은 1990년대 이전까지는 제한적으로만 허용되었다. 하지만 일본 문화의 팬층은 이전부터 구축되어 있었다. 즉, 수입이 허가되기 전부터 보따리상을 필두로 한 불법(밀수의 형태로 들어왔으니 당연한 일이다) 서적과 VTR을 접하면서 구축된 팬들과 미디어 번역자가 존재했으며,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지 않는 비공식 표기 체계가 이들 사이에서 통용되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된 고속 인터넷을 통해, 기존에 구축된 비공식 표기 체계가 마치 외래어 표기법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에 처한다.[2]

한마디로 이때의 네티즌들은 전부터 사용해 익숙해진 표기 체계와 외래어 표기법 중에서 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고, 이 과정에서 20년 이상 사용된 외래어 표기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앞서 설명한 대로 언어학·음성학적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개인의 경험에만 의존하는 한계점을 지닐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금까지 표기법은 별다른 개정이 없이 유지되고 있다.

원래 별다른 명칭이 없었으나 한국어 위키백과는 이러한 비공인 표기 체계를 '통용 표기'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는 독자연구로 적합하지 못한 표현이다.[3][4]

엄밀히 따지면 '통용 표기' 지지자는 오타쿠나 네티즌 중에만 있는 게 아니고, 일본어 학계에도 존재한다. 적지 않은 일본 관련 서적의 일본어 한글 표기가 외래어 표기법 대신 '통용 표기'에 따라 표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통용 표기'라는 게 일관된 규칙을 통해 정립된 표기가 아니고(그래서 같은 원어 발음을 다르게 적는 경우도 있다), '통용 표기'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한 논문도 아직 없기 때문에 ‘‘통용 표기’에서는 이러하다’라고 하는 것은 엄밀히는 성립하기가 어렵다. '통용 표기'는 분명히 존재하는 방식이나, 그 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는지는 확실히 정리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통용 표기’는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말이다.[5]

굳이 '통용 표기'의 실체를 찾자면, 국립국어원 표기와 달리 서양 언어들처럼 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별을 아주 철저하게 지킨다 정도. 그러나 이러한 표기를 주도하는 이들이 대부분 제대로 된 음성학 지식에는 관심이 없는 자들이다 보니 똑같은 글자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옮기는 혼란이 일어난다.[6]

‘‘통용 표기’에서는 이러하다’라는 말이 제대로 성립하려면(또는 학술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적어도 한국인 성씨 로마자 표기의 경향과 실태를 자료의 성격 또는 시대에 따라 철저히 분석한 보고서와 같이 일본어 한글 표기의 경향과 실태를 자료의 성격 또는 시대에 따라 철저히 분석한 보고서가 있어야 하며,[7] 그렇지 않은 한 ‘‘통용 표기’에서는 이러하다’라는 말은 독자연구 내지는 집단연구에 가깝다.

그리고 설령 일본어 한글 표기 실태에 대한 제대로 된 통계가 나온다고 해도(일단 이런 통계를 내기 상당히 어렵다는 건 차치하고서라도), 그게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뒤집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외래어 표기법/일본어/논쟁 하지만 실제 언중의 언어 생활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실제로 객관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다 문단에서 앞 문장 '설령 일본어 한글 표기 실태에...'으로 시작하는 부분 참고.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본어 한글 표기법은 현행 외래어 표기법과 '통용 표기'의 경향을 절충한 표기법일 것이다. 일반 출판사와 언론은 좋건 싫건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해 와서 그 표기법이 익숙하고(굳이 일반 출판사나 언론이 아니더라도, 사실 40대~50대 이상만 해도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익숙하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은 1980년대 당시의 한국어 화자들의 청각 인상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주로 오타쿠 계열에서는 '통용 표기'대로 표기해 왔으니 그 표기 경향이 익숙하므로, 그 둘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현행 외래어 표기법과 '통용 표기'의 경향을 절충한 표기법이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의 일본어 표기법에서 어두, 어중·어말 표기를 구분하는 것은 대원칙보다는 1980년대 당시 언중의 일반적인 표기 경향을 따른 것이지만, 된소리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나 っ, ん을 언제나 ㅅ, ㄴ으로 적는 것은 당시 언중의 일반적인 표기 경향보다는 대원칙을 따른 것이다. 마찬가지로, 현재 언중의 일반적인 표기 경향(소위 말하는 '통용 표기')을 따라서 외래어 표기법의 일본어 표기법을 개정해도,[8] 언중의 일반적인 표기 경향과 원칙에 따른 표기를 절충한 표기법이 되거나 기존의 특징들은 그대로 둔 채 무성음-유성음 대립을 영어·프랑스어 등처럼 일관되게 적는 것, 그리고 [ts]를 ㅊ으로 적는 것 정도로만 바뀔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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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른바 '통용 표기'는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에 근거한 것인가?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구체적으로는 헵번식)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을 수는 있지만 100% 근거한 것은 또 아니다. 鈴木(すずき, Suzuki)는 또 '수주키'로 적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용 표기' 지지 측에서 か행과 た행을 어두에서도 거센소리로 적자는 이유로 '일본어 로마자 표기가 k, t, ch이기 때문이다'라고 하면 '그러면 鈴木는 왜 수주키라고 안 적냐'라고 반박당할 수 있다.

비슷한 예시로 ふ 표기는 로마자로 fu 표기로 적는데 '푸'가 아니라 '후'로 옮기는 편이다.[9]

다만 '통용 표기'는 발음이 겹치는 경우가 없다. 오히려 fu 발음을 이유로 '푸'라고 적으면 로마자로 pu 표기로 적는 ぷ 하고 겹친다. 하지만 스, 즈, 후 로 적는 표기는 두 개 이상의 문자에서 그렇게 적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 한국어 위키백과 추가 표기법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2006년 9월 20일 국립국어원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서 질문에 받은 답변을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외래어 표기법에다 다음 조항들을 추가해 사용하고 있다. #

추가 조항 1. 가타카나의 경우 장음 기호가 아닌 한 뒤에 같은 모음이 오더라도 실제 발음 나는 대로 음을 따로 밝혀 적는다.
예: カア 가아, カー 가
추가 조항 2. 작은 글자 ィ, ェ, ォ 등이 결합된 경우에는 그 발음대로 적는다.
예: ガーディ 가디
추가 조항 3. ニャ, ニュ, ニョ는 어두, 어중, 어말에서 ‘냐, 뉴, 뇨’와 같이 적는다.

추가 조항 3은 문제가 없으나, 1과 2에는 문제가 있다.

추가 조항 1에 대해: 가타카나의 장음이 언제나 장음 부호(ー)로만 표기되는 것은 아니다. バレエ, ミイラ의 エ, イ는 가타카나에서 장음 부호를 사용하지 않고 장음을 표기하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또한 일본어 사전에서는 음독을 가타카나로 コウ와 같이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는 명백히 장음이다.

또한 일부 작품에서는 シュウイチ와 같이, 작가의 취향에 따라 장음이 포함된 일본어 이름을 장음 부호를 사용하지 않고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히라가나로 표기된 しゅういち는 '슈이치'로 적고 가타카나로 표기된 シュウイチ는 '슈우이치'로 적는 것은 모순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조항은 표기 세칙의 제2항과 완전히 모순된다. 제2항에서는 분명히 九州, 新潟, 東京, 大阪의 독음을 가타카나로 キュウシュウ, ニイガタ, トウキョウ, オオサカ로 적어 놓고서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며 '규슈, 니가타, 도쿄, 오사카'라고 해 두었다. 추가 조항 1을 적용하면 '규우슈우, 니이가타, 도우쿄우, 오오사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추가 조항 2에 대해: 너무나 불분명한 조항이다. 어떤 가나와 어떤 가나의 조합이 어떻게 한글로 표기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없고, 예로 알 수 있는 것은 ディ를 '디'라고 적는 것뿐이다. ティ, チェ 등이 어두와 어중·어말 표기를 구분하는지도 알 수 없고, ファ 등 다른 조합은 어떻게 적는지도 알 수 없다.

한편, 추가 조항 1의 '장음 기호가 아닌 한 뒤에 같은 모음이 오더라도'라는 부분을 잘못 해석했다는 지적이 있다. 이 부분을 '모음 중에서 장음 역할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뒤에 같은 모음이 오더라도' 라고 해석하면 표기법상의 모순이 해소가 된다. 추가 조항 2의 경우는 모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조항이라 자음상의 발음 문제는 여기서 다루어지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 다른 부분에서 토론이 되어야 적절하다.

추가 조항 3은 2014년에 일본어 표기법에 직접 반영되었다.

4. 최영애-김용옥 표기법

최영애-김용옥 표기법 한국어 위키백과
한어병음과 일문 가나의 한글 표기 변환 도구: 외래어 표기법, 최영애-김용옥 표기법, 고수만 표기법 제공

최영애-김용옥 일본어 표기법(Table of the C.K. System for Japanese)[10]은 중국어 음운학을 연구하는 최영애 교수와 도올 김용옥 등이 당시까지의 통용 일본어 표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1983년에 제정한 표기 체계이다. 1986년에 정식으로 고시된 현행 표기법보다 발표 자체는 오히려 빠르다. 두 사람은 타 방면의 학자이고 일본어 전공은 아니지만, 씨케이시스템의 일본어표기법은 관련 분야 전문가인 오고시 나오키(生越直樹)가 큰 비중으로 참여했으므로 결과적으로 전문성 있는 작업물이라 할 수 있다.[11]

현행 일본어 표기 규정과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일본어의 음소 구분 위주의 표기라는 점.

이 표기법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무성 파열음의 청음과 탁음 대립을 반영했다. か는 언제나 '카'로, が는 언제나 '가'로 표기한다.
  • ち를 ‘찌’로, つ를 ‘쯔’로 표기한다.
  • 장음을 같은 모음을 중복해 적는다(예: おう → 오오, おお → 오오, くう → 쿠우). 다만 えい는 외래어 표기법과 동일하게 '에이'로 표기한다.
  • 치경구개 파찰음(ㅈ, ㅉ, ㅊ) 뒤의 모음도 다른 요음과 마찬가지로 이중 모음으로 적는다.

기타 미비한 부분 및 비판은 다음과 같다.
  • 외래어 표기법과 마찬가지로 ぢゃ, ぢゅ, ぢょ에 대한 표기가 없다.
  • 위에서 언급했듯, 외래어 표기법과 마찬가지로 は, へ가 조사로 쓰일 때의 한글 표기가 따로 규정돼 있지 않다.
  • ち는 '찌'와 같이 ㅉ으로 표기하지만 ちゃ, ちゅ, ちょ는 '챠', '츄', '쵸'와 같이 ㅊ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일관성이 없다. ち, ちゃ, ちゅ, ちょ 넷의 자음 발음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ㅉ과 ㅊ으로 나눠서 적어야 할 이유가 없다.[12]
  • ㅈ, ㅉ, ㅊ 다음에도 이중 모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이 외국어·외래어 표기 시에 사용하는 한글의 범위와 충돌한다. 이 표기법을 따를 경우, 다른 언어의 한글 표기에는 '쟈', '쵸'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일본어의 한글 표기에만 '쟈', '쵸' 등을 사용하게 되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5. 창비 표기법

출판사 창비는 직접 출판하는 책에서(교과서와 어린이 책 제외) 많은 언어들에 자체 한글 표기법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고, 여기에는 일본어도 포함된다. 다만 창비에서는 구체적인 규칙을 아직까지 외부에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아래의 규칙은 창비에서 출판되는 책들에 등장한 표기들을 보고 귀납적으로 추측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추측에 참고한 것들: #1, #2, #3, #4, #5, #6, #7
  • か행과 た행을 어두에서 거센소리로 적고, 어중·어말에서는 된소리로 적는다.
  • ち, ちゃ, ちゅ, ちょ는 어두·어중·어말 모두 된소리로 적는다.
  • ぱ행도 된소리로 적는다.
  • つ는 '쯔'로 적는다.
  • 촉음(っ)은 ㅅ으로 적고, ん은 ㄴ으로 적는다.
  • 장모음은 실제 발음되는 모음을 두 번 적어 표기한다. -oう 장음은 실제 발음에 따라 '-ㅗ오'로 표기한다.
  • ㅈ, ㅉ, ㅊ 뒤에는 /j/로 시작하는 이중 모음을 사용하지 않는다. 즉 ちょ는 '쪼'로, じゅ는 '주'로 표기한다.
  • 호칭 접미사 ちゃん은 '짱'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6. 뉴타입 표기법

한국판 뉴타입에서 사용된 표기법이라고 하는데, 현행 외래어 표기법의 일본어 표기법에서 カ행과 タ행을 언제나 거센소리로 적고 ツ를 '츠'로 적는 형태로만 수정한 표기법이다. 즉 외래어 표기법에서 일본어 표기법만에만 적용되는 특이한 부분들은 다른 언어 표기법들과 일관적인 방향으로 수정하고, 다른 언어 표기법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들(장음 표기 안 함, 쟈·챠 등을 사용하지 않음)은 그대로 둔 형태이다.

아마 외래어 표기법이 서브컬처 계열의 이른바 '통용 표기'를 최대한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 정도가 한계일 듯싶다. 즉 쉽게 말해서 토죠라는 성씨를 '도조'도 아니고 '토죠'도 아닌 '토조'라고 수렴하는 식이다.

7. 백괴사전 표기법

백괴사전에서는 2009년 7월에 왜말(일본어)의 한글 표기 archive를 만들어서 사용 했다가, 2021년 4월부로 폐지하였다.[13]

표기법의 해설 archive 문서에 따르면, 음성학·음운론적 근거보다는 한국어 화자들의 일본어 한글 표기 사례(= '통용 표기')들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통용 표기'에 가까운 표기법인 셈. 사실 전체적으로 완전히 '통용 표기'에 기반했다기보다는, 표준 표기법과 '통용 표기'의 절충에 가까운 형태이다.

즉 백괴사전 표기법은 '표기'에 중점을 두고[14] 만들어진 표기법이며, '발음'(음성학·음운론적 근거 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외래어 표기법과 최영애-김용옥 표기법과는 맥락을 달리한다. 즉 외래어 표기법과 최영애-김용옥 표기법이 '음성학적으로 이러이러하니까' 또는 '일본어·한국어의 음운 체계를 따졌을 때 이러이러하니까'를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졌다면, 백괴사전 표기법은 '사람들이 이렇게 쓰니까'를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백괴사전 표기법에는 음성학적인 반박을 적용할 수 없다.

학자보다는 일반 네티즌이 만드는 게 일반 네티즌의 시각에서 일반 네티즌의 표기 성향을 좀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네티즌이 일반 네티즌의 표기 성향을 분석해서 그것을 표기법으로 정립한 것은 장점으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사로 쓰일 때 발음이 달라지는 は, へ, 역사적 가나 표기법, 한자가 쓰였을 때의 장음 표기, 성씨 이름 사이의 の 등 외래어 표기법의 미비점도 보완했다.

용례집(스압 주의!)도 존재하므로, 이것을 보면 규정을 보지 않더라도 대충 어떤 식으로 표기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 표기법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청음과 탁음의 차이를 거센소리와 예사소리로 대응해 어두와 어중·어말 표기의 차이를 없앴다(か는 언제나 '카'로, が는 언제나 '가'로 표기).
  • ち를 '찌' 대신 '치'로 표기하고, つ를 '츠'로 표기하는 경향이 강한 것을 존중해 つ의 한글 표기를 '쓰'나 '쯔' 대신 '츠'로 한다.
  • ティ, ジェ 등의 외래어 표기 전용 가타카나 조합에 대한 한글 표기도 추가로 규정하고 있다.
  • 조사로 쓰이는 は, へ는 그 발음에 따라 '와', '에'로 표기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 은 원칙적으로는 ㄴ으로 표기하나, 다음과 같은 예외가 있다.
    • 호칭 접미사 さん, ちゃん 등은 '상', '짱' 등으로 표기한다.
    • 漫画(まんが), 団子(だんご), 林檎(りんご), 蜜柑(みかん) 네 단어의 ん은 ㅇ으로 표기한다.
    • 별명이나 외래어의 ん은 일부 조건 하에 ㅇ으로 표기하는 것을 허용한다.
  • 촉음(っ)의 표기가 특이한데, か행, さ행, た행, ぱ행 앞에서만 받침 ㅅ으로 표기하고, 다른 행이 뒤따를 때는 표기하지 않는다(사실 촉음 뒤에 か행, さ행, た행, ぱ행 외에 다른 행이 뒤따르는 경우가 별로 없다).[15] 또한 별명의 촉음은 표기하지 않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 '통용 표기'에서도 혼란이 많은 장음 표기에 대해서는 절충안을 취하고 있다. 외래어 표기법이 모든 장음을 언제나 표기하지 않는 방식이고 최영애-김용옥 일본어 표기법이 모든 장음을 언제나 표기하는 방식이라면, 이 표기법은 특정 장음은 언제나 표기하고 특정 장음은 언제나 표기하지 않는 식.
    • 장음 -iい, -eい, -oお는 '이이', '에이', '오오'로 표기한다.
      • 다만 백괴사전 표기법에서도 장음을 따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는지, -iい, -oお 장음을 따로 표기하지 않는 쪽으로 고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 -oう, -uう 등의 다른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고 '오', '우' 등으로만 표기한다.
      • -oう, -uう 장음은 '통용 표기'에서는 따로 적지 않기도 하고('오', '우') 따로 적기도 해서('오우', '우우') 혼란이 꽤 있으나, 백괴사전 표기법에서는 따로 적지 않는 경우가 따로 적는 경우보다 더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표기법에서는 따로 적지 않는 쪽으로 통일했다. 장음 -oう를 어떤 경우는 ‘오’로 표기하고 어떤 경우는 ‘오우’로 표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
      • 장음 -oう를 어떤 경우는 ‘오’로 표기하고 어떤 경우는 ‘오우’로 표기하도록 하면 오히려 표기법이 표기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이는 표기법의 목적인 ‘표기를 통일하는 것’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즉 장음 -oう를 언제나 ‘오’로 표기하도록 규정한 것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굳이 비판한다면 '통용 표기'가 장음 -oう 표기에 일관성이 없는 점을 비판해야 할 것이다. -uう도 마찬가지.
  •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을 외래어 표기법과 같은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다.
    • 다만 이 점은 현대 한국어의 음운·표기 체계를 고려해 봤을 때 타당한 조치라고 할 수는 있다. 이렇게 하면 외래어 표기법이 사용하는 한글 범위와도 충돌하지 않기도 하고. 실제로 백괴사전 표기법은 외래어 표기법이 사용하는 한글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백괴사전 표기법이 외래어 표기법을 아예 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언어의 한글 표기에는 엄연히 외래어 표기법이 사용되고 있고, 다른 언어의 한글 표기들과 어느 정도 호환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위에서도 서술했듯, か행, た행의 한글 표기를 어두, 어중·어말로 구분한 것은 외래어 표기법의 대원칙에 어긋나므로 비판의 여지가 있으나, '쟈', '쵸'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비판의 여지가 사실상 없다.
    • 또한 '통용 표기'에서도 닌자(じゃ)나 카미조 토우마(じょう), 아이카와 준(じゅん), 추젠지 아키히코(ちゅう), 초마바야시 사다메(ちょう) 등의 예를 볼 수 있다.
  • ファ행(ファ, フィ, フェ, フォ)에 한해 두 가지 표기를 인정한다. /f/ 발음을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면 '파', '피', '페', '포'로, /h/·/x/ + /u/·/w/ 발음을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면 '화', '휘', '훼', '훠'로 표기한다. フュ의 경우는 /h/·/x/ + /u/·/w/ + /i/·/j/가 한 음절로 성립하지 않으므로 ㅎ을 이용한 표기는 허용하지 않고 '퓨'로만 옮긴다.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로 굳어진 표기들은 백괴사전 표기법을 적용하지 않고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그대로 사용한다(예: 도쿄, 규슈, 오사카, 쓰시마섬 / 기모노, 가부키, 가나, 가타카나, 쓰나미 /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소 다로 등).

반면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사실 이 문제점들은 '통용 표기'의 비일관성으로 인해 생긴 것들이기 때문에, 표기법만의 문제점이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하다.
  • -oう 장음과 -oお 장음은 발음이 같지만, 이 표기법에서는 표기를 다르게 한다. 그래서 オー 장음의 경우 발음만을 듣고서는 표기를 할 수 없고, 반드시 가나 표기를 확인해야 한다. '발음'보다는 '표기'를 기준으로 한 표기법의 근본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다.
  • 일부 허용 조항이 존재하는데, 이로 인해서 같은 단어의 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사실 이 점은 한글 맞춤법의 복수 표준어(예: -뜨리다/-트리다, 늑장/늦장 등)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지만, 한 단어에 대한 표기를 둘 이상 허용하는 것은 표기법 측면에서는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
    • 예: "인명·별명에서 す, ず/づ, つ 뒤에 う/ぅ가 오는 경우, 해당 う/ぅ를 ‘우’로 표기하는 것을 허용한다.", "애칭의 촉음은 か행, さ행, た행, ぱ행 앞에서도 따로 표기하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 등

8. 보카로 가사 위키 표기법

보카로 가사 위키에서도 자체적인 표기법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표기법 자체는 백괴사전식 표기법을 기반으로 최영애-김용옥 표기법의 장음표기 등을 절충한 형태.

백괴사전식 표기법을 기반으로 하지만 표기법을 사용하는 대상을 노래 가사를 이용하는 사용자층, 특히 발음 표기를 주요 이용하는 노래방 사용자를 향해 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는 다른 부분이 여럿 있다.
  • 장음을 같은 모음을 중복해 적는다(예: おう → 오오, おお → 오오, くう → 쿠우). 다만 えい는 외래어 표기법과 동일하게 '에이'로 표기한다.
  • 외래어 표기를 원어 표기로 하지 않고 일본식 발음 그대로 적는다.

9. 전자법

발음 변화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철저히 오십음도(+ 탁음, 반탁음, 요음) 체계와 가나 문자 표기만 따지고, 장음도 실제 발음과 전혀 상관없이 가나 표기 그대로 옮기는 표기법이다. 이는 순수한 일본어식 표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원 가나 표기를 완벽히 복원 가능하게 하는 표기법이기 때문에 가나 표기의 복원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표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표기법은 おお 장음과 おう 장음을 구별 가능하게 하고 じ/ぢ, ず/づ, お/を 등도 구별 가능하게 하며, す, ず 등도 각각 일관성 있게 '수', '주' 등으로 적고 조사 は, へ도 각각 '하', '헤'로 적는다. 일본식 로마자 표기법과 상당히 비슷하나, 장음도 가나 표기 그대로 적으며 ざ행(/z/)의 표기에 어쩔 수 없이 ㅈ을 사용하고 を의 표기에 어쩔 수 없이 '워'를 사용한다. 만약 ㅿ, ㅜ+ㅗ가 현대 한글에 쓰였다면 ㅈ, 워 대신 각각 ㅿ, ㅜ+ㅗ를 쓸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발음 그 자체를 거의 무시한 표기법이기 때문에 '자'와 '쟈'가 현대 한국어에서 변별되지 않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있을 것이고, 따라서 '쟈'를 별 문제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つ를 '쓰'로 적을지 '쯔'로 적을지 '츠'로 적을지로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あ 아 い 이 う 우 え 에 お 오
か 카 き 키 く 쿠 け 케 こ 코 きゃ 캬 きゅ 큐 きょ 쿄
さ 사 し 시 す 수 せ 세 そ 소 しゃ 샤 しゅ 슈 しょ 쇼
た 타 ち 티 つ 투 て 테 と 토 ちゃ 탸 ちゅ 튜 ちょ 툐
な 나 に 니 ぬ 누 ね 네 の 노 にゃ 냐 にゅ 뉴 にょ 뇨
は 하 ひ 히 ふ 후 へ 헤 ほ 호 ひゃ 햐 ひゅ 휴 ひょ 효
ま 마 み 미 む 무 め 메 も 모 みゃ 먀 みゅ 뮤 みょ 묘
や 야 ゆ 유 よ 요
ら 라 り 리 る 루 れ 레 ろ 로 りゃ 랴 りゅ 류 りょ 료
わ 와 ゐ 위 ゑ 웨 を 워 っ ㅅ ん ㄴ
が 가 ぎ 기 ぐ 구 げ 게 ご 고 ぎゃ 갸 ぎゅ 규 ぎょ 교
ざ 자 じ 지 ず 주 ぜ 제 ぞ 조 じゃ 쟈 じゅ 쥬 じょ 죠
だ 다 ぢ 디 づ 두 で 데 ど 도 ぢゃ 댜 ぢゅ 듀 ぢょ 됴
ば 바 び 비 ぶ 부 べ 베 ぼ 보 びゃ 뱌 びゅ 뷰 びょ 뵤
ぱ 파 ぴ 피 ぷ 푸 ぺ 페 ぽ 포 ぴゃ 퍄 ぴゅ 퓨 ぴょ 표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괄호 안의 표기는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로, 비교 및 참고를 위해 적어 둔 것이다. 이 표기법대로라면 일본어 5단 동사도 쉽게 익힐 수 있게 된다.
  • 待(ま)たない, 待(ま)ちます, 待(ま)つ, 待(ま)て, 待(ま)とう: 마타나이, 마티마수, 마투, 마테, 마토우 (마타나이, 마치마스, 마쓰, 마테, 마토)
    • 여기에 한국어식 형태 음소적 표기를 적용해 각각 '맡아나이, 맡이마수, 맡우, 맡에, 맡오우'로 적을 경우, 어간의 표기가 '맡-'으로 고정되어 어간과 어미의 구분이 시각적으로 확실히 된다는 장점도 있다.


[1] 표기법을 준수하면 후지사와 사쓰키가 된다. [2] 비단 일본어뿐만이 아니라 마니아층은 한번 익숙해진 한글 표기가 바뀌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명백한 오류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개정판에서도 정정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3] 2010년에 있었던 외래어 표기법 규범 영향 평가에 따르면, 일본어의 한글 표기가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는 비율은 30.65%였다. 즉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는 경우가 약 70%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통용'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두루 씀'이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통용 표기'는 표현 그대로 해석하자면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외래어 표기법보다 더 많이 쓰이지도 않는 비공인 표기 체계를 '통용 표기'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4] 그리고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만들어 낸 '통용 표기'라는 독자연구성 명칭은 한 국립국어원 보고서에서 한국어 위키백과를 인용하는 부분에 포함됐다. 정작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나중에 '통용 표기' 관련 내용이 독자연구라는 항의를 받아서 싹 제거됐다. [5] 굳이 '통용 표기'에 근접한 대안을 찾자면 하단의 뉴타입 표기법이나 백괴사전 표기법이 가까울 것이다. [6] 대표적으로 인명이나 별명에 접미사로 붙는 -ちゃん 표기를 들 수 있는데, 유·무성 구별을 서양식으로 적용해도 이 되지 절대로 그들이 듣고 옮기는 것처럼 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장음 표기도 일관성이 없다. 예를 들어 東京의 경우 통용 표기로는 '토우쿄우', '토쿄'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표기가 되어 혼란만 가중된다. [7] 사실 저런 보고서가 나올 수 있었던 건 현행 로마자 표기법의 '성의 표기는 따로 정한다'라는 미완성 조항과 한국인들이 자기 이름의 로마자 표기를 직접 정하고 직접 사용해야 할 일이 제법 있다는 점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로마자 표기는 한국인의 국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에는 저러한 미완성 조항이 없고, 외래어 표기법은 한국인들이 자기 이름을 표기하는 상황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이름을 외국어로 짓지 않는 한), 한국인의 국민 생활에서 일본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므로(한국인들 중 일본어 고유 명사를 직접 한글로 적을 일이 있는 사람들은 일본어를 아는 소수밖에 없다), 외래어 표기법 중 일본어 표기법은 한국인의 국민 생활에 영향이 있는 정도라고 보기 상당히 어렵다. 또한 일본인 이름을 한글로 어떻게 적건 그 일본인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일본어 '통용 표기'와 관련된 저런 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수밖에 없다. [8] 다만 현 시점에서 일본어 표기법이 개정될 가능성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9] 간혹 일본계 미국인의 성씨에 fu 표기가 들어 있으면 "일본계 "미국인"이므로 푸xxx 이라고 적는 게 옳다"는 의견이 나무위키 내에서 보인다. 이 경우 성씨 한정으로 외래어 표기법으로 적든 '통용 표기'로 적든 일본인 이름 옮기듯이 옮기는 편이다. 이는 로마자 문화권 이외에서 자국어 발음을 로마자로 옮긴 사례여서인듯. 비영어권 유럽대륙계의 경우 조상 언어식 발음과 영어식 발음이 경합을 이루는 편이다. [10] 이 영문 명칭 때문에 통상 '씨케이시스템'으로도 불린다. [11] 따라서 정확히 말하자면 씨케이시스템의 일본어표기법은 세 사람의 공동 작업물이지만, 중국어표기법을 발표했을 때의 명칭이 씨케이시스템이어서 일본어표기법에서도 편의상 그 명칭을 유지했다고 한다. 참고로 최영애 교수는 일본어 전공은 아니지만 중국어학, 그 중에서도 성운학의 한국 내 권위자이다. [12] 두 경우의 표기방식이 다른 이유는 김용옥이 이미 표기법을 발표하면서 설명문에서 밝혔다. 유기(有氣)현상의 차이로 인해 표기방식이 달라진 것이라고 한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통나무판 382쪽을 볼 것. [13] 백괴사전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백괴사전에서 백괴사전:이나 도움말: 등으로 시작하는 문서는 드립 치는 문서가 아니라 백괴사전의 정책과 지침, 도움말 등을 설명하는 진지한 문서이다. 앞에 백괴사전:, 도움말: 등이 붙지 않은 드립 치는 문서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14] 물론 표기를 중점으로 한다고 해서 발음을 깡그리 무시한 표기를 채택한 것은 아니다. [15] 해설 문서에서는 이에 대해 '왜말에서 あ행, が행, ざ행, だ행, は행, ば행, や행, ら행, わ행, ヴァ행, ファ행 등의 앞에서 촉음이 나오는 경우는 주로 비표준 왜말 표기나 외래어 표기에 한정되는데, 이런 단어를 한글로 표기할 경우 촉음을 표기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며, 촉음을 ㅅ으로 표기하면 오히려 원어의 발음과 멀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16] 엄밀히 말하자면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ぢゃ의 표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표기할 수 없으나, じゃ와 발음이 같으므로 じゃ와 똑같이 '자'로 표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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