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2:32

토요일(MBC)

파일:MBC 토요일 로고.gif
1. 개요2. 방영 코너

1. 개요

2005년 4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MBC에서 이름처럼 토요일에 방송되었던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목표달성 토요일을 이은 와이드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식 방영 전부터 유재석, 김용만, 김제동, 박수홍, 박경림, 김국진 등 초호화급 MC들이 참여해서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박경림과 김국진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것도 눈길을 끌 만한 점이었다.[1] 원래 이 시간대에는 퀴즈의 힘 놀러와를 방송했었으나, 이 프로그램의 런칭으로 놀러와는 금요일 밤 시간대로 옮겨갔고, 시청률이 저조했던 퀴즈의 힘은 단 3개월만에 종영되었다.

초호화급 MC들을 영입해 출발했지만,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리얼로망스 연애편지[2] KBS 스펀지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6개월만에 종영되고 1주일 뒤부터 강력추천 토요일로 개편했지만, 이 프로도 1년 1개월만에 시청률 부진으로 종영되었고, 이후에는 13년 동안 무한도전이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방송되었다. 이렇게 시청률도 화제성도 인지도도 하나같이 저조했던 이 프로그램이 현재까지도 잘 잊혀지지 않고 꼬박꼬박 기억되는 이유는 바로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코너로 방송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한도전 제작진들이나 팬들이나 무한도전의 첫 방송은 무모한 도전이 방송된 첫 날, 즉 <토요일>이 시작한 2005년 4월 23일로 보고 이 날에 맞춰 기념 행사나 특집편을 진행했었다.

한 때 MBC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했으나, 사이트 개편으로 현재는 다시보기가 내려간 상태다. 하지만 유튜브에 <토요일> 전 시리즈가 올라와 있으므로 유튜브에서 직접 시청이 가능하다.

2. 방영 코너

  • 무모한 도전(2005. 4. 23. ~ 2005. 10. 22.): 첫 방영 당시부터 마지막까지 방영된 유일한 코너로 MBC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의 전신이다. 사실 <토요일>의 코너로 방영되던 당시에는 MBC 예능국에서도 크게 기대를 걸지 않았던 프로그램이라 멤버가 자꾸 바뀌는 등 상황이 위태위태했었다.[3]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서면서 이후에는 유돈노, 김성수, 이켠 5인+1인 게스트 체제로 종영 때까지 방영했다.
    강력추천 토요일로 개편된 후에는 무리한 도전으로 이름을 바꾸고 방송하다가 무한도전/퀴즈의 달인을 거쳐 2006년 5월부터 단독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 커이커이(2005. 4. 23. ~ 2005. 8. 13.): 박경림, 김국진, 김용만이 진행한 코너로, 코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여행을 하며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배우는 코너다. 2005년 4월 23일부터 동년 8월 13일까지 방영했다.
  • 웃음 바이러스(2005. 6. 11. ~ 2005. 10. 22.): 남희석과 김제동이 진행한 코너로, 각 장소를 지정해 개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2005년 6월 11일부터 방영되어 마지막까지 방영된 코너다.
  • 순정만화(2005. 8. 20. ~ 2005. 10. 22.): 박경림과 성시경이 진행한 코너로 <토요일> 최후의 코너. 고등학교를 찾아가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커이커이의 후속으로 2005년 8월 20일부터 신설되었으나 청소년들의 연애관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이 지적되었고 결국 이 코너를 끝으로 <토요일>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 박경림은 미국으로의 유학, 김국진은 이혼 및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동안 방송을 쉬던 상태였다. 특히 김국진은 2002년 시트콤 연인들 이후 3년만에 공식석상에 출연했는데, 너무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서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훗날 비화에 따르면 김국진은 이혼 및 프로골퍼 입단 실패로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집 밖으로도 잘 안 나왔는데, 동료 연예인들이 집을 방문해 복귀를 설득한 끝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고 한다. [2] 공교롭게도 연애편지의 MC인 강호동은 똑같은 짝짓기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 목표달성 토요일에서 진행한 적이 있었다. [3] 무한도전의 전성기를 이끈 멤버들 중 유돈노(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라인만 첫방송부터 계속 나왔다. 박명수는 4회차부터 고정으로 들어왔다가 모기장편을 끝으로 짤렸다. 하하 정준하는 게스트로 한 차례 나온 것이 전부였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0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