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케미카즈치급 대형 항공모함.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하는 오브 연합 수장국의 항공모함. 명칭은 일본 신화의 번개의 신이자 무신· 군신인 타케미카즈치에서 따왔다.2. 상세
코즈믹 이라 71년 6월 15일에 벌어진 지구연합군의 ' 오브 해방 작전'에서 크게 패한 뒤 변화된 오브군의 전술 독트린에 의거해 신규 건조된 대형 항공모함이다. 현대의 일본이 내세우는 전수방위와 비슷한 명목을 표방하고 있던 기존 오브군의 전술 독트린은 본토 근처까지 적을 끌어들여 지상군과 해상군이 합동하여 적을 격파하는 다소 위험하고 무모한 전술이었고, 오브 해방 작전에서 정말 위험한 전술임이 증명되었다. 이에 대해 오브군은 기존의 전술을 폐기하고 군의 경계 구역을 확대하고 본토와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적극적으로 적을 격파하는 전술을 채택했다.이 계획의 실현에는 해군력과 공군력의 전력증강이 필수였고 기존의 오브군이 운용하던 주력 양산형 모빌슈트인 M1아스트레이와 해군의 함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변화된 전술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것이 타케미카즈치급 대형 항공모함으로 작중에는 단 1척만 등장한다. 또 전투기형 MA로 가변할 수 있는 양산형 가변 모빌슈트인 무라사메가 신규 제작되어 함재기로서 배치되었다.
흔치 않은 트리머런(3동체)식 동체[1]와 2층 구조의 비행갑판이 특징으로[2] 작중에는 지구연합군의 증원 병력으로 합류한 오브군의 기함이었으며 지휘관은 토다카 대령이었다. 함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카가리 유라 아스하가 납치당함으로서 당시 최고 통수권자 권한대행이였을 유우나 로마 세이란의 보좌를 항모전단 지휘관이 아니라 함장이 했으리라 보긴 어렵다. 겸직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3. 작중 활약
오브가 세이란의 손에 떨어진 후 지구연합군을 지원하기 위해 출정했다가 신 아스카의 소드 임펄스 건담에 격침된다. 토다카 대령을 제외한 전원은 퇴함해서 살아남았지만 토다카 대령은 함과 함께 소드 임펄스의 제물이 되었다. 마지막 순간 그가 아마기에게 내린 '뜻이 같은 자를 모아 아크엔젤로 가라'라는 부탁에 의해 전투 중 격추되지 않은 무라사메들은 모두 아크엔젤에 합류해 카가리를 돕는다.《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서는 새롭게 신규 생산된 타케미카즈치급 2번함 와다츠미가 등장한다. 다만 전투씬은 딱히 없고, 피난민들을 수송하는 역할로 아주 짧게 등장했다. 비행갑판 위에 온갖 차량들과 물자를 가득 적재한 모습이 압권이긴 하지만 나오는 장면은 그 딱 한 장면 뿐.
[1]
트리머런(3동체)식 동체는 갑판의 면적을 넓게 확보하기 좋다는 이점이 있다. 이 덕분인지 타케미카즈치의 비행갑판은 꽤 넓은 편. 현실에서는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이 이러한 설계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쪽도 비행갑판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2]
덤으로 함수도 현실의
줌왈트급 구축함과 비슷한 인버티드 보우 구조이다. 여러모로 미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을 의식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