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22:30:58

킬러 인스팅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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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 Instinct
킬러 인스팅트
파일:킬러 인스팅트 로고.png
<colbgcolor=#a80403,#0e0202><colcolor=white> 개발 레어(1, 2, 골드)
더블 헬릭스(시즌 1)
아이언 갤럭시(시즌 2, 시즌 3)
유통 미드웨이(1 아케이드, 2)
닌텐도(SNES, N64)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시즌 1~3)
플랫폼 아케이드(1,2)
SNES, 게임보이(1)
Nintendo 64(골드)[1]
엑스박스 원(시즌 1~3[2])
윈도우 10(+ 스팀)(시즌 3)[3]
발매 1994년 10월 28일(1 아케이드)
1995년 8월 30일(1 슈퍼 패미컴)
1996년 11월 22일(2)
1996년 11월 25일(골드)
2013년 11월 22일(시즌 1)
2014년 9월 23일(시즌 2)
2016년 3월 29일(시즌 3)
2017년 9월 28일(스팀)
1995년(게임보이판 1편)
장르 대전 격투 게임

1. 개요2. 특징3. 작품
3.1. 클래식 시리즈3.2. 킬러 인스팅트(2013)
4. 등장인물
4.1. 킬러 인스팅트4.2. 킬러 인스팅트 24.3. 킬러 인스팅트 (엑스박스 원)
4.3.1. 게스트 참전
5. 기타6.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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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닌텐도 레어가 협력해서 만든 동명의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 90년대 북미에서 양산된 모탈컴뱃의 아류작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아케이드로 1,2편이 나왔다. 1편의 인트로를 보면 가정용 버전은 1995년 닌텐도 울트라 64로만 제공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대신 SNES로 이식되었고 64로는 킬러 인스팅트 2가 골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식되었다.

콤보 시스템를 전면 메인으로 내세운 게임. 콤보에 살고 콤보에 죽는 게임으로 고어 효과와 페이탈리티가 중심이 되는 모탈컴뱃과는 달리 108계단 40단 컴보를 연상시키는 자동 콤보 시스템을 통해 상대를 무지막지하게 연타하여 제압하는 게 핵심인 게임이다. 이 콤보 중심주의 시스템은 훗날 Fate/unlimited codes에서 훨씬 명확해진다.

초기작품은 독특한 그래픽에 6등신 양키 센스가 넘쳐서 해외 사람들이 보기에는 경망스럽지만(...) 특유의 맛이 있다보니 킬러 인스팅트에 추억을 가진 북미 게이머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최대 특징은 독특한 세계관으로 SF[4], 판타지[5], 호러[6], 수인[7]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컨셉을 추가하면서 볼만한 병멋(?)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닌자 공룡과 특공대[8] 해골 복서가 위화감없이 섞여서 싸우며, 죄다 적당히 만든 것이 아니라 진지한 그래픽과 폭풍간지를 지니고 있다. 로봇과 공룡, 캥거루,악마 따위가 등장하는 철권 시리즈 스타일의 쌈마이함을 미국식으로 재연한 거라고나 할까.[9] 모탈 컴뱃과는 다른 의미로 아메리칸 스타일을 보여주는 격투 게임이라고 보면될 듯.

2013년 리부트가 나온 이후로는 나름대로 시리즈의 명맥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북미 이외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 (...).

리부트에서는 더욱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시즌 2에서 히사코라는 일본 여자귀신 캐릭터가 추가되었는데 이게 격투게임 캐릭터라는 사실이 믿겨지는가(...) 이 게임이 얼마나 정신나간 세계관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그래도 킬러 인스팅트가 그렇듯 히사코에겐 비극적인 스토리도 있고 상당히 진중하게 만들어져있다. 다만 히사코 자체는 동양 귀신이라기 보다는 서양의 악령이나 좀비에 가까운 모습이다.

잘 만들어진 게임이고 평단에서의 평가도 높지만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은것은 아니다보니 인지도는 모탈 컴뱃에 비하면 한참 낮다. 작품 수도 적어서 1, 2, 골드 버전 이후 한참 소식이 없다가 2013년도에 리부트된 이후 명맥이 끊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3년 이후 시즌패스 출시를 종료한 뒤 2016년 3월 윈도우용으로 이식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단점이라면 사양을 많이 탄다는 점[10]과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필수라는 점.[11] 심의등급은 15세 이용가.[12] 크로스 멀티플레이어도 지원한다. 2017년 9월 28일엔 이에 그치지 않고 스팀에도 릴리즈 되었다.

2. 특징

킬러 인스팅트 클래식 시리즈는 기술의 판정이 참 재미있다. 일단 각 캐릭터마다 기본기술이 세가지가 있는데 이 세가지가 서로 상성이 있다. 즉 모든 캐릭터의 기술이 다 가위바위보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상대가 보의 기술을 낸다면 나의 가위 기술로 그 기술을 카운터 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어떤 캐릭터를 하더라도 상대의 습성을 잘 알면 상대의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이 묘미. 또한 이 가위바위보가 약중강 공격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서 상대가 강손/발을 쓰면 내가 약손/발을 써서 상대의 공격을 격파할 수 있다. 즉 물고 물리는 관계에서 심리 싸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콤보 시스템이 매우 독특한데, 만일에 시작을 강공격으로 시작을 하면 다시 강공격으로 콤보 중간기를 넣는다. 그리고 중공격으로 기술을 넣고 중공격을 누르면 콤보 중간기가 들어간다. 이후 마무리 기술을 넣어서 기본 콤보를 완성하는 시스템인데, 이것을 이제 기를 써서 좀 더 길게 늘릴 수 있다. 여기서도 매우 재미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상대가 콤보 중간기를 넣을때, 상대는 손과 발중 하나를 넣어서 이을 수 있는데, 이때 공격자가 손으로 중간기를 이을때 피격자가 발을 누르면, 또는 반대로 공격자가 발을 누를때 피격자가 손을 누르면 특유의 호쾌함으로 유명한 C-C-C-Combo breaker!(ㅋ-ㅋ-ㅋ- 콤보 브레이커!)하는 음성이 나오면서 콤보파쇄가 되어 무한콤보를 저지할 수 있다. 즉, 원하는 타이밍에 콤보를 끊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후의 콤보파쇄로 상대를 쓰러뜨린 후 터져나오는 ULTRA COMBOOOOOOO!!!(울트라 콤보오오오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트레이드마크이다. 시즌 2에서 시전되는 슈퍼콤보파쇄 후에는 ULTRAAAAAAAAAAA!!!(울트라아아아아아아아아!!!)라고 외치기도 한다.

3. 작품

3.1. 클래식 시리즈

1편에서부터 실험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 게임인데, 우선 2D와 3D 요소를 혼합해 만들었다. 캐릭터는 3D처럼 보이는 2D 스프라이트이지만, 스테이지에 따라 고저차나 방향 등의 요소가 존재한다. 두 번째로 콤보로 시작해서 콤보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연속기를 굉장히 중요시하며 자유도도 높아서 연구에 따라 엄청난 수의 연타를 넣을 수 있다.

아케이드 기판 최초로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것도 특징으로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살린 FMV의 채용이나 풍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배경 그래픽을 제공한다.


▲ 얼티밋, 울트라 콤보, 데인저 모음 동영상

그외 특징으로 고른 캐릭터에 따라 분기점이 있어 일정조건(대부분 최종보스까지 가는동안 중간에 만난 어떤 캐릭터를 페이탈리티로 끝장내느냐 아니냐)을 달성하면 다른 엔딩이 나오는 멀티엔딩시스템을 갖고 있다.

모탈컴뱃의 영향을 받은 게임답게, 상대를 죽여버리는 페이탈리티도 존재하는데 이 게임은 데인저, 얼티밋이라 부른다. 클래식에선 데인저, 얼티밋이 있었는데 리부트작 이후엔 얼티밋만 존재한다. 신체 훼손 등의 잔혹한 부분은 아예 없고(물론 피는 나온다) 모탈컴뱃에 비하면 수위도 훨씬 낮다. 정확한 정식 명칭은 얼티밋(Ultimates)과 무자비(No Mercy)로 두 종류가 나뉘어져 있다. 리부트 시리즈에선 유일하게 섀도우 제이고[13]가 히든보스 보정으로 얼티밋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킬고어 캐릭터 업데이트 발표 시점과 동시에 다른 캐릭터들의 얼티밋도 제작 중. 무료 DLC로 배포된다 한다.

적을 살려주는 대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게 만드는 모욕 주기(humiliation)도 있다. 이 때는 배경 음악도 디스코 풍으로 바뀌어 살벌했던 싸움을 잠시 잊게 해 준다.


▲ 모욕 주기 모음[14]


게임보이로도 이식된 바가 있다. 동키콩 랜드 2와 비슷한 그래픽 질감으로 이식되었는데, 아무리 보기힘들 만큼 그래픽이 칼질되었다는 하지만, 게임성과 미칠듯한 연쇄공격은 모두 건재하다. 당세대 GB 격투게임 모탈컴뱃 2와 필적할 정도로 이식이 잘된 작품.

3.2. 킬러 인스팅트(2013)

리부트 이후의 킬러 인스팅트에 대한 정보는 킬러 인스팅트(2013) 항목 참조.

4. 등장인물

시즌 3 기준으로 얼티메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는 볼드체로 표시

4.1. 킬러 인스팅트

4.2. 킬러 인스팅트 2

4.3. 킬러 인스팅트 (엑스박스 원)

4.3.1. 게스트 참전

5. 기타

  • 스컬걸즈 미스 포츈의 20번 색깔이 킬러 인스팅트의 등장인물인 블랙 오키드를 모티브로 했다. 블랙 오키드는 킬러 인스팅트의 히로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있는 캐릭터. 디자인적으로는 모탈컴뱃의 쫄쫄이 타이츠에서 시작했지만, 나름대로 게임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이다.
  • 2편에선 김 우라고 하는 중국-한국계 혼혈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15] 재미있게도 한국계[16]에 킥 류를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절권도 기술이라던가, 쌍절곤을 쓴다던가, 차이나드레스를 입고있는 등 한국적인 색채는 데리고 다니는 용이름이 ' 여의주'라는걸 제외하면 전혀 없는편. 애초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즐기는 게임은 아니라서 별로 상관없지만. 이후 2013년 리부트때 재등장했다가 이번에 시즌 3 신캐릭터로 추가된다고 한다. 반월참을쓴다 트레일러 중국풍 악기를 사용한 인더스트리얼 락에 J-Pop풍 코러스가 가미된 아리랑의 압박[17]
  • 2013년 리부트 시리즈가 나온 이후, 2015년 3시즌에서 고전게임 배틀토드의 주인공 래쉬가 등장했다! B급게임 X B급게임의 조합이라서 좋은 의미로 잘 어울린다는 평가. 이를 기점으로 헤일로 시리즈 아비터[18]에 이어서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라암까지 게스트 캐릭터로 참가하였다.
  • "d4 dark dreams don't die" 라는 게임에서 킬러 인스팅트 티셔츠가 있다.
  • 킬러 인스팅트 신작에 대한 루머가 퍼졌는데, 초기에는 만들 회사를 찾고 있다고 했고 2020년 10월 즈음에는 킬러 인스팅트 후속작이 개발 중이며 아이언 갤럭시, 네더렐름 스튜디오는 아니고 파워레인저 격투게임을 만든 nWay, 드래곤볼 제노버스를 만든 딤프스라는 소문이 있다. 이후 반다이 남코에서 개발 중이라는 마지막 소문을 남기고 소식이 없는 중이다. 2023년 1월 6일, 킬러 인스팅트 2013 제작 지원을 했던 아이언 갤럭시의 공식 트위터에 킬러 인스팅트 팬북 사진을 올렸는데, 새로운 킬러 인스팅트를 제작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 이후 EVO 2023에서 새로운 밸런스 패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표하였다.

6. 외부링크


[1] 레어 리플레이를 통해, 엑스박스 원에서도 플레이 가능. [2] 시즌 2 울트라 에디션 및 시즌 3 얼티밋 에디션 특전으로 1, 2 포함. 레어 리플레이에는 골드 포함 [3] 참고로, 약간의 플레이 애니웨어 비슷하게 엑원과 윈10 간 연동과 디지털 한정 크로스 바이가 지원되었으나, 디피니티브 에디션 출시를 기점으로 플레이 애니웨어가 공식 지원되었다. [4] 글라시우스, 풀고어. [5] 터스크, 마야, 스파이널, 가르고스, 아가노스. [6] 히사코, 미라. [7] 세이버울프. [8] 오키드 [9] 킬인이 철권보다 더 특이하다는 점은 외계인 캐릭터 글라시우스를 포함시켰다는 점. [10] 실제로는 2010년 기준으로 20만원대에 팔리던 라데온 HD 5770 512MB같은 저사양에서도 해볼만할 정도로 잘 구동된다. 다만 멀티플레이는 무조건 게임 성능 테스트를 거쳐야 하고 테스트점수가 일정 수준을 넘겨야만 플레이가 가능한데 저사양에서는 이 점수를 못 넘길 수도 있다. [11] 윈도우 10이라도 버전 1511이 아니라면 다운로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을 경우 2015년 11월 업데이트를 거쳐야 한다. [12] 근데 이상하게도 XBOX ONE 버전과 시즌 1,2,3의 합본인 Killer Instinct Definitive Edition의 심의 결과는 청소년 이용불가다. 아무래도 동봉된 클래식 시리즈의 영향인 듯. [13] 오멘이라는 캐릭터가 제이고 속에 빙의한 형태. [14] 테크노풍으로 만들어진 배경 음악이 상당한 수준이라 OST 앨범만 따로 발매되기도 했다. [15] kim이 Kimberly 의 약칭이라는 말도 있으나 김우의 이름이 킴벌리라는 근거가 없다. 중국-한국 혼혈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가능성이 떨어지는 부분. [16] 정확히는 중국/한국계 혼혈. [17] 가야금 파트도 있는데, 인지도 높은 가야금 연주가인 서라미가 연주를 담당하였다. 아리랑 코러스 담당은 뮤지컬 배우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김훈아. 김 우 스테이지 테마곡 제작 비화. 서라미 본인의 코멘트 [18] 모습과 착용한 갑옷이 텔 바담과 흡사하지만, 동일인물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