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1:42:41

기타노 세이이치로

키타노 세이이치로에서 넘어옴
기타노 세이이치로
北野誠一郎(きたのせいいちろう) | Seiichirō Kitano
파일:기타노 세이치로.jpg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초창기 작화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파일:kitano.png
}}}}}}}}}
종족 인간
가족 기타노 류이치로
기타노 미도리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싸움2.4. 시력2.5. 모범생
3. 여담

1. 개요

엔젤전설의 주인공. OVA판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학산문화사 정발판의 이름은 장음이 생략된 '기타노 세이치로'이며, 해적판에서의 이름은 '나일등'과 '왕성실' 두 가지. 일본판의 이름도 이 정도로 노골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꽤 성실한 인상을 주는 이미지.

그러나 이런 식의 '외모는 험상궂어도 싸움은 못 한다'는 식의 클리셰와는 정반대로, 성적과 내신이 뛰어난 모범생임과 동시에 싸움에도 재능이 있는 진짜배기 괴물이다.[1]

2. 특징

2.1. 외모

외모는 그야말로 악마 그 자체. 주변에선 마약에 찌든 연쇄살인범같은 외모라 표현한다.[2] 피부가 병적으로 하얗고, 머리카락은 젤을 발라 떡칠을 하지 않으면 쭈삣쭈삣 솟아오른다. 눈은 기분나쁜 삼백안. 묘사만으로 상상하기 어렵다면,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류크를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흥분하면 "끼에에에에에에에엑-!"하는 기성을 지르는 습관이 있다.[3] 사실 기타노를 보고 놀라 까무러친 다케히사에게도 괴음을 질러댔고 거기에 '다케히사! 목숨은 소중한 거야!' 식의 해석이 달려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놀라거나 하면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타입인 모양이다.[4]

초반에는 진짜 마약에 찌든 빌런 같은 생김새였지만, 후반에는 작가의 그림 실력 발전과 더불어 그림체가 상당히 순화돼서 잘 보면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 느낌이 되었다. 대놓고 귀여운 면이 있다고 말한 이쿠노의 사례나, 아예 여자친구인 료코의 사례를 보면 기타노와 친한 사람들 한정으로 나름 귀엽게 보이는 모양이다.

이 외모 탓에 작 초반에 기타노가 교실에 있으면 같은 반 친구들이 전부 말 한 마디 못하고 긴장하는데, 본인도 눈치가 있어서 쉬는 시간마다 매번 반 친구들을 위해 자리를 피해 준다.[5]

그렇지만 이 외모도 미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화된 것이다. 부친인 기타노 류이치로가 야쿠자 같은 육중한 범죄자의 생김새라면, 아들인 기타노 세이이치로의 얼굴은 잔인하고 사악한 생김새라고 보면 될 듯. 학교 운동회에서 부자가 달리기 경쟁을 할 때 바로 그 기묘한 괴성을 지르며 페이지 전체를 압박하는 포스를 보여주었다.[6]

초반에는 흥분을 하면 다케히사가 칼로 베어서 생긴 얼굴의 흉터가 드러나는 특징이 있었으나 딱 한 번만 묘사되고 사라졌다. 작가가 잊어버렸거나 나중에 아물어서 없어진 듯하다.

야기 노리히로의 화풍이 변하면서 작중 후반부에 머리를 내린 모습을 보면 미소년다운 느낌까지 있다.

2.2. 성격

너무나 사악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마음과 성격은 말 그대로 진또배기 천사. 험악하다 못해 사악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천생 온순남으로 모든 사람과 세상 만물에 친절하게 대하며, 오죽하면 유성을 보고 세계평화를 바라며 그것에 비하면 개인적인 소원은 너무 '하찮아서' 바라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야말로 성인.

너무나 선한 나머지 다른 사람의 악의를 짐작하지 못 한다. 위에서 설명한 사악한 외모와 착한 성격이 맞물려서 얼떨결에 학교 짱을 먹게 되고 부하나 그를 노리는 사람이 증가해 간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트러블이 이 만화의 중심소재. 다케히사 유지가 다쳐 있으면 자살을 위해 자해를 했다고 생각하여 매우 슬퍼한다. 자기가 칼을 맞거나 다쳐도 남부터 생각하는 진성 천사.

사실 마음이 약해서 싸움을 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나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결국 나쁜 사람을 보면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한다고 결심을 굳히기도 한다. 사실 싸움의 경우에도 자신이 싸운다고 의식하고 싸운 경우는 히린 고교의 가타야마와 나카니시 두명밖에 없다. 시라타키 선생하고도 싸웠으나 이때는 시라타키 선생이 이쿠노에게 나쁜 짓을 하려고 한 것으로 알고 공격했다.

착각물의 주인공이지만 이 만화에서 제일 착각이 심한 인물. 자신의 주변 상황을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본다. 기타노 일파가 학교 앞 소큐 공원을 청소(중의적으로)했을 때 다케히사와 구로다 3인조가 싸우느라 다쳤을 때도 '이렇게 다치도록 열심히 청소를 하다니 내가 제일 한심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작 다케히사와 구로다 3인조는 기타노가 옆에 고이 눕혀놓은 불량배들을 보고 '저렇게나 (불량배)청소를 잘 하셨다니 역시 형님이시다!'라고 기죽었다. 당연하지만 기타노가 직접 정리한 것이 아니라 불량배들이 청소하던 기타노의 얼굴을 보고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다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졌던 것이었다.

작중 제일가는 독종인데, 작중 등장하는 가타야마[7]같은 이기적인 독종이 아니라 이타적인 독종이라서 더 무서운 존재이다. 상대가 공격을 가해도 자신이 맞을 짓을 해서 맞는다고 생각하며 끝까지 쓰러지지 않는데, 이는 상대의 분이 풀리라는 선의이다. 물론 때리는 사람은 때려도 때려도 벌떡 일어나는 기타노를 보며 분이 더 쌓이다가 결국 혼파망 상태에 빠지고 말며, 결국 냉정을 잃어 마지막에는 매번 ' 으아아아아!'하며 마구잡이 주먹을 날리는 모양새가 된다. 거기에 친구가 위험에 빠졌다 싶으면 무서워도 달려들어서 상대를 쓰러뜨린다. 문제는 쓰러뜨리려고 해서 쓰러뜨린 것이 아니라, 상대를 말리라는, 지키려는 마음으로 나섰다가 상대가 박살이 나는 결과라는 것이다.

여주인공 코이소 료코에 대하여 처음에는 친구로 알았지만 갈수록, 좋아하는 마음을 보이고 인정한다. 원작 후반부 교내 마라톤에서 이쿠코가 장난치듯이 "기타노 군! 마라톤 1등 하면 료코가 키스해 줄 거래!"라고 말하는데 대충 달리고 어디 짬박혀 쉴 거라던 구로다 세이키치가 이 말 듣고 아주 정신이 확 달라져 그야말로 빨리 달려간다. 유지는 기타노를 1등하게끔, 좀 잘 달리는 이들을 발을 슬쩍 건다든지 여러 활약을 하는데 빨리 달리는 구로다를 보고 어이가 없어 발을 걸고 마구 치려고 해도 그걸 다 피한다. 기타노에게 온 구로다가 "1등하면 코이소 료코의 키스를 얻어내는 겁니다! 저도 양보는 없습니다!"라는 말에 '뭐야...그럼 다른 사람이 1등하면 료코가 키스해주는 거야? 싫어, 뭔지 몰라도 그런 건 싫어!'하더니만 끼에에에에엑 그 소리를 내며 광속으로 힘을 다해 달린다. 결국, 기타노가 1등하고 료코는 볼이나마 키스를 해줬다.

2.3. 싸움

본인은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싸움을 매우 싫어하는데, 이런 모습이 작중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까닭은, 작중 싸움이 터지고, 누가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도 기본적으로 싸움이라고 인식을 못 하는데다, "내가 잘못한게 있으니 저렇게 난폭하게 구는 거야. 나는 맞아도 싸."라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비를 턴 사람은 저항을 하지도 않는 그의 태도에 약이 올라 그에게 주먹도 날리나 그의 태도에 결국 혼파망이 되어 줄행랑을 쳐버린다. 여자친구인 코이소 료코와는 달리 따로 격투기를 배우거나 운동을 한다는 등의 묘사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성적으로 격투의 달인이다. 기본적으로 몸놀림이 굉장히 날렵하고, 커다란 통나무 같은 것도 그리 어렵지 않게 들고 오는걸 보면 마른 체격인데도 불구하고 힘도 굉장히 좋다.

본능적인 센스가 뛰어나다. 타격의 충격을 흘리는 기술을 본능적으로 구사해서 웬만한 위력의 공격으론 씨도 안 먹힌다. 작중에서 기타노가 싸움에 말려들게 되면 대체로 이런 흐름으로 진행된다.
상대가 기타노를 인정사정없이 팬다(고 생각한다).

기타노는 본능적으로 타격방향으로 얼굴이나 몸을 돌려 타격의 충격을 흘려서, 겉으로 보기엔 많이 맞은 것 같지만 실질적인 대미지는 거의 0에 가깝다.

상대는 '아무리 때려도 때려도 멀쩡히 일어나는' 기타노에게 공포를 느끼고, 어떻게든 억지로 쓰러트리기 위해 무리하게 움직이다(+ 그동안 수없이 때린 탓에 체력이 소진되어) 확연한 빈틈을 보인다.

기타노의 (본의 아닌, 혹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민) 일격으로 마무리.
물론 기타노는 워낙 착한 사람이라,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폭력을 휘둘렀다 해도 이후 자신에 대한 반성으로 눈물을 줄줄 흘린다...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회피술은 더더욱 발전하여, 아예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대신, 중심이 항상 뒤로 빠져 있기 때문에 더 빨리 뒤로 돌아 등을 공격하는 기술에는 더 심한 충격을 받는다. 그렇지만 기타노의 몸놀림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시라타키 이쿠노 이상의 달인이나 공략할 수 있다.[8] 또한 해당 기술은 이쿠노의 아버지이자 작중에서 강하기로 한손에 꼽히는 강한 무도가인 시라타키 선생이 기타노 하나 무너뜨리자고 개발한 것이라, 일반적인 양아치들이 구상하거나 배워서 쓸만한 기술도 아니다.

아버지의 능력을 닮았는지 맷집 자체도 나쁘진 않다. 오히려 호리호리한 몸매치고는 제법 대단한 편이다. 그러나 자신의 신기에 가까운 회피능력때문에 많이 맞지를 않아서 그런지 시라타키 이쿠노의 기술에 다리가 풀렸다. 그때문에 움직임을 봉쇄하는 마운트나 관절기등에도 취약한 편이지만[9] 특유의 내구력으로 어떻게든 버텨서 승리로 이어지게 한다.

다만 심성이 워낙 착해서 남을 때리려 든 적도 없고, 필름이 끊기도록 맞거나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가 생기지 않는 이상 반격조차 하지 않는다.

얼떨결에 나가는 쌍장파가 유일한 공격이나 일단 이걸 맞으면 무조건 이겼다고 봐도 좋을 정도. 작중 이걸 맞고 버틴 사람이 없다. 작중 3강인[10] 시라타키 선생조차 (그전에 무리한 공격을 펼치면서 상당히 지쳐 있었던 걸 감안해야 하지만) 이 것을 한방 맞고 일어나지 못했다. 위력면에서는 사실상의 필살기라 할 수 있다. 기타노에게 있어 쌍장도 의도적인 공격이라기보다는 그냥 '밀쳐내려는' 동작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 무섭다. 그래도 작중 최강의 맷집을 자랑하는 기타노 류이치로면 받아 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기타노는 물론이거니와 류이치로도 폭력과는 수천 광년쯤 떨어진 평화주의자라 기타노가 아버지에게 쌍장을 날릴 일이 없다.

이걸 맞았던 상대 중에는 후에 기타노가 사실은 불량배가 아니었다는 걸 안 다른 깡패들도 두 번 다시 기타노하고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된 경우도 있다.[11]

전적: 18승 1패[12] 2무

2.4. 시력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콘텍트 렌즈를 하고 있다. 눈동자가 극단적으로 작다 보니 햇빛을 보면 인상이 찌글찌글해지며 정말 약 빤 듯한 얼굴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공포의 대상이 된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은 기타노가 사실은 알비노가 아닐까라는 음모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참고로 알비노라고해서 반드시 머리가 하얀건 아니고, 국한성 백색증이나 안성 백색증 같은 예가 있기에 단언할 수는 없다.

2.5. 모범생

더불어 겉만 보고 누구나 모르는 것이지만 전교 1등으로 외모만 빼고 완벽에 가까운 모범생이다. 이전에 전학 온 학교에서도 전교 1등이었으며 참고로 아버지인 류이치로 또한 전교 1등 모범생이었다. 공부만 성실하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교내를 청소하거나 공원을 치우는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3. 여담

원작 외전을 보면 전학오기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지내던 이야기가 나온다. 전학온 뒤에 오해받게 된 것과는 달리 전에 있었던 학교에선 그래도 기타노가 무섭게 생겼지만 착하다는 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교생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선생들도 모범생으로 대우했다. 그런데 하루는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가 흉기를 들고 학교에 들어와[13] 학생들을 인질로 삼는데 흉기를 든 그를 본 기타노가 끼에에에엑 소리를 지르며 위험하다고(그 아저씨가 다쳐서 걱정해준 것이지만 쌩판 악마가 절규하는 모습인지라) 돌격하는 모습을 보고 되려 그 범죄자가 겁에 질려 정신줄 놓았다. 그리고 추격하던 경찰이 기타노를 범인으로 오해하고 잡아가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선생들이 쫓아가면서 아니라고 말한 탓에 풀려났지만.
[1] 하지만 이 재능은 역설적이게도 남에게 해를 가할 성격이 아닌 기타노 본인의 멘탈에 가장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2] 때문에 여러 학교의 싸움꾼들이 기타노의 얼굴만 보고 꼬리를 말아버리는데 이는 그의 얼굴이 단순히 강해보이는 걸 넘어서, 괜히 시비 걸었다간 살인이고 뭐고 피의 복수로 돌려줄 것 같은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초반에 다케히사도 기타노의 얼굴을 보자마자 도망쳐서는 "저건 약쟁이의 눈이야! 계속 엮이면 살해당할 거라고!"라며 멘붕한다. [3] 정말 놀라서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4] 지능과는 별개로 마음은 급한데 생각이 말로 잘 바뀌지 않아 말을 더듬거나 "어~ 어~"만 연발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매우 많다. 기타노는 현실의 그런 유형들을 만화적으로 과장한 것이다. [5] 이후 15권에선 기타노가 있던 말던 왁자지껄한 보통의 학급 분위기가 묘사되는데, 이는 작가가 특별한 에피소드를 그리지는 않았어도 결국 기타노가 학교에 잘 적응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6] 사실 어머니인 미도리 또한 분명 예쁘긴 예쁜데 표정이나 분위기가 섬뜩한 분위기를 풍겨서, 기타노 세이이치로는 아버지의 무서운 모습과 어머니의 섬뜩함이 합쳐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기타노 가족 사진도 나오는데, 여러모로 심령사진 뺨친다. [7]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 온갖 치졸한 방법을 써서 한번이라도 쓰러뜨린 후 '내가 이겼다.'라고 정신승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우 집요해서 코지마 같은 강자도 피하는 독종이다. [8] 이쿠노가 이 약점을 기타노에게 알려주었지만, 애당초 이 방어술은 본인이 의식해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고쳤을지의 여부는 미묘. 격투기의 대가인 코이소 료코 여자친구로 두었기 때문에 작품의 엔딩 시점을 훨씬 넘은 나중을 가정한다면 결국 고쳤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9] 보통은 움직임이 봉쇄당할 상황 자체가 안나온다. 그나마 의도적으로 움직임을 봉쇄한게 시라타키 선생 정도. 다만 던지기 기술은 특유의 반사신경이나 행운 등에 의해 잘 통하지 않는다. [10] 기타노 류이치로, 코이소 헤이조, 시라타키 선생 3인. [11] 사실 맞아서 트라우마가 됐다기보다는 때려도 때린 것 같지 않은게 트라우마. 기타노는 때려도 선천적으로 공격을 흘리는지라 상대는 때려도 때린 느낌이 없다. [12] 료코가 중간에 패배라면서 빼돌렸으니까. [13] 범죄자를 본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알리지만 범죄자의 외모·특징을 설명하는데 마침 전학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학교를 위해 낫을 들고 풀을 베던 기타노와 거의 일치하는 바람에 기타노를 잘못 본 거 아니냐며 학생들이나 선생이나 여러차례 헷갈리다가 범죄자의 수염을 지적하면서 겨우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