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23:24:04

킥보드

퀵보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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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3륜 킥보드[1] 청소년/성인용 2륜 킥보드[2]

1. 개요2. 역사3. 주행
3.1. 자전거와의 비교
4. 인식5. 기타

[clearfix]

1. 개요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판에 긴 손잡이가 달린 형태의 탈것. 2~3개가 달린 바퀴로 나아간다. 전동 킥보드는 이것에 전기 모터를 달아 개량한 물건이다.

영어로는 kickboard가 아닌 scooter. 영어권(특히 북미)에서 킥보드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울 때 쓰는 고무판을 지칭한다. Flutterboard와 유의어이다. 영어권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오토바이 형식의 타고 다니는 스쿠터를 모터스쿠터라 하여 오히려 따로 구분하고, 이 킥스쿠터는 그냥 스쿠터라 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skate scoo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skate는 skateboard라는 뜻) 최근에는 전동 킥보드와 구분하기 위해서 킥 스쿠터, 또는 수동 킥보드라는 표현도 많이 쓰인다.

도로교통법 자전거와 묶여서 차마에 해당된다. 다만 어린이용 킥보드는 완구의 개념으로 보고 도로교통법상으로는 만13세 이하가 이용할 때 보행자로 취급된다.[3] 동력장치가 달린 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일반 킥보드와는 아예 다른 취급이니 주의.

2. 역사

현재의 ㄴ자 형태의 기계로 정착된 것만을 킥보드로 정의한다면 역사가 꽤 짧은 교통수단이지만, 킥보드라는 말대로 '발로 땅을 차서 추진력을 얻는 바퀴 달린 교통수단'을 전부 킥보드로 정의한다면 역사가 급격하게 길어진다. 최초로 등장한 이런 물건은 1818년에 등장한 댄디 호스(dandy horse)라는 물건이다. 이 물건은 자전거의 조상이기도 하다. 즉 저 댄디 호스가 좀 더 간략하고 가벼운 구조로 만들어지도록 발전한 것이 스쿠터고, 저기에 페달을 달고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 자전거라고 할 수 있다.

동력 킥보드도 이미 20세기 초에 가솔린 엔진을 달고 등장하였는데, 이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 발전하면서 사장되었다. 2010년대에 배터리 기술 발전과 친환경 덕에 전동화되면서 다시 전면에 등장했고, 2020년 이후 급격히 개인 근거리 교통수단의 지위로 복귀하였다.

현대적인 스쿠터로의 정의가 정립된 것은 1990년대 말, 미국에서 개발/상품화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그 후 세계 각국에 퍼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1980년대 초반, 한국에서 인기를 끈 스카이씽씽과 유사하다. 킥보드는 이것을 초기에 개발한 마이크로모빌리티社(마이크로킥보드) 의 설립자 Wim Ouboter가 스포츠브랜드 K2(유통파트너)와 협력하여 개발한 상품명의 하나인데, 이것이 한국에서는 통칭적인 명칭으로 굳어졌다. 또 킥보드가 와전되어 퀵보드(quick board)로 잘못 아는 경우도 많다. 바퀴사이즈를 상당히 늘린 뒤 앉을 자리를 마련한 킥바이크[4]라는 것도 있고, 앞에 축이 있긴 한데 핸들이 없고 봉 끝을 잡고 중심을 이동해 방향을 바꾸는 것도 있다. 스케이트보드처럼 파크에서 타기 위한 2륜 형식의 전문가/선수용 킥보드는 스턴트 스쿠터라고도 부르는데, 겉보기는 핸드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 말고는 일반 스쿠터와 같다. 크레용팝이 자체 제작 동영상 크레용팝 TV에 타고 나온 적이 있다. 그 외에 다리 한쪽을 다친 사람을 위한 니스쿠터 등의 변종이 있다.

3. 주행

한쪽 발을 먼저 보드에 올린 뒤 다른 쪽 발로 땅을 박차면 앞으로 나아간다. 어느 쪽 발로 박차고 나갈 지는 편한 대로 하면 된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차고 나간 발을 보드 위에 올리면서 가면 된다. 속도가 떨어질 때마다 한쪽 발로 가속을 해 주어야 하고 멈출 때는 브레이크 레버를 잡거나 뒷바퀴의 풋 브레이크를 밟으면 된다. 발을 땅에 데어 멈출 수도 있지만 저속으로 달리거나 노면이 미끄럽지 않은 경우에나 하는 게 좋다. 고속 주행 시나 미끄러운 노면상에서는 위험한 행위이다. 그리고 다른 탈것들도 마찬가지지만 악천후 시에는 탑승을 권장하지 않는다.

속도는 최대 10~15 km/h 정도. 인력 탈것 중 가장 효율이 뛰어난 자전거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5] 그래도 사람의 평균 보행 속도(4.8km/h)의 2배 이상이므로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3.1. 자전거와의 비교

속력이나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자전거에 비해 뒤떨어진다. 바퀴가 자전거보다 작으니 넘어질 가능성이 높고, 페달과 기어의 보조를 받고 앉아서 주행하는 자전거에 비해 서서 온전히 다리 힘만으로 주행하는 특성상 자전거에 비해 체력 소모가 훨씬 큰 편이다. 또한 상당 수 킥보드는 고무 타이어를 사용하는 자전거와 달리 폴리우레탄 바퀴를 채용하고 있는데, 폴리우레탄 바퀴 킥보드의 경우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거의 완화하지 못한다. 때문에 매끄럽게 마감된 콘크리트나 에폭시, 우레탄 바닥에서는 승차감이 좋은 편이나,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에서는 엄청난 진동과 소음을 발생시킨다. 이런 점 때문에 킥보드는 자전거만큼 대중적인 인력 탈것이 되지 못했다.

물론 자전거보다 우위를 가지는 점도 있다. 자전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탑승법도 단순한 편이라 제한된 공간 안에서 휴대하면서 사용할 경우에는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규모가 큰 공장, 서버실, 군부대, 대형 선박 등에서는 킥보드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4. 인식

한국에서는 거의 어린이용[6]으로 여겨진다. 원래 형태는 브레이크가 달려 있지 않으나, 보통은 뒷바퀴를 덮는 흙받이에 스프링과 고무를 달아 밟아서 바퀴를 멈춰 세우는 브레이크를 달고 있다.[7] 미국 등지에서는 청소년이나 청년층도 단거리를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한다. 어린이용은 앞바퀴가 두 개인 것이나 뒷바퀴가 두 개, 합 삼륜으로 되어 안 쓰러지게 만든 것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는 대개 삼륜 킥보드를 탄다.[8]

전동 킥보드는 애초에 자동차 면허가 있어야 몰 수 있는 탈것이니 어린이용이라는 인식은 없지만 워낙 사고를 터뜨린 게 많다는 점 때문에 민폐덩어리 취급을 받을 정도로 인식이 나쁘다. 성인이 (수동) 킥보드를 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의외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동이 꽤나 된다는 점 때문에 운동용으로 각광받는 경우도 있어 최소한 전동 킥보드보다는 인식이 낫다.

5. 기타

  • 의외로 이것 역시 익스트림 스포츠로 사용하는 이들이 있는데, 점프, 하프파이프, 플립, 그라인드 등 못 하는 게 없다. 유튜브에 스쿠터라고 치면 꽤 많이 나온다. 핸들바도 있고, 바퀴도 달린지라 BMX, 스케이트보드와 명칭을 공유하는 트릭도 많다. 이렇게 묘기용으로 따로 쓰는 스쿠터는 트릭용 스쿠터나 스턴트 스쿠터라고 부르는데, 이 스쿠터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과 , 튼튼한 바퀴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국내 가격이 25만~50만 원은 하는 고가품이다.[9] 입문용으로는 대부분 360샵이나 블레이더에서 저가형으로 입문한다. 스케이트보드처럼 각 부품이 파손될 때를 대비해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스턴트 스쿠터 문서로.
    • 더트 스쿠터라고 불리는 물건도 있다. 스턴트 스쿠터처럼 묘기용으로 만들되 비포장도로처럼 거친 곳에서도 주행을 할 수 있는 스쿠터다. 물론 포장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으며, 특성상 오히려 기존의 주행용 스쿠터보다 승차감이 부드럽기까지 하다. 다만 튼튼한 만큼 무게가 있기 때문에 주행용보다 속도가 많이 느리고 일반 스턴트 스쿠터만큼 다채로운 묘기를 구사하기도 힘들다. 묵직하기 때문에 거친 도로를 유일하게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다.
  • 미국 아미시 커뮤니티에서는 버기카와 함께 양대 교통수단이자 문화적 상징격으로 사용되는데, 이들은 17세기 이후의 기술을 거부하기에 체인 등의 기계부품을 꺼려 바퀴가 거대하고 짐바구니가 달린 자전거에 준하는 물건들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킥바이크라고 부르며 들여오기도 했지만 별로 흥하진 못했다. 구조나 원리적으로는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킥보드들보다는 상술한 자전거의 원시적 조상 드라이지네와 더 가깝다. 페달이 없어도 보행속도를 2배 정도인 시속 15~20km까지 늘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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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킥보드' 상표의 원조인 스위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즈(Micro Mobility Systems AG)의 맥시 마이크로 디럭스 폴더블 LED(Maxi Micro Deluxe Foldable LED) 모델로, 유아 어린이킥보드 원조, 프리미엄 킥보드 브랜드이다. [2] 스위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즈(Micro Mobility Systems AG)의 스쿠터 스피드 킥보드이다. [3] 인라인 스케이트도 13세 이하 이용 시는 보행자. 다만 인라인 스케이트는 성인이 이용할 때 자전거와 같이 취급받지 못하여 도로 주행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다. [4] 바닥(데크) 부분이 180도 돌아서, 앉아서 타거나 내려서 발로 밟고 탈 수 있게 되어 있다. [5] 유틸리티 자전거같이 설계부터 고속 이동을 고려하지 않은 자전거도 10~15 km/h는 기본적으로 내며, 평균적인 자전거는 약 20~30 km/h, 고속에 특화된 로드바이크 종류는 40 km/h급 속도를 낸다. [6] 텔레토비가 이걸 타고 다닌다. 애칭은 붕붕이. 그 영향으로 어린이용 킥보드를 '붕붕'으로도 많이 불렀다. 그 외에 씽씽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씽씽카는 빨강, 파랑 등 원색으로 코팅된 좀 더 유아들이 이용할 만한 킥보드를 씽씽카라고 구분짓는 경향이 있다. [7] 2000년대 중반 이후, 수입품이든 국산품이든 국내에서 파는 것은 관련 스포츠용품/완구 안전 규제에 의해 핸들에 브레이크 레버를 반드시 달도록 하고 있다. 보통 자전거용 레버를 그대로 쓴다. 이 브레이크는 제동력이 심하게 형편없기 때문에 뒷브레이크를 밟아서 멈추는 게 안전하다. [8] 일반 이륜 자전거보다 삼륜 자전거가 더 안정적이듯, 이륜보다 삼륜 킥보드가 더 안정적이다. [9] 바퀴 하나에 25,000원 쯤. 한 대분 바퀴 값만으로 어린이용 킥보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