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7 23:22:33

쿠로사와 료칸

쿠로사와 료칸
黒澤 良寛 | Ryokan Kurosawa
파일:Ryokan Kurosawa.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직책 제사장
가족 쿠로사와 야에 (딸)
쿠로사와 사에 (딸)
무나카타 미코토 (손녀)
히나사키 미유키 (증손녀)
히나사키 마후유 (고손자)
히나사키 미쿠 (고손녀)
히나사키 미우 (현손녀)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클 벨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제사장의 수기2.2. 의식의 서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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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로 ~붉은 나비~의 등장인물. 미나카미 마을에서 홍지제를 주관하는 제사장이자 야에 & 사에 자매의 아버지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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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좀 더 나이가 많은 쌍둥이인 이츠키 & 무츠키 형제가 있었기 때문에 딸들이 제물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딸들이 가능한 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용히 기르고 있었다. 그리고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 이츠키와 무츠키의 의식이 실패하고 만다. 이즈음 민속학자 마카베 세이지로가 제자 무나카타 료조와 함께 마을을 방문했고, 때마침 찾아온 이방인(마레비토)에 옳다구나 하여 마카베를 저택에 초대한다.

야에와 사에를 제물로 삼은 의식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면 상관없었겠지만 이츠키의 도움으로 딸들이 마을을 탈출한다. 사에는 어떻게든 붙잡아왔지만 의식이 늦어져 우츠로의 상태가 악화되었기 때문에 마카베를 쿠사비로 삼아 음제를 거행한다. 그러나 마카베가 황천의 문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었기 때문에 효력은 거의 없었다.

결국 야에는 찾지 못했고, 우츠로가 폭주의 전조를 보이자 미친듯이 옛 문서를 뒤지다가 무녀 하나만으로 의식을 행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그 방법이란 우츠로에서 가장 가까운 토리이에 무녀의 목을 매달아 죽인 뒤 그 시신을 우츠로에 바치는 것. 그러나 그 의식조차 장렬하게 실패하고, 결국 대속죄가 일어나 마을은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 딸들을 무참하게 죽여가면서 마을을 지키려고 했지만 파멸을 막을 수 없었던 셈.

2.1. 제사장의 수기

료칸이 살아 생전에 남긴 기록으로, 마카베 세이지로를 손님으로 대접한 속내를 비롯해 대속죄가 일어나게 된 과정이 적혀 있다.
제사장의 수기

*의 부정한 기운이 강해지고 있다.
남겨진 기록을 보아도 이토록 *의 사기가 강해졌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흉작으로 인한 사망자의 증가가 영향을 주는 건가, 타치바나의 의식이 실패했기 때문에 속죄를 재촉하는 것일까.
다른 마을에서도 의식을 재촉하는 공물이 모이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

의식인의 절반이 부정한 기운에 미쳐서 *으로 뛰어들었다.
새로운 의식인을 만들어야 한다.
죄인들을 이용해야겠다.
이대로는 몇 년 안에 *이 넘치고 만다.
딸들을 붉은 제물로 삼아 의식을 해야겠다.

야에 사에의 재계를 서둘러야 해.
마을을 위해서다.
제사장의 수기 2

때마침 이방인이 찾아왔다.
저 남자를 쿠사비로 만들고 제사를 치러서 *을 막을 수밖에 없다.
절대로 놓쳐서는 안 돼.
제사장의 수기 3

쌍둥이를 낳고 나서 그것은 미쳐버려서 스스로 *에 몸을 던졌다.
그 후, 야에와 사에를 최대한 불편한 것 없이 자라도록 해왔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은 고통을 받아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언니가 동생을 죽이는 붉은 제물의 의식.
잔혹하지만 어쩔 수 없다.
제사장의 수기 4

야에와 사에는 귀척이 된 소년에게 넘어가 마을에서 도망친 것 같다.
쿠사비로 진정시켰지만 *의 진동은 아직 안정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을 잡지 못하면 이 마을은 *에 삼켜질 것이다.
비록 내 딸들이지만 붙잡아야 한다.
제사장의 수기 5

야에는 오지 않았다. 사에를 버린 건가, 아니면 숲에서 죽어버린 건가?
재계를 마친 무녀라면 사에 혼자서도 *을 한동안은 진정시킬지 모른다.
그나마 남은 기록에 의지하여 동생인 무녀 한 사람으로라도 의식을 치르자.

야에, 왜 도망쳤느냐!
어째서 돌아오지 않는 거냐!!

2.2. 의식의 서

쿠로사와 가 당주의 방에 있는 문서들. 황천의 문, 붉은 제물의 의식, 쿠사비, 대속죄에 대해 나와 있다.
의식의 서 [금기]

*은 황천에서 나온 인간의 것이 아닌 문.
*을 들여다보지 말지어다.
*을 훔쳐본 눈은
*에 의해 빛을 잃으리.
*을 토로하는 자.
*을 내뱉은 입은
*에 의해 소리를 잃으리.
*을 듣는 자.
*을 들은 두 귀는
*에 의해 마음을 잃으리.
의식의 서 [쌍둥이]

두 몸을 가진 무녀는 붉은 제물의 의식으로 하나가 되어 *을 진정시킬 신의 아이가 된다.
후에 나온 자는 현세에 남아 세상을 돌보고 먼저 나온 자는 *을 통해 땅을 진정시키리.
의식의 서 [붉은 날개]

작은 무녀가 큰 무녀에게 각인되면 붉은 나비는 *로부터 돌아와 마을의 수호신이 된다.
나비가 된 무녀는 그 날개로 천상에서 하늘을 열고 빛을 불러온다.
의식의 서 [인주]

붉은 제물이 없는 해에 *이 요동을 치면 쿠사비를 이용해서 이에 대응하라.
쿠사비는 미나카미의 사람이 아닌 자를 즉신불로 만들어 *에 바쳐라.
쿠사비가 될 자의 고통이 강하면 강할 수록 *의 울림은 가라앉게 되리...
의식의 서 [재앙]

의식을 치르지 않으면 *이 열리고 재앙이 찾아온다.
인간이 아닌 자, *에서 넘쳐 흘러오고 사람들은 *에 삼켜지며 하늘은 어둠에 덮히리.
그 어둠은 몇 대를 걸쳐 퍼지고 땅에 숨겨진 *을 불러 일으키리라.
이 재앙은 *의 위에서 생을 부여받은 우리의 사명을 다할 때까지의 크나큰 속죄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들은 그 때문에 생을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3. 기타

  • 료칸의 아내는 쌍둥이를 낳은 충격[1]으로 우츠로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 료칸 역시 쌍둥이로 태어났으며, 남동생을 죽이고 귀척으로 살아왔다. 료칸의 령이 남긴 규공작석을 영석 라디오로 들어보면 알 수 있다.


[1] 쌍둥이의 운명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