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8 20:50:20

쿄스케 난부(섀도우 미러)




액셀 알마를 비롯한 섀도우 미러 대가 있던 세계의 쿄스케 난부로서, 이제까지 플레이어가 보아온 쿄스케와는 확연히 다른 인물이다. GBA판과 리부트 된 설정인 PS2의 설정이 달라서 따로 설명.

1. 슈퍼로봇대전 OG2(GBA)

처음 언급된 GBA판에서는 얼굴 그래픽은 나오지 않고 섀도우 미러 측 인물들의 언급으로만 알 수 있지만, 중반부 라미아를 다시 받아 줄 때 라미아가 '어째서 우리가 매번 질 수 밖에 없었는지 알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때, 이 쪽 세계의 쿄스케와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는 그냥 슈퍼로봇대전 A 당시 언급된 이스터에그 급 설정인 게슈펜스트 Mk-III에 탑승한 게슈펜스트 부대의 대장이라는 인물을 그쪽 세계의 쿄스케 난부라 확정지은 수준이다.

그러나...

2. 슈퍼로봇대전 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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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후후, 후후 후후...창조와 파괴, 파괴와 창조...창조는 파괴, 파괴의 창조..."
"...물어뜯어라...!"[1]

PS2로 리메이크되면서, 대대적인 설정 리부트를 거친 OGs에서는 매우 충격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OG 세계에서 패러랠 월드인 섀도우 미러 세계에서는 쿄스케는 코드네임인 베오울프라고 불리며 게슈펜스트 MK-Ⅲ[2]를 몰고 다닌다. 이쪽에서도 ATX팀으로 활동했었으나 베오울브스라는 지구연방군 특수진압부대로 소속을 이전한다. 여기에서의 계급은 대위. 액셀 알마와도 몇번인가 같이 동료로 싸웠지만 액셀의 말로 볼때 그때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모양이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정신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해,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과 전투력을 발휘하며 지나가는 앞길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공포의 부대장으로 돌변한다. 어느 정도냐 하면,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를 탈환하러 움직인 연방군 부대도 "그 녀석들이 오면 우리까지 죽고 말 겁니다!"라면서 공포에 떨 정도니까. 적이고 아군이고 할 것 없이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때려부수고 다니는 모양이다.

거대한 전력을 포섭해서 가지고 있던 섀도우 미러의 반란이 지구연방군 본거지가 있는 유럽까지 진출해서 거의 성공했음에도 게슈펜스트 MK-Ⅲ의 압도적인 성능으로 모조리 제압시키고 섀도우 미러가 급하게 도망길에 오르게 된 사실상 유일한 변이요소였다. 거기다가 게슈펜스트 MK-Ⅲ는 파괴되어도 장갑이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능까지 생겨서 괴물 같은 기체가 되었다.[3] 이런 능력을 빼더라도, 액셀 알마의 증언에 따르면 파일럿으로서의 기량도 OG2 시점의 쿄스케보다 한 수 위라고 한다.

베오울프는 세계 자체를 파괴하고 다시 창조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인격이 붕괴해가고 있는 듯한데 액셀 알마 레몬 브로우닝은 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지난번 보다 더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묘사를 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변모가 심해지는 모양.

3. 무한의 프론티어 드라마 CD

좀 더 자세하게 묘사가 되며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뛰어난 광기 연기 때문에 캐릭터에게 생동감이 더욱 상승했다. 액셀과 접전을 벌이던 도중 게슈펜스트 Mk-III의 리볼빙 브레이커와 오른팔이 파괴되지만 재생하면서 초대형 기체인 아인스트 볼프[4]로 변모 시키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베오울프 휘하의 특수부대 베오울브즈에 대한 묘사도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베오울브즈 부대원들도 이미 전원 인격이 붕괴 혹은 인간의 형태를 흉내낸 무언가로 대체 되었으며 쿄스케처럼 파괴와 창조라는 키워드를 중얼거린다. 부하들이 전멸하자 쿄스케 말로는 부하 따위는 다시 만들면 된다는 대사를 하는 걸 봐서는 거의 데빌 건담 데스 아미를 찍어내는 수준으로 증식하는 모양. 부하들의 대사도 정상적이지 않았고, 만화책에 나온 묘사를 보면 확실하다.

OGs에선 엑셀 알마가 소울게인을 몰고 마지막 순간까지 맞서 싸워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으나 이 드라마 CD에 의하면 서로가 치명타를 입었고, 액셀의 기지로 류케이오스에 장착된 폭탄이 터질 때 생사불명이 됐다고 묘사되었다. 이후 평행세계의 지구로 건너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캐릭터라 행보가 주목된다.

4.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

"밀어붙여라, 마크 3!"
"너희들은 새로운 생명이 될 수 없다. 내가. 그래, 나야말로!"
"말도 안돼! 미래가[5], 과거따위에게!"
"역시나로군. 늑대라고 하기엔 외도[6]로구만, 베오울프!" - 액셀 알마

디 인스펙터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악당 1도 아니고 그냥 얼굴마담일 뿐이었던 원작과 다르게 무려 진 최종보스로 파격승진하는 특혜를 받는다.


제대로 맛이 간 채 SRX를 때려잡는 충격적인 묘사가 나온다. 조종석 뚫려 사망한 사람은 섀도우 미러 세계의 류세이 다테. 심지어 주변에는 파괴된 그룬가스트의 잔해 등 강룡전대가 전멸당한 처참한 흔적이 보여진다. 썩소도 끝내주는데다가 마지막 즈음엔 아예 눈과 피부색까지 변하면서 광기에 먹혀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나서는 드라마 CD와 동일하게 액셀의 소울게인과 피터지게 치고박는 장면을 보여준다. 초반엔 무식하게 밀어붙이지만 액셀의 기지로 MK-III의 오른팔의 리볼빙 브레이커 탄이 내부폭발, 제압당하는 듯 싶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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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스트의 힘으로 재생 후 거대화를 한다. 이 Mk-III의 새로운 형태인 '아인스트 볼프'는 게슈펜스트 S계열의 무장인 메가 블라스터 캐논이 강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에너지 포까지 날리면서 소울게인을 압도하지만 결국 코드 기린을 맞고 마지막엔 현무강탄을 복부에 맞은 상태로 차원전이장치의 자폭에 휘말린다.

26화에서 노이 레지세이아가 주역기체들의 필살기 난타에 패배한 직후 화이트 스타를 침식시키면서 등장하면서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전개를 보여줬다. 본인의 증언으로는 '이쪽'의 쿄스케에 이끌려서 나타날 수 있었다고 한다. 노이 레지세이아와 융합해서 아인스트화 한 게슈펜스트 MK-III - 아인스트 볼프 안에서 본인도 거의 완전히 아인스트화 해서 노이 레지세이아를 '낡은 레지세이아'라고 부르며, 알피미를 "결국은 불완전하다."고 매도한다. 또한, OG2와 OGs에서 '이쪽의 쿄스케도 아인스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왜 엑셀렌이 선택됐지? 왜 나는 변하지 않았나!"는 쿄스케의 질문에 "낡은 레지세이아의 잘못"이라는 말 한마디로 정리해버렸다.

그 후에 아인스트 개체의 능력으로 복제군단 4체인 사이바스터, 그룬가스트 삼식, SRX, 그레이트 카미나리몬[7]을 내보내며 강룡전대를 몰아붙이며 자신은 지구로 향한다.

하지만 전이를 하지않고 지구로 향한 모습으로 인해 전이를 못한다는 것을 레피나에게 간파당했고 이때문에 길리엄의 도움으로 쿄스케 일행이 공간 전이를 통해 지구로 넘어와 상대하게 되며 이와중에 복제군단은 강룡전대에게 전멸당한다. 결국 결판을 내러 온 액셀의 필사적인 공격으로 복부에 현무금강탄이 박히고 탄약 부족으로 위기에 몰린 쿄스케를 알피미가 대신 맞기로 구원해주면서 놓쳤고, 쿄스케가 "닿았다고, 액셀! 너의! 일격은!"라면서 액셀이 <이쪽>에 오기 전에 1화 시점에 박아넣었던 현무강탄에 리볼빙 벙커를 꽂아넣어서 아인스케를 끝장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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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선 얼굴의 문양과 썩소 외엔 그나마 이쪽 세계의 쿄스케와 다른게 없었지만 26화에선 아인스트 볼프의 콕핏과 하반신이 동화되었고[8]얼굴도 점점 변해서 거의 마지막엔 바오 -내방자-의 바오 같은 얼굴로 변했다. 디 인스펙터와는 다르게 게임 시리즈에서는 OG2 1화에 슬쩍 나온 것 말고는 더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 뒤에는 불명이다.

코믹스 RoA에서는 디 인스팩터와 거의 비슷한 결말이지만 디 인스팩터에서는 안 그려진 현무강탄이 게슈펜스트 MK-III의 콕핏을 뚫고 쿄스케의 우반신 아래까지 뭉개버린 장면이 나왔다. 이 후로는 설정대로 소울게인은 전이되고 주변은 폭발.
참고로 아인스트 볼프는 제작진들 사이에서 파사대성 단가이오에서 길 버그가 타고다닌 블러디 II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 통칭인 블러디 II가 쿄스케의 데뷔작인 컴팩트 2 및 임팩트 1부에서 적으로 자주 교전했는데다 3부에서 길 버그에게 신랄한 한마디를 남겼던걸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할듯.

5. 기타

등장 초기에는 일단 그가 연방군의 명령대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연방군의 실험에 의해서 병기로 개조되었다는 설[9], 그가 눈 밑에 알피미와 같은 아인스트의 문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셔틀 사고때 사망한 걸 아인스트가 구해준 게 아니냐는 설 등 여러 가설이 돌았다. 일단 아인스트들을 목격했단 증언은 섀도우 미러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아인스트와는 관계 없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디 인스펙터를 통해 결국은 아인스트의 일종임이 확정되었다. 이 쪽에선 엑셀렌이 사망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여기선 쿄스케도 사고 당시 죽고 아인스트가 엑셀렌 대신 쿄스케를 택한 듯. 그런 그의 모습을 반영하여서 아인스케라는 팬들이 만들어준 별명이 있다.

디 인스펙터와는 다르게 게임 시리즈에서는 OG2 초기에 슬쩍 나온 것과 무한의 프론티어 드라마 CD에서 폭발에 휘말린 것 말고는 더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 뒤의 묘사는 불명이다. 일단 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에서는 처치되었지만 사실상 평행세계의 이야기라 보고, 다른 형태로 OG의 후속 시리즈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기존 쿄스케의 주류 멘트는 '쏴뚫는다'였는데 이 쿄스케는 베오울프라는 이름값을 하듯 '물어뜯는다'를 병행해서 같이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OG 외전의 다른 사이드를 다룬 만화인 OG 크로니클에서 PT가 변화한 예츠트중 "물어뜯어라"라고 하는 예츠트가 존재한다. [2] 섀도우 미러 세계에서는 알트아이젠이 정식기가 되어 게슈펜스트 MK-Ⅲ가 되었다. [3] 출력조차 특기인 소울게인을 초월할 만큼 굉장해진 모양. 소울게인의 몇배나 되는 크기로 거대화 하거나, 따로 변형도 없이 SRX를 혼자 때려 잡았다. [4] 변이한 MK-III는 "아인스트 볼프"라는 정식 명칭이 있으며, 훗날 애니메이션 제작진들 사이의 통칭은 파사대성 단가이오의 초반 적 기체인 블러디 II. [5] 아인스케는 지구의 미래는 지금의 포유류(인간)이 아니라 식물같은 존재(즉, 아인스트)가 만들어 나간다고 >말했다. 그래서 인간은 과거의 존재, 아인스트를 총괄하는 자신은 미래를 만들 존재라는 것. 어찌 보면 이것도 선민사상. [6] 도리를 벗어났다는 것. 또는 외도중 참고. [7] SD배틀 대스모 평성 히어로 장소라는 반프레스토의 첫 크로스오버 게임에 등장한 최고참급 오리지널 캐릭터. 터미네이터의 T-800 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으며, 뿔나고 북도 등지고 있는 모습 덕에 뇌신의 요소도 섞여있다. 후일 콤파치블 카이저의 서포트메카인 G 선더 게이트에 이름이 계승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진에 의한 가칭은 노이 GK(가칭). 여담으로 이 녀석, 소울게인(추정)이라고 꽤 긴 시간동안 잘못된 정보가 써져있었다. [8] 재미있는건 쿄스케의 첫 등장작이자 아인스트의 등장인 임팩트 시절 알피미가 하반신이 펠제인과 동화된 상태라 펠제인에서 못 나온다란 루머(정확히는 앤솔로지 독자설정)가 있었지만 결국 다른 시리즈로 부정되었는데 본가에서 쿄스케가 이렇게 되었다. [9] 다만 이 부분은 가능성이 낮았던게, 그 연방군 내에서도 공포의 대상에 아군 학살도 일삼았다는 점에서 그런 위험 인물을 연방군이 그냥 놔줄 가능성은 낮았다. 물론 독을 독으로 제압한다는 생각으로 풀어놨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