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1:56:24

콜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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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도로서의 지위3. 행정 구역4. 관광지5. 교통
5.1. 항공5.2. 철도
6. 매체에서의 등장

'කොළඹ( 싱할라어)
கொழும்பு( 타밀어)
Colombo( 영어)
파일:Colombo_MC_logo.png
휘장
국가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
면적 37.31 km2
인구 752,993명(도시), 2,323,826명(광역권)
웹페이지 콜롬보 무역관 (KOTRA)
주 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관

1. 개요

서부주 콜롬보구에 위치한 스리랑카 최대도시이자 실질적 수도이다.

인도문화권 도시치고는 이름이 영미권이나 포르투갈어권 도시스러운데 원래는 싱할라어 콜람바 쏘타[1] 어휘의 앞부분이 보통명사화되어 콜롬보라는 포르투갈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후 영어 이름으로도 콜롬보로 굳혀진 것이다.

과거 벌어진 스리랑카 내전 등으로 인해 도시가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내전이 수습되고 스리랑카 경제가 많은 성장을 보여 현재는 도시에 많은 마천루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그러나 2022년 스리랑카가 국가부도 사태를 맞으며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2. 수도로서의 지위

콜롬보는 최대도시일 뿐이고 바로 옆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이하 코테)로 이미 천도했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단정지어 설명하기에는 상황이 좀 복잡하다.

1980년대에 완전히 코테로 천도하려고 시도했으나, 국회와 일부 정부기관들이 옮겨간 단계에서 천도 프로젝트가 무기한 중단되었다. 그래서 아직도 일부 정부기관과 대통령·총리 집무실 및 관저, 대법원, 중앙은행 등은 아직 콜롬보에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도 콜롬보가 실질적 수도, 코테는 행정수도라고 설명하지 코테가 수도라고 단정짓지 않았다. #

3. 행정 구역

  • 포트(Fort)
    해안가에 요새처럼 툭 튀어나와있는 지역이다. 식민지 시절부터 개발되어 여러 관공서, 호텔 및 금융기관이 밀집해있는 콜롬보의 중심지.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물이 많아 마치 유럽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Bank of Ceylon, Standard Chartered 은행 등 여러 은행 건물과 콜롬보 힐튼 호텔, 킹스버리 호텔 등이 밀집해있다. 다만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낡고 오래됐다.
  • 페타(Pettah)
    포트 북쪽에 위치한 구도심. 페타 시장이 있어 여러 상점들이 밀집해있으며 사람 또한 매우 많다.
  • 갈레 페이스(Galle Face)
    포트 남쪽에 위치한 콜롬보 최고의 부촌. 초호화 호텔과 쇼핑몰, 주상복합, 레지던스가 들어서 있으며 해안가에 잔디밭도 있어 나들이객들도 매우 많다.
  • 후누피티야(Hunupitiya)
    포트 동남쪽 베이라 호숫가에 있는 지역.

4. 관광지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의 도시인 만큼 도시 내에 많은 불교 사원이 있다. 대표적인 사원으로는 강가라마야 사원이 있으며, 베이라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있다. 베이라 호수공원 또한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중앙에 섬처럼 떠있는 강가라마야 공원은 현지인들의 단골 데이트 코스이고, 옆에 있는 시마 말라카 사원은 스리랑카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사원으로 유명하다. 입장료는 2024년 기준 400LKR.

콜롬보 포트에는 예전에 등대로 기능했었던 시계탑이 있으며, 이 시계탑은 콜롬보까지의 거리를 계산할 때의 표식으로 쓰인다고 한다. 즉, 도로 표지판에서 보이는 콜롬보까지의 거리는 사실 이 시계탑까지의 거리인 것.
포트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구도심지인 페타 지역이 있다. 콜롬보의 다른 지역들, 특히 모라투와까지 이어지는 해안가 쪽은 나름 고즈넉하고 생각보다는 깔끔한 분위기지만 페타는 정말 인도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좁은 길거리에 수많은 사람과 차들이 한데 뒤엉켜 있는 것이 영락없는 인도.[2] 중심에는 페타 시장이 있으며 갖은 잡동사니들을 판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기념품을 살거면 여기서 사는 것을 추천하지만 워낙 동네가 정신이 없고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것은 주의해야한다.

스리랑카의 최대 소수종교가 힌두교 이슬람교인 만큼 힌두교 사원과 모스크도 있다. 그 중 스리랑카의 최대 규모 이슬람 사원인 자미우르 알파르 모스크는 석류를 본떠 만든, 빨간색과 하얀색을 줄무늬처럼 칠해놓은 외관으로 이목을 끈다. 방문자의 내부 관람도 허용하고 있는데 개방 시간이 정해져있으므로 시간을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이마저도 선착순이라 늦으면 얄짤없이 다음 타임을 기다려야 하므로 최소 10분은 일찍 가있는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포트에서 페타 반대방향인 남쪽으로 가면 콜롬보에서 가장 깔끔하고 화려한 동네인 갈레페이스가 나타난다.[3] 해변에는 서울의 한강공원처럼 잔디밭이 깔려있는데 수많은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잔디밭 뒤쪽으로는 샹그릴라 호텔과 연결된 스리랑카 최대규모의 쇼핑몰인 원갈레페이스 몰이 있다. 내부는 어지간한 선진국 쇼핑몰 뺨치며, 이 나라에서 보기 드문 명품관들이 즐비해있다. 가격대도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은 편이라 한번 쯤 쇼핑하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스리랑카의 시크교가 인도의 시크교에 비해 존재감이 없어서 그렇지 시크교 사원도 엄연히 존재한다. 그리고 교회 등 영국 식민지 시절에 건립된 건축물들도 상당히 많다.

5. 교통

5.1. 항공

공항은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이 있다.

스리랑카 항공 2020년 11월 4일부로 UL470/UL471 편명으로 콜롬보~인천 간 직항을 주 1회 운항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수요 추이에 따라 증편을 예고하였다. 이후 2022년, 위드 코로나로 인해 상호간 교역이 증가하자 일부 증편에 들어갔다.

과거 대한항공 서울(인천)을 출발, 이곳을 경유하여 몰디브 말레까지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였으나 2020년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으며 결국 단항 수순을 밟게 되었다.

5.2. 철도

철도로는 콜롬보 포트 역이 있다. 스리랑카 최대도시의 최다 이용객 역인 만큼 규모도 꽤 크며, 행선지도 다양하다. 캔디를 거쳐 바둘라까지 가는 메인 라인과, 모라투와, 히카두와를 거쳐 갈레, 마타라까지 가는 남부 노선이 있다. 버스보다 소요시간이 길고 지연도 일상화돼있지만 이용객은 매우 많다.

도시철도는 없다. 계획상으로 4개 경전철 노선 건설이 예정되어있지만 스리랑카 경제위기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6. 매체에서의 등장

6.1. 게임

6.1.1. 도미네이션즈

부두 원정 목적지 중 하나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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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고나무가 무성한 해안을 뜻한다. [2] 다만 실제 인도보다는 훨씬 낫다. 여기는 적어도 경적이 항상 삐삐 울려대거나 길거리에 가축이 돌아다니거나 소똥냄새가 나지는 않는다. [3] 페타와의 거리는 고작 2km 정도로 정말 짧은 거리에서 극과 극의 빈부격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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