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1:16:02

켄트의 마이클 공자

<colbgcolor=#252f6a><colcolor=#fff> 켄트의 마이클 공자
Prince Michael of Kent
파일:H.R.jpg
이름 마이클 조지 찰스 프랭클린
(Michael George Charles Franklin)
출생 1942년 7월 4일 ([age(1942-07-04)]세)
잉글랜드 버킹엄셔 아이버 코핀스
배우자 마리크리스티네 폰 라이프니츠 여백작 (1978년 결혼)
자녀 장남 프레더릭, 장녀 가브리엘라
아버지 켄트 공작 조지 왕자
어머니 그리스와 덴마크의 마리나 공주
형제 에드워드, 누나 알렉산드라
종교 성공회 ( 잉글랜드 국교회)
계승 서열 52위
서명 파일:켄트의 마이클 공자 서명.svg
1. 개요2. 작위3. 생애4. 자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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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왕손. 조지 5세의 4남 켄트 공작 조지 왕자 켄트 공작부인 마리나 왕자비 차남이자 막내이다.

엘리자베스 2세의 사촌동생이자 필립 공의 5촌 조카다.[1]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에게는 모계로 외당숙이고, 부계로는 6촌 남동생이 된다. 출생 당시 형 켄트 공작 에드워드 공자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서열 7위였다.

2. 작위

  • 켄트의 마이클 공자 전하 His Royal Highness Prince Micheal of Kent (1942년 7월 4일 ~ 현재)

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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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7월 4일, 잉글랜드 버킹엄셔 아이버 코핀스에서 태어났다.
파일:Screen Shot 2023-04-15 at 22.25.59.png
<rowcolor=#000> 세례식 기념 가족사진
1942년 8월 4일, 성공회 유아세례를 받았다.[2] 대부모는 둘째 큰아버지 조지 6세, 네덜란드의 빌헬미나 여왕, 노르웨이의 호콘 7세, 전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 그리스 왕국의 왕비 하노버의 프리데리케 공주, 아버지의 형 글로스터 공작 헨리 왕자, 밀포드헤이븐 후작 대부인 빅토리아 마운트배튼, 빅토리아 여왕의 3남 코넛과 스트래선 공작 아서 왕자의 차녀 레이디 패트리샤 램지로 총 8명이다.

1942년 8월 25일, 생후 7주만에 아버지 켄트 공작 조지 왕자가 스코틀랜드 케이트니스의 던베스 근처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다. 이로인해 켄트 공작위는 당시 6살이었던 형 켄트 공작 에드워드 공자가 물려받아야 했으며, 마이클 공자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됐다.

1947년 11월 20일, 사촌누나 엘리자베스 2세 필립 공의 결혼식에 화동으로 참석했다.
파일:gettyimages-83397052.webp
1978년 6월 30일, 마리 크리스티네와 혼인했다. 아내 마리 크리스티네는 가톨릭 교도에 결혼 당시 이혼녀였으며, 아버지는 독일 남작이자 나치 독일 무장친위대 장교로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사람이었다.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를 비롯한 왕실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마이클 공자의 강경한 뜻으로 결국 결혼하는 데 성공했다.[3] 또한 출신뿐만 아니라 극심한 선민사상, 인종차별주의자로도 유명하다. 자신은 여왕보다 더 고귀한 핏줄이라는 뉘앙스의 발언까지 해서, 오죽하면 엘리자베스 2세가 "우리랑 어울리기엔 너무 고귀한 사람."이라고 에둘러 비꼬았을 정도이다. 2004년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손님과 소음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식민지로 돌아가라."라고 망언을 한 전적이 있고, 해리 왕자의 아내이자 흑백혼혈 메건 마클이 결혼 전 참석한 연회에 흑인의 얼굴 형상으로 제작된 블랙커무어 브로치를 달고 나타난 것으로 논란이 되었다. [4] 이외에도 사석에서는 "이젠 커피도 블랙이라고 안하고 ' 우유 빼고'라 한다."며 하소연을 하질 않나, 어린 시절의 윌리엄 왕자 해리 왕자에게도 " 서민 여자애가 자기도 왕자비나 왕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군주제는 환상 깨져서 끝이다." 따위의 망언을 한 바 있다. 애초에 마이클 공자 일가는 방계의 방계다보니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왕실 간소화를 추구하는 윈저 왕가의 특성상 왕실 행사에도 거의 참석하지 않았지만 메건 마클 때의 흑인 브로치 논란 이후로는 사실상 왕실 행사에서 퇴출당했다고 한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2023년 현재에도 종종 로열 애스콧이나 가족 행사에 남편과 같이 참석하고 있다.

전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스펜서도 생전에 이 사람을 싫어했다. 다이애나의 치료사의 말에 따르면 당시 다이애나를 기다리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고양이와 놀고 있었는데, 그때 다이애나가 오면서 고양이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당시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 치료사는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다이애나는 "그럼 이 고양이를 데려갈래요? 그 고양이는 공자비와 함께 있는게 행복해보이지 않아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4. 자녀

자녀 이름 출생 배우자/자녀
1남 프레더릭 윈저 경
(Lord Frederick Windsor)
1979년 4월 6일 소피 윙클먼[5]
슬하 2녀
1녀 레이디 가브리엘라 킹스턴
(Lady Gabriella Kingston)
1981년 4월 23일 토마스 킹스턴
아들 프레드릭은 소피 윙클먼과 결혼해 두 딸 모드, 이사벨라 윈저를 두고있다. 두 딸 모두 토마스 배터시 초등학교에 다녔으며, 장녀 모드는 조지 왕자가 전학가기 전까지 같은 반이였다.

딸 가브리엘라는 토마스 킹스턴과 2019년에 결혼했으나, 2024년 2월 27일에 사별했다. 가브리엘라는 어머니의 선민사상 인종차별 성향을 물려받았는지, 가브리엘라의 파키스탄- 인도 혼혈의 전남친이 그녀의 다른 점은 다 칭찬하면서도 신분이나 인종차별 의식은 못 고칠 거라며 폭로하기도 했다.

5. 여담

영국 내 친러 인사로 유명하며, 러시아어에도 능통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21년에는 한국인 사업가로 위장한 영국 기자들의 함정 취재에 낚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

친러 성향 때문에 소설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1996년작 스파이 소설 '아이콘'에서 러시아에서 정변이 일어난 후 러시아에서 입헌군주제를 다시 부활시키면서 그를 러시아의 차르로 초빙한다는 줄거리도 나올 정도.


[1] 어머니 그리스와 덴마크의 마리나 공주가 필립 공의 사촌누나이다. [2] 당시 제2차 세계 대전 중이였기에 왕실에서 세례식 장소를 밝히지 않았다. [3] 마이클 공자는 가톨릭교도 부인과 결혼하면서 계승권을 잃었었지만 2013년 법 개정으로 복구되었다. [4] 비난이 빗발치자 그는 대변인을 통해 "그 브로치는 선물 받은 것으로 예전에도 많이 착용했다"며 "브로치가 불쾌감을 안긴 데 대해 매우 송구하고 마음 아프다"고 사과했다. [5] 영국의 여배우다. 웡카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결혼 후 레이디 프레더릭 윈저로 불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