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藤 三九二
1. 개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의 등장인물. 수학여행 때 코미의 수학여행 같은 조로 사사키 아야미와 함께 등장하며 이후로도 둘이 주로 같이 등장한다. 성우는 우치무라 후미코 / 도로시 일라이어스 판.
성 加藤(かとう)는 작중에서 ' 카토우'라고 표기되기도 한다. 어떨 때는 '카토'였다가 좀 왔다갔다 하는 편. ' 사토(さとう) 아마미', '코미 쇼코(しょうこ)' 등 본 만화 내 다른 장음 표기들의 음차를 생각하면 이 인물도 '카토'라고 하는 것이 일관성 있다.
2. 특징
크고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다. 안경 캐릭터가 많이들 그렇듯 팬시한 그림으로는 가끔 안경알만 나올 때도 많다.여류 쇼기 기사이다. 이름 카토 미쿠니 역시 일본 쇼기계의 레전드 가토 히후미(加藤一二三)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1] 여류 쇼기계가 남성계에 비해 기력이 밀리는 것에 분해하고 있다.[2] 덕분에 캐릭터는 아주 뚜렷하고 등장할 때마다 쇼기 관련 묘사가 한 번은 나온다.
추상전략 게임인 쇼기를 잘하는 영향인지 학교 성적도 좋고 추리력도 꽤 되는 편이다. 추리가 진행될 때 쇼기 기보가 나오는 묘사도 간간히 나온다.
집이 엄청난 부자이다. 일본 만화에서 제법 자주 나오는 일본식 대저택이다. 처음 왔을 땐 아야미가 야쿠자냐고 물어봤을 정도.
등장인물 문서 5.3 문단에서도 보듯 어머니도 주인공 외 인물의 부모님 치고는 꽤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이름은 카토 야쿠나.
본 작품에서 캐릭터 이름에 숫자가 들어가는 케이스로는 타다노 히토미의 친구 야마다 산쥬로쿠로(山田三十六郎)가 있다.
사사키와 카토는 동시에 등장하고 이후로도 늘 거의 함께 다녀서 은연 중에 원래부터 둘이 친했던 걸로 착각하기 쉽지만 작중 묘사들을 보면 두 사람끼리도 (코미하고와 마찬가지로) 수학여행 때 본격적으로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수학여행 대화에서는 "평소에 뭐 해?" 하는 식의 아이스 브레이킹부터 시작하며 사사키가 요요 순위권이라는 사실, 카토네 집이 아주 부자라는 사실 등은 서로 나중에야 알게 됐다. 어쨌든 코미&사사키와는 셋이서 연애담 등을 늘어놓는 삼총사 포지션.
원작에서는 흑발(먹칠)로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사키보다 아주 약간 짙은 정도의 갈색 머리가 되었다.
3. 작중행적
주로 코미 양의 연애담(恋バナ) 전문으로 셋이서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많다.104화에서 수학여행에 코미와 한 조가 되었다. 그동안 존재감이 전혀 없었던지라 처음엔 매우 어색해 했으나 코미가 수학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아야미와 의기투합한 상태다. 코미가 수학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플랜을 짜왔는데 오사카 USJ, 오사카의 타코야키 시식, 나라로 가서 사슴 구경 등 초스피드의 빡센 플랜이라[3] 아야미와 트러블이 생길 뻔하지만 코미가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밝히자 둘 다 훈훈하게 웃으며 화해한다. 마지막으로 후토마키 영화마을에서 코미가 무희옷을 입고 나오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어트랙션 도중 착각으로 난입해버린 한냐 가면이 아야미인 것을 눈치채고 숙소에 돌아와서 추궁한다.
2학년이 된 후 아야미와 같이 코미 양을 그 대궐 같은 집에 초대한다. 목적은 늘 그렇듯 연애 진도 캐기. 타다노 군과의 관계를 캐묻다가 얼굴이 빨개진 코미때문에 먼저 고백할 뻔했다. 이렇게 집으로 초대한 이후부터는 주기적으로 별 사전 설명 없이 자연스럽게 셋 다 기모노를 입고 연애 이야기를 한다. 한번은 만바기도 같이 꼈다.
245화에서는 쇼기 여류봉황전 4위 입상을 축하하기 위해 코미와 사사키가 찾아와 같이 작게 파티를 열어 건배하는데, 정작 본인의 반응은 영 껄쩍지근. 당황한 두 사람이 조금 추켜세워주자 이번엔 아예 울기 시작한다. 윗 사람들을 다 제쳐야 프로 데뷔를 할까 말까한 상황인데 너무 절망적이었던 것. 결국 본격적으로 펑펑 울기 시작하는 카토. 그런데 사사키가 화제전환이라도 하려고 코미의 연애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울음이 뚝 그친다.(...) 그 이후로는 '운다 → 진전이 있느냐 질문 → 그친다 → 없다고 대답 → 다시 운다 → 또 질문 → 그친다 → 없다 → 또 운다'가 계속 이어진다. 간신히 코미의 연애실적을 캐내기 위해 10회의 YES/NO 질문기회가 주어지는데, 사사키가 시작부터 '오늘 코미 양의 팬티 색은 라벤더다', '문화제 때 야한 해프닝이 있었냐'는 등의 질문으로 질문 기회를 5개나 말아먹자 결국 사사키 입을 테이프로 봉해버리고 본인이 포인트만 골라 남은 질문을 거친다.[4] 그 결과, 카토는 '코미와 다른 친구 A가 타다노를 사이에 두고 사랑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A가 코미를 위해 타다노를 포기하려 하자 그건 안된다며 코미가 막았고, 계단에서 만나 서로 말싸움 끝에 A가 져 타다노를 포기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났으며, 현재까지 코미와 A의 사이가 나쁘지도 않다'는 상황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유추해내는 무시무시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덤으로 코미가 누구라고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A가 만바기라는 것까지 알아챘다.
스키장 에피소드 직후인 265화에서 사사키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 타다노와 같이 (말 그대로)하룻밤을 보낸 만바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계속 추궁한다. 사사키에 의하면 문화제 편의 연애담 이후로 공식전에서 연전연승을 기록 중이라고.
코미와 타다노가 연인관계가 된 후의 첫 데이트의 미행 편인 321화에서는 쇼기 공식전 출전 때문에 미행 파티(나지미, 야마이, 만바기, 사사키)에 참가하지 못한다. 해당 회차 마지막에 패배 직전까지 몰리나 사사키가 보낸 "코미와 타다노가 손잡았다" 한 줄에 기력이 회복되어 판을 뒤집어버린다.
4. 카타이 마코토 짝사랑
카타이 마코토를 짝사랑하고 있다.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신칸센에서 코미가 잠든 사이 아야미의 계획으로 타다노와 자리가 바뀌어 카타이 군 옆에 앉는다.
카타이와는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에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도 보여준다. 카타이에게 초콜렛을 주자 카타이는 무뚝뚝하게 "...그래"라는 말만 했는데, 다들 뭐 반응이 저러냐고 경악했는데, 카토는 오히려 멋있다고 얼굴을 붉혔다.
2학년 문화제 중에는 카타이가 웬 소녀와 같이 다니는 것을 보고 순간 충격을 받으나 곧바로 소녀의 정체를 알아보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방에 초대했을 때는 카타이 군과 닮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만화책을 들켰다.[5] 아무래도 좀 무뚝뚝하고 험한 인상의 남자가 취향인 모양이다.
코미 쇼코- 타다노 히토히토에 이은 2번째 연애 관련 관계지만 진척은 전혀 없다. 오히려 나중에 등장한 아세 시부키- 나루세 시스토가 오히려 본격 썸으로 하는 등 진도가 더 빠르다.
[1]
동일 인물을 패러디한 캐릭터로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토고 히후미가 있다.
[2]
이 얘기를 하면서 그런 성별 격차는 없는 요요 쪽에 재주를 가진
아야미를 부러워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요지는 한냐 가면에 숨지 말고 나오라는 것이었지만 그렇게 진심을 담았어도 아야미는 기어코 자기가 그 한냐 Y.Y가 아니라고 잡아뗐다(...).
[3]
교토에서 오사카는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오사카~나라는 약간 더 가깝지만 꽤 걸리기는 마찬가지. 세 도시를 하루 만에 보기는 결코 쉽지 않다.
[4]
첫 번째 연극(코미와 타다노가 같이 한) 후의 일이고, 코미와 친구인 제 3자가 관여되어 있으며, 코미 입장에선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말하기가 어렵고, 코미는 지금도 타다노에 마음이 있다.
[5]
만화책 제목은 <오늘부터 이건!!>.
오늘부터 우리는!!의 패러디이며, 카타이 닮은 캐릭터는 원본 만화의 주인공
미츠하시 타카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