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03:32

카리나 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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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3. 여담

내 얼음은 살짝 콜드, 당신의 악행을 완전 홀드!

1. 소개

카리나 라일(Karina Lyle)[1] / 블루 로즈(Blue Rose)

TIGER & BUNNY 등장인물.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 뮤지컬 배우는 오카모토 레이. 북미판은 켈리 월그렌

이명은 히어로계의 슈퍼 아이돌. 슈테른빌트 7대 거대 기업 중 산업 계열의 대기업인 타이탄 인더스트리 소속. 평소에는 여고에 다니는 16세 고교생(25화 에필로그에서는 18세). 키 161cm, 평소에는 밝은 갈색의 머리와 눈 색깔이지만 히어로 코스튬을 입었을 시에는 아이스 블루 색으로 코디한다.

아버지 에릭 라일, 어머니 크리스티나 라일과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스폰서는 펩시 NEX다. 이 때문에 팬들에게 '펩시쨩'이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동인계에서는 펩시맨과 엮기기도 한다. 극의 중간에서 나오는 광고는 그녀의 펩시 광고다. 펩시 재팬 홈페이지에서도 광고를 볼 수 있었다. (현재는 공개 종료) 당연하지만 이 캐릭터가 등장하고 나서 펩시 NEX 인증이 일어나며 펩시 홍보에 한 몫 하기도 했다고 한다. 모두 이렇게 펩시를 마시죠. 또 스폰서 때문인지 오프닝에 콜라를 마시는 장면이 있지만 어느 회사 콜라인지 로고는 안 나온다.

2. 작중 행적

스폰서의 의향으로 원치 않는 여왕님 타입 대사나 포즈를 취해야 해서 불만이 많다. 능력은 빙결계로 적을 얼려서 행동 불가 상태로 만들거나 각종 사물을 얼려서 활용한다. 1화에서는 테러리스트가 납치한 비행선이 여객선과 충돌하기 직전에 바다와 함께 비행선을 얼려버리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한다. 프리징 리퀴드 건이라는 무기 한쌍을 옆구리에 차고 있는데 맨손으로도 능력을 쓸 수 있으며, 발밑에 얼음을 깔아 점프 또는 공중을 미끄러지듯 이동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평소에는 그저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으로 히어로가 아니라 가수가 꿈이었고, 실제로 작사·작곡 면에서도 소질이 있는 듯하며 노래 실력도 상당히 쌓은 모양. 문제는 그녀가 넥스트였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히어로 활동을 병행하는 게 더 주목도가 높을 거라고 판단, 가수로 데뷔시켜주는 조건으로 히어로 일을 하고 있다. 덕분에 원치 않게 위험한 히어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과 회사의 명령에 질려 히어로 일을 그만두려고까지 생각하였다.

히어로 슈츠 자체가 아이돌 컨셉인 비주얼을 위한 디자인 중시의 복장 형태인지라, 맨살이 노출되는 등 방어 측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데다가, 능력도 방어와는 거리가 있다. 그래서 방어력은 모든 히어로중 최하위급이라고 한다. 덕분에 총알 정도에는 흠집도 안 나기 때문에 피하지도 않고 대놓고 맞는 록 바이슨 등과는 달리 총알 한 발도 목숨을 걸고 피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특히나 본편에서 총기류에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가장 많다.[2] 그런데 아이돌 컨셉이기 때문에 위기에 처해 급히 도망치는 것도 큐티 이스케이프라고 강조당하는 신세다.

4화에서 히어로 일과는 별개로 바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알바를 한다. 근데 그곳이 하필 코테츠의 단골가게인지라 좋든 싫든 얼굴을 보게 된다. 또 해당 에피소드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본의 아니게 부업으로 하고 있는 히어로 일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코테츠의 열혈 히어로 정신에 감화되어 자신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가짐을 갖고 사심 없이 히어로 일에 임한다.

1화의 포인트는 10992점, 2위다. 15화에서는 3위.

7화에서 코테츠에게 마음이 있는 낌새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코테츠를 나이 좀 먹은 솔로라고 여기고 있었던 것 같다. 즉, 그가 유부남에 9살 짜리 애 딸린 사람이었다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9화에서 그 사실을 알고는 "딸... 아내..."라고 혼자 되뇌면서 잠깐 동안 망가져 있기도 했다.

14화에서 자신이 코테츠에게 품고 있던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완전히 자각하고 사랑하는 소녀가 되어 버렸다.

15화에서 코테츠가 라디오에 출연해서 여자 DJ에게 추파를 던지자 벌컥 짜증을 내거나 코테츠가 잠시 휴가를 받아 가족을 만나러 갔을 때도 코테츠가 돌아오기를 안달복달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18화에서 버나비가 받는 전화 상대를 코테츠로 생각하고 반색하는 등 눈에 띄게 마음을 드러냈다. 정작 돌아온 코테츠의 앞에서는 쿨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으나 동료들의 고자질로 모두 들키고 말았다. 다들 언제까지 저럴 거냐고 하는 걸로 보아 코테츠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카리나의 연심을 알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나이차부터 시작해서 넘어야 할 벽은 많다.

그러나 매버릭의 속내가 드러난 뒤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매버릭에게 기억을 조작당해 '살인자 NEXT 카부라기 T. 코테츠'를 쫓게 되었다. 사랑이 기억 조작에게 지다니! 1 대 1로 대치하게 된 코테츠가 필사적으로 설득해 간신히 기억의 모순점에 도달하나 했으나 하필이면 그때 가짜 와일드 타이거가 나타나는 바람에 설득력이 급락해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22화에서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코테츠를 포위했으나 그의 필사적인 호소를 듣고는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가 아무래도 살인자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두둔하며 망설인다. 직후에 매버릭의 능력을 복사한 카에데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그 후에 카에데를 바라보는 부드러운 눈빛은 어머니 같다는 평가를 들었다. 10살도 차이 안 나는 어머니

그 뒤에 나타난 가짜 와일드 타이거를 제압하려다 거꾸로 제압당해 다른 히어로들과 똑같이 폭탄 목걸이가 장착된 채 감금된다. 한 명이 스위치를 누르면 그는 해방되지만 나머지는 모두 폭사한다는 악마의 유혹에 망설이다 이내 단호히 코테츠와 버나비를 믿는다며 누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23화에서의 접촉으로 본인의 능력이 카피된 카에데의 활약으로 전원 해방되고 코테츠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쓰러진 코테츠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다 나타난 양산형 H-01들을 상대로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여러모로 고전하여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외부에서 해킹 중이던 사이토 박사의 안드로이드 정지 성공으로 살았다. 매버릭의 인질극 중 죽은 줄 알았던 코테츠가 일어나 카에데를 구하자 그의 생존에 기뻐하여 버나비, 카에데에 이어 그에게 바짝 붙어 대성통곡했다. 정작 둔감한 코테츠는 "넌 또 왜 그래?"라며 의아해 했지만 말이다.

허나 코테츠의 사별한 아내 얼굴이 공개된 뒤 팬들은 아무래도 이기기 힘들겠다고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블루 로즈로 변신했을 때 머리카락이 파란색인 것은 능력 때문...일...지도!? 그리고 극장판에서 나온 변신신에서 진짜 그런 방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히는 능력으로 물들인 후 머리모양을 굳힌 것.[3]

2.1. 극장판 TIGER & BUNNY The Rising

극장판에서도 여러가지로 활약한다. 코테츠가 히어로를 잘리고 어쩔 줄 몰라하는 카에데의 상담을 받아주거나 저스티스 데이 행사의 VIP 티켓을 구해주기도 했다. 더불어 코테츠를 질타해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

3. 여담

캐릭터 원안이 카츠라 마사카즈에 상당한 미모로 TIGER & BUNNY 여캐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다.

블루 로즈 때는 평소보다 가슴이 크다. 그런데 이는 어쩔 수 없이 투명한 패드를 이용해서 가슴을 키운 것이라고 한다. 원래 캐릭터 조형시 그렇게 섹시 어필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섹시를 어필하는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최소한의 저항으로 투명 패드 설정을 넣은 거라고 한다.

1년 후에도 여전히 호랑이 아저씨를 포기하지 않은 것 같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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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극장판에서 코테츠의 사별한 아내인 토모에의 모습은 가히 지상에 강림한 여신, 베르단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미녀라고 한다. 이길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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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 & DVD 1권 특전영상으로 본작의 파일럿 영상이 나오는데, 거기서의 블루 로즈의 코스튬 디자인은 지금과는 많이 다른 스쿨미즈 같은 타입이다. 무기도 지금의 콜드 리퀴드 건이 아닌, 금색 리볼버 타입의 권총이었다. 헤어스타일 역시 머리를 말아올린 헤어스타일이 아니고 고드름처럼 뻣뻣하게 쫙 뻗은 헤어스타일이었다. 그래도 숨막히는 뒤태는 여전하다.


[1] DC 코믹스의 히어로(히로인) 캣우먼의 본명인 셀리나 카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 [2] 1화부터 위기에 몰린 범인이 돌격해서 권총으로 그녀를 쏜다던가, 도망치는 범인을 잡기 위해 차량과 함께 앞을 가로막았으나 범인이 결정구도 말하기 전에 총질을 해댄다던가, 범인을 몰아넣었더니 범인이 발밑에 총을 쏜다던가가 있다. [3] KOF에 나오는 쿨라 다이아몬드의 그것을 생각하면 된다. [4] 책 제목이 애 딸린 돌싱을 꼬시는 100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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