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桂正和일본의 만화가. 1962년 12월 10일 생. ([age(1962-12-10)]세) 후쿠이현 출신.
대표작으로는 윙맨, 전영소녀, 아이즈 그리고 ZETMAN(제트맨)이 있으며, 이외의 작품으로 DNA2, 쉐도우 레이디, 단편 M 등이 있다.
90년대에는 후지시마 코스케와 더불어 드라마 CD에 직접 출연하는 작가로 유명했으며 드라마 CD 삽입곡을 부르기도 했다. 또 얼굴을 내미는 것을 좋아해 단행본에 사진을 많이 실은 편이며, 전영소녀 OVA에서도 말미에 모습을 보이는 등 오래 전부터 팬들에게 얼굴이 잘 알려져 있는 작가.
자신의 작품이 다른 미디어로 나올 때는 만화랑 똑같이 만들지 말고 새로운 걸 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
2. 이력
SF가 본령이지만 정작 연애물에서 지금도 회자되는 명작을 남긴 만화가.원래 고등학교 시절부터 특촬물이나 SF를 좋아해 데뷔 전 습작으로는 특촬물이나 SF 만화를 주로 그렸다. 하지만 만화가로 데뷔하게 된 단편은 러브 코미디. 데뷔 후엔 다시 자기 취향의 단편들을 몇 그리다가, 장편 데뷔작으로 자신의 취향이 한껏 발휘된 변신 히어로물인 윙맨을 그렸고, 윙맨은 애니화가 될 정도로 꽤 인기를 끌었다.[1] 윙맨 연재가 마무리 될 무렵 병환으로 입원하게 되었는데 본인 인터뷰로는 이때를 기회 삼아서 병석에서 그림 수련을 했다고 한다. 이것이 현재 보고 있는 그 미려한 화풍.
이후 DNA2, 쉐도우 레이디 등의 SF 만화를 연재하지만 별다른 히트를 거두지 못하던 찰나에 편집부에서 전영소녀의 히트를 의식해서 작가에게 "제발 연애에만 100% 포커스를 맞춘 작품 하나를 연재해주세요"라고 사정했고 결국, 그 반동으로 예쁘장하기만 한 연애만화는 싫다며 원래 스타일이었던 만화적 묘사를 포기, 리얼한 인체 묘사가 담긴 아이즈를 연재하여 또 다시 대박을 거둬들였다.
이 만화가 히트한 원인은 남자 청소년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스토리, 당시 소년 만화에서 볼 수 없는 미려한 작화(와 이런 그림채로 그려지는 서비스신)가 적절히 조화되었기 때문이다. 카츠라의 설명에 따르면 본인은 2D보다 현실의 미소녀가 더 예쁘다는 지론을 갖고 있어서 연애물이 갖고 있는 비현실적인 작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아이즈를 연재했을 때 미소녀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다만 묘사가 워낙 리얼했기에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은 청소년 유해도서 목록에 넣기도 했다.
아이즈 완결 이후 청년지인 영점프에 단편인 'M'을 연재하여 직접적인 성행위 없는 에로틱함을 최대한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새 장편 만화 ZETMAN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그 동안의 에로게 비슷한 러브 코미디 전개가 아닌 느와르 같은 전개로 독자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사실 원래 ZETMAN(제트맨) 같은 히어로물이 카츠라 마사카즈의 본령이다. 실제로 ZETMAN(제트맨)과 같은 SF를 연재를 완결한 후 연애물을 연재하는 것은 작가의 정형화 된 작품 전개 순서이기도 하다.
2014년, ZETMAN의 연재를 1부 완결 형식으로 끝마친 이후로는 장편 만화 연재는 하지않고 일러스트와 디자인 쪽에서 활동하고 있다.[2] 본인의 말로는 현재의 작화로 연재를 계속하는 건 체력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고 하며 나이가 드니 힘이 딸려서 결국 제트맨을 1부 완결 형태로 끝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토리야마 아키라 타계 당시 2023년 여름에 수술을 했다고 밝혀, 만화 연재는 향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 작화 특징
소녀를 맛깔나게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가 그린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에로틱한 씬은 한국의 청소년들까지 마구 흔들었다. 수많은 상업지 작가들이 동인지로 이 작가의 만화를 그렸는데, 꼴림도가 본인의 에로틱함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것으로 메이저 작가의 위엄을 맛볼 수 있다. 참고로 만화가들을 대상으로 한 어떤 앙케이트에서 여자 엉덩이, 팬티 주름을 가장 예쁘게 그리는 작가 1위로 꼽힌 적이 있다.[3]물론 간지나는 여성 캐릭터도 잘 그린다. 남녀 모두에게 호평받았던 이리아 제이람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캐릭터 디자인을 한 사람이 바로 카츠라 마사카즈다. 그 후 아스트랄 체인 캐릭터 디자인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인체나 메카닉 묘사도 뛰어나지만 컬러 일러스트 역시 일류. 특히 아이즈 같은 경우에는 커버를 실사틱 하게 그리는 걸로 유명해 커버와 내용물의 차이로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4. 작품
- 장편
- 단편
-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 게임 캐릭터 디자인
5. 교우 관계
토리야마 아키라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 토리야마는 닥터 슬럼프에 카츠라를 등장시킨 적이 있고, 카츠라 역시 자신의 작품인 윙맨에 토리야마를 등장시킨 적이 있다.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퓨전의 존재 자체와 퓨전댄스, 오공이 계왕을 웃기기 위해 던진 개그는 카츠라의 조언. DNA2 주인공이 금발이 되는 설정은 토리야마의 조언. 제트맨의 자동차 디자인도 토리야마의 작품이다. 아예 토리야마와 공동으로 그린 단편도 하나 있는데 이 작품은 소년 점프의 전설로 남아 있다.토리야마 말고도 아메미야 케이타[6], 테라다 카츠야[7], 타케야 타카유키[8] 등등 후덜덜한 교우 관계를 자랑한다. 각주를 보면 알겠지만 서로서로 상부상조 하는 관계.
제이람의 애니메이션 판의 디자인을 해준 것을 계기로 아메미야 케이타하고도 친해져 GARO 불꽃의 각인 15화에서 훌리오의 동료장인 브루노 역을 맡아 성우로 참가하기도 했다.
[1]
그래서 그의 만화를 보면 주로 특촬을 오마쥬한 디자인이 많다.
[2]
2011년엔 TIGER & BUNNY라는 히어로 애니메이션, 2019년엔 게임 ASTRAL CHAIN의 캐릭터 원안을 제공하기도 했다.
[3]
딸기 100%의 작가인
카와시타 미즈키도 '카츠라 선생님이 그리는 엉덩이는 대단하다' 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4]
1987년 작품. 총 2권
[5]
무명 엔카 가수였던 아버지가 남긴 마이크를 들고 엔카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1987년작.
[6]
雨宮慶太
제이람,
미래닌자,
GARO의 감독이자 디자이너. 전문학교 2년 선배. 제이람 애니메이션판
이리아의 캐릭터 디자인을 카츠라가 담당. 그 친분으로 카츠라는
GARO-마계의 꽃- 10화에서 까메오로 출연했다.
[7]
寺田克也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등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전문학교 1년 후배. 쉐도우 레이디 1권 배경을 담당
[8]
竹谷隆之 원형사, 캐릭터 디자이너.
SIC 시리즈의 아버지. 전문학교 1년 후배. ZETMAN(제트맨) 디자인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