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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선수 경력/텍사스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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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082231fa481144b68711c898c625af86.jpg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2. 입단

파일:attachment/BchZpnvCAAAi-vH.jpg
초대형 계약과 특급타자의 입단식
2013년 12월 24일(한국시각 25일)에는 피지컬 테스트를 가졌고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레인저가 되었다. 27일(한국시각 28일 새벽)에 레인저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입단식에 참석하였으며, 3남매 중 막내이자 유일한 딸인 소희는 낯을 가리고 너무 어려 멀리 이동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따라오지 않았다.

입단식에는 단장 존 대니얼스와 감독 론 워싱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동석했다. 추신수는 레인저스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박찬호에 관련된 난감한 질문을 비롯한 여러 질문을 받았다. 경기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론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를 리드오프 히터이자 좌익수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견수에 레오니스 마틴, 우익수에 알렉스 리오스가 있기 때문에 남은 자리인 좌익수로 정착할 수 있다는 것. 중견수를 보던 신시내티 시절은 수비 면에서 어깨 빼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타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미리 언급된 것처럼 현지 날짜 27일 지역 한인 신문 코리안 저널에서 추신수의 입단을 신문 1면으로 내세웠고, 달라스 한인회도 알링턴 구단으로 찾아와 추신수를 환영하였다.

3. 시즌

3.1.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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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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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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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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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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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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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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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추신수와의 계약은 레인저스에게 재앙이었다고 까지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가 수비에서 거의 가치를 제공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그가 레인저스에서 기록한 통산 타율 0.260, OPS 0.792은 결론적으로 실망스러운 공격력 수치였다.
Choo's deal was hardly a disaster for the Rangers. But considering that he provided little to no defensive value, his .260 average and .792 OPS were ultimately disappointing offensive numbers.
블리처리포트 Bleacher Report (2020년 12월 9일) #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경력은 그의 선수 경력 중에서 가장 길고 큰 주목을 받았던 시기였다. 거대한 계약 규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성적이기는 했으나 라커룸의 리더 역할을 담당하면서 많은 구단 관계자들의 믿음을 받았다. 특히 팬데믹 기간동안 행한 여러 선행들이 현지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추신수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겼다. 실제로 추신수에 대한 현지 팬들의 평가는 좋고 이후 구단의 여러 행사마다 초청되고 있다. 부인 하원미 씨를 비롯한 아이들 모두 계속 거주하고 있다.

워낙 계약 규모가 거대했기 때문에 2015시즌과 올스타 시즌이었던 2018시즌을 제외하고는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2015시즌에도 전반기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우려를 자아냈고, 2018시즌에는 올스타 수상 이후 하락세를 겪으며 2015시즌보다 더 낮은 wRC+를 기록했다. 세이버메트릭스 시대에 가장 신뢰받는 지표인 WAR을 보면 연평균 1.242라는 낮은 수치인데 주전 선수의 기준인 2에 못 미치는 수치인데다가 팬그래프의 따르면 2017년 기준 FA 1WAR 당 가격은 105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하니 출처 fWAR 기준 도합 9,240만 달러인 것을 대충 고려해 보아도 최고의 성적이 아니었던 것은 맞다. 팀 또한 이 시기에는 2011시즌 AL 우승 이후 9시즌 동안 DS 진출 2번, 와일드카드 1번을 기록했다. 팀의 부진에는 제 역할도 못 하면서 연봉도 많이 받는 데다가 자리까지 차지한 추신수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당장 추신수 대신 포기한 외야수 넬슨 크루즈가 이적 이후 부활했지만 약쟁이로 판명나면서 양심적으로 동등한 차원에서의 비교가 곤란하다 치더라도, 전임 테이블세터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동갑내기 이안 킨슬러가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된 후 첫 3년간 bWAR 15.4, fWAR 13.8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현지 팬들의 여론이 좋을 수가 없다. 물론 킨슬러가 17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는 점에서 스킬보다 운동능력에 더 많이 의존하는[1] 킨슬러의 노쇠화가 더 빠를 것이라는 존 대니얼스의 예상이 완전히 틀리기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에 기반한 선택의 결과는 처참했다. 21년 완전히 몰락한 텍사스와 존 대니얼스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유망주 육성 실패가 가장 중대한 원인이라지만, 14년 이후 쭉 꼬여버린 텍사스 구단 운영의 출발점에는 추신수 FA 계약과 필더-킨슬러 트레이드가 있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추신수의 성적이 계약 규모에 비하면 못하지만 추신수를 영입한 단장이 자신의 실수와 직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적인 상황이었으면 선발 출장에서도 밀렸을 추신수를 계속 기용하여 유망주나 다른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를 없애버렸으며 단장은 추신수 계약만으로 진작에 잘렸어야 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기사

다만 이러한 매몰비용 때문에 밀어줬다는 평가는 추신수의 텍사스 시절에 대한 평가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부정론이며, 추신수가 연봉값을 못했다는 사실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타격 비율스탯이 못하던 텍사스 외야 유망주들만도 못하거나 별 차이 없는 정도까지는 또 아니었다. 추신수 시대 제1원인은 당연히 단장 존 대니얼스에게 있으며, 분명 추신수 계약이 JD의 비중 있는 실수이며 간접적인 나비효과도 적잖게 있었지만 그것이 JD가 범한 수많은 다른 실책들을 다 부차적인 요소로 격하시킬 구실까지는 되지 못한다.

텍사스의 추신수 계약을 fWAR로 보면 700억 손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

분명 전성기 대비 그리고 연봉 대비 실망스러웠던 활약과 이것이 팀의 성적과 전반적 운영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분명 고액연봉자이자 스타 선수로서 감내해야 할 비판의 대상이지만, 그 영향이 어느 정도였느냐에 대한 해석에는 이견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하락한 기량으로도 말년까지 뛰어난 자기관리로 꾸준히 뛰며 자기가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부분까지 비난하기는 힘들다. 추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자기 몫을 해냈기 때문이다.

5.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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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킨슬러도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전성기 기준 좋은 선구안그리고 그에 따른(?) 좌우편차을 가진 테이블세터였지만, 좀 더 아쉬운 출루율과 타격 순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승리 기여도를 기록했던 비결은 운동능력에 기반한 다재다능함, 예를 들면 내야수비와 주루, 일발 장타력 등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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