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2:54:27

최기헌


파일:최기헌.jpg
<colbgcolor=#084756><colcolor=#ffffff> 서울 나이츠 No.51
최기헌
생년월일 1987년 ([age(1987-01-01)]세, 2017시즌 기준 31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소속팀 서울 재규어스 (2006?~2014[1])
서울 나이츠 (2015~)
연봉 7억 3000만원 (2014년)
4년 97억원 (FA, 2015~2018년)
수상 타율 1위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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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7년생 / 좌투좌타 / 컨택 S / 파워 B / 스피드 A / 수비 S / 연봉 7억3천만원
프로야구생존기(2014년) 시점

최훈의 웹툰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전 서울 재규어스, 현 서울 나이츠 소속의 외야수다.

클로저 이상용 설정 상 이상용의 주요 라이벌(김성욱, 최기헌, 주지성, 김기정, 이현) 중 1명이며, 컨택 능력은 5명 중 가장 높고 스피드도 주지성에 이은 2위다. 다만 파워는 4위, 두뇌는 이현 바로 앞인 4위다. 대신 외모 1위, 재력 1위에 빛나는 인생의 승리자. 아프로 머리에 콧등 높이에 있는 가로로 긴 흉터가 특징인데, 이 외모는 어디서 많이 본...

2012 시즌 타격왕이며, 2013 시즌에도 타율 .352로 1위다. 이상용의 평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몇 없는 허리를 돌리며 타격을 하는 선수로, 짧고 컴팩트한 스윙에 허리 회전이 동반되어 타구에 강한 힘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영상으로 볼 때는 약점이 아예 없어보였다고. 수비력도 뛰어나 화려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자주 해서 팬들 사이의 별명은 재규어스 스피릿, 허슬초이.

2. 작중 행적

2.1. 클로저 이상용

파일:attachment/서울 재규어스/이중잣대.jpg
378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승명 한정규가 사복을 입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잡담을 하며 지나가자 선배에게 인사 안 하냐면서 이승명과 한정규를 붙잡고 게이터스 놈들은 재수가 없다며 어그로를 끌었는데, 정작 본인은 지나가는 남승우를 보고 아는 체도 하지 않았다. 김재원은 이후 덕아웃에서 최기헌이 건드렸냐며 제대로 열이 받았다.

그라운드에서는 380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가운데 담장으로 넘어갈 뻔한 남승우의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냈다. 이후 게이터스의 선발 박찬화의 몸쪽 투심을 3루타로 받아치며 2타점을 올렸고, 이후 홈으로 쇄도하면서 홈 경합 때 상당히 거친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진승남은 충돌 시의 충격으로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 김재원과 교체되었고, 박찬화는 사과도 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에 분노해 발로 걷어차려다 피했다. 그리고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고, 심판이 발차기를 한 박찬화를 퇴장시키려 하자 미끄러져서 그런 거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런데 해명을 해 준 이유가 "우리도 찬화 선배 빠지면 곤란하니까요." 선배를 대놓고 비웃는 발언에 박찬화는 완전히 분노했다.[2]

392화에서 박찬화와 다시 한 번 맞붙었으나 이번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28화에서 9회 2사 만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당시 이상용이 심히 긴장한 상태라 제구가 흔들려서 이상용은 내심 밀어내기 각오하고 다음 타자와 승부하려고 했는데, 쓰리볼까지 몰린 상황에서 바깥쪽 멀리 빠진 곳에 스윙하며 이상용을 도발했다. 이상용과 팬들은 지금 일부러 저런 거냐며 당황했고, 남승우는 외야에서 저 새끼가 죽을라고...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한 번 더 고의적으로 헛스윙해 풀카운트까지 만들었고, 이상용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밋밋한 직구를 던졌는데 이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경기가 끝나버렸다.[3] 판정이 제대로 열이 받아 헬멧을 집어던지며 식빵을 굽고, "저 물먹이려고 작정하셨습니까? 그렇게 퇴근하고 싶으셨어요? 퇴근할 때 하더라도 일은 제대로 합시다!"라며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크리.[4]

2차전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진승남의 홈런을 외야에서 팔짱끼고 지켜보다가 침을 뱉으며 완전히 넘어갔다고 투덜거렸다.

3차전에서는 침체된 팀을 두들겨 패서라도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타석에서 이상용과 상대했는데, 체인지업의 브레이크를 이기지 못하고 땅볼로 물러났다. "젠장! 두고 보자! 반드시 되돌려 준다! 10배로 되돌려 준다!"라고 이를 갈면서 그라운드에서의 등장은 끝났다.
게이터스와의 3연전이 끝나고 경기장 앞에서 팀 동료들에게 버림받은 왕따 아재에게 인사를 안하고 그냥 지나갔다며 싸가지 없다고 헤드락을 당했다. 최기헌이 첫 등장때 한정규 이승명에게 욕했던 것을 남승우가 본의 아니게 제대로 갚아버린 셈(...).

2.2. 프로야구생존기

전편에서는 악역으로 어그로를 많이 끌었으나, 게이터스에 대한 라이벌리가 워낙 강한 게 문제였던 건지 이번 작에서는 주인공 노영웅을 잘 챙겨주는 멘토로 등장한다.

2014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나이츠의 김흥수 감독이 김기정 아니면 최기헌만큼은 꼭 FA로 영입해달라고 요청해 현금보상액 빼면 97억, 포함 시 120억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나이츠로 이적했다. 거기다 특별 지명으로 안준민을 영입해 외야 자리 두 칸이 채워져버렸고, 훈련하던 야수들은 의욕을 잃었다. 어쨌든 FA 전에도 연봉이 7억 3천일 정도로 능력은 확실한 선수니 나이츠 선수들에게는 넘을 수 없는 장벽.

2015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출국을 위해 공항에 집결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과거 재규어스에서 이어로, 나종훈과 함께 스카페이스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 적이 있었다고. 그래서 이어로와 친밀하다. 이걸 몰랐던 노영웅이 물어보자 멱살을 잡고 스카페이스 클린업을 모른다고? 라고 무게를 잡았으나 사람 많은 곳에서 뭔 짓이냐며 이어로에게 제압당했다(...). 이 때 그림체가... 노영웅 얼굴의 상처를 보고 너까지 포함해서 새 스카페이스 클린업 결성이라며 바로 어깨 동무를 하며 이전과는 달리 파이팅과 허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선우영이 도착해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공항까지 여자를 끌고 오는 안준민을 보며 저 싸가지 없는 놈 재규어스식 참교육 보여주겠다며 불타올랐다.

스프링캠프에서 배팅볼을 치는 중 펜스는 물론 외야 철망을 넘기는 타구를 펑펑 쳐냈다. 정작 본인 컨디션은 그저 그랬다고. 문정수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신도 할 수 있다며 타석에 들어섰으나 외야 철망은 커녕 펜스도 넘기지 못했다. 노영웅은 이어로가 알려준 대로 허리를 이용한 스윙을 해서 바로 담장을 넘겼는데, 이걸 보고 이어로와 "형님, 저 녀석 파워가..."라며 놀랐다. 다만 이어로도 "배트에 맞추면 말이지."라고 덧붙였고, 실제로 노영웅은 이후 땅볼만 쳤다.

수비 훈련에 들어가면서 안준민이 후배 송승기와 클럽 관련 잡담을 하자 훈련 중에는 집중하라며 경고했으나, 짬이 찰 만큼 찬 안준민이 계속 깐족대자 폭발해버렸다. 그 와중에 문정수는 그냥 둘이 싸워서 같이 망해버리라고 하는 심각한 케미스트리. 행실이 개판인 안준민은 아주 정석적인 수비 자세를 보여줬지만, 행실이 FM인 최기헌은 짝다리로 준비하다가 설렁설렁 뛰어서 글러브를 내리고 잡아내는 라면수비의 정석을 보여줬다.

휴식 시간에 노영웅이 찾아와 외야수비 자세에 대해 질문하는데, 귀찮다고 짜증을 내면서도 일일이 다 알려주는 좋은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5] 그러나 마지막에 왜 게이터스를 싫어하냐는 질문에는 설명하기도 귀찮고 짜증도 났는지 "이유가 어디있냐! 걍 머저리 밥통들이라 싫은거지!! 앞으로 내 앞에서 게이터스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 면서 노영웅의 머리를 쾅 쥐어박았다(...)

주루 훈련 때는 엄청난 리드를 잡는 노영웅을 신경철과 함께 지켜보며 성향, 기질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바꿀 수 없는 약점은 안고 사는 법을 익히라고 조언해줬다. 본인은 워낙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견제사가 많아서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명상이든 뭐든 다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시즌에 들어선 후로는 3할 중반대의 타율과 홈런 2개를 쳐내며 밥값을 하고 있다. 노영웅의 데뷔 첫 수비 출장 경기인 호넷츠전에서 중견수로 출장해 정확한 위치선정 후 호수비로 타구를 잡고 보살로 주자까지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주지성 왈, "잡았냐? 최기헌 10새!"(...). 노영웅이 들어가면서 위치를 그렇게 잡은 이유에 대해 묻자 마무리 윤종완의 투구 성향과 타자 앤더슨의 타격 성향을 기반으로 판단했다는데, 거기다 그런 걸 계산하고 수비에 임하면 늦는다며 이걸 거의 본능에 가깝게 파악해 움직였다고 밝혀 괜히 수비 S가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노영웅은 그런 모습을 보며 천재라고 감탄했는데 그 직후 앤더슨이 치고 던진 배트를 밟아 넘어져서 노영웅을 또 혼란스럽게 했다. 이게 벌써 몇 번째냐고 투덜대는 걸 보면 야구 센스와 일상 생활의 센스를 바꿔먹은 모양. 그리고 다음 경기에선 목에 담이 와서 결장했다(...). 덕아웃에서 경기를 보던 중 과거에 쓰던 폼으로 회귀한 이어로를 보며 타격폼을 자주 바꾸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다가 옆에서 끼어든 한광수를 무의식적으로 쳐다보다가 담이 도져서 고통에 휩싸이고, 이어로의 대주자로 나선 노영웅의 딜레이드 스틸 시도를 보고 또 목이 꺾이고, 이어로와 선우영이 작전 성공에 기뻐하자 혼자 목을 붙잡고 쓰러져 부들대며 온갖 몸개그를 선사했다. 3번째 경기에서 좀 나아졌는지 이어로의 대주자로 출전해 노영웅의 번트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가 또 담이 도져서 옆에서 2루를 보던 주지성이 다쳤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저 목 부상이 의외로 장기화되어 램스전에서도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박홍준과 김동연의 공을 제대로 치지 못해 실의에 빠진 노영웅에게 저 둘의 공은 나도 치기 힘든 거니까 착각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는데 이 와중에도 우뚝 서서 목을 우두둑 꺾어서 돌아봤다. 본인도 아팠던 모양.

이후로는 부상이 나았는지 88화, 즉 2015년 8월 시점에서 타율 .332, 홈런 19개로 훌륭한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114화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노영웅의 병문안을 갔는데, 그 날 최도환이 2군에서 이상용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는 얘기를 듣고 이름만 들어도 짜증이 난다며 이를 갈고선우영 : 넌 게이터즈 선수면 누구든 싫어하잖아, 구속이 120km/h대였다는 말에 놀랐지만 한 편으로는 기분 나쁜 투수였다며 안심하기도 했다. 그 날 1군 경기가 우천 취소되었기 때문에 같이 있던 동료들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는데, 마침 그 날 데이트 일정이 있던 신경철도 끌고 갔고 원래 술도 안 먹는 선우영을 보고 안주라도 먹으라며 옷을 잡고 질질 끌고 갔다(...).

138화 램스전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나 타율 .278로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램스 선발 투수는 다름아닌 이상용. 악어냄새 나는 놈의 파리가 앉을 느린 공으로는 자신을 잡을 수 없다 생각했으나 이상용의 떠오르는 패스트볼에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악어놈한테 저런 패스트볼이 있었나 순간 당황하고, 물러나면서 이어로에게 상승 무브먼트가 있다고 하면서 들어갔다.

그 날 9회 마지막 찬스인 무사 1, 3루에서 이상용을 상대하는데, 3루 주자는 선우영이라 김흥수 감독도 이 상황에서 점수를 못 내는 게 더 힘들다고 자신있어했으며 이상용도 집중력과 악력이 흐려지는 위기 상황. 타석에 들어서면서 크게 파이팅을 외치는 김재원을 보고 놀라서 "이 쉑!" "뭐 임마?"라며 신경전을 벌인다.[6] 이상용은 일단 템포를 흐리기 위해 견제만 3번을 했고, 승부에 들어가고 초구는 우익수 라인 선상의 아슬아슬한 파울, 2구는 하이패스트볼을 파울로 걷어내며 투 스트라이크가 되었다. 뒷 타석에서 보던 이어로는 커브 타이밍일 거라고 예상했으나 생각해보니 이상용의 커브는 100% 커브만 노려야 칠 수 있는 볼이라는 걸 깨닫고, 이상용도 최기헌을 패스트볼 타이밍에 완전히 맞춰놓은 상태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55화에서는 낫아웃 상황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안준민, 기본적인 플레이조차 못해 역전을 허용한 원인이 된 문정수를 불러들여 훈계를 했다. 그 와중에 문정수가 반항하자, 크게 화를 냈다.

163화에서는 나이츠에서 유일하게 올스타에 뽑혔는데... 바로 그 다음화인 164화에 의하면 올스타전에서 또 목 부상(...)을 당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배팅 훈련을 하러 왔다가 노영웅을 만나는데 찐따처럼 언제까지 계속 선배라고 부르지 말고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여기서 노영웅의 부탁으로 자신의 타격 메카니즘을 알려주는데 바로 팽이처럼 스윙하는 것. 얼핏 보기에는 레펠 스윙으로 보이지만 타격할 때는 허리를 숙이므로 자연스럽게 어퍼 스윙이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영웅이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자 자신의 필살기를 전수해준다고 한다.

164화에서는 필살기라고는 말했지만, 자신의 타격이론을 먼저 설명한다. 자신은 모든걸 상대적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사실이고 진리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을수가 있다고 말한다. 세상은 변하니까. 선수들의 체격은 나날이 커지고 있고, 자연스레 투수들의 공은 빨라지고, 타자들은 더 멀리 공을 보내게 되니, 투수들은 무조건 낮게만 던지면 되고, 그와 정반대로 타자들은 그런 공을 퍼올려서 멀리만 보내면 된다고 한다. 이러니본인같은 다운스윙러들도 팔로우는 퍼올릴 필요가 있었고, 어퍼는빠른공을 대처해 백스윙을 더욱 간결하게 할 필요가 있으니, 둘은 서로 매우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을 노영웅에게 강조한다. 가장 효과적인 스윙을 쫓다보면 결국 다운과 어퍼를 구분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모기도 잡고자신은 나이츠로 오면서 더 많은 홈런을 치기로 마음을 먹으려 했다고 한다. 잠실이 홈이였던것도 있지만 홈런 15개는 97억을 받는 선수로써 적합하지 않다는생각. 일단 현재까지는 절반의 성공. 작년에는 30개 가까웠고, 올해는 30개 넘길 페이스.[7] 어쨋건 파워 향상에 성공적이였던 핵심은 바로 하체였다고 한다. 영웅이의 지민씨 PTSD 작년의 돌핀스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칠때의 레그킥을 보면, 무게가 오른발에 실리지 않았고, 이미 중심이 앞에 있었다고 한다. 아마 박우진의 투심을 대비해 무의식적으로 그리 나갔을거라고. 여튼 노영웅에게 추천하는건 레그킥.

일반적인 레그킥은 중심을 뒤로 둬 힘을 비축한뒤 받아낸다면. 노영웅은 그때 앞쪽으로 나아가며 플레이트 앞에서 공을 때린다고 한다. 공은 몸에 붙여서 때리는게 좋지 않냐고 물으니 도끼로 나무를 밸때 딱 붙어서 때리는것과 거리를 두고서 때리는걸 생각하면 쉬워진다며 도끼의 중심이 닿는 가능한한 먼 거리가 제일 강하다며 앞에서 때리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하체의 중심이동이 핵심적인 과제라며 응원한다. 여기서 노영웅이 로테이셔널 히팅을 해야 멀리 날아가지 않냐고 질문하니 이렇게 말한다.
"다시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볼까? 요는 타구를 얼마나 멀리 보내냐다. 리니어냐 로테냐를 구분하는 건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 진리는 없으니까!"

168화에서는 2군 경기 도중 11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선수들 중에 노영웅 외에는 아무도 응원하지 않자 여기에 입달린건 노영웅 뿐이냐며 이에 겁먹은 선수들이 반강제로 파이팅을 외치게 하고 간만에 타석에 들어선 노영웅이 또 긴장해버려 어버버하자 루틴부터 하라며 진정시키면서 노영웅의 든든한 선배이자 우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172화에서는 송승기가 1군으로 올라갔는지 노영웅의 룸메가 되어 같은 방을 쓴다. 목욕하고 온 사이 램스(vs호넷츠)를 보는 노영웅에게 이상용이 퍼펙트를 하든 포트폴리오를 하든 나이츠 경기 틀라고 말하자마자 장덕배의 피홈런으로 8대2로 재규어스에게 밀리자 심정이 복잡한지 그냥 자겠다고[8] 보고픈대로 보라고 한다. 전력은 좋아졌는데 왜 성적은 안나오는지 의문을 가지는 노영웅에게 팀은 생물처럼 살아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절대전력으로 전부 가려지면 맨날 돈쳐바르는 게이터스가 매번 우승이라고. 여전한 게이터스 혐오

또한 팀웍이 문제라는 노영웅의 말에 팀웍과 별개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 예시로 서울 재규어스는 잘 나갈때 두 부류[9]로 나눠져있었고 거의 내전을 치렀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팀원들은 "이 녀석은 지금쯤 내 백업을 들어왔다", "이 녀석은 지금 1,2루로 타구를 분명 보낼수 있다"는, 서로의 플레이에 대한 계산과 그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그 덕에 우승까지 했다고[10]. 지금 나이츠가 안되는건 서로 간의 신뢰가, 더 심각하게는 감독과 선수의 신뢰가 무너져서 이렇다고 정확히 말한다.

175화에서는 그나마 감독이 "잘하면 써준다"는 믿음은 잃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랄맞은 성격 때문에 불이익을 많이 경험했다고 한다. 그런데 김흥수는 그래도 선수를 인간으로 안 보니(...) 인간적으로 친하거나 싹싹하거나 고분고분하거나 하는 이유로 눈길 한번 주질 않으니 걱정이 없다고. 또한 그날 노영웅이 좌측 장타인데 왜 굳이 3루까지 뛰었냐고 물으면서, 한번 다친 부위는 자기 목처럼 또 다친다며(그러니까 무리해서 뛰지 말고) 조심하라고 말하는데 정작 자신은 목 부상 재발하기 딱좋은 자세로 누워있다.(...)

198화 친정팀 재규어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3번으로 출전. 이때 4번 이어로, 5번 노영웅으로 소원이던 신 스카페이스 클린업을 달성했다. 이게 팬들 사이에서도 먹혀서 스카페이스 트리오로 불리고 있다고. 또한 199화에서는 타율 .364로 타격 1위에, 홈런 22개의 최상위급 성적 중이다. 또한, 탑 모델 클로에 김과 결혼한다고.그리고 나이츠 치어리더 팀장의 짝사랑은 끝났다.

243화에서는 노영웅이 트레이드로 돌핀스로 이적하게 되어 인사를 하러오자 아쉬운 감정에 스카페이스 클린업 어쩔꺼냐며 갈군다. 이어 노영웅이 안준민과 같이 갔던 일식집에서 저녁을 쏘고 계산서를 받고 가격에 놀라 기절(...)[11]하자 김정현에게 자기 카드로 계산하게 시킨다.

267화에서는 이어로, 선우영과 분식집에 갔다가 신경철, 이현, 김재원을 만나는데 여기서 김재원과 라이벌 의식이 또다시 터지는 바람에 서로 똥통 탈출이니 거지 탈출이니 디스하며 으르렁대다가 이어로가 나서자 바로 버로우탄다.(...) 그리고 노영웅이 터진 것을 보고 "단장이 밥통이죠. 내가 단장이었으면 형님을 보냈을 텐데." 라며 농담을 던진다. 확실하게 이어로-선우영-최기헌의 3인방은 친해진 모양.

3. 기타

이어로의 설명에 따르면 리니어 히터인 동시에 로테이셔널 히터라고 한다. 레그킥 이후 큰 스트라이드, 그리고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임팩트할 때까지는 리니어 히터의 모습을 보이지만 임팩트 이후에 허리 힘으로 잡아돌리는 로테이셔널 히팅의 피니쉬를 보인다. 양 쪽의 장점을 다 살린 폼으로 볼 수도 있으나 리니어의 단점은 단점대로 가져오고 로테이셔널의 장점은 못 살리는 나쁜 폼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기헌에게는 딱 맞는 타격폼이고, 하나의 이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낸 사례라고 이어로는 좋게 평가한다.

이상용식 분류법에 따르면 컨디션이 좋을 때는 G형, 나쁠 때는 마구 휘두르는 F형이다. 클로저 이상용 때에는 주지성과 같은 유형의 F형이라고 언급했는데 설정오류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타격법이 바뀐건지는 알수 없다.

클로저 이상용에서 딱히 좋은 리더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고, 프로야구생존기에서 선우영이 최기헌을 보면서 "또라이 이현한테 벗어났더니 여기 또라이가 하나 더 있었다"라고 한탄한 것으로 보아 실력은 있으나 팀을 이끌 만한 스타일은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코치진으로부터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고 평가받았고[12] 후배들에게 기술적으로든 멘탈적으로든 양질의 조언을 해주는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13] 선우영과 이어로가 리바운딩에 성공하며 최기헌이 리더로 나서는 일은 없었지만.

외야 수비를 보는 모습은 영락없는 라면수비다. 이에 대해 최기헌은 가장 편한 자세에서 빠르게 타격음을 듣고 위치를 예상하여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자세라고 이야기했다. 글러브를 역시 앞에다 두는 것도 뒤에서 앞으로 뛰는 것이 외야 수비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또 보여주며 노영웅에게 본인의 수비자세에 대해 가르쳐주었다.

이쪽도 설명캐가 될 조짐이 보이는 데 이어로가 차분하게 설명하는 스타일이라면 이쪽은 과격하지만(...) 나름대로 잘 설명해주는 스타일.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노영웅의 질문 공세에도 짜증은 낼지언정 차분히 하나하나 설명해주지만 게이터스를 왜 싫어하냐는 질문에는 그 머저리 밥통 자식들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며 꿀밤을 먹인다...

어째 나이츠 이적 후 목 부상을 입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다. [14]

굉장히 많은 선수들을 모티브로 삼은 듯한 선수이다. 좌타자이면서 리그 타격왕급의 컨택과 선구안을 가진 점은 김현수[15] 장효조를 모티브로 삼은듯 하고, 뛰어난 주력과 허슬넘치는 수비력은 이종욱이 연상된다. 라이벌리와 꼰대력, 열정적인 면은 오재원을 모티브로 하는 것 같고 수비적인 면은 큰 이병규 이순철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 다만 게이터스를 혐오하는게 아닐까 싶은 수준으로 라이벌 의식을 가진 것은 누굴 모티브로 삼았는지 불명. 물론 김재원과의 라이벌리 케미를 보면 단순 모티브라기보단 스토리텔링을 위해 임의적으로 붙인 설정일 수도 있다. 현실에서도 두산-LG 선수단이 경기장 밖에서까지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16]

[1] 87년생이니까 고졸에 유급이 없었다면 06년 입단인 셈이 된다. 다만 안준민이 빠른88인데 최기헌이 선배인 걸 보면 최기헌 역시 빠른87일 수도 있어서 이 경우에는 2005년 입단이 된다. 게이터스를 굉장히 싫어하는 등 재규어스에 오래 있었을 법한 요소가 몇몇 나오기 때문에 대졸까지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2] 홈 경합 때 포수와 부딪히는 쪽이 안전하긴 하다. 카림 가르시아가 비슷한 행동을 했고 이를 잘 몰랐던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난 적이 있다. 다만, 상대 선수가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홈 베이스를 밟고 양 팔 쫙 벌리며 세리머니를 하는 건 얘기가 다르다. 거기다 보통은 부딪히는 포수 쪽의 안전도 고려해 숄더체크 형태로 포수의 몸통을 노리고 들어가거나 어깨끼리 힘싸움을 하듯이 부딪히는데 가르시아는 고의인지는 모르겠으나 팔을 들어 포수의 턱을 치듯이 들어갔다. 이건 빈볼을 맞아도 할 말 없는 행위. [3] 최기헌의 선구안은 워낙 좋아서 바깥쪽 공만은 최기헌이 휘두르지 않으면 볼로 판정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날의 주심은 최기헌을 모르는지, 자신만의 존이 확고한지 이 날 유난히 바깥쪽 존이 넓었고 최기헌도 이미 전 타석에서 두 번 경험한 적이 있었다. 결국 자신만의 높은 프라이드에 사로잡혀 게임을 패배로 만들어버린 셈. [4] 아마도 전에 두번 당한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쌓여 있던 차에 똑같은 코스로 경기까지 날려 먹자 화가 폭발한 듯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쨌든 판정은 심판의 고유 권한이고 이미 두번이나 경험을 해 봤으면 최기헌 같은 S급 선수라면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같은 코스는 커트라도 했어야 했다. [5] 껄렁껄렁 서 있는 건 어느 방향으로 타구가 오든 대응할 수 있게 몸을 편하게 하고 있는 것이고, 타구를 쳐다보지 않고 뛰는 건 타구를 보고 뛰면 늦으니까 일단 방향만 잡기 위함이며, 글러브를 내리고 잡는 건 생각보다 뻗는 공에 만세를 불러 장타를 내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6] 전혀 상관없는 램스-나이츠로 이적한 두 선수지만 게이터스-재규어스간의 라이벌리 때문이다. 전작 클상용에서도 격렬한 감정을 내비쳤던 선수들이고. [7] 그런데 이후 스탯이 나왔는데 홈런이 12개밖에 안된다. 부상당한게 올스타전이므로 전반기는 풀타임으로 뛰었을텐데 일반적으로 후반기 누적스탯은 전반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부상이 아니더라도 30개는 커녕 20개조차 간당간당한 수준이다. [8] 상기했듯 최기헌은 재규어스가 고향 구단으로 꽤 오래 머물러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재규어스는 유난히 프랜차이즈의 고향팀 사랑이 강한 팀 중 하나다.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고향 구단에 대한 애사심이 깊다보니 고향 팀과 현재 팀 중 어느 쪽도 응원을 못하겠는데 한쪽이 과도하게 밀리니 할말이 없는 듯. [9] 조일때 조이자는 부류와 조금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부류 [10] 프야생에서 가장 알기 쉬운 예시가 문정수 안준민일 것이다. 극초반부 문정수는 노영웅이 번트를 댈 줄 몰라 버벅거리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고, 그럼에도 노영웅 탓이라며 깠다. 하지만 안준민은 같은 상황에서 뛰어 1점을 따냈다. 이는 안준민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노영웅이 안될거라는 불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11] 안준민과 두번째 갔을때 안준민이 몰래 대부분 계산하고 자신은 5만원만 냈었는데 이걸 모르고 싼 일식집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12] 정작 감독은 모범따윈 필요없고 실력으로 돈값하면 그만이라며 선을 그었다. [13] 사실 이건 이현도 비슷하다. 워낙 또라이라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대학생이던 GM2 시절에도 후배들한테는 진지하게 조언도 잘해주는 스타일이였다. [14] 몇몇 팬들은 이것을 최훈식 아재개그로 보고 있는데, 목에 담이 자꾸 오는 최기헌은 최훈의 전작 삼국전투기의 조운에서 외형을 따왔기에 유비의 "조운은 몸이 온통 담 덩어리로다"를 의도한 듯하다고... 아아아아악 [15] 이쪽은 두산 시절의 응원가까지 겹친다. 나나 나나나 하던 그것. [16] 당장 위에서 모티브로 추정되던 선수들중 김현수는 LG로 갔고, 오재원 역시 LG와 한국시리즈에서 붙고 싶다고 하는 등 LG에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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