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18:09:43

촛불행동

촛불행동
파일:촛불행동_로고.png
<colbgcolor=#2295ae><colcolor=#fff> 약칭 촛불행동
설립일 2022년 4월 19일
상임공동대표 김민웅, 권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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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논란 및 사건사고
3.1. "퇴진이 추모다" 구호 논란3.2. ' 윤석열쏘기' 행사 논란3.3.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3.3.1. 사상검증 논평 논란3.3.2. 핵심 조작 영상 게시
4. 촛불행동에 대한 견해
4.1. 친촛불행동4.2. 비/반촛불행동4.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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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로, 2022년 4월 19일 창설되었다. 공식 명칭은 촛불승리전환행동이나 깃발이나 아이콘, 홍보물 등지에선 촛불행동이라 부른다.

2. 역사

2020년 1월 김민웅 목사를 비롯하여 광화문 촛불연대를 결성하여 시작했다. 2021년 9월 15일 출범한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로 바꾸고 검언개혁 촛불행동이라는 집회를 꾸준히 열다가 2022년 4월 19일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지금에 이른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시위의 대부분이 이들이 주도하고 있는 촛불대행진이라 할 수 있다.

2024년 22대 총선 범야권 압승 직후 국회의장 선출 정국에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 수박'이라면서 노골적으로 저격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반면에 같은 의장 후보군인 추미애에 대해서는 협력 관계이기도 하고 별다른 견제를 취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주도한 곳이기도 하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퇴진이 추모다" 구호 논란

“尹 퇴진이 추모다” 北, 민노총에 시위구호까지 지령 - 조선일보
‘퇴진이 추모다’ 구호가 북 지령?…민주노총 “쓴 적 없다”·촛불행동 “우리가 만든 것” - 경향신문

2023년 4월 13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대와 반미 성향 시위에 관련된 북한의 지령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이 중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이태원 참사 관련 집회에서 사용된 퇴진이 추모다 구호를 비롯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었다.

안진걸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그 구호는 내가 만든 것"이라며 "북 지령에 의해 쓰인 구호라는 건 100% 가짜뉴스"라며 반박했고, 민주노총 관계자는 "집회 구호를 정할 때 내부에서 안건 상정, 회의, 토론 등의 절차를 밟으며, 이 과정에서 (퇴진 용어를 쓰기로) 결정한 바도 없고, 집행도 하지 않았다"면서 "촛불행동 등 윤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에는 정중하게 '저희끼리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3.2. ' 윤석열쏘기' 행사 논란

"윤 대통령 얼굴에 활 쏘세요"…도 넘는 '조롱 이벤트' 눈살 - SBS
尹부부-한동훈 사진에… 촛불행동 ‘활쏘기 이벤트’ 논란 - 동아일보
‘윤석열·김건희·한동훈’ 얼굴에 활 쏘기…“도 넘었다” - 국민일보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얼굴에 ‘활쏘기’…윤상현 “도 넘었다” - 매일경제신문
<colbgcolor=#2295AE><colcolor=#fff>
파일:윤석열활쏘기.webp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촬영한 부스 사진
2023년 2월 11일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제26차 촛불대행진 당시 중앙무대 인근 행사장에 설치된 '윤석열에 활쏘기' 부스를 통해 행사[1]가 열렸는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을 표적으로 세우고 장난감 활을 쏘는 방식이다보니 행사 운영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폭력을 정당화하는 세상'이란 글을 올리며 행사 운영에 대해 비판했는데, "대중의 분노를 국정의 동력으로 삼았던 문재인 정부의 저열한 정치 선동의 후유증 때문"이라면서 "여전히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식의 진영논리가 횡행하고 있는 탓"이란 반응을 보였다.

3.3.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3.3.1. 사상검증 논평 논란

촛불행동 측이 올린 천안함 관련 논평 전문
다시 소환된 천안함 사건, 사상 검증의 잣대. 이래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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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천안함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중이던 천안함이 갑자기 두동강 나고 이로 인해 46명의 해군 장병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논박들이 있었으나 당시 이명박 정권은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격침으로 결론지었습니다.

희생자들이 있고 한국 해군의 명예가 걸려 있으며 북한과의 군사적 사안으로 연결시킨 사건이라 정부의 결론에 대한 반론제기는 희생자를 모독하고 한국 해군의 명예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북의 입장을 옹호한다는 지탄을 받는 사안이 되었습니다. 다른 문제 제기가 금지된 일종의 성역이 된 셈입니다. 숱한 유력 정치인들이 이 사안에 대해서는 결국 ‘북의 소행’이라고 답해야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당시 민군 합동조사단 민주당 추천 인사 가운데 신상철 조사위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을 받았지만 지난해 최종 무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해양대학 출신으로 해군에 복무한 바 있는데 북한 어뢰 공격설을 뒤집는 좌초설을 주장했었습니다. 12년이 걸린 재판이었지만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군과 검찰이 천안함 함미 우현 프로펠러의 휘어짐(손상) 상태의 원인과 어뢰폭발의 인과관계를 설명하지 못한 점”, “선체와 어뢰 등에 묻어있는 백색 흡착물질의 성분이 어뢰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신 전 위원의 문제제기는 이유 있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까지 포함하면 이 사건은 여전히 의문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건 당시 인근 해역에서는 한미합동 대잠(對潛) 경계훈련이 펼쳐진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작전 중인 한미해군의 탐지망에 전혀 걸리지 않은 채, 1.7톤에 달하는 중어뢰를 장착할 수 있는 130톤 연어급 잠수함으로 해류가 강한 지역까지 침투해, 그것도 순찰함에 불과한 천안함을 공격할 수 있겠는가’하는 것이 가장 먼저 제기된 의문이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에게 130톤의 연어급 잠수함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북의 잠수함이 천안함 공격 후 유유히 도주까지 했다는 것인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작전 대실패에 따른 책임추궁이 전혀 없었다는 것도 해명이 필요한 사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후 2개월이 지난 뒤 인양했다고 보고된 어뢰 추진체 껍데기는 가장 논란이 된 사안이었습니다. ‘1번’이라고 쓴 방식은 ‘1호’와 같은 방식으로 쓰는 북한의 표기법과 다르다는 것, 발사추진과정에서 고열로 사라졌어야 할 표면 글씨가 그대로 선명하게 남아 있다는 것, 추진체 부식상태 등 군의 보고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는 문제제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승헌 버지니아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의 논박이 가장 강력했고 러시아의 조사결과 또한 정부공식발표와 달라 논쟁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밖에도 두동강 난 천안함 단면에 대한 공개 문제, 내부 충격 실상에 대한 여러 논박들이 오갔습니다. 어뢰 공격이라면 있을 수 없는 깨지지 않은 형광등과 손상없는 탄약정열 상태 등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이어진 것입니다. 또한 버블 제트, 스크류 꺾임, 어뢰 파편 화학 성분, 사고 직전 기름 냄새, 침몰 위치 등 아직도 정확히 따져봐야 할 대목이 적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천안함 사건은 현재 진행형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희생장병들의 진정한 명예를 위해서도 이 사건은 지금까지의 정부 공식발표가 최종이라고 신뢰하기 어려운 사안입니다.

천안함 관련 총공세는 보다 면밀한 진상 규명을 덮으려는 냉전논리의 연장선입니다. 따라서 ‘천안함의 진실찾기’는 우리에게 남아 있는 중대 숙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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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7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논평에서 "사상 검증의 잣대로 쓰고 있다"는 내용이 문제가 되어 보수 커뮤니티의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래경 임명으로 논란이 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올라온 것이었다. #

3.3.2. 핵심 조작 영상 게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천안함 피격 사건/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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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핵심 조작 5가지! [신상철 특집대담] | 2023.6.15. 촛불행동tv

그런가하면 2023년 6월 15일에는 촛불행동 유튜브 채널에서는 천안함 음모론자인 신상철이 출연해 천안함 사건에 관련한 영상이 올라왔는데 역시 제대로 된 사실 검증 없는 왜곡된 주장을 다루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

4. 촛불행동에 대한 견해

4.1. 친촛불행동

  • 구본기: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이며[2],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활동하는 인물이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등으로 구성된 민족주의/친민주당 성향 유튜버로, 주최진들이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 자주 출연한 바 있고 촛불행동과 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국민주권당 창당에는 반대하지만, 비촛불행동과의 대립 구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국민주권당: 진보당에 가담한 바 있는 국민주권연대, 대진연 출신들을 주축으로 창당을 준비 중인 단체로, 박준의 전 통합진보당 교육국장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촛불행동은 촛불전진이라는 조직을 통해 국민주권당 창당을 돕고 있는데, 촛불행동에 반대하는 쪽으로부터 정당 창당을 위한 모금함이나 주최진과의 인맥 관계를 거론하며 촛불행동 2중대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 자주시보: 강경한 반윤석열, 친이재명 성향으로, 틈만 나면 촛불행동의 소식들을 기사화하고 있다.
  • 시민언론 뉴탐사[3]: 열린공감TV 대표이사였던 정천수의 횡령·배임 의혹으로 구성원 대부분이 이탈해 새로 결성한 친민주당 유튜버. 촛불행동과는 대립하는 편이지만 이들이 주도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4.2. 비/반촛불행동

반면 촛불행동의 집회 방식과 창당 논란으로 인해 비판하는 견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 윤석열 정부 규탄, 이재명 수호"를 내세우되 촛불행동과는 다른 방식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촛불을 악용한 갈라치기와 국민주권당 창당에 반대하며, 뚜렷한 친명 색채를 보인다.
  • 시사급발진
  • 촛불연대[4]
    • 21세기조선의열단TV : 한 때 서울의소리, 개국본과 연대했고, 이태원 참사 전까지만 해도 촛불행동 관련 집회에 참석하였지만 현재 이들과의 접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5],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창당 문제와 질 낮은 집회 수준 등을 거론하며 촛불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 리아 : 본명 김재원. 前 촛불연대 대표이자 現 가수, 국회의원. 촛불행동을 대놓고 지적하지는 않지만 양 측 간 화합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22대 총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입후보하여 당선됐다. 전술한 조선의열단과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해 차이로 사이가 소원해졌다.
    • 열린공감TV: 더탐사가 그렇게 증오하던 정천수가 대표로 있는 매체로, 대표이사 측의 횡령·배임 논란으로 인해 구성원 다수가 이탈한 것도 있고, 촛불행동과도 한통 속이라는 의견을 보인다.

4.3. 기타

  • 개국본: 초창기에는 촛불행동과 성향이 달라 이질적으로 느껴졌으나 상술할 창당 문제, 수준 낮은 집회 방식에 비판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하바리 맞불집회 논란으로 개국본이 분열되어 촛불 진영으로부터 좋지 않은 평판을 받게 되자 현재는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1] 부스 자체는 NL 성향의 단체인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이하 민족위)'가 설치한 것으로, 현수막에는 난방비 폭탄, 전쟁 위기, 깡패 정치, 친일 매국 윤석열에 활쏘기의 글귀가 적혀 있었고 과녁 부분에 큼지막한 윤석열, 양쪽에는 김건희와 천공의 얼굴 사진, 상단에는 국민의힘 로고가 그려져 있다. [2] 구본기 외에도 안진걸, 양희삼, 김은진 등 상임공동대표가 지역별로 나누어져 있다. [3] 현재 더탐사는 열린공감TV의 정천수가 대표이사를 맡은 상태이고, 더탐사의 구성원들은 뉴탐사로 빠져나간 상태이다. [4] 이 쪽은 개국본과 정천수와의 갈등으로 인해 연대했던 단체가 분열되면서 탄생했기 때문에 반촛불행동 성향을 보인다. [5] 다만 친촛불행동 측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는 오랜 친분으로 같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반윤·친명이라는 공통적 가치 하에 딱히 대립각은 두지 않는다. 또 2023년 8월 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을 위해 서울의소리와 함께 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