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04:19:26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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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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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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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7월 3일
<colbgcolor=#009900>03시 15분 정조 시각(간조)
09시 48분 정조 시각(만조)
15시 29분 정조 시각(간조)
21시 40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중조기 셋째날이다. 전날 오후 5시쯤부터 사고 해역의 파도와 바람이 강하고 유속이 빨라 중단됐던 수색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재개되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당초 6월 30일까지 111개 격실에 대한 1차 정밀 수색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JTBC 취재 결과 아직 92곳 밖에 작업을 못했고 19개 격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JTBC가 입수한 수색 계획 도면에 따르면 5층 선수 왼쪽 객실과 중앙 격실을 수색했는데 5층은 35개 격실 가운데 21곳을 작업했다. 4층은 선수와 중앙쪽 우현을 수색하고 있는데, 특히 선미 쪽 왼쪽 격실 중에 아직 장애물 제거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 45개 격실 가운데 42곳을 수색했다. 3층은 선수쪽 오른편과 중앙 격실을 수색하고 있는데 41개 중에 29개를 완료했다. 이렇게 1차 정밀 수색 계획은 아직도 마무리 하지 못했다.

계획에 계속 차질을 빚는 이유는 소조기 때조차 유속이 좀처럼 느려지지 않았고, 기상 악화로 구조팀이 철수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범대본의 계획 수립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범대본은 오는 8일까지는 현재 방식대로 수색을 이어가다 이후부터는 수색팀의 위치를 서로 바꿔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를 맡은 해경과 언딘 중앙을 맡은 해군, 선미 쪽 작업을 하고 있는 88수중 업체가 서로 구역을 바꿔 수색해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리만 바꾸는 것이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몰라 실종자 가족들도 상당히 답답해 하고 있다. 사실상 수색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