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청소년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이 청소년들에게 NLPDR계 정당 민중연합당의 당원가입서를 배부하고 민중연합당 성인 당원[1]들이 결정한 사안을 청소년들이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의사결정 방식을 가졌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2. 서문
2016년 10월 JTBC의 보도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지자 국민들은 분노에 빠졌고, 이는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였다.그러자 청소년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청소년들이 상경하기 위한 하야버스를 운행하여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청소년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청소년 시국대회와 집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모금 등을 통해 청소년 하야버스를 계속 운행하였다.
근데 이렇게 훈훈하게 끝났다면 이 문서가 생성될 일이 없었을 것이다.
3.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문서 상단에서 있었던대로라면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청소년들을 서울 상경투쟁을 도와주고, 집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단체였다.이 단체의 사무국장[2]이 청소년에게 당원가입서를 쓰게 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추가로 사무국장뿐만 아니라 이사와 일부 운영위원들까지도 당원가입서를 배부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또한, 단체 내의 거의 모든 실질적인 결정을 내리는 운영위원회의(상임이사, 사무국장, 운영위원 참여. 전원 민중연합당 당원인 성인들로 구성.)이 전체 회원회의에 선행하여 열렸으며 이때 결정된 사항을 청소년들에게 통보함으로써 "'성인들이 결정한 사안을 청소년들이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의사결정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4. 내부의 문제제기, 그리고 대처
이러한 사실이 폭로되자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단체 채팅방을 만들었다.그러나 이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당일 문제를 제기했던 운영위원에게 '비밀리에 입수한 채팅 내용' 을 근거로 무기한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
회의시간을 고의로 늦게 고지함으로써 문제제기를 한 운영위원들을 자료 공유와 결정에서 제외시켰고, 이미 결과가 정해진 후에 참여하게 하여 사실상 징계를 통보한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징계로 인해 문제제기를 한 운영위원들의 회의 참가가 불가하게 됨에 따라 당원가입서를 배부했던 상임이사와 사무국장이 단독으로 회의를 주도하였다.
또한, 그들은 문제의 원인이 된 당원가입서를 배부, 다른 회원들에게 ‘XX는 밤 새면 100% 남자 꼬신다’는 등의 성희롱, 문제제기를 한 운영위원을 ‘분열주의자’로 폄훼, 문제제기를 한 운영위원을 폭행하는 등의 행동을 한 운영위원을 회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징계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두둔하는 행동을 보였다.
5. 결과
대규모 회원, 운영위원 탈퇴로 이어졌으며, 희망측은 이후 약 5개월간 회의를 열지 않고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
[1]
민중연합당은 만 19세 미만 청소년의 당원 가입이 가능하다.
[2]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공익법인의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단법인이므로 사무국과 사무국장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