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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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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3. 부산 오션스
3.1. 구단 관계자 및 코치진3.2. 선수단
4. 타 팀 주요 선수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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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2. 주인공

  • 강건우
    부산 오션스의 2009년생 국가대표 유격수이자 마무리 투수.[1]
    본래 메이저리그를 제패한 야구선수였으나, 사랑했던 아내인 정유리에게 이혼당하고 쓸쓸하게 지내다가 정유리가 예전에 줬던 반지의 힘으로 고3 시절인 2027년으로 회귀했다. 회귀 시점에는 이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상태였으나, 이를 철회하고 부산 오션스에 입단한다. 회귀 전 아내이자 회귀 후 여자친구인 정유리가 부산 오션스의 열성팬이어서 그녀의 소원인 오션스의 우승을 이뤄주기 위함이었다.
    5살 때 아래층 살던 정유리를 처음 본 후 일편단심으로 정유리만 좋아했으나,[2] 야구를 시작하고 야구선수로 주목받는 것에 심취하여 결혼 후에도 정유리에게 점점 소홀하게 굴다가 결국 이혼당하고 말았다.[3] 이번 생에서는 전생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회귀 전에 없다시피 하던 애정표현도 충실히 하고 정유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우선하기로 결심한다. 정유리가 원한다면 언제든 야구를 그만두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4]
    정유리가 오늘 홈런 쳐달라면 힘내서 홈런을 치고, 경기에서 싫어하는 선수 밟아달라면 최선을 다한다. 오죽하면 오션스 응원 중에 "유리누나가 OO 해달란다!"라는 외침이 들릴 정도. 회귀 후 다시 투타겸업을 시작한 것도 정유리를 위해서인데, 회귀 전에는 부상 때문에 20대 후반에 투수를 그만두었던데다, 강건우가 부상당하는 것을 정유리가 매우 슬퍼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타자에만 집중할 생각이었으나 정유리가 오션스의 답 없는 불펜 상태에 대해 한탄하자 마무리 투수를 겸하기 시작한다.[5] 회귀 전 이미 개인 선수로서 정점을 찍은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이혼당했던 기억 때문에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다.[6][7][8] 말 그대로, 회귀 후에 강건우가 야구를 하는 이유는 정유리가 자신 덕분에 기뻐하는걸 보고 싶어하기 때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주접에 가깝게 정유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시범경기에서 박용재에게 홈런을 친 뒤 하트 세레머니를 한 것을 시작으로,[9] 2028시즌 개막전에서 데뷔 홈런을 친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유리 누나 사랑해' 라고 외치고, 대부분의 인터뷰에서 "유리 누나가 좋아하니까", "유리 누나 덕분에", "유리 누나가 홈런 쳐달래서" 라는 식으로 정유리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오션스 선수들은 강건우의 주접에 처음에는 치를 떨다가 점점 무덤덤해지며, 정유리가 강건우 파워업의 열쇠라는 것을 간파한 브레드먼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잘 해내면 데이트를 위한 자유시간을 준다는 등의 방식으로 정유리를 써먹는다. 이는 올림픽 국대로 나갔을 때 국대 감독도 다르지 않아서 호주와의 경기에서 3출루를 조건으로 다음 날 훈련을 열외 시켜주기도 했다.
    동료 선수들에게는 평범하게 대한다고 생각하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강건우 본인 생각.[10] 실제로는 야구로 이룩한 게 워낙 크다 보니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은연중 다른 선수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를 풍겼다. 선배들이 우리가 선배 아니면 노경우처럼 갈궈졌을 거라고 소름돋아 할 정도. 그런 문제를 본인만 모르고 있다 작은 사고를 한 번 친 후 고치는 중이다. 물론 이게 팀에 악영향을 끼친 건 아니고, 오히려 강건우 입단 전에 비해 개개인이 열심히 훈련하는 팀 분위기가 되었으며 팀의 성적이 오를수록 점차 선후배끼리 친근한 분위기가 진작에 형성되어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했다가 2028시즌 도중에 합류한 조형오나, 바이킹스에서 군기반장 역할을 하다 2028시즌 종료 후 FA로 영입된 서창열이 어색해했을 정도.
    야구선수로서는 완벽한 먼치킨으로, 회귀 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투타겸업을 하며 사이영상 1회와 MVP 3회를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 된 선수였다.
    타자로서는 메이저리그 3년차에 3할 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투타겸업을 하면서 3할 언저리의 타율을 기록하다 타자로만 뛰기로 결정한 이후 4시즌 연속 3할 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에 있어 엄청난 재능을 지녔다. 회귀 후 첫 시즌에 KBO에서 50홈런을 넘겼으며, 배드볼 히터를 넘어 매드볼 히터로 불릴 정도의 컨택 능력과 4할에 근접한 타율(0.394), 출루율 5할에 역대 OPS 1위를 기록할 정도의 강력한 타격 능력을 가졌다. 2년차에는 타자의 각종 지표 중 타율을 제외한 모든 지표를 KBO 역대 1위로 세웠고, 타율도 4할을 달성했다. 보통 타/출/장 3/4/5정도면 완성형 타자로 꼽히는데, 강건우는 4/5/9 라인이라 아예 넘사벽이 된건 덤.
    야수로서도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의 수비력을 갖췄다.[11] 작중 묘사에 따르면 MLB에서도 하이라이트에나 나올법한 미친 플레이를 아무렇지 않다는 듯 밥먹듯이 해내고 최고 167km/h을 던질 수 있는 어깨로 엄청난 송구를 뻥뻥 뿌려댄다. 그 정확도 역시도 엄청나다. 작중 묘사로 나온 실책은 단 한 번이었다. 회귀 후에는 유격수로 활약하지만, 회귀 전에는 유격수뿐 아니라 대부분의 수비 포지션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투수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포심 패스트볼은 구속을 140km/h대 중후반에서부터 167km/h까지[12]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던질 수 있고, 체인지업[13], 커브, 투심, 싱커, 스플리터, 슬라이더, 포크볼 등에 심지어는 너클볼까지 던지곤 하는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구종은 전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힐정도의 구위와 정확한 제구로 던질 수 있다. 애당초 강건우 본인부터가 자신은 투수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하다고 독백한다. 게다가 회귀 전 메이저리그 시절엔 타자들에게 공략당할 때마다 새로운 구종을 추가(...)했다고 한다. 당시 김권종이 그걸 듣고는 경악했다
    즉, 종합하면 메이저리그 역대 최강의 재능을 가진 투타겸업 선수라고 볼 수 있다. 5툴 플레이어이자 홈런타자이며,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는 엄청난 수준의 투수이자, 167km/h을 꽂아넣을 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작중 평가로는 투수 강건우, 타자 강건우, 유격수 강건우로 3등분해서 메이저리그에 데려다놓아도 될 정도라고 평가받는다.[14] 이 때문에 KBO 구단주들끼리 모임에서 원래 포스팅 제한이 7시즌이었는데, 강건우 때문에 제한을 6개 시즌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을 정도.[15]
    워낙 선수로서의 능력이 압도적이다보니, 회귀 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김권종, 박용재, 정조준의 3인은 리그에서 강건우에 대한 상대전적이 좋지 않아 메이저에 가서 통할까라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었다.[16] 그럼에도 결국 셋 모두 메이저에 진출했는데, 김권종은 아래도 서술되었듯이 MLB에는 강건우같은 타자가 없어서 편하다(...)고 했고, 1시즌 뒤 MLB에 진출한 박용재도 MLB를 겪으면서 도대체 강건우는 KBO에서 뭔 짓을 하고 있는 거냐고 생각했다. 민승기나 정조준 역시 말로는 라이벌이니 얘기하지만, 민승기는 자신이 오션스 왕조의 주연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이 높다면서 반드시 넘겠다고 다짐하며, 정조준은 강건우를 롤모델로 삼아왔다고 양키스 구단주에게 말하는 등 주변 선수들의 평가 역시 높다.
  • 정유리
    이 소설의 여주인공으로 2007년생이자 히로인.
    강건우와는 어릴때부터 친구로 부모님끼리도 친구사이이다. 학생시절부터 연애를 이어오고 있으며 대학에서 스포츠 과학을 전공한 야구 코치이자 분석가, 통틀어 말하자면 스포츠 과학자로서 먼치킨다운 능력을 갖고 있다.[17] 작가피셜, 원래 강건우 정유리는 먼치킨 커플이라고 한다.
    강건우가 프로 입단하기 전부터 강건우를 케어해 왔으며, 강건우의 컨디션 및 신체 상태를 본인보다 더 정확히 알고 있어서 강건우는 정유리의 말이라면 뭐든 따른다. 이것은 회귀 전에도 마찬가지였어서 남편 강건우는 아내 정유리의 말을 지독히도 안 듣는 남편이었으나 선수 강건우는 인스트럭터 정유리의 말이라면 뭐든 다 따르는 선수였다.[18]
    부산 오션스의 골수팬으로, 강건우가 오션스를 우승시켜주겠다며 오션스로 향하자 아주 기뻐한다. 강건우가 오션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며 인터뷰에서 매번 유리누나를 언급하여 부산의 유명인사가 된다. 올림픽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공중파를 타는 바람에 전국에 '유리 누나'로 알려졌다고 황당해하기도 한다.
    농담처럼 "누나 좀 오션스에 꽂아달라"고 말한 이후 강건우가 진짜로 정유리의 코칭 능력[19]까지 언급하기 시작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강건우 2년차에 오션스의 인턴 코치로 채용된다. 첨단 기계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선수들의 상태를 꿰뚫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정유리의 능력에 감독이나 코치진, 선수 등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나, 정작 본인은 강건우보다 개선이 늦은 다른 선수들을 보며 자신이 잘 하는 게 맞나 고민하기도 한다.[20] 강건우가 첫 등판에서 퍼펙트 게임을 하자 그냥 강건우가 특이케이스였다는 걸로 납득했다.
    오션스 선수들을 하나하나 관리하며 오션스 상승세에 일조하는데, 유리 누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고 강건우는 사실 유리 누나가 만든 야구 로봇이라는 설이 오션스 팬들 사이에서 파다하다. 팬들이 국민성에게 언어 모듈 좀 장착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울프팩도 "유리 누-나 나도 갱처럼 개조해줘요 터미네이터가 되고 싶어요"하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처음 들어왔을 때 워낙에 선수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남기다보니 선수들이 몰려와서 업무가 과중되어버렸고, 투수 파트만 맡는 식으로 업무량을 덜기도 했다. 그럼에도 본인이 취미삼아 타자도 보는 경우가 많아 정작 선수인 강건우보다도 늦게 일과가 끝날 때가 많다.
    • 두사람의 관계가 팬들에게 공개된 후 "건우야 유리누나가 XX 한번 해달란다"[21]라는 전용 응원구호가 생겼는데, 웹툰 65화쯤 되면 팬들이 정유리의 이름을 팔아서 자기 희망사항을 말하고 유리는 "전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하면서 어이없어하는 현상도 나온다.

    강건우가 포스팅으로 양키스에 입단하게 되는데, 이는 당연히 정유리의 코치직까지 보장해 준 팀 중 하나가 양키스였기 때문.[22] 입단하고 나서 2선발급 투수이자 강건우를 따라 양키스에 입단한 김권종의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하고, 데인 크리스티안[23] 등 여러 선수들의 개조에 성공해 명코치 yuri-new-na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강건우와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인스트럭터가 되었다. 남편인 강건우를 직접 케어하는데 그 강건우가 메이저리그를 씹어먹으니 당연히 유명인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 능력이 알려져서 몇몇 선수들은 직접 봐주기도 했을 정도. 강건우가 야구에만 몰두하는 면이 있어 이를 돌봐주기 위해 결혼했지만 야구 외적으로 무뚝뚝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하려는 강건우에게 점점 지쳐 결국 이별을 고했다.
    회귀한 시점 이후 갑자기 서글서글해지고 애정표현이 많아진 강건우를 보고 정말 좋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원래 무뚝뚝하다가 한번에 확 변한 강건우가 또 변하지 않을까라는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있다. 오션스로 가겠다고 하기 전만 해도 강건우의 무뚝뚝함을 워낙에 옆에서 겪어왔었기 때문.
    회귀 후엔 강건우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와 프로포즈로 결혼했으나, 회귀 전엔 정유리가 먼저 강건우와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는 강건우가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것에만 몰두하며 반쯤 정신나간 모습을 보며 "건우는 나 없으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한 것에 기인했었다. 오히려 회귀 후엔 상술됐던 갑자기 변한 성격 때문에 결혼에 대해 고민했다.
    KBO 선수들 중 정조준과 김권종을 싫어한다. 정조준은 오션스를 상대로 입을 털어대서, 김권종은 오션스를 하도 털어대서이다. 강건우가 오션스에 있을 때 저 둘을 상대하는 경기에는 꼭 이겨달라고 요구할 때가 많다. 물론 오션스를 상대할 때 한정이었기 때문에 메이저에 진출하는 정조준의 타격을 손봐주기도 했고, 강건우를 따라 양키스에 입단한 김권종에게는 유용한 투구 데이터들을 전달해줘서 김권종으로부터 같은팀이 되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는 말을 들었다. 공교롭게도 정조준이 강건우가 입단한 1년 뒤에 양키스 구단주와의 친분을 쌓고 양키스로 오게 되면서 둘 모두 같은 팀이 된 것이 아이러니.

3. 부산 오션스

3.1. 구단 관계자 및 코치진

  • 박준기
    부산 오션스의 신임 단장. 강건우 회귀 전에는 2029시즌 도중 해임당한 것으로 추측되며, 팀 내 주도권이 오션스의 사장-배유홍 수석코치 라인에 있어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고, 해당 라인에 들어가지 못했던 선수들을 타 팀에 내줘서 타 팀에서 호구로 여겼다.
    회귀 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던 강건우를 오션스에 입단시킨 1등 공신이 되었고, 강건우의 입단 나비효과로 인해 2028시즌 오션스가 1~2위를 다투는 팀이 되자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덕분에 적폐였던 배유홍 라인의 코치진과 선수진을 대부분 정리할 수 있었고, 이들이 회귀 전 오션스에 끼친 악영향들이 타 팀에 넘어간 덕에 사기꾼으로 불리게 되었다. 대양 회장 앞에서 적절하게 브리핑하는 모습 등을 보면 원래부터 무능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1회차에는 사익을 위해 불량 선수들과 야합하며 선수단을 망치던 수석코치-사장 라인과의 파워 싸움에서 밀리고 대양 회장의 관심이 끊기며 나가리가 됐던 듯 싶다. 2029시즌에서 (강건우의 코칭을 받아) 민승기 영입을 필두로 서창열 영입, 타 팀과의 트레이드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2029 시즌 선수단 구축에 큰 공헌을 했다. 강건우의 양키스 입단 이후에는 언급이 없으나, 2027시즌부터 부임해 첫 해 10위를 제외하면 2028시즌 2위 이후 5연속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무난히 영전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휴 브래드먼
    부산 오션스의 외국인 감독. 강건우 회귀 전에는 코치진의 파벌싸움에 얼마 못 버티고 첫 시즌만에 경질당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지만, 이번 삶에서는 강건우를 선수로 데리고 있는데다, 강건우 입단의 나비효과로 인해 기존의 적폐들이었던 수석코치 라인들 배제하고 팀을 장악하면서 통솔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2년차에는 정유리를 영입하여 매우 즐거운 야구를 하게 된다. 파격적인 면이 있는 강건우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해 주었다. 2029시즌 우승을 하면서 론버거 킨 코치에게 우승은 이렇게 하는거라고 자랑하는 건 덤(...).
    외전에서는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 후 코치를 거쳐 감독이 되었으며 단장에게 절대로 양보 못 한다고 난리를 쳐서 강건우와 정유리를 데려왔다. 이때 단장의 말은 "당신 우리 수석코치야 저 선수 에이전트야?" 그리고 강건우와 정유리를 입단시킨 당 해에 바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데 성공한다.
  • 론버거 킨
    부산 오션스의 투수코치. 강건우 1년차에 오션스 코치진 물갈이 후 휴 브래드먼이 불러온 인물. 강건우도 회귀 전 만난 적이 있다. 부임 후 오션스 투수진의 상태를 보며 흥미로운 팀이라더니 좋은 의미로만 흥미로운 게 아니었다며 황당해한다. 강건우가 마무리투수 등판을 앞두고 투구연습을 하는 걸 보고는 이미 완성된 투수를 육성하는 건 재미가 없다고 평가한다.
    휴 브래드먼보다 늦게 한국에 왔지만 훨씬 빠르게 적응하며 한국어도 배우는 등[24] 적극적으로 팀에 녹아든다. 휴 브래드먼에게 빨리 감독직 넘기고 메이저리그로 가 버리라는 등의 농담[25]을 자주 하는데, 미래에 진짜로 부산 오션스의 감독이 된다. 그러나 몇 년 꿀빨지도 못하고 브래드먼이 강건우와 정유리를 데려가버렸는지라 고전할 때마다 전화를 걸어 도로 내놓으라고 항의하는 관계.
  • 배유홍
    부산 오션스의 수석코치. 말 그대로 팀의 적폐 1순위이자, 회귀 전에는 정치질로 휴 브래드먼을 밀어내고 감독직을 역임하다가 2029시즌을 말아먹고 바로 짤렸을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26] 2028시즌 기준 신임 단장이었던 박준기와 적대적이었던 사장과 손잡고 팀 내에 온갖 악영향을 끼친다.
    회귀 후에는 강건우의 실력을 보고 자신의 라인으로 영입하려 하나 강건우의 실력이 KBO 최정상급이어서 정치로 밀어낼 수 없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었고, 강건우도 회귀 전 만난 적이 있었던 휴 브래드먼 감독의 능력을 더 신뢰하는데다 수석코치 라인의 투수코치나 타격코치, 배터리코치의 무능에 학을 뗀 상황인지라 배유홍의 정치질을 대충 눈치채고 적당히 거리를 유지했다. 오션스가 호성적을 거두면서 구단주가 단장 라인을 밀어주기 시작하며 연패 기간에 자신의 라인인 투수코치와 타격코치가 2군으로 강등되는 등 점차 팀 내의 입지를 잃어갔고, 끝내는 바이킹스와 벤치클리어링 직후에 선수단을 몰래 불러모아 갈굼을 시전하다가[27] 현장에서 적발되어 3군 육성군으로 좌천당하고, 2028시즌 종료 후에 전 투수코치, 전 타격코치, 전 배터리코치 등과 함께 팀에서 방출당한다.[28] 방출 이후 간혹 언론에 인터뷰를 한 모양이나 정작 배유홍을 비롯한 적폐 코치진들이 나가고 나서 팀이 상위권에 안착한지라 무관심으로 잊혀졌고, 이후에는 야구계에 발붙이지도 못한 듯 하다.[29]

3.2. 선수단

  • 노경우
    부산 오션스의 2009년생 2루수. 강건우의 입단 동기이자 유망주로, 강건우와는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까불거리며 능구렁이같은 성격으로 선후배를 가리지 않는 친화력을 발휘하며, 이시욱과 함께 오션스의 분위기 메이커이다.
    강건우 전생 때에는 서울 선더버즈에 입단하여 국가대표 외야수로 활약했다. 그만큼 재능은 있으나 아직 경험치가 부족하여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고, 강건우의 코칭을 빙자한 갈굼을 받으며 점차적으로 발전해 오션스의 코어 선수가 된다.[30] 특히 작중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노경우의 수비력인데, 자기쪽으로 공이 날아오면 일단 몸부터 날리는 스타일이라 겉보기에 화려한 것에 비해 실제 수비범위는 좁았다. 타격재능은 출중하지만 이것이 발목을 잡아 전생에는 결국 외야수로 전향할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강건우가 하도 갈궈대고[31] 펑고 좀 열심히 받으라고 잔소리해댄 덕과 본인의 꾸준한 노력으로 결국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다. 투수의 투구와 박자를 맞추기 위해 엉덩이를 흔드는 타격폼을 만들어냈는데 이 때문에 노덩이라고도 불린다. 강건우를 통해 정유리의 친구를 소개받아 사귀기 시작한다. 중간에 위기가 있었으나 다시 재결합하는데 성공한 모양.
    주인공인 강건우 시점에서 워낙에 갈궈지다보니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타 구단에서 오션스에 트레이드 요청을 할 때마다 단골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 물론 오션스 입장에선 20-20을 할 수 있는 타격 유망주다보니 당연히 이런 트레이드 제안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 양대근
    부산 오션스의 2000년생 국가대표 1루수이자 주장.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타자였으나, 강건우 입단 후 자신감을 얻어 성적이 올라가고 올림픽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예전 부진할 때 팬에게 닭다리로 얻어맞은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 때문에 더 이상 치킨 먹을 때 닭다리를 먹지 못한다고 한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라커룸 분위기를 망치는 고은태와 정귀현 패거리를 이기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다[32] FA자격을 얻은 후 미련없이 본인이 유일하게 존경하는 야구계 선배이자 고교 선배인 조용한이 주장으로 있는 인천 바이킹스로 떠나 역대급 혜자 FA라 불리며 맹활약했다.[33]
    덩치가 산만하고 마피아를 연상시키는 험악한 인상이지만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소심하고 유한 성격으로 팀 안팎으로 호구 취급을 받아 왔다. 하지만 2028년 시즌 초 강건우에게 빈볼을 던진 바이킹스의 마무리투수를 매지컬 싸대기 한 방에 보내버리고[34] 팀원들의 신뢰와 믿음을 받으며 오션스의 주장으로서 완벽하게 자리잡는다. 이후로는 다른 팀에서 노경우, 강건우 등 오션스의 젊은 선수들을 흔드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먼저 나서서 역으로 들이대거나 경고하는 식으로 팀원들을 지켜주면서 다른 팀에서 벤치클리어링을 주저하게 하는 억제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오죽하면 작가가 직접 본문에서 벤치 클리어링 최약체였던 부산 오션스가 이 사건 하나로 최강자로 올라갔다고 언급할 정도.
    공을 신중하게 보는 스타일로 선구안이 좋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정해놓은 존 바깥으로 공이 나가면 아예 건드리지 않는 타입. 상술되었듯 덩치도 산만하고 그 덩치에 어울리는 파워도 갖추고 있으나 플레이 스타일은 겉모습과는 정반대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출루율이 타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만, 덩치 때문에 주력이 좋지 못하기에 자신이 기대받는 플레이와는 괴리가 있는 편이었다. 그러나 강건우 덕에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나서는 본인도 메지컬 싸대기 사건을 계기로 자신감도 많이 올라가며 전보다는 적극적인 스윙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강건우의 바로 뒷 타석에서 과감하게 타점을 내주니 함부로 강건우에게 볼넷을 내주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주면서 4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홈런 자체는 강건우 입단 전 33홈런에서 입단 후에는 20개 후반대 홈런으로 다소 줄었으나, 타율과 출루율이 어마무시하게 상승한 터라 볼넷으로 나가더라도 도루로 2~3루에 안착한 강건우를 불러들이는데 제격이고, 양대근을 거르더라도 이시욱과 울프팩이라는 2연속 공갈포와 승부를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심하기 때문. 이 덕분에 올림픽 대표팀으로 승선하여 주전으로 뛰기까지 했다.
    강건우의 주접에 가려졌을 뿐 이쪽도 꽤나 애처가. 다른 선수들이 강건우의 주접에 질색할 때 자기도 덩달아 아내를 챙기거나 건우에게 꽃배달 팁을 주기도 한다. 술자리에서 밤에 분리수거를 해야된다고 먼저 가거나, 가족이 먹을 음식을 싸가는 등 지극정성으로 챙긴다.
  • 박의현
    강건우 1년차에 광주 아이언스에서 부산 오션스로 트레이드된 2004년생 포수. 말 많고 목청 크고 텐션 높은 활기찬 인물. 국가대표 포수 2인방 바로 다음 수준으로 평가받는 출중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으며, 타자로서 눈야구가 되는 타입이라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은 편. 실력적으로는 국대 No.2 포수인 백준섭이 2살 위인 조용한이 국대에서 밀려날 시점에선 자신이 아니라 박의현이 대표팀 포수가 될 정도라고 평가할 정도. 지나치게 활기차고 시끄럽게 굴어 얼핏 경솔해 보이지만 의외로 날카로운 분석력도 갖추었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포수는 과묵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감독의 눈밖에나 아이언스의 2군에 박혀있다가 야구를 그만두고 영업사원이 되어 자동차 판매왕까지 되는 인생을 살았지만 이번 생에서는 감독의 눈밖에 난 고은태와 트레이드되어 오션스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수진이 약하다 못해 팀의 블랙홀인 오션스의 숨은 핵심. 박의현이 트레이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오션스 팬들은 드디어 우리도 포수 '생겼다'며 환호했다. 박의현 입단 당시만 해도 투수코치는 모든 투수에게 포크볼을 강요하는데 배터리코치는 포크볼을 블로킹해 뒤로 흘리지 않을 포수도 못 키우는 답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입단하자마자 오션스 데뷔전에서 내야땅볼로 2028시즌 오션스 포수 1호 타점을 올리서 기존 오션스 포수진들이 죄다 웃음거리가 된 것은 덤.[35] 강건우와 함께 오션스의 대체불가 자원으로 손꼽힌다.[36]
    워낙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라 부상과 체력고갈 위험이 크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37] 박의현이 오기 전 정유리가 오션스 포수들의 수비력이 한 명이 아니라 포수 전체를 합쳐서 500점 만점에 9점 정도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오션스의 기존 포수들은 수비력이 없는 수준이어서 박의현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오션스의 전력이 대폭 약화되었다.[38]
    말이 많다. 등장하면 텍스트인데도 귀가 아플 정도. 오션스에서의 첫 경기날 주전 전원의 응원가를 스스로 만들어서 덕아웃에서 불렀으며, 자기소개할 때 돌잔치 때 오션스 유니폼을 잡았고 사직구장 홈 플레이트에 묻히고 싶은 남자라고 외쳐댄다.[39] 대가 약한 이훈을 정신없이 어르고 달래서 공 던지는 데만 집중하게 하여 성적을 내게 하는 등 소란스럽지만 좋은 포수. 외국인 투수들도 시끄러운 포수라면서 꺼리면서도 박의현이 아니면 블로킹조차 안되는 포수들 뿐이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고, 이후에는 아예 수다에 적응하면서 던진다(...).
    나쁘게 말하면 시끄럽고 산만하지만 좋게 말하면 활발하고 기죽지 않는 당찬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게 타고난 게 아니라 만들어낸 성격이라는 것. 소심한 성격을 고치려고 각설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생선가게에서 가자미를 시간당 톤 단위로 팔아댔다고 하며, 이훈과 배터리가 된 뒤에는 멘탈강화 훈련을 겸해 비시즌에 이훈을 데리고 각설이 업계에 재진출했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떠들어대는 '연습'을 하며, 잠자다가도 "2스트 다음에는 포심!" 하고 잠꼬대를 하는 무시무시한 남자.
    결말에서의 모습이 상당히 의외인 인물인데 정말 생뚱맞은 인물과 결혼하고 정말로 생뚱맞은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 이시욱
    부산 오션스의 2005년생 선수로 오션스의 분위기 메이커. 타고난 손목 힘에 기대 묵직한 배트를 마구 휘두르는 선풍기형 타자로 공을 안 보고 '노룩(No look)'으로 친다고 하여 노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코치진 물갈이 후에는 새 타격 코치에게 훈련받아 가볍고 짧은 배트로 바꾸고 정유리의 코칭도 곁들여져 성적이 훨씬 좋아진다.
    단순하고 무던한 성격으로, 아무리 욕먹어도 초코파이 하나 먹고 나면 싹 잊어버리는 강한 멘탈의 소유자. 어깨도 강해 수비 범위가 매우 좁지만 3루도 볼 수 있다.[40] 초코파이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경기나 훈련 도중 초코파이를 박스 단위로 먹어치운다. 본인은 노루보다는 "초코시욱" "우기우기"[41] 등으로 불리기를 원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불러주지 않는다.
    오션스 성골 고등학교 출신의 드래프트 1차 지명자로, 파벌싸움을 벌이던 배유홍 수석 코치가 아꼈으나 파벌의 영향을 받지 않은 특이한 위치의 선수. 온화하고 얌전한 양대근이 갈구고 장난치는 식으로 친분을 표시하는 거의 유일한 선수이다. 베테랑이라고 할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코어 선수들이 대부분 젊은 오션스의 특성상 나름 고참으로서의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불고기 피자에 불고기 토핑을 다섯 번 추가해 먹는 타입이지만, 노경우가 파인애플 피자를 먹어서 성적이 안 나왔다며 무개념 안티에게 욕을 먹자 선수단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선수단 전원에게 파인애플 피자를 쏘는 등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강건우 전생에선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였다. 커리어하이였던 시즌이 지명타자로 뛰며 3할을 넘기지 못한 시즌이었을 정도. 그러나 현생에선 바뀐 타격코치의 코칭, 노경우의 빡센 수비훈련에 동참해 3루 수비의 스텝부터 갈아엎은 덕에 3루수를 보며 이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는 그 육중한 몸을 끌고 좌익수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해 수비력의 향상을 이뤄냈다.
  • 국민성
    부산 오션스의 2007년생 투수. 감독이 직접 2군에서 콜업했다.[42] 이름의 성을 나라 국()으로 해석해 좋지 못할 때는 마을민성, 읍민성, 구민성 등으로 불리다가 잘할 때는 시민성, 도민성, 월드민성, 우주민성으로 등급이 올라간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2군을 전전하다 방출된 후 30대에 일본 프로야구 1군에 나타나 엄청난 성공을 거둔 선수다.[43] 강건우가 평가하기를, 한국 최고의 투수를 뽑으라고 하면 무조건 이름을 올리는 민승기보다도 어떤 의미론 더 좋은 투수일 수도 있다고 한다. 엄청나게 감각이 예민해서 남들보다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고.
    말수가 적고 전혀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무표정의 소유자. 본인은 나름 웃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하는 일이 잦다. 몇 년이 지나고 난 뒤에는 오션스 동료들이나 팬들이 '기분 좋아 보인다', '웃고 있다', '박장대소 하는 중', '미친듯이 춤추고 있음' 등 국민성의 표정을 구분할 수 있게 되는데, 모르는 사람들로서는 뚱딴지같은 소리로 들린다. 여동생이 있는데 오빠와는 달리 활발한 여자아이로 강건우의 팬이고 엔딩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포심의 평균 구속이 130km/h[44]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공은 느리지만 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리그 최상위급 제구력,[45] 맞더라도 존 안에 느린 공을 꽂아넣는 배짱, 안타나 홈런을 맞아도 얼굴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꾸준하게 투구를 이어가는 멘탈이 강점인 투수. 제구가 워낙 좋고 무브먼트도 좋은 편이라 맞아도 안타로 이어지거나, 안타를 맞는다해도 연타로 얻어맞는 경우는 잘 없는 편이다. 브레드먼 감독이 국민성을 콜업한 것도 자책점은 다른 투수들과 큰 차이가 없으나 이런 지표들이 훨씬 좋았기 때문.
    삼진을 굳이 잡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는 특이한 타입이며, 몇 점 내줘도 이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심판의 존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 초반 볼을 많이 던지고 안타나 땅볼이 많이 나오기도 해서 데뷔 초에는 팬들에게 불안정한 피칭을 한다고 여겨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상하게 안정감이 드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똥볼 운빨 뽀록 투수에서 제구의 신으로 군림한다.[46] 회귀 전엔 국덕스라고 불렸다는데 회귀 후엔 매덕스의 매자도 안나온다. 이는 작중 등장하는 볼 자동 판정 시스템의 덕으로도 볼 수 있다 원래는 심판들마다 존이 달라서 그 날의 존을 판별하느라 볼넷을 양산해야 했지만, 2029시즌부터 도입된 자동 판정 시스템 덕에 자신이 생각했던 존이 스트라이크가 맞음을 확인하는 투구 수가 확연하게 줄어들었기 때문. 볼삼비가 좋아진 것은 물론 투구 수의 효율화로 인해 이닝소화력이 상승했기 때문에 평가가 올라가는게 당연하다.
    정유리가 코치로 부임하며 투심을 배우고서는 오션스의 3선발 자리를 굳혔다. 이후 KBO의 공 느린 투수들이 전원 투심을 익히려고 하고 있다.
    민승기의 MLB행 이후, 33시즌 한국시리즈 1선발로 출장했다! 방출 후보에서 한국시리즈 1선발이라는 자리까지 온 것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오션스의 피칭머신
    29시즌 강건우와의 대화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졌으나 36시즌 독백을 고려하면 실제 진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47]
    의외로 장난기가 있는데, 수비상황에서 에러가 있을 때 강건우한테 갈굼받는다고 하니 진짜로 욕을 할까 궁금해서 일부러 이시욱이 있는 쪽으로 3루 땅볼을 유도한다거나(...)[48] 민승기가 종종 말하는 "큭큭큭 강건우..."를 강건우 본인에게 말하는 등의 (팬들이 볼 때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깨는 면모가 있는 편.
  • 이훈
    부산 오션스의 2005년생 투수. 잘할 때는 마이 훈, 못할 때는 마! 이훈!으로 불린다. 멘탈이 약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거기에 '훈이단'이라는 광적인 팬덤까지 있어[49] 더욱 비웃음을 산다.[50] 투수로서 불명예스러운 '홈런 공장장' 소리를 들으며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다행히 박의현을 만난 이후에는 박의현의 시끄러운 수다에 정신이 쏙 나가서 어느정도 본인이 가진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박의현이 한 살 어리지만 서로 말 터놓고 지내는 사이. 족보파괴자 박의현
    이훈 개인으로는 엔젤스의 팬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엔젤스를 상대로 마음이 약해진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다. 오히려 멘탈문제 때문에 홈구장에서 위축되는 문제가 있어 사직에서 성적이 더 안 좋았던 케이스.
    유망주 시절에는 빠른 공으로 유명했으나 프로 입단 후 제구력을 올리기 위해 계속 투구폼을 바꾼 부작용으로 포심은 무브먼트 없는 작대기 직구[51]가 되고 구속도 줄어들었다. 포크볼에 집착하는 오션스 1군 투수코치에게 지도받아 포크볼은 그 투수코치가 가르쳤던 투수들 중에서는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게 구사하게 되었으나, 투수코치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만 포크볼을 던지는 볼배합을 고집해 포크볼을 패턴이 모조리 읽혀 별 소용이 없었다.[52] 더구나 2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한 구종으로 작대기 직구화되어버린 포심 배합을 높이고 정작 유용한 구종인 투심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은 것도 문제.[53]
    강건우 1년차에 나타난 패턴으로는, 삼진을 잡은 뒤 안타나 홈런을 맞고 시무룩해지고 다시 경기력이 좋아지는 소위 말하는 롤코형 투수. 이렇다보니 강건우가 매번 격려해주는게 일상이라 4살 형인데 귀여워보인다고 생각한다(...).
    강건우 2년차에는 바뀐 투수코치 론 버거킨의 볼배합과 오션스 5선발로 오션스의 첫 5연승에 기여했으며, 이후 정유리가 장타를 맞을 때와 좋은 공을 던질 때의 턱 각도 차이를 발견[54]하고 고침으로서 많이 안정된다.[55] 멘탈과 성적이 좋아지자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에 글을 종종 올려서 이를 후니단이 캐치하고 카더라 뉴스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다른 투수들도 그렇지만 유독 강건우에 대해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강건우가 '형 지금 구위면 저도 장담 못해요' 라는 격려에 시무룩한 게 다시 풀리는 경우가 다반사고[56], 강건우가 팀원들과의 거리를 좁히려고 할 당시 형이라고 부르자 SNS에 이를 자랑할 정도로 좋아했다.
    엔딩 이후 오션스가 6연속 우승을 하며 왕조를 설립한 시점에서는 4선발[57] 위치를 굳혔으며, 강건우와 민승기가 모두 메이저에 진출한 뒤의 한국시리즈에서는 개막전 선발[58]을 맡게 된다. 시즌 10승 정도는 무난하게 확보하여 타팀 선수들이 "(오션스는) 강건우 없어도 X라 쎄잖아." 하는데 한 몫을 단단히 한다. 정작 본인은 '건우 없으면 우리 팀 망하는 거 아닐까' 할 만큼 소심하긴 해도 여전히 성실하고 착실하며 '성실하게 노력한 끝에 성공한' 사례로 장태오와 함께 꼽혔으며 많은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 김정용
    오션스의 1996년생 베테랑 투수로 별명은 김퀄[59][60]. 팀 구성원의 연령대가 낮은 현 오션스 선수단 중 최연장자이며 프로 입단 전부터 쭉 오션스 팬이었다. 전 구단에 소문났을 정도로 사람 좋은 성격이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투수조의 기둥 역할을 한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적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오션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팀의 모든 선수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이다. 하술할 민승기 또한 중학생 시절 김정용의 피칭을 보며 오션스 에이스가 된다는 꿈을 키웠다. 욕하면서 키웠지만...
    강건우 2년차에 민승기 영입으로 선발진이 강화되자 자청하여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 주변에 알리지는 않았으나 오랜 기간 혹사에 가까운 등판으로 팔 상태가 많이 나빠져 있기 때문이었다. 불펜으로 옮긴 이후에도 자주 등판하진 않아도 후배 투수들에게 멘탈 강의를 하며 팀에 공헌했고,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을 때 강건우를 제외하고 1순위 대체 선발 자원으로서 등판하며 그럭저럭 호투했다.[61]
    마지막 경기에서는 은퇴식 따위는 거절하고 망가진 팔로 조금이라도 던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저히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였으나 한 경기 정도는 망쳐도 우승에 문제 없을 상태까지 기다렸다가 요청한 것이고, 그러면서도 자신이 이기적인 것이 아닌가 고민했는데, 강건우가 "맞을 것 같으면 볼넷으로 내보내라"고 말해두고는 김정용이 공을 패대기쳐 두 타자를 내보내자 교체하여 출격, 오션스 수비진도 총력을 다해 그때부터 퍼펙트를 달성해 김정용의 마지막 시합을 팀 노히트 노런으로 만들어주었다.
    낚시가 취미로 비시즌에 황석규를 데리고 낚시를 다닌다. 은퇴 후에는 느긋하게 쉴 생각이었는데 재미삼아 낚시 인방을 열었다가 오션스 팬들이 우르르 들어왔고, 김정용에게 은퇴식을 못해준 게 한이 맺혀 있던 부산 오션스 모그룹 대양그룹 회장님까지 나타나 한 마디 할 때마다 백만원씩 후원금을 쏟아붓자 낚시는 제껴놓고 자본주의에 굴복해 버렸다. 정작 daeyang9959[62] 아이디를 보고도 구단주인지는 전혀 짐작하지 못해 처음 오프라인 대면에서 깜짝 놀랐던 것은 덤. 종종 쉬는 후배들을 불러다 찬조출연을 시키는지라 그 진중하던 선배가 야구공이나 물고기 모양 대형 모자탈을 쓰고 시청자들에게 딸랑거리고 있는 것을 본 후배들이 당황할 정도다. 인망이 있는지 팀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나 타 팀 선수들을 부르기도 한다.
  • 배영한
    강건우 1년차에 FA로 서울 불도저스에서 부산 오션스로 이적한 1999년생 국가대표 우익수. 이적 직후 항상 술 냄새를 풍기며 훈련장에 나타나고, 능글맞고 가벼운 태도에다 "부산여자랑 놀러 왔다"는 말까지 더해져 강건우가 영 좋게 보지 않았었다. 회귀 전에는 2년차까지는 나름 밥값을 하다가 남은 2년 동안은 잦은 부상으로 드러누워 계약기간을 채운 뒤 미련없이 은퇴해버려 먹튀라고 욕먹는 선수이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태도와는 달리 실제론 드러나지 않게 노력하는 천재 타입이고, 전 소속팀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를 풍기자 오션스로 이적해 떠나오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잃은 상태였다.[63] 적당히 선수생활을 하다 은퇴할 생각에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한 오션스로 이적했으나, 강건우 입단으로 달라진 오션스의 분위기에 영향받아 다시 야구에 대한 즐거움을 되찾게 된다.
    정유리의 분석에 의하면 아무리 봐도 재능덩어리인 선수라고 한다. 배트 컨트롤이 자유자재라 어떤 피칭이 와도 대응이 뛰어나다는 듯. 신인 시절부터 배팅폼이 예쁘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한다.
    주식 투자에 꽤나 일가견이 있어서 국가대표에 나가면 재테크 관심있는 선수들의 중심이 된다. 그러나 강건우가 미래지식으로 볼 판정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64]에 당장 쓸 돈 빼고 몽땅 질러놨는지라, 금액과 이익율을 보고는 건우를 주식의 신이라며 추켜세웠다. 또한 그 주식이 어디까지 오를지 캐물어 매도 타이밍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했다.
  • 민승기
    강건우 입단 2년차에 FA로 4년 100억에 수원 다이아몬즈에서 부산 오션스로 이적한 2002년생 국가대표 우완투수. 주무기는 강력한 구위의 포심 패스트볼[65]이며 바이킹스의 김권종, 메테오스의 박용재와 함께 KBO 국가대표 Big 3로 꼽히는 국내 최정상급 투수이다. 양쪽 시력 1.5이지만 항상 알 없는 안경을 착용하며, 자신의 우상이자 오션스 레전드 영구결번 선수의 신발끈, 양말, 안경, 모자챙을 순서대로 만지는 루틴을 매 투구 때마다 따라한다.[66] 또한 이적할 때 택한 등번호는 12번인데, 이적 전부터 원했던 등번호이자 오션스 레전드 영구결번 선수의 등번호인 11번을 잇겠다는 의미로 택한 번호이다.[67]
    어릴 때부터 오션스의 매우 열렬한 팬이어서 오션스 레전드 선수처럼 자신이 직접 오션스를 이끌고 우승시키는 것이 꿈이며,[68] 야구에 대해 매우 진지한 태도를 고수한다. 이런 열렬함과 진지함이 지나쳐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며 오글거리는 말을 자주 하는 탓에 주변으로부터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지만, 마이페이스의 면모도 갖추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하지 않은 오션스에 대한 원한과[69] 오션스 팬들에게 잘 보여 FA 때 거액을 받고 오션스로 가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 오션스를 상대하는 날이면 전투력이 대폭 상승한다. 특히 사직구장에서 등판하는 날이면 극강의 모습으로 변신. 그러나 자신만만하게 강건우와 정면승부했다가 홈런을 얻어맞고 자신이 조연인 것이냐며 마운드에 털썩 주저앉아 눈물까지 흘렸다. 물론 그 이후 자신과 강건우 투톱 주인공 체제라며 다시 평정심을 되찾았다. 속마음을 모르는 팬들에게는 다이아몬즈에서 팀을 승리시키고 싶어하는 유일한 선수라며 칭송받았고 '눈물의 왕자'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올림픽 한일전을 전후해 일본에까지 이 눈물의 왕자 관련 소문이 퍼져서 일본팬들도 생겼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비교적 멀쩡하게 대하나, 스스로 투톱 주인공으로 인정한 강건우에게는 중2병 모드를 숨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항상 강건우만 보면 큭큭큭 강건우...로 말을 시작한다던가.[70] 강건우는 저 형 원래 저런 사람 아니었다며 황당해하지만 사실은 이쪽이 본래 성격. 회귀 전 강건우가 알던 민승기는 동태같은 눈을 하고 시니컬한 조크만 하는 사람이었으나, 이는 강건우 없는 오션스 이적 후 답 없는 팀 상황[71]에 절망하여 변질된 상태였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이 팀을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는 소망을 버리지 못하고 선수생활 말년까지 혹사 수준으로 오션스에서 뛰었다. 현생에서는 강건우로 인해 개선된 오션스 이적에 성공하자 "매일매일이 생일 같은 기분"이라며 반쯤 떠다니고 있다.
    전 소속팀인 다이아몬즈에서는 동료 선수들에게 훈련하라며 잔소리를 해대고 항상 고지식하게 승부욕을 강요하는 탓에 포수인 주상욱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들 피해 다녀 겉돌았으나,[72][73] 동네바보 분위기의 오션스에서는 원래 이상한 놈 많은 팀에 한 놈 더 추가됐다는 정도로 받아들여져 자연스럽게 팀의 일원이 되었다. 또한 오션스 이적 이전 취미생활로 오션스 갤러리를 눈팅하며 FA 영입으로 누가 좋겠냐는 글마다 '민승기'라고 댓글을 달았다. 오죽하면 한 갤러가 갤에 민승기무새 한 명 있다고 욕했을 정도. 이적 이후에는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고 팬들에게 장문의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 이후로는 많이 줄인 듯.
    이렇게 내적으로는 동료 KBO 선수들을 부끄럽게 만들지만, 까칠하고 실력있는 투수이면서도 팬들에게는 친절하고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도 갖추고 있는 독특한 스타일. 오션스에 온 것은 좋지만 그동안 응원해준 다이아몬즈 팬들에게 미안해하기도 하고, 친정인 다이아몬즈 2군에 응원을 가기도 하며,[74] 끝없는 자뻑성 발언에 지친 후배들이 말꼬리를 잡는 건 적당히 넘어가면서도 오션스 선수들이 본인의 별명인 눈물의 왕자를 일본식 발음인 '완댜님'이라고 부르며 놀리자 진지하게 팬들을 모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작 팬들이 아니라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주상욱이 장난삼아 왕자님 대접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다.
    야구선수는 야구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고지식한 신념과 언젠가 부산으로 이사할 거라는 굳은 믿음으로 재테크도 없이 좁은 투룸 월세집에서 쭉 살았다. 롤렉스 시계를 30개나 사재기해 놓았는데, 이는 재테크가 아니라 퍼펙트 게임을 하면 포수에게 고급 시계를 주는 메이저 전통을 따르기 위함이었다. 퍼펙트를 서른 번이나 할 작정이었다는 뜻. 이것은 회귀 전에도 마찬가지로, 당시 강건우는 국대에서 만난 민승기에게서 '시계 수집하는 취미가 있지만 시계를 좋아하지는 않고 사 둔 시계 가격이 자꾸 오른다'는 영문 모를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회귀 후에야 의문이 풀렸다. 결국 오션스로 이적하면서 사직구장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아파트를 이적 직후 현찰박치기로 구입해, 거실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10년치 구장 사진을 찍어서 은퇴식에서 공개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또한 자신이 사직구장에 등판할 때마다 미리 설치된 카메라에 동영상 타이머를 설정해 자신이 등판해 던지는 모습을 찍으며 흡족해한다. 경기 이후 덕아웃에서 사직구장을 감상하며 와인잔에 무지방 우유를 따라마시기도 한다. 오션스로 트레이드된 다이아몬즈 출신 후배인 주상욱과 정예성에게 오션스에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는 조건으로 자기 아파트에서 지내라고 방을 내주는 등 '좀 많이 이상하지만 좋은 선배'.[75]
    이적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2028년 오션스전에서 완투함으로서[76] 오션스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없애버렸다며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사과하며 '굳이 따지자면 무기징역'[77]으로 갚겠다고 했다. 오션스를 5번 이상 우승시키기 전까진 절대 은퇴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덤.[78] 또한 자신이 등판한 사직 홈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되자 팬분들을 실망시켰다며 검은 정장을 입고 기자들을 불러모아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79]
    일본인 여성팬[80]과 결혼했고 자녀는 남녀 두 명. 오션스에 눌러앉아 있었으나,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로 진출했다. 보스턴에 아내의 친척이 있다는 것도 큰 이유였지만 레드삭스 스카우터가 '오션스 출신 메이저 에이스라면 오션스 팬들이 얼마나 기뻐할지' 운운하며 꼬시자 홀라당 넘어가버렸다. 반드시 돌아와 오션스에서 은퇴하겠다고 구단주와 약속했고, 오션스에서도 흔쾌히 보내주었는지라 강건우 입단 이후 유입된 팬들은 오션스를 무지막지하게 강하고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후원하는 인심 좋은 팀으로 알고 있으며, 고참 팬들은 세상이 망할 때가 됐나 하고 있다. 그리고 복귀할 때 팀에서 4년 180억을 제의하자 "4억 180년이라도 상관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충성심을 과시했다.
    꽤나 금강불괴로 강건우 회귀 후에는 물론, 회귀 전에도 참담한 상태의 오션스에서 고독한 에이스로서 많은 이닝을 먹어치우며 구르면서도 수술이나 재활이 필요한 부상을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다. 기껏해야 잔부상이나 조금씩 당하는 수준.
  • 황석규
    부산 오션스의 2003년생 선수. 기존 3루수였던 박정신이 FA로 오션스를 떠난 후 주전 3루수로 출장하게 되었으며 강건우 2년차에는 주로 좌익수로 출장한다. 좋은 하드웨어에 부족한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며 돌돌규로 불린다.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로 오션스 성골 취급받는 고등학교 출신이나 의외로 팀에서 겉돌던 선수. 강건우 입단으로 팀 분위기가 바뀌자 썰렁한 농담이나 동료 선수 성대모사, 아재개그 등을 시도하며 팀에 녹아든다. 아재개그의 주요 타겟은 서창열로, 항상 질색하는 반응이 되돌아오지만 그게 재미있는지 서창열에게 끊임없이 아재개그를 들이민다.
  • 김세완
    부산 오션스의 2003년생 백업 내야수. 조용한 성격으로 고은태 등에게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했다. 아이언스 벤치클리어링 사건 이후 은퇴를 각오하고 폭언 문자를 공개했다.
    배영한에게 지도받아 타격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출장 횟수는 적지만 활약할 때마다 노경우가 포지션의 위협을 느낀다.
  • 이휘은
    부산 오션스의 신인 투수. 강건우 1년차에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고생했으나, 2029년 스프링캠프에서 정유리의 권유로 커터[81]를 익힌 다음에는 믿음직한 필승 셋업맨으로 다시 태어난다. 강건우가 투타겸업을 하는 특성상 장기적으로는 이휘은 마무리 체제가 좋지 않겠냐고 언급되며, 실제로 강건우가 특별한 일이 있어 마무리로 등판할 수 없을 때는 마무리로 등판한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엔진스로 트레이드되어 커터를 장착하고 '꼴션스 학살자'로 불렸던 선수였다.
  • 김정혁
    부산 오션스의 불펜투수. 강건우 1년차에 바이킹스에서 FA로 이적해 오션스의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한다.[82] 주무기는 슬라이더로, 던질 때 가장 안 맞을 것 같은 구종을 던지다보니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게 되었다고 한다.[83]
  • 울프팩
    부산 오션스의 외국인 선수. 엄청난 완력을 가진 거한으로, 맞았다 하면 홈런을 넘기는 거포지만 맞지를 않아 방출할까 하면 또 만루홈런을 날려서 살아남는 선수다. 홈런을 친 후 팔근육을 들어보이거나 늑대처럼 "아우-"라고 울부짖는 세레모니를 주로 하며, 울프팩이 홈런을 치거나 타석에 들어서면 팬들이 늑대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응원한다.
    적응력이 좋아 한국인 선수들과도 잘 지낸다. 강건우 등이 올림픽에 나간 사이 노경우가 훈련을 열심히 해서 새까맣게 타자 '니거', '호미'[84]라고 부르면서 귀여워하는데, 노경우는 '쟤는 나를 호미라고 불러도 되는데 나는 쟤를 니거라고 부르면 안된다니 불공평하다' 고 투덜거린다. 간혹 이시욱이나 노경우가 대화하는 중에 '니가'라는 단어가 들으면 '니거'라고 잘못들은 척해 과민반응 액션을 하면 둘이 움찔하는 걸 즐긴다. 이 호칭은 이후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계승되어 외국인 선수 한정 노경우의 별명이 된다.
    오션스 우승 후 일본리그로 진출했다. 부산팬들의 사투리 때문에 자신의 별명이 '울-퍼펙트'(울퍼팩)라고 믿고 있었기에 슬럼프에도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크게 감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앤디 가필드
    부산 오션스의 외국인 투수. 강건우의 기억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맞춰 잡는 피칭을 하는 4~5선발급 투수였으나, KBO에서는 MLB와의 평균구속 차이상 강속구 투수로 분류되는 선수이다. 강건우 1년차에는 1선발, 2년차에는 민승기 영입으로 2선발로 출장한다.
    징크스에 유난히 집착하는 타입이며, 이상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아 실력에 비해 패전투수가 되는 날이 많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해탈한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무표정한 국민성을 떠올리며 '저 투수를 봐. 저 장의사같은 얼굴을 좀 본받으라고 앤디.' 라고 스스로에게 속삭이면서 멘탈을 다스린다. 이 부분은 앤디의 멘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회귀 전보다 좋은 멘탈을 갖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징크스 신봉자여서 그런지 경기 중에 안 풀리는 경우 자기 자신에게 암시를 거는 장면이 많다.
    실력이 뛰어난 투수지만 강건우 회귀 전에는 오션스의 답이 없는 수비 때문에 미쳐가고 있다가 다른 팀으로 떠났다.[85] 현생에는 강건우 입단으로 철웅성 유격수에다가 전체적으로 오션수 수비진의 능력이 올라가 이런 멘탈 문제가 확실히 줄어든데다, 그런 상황에서도 민승기나 김권종 등의 투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점치기 힘들 정도가 되자 아직 자신이 KBO에서 이루어야 할 것이 남아있다고 생각해 2029시즌에도 연장 계약을 했다.
    기량 면에서는 KBO의 3탑인 김민박에 밀리지 않는다는 작중 묘사가 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는 편. 민승기가 FA영입 직후 22승 2패를 거두며 팀 내 최다승 역대 2위를 기록한 시즌에도 앤디는 13승 7패였다(...). 국민성이 오히려 앤디보다 승수가 더 좋았을 정도.
    오션스 우승 후 메츠에 입단했는데 필리건이 메츠를? 답이 없는 메츠의 수비를 보며 강건우를 애타게 찾았다. 필리건이 메츠에 갔으니까 메츠에서 시달리다가 필리스로 이적한 뒤에는 메츠를 열렬하게 까댄다. 포스팅으로 메츠에 입단한 천제현이 경기 때마다 앤디가 원래 저런 사람이었냐고 강건우한테 한탄하는 건 덤.
  • 커크 심슨
    부산 오션스의 외국인 좌완투수. 친화력이 좋은 선수로, 오션스 수비진이 춤을 추고 있자 앤디와 같이 나란히 앉아서 "아멘"을 외웠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오션스의 끔찍한 내야 수비력 때문에 실력보다 못한 성적을 기록하다 퇴출당했으나, 이번에는 강건우의 영향으로 한단계 스텝업해서 오션스의 선발 라인업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강건우의 투심을 보고 한 번만에 감명받아 매커니즘을 전수받았는데 의외로 본인에게 잘 맞았는지 건우도 굉장하다고 감탄한 투심을 익혀 구사했다. 한 시즌 후 일본 리그로 진출했는데, 이후 오션스로 복귀하였다.
  • 서창열
    강건우 입단 2년차에 FA로 인천 바이킹스에서 부산 오션스로 이적한 전 국가대표 중견수. 1999년생으로 배영한과 동갑이다.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이자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공수겸장 중견수로 상대를 긁는 타입의 야구에 능하다. 남의 팀이면 짜증나고 우리 팀이면 좋은 선수의 전형. 바이킹스 시절에는 홈스틸까지 해가며 오션스를 농락했다. 양대근이 그 시절을 생각하면 트라우마에 몸서리까지 칠 정도.
    회귀 전에는 오션스와 인연이 없었으나, 회귀 후에는 구단주의 관심 덕분에 단장에게 지원이 더 빵빵해져서 FA영입이 가능해진데다, 서창열 본인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 대우를 받으며 이적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서 이적이 성립한 케이스.[86]
    인상이 험악하고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선수지만 오션스 이적 후에는 이상한 사람들 천지인 오션스에서 뜻밖의 상식인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노경우를 갈구면서도 잘 챙겨주는 의외로 생각보단 좋은 선배이며 황석규표 아재개그 최대 피해자이기도 하다.
  • 주상욱
    강건우 2년차에 수원 다이아몬즈에서 정예성과 함께 부산 오션스로 트레이드된 2004년생 포수. 전 소속팀에서는 민승기와 주로 배터리를 이루는 주전 포수였으나 오션스에서는 백업 포수이며[87] 박의현보다 타격 재능이 확실히 있어 종종 대타로도 나간다. 박의현이 수비형 포수라면 주상욱은 공격형 포수에 해당한다.
    다이아몬즈 시절 겉돌던 민승기와 어울려 주던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종종 민승기를 부끄러워하지만 선수로서는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성실함 등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여 존경하는 편. 주상욱 본인이 투수였다면 더 배울 점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때문에 민승기가 오션스로 이적하자 정예성과 함께 민승기의 입장을 옹호[88]하다가 다이아몬즈 선수단으로부터 배척을 당했고,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오션스 단장에 의해 트레이드되어 오션스에 입단하게 된 것이다.
    오션스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같이 트레이드된 정예성과 함께 민승기의 집에 얹혀 사는데, 아무것도 안 받고 그냥 살라고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월세 대신 집사 비슷하게 민승기의 시중을 들고 있다. 포수라서 그런지 민승기가 직접 롤렉스까지 주기도 했다.[89] 동시에 한 집에 살면서 조금 편해진 민승기를 은근슬쩍 놀리는[90] 재미를 깨달으며 오션스에 적응했다. 강건우와는 민승기에 대한 부끄러움을 공유하는 사이.
  • 정예성
    강건우 2년차에 수원 다이아몬즈에서 주상욱과 함께 부산 오션스로 트레이드된 2006년생 유틸리티 내야수. 수비력은 괜찮지만 타격이 약하다는 약점 때문에 백업에 머물러 있었고, 오션스로 트레이드되었다. 강건우 마무리 등판 등 유격수나 기타 내야수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 1순위 유격수로 기용되는 편이다.
    다이아몬즈 시절 민승기의 잔소리에 시달리던 선수 중 하나였으나,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된 후배들에게 와서 살라며 방을 내준 민승기에게 감동받는다. 주상욱과 함께 민승기의 집에 얹혀 살며, 민승기의 기행을 지켜볼 때마다 주상욱과 눈빛만으로 대화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주상욱이 롤렉스 시계를 받을 때 민승기가 정예성에게도 받을 지 물어봤으나 정예성 본인이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다.
  • 장태영
    강건우 2년차에 대전 메테오스에서 부산 오션스로 트레이드된 2004년생 언더스로 불펜투수.
    강건우 회귀 전에는 메테오스 2군에서 전전하다가 늦은 나이에 빛을 발해 톱클래스 불펜투수로 국가대표까지 되었던 선수였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강건우가 언급했다가 오션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강건우와 정유리의 조련하에 회귀 전보다 훨씬 일찍 포텐을 터뜨린다. 주무기는 업슛성 무브먼트의 슬라이더로,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치 못해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게 오히려 슬라이더의 괴상한 움직임과 합쳐져 더욱 궤적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회귀 전에는 국대전에서 등판해 이 공만 던졌을 정도. 다만 제구가 좋지 않기에 모 아니면 도[91]인 측면이 있다. 슬라이더를 완성시킨 후에는 이휘은, 김정혁과 함께 오션스의 필승 불펜진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트레이드 될 당시 메테오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어 굉장히 자존감이 낮아져 있었으며, 트레이드 후에도 정유리의 코칭을 따라가야 할지 굉장히 고민했다. 이것에 대해 이훈에게 투심을 장착할 때 어떤 생각으로 장착했느냐는 물음에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는 답변과 정유리 코치를 따르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는 확신 섞인 답변에 한 번 해보기로 결심한다. 실제로 좋은 결과가 나오자 유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며 오션스라는 팀의 일원으로서 하나가 되고자 하고 있다.
    얼굴이 매우 흉악해서 만족스럽게 웃으면 타자가 겁을 먹을 정도. 외국인 감독과 코치는 안 듣는 곳에서 서로끼리는 대놓고 코리안 조커라고 부르고 있다.
  • 호세 킹
    부산 오션스의 외국인 투수. 강건우 입단 2년차에 기존 외국인 투수 커크 심슨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새로 들어왔다. 160km에 달하는 강속구가 장점이지만 모든 파이어볼러의 숙명과도 같은 제구가 단점으로 정유리에게 코칭을 받으며 개선되는 중이다. 울프팩과 함께 노경우를 호미라고 부른다. 정유리의 투구폼 개조를 거쳐 한국시리즈에서 157km 싱커를 던지며 다음 시즌부터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다.
    정유리의 추천으로 심리적 안정을 갖기 위해 요가를 배웠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는지 합장하며 "나마스떼." 하는 시그널 사인을 만들었고, 상대팀 선수들은 왠지 더 짜증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딩 이후 외전에서는 오션스의 장기 외국인 투수로 눌러앉았다.
  • 유준
    부산 오션스의 백업 외야수. 강건우 1년차에 2군에서 콜업되었다. FA듀오인 배영한과 서창열, 기존 주전인 황석규가 외야에 자리잡다보니 경기를 뛸 기회가 많지는 않다. 유준이 뛰려면 3루에 자리잡은 이시욱이나 이시욱에 밀려 외야에 자리잡은 황석규만큼은 아니더라도 타격 생산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기 때문. 강건우 회귀 전에는 배영한이나 서창열 대신 주전 외야수로 출전했을 거라 강건우가 추측하는 선수이다.
  • 고은태
    부산 오션스의 2루수였지만 주전에서 밀릴까봐 제 성질을 못이겨서 훈련 중 욕설을 하다가 감독의 눈 밖에 나[92] 2군으로 보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언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이후 오션스전에서 노경우에게 고의적으로 부상을 입히려고 하고, 이에 화가 난 강건우가 다가오자 스파이크를 들이대며 부상을 입히려다가 제대로 얻어맞고 병원으로 실려갔고, 병원에서 의사를 폭행하는 사고를 친다 처음 병원에 실려갔을 땐 강건우에 대한 비난여론도 꽤 있었지만, 학교폭력 전과에 병원에서 의사를 폭행한데다 오션스의 백업 2루수였던 김세완에게 협박 문자를 날린 증거까지 까발려져서 강건우는 참교육자로 격상되었고, 고은태는 빼도박도 못하고 제명되었다.
  • 박은수
    오션스의 드래프트 잔혹사에 해당하는 선수 중 한 명. 무려 민승기를 거르고 뽑은 픽이다(...). 정작 뽑아오고 나서는 오션스의 저급한 육성력 때문에 터져나가는 불펜투수 1이었고, 끝내 드래프트 동기인 민승기가 FA 4년 100억으로 오션스에 입단할 때 박은수는 서창열의 보상선수로 바이킹이 지명하였다.
  • 정귀현
    부산 오션스의 주전 유격수였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임의탈퇴되었다. 배유홍 수석코치 라인의 선수인데다, 회귀 전에는 고은태와 함께 투수진과의 갈등을 조장하던 인간쓰레기였기 때문에 단장은 정귀현을 팀에 남겨둘 생각이 없었고, 마침 팀 내 불화로 인해 고립된 주상욱과 정예성을 다이아몬즈가 처분할 상황이 되자 정귀현의 임탈을 해제하는 트레이드를 제안하여 주상욱+정예성 <-> 조형오+정귀현+종속진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어 다이아몬즈 소속이 된다.
  • 조형오
    부산 오션스의 불펜투수. 구위는 좋으나 하루 던지면 며칠씩 쉬게 해야 하는 관리가 필요한 투수이며, 연투를 시키는 상황만 되면 얻어맞는다. 마무리 투수였지만 오션스의 팬덤들의 성향 때문에 불편하게 여겨 강건우가 마무리 투수가 되는 결정을 환영한다. 배유홍 수석코치 라인의 선수였으나 눈치가 빨라 종속진과는 다르게 강건우와도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좌천된 배유홍 수석코치의 연락도 씹는 등 처세술이 나름 좋은 편. 하지만 몸값 욕심에 2028시즌 종료 후 FA를 신청했는데, 연투가 안되는 불펜투수의 몸값이 높을 리가 없었고[93] 배유홍 수석코치 라인의 선수들을 남겨두지 않으려는 오션스 단장에 의해 강건우 2년차에 다이아몬즈로 사인 앤 트레이드된다. 다이아몬즈에서 고립된 주전급 포수 주상욱과 내야 백업 정예성을 받아오는 대신 임탈 해제된 주전급 유격수 정귀현과 선발 유망주 종속진을 넘기는 데 같이 트레이드된 것. 트레이드되면서 내심으로는 오션스전에 잘 던져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품지만[94] 다이아몬즈의 상황이 시궁창이었고, 팀 사정 상 연투로 혹사당해 부상까지 당한다.
  • 종속진
    부산 오션스의 2006년생 투수. 육중한 체구로 강속구를 던져 포텐셜이 보이는 드래프트 1라운더이나, 2028시즌 등판 경기에서 팀 케미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데다, 배유홍 수석코치 라인이어서 오션스 단장이 강건우 2년차에 트레이드로 다이아몬즈로 보내 버렸다. 성질이 더럽고 인성이 좋지 않다. 그리고 다이아몬즈에서 도핑을 한 게 밝혀져[95] 완벽하게 인간쓰레기가 되었다. 트레이드 내보낸 선수들이 다 이런 식이고, 반대로 가능성이 없다 생각해서 보내준 선수들은 '매드사이언티스트 유리 더 누나'가 개조해서 출격시키니, 강건우 이전까지 호구 취급받던 오션스는 이번엔 사기꾼 취급당하게 되었다. 종속진의 도핑이 밝혀지고 나서 다이아몬즈의 단장이 교체되었을 정도로 파장이 컸다.[96] 도핑으로 인해 72경기 징계를 받은 뒤 오션스와의 경기에 또 등판했지만 역시나 또 홈런을 맞고 다시 강판된다.

4. 타 팀 주요 선수

  • 김권종
    인천 바이킹스의 2003년생 국가대표 좌완투수. 민승기, 박용재와 함께 KBO 국가대표 Big 3 투수로 꼽히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던지는 2종류의 슬라이더가 주무기. 강건우 회귀 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성공했다.

    거침없는 눈새 발언으로 사차원으로 통하지만 사실은 소심한 성격. 이름 때문에 헛소리할 때는 관심받고 싶은 거라고 김관종, 성적 안나올 때는 구경꾼이라고 김관중 등의 별명이 있다. 2027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강건우를 만나 신나게 두들겨맞으면서 '내가 메이저는 무슨 메이저야.' 상태가 되었다.

    외전에서는 결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했고 3종류의[97][98]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인터뷰마다 "강건우같은 선수는 아직 못 봤다", "상대팀에 강건우 같은 선수는 없는 것 같으니 괜찮다"라는 식으로 끝없이 강건우를 언급해서 포스팅 시기도 되지 않은 강건우에 대한 관심도를 한없이 높여 놓았다. 박용재와의 통화와 '메이저리거 단톡방'[99]에서는 메이저리그가 전체적으로 수준은 높지만 강건우가 없어서[100] 안락하고 편안하고 심심하다며 "너도 미국으로 도망와"라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3점 초반대 자책점의 2선발급 투수로 활약한다.

    강건우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자 같은 해에 마침 4년 계약[101]을 마치고 FA 신분이었기에 강건우가 어느 팀으로 갈지 캐물어 결국 강건우와 같은 팀인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강건우의 유격수 수비 지원, 타점 지원을 받기 위해 로테이션을 바꾸려고 애쓰는 등 작정하고 꿀을 빨려고 하는 중이며, 3선발 자리를 꿰차서 강건우의 지명타자 지원을 받게 된다. 정유리에게 "(강건우와 정유리가) 같은 편이니까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네요"라며 기뻐했다.[102] 강건우가 오기 전 1선발이었다가 밀려난 미국 국가대표 투수 데인 크리스티안마저도 '어디 잘하나 보자' 하던 생각은 한 경기만에 날아가고 "왜 내가 2선발이냐 불공평하다 강건우가 뛰는 경기에 맞춰서 4선발로 해달라"[103]고 감독에게 요청하는 실정이고 김권종 입단 이전 양키스의 3선발 투수도 등판일 변경을 노리는 판.[104]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보스턴과 만나서 김권종 vs 민승기의 선발 맞대결이 잡혔을 때 한국에 있을 땐 민승기가 오션스 소속이라 성적이 밀린거고, 지금은 강건우가 지원을 해주니 내가 유리하다라고 인터뷰했고, 그에 걸맞게 강건우의 득점지원에 힘입어 맞대결에서 승리하여 팀을 월드 시리즈에 올리는 데 공헌한다.

    사차원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한국에서는 피라냐를 길렀고, 이마저 처음에는 자기 혼자서 기르는 게 아니라 국대 단톡방에서 어항 공구해서 같이 기를 사람 찾기도 했다. 미국으로 가면서 조용한에게 떠넘겼는데 피라냐가 죽으면 자신이 미국에서 망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겨서 조용한은 버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더한 애완동물을 기르며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를 시도한다. 정조준은 김권종의 집에 놀러 갔다가 집채만한 애완동물을 보고 거의 기절할 뻔했다. 한국 떠날 때 피라냐를 조용한에게 맡긴 것처럼 메이저리거는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악어는 자기 에이전트한테 키우게 하고 있다. 정작 강건우의 아들 다움이가 악어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강건우의 걱정이 태산같은 실정.
  • 정조준
    창원 파이러츠의 2005년생 국가대표 좌익수이자 리그 최고의 어그로꾼. 강건우 입단 전 해인 2027년 리그 MVP로, 강건우 등장 전까지 국내 최고 타자로 꼽혔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타자로 성공했으며[105] 강건우와 가장 친했던 한국 선수였다.
    강건우가 홈런을 치고 하트 세레머니를 시전하자 싸가지 없다고 까지만 본인은 주먹 감자 세리머니를 했으며 그 일로 투수들에게 허벅지를 얻어맞았다고 한다. 이후 선두타자로 나가 2루타를 치고 건우를 약올린다. 그리고 강건우와 함께 모두 1루타 1개, 2루타 1개, 홈런 1개를 기록하고 건우의 네번째 타석에 타구가 자신 쪽으로 오자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다(웹툰 37화). 하지만 타구는 글러브를 스치고 펜스에 갔으며 그대로 3루타가 된다. 본인 타석에선 안타를 치긴 했지만 3루타는 실패한다. 이후 언급되길 김정용이 정조준의 커리어 첫 홈런 허용투수이며 주먹감자 세리머니에 더해 인터뷰에서 "프로의 공이 생각보다 가벼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다음날 경기에선 담장 근처 타구가 바로 플라이가 되어버렸다(38화).

    본성은 착한데[106] 끊임없이 입을 털어대는 습성이 있어 타 팀 팬들에게는 입조준이라 불리며 밉상으로 찍혀 있다. 강건우가 자신에게 개기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만 전방위로 어그로를 끌어대는 정조준을 오래 봐 왔던 국가대표 선배들은 낄낄거리며 강건우 편을 든다. 투덜대는 것과 달리 후배들 데리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캐치볼도 좋아해서 삐져도 강건우가 캐치볼을 같이 해주면 바로 풀린다. 이후 유준과도 같이 캐치볼을 한다. 국가대표 단톡방에서는 눈치없이 바른 소리를 해대는 김권종에게 약한 편.

    외전에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한국 시절과 마찬가지로 입을 털고 어그로를 끌어댄다. 한국 팬들은 파이러츠 팬들이 느끼던 창피함을 공유하게 되었고, 성적이 제법 나오는지라 메이저 팬들은 재미있다는 취급. 상대방이 강하면 더 '짖어댄다'라는 인식이 박혀서 강건우 메이저 진출 당시 "메이저리그 신인에게 매운맛을 보여줄 것" 등의 발언으로 어그로를 끌어대자 미국팬들이 다들 강건우의 실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메이저에서 별명은 이름의 약자인 JJJ이며, '크레이지 민'으로 불리는 민승기[107]와 함께 "한국 선수들은 다 저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티모어에서의 계약이 끝나고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사이에서 저울질하던 중 플레이오프를 뛰는 양키스의 경기가 보고 싶어 강건우에게 표를 구해달라고 했는데, 강건우가 준 표는 양키스 회장님 옆자리(...).[108] 강건우가 말해주지 않아서 몰랐던 정조준은 양키스 회장과 야구경기를 같이 관람하면서 친해졌고, 그 기념으로 밥을 산다는 회장에게 영감님 저 메이저리거에요를 시전했다가 메이저리거 단톡방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영저메 그리고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양키스에 입단한다.
  • 박용재
    대전 메테오스의 2004년생 국가대표 투수. 민승기, 김권종과 함께 KBO 국가대표 Big 3 투수로 꼽힌다.[109] 강건우 회귀 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최강의 3선발'이라 불리며 성공했으며 강건우와 종종 연락하며 친분을 유지했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고 한다.

    구위는 민승기보다, 제구는 김권종보다 약간 못하나 메이저리그 레벨의 투심을 비롯해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멘탈과 뛰어난 경기 운영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톱3 투수 중 국제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선발로 기용되곤 한다. Big 3 투수 중 유일하게 중2병도 사차원도 아닌, 사회성을 갖춘 성격 좋은 선수.

    외전에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단톡방에서 민승기를 놀리는 데 재미를 붙인 듯하다. 민승기가 메이저리거 단톡방에 중2병 대사를 칠 때마다 열렬히 호응해주는 역할.

    회귀 전에는 원 소속팀 메테오스에 대해 애착이 크지 않았고 자신의 성적만 신경쓰는 성향이었던지라 메이저리그에서 통하지 않게 된 시점에서 돌아와 달라는 원 소속팀의 요청을 씹고 쿨하게 은퇴했었으나, 회귀 후 강건우가 오션스를 강팀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에 감명받아 자신도 메테오스를 가을야구로 이끌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된다. 끝내 2029시즌에 아이언스와의 순위결정전에서 승리를 이끌고 5위로 와일드카드 진출에 성공한다. 비록 2차전에 패배하여 탈락하긴 했으나 이 일이 계기가 되었는지 포스팅으로 시카코 컵스에 입단하게 되자 입단하기 전까지 팀의 투수들에게 투구 노하우를 알려준다거나, 은퇴하게 된다면 메테오스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갖는 등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해졌다.
  • 조용한
    인천 바이킹스의 주장인 1998년생 국가대표 포수. 한국 최고의 포수[110]라 일컬어지며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다. 여러 선수들과 두루두루 친분을 유지하는 KBO 마당발. 김권종과 함께 국내 최고 배터리로 꼽히지만, 눈치없는 발언을 쏟아내는 김권종을 컨트롤하느라 항상 골머리를 앓는다. 타석에 강건우가 설 때마다 얘는 공격적인 리드를 하면 홈런을 치고, 볼넷으로 내보내면 도루를 하는데 잡지를 못하니 스트레스라면서 단톡방에 하소연을 한다. 자신이 리드를 잘못한건지 투수가 못 던진건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오션스와의 경기에선 백업포수에게 떠넘기고 지명타자로 서고싶다는 푸념까지 한다. 올림픽 국대 단톡방에서는 백준섭과 함께 유이한 포수 국대인지라, 둘이서 서로의 경기마다 강건우때문에 겪는 포수의 고충을 톡방에 푸는 역할(...). 톡방에 포수는 단 둘뿐인데 투수가 여럿인지라 도루 내주는 건 포수탓이다라는 투수들의 주장에 한탄하기도 한다.
    오션스 주장인 양대근의 고교 선배이다.[111] 바이킹스와 오션스 간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을 때 자기 팀 선수에게 매지컬 싸대기를 시전한 양대근을 따로 불러다 주장이면 만만하게 보이면 안 된다며 오히려 잘 했다고 격려했다.
  • 손용기
    창원 파이러츠의 1999년생 국가대표 투수. 조용한이 김권종에게 그렇듯 파이러츠에서는 손용기가 정조준의 보모 역할을 한다.[112] 과거 오션스의 불펜 투수였으나 파이러츠에서 재능이 개화해 에이스급 선발 투수가 되었으며, 이 사람과 김정용의 친분 때문에 정조준이 오션스에 어그로를 끌어도 양 팀 선수단 사이가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 정조준이 신인 시절 김정용을 두고 경솔한 발언을 했을 때 직접 잡아다 사과를 시켰다.
  • 박정신
    광주 아이언스의 1999년생 국가대표 3루수. 강건우 입단 전까지는 '야구 도사'로 불리며 김정용과 함께 오션스 투타의 희망으로 일컬어지던 오션스 최고 타자였으나 FA 자격을 얻고 바로 아이언스로 이적했다. 이는 돈보다 팀 내 정치며 파벌싸움 등에 신경쓰기 싫어서 택한 행보로, 얌전한 양대근을 혼자 남겨두고 온 것에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떠난 오션스가 강건우 입단 이후 체질이 바뀌어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지고 강팀으로 도약하는 것을 보며 살짝 아쉬워한다. 실제 이적한 이유 중 우승을 하기 위함도 있었기 때문. 혹시 자기가 오션스의 암적인 존재였나 고민했지만 팀을 바꾸려고까지 노력하지는 않았어도 자신의 역할은 제대로 했던 선수였다. 이적 이전까지는 정유리가 가장 좋아하던 오션스 선수였는데 강건우가 시범경기에서 아이언스를 제대로 박살내놓자 바로 박정신이 누구?를 시전했다. 공교롭게도 강팀에서 뛰기 위해 아이언스로 갔는데 정작 아이언스로 간 이후 오션스가 강팀으로 도약해버린 터라 팀운이 없는 취급을 받게 된다.
  • 윤태호
    선더버즈 소속 타자로 이훈의 천적, 웹툰 50화 어린이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5. 기타 인물

  • 강현재 / 이미래
    강건우의 부모. 강현재는 오션스가 비밀번호를 찍던 시절 창원 파이러츠로 갈아탔다가 강건우가 부산 오션스에 입단하자 복귀했다. 이미래는 본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으나 강건우의 프로 입단 후 야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회귀 전에는 정유리가 이혼을 하자 강건우가 정유리를 찾아가 재결합하기 전까지는 말도 안섞겠다는 등 다소 데먼데먼한 면이 있었으나, 회귀 후에는 가족들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강건우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준다.
  • 정종석 / 오소희
    정유리의 부모. 둘 모두 오션스의 골수 팬이며, 특히 오소희는 젊은 시절부터 사직동 쌍깃발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네임드 오션스 팬이었다. 오션스가 2025시즌 24:0의 참패를 당하던 날 깃발을 꺾고 잠적했으나, 강건우의 오션스 입단을 계기로 복귀하여 강건우의 예비장모로 알려지며 더 유명해진다. 회귀 전에는 묘사가 드러나지 않으나, 회귀 후에는 강건우가 정유리를 위해 오션스에 입단하는 등 정유리에 대한 사랑을 대놓고 표현하니 둘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등 아예 예비사위로 점찍는다.
  • 정현수
    정유리의 남동생. 오션스 갤러리에 상주하며 강건우나 정유리의 근황을 팔아 개념글에 자주 올라간다. 강건우가 실력을 날리기 시작하자 오갤 사람들에게는 '너의 존재가치는 유리누나에게 라면을 바치는 것 뿐이다' 정도의 취급을 당하게 되었고, 대학생이 되면서 어른스러워져 악플도 안 달고 갤질도 줄이며, 오히려 갤러리의 악플러들 정보를 모아서 고소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크게 사고를 쳤다는 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본편에서는 강건우에게 잘 조련되어 훌륭한 심부름꾼으로 변모했다. 정유리와는 현실남매 사이라서 서로 까는게 일상이지만 앞서 언급했듯 정유리가 오션스의 여신이 되다보니 온라인에선 라면셔틀 취급을 받고, 강건우도 댓글 수당은 용돈 개념으로 챙겨는 주되 만약 정유리에 대한 악플을 달 경우 차감(...)이라는 패널티를 달다보니 회귀 전과는 다르게 악플러로서 활동하는 건 그만둔 모양. 강건우가 메이저에 진출할 때 다움이 베이비시터 겸 집사 역할로 채용되어 억대 연봉자가 되었고, 조카를 보살피는 것에서 만족감까지 얻는 훌륭한 직업인으로 거듭난다.
  • 이용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이며 진성 오션스 팬이기도 하다. 스포츠 기사란에 '이용길의 야구회로'라는 제목들의 기사를 자주 내며, 강건우 회귀 후 그 내용들은 오션스를 찬양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 전에도 봄이면 야구회로가 아니라 행복회로를 돌리다가 가을이 되면 폭발하는 식이었는지라 오죽하면 팬들이 이건 블로그 글 아니냐고 할 정도. 물론 이런 행복회로들만 게시하는 건 아니고, 강건우의 첫 벤치클리어링 사태 때 고은태가 벌인 추태를 비판하면서 강건우를 옹호하는 칼럼을 게시하는 등 오션스를 위한 기사들을 종종 게시하기도 한다.
  • 강다움[113]
    강건우와 정유리의 아들. 2030년생. 고교야구를 정복한 투수로 아버지의 피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백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십 년 전에 강건우 시즌이 있었던 것처럼 강다움을 노리고 모든 KBO 팀들이 덤벼들고 있었지만 진로는 냅다 메이저. 그 이유라는게 강건우 메이저 시절 옆집에 살던 좋아하는 엘리 누나[114]에게 노답 팀을 우승시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강건우는 만약 강다움이 자신의 실력을 믿고 메이저를 가겠다고 했으면 회귀 전 자신처럼 후회할 수 있으니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으나, 엘리 누나 보러 간다는 말에 아직도 연락하고 있냐고 물어보고 강다움이 그렇다고 하자 "그런 이유라면 당연히 가야지"라며 절대적 지지를 선언했고, 정유리의 반응은 뭐 당연히 " 아빠나 아들이나 똑같구나...."
    여담으로, 회귀 전에는 아이를 갖자는 정유리의 권유를 강건우가 거부했었기 때문에 강다움은 태어나지 못했다. 이를 떠올렸던 강건우이다보니, 정유리와 강다움에게 어느 정도는 죄책감을 갖고 있어 아들에게도 최고의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한다.
  • 민 아스카[115]
    민승기의 아내. 처음엔 야구도 모르면서 완댜님 자체를 좋아하게 된 일본인 팬이었지만, 이후엔 진심이 되어 팬들을 주도해 지하철 전광판에 생일 축하 광고도 달 정도가 된다. 경기에 직관하러 갔다가 민승기를 만나게 되고 이후 1달 간의 연애 후(...) 약혼하게 된다. 결혼 후 아들 딸 두 쌍둥이를 낳았고, 민승기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따라간다. 여담으로 민승기가 보스턴을 선택한 것에는 아내의 친척들이 살고 있다는 이유도 있었다.[116]

[1] 2번째 시즌부터는 선발 투수로도 출전한다. [2] 야구를 시작한 것도 정유리가 야구선수를 좋아해서였다. 본래는 축구 선수를 꿈꿨다고. [3] 가끔씩 1회차를 회상하며 정유리에게 소홀했던 당시를 후회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일부러 못되게 군 것은 아니고 강건우 나름으로는 정유리를 위해 한 일이라지만 참으로 한심하고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었다. 가히 파도파도 괴담급으로 참회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독자들이 정색하며 유리한테 잘하라고 질책하는 댓글이 달릴정도.유리 울리면 오천만 독자가 머리박게 할 것이라고 [4] 이는 전생에 없었던 아들인 강다움에 대한 애정으로도 이어져서 아들을 제대로 봐주기 위해 여전히 수위급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음에도 이른 은퇴를 하는 모습으로 드러났다. [5] 사실 불펜 뿐만 아니라 선발조차 답이 없는 상태였으나, 1년차부터 국민성의 발견과 이훈의 성장, 앤디 가필드와 커크 심슨의 안정화로 4선발 체제가 얼추 굴러가기 시작했기에 보강할 방법조차 없었던 불펜투수로 뛰기 시작한 것. [6] 메이저리그 MVP 3회에 사이영상+MVP 동시 수상, 실버 슬러거, 20-20클럽(20승 20홈런) 달성 등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로는 고점을 찍었던 경력이 있었다. [7] 물론 최정상급 선수였다는 경험과 (정유리의 사기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던) 기억으로 인해 효율적으로 성장이 가능했어서 온갖 타이틀은 다 따냈다. 1년차에 도루와 최다안타를 제외한 6관왕 + 신인왕 + 정규시즌 MVP, 2년차에는 타자 전관왕 + 세이브왕 + 정규시즌 MVP +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방어율 등의 투수 타이틀은 규정이닝 미만이라 수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했는데, 이건 타이틀 욕심이라기보다는 오션스를 우승시키려다보니 따라온 것에 가깝고, 정작 강건우 본인은 볼넷으로 걸어나가게 하는 것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8] 회귀 전에는 타이틀 욕심에 무리하다가 투타겸업에서 투수로 더 이상 뛸 수 없어지자 타자로 전향했었지만, 회귀 후에는 이런 욕심이 아예 사라졌다. 메이저 진출 후 계속해서 메이저에서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었음에도 32세가 되던 해 KBO로 리턴했고, 38세 때 더 뛰어달라는 구단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은퇴했다. 참고로, 은퇴 직전 시즌의 성적도 345 라인으로 완성형 타자였지만, 고등학교 야구를 뛰기 시작한 아들 강다움을 뒤에서 케어해주기 위해 은퇴한 것이다. [9] 정작 집에서 중계로 보던 강건우와 정유리의 가족들은 강건우의 홈런 직후 중계가 끊겨서 해당 장면을 보지 못했다. [10] 회식자리에 빠지고 정유리를 만나러 갔다가 정유리가 사회성 좀 기르라며 등떠밀어 보낸 적도 있다. [11] 회귀 후 강건우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3선발로 뛴 김권종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했는데, 김권종보다 실력이 떨어지던 양키스 4선발 투수가 실투성 투구를 남발했음에도 강건우가 모조리 호수비로 잡아내 김권종보다 좋은 7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렇다보니 강건우가 선발-휴식-지명타자-유격수 사이클을 도는데, 2선발인 데인 크리스티안은 자기를 4선발로 뛰게 해달라고 하고, 3선발인 김권종은 지명타자 루틴 때 유격수를 뛸 수 없냐고 요청한다. [12] 회귀 전에는 160대 초반이 최고 구속이었으나, 회귀 후 부상 없는 몸과 정유리의 코칭의 시너지로 160대 후반의 구속이 나오게 되었다. [13] 벌칸 체인지업, 서클 체인지업, 일반 체인지업까지 총 3종류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14] 심지어 이 평가를 받은 시점은 아직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도 전이었다. [15] 한 구단이라도 반대하면 부결되기 때문에 (오션스의 반대가 두려워) 대놓고 줄이지는 못했다. 각 구단 입장에서도 포스팅 제한을 너무 완화했다가 피해를 볼 수 있는데다, 제한을 다시 강화하는데도 팬들이나 선수들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 [16] 예를 들면 김권종의 경우 2개의 슬라이더만으로는 강건우에게 먹히질 않아서 회귀 전 메이저에서야 한계를 느끼고 개발했던 또 다른 종류의 슬라이더를 KBO시절에 이미 들고 나오는 등, 나름대로의 성장을 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회귀 특전으로 이를 알고 있던 강건우에게 먹히질 않으니 (강건우가 막연히 메이저급이라 생각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에 의문을 품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17] 이를테면, 이훈을 교정해주는 과정에서 기복이 있는 이유를 분석하다가 턱이 1.5도정도 변화한다는 것을 캐치해내는 등. [18] 강건우가 투타 겸업에서 타자 전업으로 전향한 것도 정유리의 케어 실수가 아닌 강건우가 타이틀 욕심에 무리하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즉, 회귀 전 강건우는 야구를 잘 하는데만 관심이 몰두해 있었다는 것. [19] 물론 이는 일반적인 감독이나 코치처럼 선수의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능력이라기보단, 선수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점을 발견하는 능력이다. [20] 강건우는 정유리의 코칭에 바로 개선이 되는데다, 향상폭 또한 예상치를 웃도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마무리투수로 처음 등판했을 때 KBO 역대 최고 구속인 162km/h을 찍었는데, 정유리가 스트라이드를 조금 더 늘려보라고 조언한 걸 실행하자마자 최고 구속이 168km/h까지 늘어나버렸다(...). 정유리도 평균 구속이 1~2km/h 정도 늘어나는 걸 상정하고 한 조언이었는데, 강건우는 이 예상치마저 뛰어넘는 성장폭을 보여준다는 것. [21] 홈런 한번 쳐달란다, 도루한번 보여달란다, 세이브 한번 해달란다 등등 [22] 또 다른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인데, 민승기가 강하게 어필했다고 한다. 그러나 수석코치이자 차기 감독인 브래드먼이 어필한 양키스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보장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23] 정유리의 입단 전에는 강건우의 회귀 전에 비해 발전이 더뎠던 터라 결정구 중 하나인 체인지업을 통타당하는 등 여러모로 난조를 겪고 있었다. 정조준이 메이저리그 입성 후 명성을 날린 이유 중 하나가 데인 크리스티안에게 통산 타율이 3할을 넘었기 때문. 그러나 정유리의 코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후 회귀 전의 그 역량을 발휘하게 되었다. [24] 강건우와 민승기가 메이저로 떠난 뒤 론버거 킨 감독의 오션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미디어데이 때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라는 속담을 언급하는 등, 그야말로 대한미국놈이 되었다. [25] 처음에는 정유리가 투수코치 역할을 대부분 가져가서 하는게 없어보이니 잔디라도 깎겠다고 시전하다가, 기왕 이렇게 된거 빨리 감독직 넘기라고 강짜를 부리는 쪽으로 발전했다. [26] 2029시즌 팀의 성적이 나락을 가서 구단주가 야구단에 대한 관심을 끄기는 했으나, 팬들의 여론이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 권력의 실세였던 오션스 사장이 배유홍을 꼬리자르기했을 가능성이 크다. [27] 바이킹스 감독과 학연으로 이어져있는 사이였다고 하는데, 정작 소속팀에 해악을 끼치는 이적행위를 하는 시점에서 이 인간이 얼마나 오션스의 암덩어리인지를 증명한다. [28] 바로 방출하지 않은 것은 위약금조차 아까워서 지불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29] 방출당하면서 아구계 좁다고 박준기 단장에게 경고하는데, 그 말이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온 셈. [30] 정유리의 조언을 강건우가 본인의 경험을 더해 전달해주는 식으로 코칭받다가 정유리에게 코칭을 받으며 크게 성장한다. [31] 3년차인 아시안게임 때도 니가 다이빙캐치 하면 할수록 군 입대가 가까워진다고 갈궜다(...). [32] 본래의 소심한 성격도 한몫한데다 고은태와 정귀현이 사장을 등에 업은 수석코치의 라인이라 이들을 밀어낼 입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3] 건우의 회상 속 유리의 말로는 "돈이라도 많이 받고 가지..."라며 씁쓸해했다고 한다. [34] 이 투수는 싸대기 이후 1군에서 평자책 8점대를 찍고 2군에 내려간다(...) [35] 심지어 박의현이 도중에 부상으로 경기 도중 이탈하자 내야 백업인 김태완을 교체로 세우고, 신인인 강건우가 포수를 봤는데, 앤디 가필드가 박의현이 없을 땐 강건우가 포수를 봐주길 원할 정도. [36] 강건우가 팀의 타선 전체에 대한 우산효과와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팀에 기여도가 높다면, 박의현은 대체할 포수들의 미친 수비능력 때문에 투수진에 끼치는 마이너스 시너지가 너무도 막대해 박의현을 대체할 수 없다는 쪽이다. [37] 체력부담이 큰 포수임에도 항상 전력질주하고 특유의 높은 텐션으로 경기 외 에너지 소모량이 크다. [38] 2028시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게 박의현의 이탈인 만큼 주요 전력이다. 밑에 언급되는 주상욱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유이기도 하다. [39] 아이언스 시절에는 아이언스 유니폼을 잡았다고 했으며 정작 프로 입단 전까지는 불도저스 팬이었다. [40] 강건우는 어깨가 좋은 점, 무엇보다 초코파이 하나면 부정적인 일들을 싹 잊어버리는 강한 멘탈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투수였으면 훨씬 대성했을 거라고도 평가했다. [41] 이훈이 팬들에게 후니후니로 불리는 걸 부러워했다. [42] 김수완 로이스터 감독이 직접 콜업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라 보면 될 듯하다. [43] 은퇴 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30대 중반의 나이 탓에 두 세 경기 밖에 던지지 못했다고. [44] 최고 구속은 138km이긴 하다. [45] 작중에서 제구가 톱클래스 수준인 강건우나 김권종보다도 제구가 좋은 것으로 표현된다. 물론 강건우나 김권종의 경우 기본적인 구위가 국민성보다 우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민성처럼 보더라인 투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46] 오죽하면 강건우가 수비때 자신 앞으로만 공이 오게하는게 신기해서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너도 못하는게 있구나 정도의 취급을 했다. [47] 메이저리그와 일본 리그의 스카우트들이 자신에게 꾸준히 접촉해온다. 그런데 나갈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자 생각이 점점 사라졌다. -384화 [48] 정작 국민성 등판경기가 아닌 다른 경기에서 양대근이 1루 실책을 했는데, 이시욱이 양대근에게 (장난성으로) 호통을 쳐버렸다. [49] 오션스 관련 글이라면 내용을 막론하고 나타나 'ㅎㄴㅎㄴ' 댓글을 달아댄다. 게다가 현실에까지 진출해서 이훈 등장 회차의 댓글에 꽤 출몰한다(...). [50] 훈이단의 팬덤 규모가 상상 이상이라, 팀의 송출방송 당시 깜짝 인기투표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였으며 막말로 각 팀의 5선발 투수중에서는 넘사벽 인기를 자랑한다는 카더라가 돈다. [51] 올림픽 경기에서 국가대표끼리 상대 투수의 직구가 무브먼트가 심심하다는 비유로 이훈을 들 정도로 KBO의 대표적인 작대기 직구 투수로 꼽힌 듯 하다. [52] 설상가상으로, 배터리 코치의 무능으로 인해 오션스 포수진들이 포크볼을 비롯한 바운드볼을 전혀 잡지 못한다는 것도 한몫했다. 즉, 결정구로 써먹으려고 해도 낫아웃 확률이 올라가버리는 것. [53] 정유리가 오션스에 입단하기 전부터 이훈이 투심을 던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설마 코치진들이 이훈에게 투심을 가르치려는 시도를 안해봤을까 하고 애기를 꺼내진 않았었다. 결국 정유리가 오션스에 인턴으로 입단한 뒤에 이훈에게 투심을 던져볼 것을 권유하게 된다. [54] 삼진이나 아웃을 잡아내고 우쭐해지면 턱 각도가 1.5도 높아져서 피장타율이 높아지고, 연타를 맞아나가면 턱 각도가 2.7도 낮아져서 피안타율이 높아진다(...). 정확히는 어깨 힘의 배분이 균일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였다. 1년차에 왜 퐁당퐁당을 하는지에 대해 복선을 회수한 것. [55] 오션스 코치가 아니던 시절의 정유리는 회귀 전이나 후나 항상 이훈 방출시켰으면 좋겠다고 염불을 외웠었다. [56] 전작 홈 플레이트의 빌런에 나오는 짐 플로렌스와 닮았다. [57] 4선발이라지만 강건우, 민승기, 국민성 다음이다! [58] 강건우와 민승기의 공백 때문에 정규시즌 2위를 한 상태였어서 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올라왔다. [59] 정용 + 리티스타트 [60] 별명은 이쪽에서 따온걸로 보인다. [61] 오션스 입장에서는 강건우를 빼면 타선이 많이 약화되는 터라 강건우는 주요 경기에서 선발 루틴이 깨졌을 경우의 대체선발로, 김정용은 그 외의 루틴 공백을 채워주기 위한 대체선발로 등판시킨다. [62] 대양(그룹) + 대양그룹 회장의 차 번호 9959를 조합한 아이디이다. [63] 후에 강건우는 이때 배영한의 술과 여자에 집착했던 태도가 원소속팀에 자신이 있을 곳이 없는 상황에 충격받아 나온 일종의 방어기재일지도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64] 메이저리그도 도입한 기술인데다 자동운전 기술에 연관되는지라 수 십 배 올랐다. 강건우는 회귀하자마자 계약금을 거기 넣어두면 평생 돈 걱정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 [65] 특히 하이 패스트볼을 즐겨 던진다. [66] 다이아몬드 시절엔 이 루틴에 대해 오션스 팬들이 왜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지 속으로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67] 강건우의 조언이라는 이름의 족집게 과외를 받은 오션스 단장이 협상 자리에 오션스 레전드 영구결번 선수의 뒤를 이어주길 바란다며 미리 뽑은 등번호 12번이 박힌 민승기의 유니폼을 보여주자 돈이 아니라 이런 걸 원했다며 속으로 환호하기도 했다. 정말로 돈을 따지지도 않았는지, 다이아몬즈에서 제시한 4년 120억은 듣지도 않았다. 강건우 회귀 전에는 이런 과정은 없었으나 같은 의미를 담아 오션스로 이적하며 12번을 택했었다. [68] 이쪽일 가능성도 있다. [69] 그래서 오션스 드래프트 1차 지명자에게는 더욱 승부욕을 불태운다. [70] 강건우는 이 말투를 들으면 슬슬 민승기의 중2병 모드가 시작되는구나하고 한탄했었는데, 2029시즌 도중, 강건우의 48홈런 중 20홈런이 민승기 등판 당시에 이루어졌다는 기사가 뜨자 다른 투수들이 (득점지원 욕심에) 강건우면 보면 이 대사를 시전했으며, 이훈의 SNS에 의해 이 밈이 퍼져 응원단마저도 큭큭큭 강건우를 써먹기도. 앤디가 이 대사에 이어, 홈런을 한개도 치지 못한다면 울어버리겠다고 협박하거나, 국민성마저도 1회 끝나고 덕아웃에 들어가면서 시전하자 강건우의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이 킬 포인트. [71] 파벌싸움을 일삼는 인물이 감독이 되었으며, 민승기 외의 선수들은 의욕도 없고 분위기도 엉망이었다. [72] 평소 무지방 우유만 마시고 기껏 생일에도 무설탕 케이크를 쓰는 건 좋지만 회식하는데 끼여서 눈치없이 술 한 잔 마실 때마다 선수 수명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생각하라고 옆에서 갈궈대며 회식 분위기를 조지는 사람이었다. [73] 다만 워낙 프로의식이 투철하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 같이 어울리지 않았을 뿐 민승기를 뒤에서 존경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었다. [74] 오션스 2군에 커피차를 보낸 민승기를 보고 다이아몬즈 팬들은 오션스 가더니 안챙기던 2군도 챙긴다며 서운해했고 다이아몬즈 팬들을 항상 생각하던 민승기는 다이아몬즈 2군 선수들도 자기 후배라며 다음날 바로 커피차를 끌고 다이아몬즈 2군 훈련장으로 향했다. [75] 주상욱과 정예성 입장에서는 당장 사직구장 부근에 집을 구하기엔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상황이었는데 민승기가 아예 자신의 아파트에 방을 내준 상황이라 당연히 환영할 수 밖억 없었다. 민승기가 연애를 시작하자 결혼하면 나가야 되나 전정긍긍할 정도. 정작 민승기는 아무생각 없었다 [76] 앞에 언급된 눈물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은 경기. 강건우에게 홈런을 맞긴 했으나 솔로 홈런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완투승했다. [77]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의 소챕터명과 동일. [78]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뭐 당연히 종신 오션스 선언이라며 웃어넘겼다. 그런데... [79] 당연하게도(?) 이건 기사는 안 나갔다. 정작 본인은 그 기사에 달린 팬들의 댓글을 보며 힘을 얻을 예정이었는데 기사가 안 나가자 매우 의아해했다. [80] 문맥상 전생에서는 아예 야구팬이 아니었던 사람. 민승기도 전생에서는 결혼 자체를 안했을 가능성도 있다. [81] 원래는 정유리가 국민성과 이훈에게 투심을 장착해 다들 투심을 배우려고 했으나, 정유리가 투수들마다 적절한 구종을 선택해주었고, 이휘은은 투심 대신 커터를 익히게 된다. [82] 주로 이휘은 뒤에 등판한다. [83] 실제로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 가장 많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구종이다. [84] Homie. 미국 흑인 문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고향 친구를 의미하는 단어. [85] 당시 오션스 구단은 앤디 가필드는 KBO에서 무조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앤디에게 조건을 맞춰주다보니 보류권 포기도 조항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때문에 KBO 내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었던 것. [86] 바이킹스의 에이스인 김권종이 2029시즌 이후 포스팅으로 메이저 진출이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였기 때문에 팀 전력의 약화는 피할 수 없던 상태였다. [87] 백업이지만 포수라는 특성 상 박의현의 체력 안배를 위해 다른 포지션의 백업보다는 출장이 잦은 편이다. [88] 민승기가 오션스로 이적하자 평소에 가식떨다가 돈 때문에 팀을 버리고 오션스로 갔다고 폄하하는 선수들의 비아냥을 평소 민승기의 프로정신에 공감하던 주상욱과 정예성이 이를 넘기지 못한 것. 실제로 (타선수들은 몰랐지만) 민승기는 120억을 준비한 다이아몬즈의 제안은 듣지도 않고 고작(?) 100억에 원래 가고 싶어했던 오션스로 이적한 것이라 근본부터 잘못됐다. [89] 나중에 자신이 퍼펙트 게임을 할 테니 미리 받아두고 둘러대긴 했다. [90] 민승기의 별명인 '완댜님'을 오션스 선수단에 퍼뜨린 장본인이다. [91] 삼진 아니면 볼넷. [92] 브래드먼 감독이 입단하자마자 강건우에게 바로 한국어 욕부터 배웠다(...). 아마 회귀 전에는 욕설을 몰라서 고은태가 축출되지 않은 모양. [93] 마무리 투수로 나름 성적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FA 당해에 로이드는 커녕 조형오 본인이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뒷문이 불안해 신인으로 투타겸업을 뛰는 강건우에게 주전 마무리를 내주었던 점 + 선수층이 얇은 KBO 특성 상 연투가 안된다는 점 때문에 시장가치를 대폭 깎아먹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94] 사실 조형오의 어거지에 가까운데, 자신이 정말 가치가 있었다면 사인 앤 트레이드 되기 이전에 다른 팀과 계약을 했을 것이기 때문. [95] 처음에는 오션스에서 숨기고 트레이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도핑을 한 날짜가 2029년 4월 10일로 이적 후 첫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0이닝 6실점으로 개털린 뒤로 밝혀졌다. [96] 내부 FA인 민승기를 놓치고 패닉바이로 민승기보다 5억 더 주고 영입한 서현우의 성적은 민승기보다 분명히 아래였다. 정귀현-조형오-종속진 vs 주상욱-정예성의 3:2 트레이드 역시 종속진이 0이닝 6실점으로 대폭망한 경기에서 정귀현이 무안타로 부진한 반면 주상욱과 정예성이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쳐댔으니 당연히 트레이드도 망한 터라 단장의 무능함이 부각되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이전시즌 최하위인 팀의 전력 보강을 실패했다고 판정이 났으므로 단장이 갈리는건 필연적이었다. [97] 원래 2종류였으나 강건우를 상대하기 위해 1종류를 더 추가했다. [98] 회귀 전에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슬라이더 종류를 하나 더 추가해 3종류의 슬라이더를 던졌었다. 다만 현생에선 강건우라는 이레귤러 때문에 조기에 KBO 리그에 머무는 시점에서 추가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99] 강건우는 메이저 이야기도 안 할 때부터 끌려들어와 있었다. 왜 여기에 초대했냐는 강건우의 물음에 당연히 메이저 오는거 아니냐는 반문은 덤. [100] 정확히는 압도적인 타자/투수가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시즌 내내 강건우와 같은 고점을 발휘하지는 않는데다,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가 없다는 의미이다. 박용재도 처음 메이저에 진출해서 강건우에 비유한 인터뷰를 들었을 땐 김권종이 싼 똥을 치우는 심정으로 답변했으나, 1시즌 뛰어보고 맘이 바뀌었는지 정조준이 메이저 계약을 놓고 고민하자 김권종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야기했다. [101] 정확히는 4+2년 계약이었으나 강건우와 같은 팀이 되기 위해 추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 [102]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를 컨트롤하는 특성 상 정유리의 디테일한 분석이 가장 시너지가 많이 날 타입이었다. 오션스의 국민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강건우의 경우 앤디 가필드가 등판할 때랑은 다르게 지명타자로 득점지원도 착실하게 해주기 때문인데, 김권종은 아예 이를 넘어서 유격수로 수비까지 지원해주길 원하고 있다(...) [103] 강건우는 메이저 진출 이후 선발 등판, 휴식, 지명타자, 유격수 패턴이다. [104] 강건우의 첫 로테이션 때 데인 크리스티안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 김권종은 7이닝 2실점 호투를 했는데 (강건우와 김권종의 입단으로 밀려난) 4선발은 안타성 타구를 죄다 강건우가 호수비로 잡아낸 덕분에 7이닝 1실점으로 호성적을 기록했기 때문. [105] 20-20을 4년 연속으로 달성했다. [106] 라이벌 팀 선수인데도 오래 봐왔다며 자기 혼자서 정이 들어버려서 김정용이 은퇴식도 없이 조용히 은퇴한다는 걸 알아차리자 이러는 게 어딨냐고 오션스 선수에게 성토하거나 경기 끝나고 김정용을 찾아가서 울기도 했다. [107] 레드삭스 소속이라고 진짜로 빨간 양말만 신고, 홈런을 맞으면 털썩 주저앉아 "내가... 홈런을 맞다니...!" 하고 경악하고, 우는 것이 전세계에 방영되는데 남몰래 운다고 생각하고 있다. 역시나 실력이 있고 팀에 대한 충성심과 승부욕이 강하다는 의미인지라 팬들의 평가는 좋다. [108] 원래는 강건우와 정유리의 부모님들 자리였는데, 회장님 옆자리가 부담스러웠던 터라 따로 표를 구해서 경기를 보러 가는게 일상이라 남는 표를 정조준한테 준 것. [109] 작가피셜, 이 세 투수는 시즌 상황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할 뿐 비슷한 레벨의 투수라고 한다. [110] 김권종이 메이저 진출한 직후에 이 팀에 조용한보다 나은 포수가 없다면서 조용한이 메이저에 오지 않은 걸 아쉬워했다. [111] 양대근은 평소에 조용한을 존경하고 있었고, 강건우 회귀 전에는 조용한이 있는 바이킹스로 염가에 FA 이적을 했었다. [112] 국가대표 단톡방에서 김권종이 정조준을 쥐잡듯이 데꿀멍시키니 김권종더러 FA때 파이러츠 오라고 푸념한다. [113] 정유리는 강건우와 연애를 했던 학생 시절에 '다움'이라는 이름을 생각해두었던 것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민승기는 강승기라는 이름을 붙일 걸 제안했다가 강건우가 1초컷했고, 강현재는 강철중(...)을 꺼냈다가 이미래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 [114] 강다움보다 2살 연상이라 묘사되므로 2028년생. 참고로, 강다움이 엘리를 만난 해는 2034년이다. [115] 결혼 전 이름은 사카모토 아스카. [116] 보스턴 측에서도 이를 알고 있어서 민승기를 설득할 때 오션스의 레전드가 MLB에서 활약하는 것과 더불어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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